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002년이었나 나가부치 츠요시가 무도관 공연에 한국팬들을 초청한 적이 있어요. 공연후에는 한국팬들만 모아서 별도로 팬미팅 시간도 가졌었구요. Q&A시간에 얼핏 듣기로 본인이 한국인 하숙집에서 하숙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신세를 져서 한국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인간적으로도 참 멋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무대는 말할 것도 없구요. 전 원래도 좋아했지만 라이브가 정말 미쳤어요...지금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니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자비로 한국팬들 초청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팬미팅까지 했다니... 그때 가신 분들 완전 부럽네요 평생에 남을 추억이 되셨을 듯하네요 ㅎㅎ 그러고보면 친하게 지냈던 기요하라 선수도 한국계이고 추성훈하고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아는데, 왠지 김치에 삼겹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저도 라이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일본 친구들도 본인들도 티켓팅하기 힘들다고 ㅠ.ㅠ 일본은 대단한게 마츠다 세이코나 나가부치 츠요시 레벨의 가수들은 아직도 팬클럽 회원들조차도 티켓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김광석 과 나가부치 쯔요시..... 광석이 형을 1989년 처음 알게되고-정확하게는 그룹 '동물원' 형들을 만난게 된 시점-그 후로 쭈욱 친하게 지내면서 후에 광석이 형이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광석이 형이 좋아하는 해외뮤지션은 당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나가부치 쯔요시였다. 당시 그 얘기를 듣고서 나는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밥 딜런이나 제임스 테일러 같은 미국의 포크가수들 이름이 나올거라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나가부치 쯔요시라니...좀 의외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물어보았다. 왜 나가부치 쯔요시를 좋아하는지... 광석이 형은 몇 가지로 그 대답을 해 주었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본인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랫말을 쓰는 전형적인 싱어송라이터 라고했다. 그리고 그 곡들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특히 노랫말들은 심오하기도 하고 솔직담백한 내용들이라고 했다. 자기는 그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가수로서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나가부치 쯔요시는 성격이 좀 괴팍한 사람인 모양이었다. 일본의 TV방송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 와는 좀 다른 면들이많다. 특히나 예능같은 프로그램들은 방송의 수위부터가 좀 과감한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편집되어야 할 내용들이 과감하게 방송이 되어지곤한다. 우리나라도 그런편이긴 하지만 일본도 방송계 종사자들 특히나 아나운서들 같은경우 고학력자들이 많다고한다. 지금이야 바뀌었을수도 있을지 몰라도... 하루는 나가부치를 일본의 TV 유명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했다고한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국졸의 학력을 가지고있다고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일본에서는 거의 우리나라의 조용필과 맞먹는 국민들의 존경까지 받을 정도의 대중음악인 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그런데 아나운서의 인터뷰 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었다고한다. "당신은 국민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당신의 노래중에 'OOOO' 의 가사를 보면 참 심오하고 철학적이며 시적이기도하다. 어떠한 능력으로 작사를 하는가?" 참.....어딜가나 이러한 찐따는 항상 있기 마련인가보다. 나가부치는 그 질문을 받고서 아나운서를 같잖다는듯이 쳐다보고서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한다. "당신은 분명히 일본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일것이다. 맞는가? (맞다고 대답을 했다고한다) 그러한 당신의 질문의 수준을 보면....내가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지만 질문을 했으니 대답을 해 주겠다. 작사라는 것은 내 영혼의 발로다. 즉, 내가 얘기하고 싶고 느끼는것을 솔직하게 어떨때는 조금 은유적으로 표현할뿐이다. 그 작업에는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학력이 필요치않다. 노랫말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것은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다는 당신의 뺨을 한 대 때리는것이다." 그리고서는 당당하게 아나운서의 뺨을 후려갈기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는 얘기를 했다. 물론, 이 얘기가 확인이 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가부치 쯔요시의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대변하는 일화일것 같다는 생각을했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바로 광석이 형이 가장 멋지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나가부치가 하루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한다. 당시만해도 굉장한 유명연예인 이라 보나마나 스케쥴도 많았을것이고 매니저를 포함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주변인들이 많았을것이다. 그런데 거의 하루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 하니.... 아마도 발칵 뒤집혔었던모양이다. 그런데 저녁 늦게 나가부치는 기타케이스를 메고 술이 흥건하게 취해서 돌아왔다고한다. 그의 사라져있던 시간의 행방을 물으니 나가부치는 그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만 대답을 했다고한다. 아무 일 없이 돌아온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묻지도 않았는데 며칠 후 그의 회사로 전화가 한통 왔다고한다. 나가부치 쯔요시의 오랜 팬 이라고 밝힌 중년의 남성은 전화에서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가 직접 사케 한 병을 사 들고 찾아와 자신의 집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둘이서 보냈노라고 하며 자신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이라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한다. 이 중년의 남성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은 자신의 일을 보느라 더 이상 자신은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한다고 극심한 외로움과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가부치 쯔요시에게 며칠 후 다가올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와 술 한잔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상상을 해보았다고 만약 그렇게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냈다고한다. 그저 자신의 상상과도 같은 소망을 담은 팬레터를... 하늘의 뜻이었을까..이 팬레터를 우연히 나가부치가 보고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중년 남성의 집에 생일이 된 그 당일 날...사케를 한 병 사들고 기타를 메고서 찾아갔던 것이었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둘이서 술을 마시며 조촐한 안주에 얘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반나절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돌아왔던 것이다. 광석이 형은 이 대목에서 거의 나가부치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처럼 얘기했던 기억이난다.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며 남자고 가수라고...나도 이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그래서 지금은(그 당시) 비록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음악도 일본에 소개되지 못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나가부치 쯔요시랑 같이 한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였을까? 한번은 광석이 형 공연에 찾아갔을때 광석이 형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대기실에 있을때 팬들이 선물한 선물들 중에 시집이 한 권 눈에 띄였었다. 그 시집 속에는 한장의 예쁜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손편지를 읽다가 나는 주책없이 울고 말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당시 19살의 여공이었다. 자신은 콘서트라는 것을 처음 보러왔으며 그 콘서트가 광석이 오빠라는 것이 너무 좋았고 공연중에 불렀던 '외사랑' 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흡사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너무나 좋기도하고 눈물도 났다면서...자신이 읽었던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드린다고 쑥스럽고 미안하다면서 계속 좋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끝을 맺었다. 마침 그 편지를 읽을때 광석이 형의 멘트가 귀에 들어왔다. "오늘 낮 공연때 제가 뵙지 못했지만 어떤 여자분이 저에게 시집 한 권과 예쁜 손편지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하다못해 사인이라도 해 드려야 마땅한데...그러질못해 죄송하군요. 그 여자분은 공장에 다니시는 아직 스무살이 안된 분이셨습니다. 편지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그 분이 안계신데도 제가 여러분께 굳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그 분이 공연이라는 것을 처음 보러 오셨는데 제 노래중에 '외사랑'을 들으시고는 그만 우셨데요.....우신 이유가...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시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노랫말이 슬프기도 하고....그래서 우셨답니다. 제 노래가 누군가의 가슴에...마음에 그렇게 기쁘게나..혹은 슬프게나...때로는 신나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저는 언제까지라도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외사랑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광석이 형이 외사랑을 부를때....나는 너무나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난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후배인 승욱이가 JTBC 의 '히든싱어'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결국 노래는 '듣는것' 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기도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노래를 똑같이 흉내내며 부르는 출연자들을 보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보려는 다짐을 했을것이라고 믿는다. 팬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그리고 가수의 팬들에 대한 보답.. 어떤것이 더 크고 고맙고 이런 비교대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음악 과 노래를 지극히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주는 가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밤 다시 한 번 광석이 형이 그리워지는 밤 이다.
