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의 잘 봤습니다. 다만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방법 또한 논리력과 독해력, 그리고 앞으로 대학 수업에서의 영어 작문을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장에서는 선생님 방법과 같이 해석 후 바로 선지를 대입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유리하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을 하면서, 영어권 학자들이나 소위 지식인들의 담론 전개 방식또한 중간중간 얘기해 주는 것 또한 강의 퀄리티를 격상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위 지문에서 필자는 한 가지 주장을 피력하기 위해 두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하나는 통념 비판이고 하나는 인과이지요. 그리고 빈칸은 통념 비판의 합이고 그에 대한 반이 thus뒤 진술과 이어지는 구체적 예시입니다. 수강생들한테 글로 된 내용을 강의하기 위해선 위의 논리적 구조에 대한 설명을 최대한 알기 쉽게 하는 것 또한 강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선 타 강사들에 대해 신랄하고 가감없는 비판을 하시는 분이시니 학생들의 점수 뿐만 아니라 전체적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강의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건 토익이 아니잖아요 ㅎㅎ
주관식 접근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주관식 접근을 맹신하다보면 실전에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철저하게 객관식의 이점을 이용하라는 말입니다. 연습할 때는 논리적인 사고를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습은 그렇게 논리를 연습하는 기회로 삼는게 맞습니다. 제가 실날하게 비판하는 점은 "오류"입니다. 또는 실전에 적용할 때 문제가 되는 것들일 뿐입니다. 강사의 주관적 관점이나 강의 방식 자체는 오류가 될 수 없으므로 비판의 대상이 아니죠. 글의 전개방식을 중요시하는 강사들도 있고 (보통 이런 분들이 정형화된 글 읽기를 가르치죠) 그렇지 않은 강사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입장은 아니고 필요할 때는 전개방식을 설명하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설명 안하기도 합니다. 통념비판 인과구조 같은 것들은 평상시 EBS강의할 때도 설명하는 것이고 빈칸 강의에서는 3단논법과 귀류법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의 해설에서는 지문의 논리를 사용해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해설한 것이죠. 전개방식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논리를 설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죠? 반드시 필요했다면 전개방식을 설명했을 것입니다. 각자 강사들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영어실력을 길러주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해오리에서 비판하는 부분은 문법적인 오류를 가르치거나, 잘못된 해석을 가르치거나 너무 형식적인 읽기에 치우친 나머지 글의 중심내용을 잘못 설명하는 등을 문제삼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문제에서 overfeeding the falcons를 송골매가 송골매를 먹는 동족 상잔으로 설명한 강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오류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수능은 정확하고 빠르게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시험입니다. 이 부분을 잘 가르쳐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하는게 강의의 핵심입니다. 토익은 이렇게 가르치지 않죠.
선생님 저 우정이에요. 기억하시죠? 저 핸드폰 없애고 혼자 공부하고있습니다. 제가 재수를 시작하고 조금 의지가 식어갔을 때 즈음 제게 반환점이 왔어요. 사적인 이야기라서 말은 못하겠어요 ㅎㅎ 근데 그 이후로 15시간 공부하고 6시간30분 자고 2시간30분 밥먹고 놀고 이렇게 하루를 반복한지도 벌써 1달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공부하는게 재미있었고 지금도 아직까지 너무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10시간 목표로 잡고 공부했는데 너무 뿌듯했고 제자신이 자랑스러웠는데 점점 습관화되니 등급걱정때문에 시간을 늘리다 보니 15시간 공부하게 됬어요. 신기하죠 ? 제가 수능끝나고 책을 다 버렸는데 선생님 책은 하나도 안버리고 다 남겨두었고 빈칸부터 순서 다 풀었습니다. 혼자 생각해보고 단어도 물론 매일외웠고요. 결국 3평 4평 다시풀어보고 6평은 학교서 봤는데 모두다 90점 초반을 맞았어요. 책에 선생님 말씀 필기한거 너무 도움 많이 됬어요. 선생님 책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 국어는 1등급에서 3등급 오락가락하지만 영어 수학 다 1등급나옵니다. 이제! 모든게 갖춰진 고3때는 정작 환경탓만하고 열심히 안했는데... ㅋㅋ 선생님께 배울때 열심히 할걸...생각도 들고요 선생님 저 잘하고있죠?!
