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시기 쯤까지만 해도 탐라국이라는 별개의 국가였고, 조선시대 와서는 출륙금지령에다 나중에는 배까지 못 만들게 해서 어업에 뗏목을 쓸 정도였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면 백이면 백 제주에서만 살았고 다른 지역과 엄청나게 고립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500년 전까지는 제주 방언이 아니라 탐라어였으니 차이가 심할만 하죠.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가 고대한국어의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고대 한국어 의문문의 어미에 따라 대답하는게 달랐거나 말에 성조를 두던 거는 동남방언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옛날 개콘 네가지에서 얘기한 2의2승. e의e승을 발음으로 서로 구별한다던가, 인터넷에 돌고 있는 '뭐 뭈나?'와 '뭐 뭈노?' 가 전혀 다른 걸 묻는 의문문이란게 대표적인 예시죠.
두만강을 건너면 바로 연해주니...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이 발화하는 중앙아시아 한국어의 기원이 여기였군요. 그래서 아주 비슷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중앙아시아 한국어만 들었을 때는 러시아어에 동화돼서 그런 줄 알았는데 마냥 그 이유만은 아니었군요. 통일이 된다면 직접 북한 지역의 사투리들을 연구해보고 싶네요!
@@dericyoon6194 물론 저는 이쪽 분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릴적 TV속 함경도 방언이 육진방언과 너무나도(개인적으로 똑같다는 느낌입니다) 비슷해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70년대 TV속 텔렌트분들은 북한출신이 많아서 다양한 이북 방언을 들을수가 있었죠 또 그 당시 우리 남한 뉴스를 보면 지금의 표준억양과도 참 많이도 다르다는걸 느끼는데, 세월의 무상함도 함께 느껴집니다. 아참 모든게 저의 어릴적 기억이니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
@@ppippa8195 제주사투리가 라틴어 계열 언어들보다 더 멀수도 있습니다. 서울토박이들한테 제주도 사투리 들려주면 이해율이 9%정도인데 이건 독일 토박이 독일인한테 노르웨이어 들려줬을때랑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어와 독일어는 서게르만어군이랑 스칸디나비아어군으로 군이 달라요. (라틴어 계열 언어들은 전부다 로망스어군입니다)
우리 할매가 갑인(1914년)생이고, 105살에 돌아가셨는데 어릴때부터 함께 생활했던 손자들은 할머니 말을 다 알아듣는데 증손자들은 경기도, 충청도에서 자라서 대학교육까지 다 받았지만 증조할머니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사투리차이, 억양차이, 어휘차이, 교육차이일 것이다.
함경도에서도 사투리가 꽤 많습니다. 지금 방송하신 사투리는 무산쪽 사투리라 보여집니다. 저희 조부조모님께서 함흥분이시다 보니 함경도쪽 사투리를 많이 접하며 살아 왔는데...무산 사투리의 특징이 "이랬음둥..저랬음둥" 하는것이며 함경도의 표준어라고 할 수 있는 사투리는 "이랬음메..저랬음매""그리고 "무스기"가 더 가깝습니다."무스기 소리를 그리 함메"처럼... 태클 아니고 참고 하셨으면 싶어서 남기는 글 입니다.
중국동포에게 ‘조선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좀 제대로 알고나서 사용해라. 중국 한족이 자기들 기준으로 나눈 민족개념을 왜 사용하냐? 중국 한족이 보기에 우리는 한국 국적 조선족이다. 중국 동포를 비난하고 싶으면 그냥 중국인 나쁘다고 하면 된다. 만약 조선족 나쁘다고 하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본인도 나쁘다고 하게 되는거다. 국적과 민족의 개념 좀 제대로 구분하자.
남자친구가 강원도 출신이라 강원도 사투리하는 걸 가끔 들려주는데,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다소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억양 흐름이... 물론 남자친구가 한 사투리는 영상보다 인토네이션의 고저나 악센트가 강하게 나타나고 쓰는 같은 뜻의 단어도 조금씩 다르지만 유사한 특징이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osmanika8741 He is just talking about how RUclips prefers English comments more than Korean ones and always show the English comments at the very top even though it doesn't have as much likes as the Korean ones.
@@마키마카롱 두만강 연안의 연변은 바로 회령-육진-이랑 붙어있지요. 연변 사투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표준 조선어 말고)함경도, 육진방언이예요, 반면 압록강 연안의 심양같은 곳은 신의주랑 가까운 평안도 사투리, 그런데 심양이든 흑룡강이든 의외로 삼남 사람들 이민이 많아서-특히 경상도- 이런 저런 사투리가 섞인 데다 표준어 영향으로 큰 사투리는 없다고 하네요. 흑룡강 쪽은 남도 이민-특히 경상도- 이 많아 경상도 말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유튜브 영상보니 젊은 층은 오히려 표준조선어-한국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억양, 몇몇 어미, 어휘 빼면 그냥 경상도에서 타지역으로 간 사람 같은 느낌,,, 거기다 중국어까지 많이 섞인...
재밋네요. 문자로 읽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회령,무산)가 사용했던 함경북도 사투리인데 .... 음성은 확실히 악센트탓과 입말을 문자로, 그 문자를 다시 입말로 읽다보니 함경북도사투리같지 않게 들리는 부분이 많아요. 문자로 읽으면서 어렸을적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누었던 대화소리가 귀가에서 들리는것 같아요. 구독 추천 누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영게두 겅게두 즐으느 칩스꼬니가 해석이 잘못된것 같아요. 아마 이것도 저것도 같은 줄기가 뻗은거니... 이런뜻인것 같은데 느닷없는 겨울이 춥다로 해석했네요.