개인적으론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유지(勇次)나 눈물의 세레나데(涙のセレナーデ)를 가장 좋아합니다. Hold your last chance도 우리나라에서 은근 인지도가 높은 곡이기도 했었죠. 20여년 전에 한국 생활을 접고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와 술 한잔 하고서 친구에게 乾杯를 불러줬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정말 노래 하나하나, 가사를 음미해보면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인생을 노래하는 시인이죠.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게 되는, 노래자체가 카운셀링이고 힐링ㅎㅎ최애 노래가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 없을 정도....myself, 가라스, 츠끼가 호에루, 아이시뗴 이루노니, 東京靑春物語...
@@larryq3340 김광석 과 나가부치 쯔요시..... 광석이 형을 1989년 처음 알게되고-정확하게는 그룹 '동물원' 형들을 만난게 된 시점-그 후로 쭈욱 친하게 지내면서 후에 광석이 형이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광석이 형이 좋아하는 해외뮤지션은 당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나가부치 쯔요시였다. 당시 그 얘기를 듣고서 나는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밥 딜런이나 제임스 테일러 같은 미국의 포크가수들 이름이 나올거라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나가부치 쯔요시라니...좀 의외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물어보았다. 왜 나가부치 쯔요시를 좋아하는지... 광석이 형은 몇 가지로 그 대답을 해 주었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본인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랫말을 쓰는 전형적인 싱어송라이터 라고했다. 그리고 그 곡들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특히 노랫말들은 심오하기도 하고 솔직담백한 내용들이라고 했다. 자기는 그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가수로서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나가부치 쯔요시는 성격이 좀 괴팍한 사람인 모양이었다. 일본의 TV방송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 와는 좀 다른 면들이많다. 특히나 예능같은 프로그램들은 방송의 수위부터가 좀 과감한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편집되어야 할 내용들이 과감하게 방송이 되어지곤한다. 우리나라도 그런편이긴 하지만 일본도 방송계 종사자들 특히나 아나운서들 같은경우 고학력자들이 많다고한다. 지금이야 바뀌었을수도 있을지 몰라도... 하루는 나가부치를 일본의 TV 유명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했다고한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국졸의 학력을 가지고있다고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일본에서는 거의 우리나라의 조용필과 맞먹는 국민들의 존경까지 받을 정도의 대중음악인 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그런데 아나운서의 인터뷰 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었다고한다. "당신은 국민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당신의 노래중에 'OOOO' 의 가사를 보면 참 심오하고 철학적이며 시적이기도하다. 어떠한 능력으로 작사를 하는가?" 참.....어딜가나 이러한 찐따는 항상 있기 마련인가보다. 나가부치는 그 질문을 받고서 아나운서를 같잖다는듯이 쳐다보고서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한다. "당신은 분명히 일본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일것이다. 맞는가? (맞다고 대답을 했다고한다) 그러한 당신의 질문의 수준을 보면....내가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지만 질문을 했으니 대답을 해 주겠다. 작사라는 것은 내 영혼의 발로다. 즉, 내가 얘기하고 싶고 느끼는것을 솔직하게 어떨때는 조금 은유적으로 표현할뿐이다. 그 작업에는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학력이 필요치않다. 노랫말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것은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다는 당신의 뺨을 한 대 때리는것이다." 그리고서는 당당하게 아나운서의 뺨을 후려갈기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는 얘기를 했다. 물론, 이 얘기가 확인이 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가부치 쯔요시의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대변하는 일화일것 같다는 생각을했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바로 광석이 형이 가장 멋지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나가부치가 하루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한다. 당시만해도 굉장한 유명연예인 이라 보나마나 스케쥴도 많았을것이고 매니저를 포함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주변인들이 많았을것이다. 그런데 거의 하루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 하니.... 아마도 발칵 뒤집혔었던모양이다. 그런데 저녁 늦게 나가부치는 기타케이스를 메고 술이 흥건하게 취해서 돌아왔다고한다. 그의 사라져있던 시간의 행방을 물으니 나가부치는 그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만 대답을 했다고한다. 아무 일 없이 돌아온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묻지도 않았는데 며칠 후 그의 회사로 전화가 한통 왔다고한다. 나가부치 쯔요시의 오랜 팬 이라고 밝힌 중년의 남성은 전화에서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가 직접 사케 한 병을 사 들고 찾아와 자신의 집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둘이서 보냈노라고 하며 자신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이라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한다. 이 중년의 남성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은 자신의 일을 보느라 더 이상 자신은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한다고 극심한 외로움과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가부치 쯔요시에게 며칠 후 다가올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와 술 한잔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상상을 해보았다고 만약 그렇게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냈다고한다. 그저 자신의 상상과도 같은 소망을 담은 팬레터를... 하늘의 뜻이었을까..이 팬레터를 우연히 나가부치가 보고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중년 남성의 집에 생일이 된 그 당일 날...사케를 한 병 사들고 기타를 메고서 찾아갔던 것이었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둘이서 술을 마시며 조촐한 안주에 얘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반나절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돌아왔던 것이다. 광석이 형은 이 대목에서 거의 나가부치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처럼 얘기했던 기억이난다.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며 남자고 가수라고...나도 이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그래서 지금은(그 당시) 비록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음악도 일본에 소개되지 못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나가부치 쯔요시랑 같이 한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였을까? 