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촬영을 하던 날, 느닷없이 눈이 펄펄 내리더라고요. 잠깐 쉬어갈 겸 그 모습을 담아봤어요. 재료도 의외로 단순하고, 들이는 정성에 비해 맛은 좋으니 가족끼리 오순도순 해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꼭 한 번 해서 드셔보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보답할께요^^
불판은 제가 아끼는 건데요. 20년전 이봉주 선생님이 계신 경북 문경에 찾아가 구입한 거예요. 이봉주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제 제77호 유기장으로 잘 알려진 분이죠. 그때 작업실 구경도 하고 사모님과 유기 디자인에 관해 대화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귀하게, 더 아껴가며 쓰고 싶은 살림이죠.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밑의 스테인레스 받침은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불고기판과 짝꿍이에요.식당을 운영하던 지인이 가게 정리할 때 하나 주셨어요. 유기 불고기판만 사용해도 되는데 이걸 깔고 사용했더니 더 편리하긴 하더라고요. 스텐 불고기판과 받침은 주방용품 도매상가에서 판매하니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혜록-j6m 예. 아주 어렸을 때 일인데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는 음식입니다. 어머니가 명동을 좋아하셨어요. 서호돈까스, 따로국밥집, 명동칼국수, 충무김밥집은 정말 자주 가던 곳이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음식들을 하나하나 영상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날이 풀리면 꼭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저게 진짜 우리 전통 불고기일까요? 제가 아는 불고기는 한우를 양념해서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죠. 조선시대 너비아니가 그나마 거기에 가까웠을 것 같습니다. 소가 귀하고 먹을 게 없어서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찌개처럼 끓여 먹긴 했지만 그건 우리 전통 방식의 불고기가 아닙니다. 서울식 불고기가 우리 전통 음식인 불고기를 아주 저렴한 음식으로 전락시킨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영상 꼼꼼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조상들이 소고기를 먹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었죠. 말씀하셨듯이, 너비아니처럼 양념해 구워 먹거나 비슷한 양념을 해 말려 육포나 편포를 만들기도 했고요. 조선후기로 가면 국물에 채소와 고기를 같이 넣어가며 데쳐 먹는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작품인 성협의 속 '야연'이라는 그림을 보면 재미있는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립투전골이라고하는데요. 전립투는 예전에 무관이나 병사가 쓰던 일종의 '갓'입니다. 이 모양을 본따 쇠나 곱돌로 그릇을 만들면 가운데는 움푹 패서 국물을 끓이고 가장자리로 재료를 올려 굽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운데 국물에 고기나 채소를 넣어 데쳐 먹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올려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대략 이 음식은 18세기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정조 시대입니다. 이 벙거지 모양의 도구를 뒤집으면 지금의 불고기판과 흡사해집니다. 구멍을 뜷었지만 구멍마다 한쪽 면이 위를 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국물이 무작정 흘러 내리지는 않습니다. 요즈음 대중화된 불고기 맛에 저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수입 소고기를 쓰는데다 값이 헐한 대신 질긴 부위를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고기로, 적당히 강하지 않은 양념을 해서 좋은 불판에 구워 먹다가 국물 자작하게 즐기는 불고기를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 자막을 켜시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와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시청하실 때 우측 상단에 cc 라는 버튼을 클릭하시면 자막을 켜거나 끄실 수 있습니다^
저는 불고기에 비비고 사골육수 같은 걸 물에 희석해서 옛날불고기를 해먹고는 했는데, 먹다보면 상당히 느끼해졌었어요, 이유가 있었네요. 이제 이렇게 해먹으면 깔끔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며칠 내 해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모정소반님
음식은 정답이 없지요.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점점 내게 맞는 맛을 찾아가게 마련이고요.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시중에 네이버에파는 뉴테크 불고기판 사용중인데 정말 맛납니다😊
이번설에 불고기 해먹어야 겠네요.
깔끔 하고 고급 스러운 음식
잘 배워 갑니다.
예.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 해서 드시면 인기 많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맛있는 명절 보내세요^^
불고기용 육수 내는 법 잘 배우고 갑니다! 이 방식이 서울식 불고기라는 것도 처음 배웠네요👍
재료는 간단하지만 깔끔한 맛을 살리는데는 그만이랍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쉽게, 그렇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아주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침부터, 불고기가 엄청 땡기네요.
갑자기 중간에 눈보라 나오는 영상. 정말 센스 짱 입니다. 그림같네요. 역시 영상, 편집도 음식만큼이나 돋보이네요. 즐감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촬영을 하던 날, 느닷없이 눈이 펄펄 내리더라고요. 잠깐 쉬어갈 겸 그 모습을 담아봤어요. 재료도 의외로 단순하고, 들이는 정성에 비해 맛은 좋으니 가족끼리 오순도순 해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꼭 한 번 해서 드셔보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보답할께요^^
이번설에 불고기해서
가족들 모여서 맛있게
먹어야 겠네요.
직접 해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어 보여요. :)
예.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너무 잘보고 갑니다.
프로의 향이 납니다.
그릇도 넘 고급지고 예쁨니다.
저런건 어디서사요?
알려주신 레시피로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가족들이 너무맛있다 하네요~
뿌듯해요~
감사합니다! 정말 기뻐요^^
어릴때 가족들과 특별한날에 외식하면 우래옥에 갔는데 거기서 먹던 불고기가 생각나네요.. 고기, 면 다먹고 밥과 국물도 맛있죠
유기그릇 이쁘네요!
