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 . . . . . [CIA의 다인종 정책] CIA는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4인방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때 가스 사용 설정은 체첸 반군의 오페라 하우스 테러 사건 당시 러시아의 진압시 쓰인 가스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전 영상에(프롤로그 분석)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단 자세하게 언급할 경우 최근에 일어났던 재난 등을 사유로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에 검열이 될 수 있어 이번 영상에는 누락되었습니다. [코트 보관소에 쓰러진 사람] 주인공이 알고리즘을 찾으러 코트 보관소로 향할 때 코트 보관소에는 누군가 쓰러져 있고 스왓팀은 아닙니다. 관객의 일부거나 오페라 하우스의 관리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가스 때문이거나 탈출 또는 목격자 제거 목적으로 스왓팀이 사살 했을 수도 있습니다. [부대 마크 패치] 네 가지 부대 패치 중에 하나를 가상의 특수부대로 언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 부대 마크를 뒤져봐도 동일한 패턴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밀덕 능력자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 주인공과 프리야의 3번째 만남에서 미래의 과학자는 알고리즘을 과거로(9개국) 보냈다고 합니다. 과거의 어떤 시기로 보냈는지 영화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현재 핵무기 보유국은 미합중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만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인정하는 5개국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NPT 가입도 안했고 가졌다고 직접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갖고 있다고 추정되는 이스라엘을 포함하면 8개국이 되고 1994년 핵을 포기한 남아공을 치면 9개국이 됩니다. 따라서 미래 과학자가 과거로 알고리즘을 보낸 시기를 1994년 이전부터 냉전 시기 언제쯤으로, 9개 중에 하나가 발견된 곳은 우크라이나로 추정해봅니다. [주인공이 탄 배들] 테넷의 주요 거점인 해양 공급 선박 마그네 바이킹 호는 현재 소유자가 덴마크의 바이킹 서플라이 쉽스라는 선박회사지만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풍력 발전기에서 나와 타는 배는 해당 풍력 발전 단지를 관리하고 운영, 유지보수하는 회사의 선박입니다. [쓰러진 총알] 총알의 인버전은 굴러 떨어진 총알의 인버전인데, 로라는 세워둔 채로 시연합니다. 그 직후 총알은 누워있는 상태에서 손에 들어옵니다. 아카이브로 들어가서 주인공이 기어 부품을 인버전 할 떄는 놓인 상태에서 그대로 손에 들어옵니다. [자신에게 쏘는 총] 오슬로의 프리포트 1차 전투에서 주인공은 인버전을 한 자신과 싸우는 데 인버전 주인공은 주인공에게 총을 네 발이나 쐈습니다. 물론 당시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르기에 인버전 해온 자기 팔을 문 따는 도구로 찌르긴 했지만요. [프리야] 주인공은 오슬로 프리포트를 난장판으로 만든 이후 프리야를 만납니다. 세 번째 만남은 두 번째 만남 이틀 전입니다. 닐이 프리야를 불러주고 주인공이 대신 나갑니다. 그런데 프리야가 닐이 어딨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 때 닐과 프리야는 서로를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뭄바이에서 닐은 프리야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보다 더 윗층에 있었고 뛰어내릴 때도 닐이 먼저 위에서 뛰어내립니다. 그 외엔 단 한 번도 프리야와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를 식별하는 장면도 없습니다. 닐은 뭄바이 때 보다 더 과거로 와서 미리 프리야와 안면을 튼 사이일 수 있습니다. [사토르는 위험하지 않은 사람] 사토르는 사실 별로 위험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토르가 사망하고 알고리즘 활성화 트리거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목적은 과거의 소멸보다 알고리즘을 손에 넣는 것이 우선시 된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미래는 믿음만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황폐화된 미래에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스스로 믿음의 증거를 찾고 싶은 것일 지도 모릅니다. [사토르의 명대사] 물론 찰진 협박이 가장 명대사 같지만 개인적으로 추려보자면 첫 등장시 "그 미국 놈 누구야?" 주인공과 "처음 만날 때 내 아내랑 잤나?" 벨트를 손에 감으며 "내가 못가지면 아무도 못가져!" 입니다. [사토르의 금괴] 타임 캡슐에서 꺼낸 인버전된 금괴가 사토르의 손으로 들어갑니다. 그걸로 부하를 퍽퍽퍽하고 주인공한테 피묻은 금괴를 던지죠. 안타깝게도 그 때 주인공은 장갑이 없습니다. 그 피묻은 인버전 금괴를 던지는 사토르도 어떻게 느끼면서 던졌을 지 알길이 없습니다. [캣의 심판] 사토르를 죽이고 마히르의 보트에 올라타 무전으로 남편을 자기 뜻대로 죽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캣의 심리는.. 사토르가 질병으로 인한 자신의 운명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었기에 캣은 그 죽을 권리를 빼앗음으로서 심판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캣이 모르고 있는 것] 사토르가 캣을 왜곡된 방식으로 사랑했지만 캣에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랑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캣은 정작 사토르의 맘대로 되지 않는 존재가 자신임을 모르고 있습니다. [다중 캣이론] 영상 속 다중 캣이론이 적용 될 수 있는 건 베트남 만이 아닙니다. 탈린의 프리포트에서도 파란 방에 총상을 입고 남겨진 캣이 주인공 팀으로 넘어오고 오슬로 프리포트로 인버전하러 갑니다. 사토르는 파란방에서 캣을 데리고 나갑니다. 과거로 간 사토르에게도 캣은 있습니다. 이 추리는 여러분께 맡깁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총상을 입고 파란 방에 남아있는 캣입니다. 물론 아우디에서 납치한 캣을 순방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캣을 끌고 들어갈 때 (인버전을 한 것처럼) 동작이 어색하다는 언급을 해드린 것입니다. 그 장면에서 사토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캣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나중의 닐] 닐이 마지막에 과거로 죽으러 갈 때 동요하지 않고, 태연해 보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최후를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 상태에서 닐은 주인공과 겪은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최후를 점차 확신하게 되었고 마지막 순간 직전 납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의 닐은 가장 나중의 닐입니다. 그렇기에 닐은 두 사람의 관계가 자신에게는 끝이고 주인공에게는 시작이라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의 운전] 주인공은 두 대의 차를 운전합니다. 덴마크에서 로라의 연구실로 향할 때 탔던 차량과 탈린에서 인버전 후 탑승하는 사브 차량과 차종, 형태, 번호판은 모두 다릅니다. [명칭] 영상에서 주인공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게 더 몰입이 편하고 후반에 주도자라고 자신을 칭할 때 느낌이 좋아서.. 영화 자막상 폭발지를 폭심지로 사용합니다. 이것도 그냥 이게 좋아서.. (이 내용들은 업데이트 되거나 영상으로 제작 될 수도 있습니다. )
오페라극장에서 주인공은 알고리즘을 보고 이런무기는 처음본다고 했죠. 고속도로에서 알고리즘을 빼돌릴때도 이런 무기는 처음본다고 했죠. 제 생각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잡혀서 고문받을때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에서 온 테넷이 주인공을 다시 인버전하고 인버전해서 살린게 아닐까요? 캣처럼요.
