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된 이유가 없이는 한국입국비자를 받기가 참으로 어려웠던 30여년전, 북경에서 천안문사태가 일어난 해에 졸업했던 나는 우리대학에서 천안문사태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반성문을 두차례 쓰지않으면 졸업할수 없었고; 5년내에는 유학을 갈수 없다는 법때문에 유학길도 막혔었고; 직장 찾기도 참 어려웠다. 그 어떤 직장에서도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꺼려했다. 꽃가게 한번 가지않고, 휴가 한번 가지않고, 한번도 잠을 자기전에 시름걱정이 없었던적 없고, 친구들과 한번도 마음 놓고 놀아본 적이 없이 15년 쌓아온 나의 공 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나의 모든 꿈마저 산산 조각나 그 조각들을 다시 모아볼 엄두도 나지않는, 나는 그야말로 한순간에 내쳐진 고아와도 같았다. 대학동기들도 생계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나는 그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꼈던 모든것들이 나를 사용해주는데가 없으니까 나의 처지는 먼지나는 길거리에서 녹차와 해바라기씨를 파는 아줌마들의 처지보다 더 어려웠다. 살아남기위해서는 자존심같은것은 필요없었다. 일단 집세와 밥먹을 돈이 필요했기에 돈을 벌수있는 여행가이드를 임시 했는데 한국에서 오신 한 여행객이 나에게 시낭송 테이프를 2개 주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너무 익숙한 목소리라서 생각하니까 그 테이프들중의 하나가 오미희님의 목소리였다.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 어떤 아름다움도 사랑스러움도 느낄수 없었고 아무런 기쁨도 만족도 없었던(지금 생각하면 나는 아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때까지 나는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적 없다. ) 나에게 그 시 낭송들은 살며시 내 마음에 다가와 조심스럽게 내 마음을 적셨고 메마른 내 영혼을 깨웠다. 시낭송을 들으면서 아, 참 아름답다! 좋다 ! 고 생각했다. 오직 나홀로만. 코로나가 내 주위에서 감기처럼 도는 이때에 아이 학교 보내 놓고 이 아침에 이 시낭송을 들으면서 30년전과 똑 같이 아, 참 아름답다! 좋다 ! 고 느끼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오..오미희씨시듣는동안제마음은알수없는무엇에휩싸입니다여시최고입니다
음악과 시낭송이 너무 잘 어울려요! 잘 듣고 갑니다^^
오미희님 우아한 목소리는 국보급입니다 세월이 변해버려 요즘은 일부러 찾아듣지않으면 들을수없고 예전에는 라디오에서 거의 매일 흘러나오다시피했지요....감성이 매마른 요즘 아이들이 어찌보면 가난했던 그시절 우리보다 더 불쌍한 인생들인것같네요ㅠㅠ
좋아요
특정된 이유가 없이는 한국입국비자를 받기가 참으로 어려웠던 30여년전, 북경에서 천안문사태가 일어난 해에 졸업했던 나는 우리대학에서 천안문사태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반성문을 두차례 쓰지않으면 졸업할수 없었고; 5년내에는 유학을 갈수 없다는 법때문에 유학길도 막혔었고; 직장 찾기도 참 어려웠다. 그 어떤 직장에서도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꺼려했다. 꽃가게 한번 가지않고, 휴가 한번 가지않고, 한번도 잠을 자기전에 시름걱정이 없었던적 없고, 친구들과 한번도 마음 놓고 놀아본 적이 없이 15년 쌓아온 나의 공 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나의 모든 꿈마저 산산 조각나 그 조각들을 다시 모아볼 엄두도 나지않는, 나는 그야말로 한순간에 내쳐진 고아와도 같았다. 대학동기들도 생계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나는 그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꼈던 모든것들이 나를 사용해주는데가 없으니까 나의 처지는 먼지나는 길거리에서 녹차와 해바라기씨를 파는 아줌마들의 처지보다 더 어려웠다. 살아남기위해서는 자존심같은것은 필요없었다. 일단 집세와 밥먹을 돈이 필요했기에 돈을 벌수있는 여행가이드를 임시 했는데 한국에서 오신 한 여행객이 나에게 시낭송 테이프를 2개 주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너무 익숙한 목소리라서 생각하니까 그 테이프들중의 하나가 오미희님의 목소리였다.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 어떤 아름다움도 사랑스러움도 느낄수 없었고 아무런 기쁨도 만족도 없었던(지금 생각하면 나는 아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때까지 나는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적 없다. ) 나에게 그 시 낭송들은 살며시 내 마음에 다가와 조심스럽게 내 마음을 적셨고 메마른 내 영혼을 깨웠다. 시낭송을 들으면서 아, 참 아름답다! 좋다 ! 고 생각했다. 오직 나홀로만. 코로나가 내 주위에서 감기처럼 도는 이때에 아이 학교 보내 놓고 이 아침에 이 시낭송을 들으면서 30년전과 똑 같이 아, 참 아름답다! 좋다 ! 고 느끼고 생각한다.
89년은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겁니다.
95년에 유명을 달리한 등려군도 천안문사태때 우을증을 겪었고요.
