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한국소설작가상 윤혜령[사소한,그러나 사소하지 않은]신뢰와 친밀감은 사라지고 서로를 위해 빛났던 눈빛은 따스함을 잃고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이 서서히...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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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윤혜령 #사소한,그러나아주사소하지않은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나의 정신적 탐색 과정. 가족 공동체의 좌절과 극복.
    2022년한국소설작가상 윤혜령[사소한,그러나 사소하지 않은]신뢰와 친밀감은 사라지고 서로를 위해 빛났던 눈빛은 따스함을 잃고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이 서서히...돌아갈 수 있을까...
    제 목 : 사소한, 그러나 아주 사소하지 않은
    지은이 : 윤 혜 령
    발 행 : (주) 나남 / 2021년 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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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독 문의 e_mail : kingcap707@naver.com
    배경음악출처
    저작물명 : Fall * 저작자명 : 서지현
    출 처 : gongu.copyrigh...
    wrtSn=13073859&menuNo=200020
    저작물명 : Cloud * 저작자명 : 유민규
    출 처 : gongu.copyrigh...
    {작 가 : 윤 혜 령}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2년 「습렴」으로 방송대 문학상, 2005년 「망혼제」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가족 공동체의 좌절과 극복에 관한 문제를 소설로 쓰고 있다. 「일기예보」로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줄을 긋다」는 2017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2018년 작품집 『꽃돌』이 2019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고, 연작소설집 『가족을 빌려드립니다』를 썼다. 공저서 『2012 한국문제소설선집』, 『제9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이 있다.
    {출판사 서평}
    가족의 해체와 복원을 다룬 연작소설
    소설가 윤혜령은 2005년《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여 2018년에 출간한 소설집《꽃돌》에서 위태로운 현대인들의 상처와 외로움을 그려내 ‘2019년 세종도서’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작소설《가족을 빌려드립니다》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상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담긴 11편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가족이라는 가까운 관계에 있음에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외롭게 만든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볼 때도 자신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표제작〈가족을 빌려드립니다〉의 주인공 ‘나’는 ‘가족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사이’라고 말한다. 다른 작품 속에서도 시대에 따라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세대 간의 거리가 멀어지거나 가족 구성원의 이기심이나 욕망, 일탈로 인해 가족 공동체가 붕괴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 그 밖에도 연인이나 친구 사이 등 인간관계 전반에서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이해 받지 못해 일어나는 외로움, 슬픔과 같은 정서를 담아냈다. 무너진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어떤 형태로 다시 관계를 쌓아야 할까? 가족 구성원 개개인이 자기만의 관점에서 벗어난다면 서로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해서 소설 창작을 통해 내밀한 가족 내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며 상처 받은 인간성을 회복할 길을 찾는다.
    섬세한 관찰력과 심리 묘사로 재구성한 가족 스토리
    각자의 관점에서만 생각하느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해체된 가족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갈등의 양상을 깊이 있게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작《꽃돌》에서 일상적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힘을 보여준 윤혜령 작가는 이번 연작소설에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을 보여 주었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미세한 심리를 포착하고 묘사함으로써 우리 주변을 살아가고 있을 법한 인물들 각자의 입장이 부딪치며 갈등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가족대여업자에게 자신의 아들 역할을 해달라고 의뢰했으면서도 뻔히 보이는 결핍을 숨기고자 이상적인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가족을 빌려드립니다〉), 상대방이 잘못한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일어난 일을 받아들일 수도 잊을 수도 없어서 무작정 외면하기도 하고(〈사소한, 그러나 아주 사소하지 않은〉), 상대를 걱정하는 듯 행동했지만 결국 스스로의 안위를 우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침묵의 저쪽〉). 이렇듯 복합적인 심리를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인물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타인의 시선에서 보이는 모습’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다. 작가는 여러 인물의 시점을 오가며 변주한 일련의 연작소설들에서 우리 시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가족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였다.
    우리는 다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타인은 원래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그것이 인간의 슬픔이다. 그리고 가족은 인간관계의 시작점이다. 가장 가까운 타인인 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가족을 빌려드립니다》에서는 갈등 끝에 가족 공동체가 무너지고 관계가 끊어지는 모습이 여러 양상으로 변주 되며 그려진다. 시점을 바꾸어가며 서로의 관점이 얼마나 다른지 드러날수록 그 거리를 좁히기 어려울 거라는 좌절감이 커진다. 차라리 서로를 떠나는 것이 정답인 듯 보이는 관계도 등장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무척 회의적이었던〈가족을 빌려드립니다〉의 주인공 ‘나’는 다른 사람들의 가족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가족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작가는 ‘나’의 가족이 복원될 여지를 남겼다. 다른 작품의 인물들도 자신의 관점에서만 상대를 바라본 것을 후회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자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연작소설은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족 공동체 안의 개인들이 어떻게 자기만의 관점에서 벗어나서 서로 간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독자들은 작품을 따라가며 생의 본질적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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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57