고속도로 씬 당시를 보면 파란방에서 사토르가 캣을 끌고나가는 모습은 역방향 중인 사토르 관점입니다. 정방향 중인 캣은 역방향으로 이상한 움직임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내뱉는 사토르에게 잡혀와 총 맞고 쓰러져 주인공 일행과 인버젼되어 일주일 전으로 가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토르까지 죽인 캣은 어딘가 살아있겠지만요.
kkk cjcj 오페라 극장에서 죽어서 알고리즘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이라면 , 병상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의 동료들이 죽었는지 묻지도 않고 후에 사토르를 만났을 때에 오페라 얘기도 꺼내지 못했을 것이며 여타 다른 기억들도 없지 않았을까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그렇게 말했다고 하기엔 다른 기억들은 다 그대로인 것 같아서 이 얘기는 아닌 거 같아용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라는 메시지랑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거다?' 이 메시지가 보기 좀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보면서 자꾸 이게 과거인가 현재인가 쟤는 왜 저러는건가 계속 고민하는데, 어쨋든 그런거 상관없이 보고 있는 그 장면이 일어난 일이자 결론이기 때문에 깊은 생각 없어도 재밌게 볼 수 있죠.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오페라의 사건을 1 스탈린전쟁을 5 미래를 10이라 가정합시다 그럼 주인공은 영화 시작부터 1에서 5까지 달려온거죠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5에서 시간이 더 흘러 10이 옵니다 그때 주인공은 평범한 닐을 만나서 테넷요원으로 뽑고 자신들의 과거를 죽일려는 애들을 상대로 시간전쟁을 벌이게 되죠 그래서 과거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은 닐을 인버전시켜서 보내는거죠 그래서 닐은 10에서 5를 거쳐 1로 가는겁니다 5에서 주인공을 만나 구해주고 주인공은 깨닫죠 닐이 이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1로가서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구해야한다는걸 그래서 바꿀방법이 없냐고 하니 일어난건 일어난거다 하고 주인공은 순방향을 살아가지만 닐은 5에서 1로가고 다시 인버젼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을 만나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그러다가 1에서 5까지 와서 주인공대신 총을 맞고 죽는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2회차보니까 첫 만남에서 닐이 음료시킬 때, 오슬로에서 실패하고 호텔에서 주인공이 닐에게 네 목숨 보장 못 해. 결정권자가 결정하겠지 라고 말할 때 닐의 표정. 네가 결정권자인데 희미하게 웃는거. 인버전해서 오슬로 갔을때. 다시 인버전 성공하고 잔뜩 흥분해서 주인공에게 우리의 규칙이라 할때. 마지막에 문을 딸 사람은 나뿐이냐고 되물을 때. 주인공에게 네가 날 뽑았고, 나에게 우리의 우정은 끝이지만 당신에겐 이제 시작이라며 씩 웃을때. 이런 서사를 1회차 때 깨닫지 못 하고 본 게 아쉽다. 스탈크스에서 닐이 씩 웃을때 왤커 찡한지
참고로 '닐'은 주인공이 위험할때 도와주는 역할로써, 의식을 잃은 후(또는 죽었을수도 있는..) 회복된 상황에서 마주치는 존재이며, 마지막에 주인공대신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입장이죠. 누가봐도 현재에서 같은시간을 보내는 존재가 아닌, 주인공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주인공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 미리 대비하고 주인공이 살수 있게 돕는, 미래에서 보내진 존재같은일을 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다뤄지는 무지가 무기다 라는 무지의 원칙에 의해 알려주고 있지 않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요. 주인공이 위험했던 '기록에 남을만한' 상황에는 여지 없이 닐이 나타나서 도와주거든요. 만약에 위에 상황이 영화상의 사실이라는 전제하에는.....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역설'을 논했던 '닐'이 주인공의 아들 또는 손자라거나.. 또는 주인공을 처음만났을때 여자나 아이를 인질로 삼을수 있냐고 물어봤던 '닐'이 어머니와 함꼐 할수 있었던 캣의 아들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더 흥미로워지죠..ㅎㅎ
S A T O R A R E P O T E N E T O P E R A R O T A S 사토르 마방진 사토르는 이영화에나오는 빌런... 아레포는 고야의 위작을 그린 인물.. 테넷은 아실테고. 오페라는 영화의 시작과 관련있고. 로타스는 오슬로 공항의 '프리포트'를 설립한 회사...
분석내용과 스토리디테일도 대단하지만, 스토리에 맞춰 영상을 쓰신게 대박이네요. 영화전체를 스킵해가며 보는것같은 수준이네요.역시 기다린보람이... 1회차를 보고 나오면서는 이해가 부족하지만 이대로 족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영상을 다 보니 n차관람을 가야겠네요.일단 2회차는 닐을 보러가야겠어요.