영상을 보다 보니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런 육진방언이나 이주한인집단처럼 작은 규모의 집단에서만 통용되어온 방언이 지금 일상적으로 쓰이는 한국어보다 중세국어와 유사한 점이 더 많은 데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발화 집단의 규모가 더 클수록 변화를 빠르게 겪는 경향 같은 게 있기라도 한 건지.... 의문점은 생기는데 언어학 쪽엔 전혀 문외한인지라 잘 모르겠네요ㅠ
안녕하세요. 저도 언어학을 배운 건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추측 하나 던져보고 갑니다. 원식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육진 방언은 쓰는 사람이 아주 적지요. 현재 일상적으로 쓰이는 한국어는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도가 활발히 교류하기 때문에 사투리가 많이 섞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사투리가 서울 사투리에 섞이고, 요즘에는 내륙에 가까운 전라, 경상도의 사투리는 점점 퇴색되는 것처럼요. 육지와 교류가 활발해지는 근현대에 들어서는 제주어 또한 구사하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고, 변형되고 있다고 합니다.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한국의 본토가 아닌 타지에서 작은 집단만을 구성하여 소통하다 보니 다른 억양이 섞일 일이 없어 구개음화가 덜 된 발음이 남아있는 등 중세국어의 잔재가 남아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답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육진방언 못알아듣겠다, 제주말도 못알아듣는다 하는데 솔직히 어느 지방이든 시골 동네 어르신들 말씀하는 거 보면 표준어 화자는 상당히 알아듣기 힘듦... 나 서른넷이고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경북 산간지방에서 평생을 사신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와 생전에 제대로 의사소통 해본 적이 없음. 항상 우리 아버지가 중간에서 통역(?) 비슷하게 해주심.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도 경북 사투리 심하게 쓰신다고 생각했던 우리 아버지도 막상 고향 내려가서 다른 분들과 함께 계시는 거 보면 사투리가 상당히 서울에 동화돼서 순해진 편인 걸 알 수 있었음.
일제시대 때 감옥에서 북쪽 사람이랑 제주 사람이랑 만나 대화 한번 해보려다 서로 뭐라는지 몰라서 일어로 대화 했었다는 얘길 인터넷에서 본 적 있는데.. 진짠갑다..
제주도 방언은 정말 느낌상으로도 알아듣기 힘듬 북쪽말은 전체적인 문맥을 들으면 이해는 감 ㅇㅇ
@@SKY-ne2yh 맞아요 북쪽은 단어도 듣다보면 조금씩 들릴거 같은데 제주도는 아예 모르겠어요
제주어는 거의 외국어수준
조선 건국시기 쯤까지만 해도 탐라국이라는 별개의 국가였고, 조선시대 와서는 출륙금지령에다 나중에는 배까지 못 만들게 해서 어업에 뗏목을 쓸 정도였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면 백이면 백 제주에서만 살았고 다른 지역과 엄청나게 고립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500년 전까지는 제주 방언이 아니라 탐라어였으니 차이가 심할만 하죠.
저는 예전 대전엑스포때 여학생들하고 놀러갔는데 그때 한 여학생이 자기부모랑 일본어로 이야기 하는거에요. 속으로 외국인인갑다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그게 제주방언이라고.. 정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완전 외국어였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제주말과는 차원이 다름
북쪽으로 갈수록 춥긴 추운가봐요
추위에 입이 언 사람이 말하는 느낌이네요
왘ㅋㅋ미친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어넘길게 아니라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입이 어니까 발화가 어물쩡하게 되면서 점점 단어가 그렇게 굳혀져간..
러시아도 약간 얼버무리는? 그런 느낌이 있던데 그냥 내가 끼워 맞추는건가
실제로 추운 지역에 있는 언어들은 열대지역 언어들에 비해 날숨비율이 적어지고 발음이 딱딱하게 변한다고 들음
러시아 사람과 에스키모 들은
벙어리겠네?
뭐야 블랙펜서에 나오는 시장 아주머니가 말하는것같아...
쏘퓌아~ 아쥼마~ 얼구보니까 좋으네요~
@타코유튜브 저거 블랙팬서 대사임 님아ㅋㅋ; 찐이시네
@타코유튜브 찐
@타코유튜브 Wls
푸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2병 까면 육진 방언 네이티브 완성.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드립ㅆㅅㅌㅊ
ㅋㅋㅋㄲㅣ앜ㅋㅋㅋㅋ
난 다 알아들었어요ㅋㅋㅋ
함북 회령에서 십년전에 온 탈북자거든요,, 신통하네 우리네 말과, ㅋㅋㅋ
토박이가 듣기엔 어투가 어때요? 아무래도 외국인이 한국어 말하듯이 조금 부자연스러울거같은데
저지역사람들은 조상이 여진족인가요?
@@bongbong-u3t 재가승 이미 북괴가 다 죽였다 하던데
@K J 왜 자유를 위해서 탈북할 수 있죠.. 이북도 힘들잖아요..
@K J 빨갱이를 탈출했으니 탈북한거아님?
00:44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좋다'가 조선시대에는 '둏다'라고 말했다고 배웠던 거 같은데 여기는 그게 남아있네,, 신기하다
안영미: 됴타 됴아
하다(많다) 제주도에서 써요!
