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칠봉(꽃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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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예전에는 4월중순이 넘어야 겹벚꽃(겹사구라)이 피우기 시작하였지만 혹시 금년엔 더 일찍피어 못보면 어떻하나 걱정이되어 조금 일찍 찾아가봤지만 역시나 아직은 봉오리도 구경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내일부터는 많은 비가 온다고하니 하얀벚꽃이라도 다 떨어지기전에 실컷 보려고 자전거를 산밑에 있는 교회당에 받쳐놓고 왼쪽에 있는 도화봉부터 외칠봉을 하나씩 차례 차례 더듬어 올라섰다. 꽤 오랫만에 등산이라고 헐떡숨이 쉬어진다. 장군봉이 185m라는데 ^^
    오늘 처음 팔각정에서 노인에게 여쭤봐서 안 사실이지만 외칠봉과 내칠봉이 있어서 모두 13개 봉오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듣고 모두 찾아봐야지 하는 2차 목표가 만들어져 기분이 한결 업그레이드되어 우선 내칠봉부터 돌아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찾아다녔지만 건지봉. 투구봉은 찾지도 못하고 뒤죽박죽이 되어 되려 헷갈렸다. 꽃동산을 지나는데 아직은 꽃망울만 있고 어서 피어나길 기원하며 개나리만 실컷보고 서부해당화라는 꽃을 처음 구경하며 전주시내 전경이 아담하고 그리 예쁠 줄은 몰랐었다. 어릴때부터 살았던 고향이라는게 무조건 따뜻하고 정겹다는 생각이 든건 처음이었다. 나에게는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것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짧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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