주인공이 인버전된 자신에게 총을 쏜것을 보면 주인공이 하는 말인 방법을 바꿔보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적용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싸움장면은 어느시점의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방법을 택하던 일이 발생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에서 주인공3명+닐 이었던 거죠. 물론추측입니다만! 미래의 주인공은 몇번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본것이 아닐까싶습니다. 가만 보면 주인공이 분명죽은것같은데 깨어나면서 사건이 그대로 진행되는 장면이 3번정도 있습니다. 오페라에서 닐이 살려준것. 자살약을먹은것. 차량이 뒤집히고 사토르가 불지른 것. 죽었다고 생각되는게 당연한 장면들이지만 은근슬쩍 계속 주인공이 깨어나면서 넘어가죠. 수면제라고 테넷사람이 알려주지만 그건 진짜 자살약이었을겁니다. 단지 테넷사람들이 과거로 개입해서 자살약을먹고 죽을 주인공을 바꿔논것이겠죠. 근거는 이빨을 복원했다는 허술함, 테스트였다하지만 실제로 동료들은 다 죽었다는 아이러니, 실제 사토르가 그 약을 먹고 보트에서 죽었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죽을뻔한것을 테넷의 개입으로 살리고, 또 죽여보기도 하고 결국 미래에서 부터 과거의 방법을 여러차례 바꿔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주인공의 마인드가 “방법을 바꿔보면 달라지지 않을까” 라는 이유에서 추측했습니다.
음.. 이영화에서 '팩트'라는게 중요한가?의구심이 들긴하지만 변동되지않는 팩트를 잘못 집으신게 있는거같은데.. 주인공의 세번의 위기중 첫번째는 그냥 닐의 인버전으로 가능한일이고 두번째는 진위를 알수없습니다 실제 수면제인지 자살약인데 살린것인지 진위여부를 관객이 판별할 수 없는 부분이죠 요부분은 글쓴이분의 말이 맞을수도 아닐수도 판별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세번째 차량 폭파는 엔트로피가 역행한다 입니다 폭팔의 역방향->온도감소 이였기에 온도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저체온증 이였기에 아이브스 팀이 살릴 수 있었죠..의구심이 들만한 지점은 아니렸다라는게 주제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테넷이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케이지님이 올리셨던 티저나, 예고편만으로 분석하셨던 영상, 탁월한 분석과 천재적인 통찰에 감탄했던 기억이납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보게 되었었는데, 맥스웰의 악마를 통해 엔트로피 역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신것도 너무좋았고, 당초 영상에서 산소마스크 장면을 보고 엔트로피 역전상황에서는 산소분자도 다르게 움직이기에 호흡기구가 필요한게 아닐까? 라고 하셨던부분은 너무 과한상상 아닌가..?했는데 영화관에서 전율을 느끼며 케이지님의 섬세한 예측의 정확성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영화리뷰유튜버들을 종종 보지만. 이정도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명료한 추론과 해석을 내놓는 분은 케이지님이 이분야에선 독보적이시지 않나 싶어요 이번 테넷 개봉일에 바로 보고, 머리가 터질것같아 리뷰영상을 좀 찾아보는데. 나름 유명하고 그동안 좋게 봐왔던 채널들도 놀란을 다루기엔 역량이 부족해보이는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이해는 개뿔이 그냥 시사회보고와서 잔뜩허세용으로 겉핥기식 본인은 이해했지만 별거아닌데 설명은 안한다는식의 영상들도 허다했고요 오래기다렸는데 장장 37분의 러닝타임이 짧게느껴질정도로 몰입해서 잘 보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워서 몇번 다시돌려보기도하고 케이지님 덕분에 감상의 지평이 확장되는느낌. 단순한 줄거리의 나열이 아니라 이해를 돕기위한 재료와 분석, 인문학과 물리학상식 그리고 히브리어와 고전에이르기까지 사토르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파우스트의 서사를통한 은유일 수도 있겠다는 추론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으로 논문을 내셔도 될듯 하네요. 한국어로만 보기 아까운영상.. 개인적으로 놀란감독을 정말좋아하고, 그가 작품에 남겨둔 여러가지 장치들이나 모티프, 페르소나, 주요테마를 염두에 두고 이해하려는 편입니더. 케이지님의 영상은 그런 저의 식견을 확장해주시는 느낌이라 정말 좋은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접할 수 있었던 모든 놀란영화의 리뷰중에 가장 깊이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제가 본 두손가락 안에 드는 채널입니다. 앞으로도 훨씬 성공하시고 좋은리뷰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영상보면서 댓글 잘 남기지 않는편인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는 영상이라 감사와 감상 몇자 남깁니다 리뷰 잘 보고가요!
보고나서 닐이 가장 인상깊었다..마지막 비밀도시 쳐들어가서 주인공이랑 아이브스팀 두명이 지하로가서 철장앞에 쓰러진 사람한명 가방에 폭탄이 있나확인할때 본 빨간 가방끈 그리고 알고리즘을 세등분으로 나누고 닐이랑 주인공이랑 의미심장한말을 주고받을때 닐뒤쪽 가방에 빨간 끈..닐 존나멋있었다
드럼 치는 소리 예로 들면 (순재생) 1.아무소리 없음 2.쿵! 3.서서히 소리가 사라짐 (역재생) 3.서서히 소리가 생겨남 2.쿵! 1. 갑자기 소리가 슉 사라짐 모든 소리는 드럼처럼 어떤 충격이나 마찰에 의해 음파가 발생하고, 서서히 확산되면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거꾸로 재생한 소리(음악)를 들으면, 서서히 소리가 생기다가 뭔가 빨려들어가는 듯한 소리가 나죠. 휙 슉슉 슈욱 슉
영화보고와서 리뷰보려고 아껴뒀는데 오늘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끝나고 영화관나오는데 아 어렵다...이랬거든요 ㅎㅎ 아껴뒀던 케이지님 리뷰보니깐 한 50%정도 이해가 되네요.. 리뷰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만든 놀란감독은 더 대단하네요.. 곧 n차 관람 해야겠어요!!