한번은 광석이 형 공연에 찾아갔을때 광석이 형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대기실에 있을때 팬들이 선물한 선물들 중에 시집이 한 권 눈에 띄였었다. 그 시집 속에는 한장의 예쁜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손편지를 읽다가 나는 주책없이 울고 말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당시 19살의 여공이었다. 자신은 콘서트라는 것을 처음 보러왔으며 그 콘서트가 광석이 오빠라는 것이 너무 좋았고 공연중에 불렀던 '외사랑' 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흡사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너무나 좋기도하고 눈물도 났다면서...자신이 읽었던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드린다고 쑥스럽고 미안하다면서 계속 좋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끝을 맺었다. 마침 그 편지를 읽을때 광석이 형의 멘트가 귀에 들어왔다. "오늘 낮 공연때 제가 뵙지 못했지만 어떤 여자분이 저에게 시집 한 권과 예쁜 손편지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하다못해 사인이라도 해 드려야 마땅한데...그러질못해 죄송하군요. 그 여자분은 공장에 다니시는 아직 스무살이 안된 분이셨습니다. 편지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그 분이 안계신데도 제가 여러분께 굳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그 분이 공연이라는 것을 처음 보러 오셨는데 제 노래중에 '외사랑'을 들으시고는 그만 우셨데요.....우신 이유가...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시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노랫말이 슬프기도 하고....그래서 우셨답니다. 제 노래가 누군가의 가슴에...마음에 그렇게 기쁘게나..혹은 슬프게나...때로는 신나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저는 언제까지라도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외사랑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광석이 형이 외사랑을 부를때....나는 너무나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난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후배인 승욱이가 JTBC 의 '히든싱어'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결국 노래는 '듣는것' 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기도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노래를 똑같이 흉내내며 부르는 출연자들을 보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보려는 다짐을 했을것이라고 믿는다. 팬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그리고 가수의 팬들에 대한 보답.. 어떤것이 더 크고 고맙고 이런 비교대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음악 과 노래를 지극히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주는 가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밤 다시 한 번 광석이 형이 그리워지는 밤 이다.
일본을 엄청 욕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의 근본이 사실은 일본임. 드라마,영화,노래,걸그룹 심지어 일본의 식문화도 일제시대때 들어온게 우리 기족 식문화보다 훯씬더많음. 일본의 서구화되고 발전된 음시과 과자 음료등이 조선시대의 식문화를 거의 밀어내버림..... 냉정하게 말하면 일본은 메이지유신으로 서구문물을 받았지만 우리는 한일합병으로 일본과 서양의 문물을 강제로라도 받아들인거임.
음..극우인거 확실한가요? 애국심이 높은 것 처럼 보이지만 극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거.같은데요. 단적으로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 강행처리를 정면으로 비판했고 BLACK TRAIN이란 곡은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곡이에요. 일본에서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연예인들을 반일 인사로 규정하고 있어요
일본 가수로서는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강하게 표출되는편인건 맞음.. 그렇다고 극우라고 하기엔??? 일본 우익정치인인 아베를 엄청 싫어했고 일본이 무장하는것에도 반대를 심하게 했었지.. 원전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음악에서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것도 아님.. 즉 개인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를 무척 사랑하지만 우익 정치인들은 싫고 군대도 싫고 원전도 싫은 그런 사람임... 애국심 강하다고 다 극우라고 하면 한국인들은 거의 다 극우라고 평가하는 것이나 별로 다음이 없지. 너무 막 나간 주장..
@@clariongraviton81 일본에서도 명실상부한 우익으로 분류됨. 가미카제 위령 공연도 몇 년전에 유튜브에 올라왔었음,,, 아베 는 일본에서 극우로 통하지도 않음, 그냥 보수적인 자민당 중진,,, 파쇼 극우들 유신회 같은 파들은 자민당 주류를 싫어하죠. 미국의 꼭두각시고 일본혼(야마토 다마시) 을 돈으로 팔아먹은 기득권자들의 이익집단이라고 생각해서,,,,
상식적으로 극우 가수가 우리나라 팬들에게 자비로 공연장잡고 한국 팬들에게 무료로 공연하고 그러는 정신나간 극우가 있다고 하더이까? 제발 좀 카더라통신이 다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이는 바보 같은 생각은 이제 그만들 했으면 좋겠습니다.참고로 저도 극우는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대한민국 국민 중 한사람이지만 카더라통신으로 나가부치 쯔요시님을 정말 쓰레기 극우로 만들어버리는건 못참겠네요😡
간만에 도쿄에서 한국와서 나가부치를 ~~접하네요^^
가고시마가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불렀었는데~~ㅋ
소주한잔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Hold your last chance~~~~~ 한표 던집니다^^
너무너무 좋아라합니다
저는 돈부에 한표 던지네요.
브리그리 정말 좋아했는데 elt도 ~ 추억 소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002년이었나 나가부치 츠요시가 무도관 공연에 한국팬들을 초청한 적이 있어요. 공연후에는 한국팬들만 모아서 별도로 팬미팅 시간도 가졌었구요. Q&A시간에 얼핏 듣기로 본인이 한국인 하숙집에서 하숙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신세를 져서 한국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인간적으로도 참 멋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무대는 말할 것도 없구요. 전 원래도 좋아했지만 라이브가 정말 미쳤어요...지금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니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자비로 한국팬들 초청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팬미팅까지 했다니... 그때 가신 분들 완전 부럽네요 평생에 남을 추억이 되셨을 듯하네요 ㅎㅎ 그러고보면 친하게 지냈던 기요하라 선수도 한국계이고 추성훈하고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아는데, 왠지 김치에 삼겹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저도 라이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일본 친구들도 본인들도 티켓팅하기 힘들다고 ㅠ.ㅠ 일본은 대단한게 마츠다 세이코나 나가부치 츠요시 레벨의 가수들은 아직도 팬클럽 회원들조차도 티켓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나가부치쯔요시 30년 팬이랍니다 운동할때 지금도 매일 듣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세계최고가수라 생각합니다
오.. 오래되셨네요. ㅎ
저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올드팬입니다. 최고죠 ㅎ
김광석 과 나가부치 쯔요시.....
