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 pulse]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나태주 엮음/앤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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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해당영상은 넥서스문학브랜드[ 앤드] 출판사로부터 낭독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엮은이-나태주
▶️책보러 가기~예스24
www.yes24.com/P...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결코, 이름난 거창한 시가 아닙니다. 목소리가 큰 시가 아닙니다. 대단한 내용을 담은 시가 아닙니다. 다만 내가 좋아했던 시들입니다. 많이는 조그만 시이고 더러는 이름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시인의 시들도 있습니다. 선배 시인들의 시이고 동년배 시인들의 시이고 후배 시인들의 시입니다. 그런 시들을 읽으면 다만 좋았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외로운 마음이 조금씩 줄어들었고 흔들리는 심사가 천천히 가라앉았습니다. 기쁨에 부푼 마음도 공손히 가라앉곤 했습니다. 시가 주는 덕성입니다. 힘이고 부드러운 손길입니다. 그런 시들은 나에게 약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음의 약입니다. 영혼의 상처를 다스려주는 약이고 거친 마음을 달래주는 약입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살리는 시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늘어진 어깨를 일으켜주는 시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사람과 동행하는 시들입니다. 이 책에 모은 글들이 그렇습니다. 많이 힘들고 고달픈 날들, 나를 살리고 나를 위로해 준 시들이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살려주고 일으켜주고 용기 또한 빌려줄 것으로 믿습니다. 한 시절, 나에게 와서 나를 살린 이 시들에게 머리 조아려 간절히 주문합니다. 그들에게 가서 그들도 살려달라고.
2020년 가을 나태주 씁니다.
#시가나에게살라고한다#나태주
![[lunar pulse]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장석주 에세이/을유문화사](http://i.ytimg.com/vi/KgtQoMfVQno/mqdefault.jpg)
![[lunar pulse]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장석주 에세이/을유문화사](/img/t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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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들때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볼수 없을그때 ᆢ
나를 살린것은 한 줄 글 이었습니다
고운 목소리 로 읽어주시는
한편 한편 ᆢ좋은 시 들에
따뜻하고 용기 가득 하네요
좋은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ᆢ복 되소서 ^^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아침을 시로 여네요.감사★
낭만적인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내인생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도대체 무엇이 그리 바쁘다고 이렇게 좋은시들 읽을 시간도 없이 살았는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는 참으로 따뜻합니다. 그런 사연들을 갖고 계셨네요. 감사합니다.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낭송의밤이네요.
밤에 어울리는 차분한 목소리에 마음의안정을 찾으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방을 알게된것이 제게는 크나큰 행운입니다.
고맙습니다~^^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를 읽으려는 생각에
점을 찍어주심에 감사합니다ㆍ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낭송하시는 선생님 목소리
너무 아름다워요~~💕
끌림이 있는 소리입니다.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나님~^^
이 새벽에 루나님을 또 찾아왔네요~~☺
감사해요~
따스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시를 고급진 목소리로 들을수 있음에
넘 감사드려요..^^
추워지네요~건강 관리 잘하시구요~따스한 모과차라도 챙겨 드셔요~^^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
멋진 음악 가사
진심담은이의 사랑고백은,
잔잔히 다가와
내마음문 두드린다
시심은 정신과 혼 스며든다
순수한 감성은
아름다운 세상 눈뜨고
들려오는 자연소리 교류한다
먼곳 단순함부터
자연과 인위의 복잡한
조화로움에도 시는 창출된다
시가
낙엽처럼 널리고
거친바람에 흩날려도
때론
우리의 눈과귀
마음촛점 시에게로 모아본다
시가주는
의미와 본질
함께 살아있는 언어
간간이 우리의 마음
시인창가로 인도해주신
루나펄스님 감사합니다
서점 한 모퉁이에 서서 책읽는 어르신을 뵐때, 참 아름답더군요.
시읽는 어르신은 더더욱 멋지시구요.
저도 그렇게 말랑말랑한 마음을 소유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오늘도 멋진 댓글에 감사를 전합니다.
복된 하루 보내세요
시 낭독은 꼭 듣게 되네요 점점 시를 좋아하게 돼요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요 갠적으로 안도현님의 너에게 묻는다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시네요^^ 나태주님의 책 꼭 읽어야겠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편안히 들어주시고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시에 귀가 호강합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동기를 부여해주는 책이네요.오늘도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명시들이 꽉 차있는 시집이에요.
오늘도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루나펄스님 반가워요ㆍ
루나님의 음성이 시 낭송에 더 더욱 빛이납니다 참 듣기에 편하고 좋으네요ㆍ루나님 올리시는 모든영상 고맙게 잘 보고있답니다ㆍ건강조심 하시고 루나님도 나날이 빛나는 하루하누가 되시길 바랍니다ㆍ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댓글이 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몇일전 이 시집을 소개받은적이 있는데 루나펄스님의 목소리로 들어보니 너~~무 좋습니다
바로 주문하게 되네요
이 아침 너무나 고운소리로 평온함을 줍니다
넘 좋은 시들로 꽉차있어요.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나 펄스님 ~
오랫만에 불러봅니다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마음의 위로가됩니다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됩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무지 반갑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죠?
항상 평안하시길 바래요.
사랑이 끝난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
있다~~👍 👍 👍
애독하는 시중 하나에요.^^
오늘도 역시 출첵!!!~~^^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시들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FM 방송 듣는 것 보다 더 목소리가 좋습니다 계속 응원합니다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영상 잘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 애독하고 있는 시인들이
많이 나와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시인들입니다;
지금 작고하신 소나무 시인 박희진 선생님/
섬 노래하신
이생진 선생님/
사모님
병수발 십년이상 하신
홍해리 시인님 치매행
시도 구구
절절함을 더붙혀 봅니다.