우리가 근래 마블영화로 보던 어떤 분기점으로 여러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다중우주론과 일어난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하나의 우주론의 대립이 영화의 표면적 주제라 생각합니다. 제목이 교리를 뜻하는 테넷인것도 그렇구요. 믿음이라는 얘기가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미래 세력은 과거를 바꿈으로써 미래도 바뀔수 있다 믿고 주인공의 조직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와 행한 일까지 모두 포함한 결과가 현재이므로 미래도 바뀔수 없다라고 믿는거죠. 이러한 주제는 인터스텔라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요 인터스텔라에서도 훗날 인류가 5차원 테서렉트를 통해 과거의 인류에게 중력방정식의 답을 전달해서 인류의 멸망을 막고 미래의 인류가 존재 할 수 있도록 주인공을 불러냈던것처럼 과거 현재 미래는 하나의 시간흐름 속에서 이동을 한다 해도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그 근본 자체를 바꾸진 못한다는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우리가 여기 존재하는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은거 아냐?' 라는 질문에 닐이 '긍정적으로 보면 그렇다' 라고 대답하는 것처럼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중우주로 분화한다면 여기에 있는 나로썬 이 세계가 과거의 일이 벌어지지 않은 다중우주중 하나인지 하나의 우주 내에서 과거의 일을 막은것의 결과를 보고있는건지 모르니까요. 이게 다중우주인지 하나의 우주인지 모르는 지금은 이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보는방법밖엔 없다는겁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닐이 자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인버전 하러 가는것처럼 과거의 내 노력이 없었다면 미래도 존재할수 없다고 믿으니까요.
마지막 주인공과 닐의 대화에서 주인공이 닐에게 이게 운명이냐고 묻고 거기에 닐은 대답합니다. 현실이라고 운명으로 정해진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나. 각자의 노력에 의한 결과가 과거 현재 미래라는겁니다. 우리는 항상 매 시간마다 미래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순 없죠.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과거일에 개입한 결과까지가 현재일수도 있고 아니면 과거의 일에 개입해서 분화한 다중우주중 하나가 현재일수도 있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것 그게 최선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 얘기하는게 이 영화 테넷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실'이라는 것을 '실재'라고 생각했어요. 영화에서도 reality라고 말했는데 '현실'보다는 '실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현실즉 우리가 지각하는 관념과 현실이 아니더라도 실재하는 것은 있다는 것. 그것 또한 어떤 의미의 다중우주적 해석일까요? 어쨌든 그 reality라는 것은 내가 지각하지 못해도 일어나는 것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에 존재하는 나가 얽혀 있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네요. 써놓고 보니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미래에 주인공은 닐이 영화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것처럼 닐을 위해 죽지 않을까요?? 그래서 닐도 과거에서 주인공을 위해 죽는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는거고,,, 테넷 2 나와서 주인공이 미래를 어떻게 풀어가고 과거를 덩달아 어떻게 정리하는 지 보여줘도 정말 좋을것같네요 ㅠㅜㅠㅜㅠㅜ
평점 7.5 0. 기본 개념과 알고리즘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이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래 내용은 알고리즘의 파괴력?을 설명하는 내용이므로 조금의 이해가 필요. '시간이 정방행으로 흐르기 위해 엔트로피는 증가해야한다'는 명제는 놀란이 영화를 위해 제시한 것 뿐. 대우를 사용하면 엔트로피 감소-> 시간이 역방향이 될 것이고, 영화상 엔트로피의 감소는 핵분열의 역복사로 가능함. 정방향의 세계에서 핵분열이 일어나고 이 역복사로 엔트로피의 감소가 강해진다면 시간이 역방향으로 흐를테고 모든 것이 소멸. 이걸 막아야 함. 1. 닐 -닐의 첫 등장은 오페라 플롯. 워싱턴 살려주고 닐임을 암시하는 가방에 달린 악세사리, 인버스된 상황. -공식적인 첫 만남은 뭄바이에서, 명장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쳤을 것. 다이어트 코크, 배경 음악, 패티슨의 미친 연기. 다시 보게 된다면 이 장면을 집중해서 보길. -마지막 전투씬. 닐은 일어날 일은 일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군가 문을 열어주었다면 분명히 자신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 죽을 것을 '알지는 못하고' 예상하지만 일어나야할 일이기에 끝을 보려함. 닐이 사실상 주인공이라는 생각, 그리고 닐로 인버스를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인버스 한 번 탈때마다 숫자를 증가시켜봄. 엔딩의 닐은 대략 5닐이라 하고 주인공이 엔딩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닐은 0닐이 될 것. 오페라씬의 닐은 1닐이라는 생각.(물론 미래의 작전에서 썼을 인버스는 생략) 그리고 0닐이 5닐이 되는 것은 일어날 일이 되었고, 미래에 둘이 만날 장면을 예상해보시길. 주인공은 닐이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즙을 짜고 있을까? 반가움에 웃고 있을까? 슬프다. 2. 캣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린다는 상남자 샤토르 십새키. 캣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일치. '캣=세상이기에 워싱턴이 캣을 보호한다'는 해석?이 있던데 이건 놀란한테 너무 미안해서 동의 못하겠음. 그저 워싱턴의 정의감으로 설명하는 게 맞음. 마지막 엔딩씬의 경우도 프리야에게 죽는 캣의 희생이 무고하다고 생각했기에 도와줬던 것으로 보임. 맥스=닐? 잘 모르겠음. 꼼꼼히 보는 편인데 캣에게 느끼는 닐의 감정을 표현한 장면을 잡아내지는 못했음. 놀란이라면 머리색과 같은 방법보다는 둘의 관계를 '암시할 수도' 있는 장면 제시했을 것 같음. 그냥 관객들의 바램 아닐까? 그리고 현실적으로 애비가 남기고 간 재산이 얼만데 맥스가 군대와서 총질 하겠냐. 니나노 신선놀음 하지. 돈 졸라 많아서 머리 아픈 물리학 배울 이유도 없음. 오히려 내 생각엔 닐은 공부는 잘했지만 의대 가라는 엄마 말 안듣고 물리학과 들어감. 가보니까 현실적으로 물리학 학사로는 취업이 힘듦. 그래서 석사까지 밟고 취뽀 도전했지만 실패해서 직업 군인 된 걸로 보임. 물론 개소리임. 3. 결정론.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타임리프 세계에서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놀란이 구축한 결정론적 세계관+인버스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어보임. "5닐이 마지막에 문을 열러 가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 그럼 워싱턴 죽어서 미래에 0닐 못만나고 어쩌고 -> 응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결정론에 의하면 우리 주인공 닐(워싱턴은 겉절이)은 태어날때부터 물리학 석사과정을 밟게 되어 있었고 0닐 상태로 워싱턴을 만나고 1닐이 되어 오페라에서 워싱턴 살리고 5닐이 되어 죽는다고 볼 수 있음. 결정론 앞에 인간이 앞에 무력하냐? Nope. 5닐이 자유의지로 행한 용감한 행위가 미래를 만들고 덕분에 살아난 워싱턴이 0닐을 만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은 정의로운 자유의지들의 합임. 누군가의 순간이 조금이라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댓글을 쓰는 나의 자유의지도 선순환에 기여하였으면 좋겠음. 힘든 세상이지만 좋은 주말 되시길!