광석이 형을 1989년 처음 알게되고-정확하게는 그룹 '동물원' 형들을 만난게 된 시점-그 후로 쭈욱 친하게
지내면서 후에 광석이 형이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광석이 형이 좋아하는 해외뮤지션은 당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나가부치 쯔요시였다.
당시 그 얘기를 듣고서 나는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밥 딜런이나 제임스 테일러 같은 미국의 포크가수들 이름이 나올거라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나가부치 쯔요시라니...좀 의외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물어보았다. 왜 나가부치 쯔요시를 좋아하는지...
광석이 형은 몇 가지로 그 대답을 해 주었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본인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랫말을 쓰는 전형적인 싱어송라이터 라고했다.
그리고 그 곡들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특히 노랫말들은 심오하기도 하고 솔직담백한 내용들이라고 했다.
자기는 그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가수로서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나가부치 쯔요시는 성격이 좀 괴팍한 사람인 모양이었다.
일본의 TV방송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 와는 좀 다른 면들이많다.
특히나 예능같은 프로그램들은 방송의 수위부터가 좀 과감한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편집되어야 할 내용들이 과감하게 방송이 되어지곤한다.
우리나라도 그런편이긴 하지만 일본도 방송계 종사자들 특히나 아나운서들 같은경우 고학력자들이 많다고한다.
지금이야 바뀌었을수도 있을지 몰라도... 하루는 나가부치를 일본의 TV 유명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했다고한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국졸의 학력을 가지고있다고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일본에서는
거의 우리나라의 조용필과 맞먹는 국민들의 존경까지 받을 정도의 대중음악인 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그런데
아나운서의 인터뷰 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었다고한다.
"당신은 국민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당신의 노래중에 'OOOO' 의
가사를 보면 참 심오하고 철학적이며 시적이기도하다. 어떠한 능력으로 작사를 하는가?"
참.....어딜가나 이러한 찐따는 항상 있기 마련인가보다.
나가부치는 그 질문을 받고서 아나운서를 같잖다는듯이 쳐다보고서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한다.
"당신은 분명히 일본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일것이다. 맞는가? (맞다고 대답을 했다고한다)
그러한 당신의 질문의 수준을 보면....내가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지만 질문을 했으니 대답을 해 주겠다.
작사라는 것은 내 영혼의 발로다. 즉, 내가 얘기하고 싶고 느끼는것을 솔직하게 어떨때는 조금 은유적으로 표현할뿐이다. 그 작업에는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학력이 필요치않다. 노랫말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것은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다는 당신의 뺨을 한 대 때리는것이다."
그리고서는 당당하게 아나운서의 뺨을 후려갈기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는 얘기를 했다.
물론, 이 얘기가 확인이 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가부치 쯔요시의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대변하는 일화일것 같다는 생각을했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바로 광석이 형이 가장 멋지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나가부치가 하루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한다.
당시만해도 굉장한 유명연예인 이라 보나마나 스케쥴도 많았을것이고 매니저를 포함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주변인들이 많았을것이다. 그런데 거의 하루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 하니....
아마도 발칵 뒤집혔었던모양이다.
그런데 저녁 늦게 나가부치는 기타케이스를 메고 술이 흥건하게 취해서 돌아왔다고한다.
그의 사라져있던 시간의 행방을 물으니 나가부치는 그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만
대답을 했다고한다. 아무 일 없이 돌아온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묻지도 않았는데 며칠 후
그의 회사로 전화가 한통 왔다고한다.
나가부치 쯔요시의 오랜 팬 이라고 밝힌 중년의 남성은 전화에서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가 직접 사케 한 병을 사 들고 찾아와 자신의 집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둘이서 보냈노라고 하며 자신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이라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한다.
이 중년의 남성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은 자신의 일을 보느라 더 이상 자신은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한다고 극심한 외로움과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가부치 쯔요시에게
며칠 후 다가올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와 술 한잔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상상을 해보았다고 만약 그렇게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냈다고한다.
그저 자신의 상상과도 같은 소망을 담은 팬레터를...
하늘의 뜻이었을까..이 팬레터를 우연히 나가부치가 보고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중년 남성의
집에 생일이 된 그 당일 날...사케를 한 병 사들고 기타를 메고서 찾아갔던 것이었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둘이서 술을 마시며 조촐한 안주에 얘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반나절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돌아왔던 것이다.
광석이 형은 이 대목에서 거의 나가부치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처럼 얘기했던 기억이난다.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며 남자고 가수라고...나도 이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그래서 지금은(그 당시) 비록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음악도 일본에 소개되지 못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나가부치 쯔요시랑 같이 한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였을까?
한번은 광석이 형 공연에 찾아갔을때 광석이 형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대기실에 있을때
팬들이 선물한 선물들 중에 시집이 한 권 눈에 띄였었다. 그 시집 속에는 한장의 예쁜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손편지를 읽다가 나는 주책없이 울고 말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당시 19살의 여공이었다. 자신은 콘서트라는 것을 처음 보러왔으며 그 콘서트가 광석이 오빠라는 것이 너무 좋았고 공연중에 불렀던 '외사랑' 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흡사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너무나 좋기도하고 눈물도 났다면서...자신이 읽었던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드린다고 쑥스럽고 미안하다면서 계속 좋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끝을 맺었다.
마침 그 편지를 읽을때 광석이 형의 멘트가 귀에 들어왔다.
"오늘 낮 공연때 제가 뵙지 못했지만 어떤 여자분이 저에게 시집 한 권과 예쁜 손편지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하다못해 사인이라도 해 드려야 마땅한데...그러질못해 죄송하군요.
그 여자분은 공장에 다니시는 아직 스무살이 안된 분이셨습니다. 편지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그 분이 안계신데도 제가 여러분께 굳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그 분이 공연이라는 것을 처음 보러 오셨는데
제 노래중에 '외사랑'을 들으시고는 그만 우셨데요.....우신 이유가...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시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노랫말이 슬프기도 하고....그래서 우셨답니다. 제 노래가 누군가의 가슴에...마음에 그렇게 기쁘게나..혹은 슬프게나...때로는 신나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저는 언제까지라도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외사랑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광석이 형이 외사랑을 부를때....나는 너무나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난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후배인 승욱이가 JTBC 의 '히든싱어'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결국 노래는 '듣는것' 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기도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노래를 똑같이 흉내내며 부르는 출연자들을 보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보려는 다짐을 했을것이라고 믿는다.