부산사투리에 '맹글다'도 남아있죠ㅎ
구개음화가 덜진행된게 함경도방언이지요 아바디,길티~등등
구개음화가 지나치게 된게 전라도방언
기대->지대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가 고대한국어의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고대 한국어 의문문의 어미에 따라 대답하는게 달랐거나 말에 성조를 두던 거는 동남방언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옛날 개콘 네가지에서 얘기한 2의2승. e의e승을 발음으로 서로 구별한다던가, 인터넷에 돌고 있는 '뭐 뭈나?'와 '뭐 뭈노?' 가 전혀 다른 걸 묻는 의문문이란게 대표적인 예시죠.
우리 집안이 회령 출신인데, 어른들이 말할 때 억양과 비슷하군요.
Kyung Shin 함경북도 회령이여?? 경신님도 탈북자?
알아서뭐하게 ㅇㅋ
ㅌㅋㅋ
6.25때 고향잃고 밀려나신 어르신들 90대 분들도 살아계셔요. 그 2세대들은 보면 가끔 억양이 살짝 있는 분들도 있어요. 아니면 사용하는 단어가 조금씩 이북 단어를 섞어 쓰거나.
@@lenda-3-i2md 난징대축제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두만강을 건너면 바로 연해주니...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이 발화하는 중앙아시아 한국어의 기원이 여기였군요. 그래서 아주 비슷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중앙아시아 한국어만 들었을 때는 러시아어에 동화돼서 그런 줄 알았는데 마냥 그 이유만은 아니었군요. 통일이 된다면 직접 북한 지역의 사투리들을 연구해보고 싶네요!
뭐야... 난 방언 들으려고 왔는데 허리 다쳤다는 거 왤케 슬 퍼
ᄒᄉᄒ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탈북민 할머니들이랑 식사하는데 딱 저 말투셨지요. 뭐라하는지 진짜 1도 못알아듣는데 알아듣는척 끄덕끄덕 계속했어요ㅋㅋㅋ.
근데 웃긴건 저도 경상도 사투리라 못알아들으셔서 서로 그냥 계속 알아듣는척 한거더라구요.
냐느 고려사람이구마 🇰🇵🇰🇷
우리의 방언은 죽어가고 있어요. 그러나 나는 그것이 육진 방언과 유사하다는 것을 본다
@@kimcomet. 너는 육진 방언이 알나요?
@@kimcomet. 동포? 중공인이오
@@jamexwalker9890 고려인이면 중동지역과 러시아 지역 거주중인 한민족임 중국에 살았음 조선족이지
공산당입니다.
동포가 아니라
틀딱들 한국말하는거에 초점 안맞추고
중국에 초점 맞추는거 보소 ㅋㅋㅋㅋㄴ
연변에서 왔슴다.연변말과는 완전히 같이는 않은데 신기하게 대략은 알아들을수는 있슴다. 그리고 저의 할아버지대가 많인 씌였던 느낌이 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약간 정신빼놓고 흘려들으면 이해가 될거같기도하고...!
ㅋㅋㅋㅋ이거인듯
인정! 차라리 글 안보고 듣기만 하면 오히려 뭔가...알것...같은데!!정도의?
ㅋㅋㅋㅋ 폭풍공감
흘려들으면 이해되요 ㅋㅋ
이 댓 보니까 갑자기 들리네
0:41 쯤에 중간에 힘드셔서 한숨쉰거 같은데ㅋㅋㅋㅋ 기분탓인가ㅋㅋㅋ
아니면 현타와서??
탄광도 잇구후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씨발 ㅈㄴ귀찮네 후우"
우리회사에 연변 고향분들 계신데,그분들 억양과 비슷합니다. 근데 모두들 한국어를 엄청잘해서 억양만 다른줄 알았지 이정도로 다른줄 몰랐습니다. 유익하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세종대왕께서 여진족을 몰아내시고 4군6진을 차지했다라고 했는데 그때의 6진인가보네요 북방 변두리인거 보니까. 그런데 남북이 갈라지고는 마음이 아프다...
여진족을 몰아내진 않고 그 지역 여진족을 조선인으로 흡수 시켰음. 애초에 그 땅을 정복할때 그 땅 주인을 몰아내면 언젠간 그 주인이 이빨갈고 세력 키워서 쳐들어올거 알기에 그 여진부족들을 조선인으로 흡수시키고 살게함.
진짜 통일하자
@ᄋ반일정신병자 는 아랫도리친일파다 자원이 수두룩한데... 그리고 이리 진전없이 가면 지금 세대야 잘 살겠지만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나중 세대는 망할 게 뻔함ㅋㅋ
@ᄋ반일정신병자 는 아랫도리친일파다 내 야식추천이나 해라
@@gggg33333ee 그게 노도부락
1:09 여긴 진짜 다른 나라말 같다
티베트 느낌나는뎈ㅋㅋ
만주어같음 뭔가
만주어 영향받아서 그런듯
@@한산-kin지리적으로 만주에 가깝기도 하니 진짜 영향 받았을거임
나이 최소60넘는분들은 알아들을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어릴때 피난민 가족분이 함경도사투리가 지금 육진방언이었어요.
옛 드라마에서도 북한억양은
크게 함경도쪽과 평양쪽 두가지로 방언을 구사했었다는것도 기억나는군요.
오랜만에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경도사투리랑 육진은 조금 다르지않나요? 육진은 함경도방언에 여진억양을 섞은느낌이라고하던데
@@dericyoon6194
물론 저는 이쪽 분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릴적 TV속 함경도 방언이
육진방언과 너무나도(개인적으로 똑같다는 느낌입니다) 비슷해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70년대 TV속 텔렌트분들은
북한출신이 많아서
다양한 이북 방언을 들을수가 있었죠
또 그 당시 우리 남한 뉴스를 보면
지금의 표준억양과도
참 많이도 다르다는걸 느끼는데,
세월의 무상함도 함께 느껴집니다.
