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진지함 (농담 한마디도 용납할 수 없는 진지함), 전체주의적 광기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어야 하기에 공포에 질려서 발현되는 진지함은 유머와 가벼움을 용납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정답으로 골라 봤어요. 사상적 권위가 만들어낸 체제가 위대하기에 군중이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어떻든 종국에는 각 개인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장받기 위해 진지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맹목과 진지함 중에 고민하다 진지함이 답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늘 잘보고 있습니다! 쿤데라 책 참 좋아해요. 아직은 부족하여 작고 하신 작가의 모든 뜻을 알수는 없지만 평생 옆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쿤데라의 책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번 영상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해석할 수 있는 자유와 그럴 때 주어지는 의미와 삶에 대하여 많이 다뤄주신 것 같아서 리뷰만으로 봤을 때는 정답이 (4)맹목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 주체적인 해석과 자율성이 용납되지 않는 명령과 맹목이 말씀하신 것의 반대 지점 같아서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2)진실도 쿤데라, 니체, 헤세 같은 계보의 사람들이 말하는 농담의 반대 위치에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진실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는 존재하지 않고 주관적인 해석과 변하는 문맥만 있을 뿐이니 신의 명령에도, 전통과 관습에도, 그 누군가의 해석과 가르침에도 얽매이지 말고 너 스스로 자신과 세상의 주체자이자 해석자로 살아가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메시지를 담은 문학책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인간은 해석하는 자유의지를 가졌지만 온전하지 못하고, 절대적인 진리에 의해서 해석될 때 참된 의미를 찾고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기에 '진실'이라는 답이 끌리네요.
이번 책은 쿤데라의 이네요. 저는 이 책을 큰 틀로 잡아‘사상 간의 갈등과 그로 인한 개인의 파멸’ 로 봤어요. 루드비크가 파멸한 이유도,그가 던진 농담도 농담으로 보지 않는, 그저 낙관주의적인 사회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고, 야로슬라프,코스트카도 당시의 사회를 지배하던 사상과 풍습에 저항하던 인물처럼 보였거든요. 이 책을 요약하고 해석하는 것도 대단히 어렵지만,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역시 이런 특정한 사상만을 집요하게 따르는 곳에서는 미연님이 요약하신 한 단어인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새로운 관점도 영상을 보고 느낀것 같습니다…😊 다음 책은 런던의 이네요.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정답이 누설되지 않도록 남겨주신 댓글에 대한 저의 댓글은 한 주 후 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아...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댓글들 너무 소중하네요🥹
(5) 진지함 (농담 한마디도 용납할 수 없는 진지함), 전체주의적 광기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어야 하기에 공포에 질려서 발현되는 진지함은 유머와 가벼움을 용납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정답으로 골라 봤어요. 사상적 권위가 만들어낸 체제가 위대하기에 군중이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어떻든 종국에는 각 개인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장받기 위해 진지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맹목과 진지함 중에 고민하다 진지함이 답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늘 잘보고 있습니다! 쿤데라 책 참 좋아해요. 아직은 부족하여 작고 하신 작가의 모든 뜻을 알수는 없지만 평생 옆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쿤데라의 책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댓글만 봐도 힘이 납니다. 감사드려요~~ 👍 👍 👍
2)진실
거짓이 없는 사실이 농담에 반대 의미인듯 합니다.
챌린지 동참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 👍 👍
원래는 세문전 중에 즐겨 읽는 작가의 책만 읽었었는데 미연 님을 알게 되면서 저도 세문전 독파 챌린지에 흥미가 생겼는지 1편인 변신 이야기부터 다시 읽고 있네요😳😳😝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마법사맹구 와우~~ 꾸준히 오래 같이 읽어가요! 죽기 전에 읽어봐야 할 책들이 참 많네요^^
이번 영상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해석할 수 있는 자유와 그럴 때 주어지는 의미와 삶에 대하여 많이 다뤄주신 것 같아서
리뷰만으로 봤을 때는 정답이 (4)맹목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
주체적인 해석과 자율성이 용납되지 않는 명령과 맹목이 말씀하신 것의 반대 지점 같아서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2)진실도 쿤데라, 니체, 헤세 같은 계보의 사람들이 말하는 농담의 반대 위치에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진실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는 존재하지 않고 주관적인 해석과 변하는 문맥만 있을 뿐이니
신의 명령에도, 전통과 관습에도, 그 누군가의 해석과 가르침에도 얽매이지 말고
너 스스로 자신과 세상의 주체자이자 해석자로 살아가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메시지를 담은 문학책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인간은 해석하는 자유의지를 가졌지만 온전하지 못하고,
절대적인 진리에 의해서 해석될 때 참된 의미를 찾고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기에 '진실'이라는 답이 끌리네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 👍
이번 책은 쿤데라의 이네요.
저는 이 책을 큰 틀로 잡아‘사상 간의 갈등과 그로 인한 개인의 파멸’ 로 봤어요.
루드비크가 파멸한 이유도,그가 던진 농담도 농담으로 보지 않는,
그저 낙관주의적인 사회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고,
야로슬라프,코스트카도 당시의 사회를 지배하던 사상과 풍습에 저항하던 인물처럼 보였거든요.
이 책을 요약하고 해석하는 것도 대단히 어렵지만,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역시 이런 특정한 사상만을 집요하게 따르는 곳에서는 미연님이 요약하신 한 단어인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새로운 관점도 영상을 보고 느낀것 같습니다…😊
다음 책은 런던의 이네요.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늘 감사드려요~ 책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늘 보여주시네요❤ 👍 👍 👍
4맹목) 해독할 수 없는 맹목과 해독 그자체인 농담이 대조된다고 생각되었어요^^
나무목님, 댓글 감사합니다(꾸벅) 👍 👍 👍
5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박완서의 '아주 오래된 농담'도 여기서 힌트를 얻었을까요?
아이고, 글쎄요😂 감사합니다^^
6. 개그
7. 명암
웃음 주시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