팬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그리고 가수의 팬들에 대한 보답..
어떤것이 더 크고 고맙고 이런 비교대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음악 과 노래를 지극히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주는 가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밤 다시 한 번 광석이 형이 그리워지는 밤 이다.
잘 읽었습니다.
소중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간빠이는 못참죠^^
런던에서 잘 듣고 갑니다
구독 꾸욱..😊
댓글을 지금 봤네요 ㅠ
감사합니다☺️☺️
간빠이 정말 좋죠.. 저는 톰보(잠자리)를 좋아하는데 간빠이 정말 못참죠..ㅎㅎ
술 취한 상태에서 들었던 톤보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ㅠㅠ
캬... 술한잔 들어가면 또 심장이 뜨거워지죠 ㅎㅎ
개인적으론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유지(勇次)나 눈물의 세레나데(涙のセレナーデ)를 가장 좋아합니다.
Hold your last chance도 우리나라에서 은근 인지도가 높은 곡이기도 했었죠.
20여년 전에 한국 생활을 접고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와 술 한잔 하고서 친구에게 乾杯를 불러줬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涙のセレナーデ 같은 살짝 뽕끼 있는 노래 너무 좋아요.. 차게 앤 아스카 초창기 곡도 이렇잖아요 ㅎㅎ 그리고 전 Hold your last chance도 너무 좋아합니다. 가사 들으면 왠지 힘이나서 좋아요!!
컨츄리꼬꼬 탁재훈이 내가 선택한 길 이라는 노래에 나가부치의 유지를 그대로 때려박아서 불렀죠 ㅋㅋㅋ
@SPINMASTER_KR 무대 컨셉까지 그대로 가져왔죠 ㅎ
20대 때 저의 애창곡입니다 벌써 40년이 지났네요.할머니가 되었어도 그떄의 설레임이 남아 있어요
지금 들어도 심장이 쿵쿵거려요. 나가부치 음악은 그런 매력이 있죠
RUN 이 최고지 👍
다른곡은 그냥저냥 그럭저럭..
런은 기타리듬과 쯔요시 특유의 목소리톤이
쯔요시 음악인생 곡 중에서 가장 듣기좋은곡
감사합니다 !!! 🙇♂️
2023. 9.7 Budokan에서 Nagabuchi의 concert를 직접 보았습니다.
특히 그 날이 가수 생일 (67세)이어서, fan들의 반응이 정말 대단했음!
수컷냄새 물씬한,
잊지 못할 정열의 무대 였음.
나카부치 쯔요시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Hold your last chance
가사가 너무 좋죠. 위로가.되는 곡..
80년대 나이트 블루스 타임때 단골 곡이었죠.
이때 이태원에서 전성기 나와 부르스 췄던 그녀들은 어디에ㅠ
그러네요 딱대놓고 따라했네요 딱 생각났네요
전 hold your last chance 이노래때문에나가부치츠요시 팬이되었습니다. ^^
힘들 때 꼭 듣는 노래에요. 이 형님은
가사도 참 어찌 이리 잘 쓰는지…
정말 노래 하나하나, 가사를 음미해보면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인생을 노래하는 시인이죠.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게 되는, 노래자체가 카운셀링이고 힐링ㅎㅎ최애 노래가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 없을 정도....myself, 가라스, 츠끼가 호에루, 아이시뗴 이루노니, 東京靑春物語...
참...옛날 가수다.
저 시절 일본에 공부하던 누나덕에 처음알게됐었는데..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뭐때문이지 좋아서 계속들었었지...
나는 당시 런을 처음듣고 온몸이 찌릿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초보 일본어 실력이었지만 가사를 하나하나 일본어로 받아적고
공부를 해가면서 다외어
따라 불렀었다.
저도요..
진짜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말도필요없는 너무 좋아하는 최고의가수^^
90년대 일본유학시절 미친듯이 들었죠 ㅎ
멋지다❤❤❤ 목소리❤ 얼굴❤ 반주음악❤ 노래 모두 쎅시한. 상남자다~❤❤❤
이 형님 멋지죠. 멜로디, 가사에 깊은 울림이 있어요
샤봉다마🫧🫧 들으면 울어요😭
링링또 나키나가라 하지케테 톤다케도 ㅠ.ㅠ
나가부치의 음악역사를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도 많았네요.
조금 섭섭했던건
交差点에 대한 언급이 없어 침울합니다.
명곡인데...
수많은 한국가수들이 그의곡을 표절했었죠,,보고싶다 친구야 는,, 돈보를,,등
전 런은 그닥이고 홀드유어라스트찬스앨범소록곡인,,숨은명곡으로 느껴지는 타임고즈어라운드 좋아합니다~
Hold your last chance듣고 울컥했었죠. 어쩜 가사도 그리 잘 쓰시는지..
일어나가 유명하지
50대중반에 듣는 myself는 저에게 귀한 선물같은 곡입니다
와 탁재훈 데뷔 때 봣엇는데 완전 똑같이 따라햇네 ;
저도 데뷔때 봤었어요. 초기 컨셉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나가부치를 따라했더라구요
이 아저씨 음악 들으면 중년 남성의 고독감와 외로움이 느껴지죠. 소주가 생각남 ㅎㅎ
캬.. 좀 아시네요 ㅎ 반갑습니다. ㅎ
쯔요시형님 노래의 매력은 바로 그거죠
개인적으로 샤본다마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
1990년 일본에 불법체류 하면서 돈 벌러 가서 제일 매료된가수가 나가부치 였는데
삼십년이 넘어 듣다가 눈물이 나네요
그당시 SPED 도 유명했는데...~
드라마 주제가 돈보' 가슴 저미는 엔딩~!!!!!ㅜ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ㅎㅎ
한국에서 삐삐삐로 잘 알려진 Time Gose Around란 곡과 Hold Your Last Chance란 곡은 정말 나가부치의 숨은 명곡이죠 ..
간빠이는 일본 에서 결혼식 할때 많이 부르고 .. 젊을적 とんぼ (돔보) 드라마 OST 부르고 주인공까지 할때 마르고 날렵했었는데 오히려 나이를 먹고 벌크업하고 점점 상남자로 변했죠. 지금도 여전히 멋있고 팬의 90%이상이 남자란게 더 매력있습니다.
제가 은지원은 그저그랫는데
쯔요시 형 팬되고나서 은지원도 이쁘게 보이더라구요ㅋ
天才........