아참 모든게 저의 어릴적 기억이니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
@@민재아빠-w9l아마도 방언연속체 같네요
육진은 세종시기에 개척된 4군6진할때의 그 6진이죠. 원래 그전까지만 해도 발해나 고려때도 말갈족, 여진족이 살던 지역이었던만큼 여진어의 영향을 아무래도 받았을거같습니다. 게다가 그 근처가 발해 유민들이 살던지역이니..
"나무가 가지를 쳐도 열매는 같은 것이"라는 말이 가장 알아듣기 힘들었네요. 고유어로만 구성된 문장이 제일 알아듣기 어렵다니, 현대에 공유된 단어는 발음이 같거나 혹은 서로 갈라진지 얼마 안 됐고, 오래된 고유단어일수록 발음차이가 커져서 그런가봐요.
어렸을때는 중국사람들 지역별로 억양이 크게 달라서 서로 대화가 안된다고 했을때 왜 대화가 안되지? 했었는데
이영상 보니까 이해 바로됨
원래 방언이 군대를 가지면 언어랬음ㅋㅋㅋㅋㅋ
보통화와 광둥어는 영어와 독일어 수준으로 다릅니다
중국은 차원이 다름 홍콩 사람들이 쓰는 광둥어랑 베이징 보통화랑 걍 다른말입니다
한국어는 고립어라서 배우기 쉬운 외국어가 하나도 없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라틴어계언어 화자들 처럼 같은 계열 끼리 배우기 쉬운 외국어는 딱 이정도의 차이일까요?
제주사투리랑 비슷하지않을까요? 제주어라고 분류할 정도니..
@@ppippa8195 제주사투리가 라틴어 계열 언어들보다 더 멀수도 있습니다. 서울토박이들한테 제주도 사투리 들려주면 이해율이 9%정도인데 이건 독일 토박이 독일인한테 노르웨이어 들려줬을때랑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어와 독일어는 서게르만어군이랑 스칸디나비아어군으로 군이 달라요. (라틴어 계열 언어들은 전부다 로망스어군입니다)
@@ackjeotcanary2796 제가 영남권이라 9프로밖에 모를 줄은 몰랐네요,,
같은 게르만어군인데 그정도 밖에 안똑같아요? 아무리 서쪽이랑 북쪽이긴해도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유 로망스어군은 서부랑 동부가 그렇게까지 차인 안나죠?
@@ppippa8195 나무위키랑 위키백과에서 퍼왔습니다.ㅋㅋㅋㅋ 근데 로망스어군 언어들은 비슷하대요
@@ackjeotcanary2796 아 감사합니다 ㅋㅋ
자막을 보면서 들으면 들리고 안보면서 들으면 안들린다 뭔가 신기
저두요~~ 자막보면 들리고 이해되면서 두세번 보면 따라도 가능한데 자막안보면 진짜 90이상 이해불같ㅋㅋㅋㅋ
드라마 정도전이 생각보다 정확하게 고증한거 였네ㅎㄷㄷ
천천히 뜯어 보면 알아들을 수 있기는 하네
아니 뭐, 같은 나라 말이니깐...
제주어 아니면야...
@@imi._.267 이것도 제주어 만큼 듣기 힘듦ㅋㅋ
@@종민게이 같은 나라맞죠. 북한의 돼지삼대독재 세습과 공산정권을 박살내고 우리가 수복해야할 한국의 땅입니다.
같은 민족이지 어케 같은 나라냐ㅋㅋㅋㅋㅋ
남한과 북한은 남쪽에 있는 한국 북쪽이 있는 한국이라는 뜻이다. 둘다 한국이라고 그래서 전쟁이름도 한국전쟁이고 그래서 헌법에도 북한은 남한이 수복해야할 땅이라고 명시가 되어있는거다. 남의 나라 땅이면 북한 정권 붕괴되면 중국줄래? 공부좀 해라
우리 할매가 갑인(1914년)생이고, 105살에 돌아가셨는데
어릴때부터 함께 생활했던 손자들은 할머니 말을 다 알아듣는데
증손자들은 경기도, 충청도에서 자라서 대학교육까지 다 받았지만
증조할머니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사투리차이, 억양차이, 어휘차이, 교육차이일 것이다.
할머니가장수 하셨네요
ㄷㄷㄷㄷ
증조할머니께서는 어디서 출생하셧는지요? 이 영상에 나온 육진쪽에서 출생하셧나요?
1세기면 언어가 상당히 변합니다 반세기도 변화가 많이 생길 정도인데 1세기면 상당한 변화죠
이야 1차 세계대전 개전년도
스페인 사람이 포르투갈어 들을 때
스웨덴 사람이 노르웨이어 들을 때
이런 느낌일까 ㅋㅋ ㄹㅇ 궁금하다
스페인 포루투갈어 보다는 이탈리아어가 더 비슷한걸로 아는데욤
@@꺽끼 뽈투갈은 불어에 더 가깝던데 ㅋ
그리고 저 함경 발음이 딱 몽고나 중앙아 언어 같다 ㅋ
비정상회담에 크리스티안 처음나왔을때 스페인어랑 포르투갈어랑 어느정도 대화는된다고 그때 브라질 출연자랑 대화를 자연스럽게했던 기억이 있는데 육전사투리는 그것보다 심하네요...대화는 커녕 겨우 알아듣고 뜻을 유추해보는정도니
제주도 방언보다 심한듯
걔들은 알아듣고 내용 이해가 상당부분 가능하다고 하니 이거보다도 더 가까울듯요.
