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느정도 맞는말인데..고등수학 잘하는 사람이 대학전공수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고등수학을 이해하고 잘하기 위해 문제집도 많고 문제집이 굉장히 친절해서 이해시키기 위한 예제문제와 연습문제들이 단계적으로 잘 되어있고 학교뿐만 아니라 수많은 과외와 인강, 학원에서 무려 12년동안 배우기 때문이에요.. 대학전공은 물론 엄청 어렵기도 하지만 기본서도 불친절하고 단계적으로 예제와 유제 및 연습문제가 잘 되어있지않고 답과 풀이가 없어서 혼자 공부하고 해결하기가 막막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전자도 신호 및 시스템이랑 전자기학 빼면 그닥 수학은 안씀. 거기다 전자기학이 후에 들을 전공에 크게 중요하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보통 코딩을 더 많이 접하지, 뭐 반도체쪽 간다해두 반도체도 미적분은 딱히.. 차라리 muc같은 하드웨어 구조 및 제어 이런걸 더 많이 배우는거 같음
아......... 수교과인데 입학할땐 수학+교육과 같지만 사실상 전공은 수학85+수학교육15이라고 보면 됨미다ㅠㅠ 수학은 계열성이 뚜렷한 과목이라 1학년때 집합론,미적분학을 듣는게 국룰 2학년때 집합론과 미적분학을 기본전제로 하는 해석학을 꼭 들어야 하고(선형대수학, 정수론, 조합 그래프론, 확통은 그나마 만만하고 미적분만 들어놓음 아무 학년때나 들어도 상관 없는정도? 계열성이 덜함) 비로소 해석학을 1년치를 듣고나면 3학년때 복소해석학, 위상수학 등이 있습니다. 현대대수학은 선형대수랑 정수론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구요. 그래서 3학년과목. 학창시절, 킬러문제를 잘 풀었다면 나 수학 잘하잖아?! 싶지만 문제가 뭐냐하면 위상수학이랑 해석학(+대수학도 가끔)이 문제가 곧 증명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lim ( x²-1) 은 x가 3으로 갈때 극한값이 몇일까?=고등학교 문제 왜 3으로 가면 8인지 입실론델타로 증명하는것이 대학교 수학. 심지어 너무 쉬운 문제에 속함. 문제는 저같은 바보는 이 입실론 델타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 못하고 기계적으로 증명을 암기하면서 한 학기를 지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맨날 위상수학은 머그컵과 도오넛을 얘기하는데, 집합론적으로 시작합니다. 위상수학은 계산하는 문제가 거의 없어요^^ 증명만 쭉 합니다. 증명은 싫어했으나 1등급 나올정도로 수학 잘한다고 만만하게 본다면 큰일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미분기하학은 계산이 어마어마합니다. 계산이 심한 노가다성 문제는 칠판을 꽉 채울수도 있습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우스 곡률, 가우스-보넷정리, 측지곡률.. 뭐 그런게 있던거 같은데 입체 포물면이 있다고 치면 입체니까 어느 점에서 접평면(접선같은거)이 있겠죠? 곡률 열률이랑TNB 구하고 이때 행렬을 이용하기때문에 선형대수를 먼저 들어야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2학년때까진 기본 과목들을 이수해야해서 해석학만 잘 버티면 좀 널럴한데 3학년때 갑자기 전공이 수교전공 포함 최소6개로 늘어납니다. 한학기 8전공까지 들어봤는데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최대한 쉽고 재밌게 구성한거라 흥미가 생길수 있는데요, 이거 아주 나쁜 사람들이네요!
@@김상원-r7q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결국 임고 실패한 사람으로서 발언권이 없을 수 있으나 중등수학을 지도하려면 보다 더 깊이있게 학문을 이해해야 지도또한 가능하다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학부수업 뿐 아니라 임용시험에서도 중등수학보다 대학수학의 비중이 크고 너무 주객전도되어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학부생때도 아주 많이 했었죠....
개소리 마세요.. 대1 1학기 논리와 증명 이런 파트 아니면 그 외에는 모든 부분이 고등파트랑 달라요.. 고등 수준에서 증명한다고 대학교 내용에서 배운거랑 같을 수가 없는데... 뭐 사칙연산 교환법칙 증명을 혼자 공리 만들어서 하고 그걸 집합에 적용해서 무한한 집합을 정의하고 증명하는 수준이 아니면.. 고등 미적, 기하 수준은 대학에서 취급도 안해요..
제 친구 중에 수학과 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수학 2등급이었습니다… 대신에 걔는 공식 하나 배우면 일반화된 공식으로 유도시켜보고 ‘고등학교 수준에서 증명이 불가능하므로 생략한다.’라고 써있으면 막 얘가 눈빛에 광기가 돌면서 다음날부터 대학서적 주문하더군요.. 저도 수학과를 생각했지만 그거보고 수학과 포기하고 공대왔습니다.
수교과 졸업후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일하는 사람인데요.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 '이 정리는 왜 성립하지? 한 번 증명해볼까?' '산술기하부등식을 일반화 하는 법은 뭘까?' 와 같은 지적 호기심 있는 학생들이면 수학관련 학과 가도 됩니다. 근데 그저 수능수학식의 문제풀이가 즐거운 거라면 수학과가면 고생할 가능성이 커요!
@@spoemsjh0229 배우는 수학 과목 수 자체는 수학과가 수학교육과보다 많이 배우긴 합니다. 그런데, 더 배우는 과목이라고 해봐야 대학원 입문에 해당하는 과목들(대수기하, 실해석, 가환대수)이나 응용수학(금융수학, 보험수학, 수치해석 등)이고요, 수학과나 수학교육과나 핵심과목(해석,대수,위상,복소,미기,정수론,조합론,선대)을 배우는 것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수학교육과는 저 핵심과목들에 추가적으로 수교론이나 그 외 교직과목을 듣는 곳입니다
수학은 수능같이 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 퍼즐“ 을 푸는건 0.1%도 안되고 99.9% 증명임. 엄밀하게 lemma 와 theorem 을 적어가며 증명하는 과정에서 지적 오르가즘을 느끼는 변태가 아니면 순수 수학과는 추천하지 않음. 근데 요즘은 수학과를 다니더라도 순수 수학 말고 회계쪽으로 빠지든, 통계로 빠지든, 데이터 사이언스로 빠지든 응용수학 분야도 넓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또 없음. 난 고딩때까지 수학이 어렵다는 걸 느껴본적 없다가 대학와서 해석학2 들으면서 난 수학에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고 컴공으로 도망쳐온걸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함 ㅋㅋㅋ
정배는 안가는게 맞음. 그렇다고 본인이 안가야하는 건 아님. 옳은 소리도 해주는 사람들만 따라가면 사실 좋은 길로 가는 거긴 하지만 다르게 얘기하면 더 높은 단계에 내가 될수 있는 길이기도함. 난 저런 말을 참고할 필욘 있지만 꼭 들을 필요는 없다 생각하는데 중요한건 제대로 알아보고 가는건 맞음
전 별 생각없이 제가 제일 잘하는 과목이 수학이라 수학과 갔습니다.. 노잼 과목들도 많았지만 현대대수학 위상수학 다 재밌게 공부했고.. 이런 수학적 이론들을 가지고 만들어진 암호에 흥미를 느껴서 공부해보다가 관련분야로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는 그냥 직장인입니다. 학사를 하면서 수학외에 컴퓨터공학도 부전공으로 공부를 했는데요, 수학을 배우면 다른 이공계 학문을 복수(부)전공할 때 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시너지도 좋고. 충분히 매력적인 학과입니다!^^ 화이팅
물리학 전공자인데 수능 과목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후회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저는 물리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증명하는 것을 좋아하고 학문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물리학과 들어갔었는데 적성에도 너무 잘 맞고, 학점도 잘 받았습니다. 반면 제 동기들 중 내신이나 수능에서 물리 성적이 제일 좋고, 자기랑 제일 잘 맞는 과목인 것 같아서 들어왔다가 적응 못 하는 동기들 꽤나 많이 봤고요. 순수과학 쪽은 함부로 오시지 않길 바랍니다. 일단 3학년 때 정신 차리고 보면 동기의 절반은 전과나 편입으로 사라져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진짜 힘들어요. 아니면 저처럼 노예생활 하시던지요.. 아 근데 노예생활은 좋습니다. 여러분들 대학원 무조건 오세요. 아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 얼른 오세요. 암튼 오세요…
@@김민준-h7x4g 분야가 정말 다양해서요…저희 학교는 의대랑 협력해서 바이오물리학 연구하는 랩실도 있고, 반도체쪽 연구하는 랩실도 있고, 양자 물리학 연구하는 쪽도 있고, 광공학 쪽도 있고 해서 어딜 가냐에 따라서 배우고 연구하는 게 조금씩 달라요. 뭐 노예 생활이야 다 비슷비슷하고요..