일어날일은 일어난다 > 놀란의 인터스텔라 , 머피의 법칙때부터 강조되왔던 사실이죠. 닐 얘기하시던 부분중 마지막 부분때문에 몇자 저도 적어보자면, 닐이 주인공을 위해 일하게 되는것을 주인공이 미래에 0닐을 만나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1. 닐이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가 찾아온다. > 주인공 수긍한다 = 닐을 만나는것이 일어남 2. 주인공은 닐이라는 존재가 자신을 위해 죽길 바라지 않는다. 닐을 뽑지 않는다 . = 이름이 다른 존재가 '닐'이라는 이름으로 후에 활동함 2번의 전제로는 굉장히 재밌는 영화적 요소로 발전시킬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의 아들이나 손자가 닐로써 활동하게 될수도 있고요, 이 경우는 과거로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가 대화하게 되는거죠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역설에대해 얘기하게되는 ㄷㄷ;;ㅎㅎ) 캣의 아들이... 나중에 닐이 될수도 있고요. (뭐 어머니가 이미 인버전에대해 다알고있는 존재인데 , 충분한 영화적 근거가 가능한얘기입니다.)
1. 워싱턴이 닐이 죽을 것을 알지만 뽑지 않을 일은 없습니다. 일어나야할 일이기에. 그래야만 과거에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겠죠. 워싱턴은 닐의 역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을 겁니다. 2. 조금 비틀어서, 캣의 아들일 수도 있겠죠, 다만 제 이야기는 놀란이라면 캣의 아들임을 암시하는 장면을 분명히 넣었을 거라는 거죠. 이것을 찾아야 영화적 근거가 되는 것이지 시간적 선후관계로만 '영화적 근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봅니다. 그저 관객의 바램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죠!
그러면 마지막 장면에서 알고리즘을 대치하는 상황에는 3가지 시점의 닐이 존재하네요. 1. 문을 열어주고 총알을 맞아준 가장 먼 미래에서 온 닐 - 시체상태 2. 문을 열어주고 총알을 맞아주러 과거로 가려는 (미래에서 온) 닐 - 작별인사하는 닐 3. 현재시점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닐 -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어린 시절의 닐이겠죠? 미쳤네요. 닐이 캣의 아들이라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닐이 미래에서 왔다는 언급은 작품 어디에도 없어요. 닐이 주동자보다 테넷과 인버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건 미래의 주동자가 인버전해서 과거의 닐을 채용하고 닐이 수년간 테넷의 요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둘의 결별장면에서 닐이 자신의 채용시점은 저에게는 몇년전, 당신 입장에서는 몇년후라고 한게 그 증거구요
@@까룽-d9q 닐은 폭발지에서 이미 죽었고 그것이 완전한 마지막이라고 한다면 닐이 미래에 주도자를 만날 수 없으니 이 해석이 맞는 얘기겠네요. 닐이 죽었다면서 어떻게 미래에서 둘이 만나서 닐이 과거로 와서 주도자를 돕지? 의문이 안 풀렸는데 이제야 풀렸네요. 이거네요!