@@꺽끼 포르투갈어가 스페인어에 더 가깝습니다. 둘다 이베로로망스어군. 프랑스어=갈로로망스어군, 이탈리아어=이탈리아어군
ㅇㅇ어처럼 들리네 특징 : 그 언어 모름
근데 또 모르니까 그렇게 들리는 거 아닐까 싶음ㅋㅋㅋ
알면 절대 그리 안들림 ㅋㅋㅋ
터키말 느낌적인 느낌?
@@러북슬그렇게생각해보니깐 ㄹㅇ 맞네 ㅋㅋ
@@Geonurungji 끄덕끄덕 딴 언어를 알면 저절로 단어나 발음,문법이 생각날테니
이런거 좀 많이 올려주오
말모이에서 잠깐 맛만 봐서 너무 감질납니다
전국 우리말을 다 모아서 읽어주시오
너무너무 감동적입니다!
함경도에서도 사투리가 꽤 많습니다. 지금 방송하신 사투리는 무산쪽 사투리라 보여집니다. 저희 조부조모님께서 함흥분이시다 보니 함경도쪽 사투리를 많이 접하며 살아 왔는데...무산 사투리의 특징이 "이랬음둥..저랬음둥" 하는것이며 함경도의 표준어라고 할 수 있는 사투리는 "이랬음메..저랬음매""그리고 "무스기"가 더 가깝습니다."무스기 소리를 그리 함메"처럼... 태클 아니고 참고 하셨으면 싶어서 남기는 글 입니다.
제작자가 그쪽분은 아니시니 ㅋㅋㅋ
이런 구전 정보도 중요하죠 이젠, 정말로 방언 화자분들이 얼마 없기도 하고 이북 방언은 수집도 어려우니..
정보추천
애초에 함경도 면적이(안변부터 문천까지는 함경도였으니까) 5만 2천에 남북길이도 상당히 길고 동해안지역이랑 개마고원도 높은 산에 가로막혀 있으니 사투리도 다양할듯
반갑스꾸마.
간도출신(연변)사람입니다
어릴적 저의 할머니가 억양과 비슷하네요. ..
. (할머니 함경북도 출신)
반갑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함북 온성 출신이시고, 외할아버지는 함북 웅기 출신입니다. 특유의 억양을 잘 기어하고 있어요.
중국인이시네요
조선족ㅋ
중국동포에게 ‘조선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좀 제대로 알고나서 사용해라.
중국 한족이 자기들 기준으로 나눈 민족개념을 왜 사용하냐?
중국 한족이 보기에 우리는 한국 국적 조선족이다.
중국 동포를 비난하고 싶으면 그냥 중국인 나쁘다고 하면 된다.
만약 조선족 나쁘다고 하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본인도 나쁘다고 하게 되는거다.
국적과 민족의 개념 좀 제대로 구분하자.
@@youngoh1888 신경쓰지마세요. 편 가르면서 남 놀려대는 사람들은 어디에 가든지 있는 법입니다.
보통 정상적인 한국사람이면 절대로 저렇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강원도 출신이라 강원도 사투리하는 걸 가끔 들려주는데,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다소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억양 흐름이... 물론 남자친구가 한 사투리는 영상보다 인토네이션의 고저나 악센트가 강하게 나타나고 쓰는 같은 뜻의 단어도 조금씩 다르지만 유사한 특징이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국어국문과나 그쪽 전공이 아니면 육진방언이나 고대 한국어 관심이 있어도
자료구하기도 어려웠는데 좋네요
이런 고 퀄리티 콘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슈업는 의토부 알고릐중, 나를 이끌었소꾸마
따라쟁이 ㅎ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한다 ㅋㅋㅋㅋㅋ
알수없는 유튜브 알고리즘, 나를 이끌었구나
최소, '문장에 나타나는 '억양에서는 확실히 동남 퉁구스어 향취가 강하게 나네욥....연해주쪽 우데게, 나나이 지역 어르신들 혹은 신장지역 시버족 어르신들 말씀하시는거랑 되게 비슷하게 보여지네욥ㅎㅎ;😀
정말 소중한 채널이군요 언젠가 후대가 좋은 자료로써 쓸날이 오겠지요
강원 고성에 가면 함경도 아바이분들 많이 있어서 들었던 말들과 같이 들리네요...
이거 들으니까 그동안 이상하게만 들렸던 중세국어 읽기(아니 저 악센트가 나중에 이렇게 된다고??) 가 현대국어로 자연스레 변허ㅏ했다는 것이 단박에 이해가 되네요... 중세국어-연변방언(우리가 생각하는 '북한 표준어') 넘어가는 중간 과정 정도 된다는 느낌..?
222 진짜저지금 고대국어 랑 고전시가 이런거배우는데 중을 듕 이렇게말하는것도 글코 비슷한점이 좀 많은거같네요
Not sure why this was recommended to me, but i'm happy to be here
유튜브가 언어 차별 정책으로 영어 댓글을 우선적으로 위로 띄워준다더니 ㄹㅇ인듯
지금 기준으로 추천 6개인데 맨 꼭대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아서 판단들 하시길 ...
@@nocountryforgoblin6812 죄송 해요. 한국인은 아름답습니다.
ㅏㅏㅗ님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욕하신겁니다
He just said about misterious youtube algorithm
@@osmanika8741 He is just talking about how RUclips prefers English comments more than Korean ones and always show the English comments at the very top even though it doesn't have as much likes as the Korean ones.
