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활자와 활자가 만든 빈틈. 그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나만의 작은 설원(雪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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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중-
    개인적으로 전독시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그 활자 사이의 빈틈이 외로운 독자에겐 가장 큰 쉼터였겠죠.
    오늘 독자의 생일인 거 아시나요? 제가 딱 1년 전 오늘 독자 생일 기념 플리를 올리면서
    91채널의 막을 올렸었는데요. 지구가 한바퀴를 돌아 다시 온 지금, 이 플리를 올리는 게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꽤나 재밌습니다.
    제가 앞으로 뜸하긴 할테지만 오늘은 91의 기념일이자 탄생일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채널의 의의인 독자의 생일이니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갑작스럽게 플리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책과 이야기, 활자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저 문장이 단순히 전독시에만 국한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저조차도 가장 아끼는 문장이니까요!
    어떤 플리를 가져올까 고민 많이했습니다. 사실은 좀 어두운 느낌을 가진, 제가 올렸던 첫 플리와 비슷한 플리를 구상했었는데요. 결국 하다가 갈아엎고 2시간만에 이 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역시 간간히라도 플리는 올려야겠나봐요. 오늘 독자 생일이란 거 알자마자 플리 생각부터 했습니다...
    전독시는 오늘부로 552화가 되었습니다. 독자의 생일을 기념하여 특별편이 올라왔고, 또 오늘은 새벽에 눈이 내렸어요. 곧 외전도 연재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어디있을까요!
    부디 이 플레이리스트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전 책을 읽는 어린 독자를 상상하며 음악을 골랐습니다. 조금이나마 이 플리가 여러분께 행복으로 다가가길 바라겠습니다.
    220215 독자야 생일축하한다!
    -
    00:00 Winter in a dream (꿈속의 겨울)
    03:38 Luminous (Live)
    07:31 Oblivion
    10:19 Guadalupe
    12:41 If you were still there
    14:57 And the flowers were gray
    -

Комментарии • 13

  • @user-nr4xi2xd9s
    @user-nr4xi2xd9s  3 года назад +10

    🔔Timeline🔔
    00:00 Winter in a dream (꿈속의 겨울)
    03:38 Luminous (Live)
    07:31 Oblivion
    10:19 Guadalupe
    12:41 If you were still there
    14:57 And the flowers were gray
    0215 독자야 생일축하한다!🎉

  • @조용히지나가자
    @조용히지나가자 3 года назад +21

    쉿, 누군가가 걸어오고 있네요. 모두 조용히 하세요. 저 사람은 이미 충분히 상처받았답니다

  • @kgi3456
    @kgi3456 2 года назад +7

    김독자 생일이라 기분 좋은 유중혁이 칼을 질질 끌며 지나간 것 같다..🥲

  • @이스-v1z
    @이스-v1z 3 года назад +26

    생일은 1년에 단 한번, 지구가 별을 한 바퀴 돌때마다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죠. 오늘은 우리의 독자, 김독자의 생일이니 더더욱 기쁜 날이니까요. 그리고 마침 오늘 91님의 플레이리스트도 올라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분명 김독자도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 좋아할겁니다. 91님의 플레이리스트는 언제나 좋은 노래들만 담겨있죠.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 @user-nr4xi2xd9s
      @user-nr4xi2xd9s  3 года назад +6

      감사합니다! 오셀님의 댓글 덕에 더 기뻐지는 밤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독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독자도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늦은 시간에도 플레이리스트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달이 참 예쁘던데 부디 안온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wannabe_like_hanol
    @wannabe_like_hanol 3 года назад +14

    그의 이름
    도쿠자도 도게자도 아닌
    독자
    오오 독자라네

  • @Im_kimdokja
    @Im_kimdokja 2 года назад +12

    곧 전독시 외전 나온다고 해서 대가리 빡빡 때리고 울고 있었는데 덕분에 차분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 @r.dewitt1883
      @r.dewitt1883 2 года назад +4

      아 너무 웃겨요 이 댓글 ㅠㅠ ㅋㅋㅋㅋㅋ저도 외전이 나오면 한글자 한글자 소중히 읽을거예요... ㅠ

  • @clio1662
    @clio1662 3 года назад +7

    가사 없는 음악이 너무 아름답네요ㅠㅠ 덕분에 잔잔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감사해요...! 부드럽고 유리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 @jamong2209
    @jamong2209 3 года назад +4

    오랜만이에요! 어제 독자👾 생일이어서 올라오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에서야 보다니😢 오늘 플리도 고마워요 잘 들을게여💕

  • @NolbuBank
    @NolbuBank 2 года назад +5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항상 91님의 플레이리스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음악이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91님은 제게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사람 입니다. 좋은 음악을 공유하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되는데 듣기 좋게 편집까지해서 영상을 업로드 하시니까요… 여태 잘 들어왔고 잘 들었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 @귱-y2u
    @귱-y2u 2 года назад +13

    91님 플리 잘 듣고 있습니당. 가끔 우리는 너무 이야기와 설화 속의 '김독자' 만 사랑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혹시 다음 플리를 만드신다면 시나리오도 무엇도 없는 세상 속 독자의 인생에 관한 플리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퇴근길 지하철이나 하굣길 버스에서 소설을 읽고있을 그때의 독자를 위로해줄 노래 같은거요!

  • @이기일-i7v
    @이기일-i7v 2 года назад +3

    구독자수 999명이라 구독 못 누르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