지난 시절에 아픔들도 아직 살아있기에 연관이 있는분들은 잊을수 없을겁니다. 힘내시기를.
좋은 시낭송 너무 감사합니다
낭송을들의며시을읽으면음률은꽃밭인양..향기롭다.눈부시게힌나비춤추고.나도어느새.후리지아치마을흔드는소녀
님의 꽃밭 엔
님께서 아끼시는
꽃 들 이 풍요로울듯합니다
내나이 육십
이젠 준비를 해야겠다.
삶의 마지막을
받아 들여야 하니.
이제 그 준비를 위한 삶이
시작 되노라.
오십대초반인 지금!
이십대초에 마르고 닳도록 들은 카세트.
그때 아마도 분홍으로 만든 테잎이었죠?
한때는 보물1호일 정도로 아끼던 오미희님의 시낭송~~
우연히 발견하고는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고 옛 시절의 감성이 떠오른 시간입니다~~
넘 감사합니다~~
시낭송의 지존.
오미희♡김미숙.
다미엄마,~~
오미희♥♥♥님,
사랑합니다,
ㅋㅋㅋ
나에 청소년 시절 70년대 ~80년대 이런 종류에 개성있고 품위있는 생각나는 추억에 음악 과 시가 있었었는데.... 🐾🌿🌷
목마와 숙녀....🤔
추억을 되돌아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미희씨 팬입니다 ~마음이 괴로울때 오미희씨 시낭송을 들으며 마음을 달래곤 한답니다 ~
김병걸 시인의 이란 시집에서 발췌해 낭독한 이 음반 정말정말 사랑했습니다.
30년 넘게 듣고 있네요. 특히 가을, 겨울에 더욱 시리도록 가슴에 파고듭니다.
이 얼마나 좋은가?
햐~~~~
참으로 좋다
미모와 지성 부드런 음성
훌륭한 배경 싸운드~♥
오미희 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 이십니다 👍
와우 찾았네요
오미희시낭송
다시 재개되길
아주~잘"감상했습니다.안방 극장에서 뵙게해주세요.보고싶습니다.♡♡
시인으로살고싶은11살때가언제일까.낙엽지고벤취에안자.떠간구름세여보면..베르네르.시가걸어오네요.시가조와시을쓰면.아득히부르는소리있어나아가보면.보슬비안개속에스며오고.유년에소년이함초롬히젓네.
0사랑은고통을만드는망치요
나을깨고부수어새로짜는비단.
콩을갈아두부을만들어
임에게바치는성찬이란걸몰랏소.
오아시스 레코드...정감 있네요
임아
사랑은그것이시든꽃일망정
한순간달콤한입마춤일지라도
내방황을맨손길이엿다
오래동안찾아헤맨
달콤한침상일지라도
그순간그밤은나의요람
하늘에별처럼
반짝인별이엿다
청춘을살의는불길이엿다
그대와함께라면
사막길도꽃길처럼
행복햇었다
시가있는카페
좋다
청춘이 다시 다가 올것 같아 두렵습니다
시가있고음악이흐르는오훗길~
좋은시간되세요
잘들을게요🙂🎶🙏
잘들을께요
당신이써논글자에선매화꽃피던봄이온다.
가을
올림픽공원
여고생은
아직도노오란
은행잎보고
철없이울고잇을까
양갈래머리
초롱한눈동자
나는공상에젓을까
이별에노래
동심초생각난가봐.
시낭송디바❤ 마마모입니다❤
인사드립니다❤
그~목소리 📞통화하고싶습니다.😜
그시절 그때
시는서럽도록가을컵피향을태운다.명주실처럼난동구박먼길에.나그네만양홀로간다.시낭송서럽게걸어온다.고향감나무에서.까치가울듯.시는서럽고.고향에가고싶다
허영에징검다리위에서누구을기다리싶니까.당신은.오지안을행운을꿈꾼나그네가.주일마다일등복권을들고.마음졸리다.허탈하게소주잔에위로을..작은걸들고.활짝웃는아침이슬처럼.웃어보셔요.행운이건약하디약한실오라고생각이나.합니다.내어머니가.날나의실때햇쌀처럼.웃던기역하나.등대처비라시던.어머니생각.
김병걸 시 조터라
응 ?
이 좋은글에 저자 이름이 없네요
트롯신
안녕하세요 오아시스 레코드입니다.
저자 확인 후 제목과 설명란에 저자 명 기입하였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OASISRECORDS_OFFICIAL
구독자들에겐
언제나 큰 선물 🎁 이고 사랑 💕 입니다 고맙습니다 🍒❤
💞🍓🍅💖💚🌾🌱🌴🌲💕🍃🦠💗🍁💓💝⚘💜💙🌻🌹🌳🍀😜🙆♂️ 트롯신
맞습니다. 저자 이름이 꼭 있어야죠.
@@OASISRECORDS_OFFICIAL 겸허하고 예의바른 님의 품격 존경합니다. 이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suzannelibrownrigg8241 님 덕분에 또 한번 좋은 시 듣습니다 편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