나가부치 쯔요시는 초기 싱글이나 앨범이 정막 수작입니다.
진짜 다 좋아요… 지금 들어도 너무 좋아서 감탄이 절로 나와요
가창력이랑카리스마가 찐임😅
타키하라 피스토루 'forever young' 좋아해요.. 조연들을 다룬 영화. 렌형님이 유고작품이 된 드라마의 엔딩곡이었죠. 명곡입니다.
ruclips.net/video/eW8iLlREOFQ/видео.html 이노래입니당
앨범 다 가지고 있습니다 ㅎ
@@KIYOtv2023 전 이 앨범 나왔을때 도쿄가서 구매해왔네요.. 피스토루 음감이 왜 좋나했더니 츠요시형님이랑 톤이 비슷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톤보야아아 오라아아
캬..너무 좋네요 ㅎ
라ᆢ랄랄ㆍ참 ㆍ멋지세염🎉🎉🎉🎉🎉🎉
김광석이 가장 존경하고 따라했던 가수! 그래서 많은 노래에 영향을 끼쳤고 일부 곡은 표절을 하기도 했지!!! 하모니카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 자신의 한계때문에 괴로워 하다가.........ㅠㅠ.
광석이형 자살한거 아니고 자살 당한건데...
와 하니 ᆢ마츠다 세이꼬에 버금가는 역대급 무대다.
감사합니다
Hold your last chance 😊
명곡이죠
와.... 내가 좋아하던노래....의 가수를 ㅎㅎㅎ
국산 음악 사이트에는 없어요
유튜브에만
쯔요시는 일본가수중 최고의 가수죠
일본가수 잘은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가수
👍👍👍
👍👍👍☺️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음원 ruclips.net/video/stVLkLgnuP4/видео.html 도 이 곳을 방문하는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가요의 아부지
❤
전 쥰렌카 나미다노세레데 준코 스카오 돈보 런을 참 좋아라합니다.
나미다노 세레나데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네요~~ 전 잘 안듣던 곡이었는데 다시 좋아졌어요^^
RUN 최고 불후의 명곡
전주부터 전율이..
❤❤❤❤❤🎉🎉🎉🎉🎉
👍👍👍👍👍
전 샤마본다 간빠이 홀드유얼라스트찬스 톤보
에창곡 입니다 ㅋ
나라을떠나서 노래자체가 좋음 ㅋㅋ
런은 못참지
미친 멜로디
저는 도입부터 1절 시작되는 간주에 환장합니다
결국 아티스트의 정체성, 철학이 중요하군요
많은 한국 가수들이 우라까이했지~
RUN은 해병대에서 싸가가 존재하죠..
고 김광석의 롤모델이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하모니카.기타.담백한 보이스 등 비슷한 부분보이네요.
와..... 그렇군요... 고 김광석님의 롤모델이었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시초문인데..어디서 이런얘기를 들으셨나요?
@@larryq3340 이런저런 블로그나 글들에 여러번 봤네요.
일어나 같은곡은 실제 나가부시 쯔요시곡과 비슷하고 글보고 생각해보면 김광석 스타일 70년말초 느낌납니다
보고 영향받는게 죄인가요?
한국이 대중문화에 원천기술 있을법한 나라는 아니였자나요 .
@@김선권-c7g 죄라는 얘기한적 없습니다. 고 김광석님의 오래된 팬이지만 이분이 롤모델이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 출처가 어딘지 여쭤본거입니다. 고 김광석님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얘기도 아니고 넷상에서 그냥 본 얘기란 말씀이신군요.
@@larryq3340 김광석 과 나가부치 쯔요시.....
광석이 형을 1989년 처음 알게되고-정확하게는 그룹 '동물원' 형들을 만난게 된 시점-그 후로 쭈욱 친하게
지내면서 후에 광석이 형이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광석이 형이 좋아하는 해외뮤지션은 당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나가부치 쯔요시였다.
당시 그 얘기를 듣고서 나는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밥 딜런이나 제임스 테일러 같은 미국의 포크가수들 이름이 나올거라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나가부치 쯔요시라니...좀 의외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물어보았다. 왜 나가부치 쯔요시를 좋아하는지...
광석이 형은 몇 가지로 그 대답을 해 주었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본인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랫말을 쓰는 전형적인 싱어송라이터 라고했다.
그리고 그 곡들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특히 노랫말들은 심오하기도 하고 솔직담백한 내용들이라고 했다.
자기는 그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가수로서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나가부치 쯔요시는 성격이 좀 괴팍한 사람인 모양이었다.
일본의 TV방송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 와는 좀 다른 면들이많다.
특히나 예능같은 프로그램들은 방송의 수위부터가 좀 과감한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편집되어야 할 내용들이 과감하게 방송이 되어지곤한다.
우리나라도 그런편이긴 하지만 일본도 방송계 종사자들 특히나 아나운서들 같은경우 고학력자들이 많다고한다.
지금이야 바뀌었을수도 있을지 몰라도... 하루는 나가부치를 일본의 TV 유명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했다고한다.
우선 나가부치 쯔요시는 국졸의 학력을 가지고있다고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일본에서는
거의 우리나라의 조용필과 맞먹는 국민들의 존경까지 받을 정도의 대중음악인 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그런데
아나운서의 인터뷰 중에 이러한 질문이 있었다고한다.
"당신은 국민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당신의 노래중에 'OOOO' 의
가사를 보면 참 심오하고 철학적이며 시적이기도하다. 어떠한 능력으로 작사를 하는가?"
참.....어딜가나 이러한 찐따는 항상 있기 마련인가보다.
나가부치는 그 질문을 받고서 아나운서를 같잖다는듯이 쳐다보고서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한다.
"당신은 분명히 일본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일것이다. 맞는가? (맞다고 대답을 했다고한다)
그러한 당신의 질문의 수준을 보면....내가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지만 질문을 했으니 대답을 해 주겠다.
작사라는 것은 내 영혼의 발로다. 즉, 내가 얘기하고 싶고 느끼는것을 솔직하게 어떨때는 조금 은유적으로 표현할뿐이다. 그 작업에는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학력이 필요치않다. 노랫말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것은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다는 당신의 뺨을 한 대 때리는것이다."
그리고서는 당당하게 아나운서의 뺨을 후려갈기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는 얘기를 했다.
물론, 이 얘기가 확인이 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가부치 쯔요시의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대변하는 일화일것 같다는 생각을했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바로 광석이 형이 가장 멋지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나가부치가 하루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한다.