예전에 알바할 때 같이 일하는 형이 있었는데 수학과 4학년 형이었음. 나한테 수학과 실태을 말해줬는데 그말이 되게 웃기면서도 약간 무서운 느낌이었음 수학과로 입학한게 100명이면 1학기 지날 때 마다 10명씩 사라지는 느낌 자기 살길 찾아야하니까 복수 전공 선택하거나 수학선생님 되려고 하고 그렇게 하나 둘 사라지고 4학년 2학기 되니 10명정도 남는다고 내가 그중 하나야 ㅋㅋㅋ 하는데 미쳤네요 라고 말이 나옴 일반적인 전공과는 다르게 순수학문이라 실생활에 필요없고 취업에도 도움 안된다고
수학과 출신이고 지금도 수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건 공감 안된다. 수능 수학이 재미있는 것 또한 문제를 푸는 논리가 재미있기 때문에 재미있을 가능성이 높고, 결국 수학과에서 배우는 모든 '고급' 대학 수학은 이 논리의 끝판을 공부하는 느낌임. 논리라는 것을 마주할 때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는 하고 어렵겠지만 솔직히 수학하는 사람이 자주 가지고 있는 수학자의 자만심 밖에 안느껴져서 너무 아쉽다.
수학과 + 교직 = 수학교육과 입니다 수학과에서 배우는 해석학 현대대수 위상수학 복소해석학 미분기하 정수론 선형대수 이산수학 확률통계 등 다 배워요. 첨언하자면 수학과에서 배우는 학문이 중등수학과 결이 다르고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전공은 쉬운가?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공학도 어렵고 컴퓨터도 배울 게 산더미인 것처럼 주변 소문에 휘둘리지 마시고 관심있는 전공에 대해 탐구하셔서 이왕이면 하고 싶은 진로를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학과입니다. 답 알려드립니다. 수학과에 와도 괜찮은 사람은 정획히 '학부의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사람'입니다. 수학이 재밌어서 수학과를 오고 싶다면 일단 munkres-topology를 딱 4장까지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선행 지식은 아예 없으며 기간은 2달 정도입니다. 4장까지 볼 수 있다면 수학과, 아니라면 자기 인생 사시면 됩니다. 저것만으로 판단해도 되는 이유는 저기에 든 내용이 학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한 앞으로의 모든 수학에서 기본 중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지식들이기 때문입니다.
Theorem 1.1.1 Let M and E be the set of all Math and Engineering major students, respectively. Let's denote P(M) and P(E) as the necessary condition for being the element of M and E, respectively. Then, the following statements are said to be true. P(M) = 수리 논술 재밌다 P(E) = 수능 수학 재밌다 제 나름대로 엉성하게 적어봤는데 저게 수학과에서의 화법입니다. 즉, 수학과 가려면 수리 논술이 재밌어야하고, 공대 가려면 수능 수학이 재밌어야한다는 얘깁니다😁 수학이랑 공학은 수학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요. 수학은 수학 그 자체의 엄밀성을 추구하지만 공학은 수학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합니다. 예 하나 들어보자면 lim(x->0)x = 0 임을 증명하는게 수학이고, 수학적으로 미분 불가능해도 미분하는게 공학입니다🤣 수학사적으로도 무한소를 가지고 미적분을 만든 뉴턴과 라이프니츠로 인해 물리와 수학이 급속도로 발전했죠. 사실 이 시기에 무한소는 오류를 가지고 있었지만 물체의 운동을 너무 잘 기술했기에 그냥 묵인하고 물리에서는 잘 쓰였습니다. 하지만 수학계에서는 이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극한을 엄밀히 정의한 코시에 의해 해석학이라는 분야가 탄생하죠. 이게 수학의 정체성이라 생각합니다. 수학&CS 복수 전공 중인데 같은 수학을 배우지만 관점의 차이가 다르다는 걸 여실히 느낍니다. 외국 유툽 보면 이런 차이 설명해놓은 영상있는데 저는 너무 재밌던데 관심 있는 분 찾아보시길 Mathmaticians vs Physics classes be like.. 등등 이런 주제로 영상들 있는데 완전 웃깁니다😂
@@츠흐츠개념이 달라요. 대학 교육이랑 고교 킬러 문항은 거의 아무 관계가 없어요. 대학 이상 고등교육과정에서는 수학이라면 증명이 가장 중요한데, 수능 특성상 증명하는 문제는 거의 없죠. 있어도 빈칸 채우기 정도 있을까말까. 수학은 대체로 정의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 과정의 반복입니다. 그게 아니면 이미 증명된 내용을 응용수학이나 다른 분야에서 가져다 쓰는 거죠.
난 가봐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난 수학 원래 좋아했고 수능 수학도 좋았고 전공 수학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정수론 뒷부분 뫼비우스 함수부터 너무 재밌었고 해석학 개론 배울 때 2학년 후반 돼서야 이게 내 전공이다 확신이 들더라고요 비록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남들이 보기엔 정말 낭만없는 삶을 살기는 하지만…^^;;; 저는 정말 행복해요
예를 들면 종종 유튜브에 보이는 무한이라고 다같은 무한이 아니다 자연수의 개수와 짝수의 개수 중 어떤 집단이 더 크냐? 이런거 증명 하는거 배우는데 그런거 우선 천재들이 증명한걸 외웁니다. 그 후, 이미 증명 된 비슷한 예제를 저희가 풀게 시키죠 이런것도 기억나네요 자연수의 개수와 0과 1 사이에 존재하는 (실)수의 개수의 비교 같은거?
수능 수학, 물리 좀 해놓고 자기가 수학 물리를 대단히 사랑하고 잘한다고 착각하면 안 됨. 가장 큰 문제는 실속 하나없이 이상한 퍼즐 풀기나 시키고 있는 현 교육과정이지만, 학생이라면 대학 과 고르기 전에 대학과정, 커리큘럼 좀 찾아보고 찍먹이라도 해봐야 함. 사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인데 자기가 아는 게 전부인 줄 아는 게 가장 큰 실패요인이지
어려운걸 떠나서 물리는 수식을 통해 현실의 어떤 현상들이 설명되니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수학과는 그냥 암기임. 예를들어 물리에서는 3차원을 배운다고 하면 수학과는 n차원을 배움. n차원?? 이론적으로 n개의 공간이 있대. 이게 머릿속에 그려짐? 수학과는 학부따리에게 이해를 바라지 않음. 그냥 다 외우는거.. 수학과가서 박사정도 하면 그때부터 이해가 조금씩 되기 시작한다고 함.
@@김문수-u7j 그러면 수학과에서 뭐배우는지 찾아보고 결정할 수 있게 교재를 추천해주거나 본인의 전공분야가 아닌만큼 신중하게 알아보라는 정도로 얘기를 정리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 상담요청한 학생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신 듯 합니다. 저 또한 그랬듯 대학수학을 공부하기 전에 '진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수학 채널이나 수학 서적들(저는 후자를 더 추천하긴 합니다만)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인데 이분은 그저 들려오는 수학에 관한 괴담만을 토대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는 학생의 이야기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학생이 수학자로서 재능을 꽃피울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과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리라고 장담합니다. 진정한 어른이라면 적절한 조언과 함께 학생이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을 응원해줄 줄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대학교 선배님이신듯 한데 본인이 연구 포기하고 인강강사로 돈벌어 먹는다고 모두가 그 길을 선택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철학이 좋아서 철학과를 가고 문학이 좋아서 국문학과를 가는게 문제인가요? 저도 학생이 수능수학만으로 수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재고를 조언했을 것입니다. 진정 관심이 있는지 알아볼수 있는 수학책 몇권도 추천해주었겠지요. 하지만 학생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저렇게까지 호소하는데도 마지막에 저렇게까지 말씀하는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성이름-r5l8v 저를 얘기하는거라면 수학교육과 전공이고, 저 글은 저희과 교수님이 교육학 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한 내용입니다. 극한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져본적은 없느냐는 맥락이었죠. 실제로 입실론 델타논법이 주장하고자 하는 근본적 아이디어를 잘 알고 계시다면 저 글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텐데요.. 무엇이 불편할까요
수학과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만 사회과학도 저런 측면이 있죠 정확히 말하면 관련은 있지만 사탐은 사회과학을 배우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고 사회과학은 말 그대로 학문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이용해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사회현상을 풀어내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사탐 정치의 선거 관련내용, 경제의 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 등 이런건 다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에 불과합니다.