발음이 꽤 다르지만 어순이나 문맥같은게 같으니까 흘려듣다보면 대략 뭔 말인지 알아듣겠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제주방언보다 더 알아듣기 쉬운거 같은데... 거의 백살되신 분들 제주 방언 들으면 ㄹㅇ 외국어같음.
@@Nasus_top 아니요ㅋㅋ 제주어는 한국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기원은 한국어와 같습니다.
애초에 진짜 사투리 쓰시는 분들과 표준어 화자는 대화가 잘 안됩니다.
제 외할아버지하고 사촌하고 대화할때 중간에 삼촌이나, 제가 없으면 대화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육진방언 단어들이 경상도 방언 단어들하고 일부 겹치는걸로 보임. 하지만 표준어 단어와는 거의 겹치는게 없어서 표준어권 사람이면 못알아들을만 함. 제주어는 아예 어느 방언하고도 단어 겹치는게 없음
뭐라는지 대충은 알거같애 ㅋㅋㅋㅋ 몸짓과 말하는 제스쳐까지 따지면 타임슬립해도 의사소통엔 문제 없을듯
@@_imyour_joy 총맞기 싫으면 안가는게 나을수도...
맞음..그냥 일상 대화는 충분히 알아듣는데 저렇게 사투리 심한 거 열거해서 책읽듯이 읽어 내려가니 못알아듣는거 뿐...
경상도 사투리도 사투리 심한거 열거해서 그냥 읽어 내려가면 못알아 듣는거 많은 거 처럼...
여기서 다루는 건 육진 방언이고, 중세 국어는 다르니까요. 조선 초기 국어라면 알아들으실 수 있을지...
은근 중독성있어서 맨날 들어오네...
이거보고나니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성계 방언이 잘들림ㅋㅋㅋㅋ
육진방언 어휘들은 어디에서 따오셨는지요? 자료가 풍부하지 않을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한진건著 『륙진방언연구』에 실린 예문들을 참고했습니다.
곽충구교수님 저분이 진짜 발로뛰면서 조사 연구해오신 것들이 참 많음
슼채널 서울에서 한강 건너도 말투 똑같은것처럼 거기도 다른나라인걸 감안해도 강건너라서 비슷하겠죠..
@슼채널 중국 조선어는 신의주랑 가까우니까 그쪽 억양일테고 요즘은 한류 영향으로 표준어가 많이 섞이거나 아예 중국어만 쓰거나 한다고 압니다
@@마키마카롱 두만강 연안의 연변은 바로 회령-육진-이랑 붙어있지요. 연변 사투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표준 조선어 말고)함경도, 육진방언이예요, 반면 압록강 연안의 심양같은 곳은 신의주랑 가까운 평안도 사투리, 그런데 심양이든 흑룡강이든 의외로 삼남 사람들 이민이 많아서-특히 경상도- 이런 저런 사투리가 섞인 데다 표준어 영향으로 큰 사투리는 없다고 하네요. 흑룡강 쪽은 남도 이민-특히 경상도- 이 많아 경상도 말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유튜브 영상보니 젊은 층은 오히려 표준조선어-한국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억양, 몇몇 어미, 어휘 빼면 그냥 경상도에서 타지역으로 간 사람 같은 느낌,,, 거기다 중국어까지 많이 섞인...
현재 북쪽끝에 방언이 이 정도인데 1000년 전의 한국어와 현대의 한국어가 다르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들은 반성해야할듯
와 할머니가 함경북도 회령 출신이신데 거기서는 인사를 날새 안녕함둥? 이라고 한단다~ 하는 것 정도만 들었는데 비슷하게 문장말미가 끝나서 흥미롭네요
북쪽지역은 전반적으로 다 평양을 피양이라고 읽나보내요.
평안도 사람은 병풍을 평풍 비슷하게 읽는데 이 방언으로 병풍은 어떻게 발음될까요?
피풍ㅎ
피-ㅇ 양, 피엉 양 요로케 읽더라고요 앞글자를 꽤 늘여 읽는 경향과 장단음을 구별하더라고요
재밋네요.
문자로 읽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회령,무산)가 사용했던 함경북도 사투리인데 ....
음성은 확실히 악센트탓과 입말을 문자로, 그 문자를 다시 입말로 읽다보니 함경북도사투리같지 않게 들리는 부분이 많아요.
문자로 읽으면서 어렸을적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누었던 대화소리가 귀가에서 들리는것 같아요.
구독 추천 누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영게두 겅게두 즐으느 칩스꼬니가 해석이 잘못된것 같아요. 아마 이것도 저것도 같은 줄기가 뻗은거니... 이런뜻인것 같은데 느닷없는 겨울이 춥다로 해석했네요.
만주어랑 좀 비슷한 느낌이 나긴나네요ㅋㅋ
잘들었어요 함경도 방언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 제 외할머니가 함남 함흥시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방언을 익히는게 외지인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스페인사람이 카탈루냐어를 들으면 이런느낌일까
이보단 경상도사투리 듣는 느낌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스페인사람이 카탈루냐어듣는 느낌일거같아요
헐 제주도 사람인데 약간 고유명사 빼고 어느정도 알아듣겟다요 ... ㅋㅋㅋㅋㅋ 고딩때 고전문학때도 제주도말 약간 느껴져서 쉬웠는데 제주말이 고어적 형질이 남아있나봐요
초2 아들과 함께 보고 자주 봅니다. 언젠가 통일시대가 오면... 두루두루 도움이 되겠지요. 자료감사합니다.^^
북한말 70프로(퍼센트) 제주도말 20프로(퍼센트) 전국 어르신들 쓰시는 사투리 10프로(퍼센트) 섞어논 삘 ㅋㅋㅋㅋ
약간 일본 말도 나는 듯
@@MykhayloPetrovychMudryk 일본말 중국말 한국말 다 있는 듯
프로는 잘못된거고 퍼센트가 옳은 말.