  • @voki5717
    @voki5717 Год назад +3

    사소한 그러나 아주 사소하지
    않은 ...다정한 고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낭독해주셔서 감사히 잘 듣고 또 듣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긴시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밤은 여유있는시간 보내시면서 피로 푸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 @짱구-g5r
    @짱구-g5r 2 года назад +7

    좋아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저두 좋아요~~~^♡^
      그리고 감사해요 ~~~^♡^
      짱구님의 행복한 오늘 되세요 ~~~~^♡^

  • @stephenkang
    @stephenkang 2 года назад +5

    클라우디아님의 낭독으로 듣는 윤 혜령 작가의 사소한 그러나 아주 사소하지 않은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
    제가 관심을 가진 작가의 작품이라 골라봤습니다 😎 집중해서 듣겠습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Stephen kang 님😎👍
      윤혜령 작가도 😄👍
      웃음꽃 활짝 피우는 행복한 오늘 되세요 ~고맙습니다 ~♡

  • @은순김-j2d
    @은순김-j2d Год назад +2

    아주잘들었습니다

  • @늘푸르름-w8c
    @늘푸르름-w8c 2 года назад +3

    클 라우디아님 새해들어 처음입
    니다 새해에도 고운목소리 아끼
    시어 오래까지 함께하여요
    이쁘세요♡좋아요꾹~♡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네~고맙습니다 동그라미님 ^^
      매일매일 크고작은 행복짓고 웃음꽃 피우는 새해로 함께 만들어가요~^^건강하세요~♡

  • @호수-r7k
    @호수-r7k 2 года назад +5

    하야눈이 세상풍겨을
    바꿔주네요
    건강하셔요
    늘감사한마음 전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은빛호수님 잘 지내시죠?
      그러게요~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자동차 문을 열다 그만~휙~!
      좌석 위까지 눈이 소복하니 내려 앉았더라구요^^
      빙판길 조심하시고 몸과 마음 따듯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 @여우-d3k7h
    @여우-d3k7h 2 года назад +7

    넘 추운 날씨입니다.
    편안한 자세로 보내주신 예쁜 목소리 감상하고 있네요~^^

  • @종순전-n4s
    @종순전-n4s 2 года назад +5

    잠들기 전에 고운소리 듣고 잘야겠네요
    오늘도 감사히 잘듵을께요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요

  • @최성일-c7r
    @최성일-c7r 2 года назад +3

    차분한 목소리
    언제나 들어도 좋아요
    잘 들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춥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 @luciapae7748
    @luciapae7748 2 года назад +2

    크라우드님 은 정말로 좋은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세요.사랑합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덕담 고맙습니다 ~
      루시아님께서도 건강하고 다복한 하루하루, 웃음꽃 만발한 하루하루 되세요~♡

  • @강나인-s2h
    @강나인-s2h 2 года назад +2

    들을수록 중독되는 님의소리들으러 왓네요
    멋진작품속 취해 잠을청해보려고요

  • @서금숙-t3z
    @서금숙-t3z 2 года назад +4

    감사합니다
    잘듣겠읍니다
    새해좋은일 가득하세요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네 고맙습니다 ~금숙님께서도 다복하고 웃음꽃 활짝 피우는 멋진 한 해 되세요 ~^♡^

  • @김지찬-v5d
    @김지찬-v5d 2 года назад +3

    쉬운듯 그러나 쉽지 않은 글입니다
    몇 번은 들어야 작품의 메세지를 이해할 것 같네요
    희주 선우 (폭력)최
    희망 삶의 전부 ~~~~~

