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 우산 없는 그대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돼요 우린손을 잡고 이 작은 수조 속에서 서로의 차가움에 기대 조금씩 잠겨가요 그저 난 괜시리 깊게 잠든 그대가 깨어나 떠날 것만 같은 걱정을 하게 돼요 분명 눈을 뜨면 내 옆에 그대는 없을 거야 이 비가 그치면 더 이상 흘릴 나조차 없을 거야 그냥 여기에 있어줘 깨어나지 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비참하게 떨고 있는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 내버릴 수 있게 이미 딱딱하게 굳어진 내게 찬비를 내려줘요 멈춰버릴 것 같은 이 계절을 계속 흘러가게 해줘요 그냥 여기에 있어줘 깨어나지 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비참하게 떨고 있는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 내버릴 수 있게
3:04 윤성현 한승찬 보고 빵터지는거 봐 ㅋㅋㅋ
사랑해요
3:08 뒤에 빵요도 터짐ㅋㅋㅋㅋㅋ
비가 내리면 우산 없는 그대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돼요
우린손을 잡고 이 작은 수조 속에서
서로의 차가움에 기대 조금씩 잠겨가요
그저 난 괜시리 깊게 잠든 그대가
깨어나 떠날 것만 같은 걱정을 하게 돼요
분명 눈을 뜨면 내 옆에 그대는 없을 거야
이 비가 그치면 더 이상 흘릴 나조차 없을 거야
그냥 여기에 있어줘
깨어나지 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비참하게 떨고 있는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 내버릴 수 있게
이미 딱딱하게 굳어진 내게 찬비를 내려줘요
멈춰버릴 것 같은 이 계절을 계속 흘러가게 해줘요
그냥 여기에 있어줘
깨어나지 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비참하게 떨고 있는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 내버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