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 맞아요. 다만 본인이 너무 슬프니까 그 말을 못받아들이거나 아니꼽게 들리는 것 뿐이죠. 부모와 헤어지는 것이 슬프다는걸 설마 사람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겠어요. 저는 그보다 훨씬 어릴때 사고로 마지막인사도 못하고 부모님 떠나보냈어요. 부모님 젊을때 돌아가시면 뭐가 더 힘든지 아세요? 헤어짐의 슬픔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 더 사실 수 있는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움 가엾음 속상함.. 나중에 나 학교도 졸업하고 취업하고 첫 월급도 드리고싶고 결혼하고 자식낳아 손주도 보여드리고픈 그런 인생의 과정과정마다 부모님이 없다는 것.. 순간에도 지금 이나이에 돌아가실거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와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그동안 속썩인것 부모에게 상처주는 말한거에 대한 죄책감.. 그런데 충분히 연세드시고 돌아가시면 일단 그 나이대에 보통 사람이 수명이 다된다는 것을 적어도 예측이라도 할 수 있고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잖아요. 90세 넘으면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도 충분히 오래 사신거 맞잖아요. 마지막에 삶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하고싶었던 말도 나눌 수 있고요. 그게 호상이 아니라면 부모가 계속 살아계신다는 불가능한 일을 제외하고 어떤게 호상일까요. 부모잃은 슬픔은 공감하지만 충분히 좋은 조건에서 부모님 보내드려놓고 자꾸 방송에서 자기한테만 특별한 일인양 슬프다고 울고 호상이 아니라는둥 납득을 못하겠다는 둥 하니 보기 싫었어요
진짜 하선생이나 오박사나
부모가 돌아가셔도 덤덤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꼭 저러고 싶을까
저런 모습에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와 소외감을 느낄지
짐작이나 될까
호상이란 것도 살아계신동안 건강하게 보내셨다는 하나의 위로의 말인거죠 뭐 그만큼 복이 많으셨다는 거죠
90세 넘어서 돌아가시면 감사한 일이지!
각별했던 아빠를 50대 60대에 보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들끼리 위로하고 있네! 어이없다 참..
돌아가신 나이와 상과없이 자신만의 슬픔의 무게가 있어요. 다만 이른 나이에 가신 건 더 안타깝죠.
가족이란 서로 애틋하고 보내기 아쉬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가족들도 이 세상에는 많으니
호상 맞아요.
다만 본인이 너무 슬프니까 그 말을 못받아들이거나 아니꼽게 들리는 것 뿐이죠.
부모와 헤어지는 것이 슬프다는걸 설마 사람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겠어요.
저는 그보다 훨씬 어릴때 사고로 마지막인사도 못하고 부모님 떠나보냈어요. 부모님 젊을때 돌아가시면 뭐가 더 힘든지 아세요? 헤어짐의 슬픔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 더 사실 수 있는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움 가엾음 속상함.. 나중에 나 학교도 졸업하고 취업하고 첫 월급도 드리고싶고 결혼하고 자식낳아 손주도 보여드리고픈 그런 인생의 과정과정마다 부모님이 없다는 것.. 순간에도 지금 이나이에 돌아가실거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와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그동안 속썩인것 부모에게 상처주는 말한거에 대한 죄책감..
그런데 충분히 연세드시고 돌아가시면 일단 그 나이대에 보통 사람이 수명이 다된다는 것을 적어도 예측이라도 할 수 있고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잖아요. 90세 넘으면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도 충분히 오래 사신거 맞잖아요.
마지막에 삶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하고싶었던 말도 나눌 수 있고요.
그게 호상이 아니라면 부모가 계속 살아계신다는 불가능한 일을 제외하고 어떤게 호상일까요.
부모잃은 슬픔은 공감하지만
충분히 좋은 조건에서 부모님 보내드려놓고 자꾸 방송에서 자기한테만 특별한 일인양 슬프다고 울고 호상이 아니라는둥 납득을 못하겠다는 둥 하니 보기 싫었어요
도,,,,,,,,,, 처?
나이가 몇갠데 철없다
남이 아니라 가족이잖아요 사이가 좋았나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