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공급, 경기행복주택…입주 한달도 안돼 ‘빗물 콸콸’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23일 입주민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동탄2 신동포레 경기행복주택’ 지하주차장이 물바다가 됐다. 빗물은 주차장으로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일부 승강기 운행도 중단됐다. 일부 세대에는 천장이나 벽면에서 누수가 발생하거나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다. 입주민 ㄱ씨는 “욕실과 세탁실 바닥에서 물이 빠지지 않아 배수구를 열어보니 시멘트와 이물질로 가득 차 있었다”며 “행복주택이 ‘불행주택’으로 바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화성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40㎜ 이상의 비가 내렸고, 하루 누적 평균 강우량은 172.3㎜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지에이치)와 극동건설이 공동 시행해 지난달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모두 1500가구 규모로, 현재 입주율은 50% 정도다. 지에이치 관계자는 “하자 민원은 시공사(극동건설)를 통해 88%가량은 해결했다”며 “주차장 침수는 집중호우에 빗물 용량이 초과되면서 우수관 이음새가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당일 조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용부 우수관 등 배관 문제와 관련해 내시경 검사를 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