자랑스럽다 우정아! 드디어 스스로 길을 찾았구나!!! 이런 좋은 소식을 유튜브에서 보게 되니 더 뜻밖이고 좋네 ㅎㅎㅎㅎ 잠은 몸이 좀 힘들면 7시간 정도까지 늘려도 되니깐 낮에 깨어 있는 동안 졸리지 않은 정도로 충분히 밤잠을 깊이자렴. 고3 때보다 많이 성숙한 모습이 뿌듯하다. 화이팅해~!
@@장우정-x6c 모의고사 시즌1에 변형문제가 들어가 있는데, 모의고사는 나중에 파이널 참여하려면 미리 풀면 안될꺼야 ㅎㅎ 부록으로 자료 빵빵하게 들어가 있다. 요즘 댓글 알바 없으면 인강도 안되나 보던데... 그런 세상이니 알바 없으면 묻혀 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와~~~ 안그래도 다른분 해설듣고 갸우뚱했는데, 진짜 명쾌하십니다. 알람듣고 바로왔어요 쌤. 상변모고에서 문제까지 똑같아서 놀랐는데 해설까지 기가 막히십니다. 갓상변!!!
주변에 영어가 필요한 분이 있으면 소개 많이 해주세요 ㅎㅎ 화이팅하세요~!
좋은 강의 잘 봤습니다.
다만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방법 또한 논리력과 독해력, 그리고 앞으로 대학 수업에서의 영어 작문을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장에서는 선생님 방법과 같이 해석 후 바로 선지를 대입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유리하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을 하면서, 영어권 학자들이나 소위 지식인들의 담론 전개 방식또한 중간중간 얘기해 주는 것 또한 강의 퀄리티를 격상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위 지문에서 필자는 한 가지 주장을 피력하기 위해 두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하나는 통념 비판이고 하나는 인과이지요. 그리고 빈칸은 통념 비판의 합이고 그에 대한 반이 thus뒤 진술과 이어지는 구체적 예시입니다.
수강생들한테 글로 된 내용을 강의하기 위해선 위의 논리적 구조에 대한 설명을 최대한 알기 쉽게 하는 것 또한 강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선 타 강사들에 대해 신랄하고 가감없는 비판을 하시는 분이시니 학생들의 점수 뿐만 아니라 전체적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강의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건 토익이 아니잖아요 ㅎㅎ
주관식 접근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주관식 접근을 맹신하다보면 실전에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철저하게 객관식의 이점을 이용하라는 말입니다. 연습할 때는 논리적인 사고를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습은 그렇게 논리를 연습하는 기회로 삼는게 맞습니다.
제가 실날하게 비판하는 점은 "오류"입니다. 또는 실전에 적용할 때 문제가 되는 것들일 뿐입니다. 강사의 주관적 관점이나 강의 방식 자체는 오류가 될 수 없으므로 비판의 대상이 아니죠.