아나운서들이 프로라고하는거 절대 본적 없을텐데?
@@kuraedio 프로랑 퍼센트랑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한다는데 뭔상관?
半沢しゅん 프로가 틀렸다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음?
한국어 맞숨둥??너므 어렵지비
통이르 빠이각잉게
재미지니 구독누룸둥^^7
강원도민입니다. 자막없이도 다 알아듣겠네요.
강원도랑 연변말이 비슷함두. 옥시랑 감재도 강원도랑 연변이 맛이 비슷하꾸마
혹시 어느 지역 분이신가요? 저는 춘천사람인데 영서라 그런지 입장이 다른 것 같아요. 영동 분들은 이해가 되나요?
둔내 할머니들이 쓰는 말하고 약간비슷하긴해요
@@서온-l5u 혹시 거기도 옥수수를 옥시, 만두를 밴세, 감자를 감재라고 부르나요?
@@그거앙까 옥수수를 옥시기라고 하는 건 들어봤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0:54 면앙정가에 나조해라 나을소냐 이러던데 신기하네요 옛날엔 저녁이 나조ㅎ(?) 였나봐요?
최종병기 활 같은데서 들어본 여진 말이랑 비슷하게 들림 구스구스 하는 뭔가 느낌
우리아버지가 가끔씩 하시던 함경도 빙언하고 억양이 비슷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함경남도 함흥출신입니다
분단국가 아니었으면 중화권처럼 미디어 속 자막이 필수였을 수도 있겠다
육진방언엔 억양이나 단어같은게 여진족말이 섞여서 제주어급 난이도임
글자를 보면 뭔가 확실히 비슷한데.... 실제로 들어보면 한두개만 밖에 못알아 듣갰음...
이렇게 귀한 연구를 하시는 분이 잇엇내요...
당장 구독 눌렀읍니다.
좋아요...
육진방언 특유의 성조소를 잘 살리지못한건 조금 아쉽지만 잘 들었습니다.
그 부분은 아무래도 좀 더 확실한 고증과 재현이 필요한데 어려울 경우 애매하게 재현하는 것보다 이게 낫겠죠? ㅎㅎ 그래도 이 정도만이라도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사실 한국에서 가장 듣기 쉬운 북한 사투리입니다. 왜냐하면 연변의 조선족말이 저 육진 방언의 하위방언이거든요.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하는 북한 사투리는 문화어나 서북 방언이 아니라 동북 방언에 가깝습니다.
내가 경상도 부산 사람 이지만 이상하게 단어 단어는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들으면 이해가 가내요? 이게 이상한것인가요? 정말 무슨말인지는 알겠내요.ㅎㄷㄷㄷ 이거 보니 몽골언어가 들어보면 비슷함
우리 나라 지도를 보시면 남북으로 뻗은 산맥이 있죠? 산맥 동쪽인 경상도, 강원도 , 함경도가 말이 비슷한 건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삼남 지방(충청,전라,경상) 주민들을 많이 이주시킴.
@@itaciturn 난 부산인데 3년을 일합시다말고는 전혀모르겠음..ㅋㅋ
ㄲㅋㄱㅋㅋㅋㄱㅋ뭔가 쉬운일본어듣는느낌 ...알겠지만 모르겠고 모르겠지만 알것만같아
흥미로운 채널을 발견했네요 감사합니다
왜 원어민들은 흑인 영어 잘만 알아듣는데 나만 못 듣는지 바로 이해했어;;
눈감고 들으니깐 한 20%알아듣겠다.ㄷㄷ
흥미롭네요. 경상도방언과 중세국어간의 관계에대해서도 연구해주셨음좋겠슴둥~
헐 조선족인 저희 할머니 말투랑 거의 흡사해요!!
잘 알아듣겠네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억양과 비슷하군요.
뭔지 모르지만 대단하다는 느낌이 팍 온다. 그래서 구독 좋아요. 눌렀다.
현대인이 고려시대나 조선초 시대로 시간여행을 가서 그곳 사람들하고 대화하면 이런 느낌 일 거 같네요
불가능
힘들 듯 안쓰는 말도 너무 많고 단어도 옛한글들이라
저희 엄마가 연변 살다왔다는데 거의 비슷하다하네요ㅋㅋ
회사에 탈북하신 분 있는데
말투가 똑같네요 ㅋㅋ
늘 감동하고 보고있어요 ㅜㅜ
이거 1980년대 70세 80세 이상 연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쓰시던 말투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납니다 연변에서도 특히 화룡쪽에서 많이 들렷음
6진에는 고려나 조선으로 귀화한 여진족이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마 만주어와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0:18 아뇨 많이 다른데요
영상을 보다 보니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런 육진방언이나 이주한인집단처럼 작은 규모의 집단에서만 통용되어온 방언이 지금 일상적으로 쓰이는 한국어보다 중세국어와 유사한 점이 더 많은 데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발화 집단의 규모가 더 클수록 변화를 빠르게 겪는 경향 같은 게 있기라도 한 건지.... 의문점은 생기는데 언어학 쪽엔 전혀 문외한인지라 잘 모르겠네요ㅠ
안녕하세요. 저도 언어학을 배운 건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추측 하나 던져보고 갑니다. 원식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육진 방언은 쓰는 사람이 아주 적지요. 현재 일상적으로 쓰이는 한국어는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도가 활발히 교류하기 때문에 사투리가 많이 섞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사투리가 서울 사투리에 섞이고, 요즘에는 내륙에 가까운 전라, 경상도의 사투리는 점점 퇴색되는 것처럼요. 육지와 교류가 활발해지는 근현대에 들어서는 제주어 또한 구사하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고, 변형되고 있다고 합니다.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한국의 본토가 아닌 타지에서 작은 집단만을 구성하여 소통하다 보니 다른 억양이 섞일 일이 없어 구개음화가 덜 된 발음이 남아있는 등 중세국어의 잔재가 남아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답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염솔별 안녕하세요. 결국 다른 집단과 사투리 같은 다른 언어문화와 교류가 빈번해질수록 억양이 섞이면서 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소수집단의 경우는 그러한 교류와 변화가 적다는 말씀이군요.