되게 쉽게 이해하려면 온전히 주인공의 시점에서 따라가야 함. 주인공이 현재 우리가 보고 느끼는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이 모든 일은 현재에 일어나는 일이 됨. 그런데 동시에 닐은 현재 주인공의 기준에서 미래에서 현재로 온 존재가 되어버림.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주인공이 시간이 흐른 미래에 테넷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샤토르의 알고리즘을 획득하기 위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만난 닐이라는 인물이 아직 테넷을 만들기 훨씬 전인 과거의 주인공을 만나러 미래에서 과거로 온 거. 여기서 주인공의 시점에선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일어나게 됨. 각각 독립되었다고 생각하는 시간대가 중첩이 되어버리는 거. 이걸 다른 씬에서도 볼 수 있는게 캣이 보트로 돌아갈 때 한 여자가 자유롭게 뛰어내리는 장면임. 이때도 현재 주인공 시점에선 엄연히 과거에 일어난 일임. 하지만 동시에 미래에 일어난 일이기도 함. 한 씬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임. 그리고 미래에서 온 닐은 미래에서 과거로, 즉 현재의 주인공에게 온 이후로 한사코 주인공과 떨어지지 않음. 자신이 어느 상황에서 죽을지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 상황을 피하지 않음. 그리고 주인공이 미래를 바꿀 수 없는지 묻자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말을 전함. 결말까지 다 보고 나서 이 말을 보니, 현재 시점의 주인공이 시간이 흐른 미래에 테넷을 만들고 닐을 만나고 나서 닐을 살리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됨. 그 과정을 닐도 알았기에 닐 또한 주인공 곁에서 끝까지 함께한 것이 아니었나 싶음. 물론 실질적인 이유는 과거의 주인공이 사망하면 미래에 테넷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샤토르의 알고리즘을 얻는 계획 또한 무산이 되어버리니 이를 방지하고자 주인공의 수호천사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그리고 그게 닐이 미래에서 과거로, 즉 현재의 주인공에게 온 이유로 보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에도 닐이 그곳에서 죽는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었기에, 미래의 주인공은 테넷에서 같이 활동하던 미래의 닐에게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라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사료됨. 그리고 그 말을 미래에서 온 닐이 과거의 주인공에게 그대로 전해준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현재의 주인공(이제 모든 진실을 아는 주인공)은 미래를 바꾸려는 시도를 계속 함. 그 중에 하나가 캣이 전화하자 미래에서 과거로 와서 캣을 살리는 장면. 동시에 이또한 이미 일어난 일이었기에 일어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걸 주인공이 '시도'했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남더라.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내가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결국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들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음. 엔트로피를 이용해 시간역행을 설명했지만, 결말을 다 보고 나니 거울에 반사된 무수한 내가 무수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루프물이라는 생각도 떠오르더라. 시간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위를 인간이 걸어감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개념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테넷을 정리해봄.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일어나는 기묘한 상황들을 블록버스터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즐겁게 봤다.😊
터넷 개봉 전부터 기묘케님이 올리시는 테넷 영상을 모두 봤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산소마스크에 대해 설명했을 때 제가 다 짜릿하더군요. 기묘케님 본인은 자신의 추측이 맞았을 때 얼마나 즐거우셨을지 ㅎㅎㅎ 관람 이후 접할 수 있는 모든 테넷 해석을 봤지만 기묘케님의 해석과 가정이 개인적으로 완벽에 가장 근접하다고 느낍니다. 아무리 N차 관람을 하더라도 영화의 모든 시퀀스를 기억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 기묘케님 덕분에 테넷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ㅠㅜ
오 매번 콘텐츠를 기획하실 때 얼마나 고심하시는지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DVD가 나오지 않은 개봉영화를 샷바이샷으로 하나씩 꼬집으며 리뷰하실 생각을 하시다니요 ㅜㅜ 리뷰어로써 시청자들에게 박수받을지 모르겠으나 관객으로써 부디 처음 관람 때는 즐기셨길 바랍니다.(너무 주제넘었을까요..) 저는 보고 나서 복잡한 영화가 아니고 설명을 어렵게 하는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이유는 이해하지 말고 느끼라는 말이 크게 다가와서 였는데요.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살짝 물러나서 영화를 쭉 보다보면 굉장히 술술 흘러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놀란 감독과 스텝들의 큰 노고가 아니었을까요? 어려워도 그냥 보면서 즐기면 되는 것이니까요. 또 신기한 것이 오랜만에 굉장히 몰입해서 마치 극 중에 들어가 있는 듯한,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와는 모순되지만 서브텍스트가 돌아가면서 보기보단 느끼면서 봤었습니다. (마지막에 대규모 전투씬은 군대에서 각개전투가 생각났던.. 아.. 총 들고뛰다가 총들 솟구치는 거 보면서 촬영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했다는...) 배우들의 소비가 심하다는데 초반에 마이클 케인이 나올땐 무슨 박물관에 간 기분도 들었습니다. 여기 저기 나왔던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는 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보고 호들갑 떨었던 영화라 좋았지만 얼른 이 안 좋은 사태가 해결되어 편하게 극장에 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영상을 보면서 놓쳤던 부분들이나 착각한 부분들을 보며 다시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던게 ‘테넷’ The tenet is of a theory or belief are the main principles on which it is based 영어로 테넷의 뜻을보면 관객 각자가 보는데로 느끼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보라는 뜻이 아닐까요 엔딩을 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솔직히 영화를 보고 모든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여 대본을 적은 것도 대단한데 최대한 상황에 맞게 영상 편집점을 찾아서 만들어 낸 것도 대단합니다. 설명을 들어도 아직도 갸우뚱하네요... 메인적인 스토리는 이해 하였지만 세부적인 복합점은 아직 어렵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본인으로썬 매우 즐겨보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깔끔한 리뷰 잘 봤습니다! 최고예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남깁니다 21:15 부터 설명해주시는 '중첩이나 이중슬릿 실험'은 빛의 파동성을 증명하는 실험으로 빛의 이중성을 뒷받침합니다 이것이 '두 개 이상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다'라는 다중우주론적 관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빛이 입자가 될 수도 있고 파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건도 여러 가지 스토리를 가질 수 있다'는 철학적인 공통점을 제시하신 것인지, 혹은 제가 배우지 못한 양자역학적 지식이 다중우주론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님 댓글이 이해는 가지 않지만..저도 어느 영상에서 본 것인데요.. 만약에 사람이 빛의 속도를 주파할 수 있다면 시간은 정지가 아닌 허수가 되기 때문에 과거로 갈 수 있다 합니다. 다만 과거로 갔을 때 다중 우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동시에 존재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재로써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놀란 감독은 그냥 본인의 입맛에 맞게 채용한 것인 것 같은데.. 여튼 님 댓글 이해못하고 남겨본 거니.. 양해좀..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것이다" 이 개념을 미래의 사람들이 과연 몰랐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폭탄 테러가 실패 할 것 이라는걸 알면서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Protagonist즉 주도자에게 인버젼 이라는 개념을 빠르게 익히고 조직을 설립하게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미래에서 이 테러를 일으키는 인물이 주인공 스스로가 되는 것이죠 이상 제 추측 이였습니다
테넷의 교리이자 이 영화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대사인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다." 그 문장 자체가 열역학 제 2법칙, 즉 엔트로피의 증가 법칙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 같아요. 일어났던 일을 바꾸려는 미래 세력과 일어났던 일을 그대로 일어나게 두려고 싸우는 테넷. 엔트로피 증가 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1차 관람으로 어느 정도 이해를 했어서 이 리뷰도 중간중간 건너뛰면서 봤는데 확실히 배경지식이 많으시니 훨씬 재밌고 새롭네요 ㅎㅎ 오히려 리뷰를 보고 더 이해가 되니까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설정에 오류가 있다고 느낀부분이 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전문에 사람들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영화 장면중에 한사람씩 순차적으로 회전문들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ex. 블루팀/레드팀, 공항회전문) 그럴경우에는 순차적으로 들어간 사람 각각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2:00:00 에 1번이 인버전되고, 12:00:10 에 2번이 인버전 될 경우 1번의 시간은 12시기준으로 12:00:00 부터 11:59:59 방향으로 흘러갈것이고 2번의 시간은 12:00:10 부터 12:00:09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러면 2번이 인버전 된 순간(12:00:10) 1번의 시간은 11:59:50 입니다. 그럼 한 공간에 다른 시간이 존재하게 되어 그 둘은 동시에 같은 사건을 겪을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시점에 제 3의 사건이 벌어졌을때 동시에 공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911 테러를 목격 한다고 치면 1번이 바라보는 장면과 2번이 바라보는 장면이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단체로 큰 회전문을 들어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별 회전문을 이용하는건 설정상의 오류가 아닌가 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하네요.