난 예체능 실용음악과라서 저런얘기 엄청많이들었는데 정말 대학은 오 이런거 하고싶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그 학과의 커리큘럼 재학생 후기 ○○과의 현실 졸업후 진로선택등 이런영상이나 얘기를 들어보고 계속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바랍니다 괜히 여기왔네 싶어지지않도록 꼭 많이 찾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은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게 아닐까… 고등학생이 진짜 수학과에서 배울수 있는 수학을 경험할수 있는게 한정적이라 수험생들은 수능 수학이 진짜 수학이라고 느낄텐데… 아무리 어릴때 부터 수학에 관심이 있다해도 아마 수험생들에게는 점점 수능 수학이 중요해지지 진짜 수학을 공부하기엔 수능공부가 더 바쁠텐데…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ㅠㅠ
수능 수학은 이미 정립된 개념을 받아들인 다음 그걸 어떻게 활용해서 문제를 푸는지 연습하는 공부에 가까운데 대학교에서 전공으로 마주하게 되는 수학은 그런 게 아니라 그 개념을 만들고 증명하는 거라 사실 상관이 거의 없을 듯 수능수학 개념에서 뭔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지고 엄밀성에 대한 탐구심이 불타오르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지도
수학전공자인데 정말 4년 내내 증명만해요. 그것도 원서로!! 한글보다 원서가 용어가 더 쉬워요. 한글 한문으로 해석한거보면 더 어려운… ㅎㅎ 수학과 나온 사람들을 앗사라고 하잖아요. ㅎㅎㅎ 푸는게 좋고 즐거우면 응용수학이나 계산을 많이 이용하는 학과로 가심이. 편미분이 레알 ㅎㅎ 복소해석학은 아름답죠 현대대수는 재미있고. 미친거죠 그래서 앗사
저희 어머니도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 가셨다가 생각한 수학과 달라서 1학년때 엄청 후회하셨대요 ㅋㅋ 근데 결국 수학선생님 되셔서 행복하게 살고 계심... 어머니는 지금도 수학문제 푸는게 즐겁다 하시던데 댓글 보니 수학과가 아니라 공대 가셨으면 더 즐거우셨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수학 전공하고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수학 전공이 학부 전공들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수학적 원리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싶고 어떤 문제건 본질을 파고들고 싶은 분이라면 본인의 지적한계를 경험할 수 있고 그러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길러진 사고력을 바탕으로 관심있는 도메인에 연결시켜 진로를 찾는다면 어디가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 수능수학은 어떤 원리의 응용력을 길러서 적용하는것에 집중하는것 같고, 대학교 수학은 엄밀한 논리를 배워 명제를 증명하는법을 배우는게 목표인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수학과 수업들으면서 길렀던 사고력과 논리전개의 엄밀성에 대한 훈련은 수학이외의 다른 분야(e.g. 수리통계학, 대학원 레벨의 경제학, 컴공에서 사용하는 몇몇 개념들을 엄밀하게 정의할때)의 기초 토대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의요. 저는 경제학 을 하는데, 논문 쓰는단계에서 다른 연구자들과 토론할때도 의사소통이 겉돌거나 명확한 개념이 서지않을때 직간접적으로 수학과에서 배우는 엄밀한 개념을 들고와서 내가 생각하는 엄밀한 정의나 개념들을 define하는등 학문적인 토론단계에서 정의의 모호성을 최대한 줄여주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능 수학자체가 재밌어서 수학과에 진학한 친구들 치고는 끝까지 수학에 흥미 붙인 친구들은 없었네요 😂
화학공학이랑 수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졸업한 학생입니다. 수학과에서도 수능수학처럼 주어진 조건에 따라 ’값‘ 을 구하는 확률론, 편미방, 상미방, 복소해석학등의 과목도 존재하지만 ‘진짜’는 수학은 그저 덧셈과 뺄셈만 알면 될 뿐 본질을 배우는데에는 그 이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석학, 현대대수학, 위상수학 같은 과목은 숫자보다 글자를 통해 증명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상상력도 한 몫 하고 0에서 부터 100까지의 개념을 모두 통달할 수 있고 102번의 개념을 이해하기위해서 35번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대입 할 수 있어야합니다.
본인이 군대 특혜까지도 받아서 공무원 7급까지 단걸로 알고있는데 단지 자신의 열등감과 지적 허영심 그리고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걸 포기한다면 그건 정말 미성숙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큰지 본인은 잘 못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는 정말 좋은거다 이번 기회로 자기 자신을 잘 돌아봤으면
미적분…이 메인이진 않지만 통계쪽에선 미적분 자유롭지 않으면 식전개 못해요 긴 수식을 증명할 때는 탄탄한 미적분 실력이 베이스 오브 베이스입니다. 어떤 전공이든 큰 기대와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까보기 전엔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저는 많이들 와서 생각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 오고 안 맞으면 또 다른 길 찾으면 되죠 ㅎㅋㅋㅋ
고3까지 쌓아왔던 기존의 수학을 모두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맛이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 여정이고 머리가 아프고 일상 생활에서 수학을 발견하는 변태가 됩니다. 좌절과 극복의 연속을 견딜 정도로 수학을 사랑하면, 학부 과정으로 끝내지 않을 계획이라면 와도 됩니다.
수학과 출신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수학체계는 수학의 여러분야를 짜집기해서 만든 한국식 수학체계입니다. 대학올라가면 중고등학교와의 차이가 어디서 발생했고,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정말 천지개벽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이 놀라고. 수학이 영어와 개념으로 이루어졌서 놀라고 수학이 대수 위상 해석 확률통계 기하 등등으로 크게구분되고 점점 세분 접목되며 심화됩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나오면 유학은 필수고 전공살리기 어렵습니다. 수학에 많이 관심 있다면, 좀더 영어공부도 하고, 외국의 수학교제를 통해서라도 수학체계과 사고를 많이 접해보는게 좋습니다. 수학적 천재성은 40대 이전에 발현된다고 보는 만큼, 천재들이 유학중에 많이 보고 겪게 된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해결능력이 크게 요구되기에 끈기가 참 중요해요.
ㄹㅇ 인정. 고등학교 수학까지의 내용이 엄밀하지 않아서 "불편"했던 사람이 수학과를 가야함.. 그냥 계산하고 이런게 재밌는거면 공대가 맞음.
이게 진짜 맞다.. 님 수학과나 수교과시죠?
수능수학도 진짜 어렵고 문제마다 적용되는 수많은 원리들 공부할때마다 제가 정말 멍청하다고 느꼈었는데 문제안에서 엄밀함의 정도를 느낄정도면.. 수학과분들 대단합니다 저는 공대출신인데 수학이 너무 싫어서 진짜 노력으로 밀어붙였습니다
ㄹㅇ 이게 찰떡 비유임.. 미분 적분 같은 거 하면서 왜 이걸 이렇게 가정하지? 왜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지? 이런 생각이 들면 수학과 가면 됨 ㅋㅋㅋ 근데 그런 생각보다 그냥 재밌다!! 이러면 공대가 더 잘 맞을 수 있음 ㅇㅇ
진짜다 이건 ㅋㅋ
보통은 따라가기 급급해서 그런생각 못하는데 뭔가 이상한걸 느낀다는게 대단함
ㄹㅇ인게 저거 수능 수학 풀면서 수학 재밌다고 수학과를 가버리면 가서 결국 전과하던지 학점 ㅈ망하던지임..
그런애들은 그나마 다행이지
재밌다고도 안여기는데 그냥 점수맞춰 경쟁률 보고 대충 들어온 애들은 전과확률 85%임
@@user-rr9we6hw3j다른학과도 마찬가지자너
그 후자가 나임…
@@무슨현상이자연계열은 그게 좀 심함
그…뜬금없지만 던지가 아니라 든지가 맞습니다!
와 수학과 갈려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수시원서도 몇개 냈었는데 공대로 온게 신의 한수였구나...
딱봐도 상향인 대학 수학과가 성적 낮으니 넣었다가 떨어져서 하향대학 공대 왔구만 ㅈㄴ 자기위로하노 게이쉑 ㅋㅋㅋㅋㅋ
@@user-rv8sy1xj6z ㅋㅋㅋ 망상 오지네
결론만 말하면 1지망 무학과 학교 입학했고 수학과 갈수도 공대갈수도 있었다. 당연히 지금 당장 수학과로 전과도 가능하다
@@미분당한적분상수의눈 포공?
@@미분당한적분상수의눈카이스트 같은데?
@@user-rv8sy1xj6zㅋㅋ개같이찌발렸노
모든 대학은 학과 지원시 학과 소개 영상 짧게 15분 만들어야함ㅋㅋㅋㅋㅋㅋㅋ
미미미누 학과인물사전 보면 됨
@@euichankim 이건 또 뭐냐
ㄹㅇ 대학 백과, 애드캠퍼스, 홈페이지에 올린 교육과정 싹 다 읽고 써야 함
음...어느정도 맞는말인데..고등수학 잘하는 사람이 대학전공수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고등수학을 이해하고 잘하기 위해 문제집도 많고 문제집이 굉장히 친절해서 이해시키기 위한 예제문제와 연습문제들이 단계적으로 잘 되어있고 학교뿐만 아니라 수많은 과외와 인강, 학원에서 무려 12년동안 배우기 때문이에요.. 대학전공은 물론 엄청 어렵기도 하지만 기본서도 불친절하고 단계적으로 예제와 유제 및 연습문제가 잘 되어있지않고 답과 풀이가 없어서 혼자 공부하고 해결하기가 막막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수학과 학부생인데, 눈물콧물 질질 짜면서 일어나서 물개박수 치다갑니다. 저랑 생각이 완전 같으셔서 깜짝 놀랐어요
하나 배우면 숙제가 20갠데 그 20개를 10시간동안 친구들이랑 토론하면서 풀어낸다...