평소 시 낭송 자주 다니고
시인 선생님 스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깨달음을 얻어야 시가 나온다 시를 읽으면 나의 본성을 볼수있다 감사합니다
따스한 마음 감사합니다.
좋은 시에 덧붙인 나태주 시인의 덧붙은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에세이. 소설 이런 종류를 최근에 많이 접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접하니 너무 마음이 따뜻해져서 구매하러 가려고요 ㅎㅎ 항상 좋은 책들 소개시켜주시고 미리 접해보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따스한 마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당신이 좋은 이유 ... 마종필
월요일에는
은은한 달빛처럼
포근함 가득한 당신이 좋고,
화요일에는
따뜻한 불처럼
온화하고 열정적인 당신이 좋고,
수요일에는
낮은 데로 흐르기를 좋아하는 물처럼
늘 겸손함이 있는 당신이 좋고,
목요일에는
언제나 위를 향해 곧은 나무처럼
있는 그대로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당신이 좋고,
금요일에는
변함없는 금처럼
항상 정과 사랑을 듬뿍 지닌 당신이 좋고,
토요일에는
만물을 잉태한 넉넉한 대지처럼
넉넉한 가슴을 지닌 당신이 좋고,
일요일에는
날마다 기다리고,
매일매일 보고도 또 보고 싶고,
날마다 생각해도 또 생각나고,
매일매일 사랑하고도
또 사랑하고 싶은 당신이 있어 좋다.
아름다운 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이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lunar_pulse
노력하겠습니다 ㅎ
자려고..누워..
잠시듣는..시... 행복합니다..
편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Lunar pulse 📕
🌜마음이 담긴 낭독 감사합니다 🌛
한소절 한소절 너 와 나 에게 물어본다 ,
💕 사랑은 봄길을 걸어 가면서 시작한다 ,
나 & 너를 기다리는 그저리
심장 뛰는 소리 발자국 소리로 들리는 구나 ,
🌪꿈 같은 { 길 }
💤 구부러진 { 길 }
🌲 마음의 {< 길 >}
어느새 이몸 뜨는 해
우리의 삶 봄 같은 마음으로
하늘연인 무지개로 바람처럼
안개속 저 몸이여 얼굴 모습이 아닐까 ,
🌓노을 빛 안게속에
🍁가을 달빛 손길이여
향기로운 모습 황금빛 성서러워라 ,
가슴속에 축복의 밤
당신 앞에 구름이 일듯
몸은 허공 같고
앞장서서 가는이여
🏞산 같이 깊은 마음 ,
🌊 물 같이 맑은 마음 ,
🎋 대나무 벗을 삼아 ,
솔 바람 부르오고 흰구름 꽃송이
머리위에 곱고도 거칠고
좋은 배가 되어주니
어두운 길 밝은 달이 비추네 ,
👫인연의 진리 깨달아
생사의삶 멀리 벗어나 섰네 ,
💝좋은 벗 큰 복 받아
🔥2020 12 31 ⚡️ 2021 1 1
새해에는 해 와 달이 발도다
하루 하루 🌞 & 🌕 conversation
좋은 하루 되십시요
>>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몸도 맘도 따스한 하루 되세요
Lunar pulse 감사합니다 ,
한국에는 날씨가 겨울이지요
여기에는 아주좋은 가을 입이다
언제나 좋은 책 낭독 해주니
인생의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의 글을 알림에 올려 주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좋은 시는 스스로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맞아요
좋은 그림이지요
시인은 지친 사람을 살게 하지요
넉넉해지는 시의 밤 입니다
멋져요~~^^
그쵸?^^ 그동안 평안히 잘 지내셨죠?^^
날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재미난 인생을 사시길 바래요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저 안에 벼락 몇개
감사합니다.
설날 아침의 화선지 한 장 ... 오탁번
감나무 가지에 아스라이 매달렸던
까치밥도 어느새 동이 나고
밤새 함박눈이 쏟아져서
단군 할아버지의
무명 두루마기처럼
아이들의 남루와
헐벗은 나뭇가지를 덮으면
손꼽아 기다리던 설날은
흰 화선지 한 장 크기로
문득 밝아오는 것이다
고드름이 뚝뚝 떨어지는
설날 아침이 되면
세배돈 몇 닢 쥔 고사리 손은
겨울 바람에 시리지만
잣눈이 내린 밭두렁 위의 까치처럼
한 살 더 먹은 설날의 아이들은
까치걸음으로 눈밭을 내달리며
이까짓 추위 쯤 하며
아주 씩씩해지는 것이다
부럼 깨무는 보름이 오면
가지에 돌을 끼워서
대추나무 시집도 보내고
동무들과 연날리기를 하면
단군 할아버지의 두루마기 옷고름처럼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연 꼬리를
이마에 손을 대고 바라보는
마늘쪽 같은 아이들의 작았던 키도
쑥쑥 자라나는 것이다
인터넷 바다에서
온갖 정보를 체크하고
바라보는 한강의 하늘에는
그 옛날 설날 아침
무명 두루마기를 입은 단군 할아버지가
깜냥껏 그려보라고 건네준
흰 화선지 한 장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그 위에 크레용으로 그렸던
거짓말 같은 아이들의 미래가
정말 펼쳐지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