[영상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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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의 다인종 정책]
CIA는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4인방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때 가스 사용 설정은 체첸 반군의 오페라 하우스 테러 사건 당시 러시아의 진압시 쓰인 가스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전 영상에(프롤로그 분석)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단 자세하게 언급할 경우 최근에 일어났던 재난 등을 사유로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에 검열이 될 수 있어 이번 영상에는 누락되었습니다.
[코트 보관소에 쓰러진 사람]
주인공이 알고리즘을 찾으러 코트 보관소로 향할 때 코트 보관소에는 누군가 쓰러져 있고 스왓팀은 아닙니다.
관객의 일부거나 오페라 하우스의 관리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가스 때문이거나 탈출 또는 목격자 제거 목적으로 스왓팀이 사살 했을 수도 있습니다.
[부대 마크 패치]
네 가지 부대 패치 중에 하나를 가상의 특수부대로 언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 부대 마크를 뒤져봐도 동일한 패턴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밀덕 능력자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
주인공과 프리야의 3번째 만남에서 미래의 과학자는 알고리즘을 과거로(9개국) 보냈다고 합니다.
과거의 어떤 시기로 보냈는지 영화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현재 핵무기 보유국은 미합중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만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인정하는 5개국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NPT 가입도 안했고 가졌다고 직접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갖고 있다고 추정되는 이스라엘을 포함하면 8개국이 되고 1994년 핵을 포기한 남아공을 치면 9개국이 됩니다.
따라서 미래 과학자가 과거로 알고리즘을 보낸 시기를 1994년 이전부터 냉전 시기 언제쯤으로, 9개 중에 하나가 발견된 곳은 우크라이나로 추정해봅니다.
[주인공이 탄 배들]
테넷의 주요 거점인 해양 공급 선박 마그네 바이킹 호는 현재 소유자가 덴마크의 바이킹 서플라이 쉽스라는 선박회사지만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풍력 발전기에서 나와 타는 배는 해당 풍력 발전 단지를 관리하고 운영, 유지보수하는 회사의 선박입니다.
[쓰러진 총알]
총알의 인버전은 굴러 떨어진 총알의 인버전인데, 로라는 세워둔 채로 시연합니다.
그 직후 총알은 누워있는 상태에서 손에 들어옵니다.
아카이브로 들어가서 주인공이 기어 부품을 인버전 할 떄는 놓인 상태에서 그대로 손에 들어옵니다.
[자신에게 쏘는 총]
오슬로의 프리포트 1차 전투에서 주인공은 인버전을 한 자신과 싸우는 데 인버전 주인공은 주인공에게 총을 네 발이나 쐈습니다.
물론 당시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르기에 인버전 해온 자기 팔을 문 따는 도구로 찌르긴 했지만요.
[프리야]
주인공은 오슬로 프리포트를 난장판으로 만든 이후 프리야를 만납니다.
세 번째 만남은
두 번째 만남 이틀 전입니다.
닐이 프리야를 불러주고 주인공이 대신 나갑니다.
그런데 프리야가 닐이 어딨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 때 닐과 프리야는 서로를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뭄바이에서 닐은 프리야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보다 더 윗층에 있었고 뛰어내릴 때도 닐이 먼저 위에서 뛰어내립니다.
그 외엔 단 한 번도 프리야와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를 식별하는 장면도 없습니다.
닐은 뭄바이 때 보다 더 과거로 와서 미리 프리야와 안면을 튼 사이일 수 있습니다.
[사토르는 위험하지 않은 사람]
사토르는 사실 별로 위험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토르가 사망하고 알고리즘 활성화 트리거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목적은 과거의 소멸보다 알고리즘을 손에 넣는 것이 우선시 된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미래는 믿음만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황폐화된 미래에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스스로 믿음의 증거를 찾고 싶은 것일 지도 모릅니다.
[사토르의 명대사]
물론 찰진 협박이 가장 명대사 같지만 개인적으로 추려보자면
첫 등장시 "그 미국 놈 누구야?"
주인공과 "처음 만날 때 내 아내랑 잤나?"
벨트를 손에 감으며 "내가 못가지면 아무도 못가져!" 입니다.
[사토르의 금괴]
타임 캡슐에서 꺼낸 인버전된 금괴가 사토르의 손으로 들어갑니다.
그걸로 부하를 퍽퍽퍽하고 주인공한테 피묻은 금괴를 던지죠.
안타깝게도 그 때 주인공은 장갑이 없습니다.
그 피묻은 인버전 금괴를 던지는 사토르도 어떻게 느끼면서 던졌을 지 알길이 없습니다.