게다가 수학 전공책이 영어로 되어있음ㅋ
@@jk-mf7vv 이건 큰 문제가 안됨 ... ㅎㅎ
일단 수능 수학이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앎..ㅎ
개못하는데 재밌겠냐?
얼마나 수학을 못하는 빡통이면 수능 수학이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아냐
@@할머니리어카를뺏는엄게이는 공부를 재미로하노? 다른 재밌는 유혹들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
@@할머니리어카를뺏는엄일단 나도 수학을 좋아하기는 한데 왜 굳이 확통이를 굳이 싸잡아가면서 욕을 하시는지 ㅋㅋㅋ
미적 부심부리는 건 좀 역겹네요. 저도 미적할 예정이지만...
@@할머니리어카를뺏는엄대단하시네요..
수학문제푸는거 좋아하면 공대가 진짜 좋음. 기계적으로 문제푸는게 공대라서
기계적으로 문제 푼다는 건 답을 쓸 때 계산식 풀이만 쓰고 답을 적으면 되나요?
계산하는것보단 상황을 짜고 식을 만든다 라고 보시면 좋을듯 싶어요
공대생인데 수학 잘하는건 그냥 부가요인이지 실제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설계력 등이 더 증요함
지금 보면 한석원쌤이 전공을 ㄹㅇ 잘 선택하심
수능 수학이 재밌으면 공대 오시면 됩니다. 특히 전자, 기계. 하다가 궁금하지면 수학 과목 찍먹이나 학교에 따라서는 복전도 할 수 있어요
전자가 유독 수학 많이 요구하긴하는듯. 기계는 수학보단 물리적 센스가 훨중요하고
일단 전자기학부터 적분대잔치라서 ㅋㅋㅋ
@@neverreminisce977체적면적...ㅅㅂㅋㅋ
기하가 재밌으면 어떤 공대가 어울리나요
전자도 신호 및 시스템이랑 전자기학 빼면 그닥 수학은 안씀. 거기다 전자기학이 후에 들을 전공에 크게 중요하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보통 코딩을 더 많이 접하지, 뭐 반도체쪽 간다해두 반도체도 미적분은 딱히.. 차라리 muc같은 하드웨어 구조 및 제어 이런걸 더 많이 배우는거 같음
이과계열 가고싶은데
1. 수능 수학이 재밌다! = 기계과를 포함한 공대
2. 수학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고 싶다 = 수학과
3. 수학이 싫다 = 의대
근데 의대가려면 수학 졸라 열심히 해야됨 ㅋㅋㅋ
아......... 수교과인데
입학할땐 수학+교육과 같지만 사실상 전공은
수학85+수학교육15이라고 보면 됨미다ㅠㅠ
수학은 계열성이 뚜렷한 과목이라
1학년때 집합론,미적분학을 듣는게 국룰
2학년때 집합론과 미적분학을 기본전제로 하는 해석학을 꼭 들어야 하고(선형대수학, 정수론, 조합 그래프론, 확통은 그나마 만만하고 미적분만 들어놓음 아무 학년때나 들어도 상관 없는정도? 계열성이 덜함) 비로소 해석학을 1년치를 듣고나면
3학년때 복소해석학, 위상수학 등이 있습니다. 현대대수학은 선형대수랑 정수론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구요. 그래서 3학년과목.
학창시절, 킬러문제를 잘 풀었다면 나 수학 잘하잖아?! 싶지만 문제가 뭐냐하면 위상수학이랑 해석학(+대수학도 가끔)이 문제가 곧 증명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lim ( x²-1) 은 x가 3으로 갈때 극한값이 몇일까?=고등학교 문제
왜 3으로 가면 8인지 입실론델타로 증명하는것이 대학교 수학. 심지어 너무 쉬운 문제에 속함. 문제는 저같은 바보는 이 입실론 델타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 못하고 기계적으로 증명을 암기하면서 한 학기를 지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맨날 위상수학은 머그컵과 도오넛을 얘기하는데, 집합론적으로 시작합니다. 위상수학은 계산하는 문제가 거의 없어요^^ 증명만 쭉 합니다. 증명은 싫어했으나 1등급 나올정도로 수학 잘한다고 만만하게 본다면 큰일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미분기하학은 계산이 어마어마합니다. 계산이 심한 노가다성 문제는 칠판을 꽉 채울수도 있습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우스 곡률, 가우스-보넷정리, 측지곡률.. 뭐 그런게 있던거 같은데 입체 포물면이 있다고 치면 입체니까 어느 점에서 접평면(접선같은거)이 있겠죠? 곡률 열률이랑TNB 구하고 이때 행렬을 이용하기때문에 선형대수를 먼저 들어야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2학년때까진 기본 과목들을 이수해야해서 해석학만 잘 버티면 좀 널럴한데
3학년때 갑자기 전공이 수교전공 포함 최소6개로 늘어납니다. 한학기 8전공까지 들어봤는데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최대한 쉽고 재밌게 구성한거라 흥미가 생길수 있는데요, 이거 아주 나쁜 사람들이네요!
수교과는 뭔가 잘못 되어있다는 생각입니다. 수교과는 중고교 수학을 더 잘 가르치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을 해야하는데 초점이 잘못 되어있음.
@@김상원-r7q 음.. 그렇죠. 임용시험도 평가원이 출제하고 대학 전공수학을 보는데, 최소5년간 고등수학 안보고 전공수학만 하다보면 수능 킬러 문제 못푸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입실론 델타가 아니라 엡실론 델타입니다. 입실론이랑 엡실론은 전혀 다른 글자입니다
@@김상원-r7q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결국 임고 실패한 사람으로서 발언권이 없을 수 있으나
중등수학을 지도하려면 보다 더 깊이있게 학문을 이해해야 지도또한 가능하다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학부수업 뿐 아니라 임용시험에서도 중등수학보다 대학수학의 비중이 크고 너무 주객전도되어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학부생때도 아주 많이 했었죠....
입학하고 3월에깨닫죠.. 당연한걸 왜 당연한지를 증명하는게 기본..ㅎ 하지만 현장와보니 대학수학 다까먹었습니다...
수학과 학부에서 빡세게 구르고 와서 경제학이나 통계학, 재무, 금융공학 쪽 석박으로 넘어오면 독보적으로 군림할 수 있음ㅋㅋㅋ
이건 진짜 학부에서도 체감함 ㅇ ㅇ
공대는모르겠고 경제는 이미다아는 수학내용이니까 다른애들수학할때
경제에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 생각해볼수 있어서 깊이가 다르달까
다만 학부생이기에 경제수학같은건 수학에 치중되어있기에 재미가 반감되서 대학원가고싶음 나중에
학부 수업 중에서는 수리경제학 추천~ 에이쁠은 그대의 것
수학과 졸업생인데 고등학교때 호기심을 갖고 원서 찾아보고 증명을 공부해봤다면 추천합니다.
동기중에 유독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넌 어떻게 수학을 잘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고등학생때 이미 다 본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영과고생일수도 있겠네요
@@두두-t8m 일반고 졸업생입니다..
개소리 마세요..
대1 1학기 논리와 증명 이런 파트 아니면
그 외에는 모든 부분이 고등파트랑 달라요..
고등 수준에서 증명한다고 대학교 내용에서 배운거랑 같을 수가 없는데...
뭐 사칙연산 교환법칙 증명을 혼자 공리 만들어서 하고 그걸 집합에 적용해서 무한한 집합을 정의하고 증명하는 수준이 아니면.. 고등 미적, 기하 수준은 대학에서 취급도 안해요..
@@비기눙 저는 그 친구가 고등학생때 고등수학 이상의 수준을 이미 관심갖고 공부했다고 말하고 있는건데요..
@@ymdhms1 그럼 쏘리
제 친구 중에 수학과 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수학 2등급이었습니다… 대신에 걔는 공식 하나 배우면 일반화된 공식으로 유도시켜보고 ‘고등학교 수준에서 증명이 불가능하므로 생략한다.’라고 써있으면 막 얘가 눈빛에 광기가 돌면서 다음날부터 대학서적 주문하더군요.. 저도 수학과를 생각했지만 그거보고 수학과 포기하고 공대왔습니다.
