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청량한 밤 공기의 신선한 맛을 느끼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 . 추위는 한 순간 가난을 느끼게 한다죠.. 고아가 된 기분 마저들고요... 반짝이는 거리영상을 보고 있으니 ~ 왠지 20대때 한 겨울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돌아온 집에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기분도 들면서 옛날이 더 아름다웠구나 순수했구나 참 맑았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우니 여름엔 더 더웠고 겨울엔 더 추웠고 모든게 지금보단 불편하고 느렸던 그 시절이 더 좋았던 시절로 느껴져요. 즐거움과 기쁨도 많았던것 같고요.. 그땐 제 마음도 예뻣던것 같고 . . ^^ 세상은 바뀌어도 마음은 그대로이면 얼마나 이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모든게 안정을 찾았으면 바램이네요.. 독감 유행이라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 잠시나마 영상 덕분에 여유를 느꼈어요 .. 오늘도 감사드려요. ☕️💐
찬 공기가 마음을 헛헛하게 하는 그 기분을, 겨울에 많이 걸어보았던? :) 저는 조금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도 겨울 길은, 사람이 많은 곳을 걸어도, 반짝거리는 곳을 걸어도, 그 사이에 투명한 얼음벽이 세워진 것처럼 건너편의 따뜻함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오지 않아요. 그래서 차가운 길을 걸어오면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 되죠. 그것이 따뜻한 방일 수도 있고, 나를 반겨주는 웃음일 수도 있고, 길에 파는 붕어빵일 수도 있고,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있는 추억일 수도 있죠. 여전히 온기가 남은 추억이 있다면, 겨울 밤에는 그걸 꺼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겨울을 위해 아껴두고, 따뜻함을 잃지 않도록 잘 감싸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금년에 회사를 옮겨서 강서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이젠 익숙하지 않은, 조금은 낯선 강서구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그런 기대라도 남겨 놓으려 해요. 무척 바쁜 날들이라, 이젠 영상도 예전처럼 올릴 짬이 나지 않네요. 촬영은 그래도 오며가며 슬쩍슬쩍 하고 있어요 :) 그래도 어제처럼 눈 왔던 날을, 여유를 갖고, 원하는 만큼 찍을 수는 없어서, 쬐끔 뿔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이 참 행복했구나, 그때 지금처럼 바쁘게 돌아다녔다면, 더 맘에 드는 곳을 많이 다녔을텐데, 라는 어리석은 깨달음도 함께 얻으면서요. 아무리 높은 곳에서 시작한 거센 물줄기도, 끝내 바다에서 평화로워 지죠. 강에 닿기만 해도 그럴 거에요. 그렇게 흘러가 평화에 닿는 올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강도, 바다도 아닌, 작은 시내로 나뉘어져 퐁퐁 솟아나는 샘물과 함께 작은 웅덩이를 맴돌았으면 해요. 그러면 좋겠어요.
The night views at Sillim Station are absolutely stunning! 🌟 Thanks for sharing Stay Connected
a calm night walk
Great again, thanks for sharing!
Wonderful town
The energy and lights of Seoul at night are truly beautiful 🤗Thanks for sharing this festive moment! ✨👍
25:26 Amazing upload
한 겨울에 청량한 밤 공기의 신선한 맛을 느끼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 .
추위는 한 순간 가난을 느끼게 한다죠.. 고아가 된 기분 마저들고요...
반짝이는 거리영상을 보고 있으니 ~
왠지 20대때 한 겨울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돌아온 집에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기분도 들면서
옛날이 더 아름다웠구나 순수했구나 참 맑았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우니 여름엔 더 더웠고 겨울엔 더 추웠고 모든게 지금보단 불편하고 느렸던 그 시절이 더
좋았던 시절로 느껴져요. 즐거움과 기쁨도 많았던것 같고요..
그땐 제 마음도 예뻣던것 같고 . . ^^
세상은 바뀌어도 마음은 그대로이면 얼마나 이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모든게 안정을 찾았으면 바램이네요..
독감 유행이라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 잠시나마 영상 덕분에 여유를 느꼈어요 .. 오늘도 감사드려요. ☕️💐
찬 공기가 마음을 헛헛하게 하는 그 기분을,
겨울에 많이 걸어보았던? :) 저는 조금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도 겨울 길은,
사람이 많은 곳을 걸어도,
반짝거리는 곳을 걸어도,
그 사이에 투명한 얼음벽이 세워진 것처럼
건너편의 따뜻함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오지 않아요.
그래서 차가운 길을 걸어오면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 되죠.
그것이 따뜻한 방일 수도 있고,
나를 반겨주는 웃음일 수도 있고,
길에 파는 붕어빵일 수도 있고,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있는
추억일 수도 있죠.
여전히 온기가 남은 추억이 있다면,
겨울 밤에는
그걸 꺼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겨울을 위해 아껴두고,
따뜻함을 잃지 않도록
잘 감싸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금년에 회사를 옮겨서
강서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이젠 익숙하지 않은,
조금은 낯선 강서구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그런 기대라도 남겨 놓으려 해요.
무척 바쁜 날들이라,
이젠 영상도 예전처럼 올릴 짬이 나지 않네요.
촬영은 그래도 오며가며 슬쩍슬쩍 하고 있어요 :)
그래도 어제처럼 눈 왔던 날을,
여유를 갖고, 원하는 만큼 찍을 수는 없어서,
쬐끔 뿔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이 참 행복했구나,
그때 지금처럼 바쁘게 돌아다녔다면,
더 맘에 드는 곳을 많이 다녔을텐데,
라는 어리석은 깨달음도 함께 얻으면서요.
아무리 높은 곳에서 시작한 거센 물줄기도,
끝내 바다에서 평화로워 지죠.
강에 닿기만 해도 그럴 거에요.
그렇게 흘러가 평화에 닿는 올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강도, 바다도 아닌,
작은 시내로 나뉘어져
퐁퐁 솟아나는 샘물과 함께
작은 웅덩이를 맴돌았으면 해요.
그러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