유기 불판에 불고기~ 맛있겠어요~~~ 소분 냉동해 뒀다가 먹으면 다른 반친은 없어도 되죠~ 맛있겠어요~~~ 쩝~!!!
감사합니다! 유기불판에 구워 먹을 때는 고기 위주로 먹고요. 전골팬이나 냄비에 국물 자작하게 먹을 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만가닥버섯 등을 듬뿍 넣어서 드셔도 맛있을 거예요^^
불고기 판의 밑이 가스레인지인가요? 아니면 식당 같이 숯불인가요?
저도 궁금합니다
구멍이 숭숭 뚫여서 고기 육수가 뚝뚝 흘릴텐데 가스렌지 사용될까요?
다음에 한국 가면 유기 불판 사올래요
유기 불판, 정말 매력적이지요. 유기는 어떤 것이든 한번 장만하면 평생을 써도 늘 똑같아서 신기할 정도예요.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불고기 제대로 먹어 볼려구 같은 유기 불고기 판 구입 헀네요. 그런데 고기 굽는 부위가 너무 빨리 타는데 타지 않고 굽는 방법이 있는지요? 약 불로 하면 국물이 끓지 않고...
옮바른 사용법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육수에 넣는 간장은 양조간장인가요? 국간장일까요?
불판 탐나네요..ㅎㅎ 맛있어 보입니다 :)
불판은 제가 아끼는 건데요. 20년전 이봉주 선생님이 계신 경북 문경에 찾아가 구입한 거예요. 이봉주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제 제77호 유기장으로 잘 알려진 분이죠. 그때 작업실 구경도 하고 사모님과 유기 디자인에 관해 대화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귀하게, 더 아껴가며 쓰고 싶은 살림이죠.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ojungsoban7660 와~ 엄청 귀중한 불판이었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junstable9679 감사합니다!
불고기판 밑에 스텐인레스재질의 받침은 어떤제품일까요?
아.. 밑의 스테인레스 받침은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불고기판과 짝꿍이에요.식당을 운영하던 지인이 가게 정리할 때 하나 주셨어요. 유기 불고기판만 사용해도 되는데 이걸 깔고 사용했더니 더 편리하긴 하더라고요. 스텐 불고기판과 받침은 주방용품 도매상가에서 판매하니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온라인에서도 받침 살 수 있을까요? 검색하니 나오질 않네요.
스텐 받침 구멍이 뚫린건가요?^^
입맛 당겨요. 꿀걱
꼭 한 번 직접 해드리고 싶습니다. 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jungsoban7660 좋지요. 옛날 명동과 종로{구 신세계백화점뒤} 에 한일관. 주메뉴가 지금 방송하시는 불고기였지요;
@@혜록-j6m 예. 아주 어렸을 때 일인데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는 음식입니다. 어머니가 명동을 좋아하셨어요. 서호돈까스, 따로국밥집, 명동칼국수, 충무김밥집은 정말 자주 가던 곳이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음식들을 하나하나 영상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날이 풀리면 꼭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왕~~^^
하하.. 영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게 진짜 우리 전통 불고기일까요? 제가 아는 불고기는 한우를 양념해서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죠. 조선시대 너비아니가 그나마 거기에 가까웠을 것 같습니다. 소가 귀하고 먹을 게 없어서 이것저것 야채를 넣고 찌개처럼 끓여 먹긴 했지만 그건 우리 전통 방식의 불고기가 아닙니다. 서울식 불고기가 우리 전통 음식인 불고기를 아주 저렴한 음식으로 전락시킨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영상 꼼꼼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조상들이 소고기를 먹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었죠. 말씀하셨듯이, 너비아니처럼 양념해 구워 먹거나 비슷한 양념을 해 말려 육포나 편포를 만들기도 했고요. 조선후기로 가면 국물에 채소와 고기를 같이 넣어가며 데쳐 먹는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작품인 성협의 속 '야연'이라는 그림을 보면 재미있는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립투전골이라고하는데요. 전립투는 예전에 무관이나 병사가 쓰던 일종의 '갓'입니다. 이 모양을 본따 쇠나 곱돌로 그릇을 만들면 가운데는 움푹 패서 국물을 끓이고 가장자리로 재료를 올려 굽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운데 국물에 고기나 채소를 넣어 데쳐 먹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올려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대략 이 음식은 18세기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정조 시대입니다. 이 벙거지 모양의 도구를 뒤집으면 지금의 불고기판과 흡사해집니다. 구멍을 뜷었지만 구멍마다 한쪽 면이 위를 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국물이 무작정 흘러 내리지는 않습니다. 요즈음 대중화된 불고기 맛에 저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수입 소고기를 쓰는데다 값이 헐한 대신 질긴 부위를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고기로, 적당히 강하지 않은 양념을 해서 좋은 불판에 구워 먹다가 국물 자작하게 즐기는 불고기를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식 불고기 글에와서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울식 불고기가 뭔 저렴해요 대패 삼겹인줄 아시나ㅠㅠ..... 전통이 좋으시면 조선시대로 가세요 그냥ㅠ
잘봤습니다 혹시 불판 밑에 불은 숯불인가요? 가스불은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