  • @최창관-b7r
    @최창관-b7r 2 года назад +2

    지난번 따님과함께한 낭독도 잘들었습니다
    참 많이 궁금했어요
    도대체 클라우디님 나이가 몇이신가
    그동안 30대의 목소리라고 철떡처럼 믿었는데
    선생님따님이계시다니...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2

      하하^^중년을 달리고 있답니다.
      제가 달리기에 소질이 있는 줄...
      왜 이렇게 빨리 달려지는지...^^;;;
      가는 세월 되돌리진 못해도 붙잡아두고는 싶네요...^^
      온통 하얀세상입니다.
      몸과 마음 따땃~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 @문설근-t7h
    @문설근-t7h 2 года назад +2

    많은 소설가님들의 작품을 접해봤지만 윤혜령작가님의 글은 아름다움속에 슬픈 냉정이 있는 듯합니다. 선생님께서 낭독해주신 "오래된 밥솥"을 들으면서부터 윤혜령작가님의 팬이 되였고 한편도 빠짐없이 다 챙겨들었습니다.
    글중에서 표현된 빛과 어둠에 대한 약간의 해석. 정확하지는 않지만 밝더라도 더 밝은 부분이 있고 어둡더라도 더 어두운 부분이 있으며… 마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가해자 (최)와 밝지도 어둡지도 않는 음습한 가해자 (선우)의 무관심과 냉대로 끝내는 어둠 (피해)으로부터 빛 (외면하지 않는 희망) 을 찾아가는… 사이다는 아니지만 꼬마모델을 보면서 참지 않을 권리를 향해가는 희주를 보면서 작품내내 인내했던 답답함이 해소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미디어, 영화나 드라마였으면 선우가 최를 찾아가서 복수한다거나 하는 장면이였겠지만 오히려 알면서도 침묵하고 냉대하는 선우의 모습으로부터 현실의 냉담함이 몸서리치도록 느껴졌습니다. 마치 가벼운 노랑색처럼…
    간만에 정말 좋은 작품, 잘 낭독해주셔서 뜻깊은 시간이 되였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 @마종원-b9w
    @마종원-b9w Год назад +1

    ㅋㄹㅇㄷㅇ님~감사합니다~ ^^♥♥♥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Год назад

      클라우디아 책방과 함께 해주시는 마종원님~저두 감사해요~무진장 많이~^^
      평안한 오늘 되세요 ~^♡^

  • @hr4836
    @hr4836 Год назад +1

    고함소리에 놀랬아요 귿이 그렇게 격렬하게 ㅋㅋㅋ

  • @권동옥-j2z
    @권동옥-j2z 2 года назад +2

    늘~~
    감사히 든습니다ᆢ
    소중한 낭독 글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ᆢ
    편한 밤되시구요!!!

  • @숙자조-k2v
    @숙자조-k2v 2 года назад +3

    수백년을 지나도 환향녀의 억울함은 해결되지 않는군요. 화가 납니다. 억울합니다.

  • @Mi-eg6kt
    @Mi-eg6kt 2 года назад +3

    차분 해지면서 집중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숙희-x2h
    @숙희-x2h 2 года назад +2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이명숙-u1p5e
    @이명숙-u1p5e 2 года назад +3

    정말 춥네요
    따뜻한 봄을기다리며..
    오늘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1

      온통 하얀세상이 되었어요~^^
      몸과 마음 따땃~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 @귀요미-d1z
    @귀요미-d1z 2 года назад +1

    잘 경청하고 갑니다~♡

  • @최외자-c7k
    @최외자-c7k 2 года назад

    아주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읽어주는 클라우다아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K5자주포
    @K5자주포 2 года назад +1

    ☕️🍰

  • @sonne1219
    @sonne1219 2 года назад +2

    러시아 작가 안톤체홉의 작품도 꼭 좀 부탁드릴게요 동서문화사 출판사 6호실, 결투 수작입니다

  • @성숙한-q9q
    @성숙한-q9q 2 года назад +2

    0

  • @フレブルゆきおゆきごんのママ

    인트로업이.전처럼
    낭독으로.시작하실때가.전더좋앗던거같아요.
    제개인의.감상입니다

    •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2 года назад

      애정어리 의견 감사합니다
      요즘 숏츠 영상 올리는데 활용하느라...ㅎㅎ
      참고 하겠습니다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