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마와 숙녀 - 박인환 ]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89년도인가 90년도인가? 새벽2시쯤인지 잠결에 라디오에서 어부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시낭송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바다에 관한 죽음? 시내용중에 국화꽃을 바다에 던지는 묘사가 나오는데 내느낌은 누가 죽은것같은 느낌 그런시인거같았습니다 어부의 노래와 시낭송 눈물이 나더라고요? 무슨 시였을까요 30년이 넘게 지난 그 시가 아직도 궁굼하네요
반갑습니다. 최종문님. 🤗 남겨주신 댓글에 감사드리면서, 애틋함이 가득 묻어있는 내용에 '대구까치'가 응답합니다. '바다와 죽음'이 연관되어있는 '시'중에서, 많이 알려진 두편을 소개해드립니다. (찾으시는 시가 아닐 수 도있습니다) 첫번째는 '정호승' 시인의 '바닷가에 대하여'입니다. 시 중간부에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해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표 시기가 2000년대 초반(정확하지 않음)으로 알려져있어서, 님이 찾으시는 '시'와는 년대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소개 드릴 '시'(정확하게는 시집명)는 '그리운바다 성산포_이생진'입니다. 발표시기가 70~80년대이면서, 시낭송으로 히트한 시기도 80~90년대이며, 구절 중에 '자+살'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 시기에 많은 분들이 낭송을 하였으며, 그 중에서 '윤설희'님의 버전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리운바다 성산포'는 '이생진 시인'의 '시집명'으로, '성산포'를 소재로 총 81편의 시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대구까치'의 짧은 식견으로 남긴 답글 인 점 이해바랍니다.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ㅡ세월이 가면 *박인환 님
숙녀는 숙명 여.중고 학생들을 지칭한다고 하던데요...? 샘이 오십 지천명이라하시면 그리 이해하지요. 그렇지만, 대구까치는 다른 의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숙녀' 라는 단어는, 젊은시절 무척 좋아했던 단어이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적정 연령대를 이십대 중후반에서 삼십대 중반의 미혼여성으로 정의하기도 했지요. 소녀와 아주머니의 중간 계층. 즉 삼십 '이립' 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
어쩌면 닿을 듯한 환영처럼 소용돌이로 왔다가 현실에 목맨 울음으로 그려보는 그대여.. 나의 밤을 볼멘 눈으로 지새우다 돌아 올 여명은 새벽 기적으로 가버린다. 그저 나의 안개였고 그림자로 고독한 젊음을 지켜낸 사랑이었으나 연인이 될 수 없는 허허로운 그대는 불멸의 강으로 떠나갔다.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듣고있으면 빠져드는
맑은 목소리 긴머리 박인희님
내나이 칠십오살 젊은시절 한때는
시인님에 시에빠져 시인이 되고
싶었네요
저도 비슷한 연식 이라서 그시절 순수함을 잊을수가 없네요...건강 하세요.
속삭이듯 감미롭고
맑은 목소리로 통기타를 치며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노래하는 음유시인 박인희 우리나라 여가수로 대표되는 포크송가수 세기말에 한 번 나올까하는 목소리 그녀의 목소리에 반하다
내 젊은날 LP판으로 박인희씨 시낭송을 듣던 그 시절 눈감으면 아련한 그시간으로 돌아간 듯 가슴 저릿하네요~!!!!!
젊은날의 가슴 저릿한 추억담을 댓글로 남겨주신 '장규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그렇네요
계란 두 판알을 넘긴
숫자의 나이가 들다봉께 you
하늘나라간 남편과 연애할때 즐겨듣던 목소리 그대로입니다. 그립네요. 아 엿날이여
감사합니다. 잊지않은 목소리
김인덕님. 반갑습니다 😊🤗
가슴시린 애틋한사연과 함께 남겨주신, 소중한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80년도가 생각납니다 아련한 추억이죠 그때 들었던 먿지고 아름답던 목소리에 목마와 숙녀
잔잔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한 목소리로, 많은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렸죠...
그리운 옛추억을 담은, 소중한 댓글을 남겨주신 정규열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80년 그해 음악다방에서
무지무지하게 많이 듯든 시 감사 합니다~^^
70년대 후반쯤 제목은 확실하지 않지만 까막섬이라는 시가 있었는것 같았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그립고 그리운시절 가슴 아리게 들었고 읽고 외워 지금도 목마소녀는 줄줄 나오는~~
오십여년 지나도 그시절은 이렇게 내게 오네요~♡♡♡
네 목마와 숙녀 박이환 시 글 좋나게 좋나게 좋아요 😀 든데?감사합니다
아주 먼듯한 아니 아득한 추억이 새삼 생각에 잠겨 돌아봅니다~가슴이 시리네요~옛추억에~
내나이 50대중반...학창시절 라디오 하나에 귀기울였던 추억이 스쳐가네요
동감..