수학과 오면 대부분이 수능 수학(중고등 수학)이 재밌어서 온 친구들이 참 많답니다! 그리고 전공 수업을 계속 듣는 순간 진정한 의미의 수포자가 되지요😭
수능수학은 정말 친절함.. 문제풀면 뒤에 해설지도 친절하게 있고 강사 인강 들으면서 모의고사나 파이널 강의 골라들으면서 학습할수 있는데 대학 수학과에서는 내가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증명을 해야한다는걸 알게되는순간 아! 대가리 치고 전과함 ^_^
진짜 ㅇㅈ; 자연과학계열이 다 그런듯 수학 물화생지 학과들이 고등학교랑 진짜 1도 관련없는걸 배워서 학년 올라갈수록 현타 개많이옴
엥 진짜요?? 이번에 생명과학과로 쫙 깔았는데..
@@user-qn4ql3uu8k그래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파이팅.. (돔황챠..)
공대는 좀 ㄱㅊ@@user-qn4ql3uu8k
1도 관련이 없겟니 이 ㅅ발 지방대 ㅅㄲ야 ㅋㅋ
고등에서 배운 기초 기반으로 배우지 진짜 외우기만 하는 빡통들 ㅋㅋ
수교과 졸업후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일하는 사람인데요.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
'이 정리는 왜 성립하지? 한 번 증명해볼까?'
'산술기하부등식을 일반화 하는 법은 뭘까?'
와 같은 지적 호기심 있는 학생들이면 수학관련 학과 가도 됩니다.
근데 그저 수능수학식의 문제풀이가 즐거운 거라면 수학과가면 고생할 가능성이 커요!
수학교사는 ㅈㄹ하네ㅋㅋ 채널 들어가보니까 금쪽이새끼구만
수학과와 수학교육과의 차이점은 뭔가요? 수학교육과에서도 수학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다 배우는 건가요?
@@spoemsjh0229 서로 안겹치는 내용도 조금씩 있긴 한데, 많이 겹치는 편입니다! 산업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쓰이는지, 이론적인 것들(임용고시 과목) 위주인지에 따라서 수학과랑 수학교육과 전공 내용이 갈려요!
@@spoemsjh0229 배우는 수학 과목 수 자체는 수학과가 수학교육과보다 많이 배우긴 합니다. 그런데, 더 배우는 과목이라고 해봐야 대학원 입문에 해당하는 과목들(대수기하, 실해석, 가환대수)이나 응용수학(금융수학, 보험수학, 수치해석 등)이고요,
수학과나 수학교육과나 핵심과목(해석,대수,위상,복소,미기,정수론,조합론,선대)을 배우는 것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수학교육과는 저 핵심과목들에 추가적으로 수교론이나 그 외 교직과목을 듣는 곳입니다
@@spoemsjh0229 수학과는 순수하게 수학만을 공부한다면 수학교육과는 '교육학'도 배웁니다.
예를 들자면 수학교육과에서는 반 힐데의 기하수준학습이론 5단계 같은 교육학적인 부분들을 배웁니다.
수학과에서는 안배우죠.
수학은 수능같이 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 퍼즐“ 을 푸는건 0.1%도 안되고 99.9% 증명임. 엄밀하게 lemma 와 theorem 을 적어가며 증명하는 과정에서 지적 오르가즘을 느끼는 변태가 아니면 순수 수학과는 추천하지 않음. 근데 요즘은 수학과를 다니더라도 순수 수학 말고 회계쪽으로 빠지든, 통계로 빠지든, 데이터 사이언스로 빠지든 응용수학 분야도 넓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또 없음. 난 고딩때까지 수학이 어렵다는 걸 느껴본적 없다가 대학와서 해석학2 들으면서 난 수학에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고 컴공으로 도망쳐온걸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함 ㅋㅋㅋ
문제 푸는거 좋아한다= 공대
증명하는거 재밌고 ㅈㄴ 미묘한 차이같은거 파고드는거 좋아한다= 수학과, 물리과
공대도 미적분 이산 증명하세요가
전부임
수1 수2 미적분 확통 기벡이 재밋어서 수학과를간다???ㅋㅋㅋㅋㅋ ㄹㅇ 100퍼 후회한다 ㅋㅋㅋㅋ
우리 신랑 수학과 출신인데 저 말 딱 함. 고등수학과 대학수학은 완전 딴 세상이라고!!!
우리 수학쌤이 맨날 했던말.. 문제 푸는게 좋아서 갔더니 하루종일 증명만 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제 수학이 싫어졌다카더라..
정배는 안가는게 맞음. 그렇다고 본인이 안가야하는 건 아님. 옳은 소리도 해주는 사람들만 따라가면 사실 좋은 길로 가는 거긴 하지만 다르게 얘기하면 더 높은 단계에 내가 될수 있는 길이기도함. 난 저런 말을 참고할 필욘 있지만 꼭 들을 필요는 없다 생각하는데 중요한건 제대로 알아보고 가는건 맞음
전 별 생각없이 제가 제일 잘하는 과목이 수학이라 수학과 갔습니다..
노잼 과목들도 많았지만 현대대수학 위상수학 다 재밌게 공부했고..
이런 수학적 이론들을 가지고 만들어진 암호에 흥미를 느껴서 공부해보다가 관련분야로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는 그냥 직장인입니다.
학사를 하면서 수학외에 컴퓨터공학도 부전공으로 공부를 했는데요, 수학을 배우면 다른 이공계 학문을 복수(부)전공할 때 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시너지도 좋고.
충분히 매력적인 학과입니다!^^ 화이팅
헐 난줄
미적분이 재밌으면 공대로 오세요
오 수능수학은 안맞았지만 대학와서 수학이 너무 재밌었던 학생입니다 위상수학짱❤❤
물리학 전공자인데 수능 과목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후회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저는 물리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증명하는 것을 좋아하고 학문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물리학과 들어갔었는데 적성에도 너무 잘 맞고, 학점도 잘 받았습니다. 반면 제 동기들 중 내신이나 수능에서 물리 성적이 제일 좋고, 자기랑 제일 잘 맞는 과목인 것 같아서 들어왔다가 적응 못 하는 동기들 꽤나 많이 봤고요. 순수과학 쪽은 함부로 오시지 않길 바랍니다. 일단 3학년 때 정신 차리고 보면 동기의 절반은 전과나 편입으로 사라져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진짜 힘들어요. 아니면 저처럼 노예생활 하시던지요..
아 근데 노예생활은 좋습니다. 여러분들 대학원 무조건 오세요. 아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 얼른 오세요. 암튼 오세요…
화학노예는 좀 아는데 물리학노예는 가면 뭐하나요?
@@김민준-h7x4g 분야가 정말 다양해서요…저희 학교는 의대랑 협력해서 바이오물리학 연구하는 랩실도 있고, 반도체쪽 연구하는 랩실도 있고, 양자 물리학 연구하는 쪽도 있고, 광공학 쪽도 있고 해서 어딜 가냐에 따라서 배우고 연구하는 게 조금씩 달라요. 뭐 노예 생활이야 다 비슷비슷하고요..
@@lobona_physics양자 물리학은 좀 재밌어보인다
양자물리학... 취업 더럽게 안되는...
힘내세요ㅛ 헬조선 기초과학 연구 좆같이 지원 안해주는데
그래도 공대생인것 자체로 제 우상입니다
전기전공인데 오히려 수능 수학보다 훨 쉽습니다... 간단한 미분적분 미분방정식 정도라 심지어 계산도 계산기가 해줌
예전에 알바할 때 같이 일하는 형이 있었는데
수학과 4학년 형이었음.
나한테 수학과 실태을 말해줬는데 그말이 되게 웃기면서도 약간 무서운 느낌이었음
수학과로 입학한게 100명이면
1학기 지날 때 마다 10명씩 사라지는 느낌
자기 살길 찾아야하니까 복수 전공 선택하거나 수학선생님 되려고 하고 그렇게 하나 둘 사라지고 4학년 2학기 되니 10명정도 남는다고
내가 그중 하나야 ㅋㅋㅋ 하는데 미쳤네요 라고 말이 나옴
일반적인 전공과는 다르게 순수학문이라 실생활에 필요없고 취업에도 도움 안된다고
수학과 가고 싶으면 가라는 댓글이 많은데... 그건 진짜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저도 수능 수학은 엄청 좋아하는데 부전공 신청해서 수학과 정수론? 수업 들어봤는데 그날 바로 드랍하거 수학과 전공 포기신청 했습니다
수학과 출신이고 지금도 수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건 공감 안된다. 수능 수학이 재미있는 것 또한 문제를 푸는 논리가 재미있기 때문에 재미있을 가능성이 높고, 결국 수학과에서 배우는 모든 '고급' 대학 수학은 이 논리의 끝판을 공부하는 느낌임. 논리라는 것을 마주할 때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는 하고 어렵겠지만 솔직히 수학하는 사람이 자주 가지고 있는 수학자의 자만심 밖에 안느껴져서 너무 아쉽다.