글의 전개방식을 중요시하는 강사들도 있고 (보통 이런 분들이 정형화된 글 읽기를 가르치죠) 그렇지 않은 강사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입장은 아니고 필요할 때는 전개방식을 설명하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설명 안하기도 합니다. 통념비판 인과구조 같은 것들은 평상시 EBS강의할 때도 설명하는 것이고 빈칸 강의에서는 3단논법과 귀류법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의 해설에서는 지문의 논리를 사용해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해설한 것이죠. 전개방식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논리를 설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죠? 반드시 필요했다면 전개방식을 설명했을 것입니다. 각자 강사들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영어실력을 길러주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해오리에서 비판하는 부분은 문법적인 오류를 가르치거나, 잘못된 해석을 가르치거나 너무 형식적인 읽기에 치우친 나머지 글의 중심내용을 잘못 설명하는 등을 문제삼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문제에서 overfeeding the falcons를 송골매가 송골매를 먹는 동족 상잔으로 설명한 강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오류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수능은 정확하고 빠르게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시험입니다. 이 부분을 잘 가르쳐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하는게 강의의 핵심입니다. 토익은 이렇게 가르치지 않죠.
5:52 동의합니다. 선지가 있는데 굳이 선지를 배제하고 푸는건 자해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출제위원 역시 객관식임을 알고 출제하는 것이니 푸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푸는 것이 현명한 일일것입니다.
선생님 저 우정이에요.
기억하시죠? 저 핸드폰 없애고 혼자 공부하고있습니다.
제가 재수를 시작하고 조금 의지가 식어갔을 때 즈음 제게 반환점이 왔어요. 사적인 이야기라서 말은 못하겠어요 ㅎㅎ 근데 그 이후로 15시간 공부하고 6시간30분 자고 2시간30분 밥먹고 놀고 이렇게 하루를 반복한지도 벌써 1달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공부하는게 재미있었고 지금도 아직까지 너무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10시간 목표로 잡고 공부했는데 너무 뿌듯했고 제자신이 자랑스러웠는데 점점 습관화되니 등급걱정때문에 시간을 늘리다 보니 15시간 공부하게 됬어요. 신기하죠 ?
제가 수능끝나고 책을 다 버렸는데 선생님 책은 하나도 안버리고 다 남겨두었고 빈칸부터 순서 다 풀었습니다. 혼자 생각해보고 단어도 물론 매일외웠고요. 결국 3평 4평 다시풀어보고 6평은 학교서 봤는데 모두다 90점 초반을 맞았어요. 책에 선생님 말씀 필기한거 너무 도움 많이 됬어요. 선생님 책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 국어는 1등급에서 3등급 오락가락하지만 영어 수학 다 1등급나옵니다. 이제!
모든게 갖춰진 고3때는 정작 환경탓만하고 열심히 안했는데... ㅋㅋ 선생님께 배울때 열심히 할걸...생각도 들고요 선생님 저 잘하고있죠?!
자랑스럽다 우정아! 드디어 스스로 길을 찾았구나!!! 이런 좋은 소식을 유튜브에서 보게 되니 더 뜻밖이고 좋네 ㅎㅎㅎㅎ 잠은 몸이 좀 힘들면 7시간 정도까지 늘려도 되니깐 낮에 깨어 있는 동안 졸리지 않은 정도로 충분히 밤잠을 깊이자렴. 고3 때보다 많이 성숙한 모습이 뿌듯하다. 화이팅해~!
선생님 !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거 해설 보고있는는데 제가 29번 (문법) 33번 틀렸거든요 ㅋㅋ 문법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선생님 아직 한티에서 수업하시나요?
제가 이사가서 수업은 못들어도 나중에 수능전에 푸는 선생님 모의고사는 꼭 가서 보고싶어서요.
@@장우정-x6c아마 올해까지는 대치동에서 강의할꺼 같아 ㅎㅎ
올해까지는...이라니 너무 슬프네요. 왜 애들은 모를까요 ㅠㅠ 선생님 저 혹시 선생님 자료좀 살 수 있나요.. ??
@@장우정-x6c 모의고사 시즌1에 변형문제가 들어가 있는데, 모의고사는 나중에 파이널 참여하려면 미리 풀면 안될꺼야 ㅎㅎ 부록으로 자료 빵빵하게 들어가 있다. 요즘 댓글 알바 없으면 인강도 안되나 보던데... 그런 세상이니 알바 없으면 묻혀 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