남해의 바닷물이 25km 떨어진 화개장터까지 올라오는 섬진강 기수역. 미기록종들이 발견되지만 연구하기도 전에 사라지는 기수역들 [기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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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ноя 2024
  • #다큐멘터리 #바다 #자연 #동물 #물고기 #바다생물 #하굿둑
    갈사만 일대부터 하동 화개장터까지 형성된 섬진강 기수역은
    남해의 바닷물이 25km 떨어진 화개장터까지 흘러간 것입니다.
    바닷물이 강을 거슬러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물 전체가 바다 쪽으로 흐르는 썰물 때와는 달리
    밀물 때는 물의 흐름 양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면 쪽 강물은 바다로 향하지만,
    강바닥으로는 비중이 무거운 바닷물이 강을 거슬러 올라옵니다.
    이는 해수가 담수에 비해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바다에서 멀어질수록 바닷물이 올라가는 양이 적어지고,
    기수역의 각층은 서로 다른 염분 농도를 가집니다.
    그 결과, 기수역에는 강과 바다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됩니다.
    한강 하구 기수역 펄은 담수화되어 염도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갯벌 형태라고 볼 수 없는 그곳에는 우리가 기록하지 않은 미기록종들이 나타납니다.
    기수역을 연구해서 이러한 특성을 밝혀내야 하지만,
    이미 하구가 막히면서 기수역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수역이 사라진 건 이곳뿐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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