이건 한국식 수능 잘보기에만 집중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그 누구도 잘 알려주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뭐 요즘에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워낙에 많으니 알아서 하겠지만.. 한국에 뛰어난 인재가 잘 없는것도 이런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서울 주요 대학 수학교육과 졸업생입니다. 고등학교 수학 내용의 정말 많은 부분이 엄밀하지 않은데 단 한 번이라도 관련 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서적을 찾아보셨다면 수학과 추천드립니다~ 난이도도 악명(?)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해요,,
공명의 함정이다
@@teawater2678수학교육학과가 가장 차이 없는과목중 하나임
수학교육과나 수학과나 전공은 거의 똑같습니다..
수학과 + 교직 = 수학교육과 입니다
수학과에서 배우는 해석학 현대대수 위상수학 복소해석학 미분기하 정수론 선형대수 이산수학 확률통계 등 다 배워요.
첨언하자면 수학과에서 배우는 학문이 중등수학과 결이 다르고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전공은 쉬운가?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공학도 어렵고 컴퓨터도 배울 게 산더미인 것처럼 주변 소문에 휘둘리지 마시고 관심있는 전공에 대해 탐구하셔서 이왕이면 하고 싶은 진로를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시공이나 산공갈거 아니면 어차피 어딜가도 이과는 공부량 넘쳐남.
수학과입니다. 답 알려드립니다.
수학과에 와도 괜찮은 사람은 정획히 '학부의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사람'입니다. 수학이 재밌어서 수학과를 오고 싶다면 일단 munkres-topology를 딱 4장까지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선행 지식은 아예 없으며 기간은 2달 정도입니다. 4장까지 볼 수 있다면 수학과, 아니라면 자기 인생 사시면 됩니다.
저것만으로 판단해도 되는 이유는 저기에 든 내용이 학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한 앞으로의 모든 수학에서 기본 중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지식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3학년때 토폴로지 현대배웠는데
차라리 이걸 좀 저학년으로 땡겼으면
나는 굉장히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남
그런 사람이 고등학생때 있나.. 요???😅 있어도 전국 10명 정도 될것 같은데
@@Creative_Moon 난이도가 어려운 책은 아니에요. 그냥 고등학생이 입시말고 다른걸 2달씩이나 볼 시간이 보통 없어서 못하지만
@@choconaga 네 같은 말입니다
번역본은 없겠죠?...
Theorem 1.1.1
Let M and E be the set of all Math and Engineering major students, respectively.
Let's denote P(M) and P(E) as the necessary condition for being the element of M and E, respectively. Then, the following statements are said to be true.
P(M) = 수리 논술 재밌다
P(E) = 수능 수학 재밌다
제 나름대로 엉성하게 적어봤는데 저게 수학과에서의 화법입니다.
즉, 수학과 가려면 수리 논술이 재밌어야하고,
공대 가려면 수능 수학이 재밌어야한다는 얘깁니다😁
수학이랑 공학은 수학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요.
수학은 수학 그 자체의 엄밀성을 추구하지만
공학은 수학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합니다.
예 하나 들어보자면
lim(x->0)x = 0 임을 증명하는게 수학이고,
수학적으로 미분 불가능해도 미분하는게 공학입니다🤣
수학사적으로도 무한소를 가지고 미적분을 만든 뉴턴과 라이프니츠로 인해 물리와 수학이 급속도로 발전했죠. 사실 이 시기에 무한소는 오류를 가지고 있었지만 물체의 운동을 너무 잘 기술했기에 그냥 묵인하고 물리에서는 잘 쓰였습니다. 하지만 수학계에서는 이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극한을 엄밀히 정의한 코시에 의해 해석학이라는 분야가 탄생하죠. 이게 수학의 정체성이라 생각합니다.
수학&CS 복수 전공 중인데 같은 수학을 배우지만 관점의 차이가 다르다는 걸 여실히 느낍니다.
외국 유툽 보면 이런 차이 설명해놓은 영상있는데 저는 너무 재밌던데 관심 있는 분 찾아보시길
Mathmaticians vs Physics classes be like.. 등등 이런 주제로 영상들 있는데 완전 웃깁니다😂
본인이 수능 수학을 좋아한다면 수학의 엄밀한 증명 과정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계산하는거 그 자체를 좋아하는것이라 ㄹㅇ 공대쪽으로 가는게 오히려 더 나을수있음…
ㄹㅇ 우리학교 선생님이 맨날하는 이야기
수학에 관심있으면 통계학과나 경제학과 가는걸 추천함 수학이란 학문은 증명을 도출하는 학문임 수학 문제 풀이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을 구하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증명 도출하는거 배우면 어질어질하겠죠ㅋㅋㅋㅋ
진짜 수학을 보고싶다 그러면 추천하는 삼대장: 확률/통계, 이산수학, 선형대수학.
미적분은 고등때나 어렵지 사실 공식 20개쯤 돌려쓰는 산수임.
그럼 혹시 고등학교 개념을 배우면 중학교 킬러나 중학교 경시대회 문제를 쉽게 푸는 것처럼, 수학과 학부생들은 수능 킬러나 고등학교 경시대회 문제를 식은 죽 먹듯이 푸는 걸까요??
@@츠흐츠개념이 달라요. 대학 교육이랑 고교 킬러 문항은 거의 아무 관계가 없어요. 대학 이상 고등교육과정에서는 수학이라면 증명이 가장 중요한데, 수능 특성상 증명하는 문제는 거의 없죠. 있어도 빈칸 채우기 정도 있을까말까. 수학은 대체로 정의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 과정의 반복입니다. 그게 아니면 이미 증명된 내용을 응용수학이나 다른 분야에서 가져다 쓰는 거죠.
수학 학자가 아니고 기존의 수학놀이를 가지고 수학에 흥미를 유발한다는 것은 서커스 이상의 가치가 없어요. 서커스 재미있다고 서커스 단원이 되지 않지요. 학자는 서커스 단원이 아니고 정말 파고드는 사람이죠
난 가봐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난 수학 원래 좋아했고 수능 수학도 좋았고 전공 수학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정수론 뒷부분 뫼비우스 함수부터 너무 재밌었고 해석학 개론 배울 때 2학년 후반 돼서야 이게 내 전공이다 확신이 들더라고요 비록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남들이 보기엔 정말 낭만없는 삶을 살기는 하지만…^^;;; 저는 정말 행복해요
최상위 학교 수학과는 아니라 말하기 그렇지만 …
우선 수학과에 오면 정말 내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냥 과거 괴물들이 이룬 성취를 암기하는게 거의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학부생)
예를 들면 종종 유튜브에 보이는
무한이라고 다같은 무한이 아니다
자연수의 개수와 짝수의 개수 중 어떤 집단이 더 크냐? 이런거 증명 하는거 배우는데
그런거 우선 천재들이 증명한걸 외웁니다. 그 후, 이미 증명 된 비슷한 예제를 저희가 풀게 시키죠
이런것도 기억나네요
자연수의 개수와 0과 1 사이에 존재하는 (실)수의 개수의 비교 같은거?
그건 많은 학과가 마찬가지일듯?? 다 누가 이뤄내거나 만든걸 암기하거나 푸는거
@@Harugood88 수학은 다른 자연과학보다도 훨씬 어려운 학문임 ㅋㅋ 복수전공 해보면 앎
근데 반대로 수능 수학 못하고 재미없어하는 경우에도 수학과가면 적응 잘 못해요
수리논술이 재밌고 자신있다
평소에 증명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런 부분이 같이 있어야하는듯
수학 좋아하면 물리학과 가는게 맞음
고딩때 생각했던 수학하고 대학때 배우는 수학은 아예 다름
나한테는 수학보단 언어에 가까운 느낌이었음
이거 진장 레알임. 나 수학과갔다가 한학기도 못버티고 수능다시쳐서 건축과감. 대학에서 하는 수학은 철학과 거의 일맥상통이라 고딩들이 생각하는 수학은 전혀 그냥 다른 학문임
차라리 전자공, 기계공을 가셈. 취업도 잘되고 더 잘 맞을거임
정말 학생을 위한 진심된 조언이시다..
고등학교때 화학을 좋아했고, 서울시 경시대회도 나갔고, 모의고사 항상 1등급에 15분컷...
화학과에 진학 했지만, 내가 좋아했던건 화학문제를 푸는거였음... 화학과가 어떤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수능 수학, 물리 좀 해놓고
자기가 수학 물리를 대단히 사랑하고 잘한다고 착각하면 안 됨. 가장 큰 문제는 실속 하나없이 이상한 퍼즐 풀기나 시키고 있는 현 교육과정이지만, 학생이라면 대학 과 고르기 전에 대학과정, 커리큘럼 좀 찾아보고 찍먹이라도 해봐야 함.