당시만해도 굉장한 유명연예인 이라 보나마나 스케쥴도 많았을것이고 매니저를 포함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주변인들이 많았을것이다. 그런데 거의 하루 대부분을 사라졌었다고 하니....
아마도 발칵 뒤집혔었던모양이다.
그런데 저녁 늦게 나가부치는 기타케이스를 메고 술이 흥건하게 취해서 돌아왔다고한다.
그의 사라져있던 시간의 행방을 물으니 나가부치는 그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만
대답을 했다고한다. 아무 일 없이 돌아온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묻지도 않았는데 며칠 후
그의 회사로 전화가 한통 왔다고한다.
나가부치 쯔요시의 오랜 팬 이라고 밝힌 중년의 남성은 전화에서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가 직접 사케 한 병을 사 들고 찾아와 자신의 집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둘이서 보냈노라고 하며 자신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이라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한다.
이 중년의 남성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은 자신의 일을 보느라 더 이상 자신은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한다고 극심한 외로움과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가부치 쯔요시에게
며칠 후 다가올 자신의 생일에 나가부치와 술 한잔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상상을 해보았다고 만약 그렇게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냈다고한다.
그저 자신의 상상과도 같은 소망을 담은 팬레터를...
하늘의 뜻이었을까..이 팬레터를 우연히 나가부치가 보고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중년 남성의
집에 생일이 된 그 당일 날...사케를 한 병 사들고 기타를 메고서 찾아갔던 것이었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둘이서 술을 마시며 조촐한 안주에 얘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반나절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돌아왔던 것이다.
광석이 형은 이 대목에서 거의 나가부치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처럼 얘기했던 기억이난다.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며 남자고 가수라고...나도 이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그래서 지금은(그 당시) 비록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음악도 일본에 소개되지 못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나가부치 쯔요시랑 같이 한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였을까?
한번은 광석이 형 공연에 찾아갔을때 광석이 형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대기실에 있을때
팬들이 선물한 선물들 중에 시집이 한 권 눈에 띄였었다. 그 시집 속에는 한장의 예쁜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손편지를 읽다가 나는 주책없이 울고 말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당시 19살의 여공이었다. 자신은 콘서트라는 것을 처음 보러왔으며 그 콘서트가 광석이 오빠라는 것이 너무 좋았고 공연중에 불렀던 '외사랑' 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흡사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너무나 좋기도하고 눈물도 났다면서...자신이 읽었던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드린다고 쑥스럽고 미안하다면서 계속 좋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끝을 맺었다.
마침 그 편지를 읽을때 광석이 형의 멘트가 귀에 들어왔다.
"오늘 낮 공연때 제가 뵙지 못했지만 어떤 여자분이 저에게 시집 한 권과 예쁜 손편지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하다못해 사인이라도 해 드려야 마땅한데...그러질못해 죄송하군요.
그 여자분은 공장에 다니시는 아직 스무살이 안된 분이셨습니다. 편지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그 분이 안계신데도 제가 여러분께 굳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그 분이 공연이라는 것을 처음 보러 오셨는데
제 노래중에 '외사랑'을 들으시고는 그만 우셨데요.....우신 이유가...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시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노랫말이 슬프기도 하고....그래서 우셨답니다. 제 노래가 누군가의 가슴에...마음에 그렇게 기쁘게나..혹은 슬프게나...때로는 신나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저는 언제까지라도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외사랑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광석이 형이 외사랑을 부를때....나는 너무나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난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후배인 승욱이가 JTBC 의 '히든싱어'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결국 노래는 '듣는것' 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기도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노래를 똑같이 흉내내며 부르는 출연자들을 보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보려는 다짐을 했을것이라고 믿는다.
팬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그리고 가수의 팬들에 대한 보답..
어떤것이 더 크고 고맙고 이런 비교대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음악 과 노래를 지극히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주는 가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밤 다시 한 번 광석이 형이 그리워지는 밤 이다.
한국 음악의 아버지죠 ㅎㅎㅎ
우리나라 가요의 근본은 안전지대 다마키. 나가부치 형님이 근본이다. 80,90년대 오질나게 표절 했음
진짜 맞아요😊😊그리고 쿠와타 케이스케도 한스푼 넣구요.ㅎ
@@KIYOtv2023 아 맞습니다.쿠와타 형님도 쌉 인정이죠.
일본을 엄청 욕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의 근본이 사실은 일본임. 드라마,영화,노래,걸그룹 심지어 일본의 식문화도 일제시대때 들어온게 우리 기족 식문화보다 훯씬더많음. 일본의 서구화되고 발전된 음시과 과자 음료등이 조선시대의 식문화를 거의 밀어내버림..... 냉정하게 말하면 일본은 메이지유신으로 서구문물을 받았지만 우리는 한일합병으로 일본과 서양의 문물을 강제로라도 받아들인거임.
로쿠나몬자네!! 완전 죽이지!!! 삐삐삐.........
일본인이지만 가수로써는 멋지다
맞아요. 진짜 멋진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Only Korean in the world add "regardless nationality" when complimenting Japan😂
자이닛치 입니다.
스가오 > 나츠마츠리 > 쥰렌카
Run > 기바이양세 > 쥰코 가 좋지!!!
스가오도 명곡이죠.. 좋은 노래 진짜 많아요 ㅎ
런
잠자리 노래 가사 좋음
꾸준히 꾸준히 활동을 하고 대히트를 치고 큰 성공을 거뒀네
아직도 꾸준히 싱글 앨범 내더라구요. 대단..
がんばっ
썩세스 쵝오
노래 참 좋았는데.
맞아요. 지금도 종종 들어요 ㅎ
😢😢😢
사이센 바꼬니 하쿠엔다라 띠바라 ~~ 진세이 가이또
김광석 츠요시 둘이 컨셉이 비슷한데 나만 느끼는건가
타게하라피스톨 굿
타케하라 피스톨을 아시는군요😉
새전함에 백엔 짜리 동전 던지면 거스름돈 왜 나오나요 ? 일본에 일년넘게 살면서 신사는 가본 적이 없는데 가사가 이해가 안됩니다 거스름돈 왜 나오나요?
라이브87 에 유우지 ~~라이브 이건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유우지 자체가 명곡이죠.ㅠ
가사도 너무 좋아요
하석주?
