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참 희한하네요 ^^ 먼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조직이든 사람을 내리치는 못된 사람들 많아요. 상종 안하면 그뿐인 거니까 더이상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상심마시고요. 두번째로 얼마나 준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출문제에요. 단순히 기출이 중요하다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전문 연구요원도 아니고 시간도 촉박한데, 새로운 유형, 완전히 창의적인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 있을까요? 아실테지만 문제도 잘못내서 중복정답 나오면 사유서 비슷한 거 써내야돼요. 그러니 웬만해선 큰 모험을 안 합니다. 기출(타직렬 포함)의 범위 내에서 적당히 내는 거에요. 안타깝지만 그게 공무원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신유형? 사실 신유형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학설이나 사례형 이미 타직렬이나 변시 등에서 이미 기출된 문제고 시중 기출문제집 몇권 풀어보면 다 응용해서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기출 잘 봤는데도 응용이 불가한 문제면 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틀리는 문제니 걱정 않아도 되고요. 그러면 기출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 저는 기출은 틀린그림 찾기라고 생각해요. 이게 뭔 개소리냐 개념을 익히고 외워서 적용하는 과정이 기출 아니냐라고 말하실 수 있는데 그럼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려요. 예를 들어볼까요? 배임죄에서 동산이중담보가 무죄라는 판례를 봤을 때 동산이중담보가 뭐지? 왜 배신이 아니지? 송이버섯채취권은 왜 무죄지? 의문이 들면서 막 찾아봐요, 시간이 가겠죠? 어찌저찌 그 과정에 이르는 것을 다 알아서 의문이 해소 됐다고 해도 님이 국가적법익을 공부할 때쯤이면 그때 거쳤던 논증과정은 이미 희미해진 이후입니다. 모든 의문이 드는 지문을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면 다음 6개월 뒤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절대 NO입니다. 그러면 기출은 뭘 어떻게 해야하냐? 전술했듯이 틀린 그림 찾기를 해야 합니다. 단, 기본 구성요건은 머리에 넣은 채 말이죠 특별구성요건인 횡령죄를 검토한 후 배임죄를 검토하는 것이고, 배임은 신뢰관계가 있어야 하고 그 신뢰에 대한 배신이 있어야 하며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켜야 하는구나를 머리에 우선 넣어놓고 채무자 변제기전 맘대로 무죄 채권자 변제기전 맘대로 유죄 채권자 번제기후 맘대로 유죄 정리해놓고(기본서에 보면 다 적혀있을 겁니다) 이것을 전제로 배임죄 파트를 풀되 위와 같이 내가 개념서에 봤던 내용들로 이해할 수 있는 지문들은 이해하고 넘어가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체크표시를 하고 그것은 이해하지말고 넘어간 후 나중에 체크표시한 것만 보면서 외우는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시험을 볼 때 기출문제 지문에서 틀렸던 부분이 바로 떠오르게 되면서 혹은 약간 어색한 부분이 보이면서 그 문제를 맞출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2번 지문에 배임죄는 횡령죄와의 특별법 관계에 있으며 이익을 그 객체로 하고~ 라는 지문을 봤다면 음? 재물이 아닌 이익인 건 확실히 알겟는데 특별법관계?? 그게 머였더라 뭔가 이상한데 하고 다른 지문을 보니 명확하게 맞은 지문 3개 있으면 2번이 정답이겠죠.
이것과 같은 과정을 많이 거치면 거칠수록 틀린그림찾는 속도가 빨라지고 특히 어디에 중점적으로 틀린 그림이 많은지도 눈에 보이게 될 겁니다. 여튼 기출을 많이 풀고 모르는 지문을 많이 체크해서 시험 1달 전에 6번 10번씩 눈에 바르면 무조건 합격해요 세번째로 어떤 조직이든 님이 생각하시는 이상향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누군가를 외모로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님은 아름다우시니까 아마 경찰조직에 들어오면 많이들 좋아라하고 인기도 많으실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마냥 좋은 것만 아니고 님이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이 추근덕 대거나 혹은 민원인들이 여자라고 깔보거나 희롱을 한다던지 정말 님이 상상도 못할 일이 많아요~이건 대기업도 그렇고 어떤 공무원조직도 다 똑같아요. 환상을 좀 버리시고 열심히 임해보세요... 그러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저도 현직이고 공채시험도 2번 최불했었고~ 여기서는 승진시험도 몇번 본 경험이 있어요~결과는 다 좋았고요. 이런 얘기하면 대단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계급이 높아지고 해도 욕을 먹어요 일은 안하고 공부만 하는 놈하면서요~~ 여튼 두서 없이 말이 너무 길었네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ㅎㅎ
또라이보존의 법칙이라고 이상한사람들은 어딜가나 존재하기마련이랍니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넘기는게 마음편할꺼에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회의 쓴맛을.. 살짝 맛봤다 생각하려구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듣는 내내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도 찡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으셔서 앞으로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해요😊
히히 그래도 그 경험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 지지 않았을까 해요! 따뜻한 응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보통의 빛님도 응원할게요오🤍🤍
97년생인데 전 소방공시 3년하다가 접었는데...지금은 전기회사에서 일하며 소소허게 살아가고있습니다.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삶이 너무 지치더라구요!!무슨길이든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마자요 ㅠㅠ 공시만이 답은 아니었을텐데.. 너무 힘주지 않고 일상을 보내려고 해요!! 응원 감사합니다🥹
ㅋㅋㅋㅋ맥주 asmr 좋네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정말...