사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인데 자기가 아는 게 전부인 줄 아는 게 가장 큰 실패요인이지
교육 시스템이 ㅂㅅ인거임ㅋㅋ 고딩들이 어느 분야가 어떤지 어케 아는걸 스스로 찾길 바라는거보다 어린애들 도와주는 심정으로 알려줘야됨 어려운것도 아니잖슴ㅋㅋ 그나마 요샌 정보접하기 너무 쉬워서 덜한데 불과 십년전만에도 그딴거 거의 없었음
수학 말고도 모든 선택을 할 때 단순히 재밌어서 라는 이유로 선택하면 오래 못가더라구요 재미가 없어지면 선택의 의미가 사라져서 현타도 빨리 옴
수학과는 진짜로 물리 다음가면 서러운 미친놈들임
물리 교수는 순수 수학이 물리보다 어렵다던데
@@overthehorizon2882이건 물리 교수라서 그런소리 한게 아니라 진짜 맞는말인게 천재적인 물리학자들도 그 명성에 비해서 수학 못하는 경우는 엄청 많았음. 그리고 애초에 수학이라는거 자체가 물리학을 설명하는 언어라서 수학이 더 어려울수밖에 없음
그냥 교수님들 판서하는 거 보면 수학관련 영화 한 편 보는 느낌임
어려운걸 떠나서 물리는 수식을 통해 현실의 어떤 현상들이 설명되니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수학과는 그냥 암기임.
예를들어 물리에서는 3차원을 배운다고 하면 수학과는 n차원을 배움.
n차원?? 이론적으로 n개의 공간이 있대.
이게 머릿속에 그려짐?
수학과는 학부따리에게 이해를 바라지 않음. 그냥 다 외우는거..
수학과가서 박사정도 하면 그때부터 이해가 조금씩 되기 시작한다고 함.
원래 진짜 천재들은 수학과 물리학과로 모이는 게 맞는데 나라가 요상하게 굴러가니 의치한약수에 다 모이고 발전은 찾아보지도 못하는 걍 하루하루 연명해나가는 나라가 되버렸음
수학교사입니다... 100%공감합니다..
앞에 말씀은 다 동의하는데 수학채널에 올라오는 내용 재밌으면 수학과가도 됩니다. 신기한거 진짜 많이 배워요. 저 조언 듣고 수학과에서 뭐배우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수학을 포기할거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수리과학과 등판 멋있네요 선플 달겠습니다
비꼬는 건 아니고요!!! 학부생으로 멋있다는 얘기였슴다
이게 맞는듯.. 인지도 높고 아는거 많은 강사라고 뭐든 다 단정짓고 얘기하는건 좀 아닌듯
질문하는 학생이 수학이 좋아서 수학과에 가고싶다는데
수학과에서 뭐배우는지 하나도 모르고
유튜브 수학퀴즈가 좋아서 그렇다는데
그걸 안말리면 어른인가요..
@@김문수-u7j 그러면 수학과에서 뭐배우는지 찾아보고 결정할 수 있게 교재를 추천해주거나 본인의 전공분야가 아닌만큼 신중하게 알아보라는 정도로 얘기를 정리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 상담요청한 학생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신 듯 합니다. 저 또한 그랬듯 대학수학을 공부하기 전에 '진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수학 채널이나 수학 서적들(저는 후자를 더 추천하긴 합니다만)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인데 이분은 그저 들려오는 수학에 관한 괴담만을 토대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는 학생의 이야기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학생이 수학자로서 재능을 꽃피울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과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리라고 장담합니다. 진정한 어른이라면 적절한 조언과 함께 학생이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을 응원해줄 줄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대학교 선배님이신듯 한데 본인이 연구 포기하고 인강강사로 돈벌어 먹는다고 모두가 그 길을 선택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철학이 좋아서 철학과를 가고 문학이 좋아서 국문학과를 가는게 문제인가요? 저도 학생이 수능수학만으로 수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재고를 조언했을 것입니다. 진정 관심이 있는지 알아볼수 있는 수학책 몇권도 추천해주었겠지요. 하지만 학생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저렇게까지 호소하는데도 마지막에 저렇게까지 말씀하는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적 호기심 하나로 수학 공부할 이유는 충분히 되는거 같은데.. 이 영상 보고 괜히 겁먹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포기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학과 출신)
해석학 ㅈ패고 싶네요~~
연속이랑 극한, 미분 킬러 문제 잘풀던 친구들도 이젠 증명만 주구장창 하면서 고통받는 과목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현대 위상보다 해석학이 더 어려워요 ㅠㅠ
극한: x ---> 1 일때, 2x ---> 2
왜 2일까요?
2니까 2인거지 그럼 뭐야 : 가면 안됨
그러게 1.999랑 가깝기도 하고 2.001이랑 가깝기도 한데 왜 2지? : 가도 됨
수학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생각: 1로 계속 가고 있으니깐 이전의 수학자들이 이건 그냥 1이다 라고 약속해서라고 생각함 수학은 약속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어디선가 들음
@@펭하-q3v 약속만으로 극한을 논하기엔 극한의 각 케이스별로 다 약속을 해줘야 하기에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입실론델타 논법이 이에대한 해답이죠
이정도는 공대생인 나도 알고공부했는데 수학과는 쫌더 결이 다른듯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중고딩이 쓴 거 같네
뭐 저런 식으로 설명을 해 극한을
일단 말하는 꼬라지보면 수학과 전공 들어본 사람은 절대 아님
@@성이름-r5l8v 저를 얘기하는거라면 수학교육과 전공이고, 저 글은 저희과 교수님이 교육학 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한 내용입니다. 극한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져본적은 없느냐는 맥락이었죠. 실제로 입실론 델타논법이 주장하고자 하는 근본적 아이디어를 잘 알고 계시다면 저 글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텐데요.. 무엇이 불편할까요
수학과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만
사회과학도 저런 측면이 있죠
정확히 말하면 관련은 있지만
사탐은 사회과학을 배우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고
사회과학은 말 그대로 학문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이용해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사회현상을 풀어내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사탐 정치의 선거 관련내용, 경제의 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 등
이런건 다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에 불과합니다.
학문으로써의 수학은...오답을 사랑해줘야만 함.. 전쟁이 아니고 사랑하는 수학.
순수학문은 진짜 호기심 있거나 자신 있으면 가는거고 어차피 공대 가도 미적분만 배우는게 아니라 미적분 활용 못함 하지만 순수학문은 졸업하고 적성 안맞으면 전공을 쓸데가 없지만 공대는 어떻게든 취업에 도움이 되니까
저희 학교 수학쌤이 고딩 수학이 재밌어서 대학교도 수학과로 갔는데 대학교 수학이 더 재밌었다고...