저도 대체로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덕분에 명쾌하게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니 뭐 땅 얼마나 넓다고 저지역이랑 이지역이랑 말하는게 왜이렇게 다른건지 ㅋㅋㅋㅋ 신기함
예전 kbs 대하드라마에 보면 배우분들이 저 억양과 말투 살려서 연기하셨던데...
돌이켜 보니 그분들이 연기를 엄청 잘하신거네요.
연변에서 조선말 배왔으니까 들으무 그립기도 하는데 들오보니 알아듣기 바쁜 부분들도 많고 진짜 조선말도 배울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듣기 바쁘단 말은 알아듣기 어렵다는 말인가... 한국어가 다 같은 한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에 진짜 어지럽네...
@@홍련-e6m 「알아듣기 바쁘단 말은 알아듣기 어렵다는 말인가...」
맞아요. 전체적으로 어렵다 를 바쁘다 라고 해요. 가기 바쁘다, 리해하기 바쁘다...
@@elcaiman70 선생님 실례지만 대략적인 연세와 자라온 배경을 간단하게 여쭐 수 있을까요? 저는 평생 서울에서만 살아와서 ‘다른 한국어’ 를 구사하는 분과 대화를 처음 해봐서 호기심이 생기네요.
뜬금없지만... 2배속으로 들으면 동숲 캐릭터 목소리 같...
네????? 와..정말 다양한 언어를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고대 언어가 이렇게 들린다는걸 처음 알게 됬네요 제주도 사투리와 비슷하게 들이는건 제 기분 탓이겠죠?
네ㅋㅋㅋㅋ 저말쓰는 사람들이랑 완전 제주방언 사람들이랑 서로 잘 안통해요 그냥 못알아들으니 기분탓
일제강점기때 감옥에 육진 사람과 제주도 사람이 같이 갇힌적이 있는데 서로 말이 안통해서 일어로 대화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ㅋㅋㅋㅋㅋ
ㅇㅇ 님 기분탓임. 제주도 사투리랑 전혀 다름
와... 이 사람 뭐임;;;;;;;;;;;;;; 옛날말이면 옛날말, 일본어면 일본어, 중국어면 중국어... 북한말까지... 이 자는 사람이 아닌게 확실하다;;;;;;;;;
억양이 강해서 육진방언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아요.. 댓글 읽는데 계속 북한 억양으로 읽게 됨듕
연변 동포들의 말이 함경도 방언이고,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이 '고려말'이라고 하는 방언도 함경도 방언에 뿌리가 있지요.
강원 말 살짝 비슷한 것도 같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그러게요. 동해안쪽 사투리들은 뭔가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전까지 동해안을 타고 원산까지 우리땅으로 복속시키지 못한 탓이 있겠고 복속시켜도 산맥때문에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겠죠
01:11 여럼메라~ 슨배릠 고대에도 존재 하셨꾸나 ~ 응응~
생각보다 현대에 등장한 단어들은 다 똑같은 발음이여서 통일되어도 제주도 사투리의 동네사람들처럼 명확한 단어들로 뜻 유추할 순 있을듯
소름인건 이렇게 말해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게
신기하네요
육진이 그 역사시간에 배운 육진을 말하는건가요
세종대왕이 점령한 그곳인가
아 사군육진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로 세종때까지 근 천년동안 이민족 오랑캐의 땅: 함경남북도 내 죽기전에 통일은 될까? 묘향산이 그렇게 경치가 좋다돈데, 내 함 봐야 돼디 아니겝쑹.
6진
아 육진이 뭐하던 곳이었지
분명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네
개념러클린한 여진족들 살던 곳
점령이 아니라 수복한 곳.
0:33 마구니...?
이런거는 어떤 학과에서 배우는가요? 신기하고 언어에 대해서 특히 한국어의 어원에 대해 더 알고 싶네요
육진방언 못알아듣겠다, 제주말도 못알아듣는다 하는데 솔직히 어느 지방이든 시골 동네 어르신들 말씀하는 거 보면 표준어 화자는 상당히 알아듣기 힘듦...
나 서른넷이고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경북 산간지방에서 평생을 사신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와 생전에 제대로 의사소통 해본 적이 없음.
항상 우리 아버지가 중간에서 통역(?) 비슷하게 해주심.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도 경북 사투리 심하게 쓰신다고 생각했던 우리 아버지도 막상 고향 내려가서 다른 분들과 함께 계시는 거 보면 사투리가 상당히 서울에 동화돼서 순해진 편인 걸 알 수 있었음.
이렇게 보니까 어렵지만 어떻게든 대화는 성립할거 같아요
친근한 우리 사투리...간도와 연해주도 우리 민족의 영지...여진과 몽골인도 우리 형제 ...
몽골은 더 멀지만 여진은 거의 동포와가깝죠 태생부터 같이 붙어살았으니 청나라 만들면서멀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