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김소월/낭송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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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시인 소월의 첫사랑,
고향 친구이자 누나인 오순,
그녀와의 사랑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오순의 소식을 듣고
피를 토하는 절규로 쓴 시 초혼!
초혼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브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넗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아푸게 살다간
소월님
이 즈음에 때여났으면
얼마나 빛을 보았을까
아푸게 살다간
천재시인을 나는
그리워 하노라
가슴깊이 파고드는
처절한 소리
노래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들어본
애절한 독백이
가슴을 저리게 하는구나
ㅠㅠ
멋집니다
목소리가 아름답습니다 너무나~~눈물이납니다 감사해요~♡
시는 잘 몰라도 그래도 낯익은 시이길래 들어봤습니다.시낭송 너무 좋네요.감사합니다
듣고 또들어도 항상 여운이남아서인지
또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익숙한 시 ㅡ
멋진 님의 목소리로
감동적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새로운 한 주 열어가세요.
감사히 듣고 공부도 합니다.
역시 최고!!! 👍
신경님가난한사랑노래
스피지 배우 시 낭송
이 시대에도 아는 누님의 얼굴에 침뱉고 폭행한 남자?있더군요.이유가 어떻든 인간 탈 쓴 악마.
어서오세요 천지개벽,조율 그날이여
ㅡ 초혼 시의 배경 ㅡ
나이가 더많았던 한마을 이웃집 누나 오숙
학교도 함께다녔던 누나 오숙
소월은 이미 홍명희의 딸과 조혼이 되어있었고
마음으로만으로 서로사랑을 나누다
오숙은 다른곳으로 혼인을 해 떠나버립니다
머지않아 오숙은
의처증 남편의 폭행으로 죽게되고
소월은 그녀의 장례장에 다녀와서 오숙을 그리며 황망하고 애절한 심정으로 지어낸 가슴아픈 시 라고 합니다
접동새등 오숙을 그린듯한 소월의 시가 다소 더 있는것 같습니다
내용을 알고 낭송을 들으니 소월의 그때 마음이 되어 가슴이 찢어지고 쓰라리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