오랫만에 들으니 넘~ 행복하고 그 시절이 그립네요~~^^
소중한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너무행복하다
좋아요
잠못 드는밤 ~~~~~
옛 적ᆢ음악감상실이 그려지네요 ᆢ그립던 20대ᆢ
종로 명동 을지로 음악다방 돌아다니며 빠지지 않고 신청했던 젊은 날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갈때준비중 언제나 각오하고 삽니다 모든추억과감정들을 정리하고 기다립니다 두려움은 없지만
반갑습니다~🤗 성도님.
가슴 짠한 댓글에, '대구까치'도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항상 건강챙기시면서, 남겨진 시간을 더욱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밤새 내리는 비가 온 세상을 흠뻑 적셔두었네요 창 너머 들려오는 비와 바람 그리고 감성으로 다가오는 낭송 시 가슴속 담아 봅니다 감사드리며 드리며 좋은 시간 보내세요
그때도. 살아오면서도. 술취할때도. 힘들때도.잘살때도.인환님의 목마와숙녀를 나는 왜 처음 처럼 사랑하냐구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늦은 시간
서정적인 감상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아련하네요 .,.
문득 낼모레가 60인 나를 청춘시절로 데려가는 그리운 소리여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앳띠님.
남겨주신 소중한 감사 댓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바랍니다~😘🤗
보고싶어요.그때 그사람들.그때 그사연들.인연들.
반갑습니다. 박현주님 😊🤗
그리움과 아쉬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찬 빗줄기가 창문을 두드리는 이시간. 옛추억이 더욱 생각나는 11월의 마지막날을 보내고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움추려드는 겨울의 문턱에서, 늘 건강관리 잘~ 하셔서, 포근하고 행복한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 😘👋
늙어서 들어도 넘 조은거
좋아요 감사합니다
😅😅😅최영억 팔팔색소폰 유친맺고 좋은방송 프로그램 부탁드립니다 😅😅😅
이목소리로 시낭송 많이 들었지요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sunflower님 😘🤗
해바라기의 계절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남겨주신 소중한댓글에 감사드리면서,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그리운 그 때
아름다운 인생...
우울한관념의동굴속으로꽃같은등불을켜고일찌기한번도가져보지못한사랑의슬프도록아름다운시율을꿈꾸는사람아 ㅡ아안녕❤
오랜만에
들으니
짠하네요
옛 추억이 새록~ 새록~
잠못드는밤 지나간것은 아름답다.
반갑습니다. 썬유샘님😊🤗
시적 표현으로 남겨주신 멋진 댓글에 감사드리면서...,
한주의 시작 월요일.
상큼한 출발을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시낭송 같이듣던 친구가 그립다~
고마워요!
그때 젊은이들이 테이프로, 라디오로 누구나 함께했던 박인희님이지요.
그들의 한켠에 아직도 박인희님이 살아있어요. 추억과 함께....
박인희님은 7-80년대 아이콘 중에 하나입니다.
듣다 보니 이종환님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한 목소리도 들리네요 ^^
반야주님. 반갑습니다 🤗
남겨주신 소중한댓글에 감사드리면서, 궁금해하셨던 부분에대해서 보충설명드리겠습니다.
"바람꽃"에서 '내레이터'로 등장하시는 분은 "이필원"님입니다.
박인희님이 70년대초 "뚜아에무아" 멤버로 활동하셨을때 녹음한 곡입니다.
오랜만에 맑게 개인 주말아침입니다.
상큼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바랍니다. 😊👋
@@대구까치_21C 감사합니다^^ 뚜아에무아 이필원님이셨군요^^
까치님 ㅡ오랫만 임니다
잘 지내 시리라 믿고 있지요 .
즐감상 함니다.
보름달 처럼 밝고 풍요로운 추석 지내시기를..
현 23년 10월 가을의 언저리
매년 가을마다 들으려 온다
그리하여 난 늙어간다
새벽 감미로움에 빠져든다🙂
너무 행복하다🥰🥰🥰🥰🥰
외로움 조차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구독 좋아요 눌렀어예^^
반갑습니다. 김성님 🤗😊
밤늦은 시간까지 '대구까치'채널을 찾아주시고, 영상제작자에게 많은 힘이되는, 소중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포근하고 행복한시간 보내시기바랍니다.
"구독과 좋아요" 까지 눌러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
아!너는 이 아름다운
시 낭송을 듣고 있나,내 마음 인것을,,,인희언니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숙자님. ^^
남겨주신 소중한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며칠 남겨두지않은 연말까지 건강 꼭~ 챙기시고, 마무리 잘 하셔서,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
옛추억이 살아나서 설레네요.😊
이 시를 처음 접하고 설레임과 뭔지모를 알싸한 슬픈느낌이 떠오른다
감동입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잠시 머물다 갑니다
Thanks!