저도 공시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하는데 과도 경찰관련과 나와서 진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혹시 어느쪽으로 진로 정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ㅜㅜ 맞아요 저도 지금껏 생각도 안 해본 다른 공부를 하고있어요! 혹시 다음 영상 보셨을까요? 자세하게 다루고있어요:) 다음엔 학원 브이로그도 준비하고있어요 ㅎㅎ
@ 앗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음영상으로 바로 달려갈게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봐요🥹🥹 저도 응원할게요!!
알고리즘이 참 희한하네요 ^^
먼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조직이든 사람을 내리치는 못된 사람들 많아요. 상종 안하면 그뿐인 거니까 더이상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상심마시고요.
두번째로 얼마나 준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출문제에요. 단순히 기출이 중요하다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전문 연구요원도 아니고 시간도 촉박한데, 새로운 유형, 완전히 창의적인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 있을까요? 아실테지만 문제도 잘못내서 중복정답 나오면 사유서 비슷한 거 써내야돼요. 그러니 웬만해선 큰 모험을 안 합니다. 기출(타직렬 포함)의 범위 내에서 적당히 내는 거에요. 안타깝지만 그게 공무원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신유형? 사실 신유형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학설이나 사례형 이미 타직렬이나 변시 등에서 이미 기출된 문제고 시중 기출문제집 몇권 풀어보면 다 응용해서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기출 잘 봤는데도 응용이 불가한 문제면 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틀리는 문제니 걱정 않아도 되고요.
그러면 기출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 저는 기출은 틀린그림 찾기라고 생각해요.
이게 뭔 개소리냐 개념을 익히고 외워서 적용하는 과정이 기출 아니냐라고 말하실 수 있는데 그럼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려요.
예를 들어볼까요? 배임죄에서 동산이중담보가 무죄라는 판례를 봤을 때
동산이중담보가 뭐지? 왜 배신이 아니지? 송이버섯채취권은 왜 무죄지? 의문이 들면서 막 찾아봐요, 시간이 가겠죠? 어찌저찌 그 과정에 이르는 것을 다 알아서 의문이 해소 됐다고 해도 님이 국가적법익을 공부할 때쯤이면 그때 거쳤던 논증과정은 이미 희미해진 이후입니다. 모든 의문이 드는 지문을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면 다음 6개월 뒤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절대 NO입니다.
그러면 기출은 뭘 어떻게 해야하냐? 전술했듯이 틀린 그림 찾기를 해야 합니다. 단, 기본 구성요건은 머리에 넣은 채 말이죠
특별구성요건인 횡령죄를 검토한 후 배임죄를 검토하는 것이고, 배임은 신뢰관계가 있어야 하고 그 신뢰에 대한 배신이 있어야 하며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켜야 하는구나를 머리에 우선 넣어놓고
채무자 변제기전 맘대로 무죄
채권자 변제기전 맘대로 유죄
채권자 번제기후 맘대로 유죄
정리해놓고(기본서에 보면 다 적혀있을 겁니다)
이것을 전제로 배임죄 파트를 풀되
위와 같이 내가 개념서에 봤던 내용들로 이해할 수 있는 지문들은 이해하고 넘어가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체크표시를 하고 그것은 이해하지말고 넘어간 후 나중에 체크표시한 것만 보면서 외우는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시험을 볼 때 기출문제 지문에서 틀렸던 부분이 바로 떠오르게 되면서 혹은 약간 어색한 부분이 보이면서 그 문제를 맞출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2번 지문에 배임죄는 횡령죄와의 특별법 관계에 있으며 이익을 그 객체로 하고~ 라는 지문을 봤다면
음? 재물이 아닌 이익인 건 확실히 알겟는데 특별법관계?? 그게 머였더라 뭔가 이상한데 하고
다른 지문을 보니 명확하게 맞은 지문 3개 있으면 2번이 정답이겠죠.
이것과 같은 과정을 많이 거치면 거칠수록 틀린그림찾는 속도가 빨라지고 특히 어디에 중점적으로 틀린 그림이 많은지도 눈에 보이게 될 겁니다. 여튼 기출을 많이 풀고 모르는 지문을 많이 체크해서 시험 1달 전에 6번 10번씩 눈에 바르면 무조건 합격해요
세번째로 어떤 조직이든 님이 생각하시는 이상향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누군가를 외모로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님은 아름다우시니까 아마 경찰조직에 들어오면 많이들 좋아라하고 인기도 많으실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마냥 좋은 것만 아니고 님이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이 추근덕 대거나 혹은 민원인들이 여자라고 깔보거나 희롱을 한다던지 정말 님이 상상도 못할 일이 많아요~이건 대기업도 그렇고 어떤 공무원조직도 다 똑같아요. 환상을 좀 버리시고 열심히 임해보세요... 그러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저도 현직이고 공채시험도 2번 최불했었고~ 여기서는 승진시험도 몇번 본 경험이 있어요~결과는 다 좋았고요. 이런 얘기하면 대단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계급이 높아지고 해도 욕을 먹어요 일은 안하고 공부만 하는 놈하면서요~~
여튼 두서 없이 말이 너무 길었네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ㅎㅎ
여초회사인가 완전 컬처쇼크네
ㅠㅠ 성비는 반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