😆😆😆😆 누구지? 하고 검색해봤다가 빵 터졌어요. 느낌있네요 ㅎㅎ
에효 최근 어디 일본시골 국민학교인가 강당서 노래부르던데,,, 애들 호응 줬도 없고.. ㅠㅠ
나가부치 쯔요시 하면 RUN 이지!
명곡이죠 ㅎ
저때 당시 노래방에서 다 저노래 한번쯤은 불럿음 저포함 ;;;
아시아에서는 최고에 가수...!!!! 나가부치 쯔요시~그다음이 국뽕좀보태서 조용필... 그리고 중국에 등려군~
당시 홍콩에서는 알란탐과 장국영이
날렸었더랬죠 ㅎ
@@KIYOtv2023 알란탐은 조용필의 노래를 리메이크 많이 했다 들었어요, 홍콩판 친구여도 엄청 인기 많았다고
@user-sj9up9bl3r 맞아요.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ㅎ
개인적으로는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리메이크한거 좋아해요 ㅎ
뽕만 안했어도...
돈보는 예술이지
진짜 저때 일본은 ....
김광석 ㅋ 일본곡표절원조
😅한국가요를 우라까이 한 나까부시 쯔요시
잊고 ---> 잇고 , 원래 생긴건 별 볼일 없게 생겼었네
노래는좋은데....극우인사죠.
음..극우인거 확실한가요? 애국심이 높은 것 처럼 보이지만 극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거.같은데요. 단적으로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 강행처리를 정면으로 비판했고 BLACK TRAIN이란 곡은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곡이에요. 일본에서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연예인들을 반일 인사로 규정하고 있어요
일본 가수로서는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강하게 표출되는편인건 맞음.. 그렇다고 극우라고 하기엔??? 일본 우익정치인인 아베를 엄청 싫어했고 일본이 무장하는것에도 반대를 심하게 했었지.. 원전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음악에서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것도 아님.. 즉 개인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를 무척 사랑하지만 우익 정치인들은 싫고 군대도 싫고 원전도 싫은 그런 사람임... 애국심 강하다고 다 극우라고 하면 한국인들은 거의 다 극우라고 평가하는 것이나 별로 다음이 없지. 너무 막 나간 주장..
@@clariongraviton81 일본에서도 명실상부한 우익으로 분류됨. 가미카제 위령 공연도 몇 년전에 유튜브에 올라왔었음,,, 아베 는 일본에서 극우로 통하지도 않음, 그냥 보수적인 자민당 중진,,, 파쇼 극우들 유신회 같은 파들은 자민당 주류를 싫어하죠. 미국의 꼭두각시고 일본혼(야마토 다마시) 을 돈으로 팔아먹은 기득권자들의 이익집단이라고 생각해서,,,,
극우라기보단 일본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는 노래도 있는걸보니 그냥 일본인이라는 자긍심? 뭐 그런쪽같음
아베 돌려까는 노래도 불렀고
암튼 80년대 후반기부터 90년대까지 좋은곡 많이 불렀음
글고 목소리도 그시절 음색이 젤 좋은걸로(개인적취향)
에이지 로 연기한 드라마 돔보 영향으로 왠지 그쪽 세계 색채가 묻어난듯한 가사들이 많은걸로
갠적으로
나가레모노
전신주에 휘갈긴...뭐 그노래가 왠지 비감하고 남자로서의 성공이나 이루지못한 성취를 말하는듯한 노래가 인상깊었음
92년인가 도쿄돔 라이브가 피크였다고 생각됨
일본관련 일로 자주 일본 방문해서 씨디 많이 샀던
싸잔. 올스타즈
구와타 케이스케 노래도 좋아요
그렇다고 저 마스크에 여자들이 열광할순 없잖아
😂😂😂
여자보다 남자팬이 많다는거지 여자팬이 없는게 아니다!
모르는 말씀 … 저는 난다긴다 젊은이부터 곱게 늙은 분까지 다 겪어봤는데요 ^^
다른분들이 애완견이면 이분은 들개같은 매력이 있죠 …
그리고 이분 젤 큰 매력은 산에서 먹이구하러 내려온것같은 짠함 ..
모성자극.. 아무튼 섹시합니다 ❤
@@콩애기 할머님 응원합니다.
@@BondiBeache저도 수탉 부러워하는 닭백숙님 응원해용❤❤
나도 젊었을때 일본의 나까부시쯔요시노래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그만이다 아무리좋아도 전범국가 노래를좋아한다는이야기인데 이제는 그만
본인이 나가부치 노래를 좋아했을 때도 일본은 전범국가였습니다.
그때 본인은 좋아해도 되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좋은 곡이 많으면
왠지
축구선수 하석주 모습이 보이는데 나만의 생각 인지...
우리나라엔 박상민씨가 있습니다.
탁재훈이 솔로때 그냥 빼겼지 ᆢ
돈보는 상남자 노래여
자이닛치 ㅎ.ㅎ
사쿠라지마 사쿠라지마 사쿠라지마
👍👍👍
최백호와 느낌이 비슷하지 슬퍼...
결은 다르지만, 마쯔야마 치하루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
일본에서는 초거물급이지만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거.같아요
나도 한때 많이 좋아했었는데 . . . 나가부치 쯔요시가 극우랍니다. . . 더러운 전범국 일본 극우 쓰레기 라고 하네요. . .
그래도 진짜 노래는 좋네요. . .
극우랍니다 라는것은 확실한 팩트없이 남들이 하는말듣고 옮기는것에 불과합니다
즉 카더라 라는 얘기지요
나가부치쯔요시는 자기조국을 사랑하는 일본사람일뿐입니다
확실한증거없이 라네요 같은것에 조금더 신경썻으면합니다
극우라고 하거에는 자민당 정권에 비판적이고 가사에도 그런 뜻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자기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인거죠.
상식적으로 극우 가수가 우리나라 팬들에게 자비로 공연장잡고 한국 팬들에게 무료로 공연하고 그러는 정신나간 극우가 있다고 하더이까? 제발 좀 카더라통신이 다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이는 바보 같은 생각은 이제 그만들 했으면 좋겠습니다.참고로 저도 극우는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대한민국 국민 중 한사람이지만 카더라통신으로 나가부치 쯔요시님을 정말 쓰레기 극우로 만들어버리는건 못참겠네요😡
@@경강-d1e 우리나라 한국 입장에서 말합니다. . . 더러운 친일 극우 쓰레기 맞구요. . .앨범에 전범기사진도 있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