나의~외로윘던 청춘이여 ~
그립고 그리운시절이여
까치님 감사합니다
영상제작자에게 힘이되는 소중한 감사 댓글 남겨주신 정동묵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시간 보내십시요~.
20 대를 거쳐 30년을 넘게 들어온 시 라는 인생
89년도인가 90년도인가? 새벽2시쯤인지 잠결에 라디오에서 어부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시낭송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바다에 관한 죽음? 시내용중에 국화꽃을 바다에 던지는 묘사가 나오는데 내느낌은 누가 죽은것같은 느낌 그런시인거같았습니다 어부의 노래와 시낭송 눈물이 나더라고요? 무슨 시였을까요 30년이 넘게 지난 그 시가 아직도 궁굼하네요
반갑습니다. 최종문님. 🤗
남겨주신 댓글에 감사드리면서, 애틋함이 가득 묻어있는 내용에 '대구까치'가 응답합니다.
'바다와 죽음'이 연관되어있는 '시'중에서, 많이 알려진 두편을 소개해드립니다.
(찾으시는 시가 아닐 수 도있습니다)
첫번째는 '정호승' 시인의 '바닷가에 대하여'입니다.
시 중간부에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해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표 시기가 2000년대 초반(정확하지 않음)으로 알려져있어서, 님이 찾으시는 '시'와는 년대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소개 드릴 '시'(정확하게는 시집명)는 '그리운바다 성산포_이생진'입니다.
발표시기가 70~80년대이면서, 시낭송으로 히트한 시기도 80~90년대이며, 구절 중에 '자+살'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 시기에 많은 분들이 낭송을 하였으며, 그 중에서 '윤설희'님의 버전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리운바다 성산포'는 '이생진 시인'의 '시집명'으로, '성산포'를 소재로 총 81편의 시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대구까치'의 짧은 식견으로 남긴 답글 인 점 이해바랍니다.
👍👍👍❣❣
목마와 숙녀가 보고싶다
👍
물은 굽이굽이 흘러 바다에 안긴다....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ㅡ세월이 가면
*박인환 님
숙녀는 오십 지천명 입니다.
숙녀는 숙명 여.중고 학생들을 지칭한다고 하던데요...?
샘이 오십 지천명이라하시면 그리 이해하지요.
그렇지만, 대구까치는 다른 의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숙녀' 라는 단어는, 젊은시절 무척 좋아했던 단어이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적정 연령대를 이십대 중후반에서 삼십대 중반의 미혼여성으로 정의하기도 했지요.
소녀와 아주머니의 중간 계층. 즉 삼십 '이립' 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
대구까치님 안녕하세요.
바람꽃과 그리운바다 성산포 두곡은 박인희선생님께서 낭송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바람꽃은 뚜와에무아 2기이신 한인경님께서 활동 하실때 음반 B면 마지막곡으로 수록되었죠.
그리운바다 성산포는 윤설희님의 대표적인 시낭송입니다.
바로잡아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모닥불" 박인희 팬카페 모닥불지기 드림
'모닥불지기'님의 방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겨주신 댓글에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 답글드립니다.
'바람꽃'과 '그리운바다 성산포'와 관련한 부분은, 썸네일에서 '더보기' - '설명' 부분을 참고바랍니다.
덧붙이자면, 두곡은 '박인희'님과의 연관곡으로 삽입한 것 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당신누구세요마지맨트가버지아가끈나는줄아는뎨
김정권님. 반갑습니다. ^^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에 감사드리면서, 궁금해하셨던 '목마와 숙녀' 내용을 댓글 상단에 고정해놓았습니다.
참고하십시요.
12월의 시작과함께 매서운 한파가 어깨를 움추려들게 하고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올겨울도 포근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바랍니다. ^^
이시를줄줄이
읊고다니던그시절이
또한
아름다워요
망우산에오르면
일부러박인환님무덤앞에서
이시를
또
읊어드렸지요ㅋ
옛애인앞에서
자랑하듯
어쩌면
닿을 듯한 환영처럼
소용돌이로 왔다가
현실에 목맨 울음으로
그려보는 그대여..
나의 밤을 볼멘 눈으로 지새우다
돌아 올 여명은 새벽 기적으로 가버린다.
그저 나의 안개였고
그림자로 고독한 젊음을 지켜낸
사랑이었으나 연인이 될 수 없는
허허로운 그대는
불멸의 강으로 떠나갔다.
일어서얘요 ㄴㆍㄴ 60년동앗 살있기든요
배경이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