난 예체능 실용음악과라서 저런얘기 엄청많이들었는데 정말 대학은 오 이런거 하고싶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그 학과의 커리큘럼 재학생 후기 ○○과의 현실 졸업후 진로선택등 이런영상이나 얘기를 들어보고 계속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바랍니다 괜히 여기왔네 싶어지지않도록 꼭 많이 찾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은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게 아닐까… 고등학생이 진짜 수학과에서 배울수 있는 수학을 경험할수 있는게 한정적이라 수험생들은 수능 수학이 진짜 수학이라고 느낄텐데… 아무리 어릴때 부터 수학에 관심이 있다해도 아마 수험생들에게는 점점 수능 수학이 중요해지지 진짜 수학을 공부하기엔 수능공부가 더 바쁠텐데…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ㅠㅠ
고등학교 때 지리 좋아서 지리학과 갔는데 진짜 이상한 거 많이 배움 진짜 많이 배우고 과제가 어우 너무 많고 어쩔 때는 인문사회과학 같으면서 어쩔 때는 자연과학같으면서 어쩔 때는 공학같은 짬뽕 콜라보레이션임 복전으로 숨통 틔여서 좋음
전공에대한 기초설명이 부족하긴함 고등학생들이 잘모르고 오는애들이 태반이지 나도 기계공학과가 기름칠하고 쪼이고 이런건줄알았는데 기름냄새도 못맡아본것처럼 고등학생때 전공설명같은거라도 좀해줬으면 했다
어불성설이기도 한 말이지. 경험해보지 않은걸 좋은지 싫은지 어떻게 알까. 솔직히 예체능쪽 빼고 자기 전공 커리큘럼알고 가는 애들이 몇이나 된다고. 그냥 수학과 가고 싶어하는 애한테 겁주는거로 보이네요
우리윤도영쌤 아무리봐도 짱이십니다😅
수능 수학은 이미 정립된 개념을 받아들인 다음 그걸 어떻게 활용해서 문제를 푸는지 연습하는 공부에 가까운데 대학교에서 전공으로 마주하게 되는 수학은 그런 게 아니라 그 개념을 만들고 증명하는 거라 사실 상관이 거의 없을 듯 수능수학 개념에서 뭔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지고 엄밀성에 대한 탐구심이 불타오르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지도
수학전공자인데 정말 4년 내내 증명만해요. 그것도 원서로!! 한글보다 원서가 용어가 더 쉬워요. 한글 한문으로 해석한거보면 더 어려운… ㅎㅎ 수학과 나온 사람들을 앗사라고 하잖아요. ㅎㅎㅎ 푸는게 좋고 즐거우면 응용수학이나 계산을 많이 이용하는 학과로 가심이. 편미분이 레알 ㅎㅎ 복소해석학은 아름답죠 현대대수는 재미있고. 미친거죠 그래서 앗사
ㄹㅇ 한글책보면 뭔개소린지 모르겠음 더헷갈림
그래서 수학이 언어라는 말이 더 와닿기도함
ㅋㅋㅋㅋ 이미 졸업까지 해버려서 이왕 이렇게 된거 밀고 나가는 중인 1인
수능수학은 수학 공식과 도구들을 이용한 아이큐테스트일 뿐이고 심화과정을 파고 연구하는거랑은 아예 다른 영역이지
정확합니다
미적분 문제 푸는게 재밌다 -> 이공계열 쪽 학과 (전자과 등)
기하(특히 벡터), 확통 배우는게 재밌다 -> AI /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수리논술 (특히 증명) 쓰는게 재밌다 -> 수학과
저희 어머니도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 가셨다가 생각한 수학과 달라서 1학년때 엄청 후회하셨대요 ㅋㅋ 근데 결국 수학선생님 되셔서 행복하게 살고 계심... 어머니는 지금도 수학문제 푸는게 즐겁다 하시던데 댓글 보니 수학과가 아니라 공대 가셨으면 더 즐거우셨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수학 전공하고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수학 전공이 학부 전공들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수학적 원리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싶고 어떤 문제건 본질을 파고들고 싶은 분이라면 본인의 지적한계를 경험할 수 있고 그러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길러진 사고력을 바탕으로 관심있는 도메인에 연결시켜 진로를 찾는다면 어디가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 분은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못한 경험을 너무단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강하니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대에선 자신의 지적한계를 느낄만한 사고력을 요하는 경우가 있나요
고등학교때 수능수학은 어떤 원리의 응용력을 길러서 적용하는것에 집중하는것 같고, 대학교 수학은 엄밀한 논리를 배워 명제를 증명하는법을 배우는게 목표인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수학과 수업들으면서 길렀던 사고력과 논리전개의 엄밀성에 대한 훈련은 수학이외의 다른 분야(e.g. 수리통계학, 대학원 레벨의 경제학, 컴공에서 사용하는 몇몇 개념들을 엄밀하게 정의할때)의 기초 토대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의요. 저는 경제학 을 하는데, 논문 쓰는단계에서 다른 연구자들과 토론할때도 의사소통이 겉돌거나 명확한 개념이 서지않을때 직간접적으로 수학과에서 배우는 엄밀한 개념을 들고와서 내가 생각하는 엄밀한 정의나 개념들을 define하는등 학문적인 토론단계에서 정의의 모호성을 최대한 줄여주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능 수학자체가 재밌어서 수학과에 진학한 친구들 치고는 끝까지 수학에 흥미 붙인 친구들은 없었네요 😂
친구가 수학과 가고싶어했는데
수학 관련해서 선생들이랑 ㅈㄴ 싸워서 내신이 안좋아서 결국 수학이랑 1도 관련없는과 갔음
대한민국 교육시스템 답없음
이쌤은 진짜 뼈속까지 파워 ST같음(MBTI)
맞습니다. 미적분 같은 여타 계산들은 저희 공대생들이 주구장창 쓰는 것들이죠… 그런 문제 푸는 게 즐거웠다면 공대나 회계학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증명이 재밌으면 좀괜찮을듯 중2때부터 기하에 증명나는거 재밌었는데 수학과 수업 도강했는데그런류였음. 대수쪽도 정석책이 재밌으면 좀
수학과 갈랬는데 안간게 다행이었음. 너무 어렵다.ㅎ
비슷한 느낌으로 통계학과도 수능수학 좋아해서 왔는데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요 ㅠㅠ
그래도 이론통계는 응용수학이라 순수수학보다 수능수학에 훨씬 더 가깝지 않나요?
현실은 컴퓨터 많이다루는 학과
현직 설대수학교육과인데, 대학수학 미리 맛보고 공부해오고 오는거 추천. 학사경고 콜렉터임 난ㅋㅋㅋㅋ
고등학교 때 수학이 재밌으면 물리학과를 가세요. 물리2가 재밌었으면 화학과를 가시구요. 그나마, 그나마 고딩 때의 즐거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수능공부 하면서 “계산”이 재밌었던 사람은 공대가 맞음
고등학교 수학이 너무 딥하지 않아서 공부하면서 찝찝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여야 수학과가 맞다…
화학공학이랑 수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졸업한 학생입니다.
수학과에서도 수능수학처럼 주어진 조건에 따라 ’값‘ 을 구하는 확률론, 편미방, 상미방, 복소해석학등의 과목도 존재하지만 ‘진짜’는 수학은 그저 덧셈과 뺄셈만 알면 될 뿐 본질을 배우는데에는 그 이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석학, 현대대수학, 위상수학 같은 과목은 숫자보다 글자를 통해 증명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상상력도 한 몫 하고
0에서 부터 100까지의 개념을 모두 통달할 수 있고
102번의 개념을 이해하기위해서 35번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대입 할 수 있어야합니다.
의심이 많은 사람이 가야댐 ㅋㅋ 오ㅐ그런건지 끊임없이 생각하는 놈들 직관을 하나도 못믿는 사람들이 수학과 가야함
본인이 군대 특혜까지도 받아서 공무원 7급까지 단걸로 알고있는데 단지 자신의 열등감과 지적 허영심 그리고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걸 포기한다면 그건 정말 미성숙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큰지 본인은 잘 못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는 정말 좋은거다 이번 기회로 자기 자신을 잘 돌아봤으면
아니죠 원래 인간은 어떤 위치에 있든지 항상 목마른 법입니다. 당연히 더 새로운 경험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본능이지요.님의 의견이야말로 상당히 미성숙한 발언이네요.
수학교육과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본인이 가야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일단 수학 좋아하시면 공대 가시는걸 추천 드릴게요
미적분…이 메인이진 않지만 통계쪽에선 미적분 자유롭지 않으면 식전개 못해요 긴 수식을 증명할 때는 탄탄한 미적분 실력이 베이스 오브 베이스입니다. 어떤 전공이든 큰 기대와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까보기 전엔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저는 많이들 와서 생각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 오고 안 맞으면 또 다른 길 찾으면 되죠 ㅎㅋㅋㅋ
마지막에 미미미누 표정 개웃긴데
극 동감 이걸 많은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말해줘야함
팩트입니다 그때 공대로 갔어야 했는데...ㅠ
정병훈t가 했던 말이네요 ㅋㅋ 역사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재미있으면' 절대 사학과 가면 안된다거
ㅋㅋㅋㅋㅋㅋ오지말라고 밥그릇싸움할게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맞는거라고 지향을 유도해야지
대학가기 이전에 접해보는 수학은 주로 수능수학이니까 사실 수능수학이 재밌으면 당연히 수학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 듯
고3까지 쌓아왔던 기존의 수학을 모두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맛이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 여정이고 머리가 아프고 일상 생활에서 수학을 발견하는 변태가 됩니다. 좌절과 극복의 연속을 견딜 정도로 수학을 사랑하면, 학부 과정으로 끝내지 않을 계획이라면 와도 됩니다.
제발 고등학교때 수학 재밌다고 수학과오지마...
ㄹㅇ 정답임.ㅋㅋ
수능 수학이랑 대학교 수학이랑 관련없음.
컴퓨터 암호 암호 해독같은거에 관심있으면 가도됨.
수능 수학 관심있어서 수학과가면 수학 강사나 교사쪽으로 빠질듯
수학과 가면 수학의 역사를 배웁니다 진짜 수학의 본질을 배우는 데입니다
수학과 출신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수학체계는 수학의 여러분야를 짜집기해서 만든 한국식 수학체계입니다.
대학올라가면 중고등학교와의 차이가 어디서 발생했고,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정말 천지개벽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이 놀라고.
수학이 영어와 개념으로 이루어졌서 놀라고
수학이 대수 위상 해석 확률통계 기하 등등으로 크게구분되고 점점 세분 접목되며 심화됩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나오면 유학은 필수고 전공살리기 어렵습니다.
수학에 많이 관심 있다면,
좀더 영어공부도 하고, 외국의 수학교제를 통해서라도 수학체계과 사고를 많이 접해보는게 좋습니다.
수학적 천재성은 40대 이전에 발현된다고 보는 만큼, 천재들이 유학중에 많이 보고 겪게 된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해결능력이 크게 요구되기에 끈기가 참 중요해요.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고 대학에서는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