[캣의 심판]
사토르를 죽이고 마히르의 보트에 올라타 무전으로 남편을 자기 뜻대로 죽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캣의 심리는.. 사토르가 질병으로 인한 자신의 운명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었기에 캣은 그 죽을 권리를 빼앗음으로서 심판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캣이 모르고 있는 것]
사토르가 캣을 왜곡된 방식으로 사랑했지만 캣에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랑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캣은 정작 사토르의 맘대로 되지 않는 존재가 자신임을 모르고 있습니다.
[다중 캣이론]
영상 속 다중 캣이론이 적용 될 수 있는 건 베트남 만이 아닙니다.
탈린의 프리포트에서도 파란 방에 총상을 입고 남겨진 캣이 주인공 팀으로 넘어오고 오슬로 프리포트로 인버전하러 갑니다.
사토르는 파란방에서 캣을 데리고 나갑니다.
과거로 간 사토르에게도 캣은 있습니다.
이 추리는 여러분께 맡깁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총상을 입고 파란 방에 남아있는 캣입니다.
물론 아우디에서 납치한 캣을 순방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캣을 끌고 들어갈 때 (인버전을 한 것처럼) 동작이 어색하다는 언급을 해드린 것입니다.
그 장면에서 사토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캣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나중의 닐]
닐이 마지막에 과거로 죽으러 갈 때 동요하지 않고, 태연해 보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최후를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 상태에서 닐은 주인공과 겪은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최후를 점차 확신하게 되었고 마지막 순간 직전 납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의 닐은 가장 나중의 닐입니다.
그렇기에 닐은 두 사람의 관계가 자신에게는 끝이고 주인공에게는 시작이라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의 운전]
주인공은 두 대의 차를 운전합니다. 덴마크에서 로라의 연구실로 향할 때 탔던 차량과 탈린에서 인버전 후 탑승하는 사브 차량과 차종, 형태, 번호판은 모두 다릅니다.
[명칭]
영상에서 주인공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게 더 몰입이 편하고 후반에 주도자라고 자신을 칭할 때 느낌이 좋아서..
영화 자막상 폭발지를 폭심지로 사용합니다. 이것도 그냥 이게 좋아서..
(이 내용들은 업데이트 되거나 영상으로 제작 될 수도 있습니다. )
고속도로씬에서 사토르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캣은 안쓰고 있어서 이해가 잘 안됐는데 ㅋㅋ
알고보니 두 명 이상일 수 있었겠네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인공은 알고리즘을 보고 이런무기는 처음본다고 했죠. 고속도로에서 알고리즘을 빼돌릴때도 이런 무기는 처음본다고 했죠. 제 생각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잡혀서 고문받을때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에서 온 테넷이 주인공을 다시 인버전하고 인버전해서 살린게 아닐까요? 캣처럼요.
고속도로 씬 당시를 보면 파란방에서 사토르가 캣을 끌고나가는 모습은 역방향 중인 사토르 관점입니다. 정방향 중인 캣은 역방향으로 이상한 움직임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내뱉는 사토르에게 잡혀와 총 맞고 쓰러져 주인공 일행과 인버젼되어 일주일 전으로 가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토르까지 죽인 캣은 어딘가 살아있겠지만요.
주인공 이름이 없어야 미래의 주도자로 살아남을 수 있지않을까요? 앞서 기록이 다 지워진 주인공이 미래에도 기록이 없을테니 이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kkk cjcj 오페라 극장에서 죽어서 알고리즘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이라면 , 병상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의 동료들이 죽었는지 묻지도 않고 후에 사토르를 만났을 때에 오페라 얘기도 꺼내지 못했을 것이며 여타 다른 기억들도 없지 않았을까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그렇게 말했다고 하기엔 다른 기억들은 다 그대로인 것 같아서 이 얘기는 아닌 거 같아용
작전 브리핑 중 대사가
"또 이해 못한 멍청이있나?" 할때
감독이 관객한테 하는 말 같았음..ㅋㅋㅋ 뜨끔..;;;
뜨끔;;;;;; 막 나 아닌척ㅎㅎ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ㅎㅎ;;;;;
???:또 멍청한 질문할 사람 없나?
@@부동산관심 저만 본게 아니었군요
@@커피-v4o 이게 맞는 해석. 원댓 해석은 의역을 할 필요 없는 데서 의역을 해서 말의 의미를 쓸 데 없이 바꿈.
@@sophist2485 번역은 의역안하면 번역개판됩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ㅅㅂ 멀본거지?
해석을 보고난 후: ㅅㅂ 멀본거지?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저도요...영화, 해석 풀시청했는데 아직도 이해못함ㅋㅋㅋ....
테넷당하는 중
중는하당넷 테
@@chodukho_archive_ 진짜 여태까지 영화보고 숨겨진걸 찾으려고 해석 보면 다 이해됬는데, 이번엔 해석 봐도 10퍼센트 이해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영화만봐도 이해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다른영화:이해를 하면 재밌지만 다알고 보면 재미가 반감되는 재미가 있다.
테넷:이해를 할 수 가 없기에, 재미가 반감될일이 없다.
김진경 네
영화표를 끊은 순간 그날저녁 유튜브에 '테넷해석'을 치는것은 확정되었다
일어날일은일어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 윳었네
또잉또잉 또찐깨찐 🙀
이 영화는 4시간짜리 영화다.
해석까지 세트임ㅋㅋ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라고 영화 초반부에 여자 연구원이 말했는데 그게 이 어려운 영화를 접근하는 방법의 문을 열어준 것이 아닐까 해요. 과학적인것 잘 몰라도 직감적으로 흐름을 따라가면 영화속의 다양한 메시지가 느껴지는 것도 같아요
저도 그거 보고 편히봤습니다.
@@kenedyjohn2913 ㅋㅋㅋㅋ저도요
직감으로 느껴라! 이게 목표인거같아용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라는 메시지랑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거다?' 이 메시지가 보기 좀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보면서 자꾸 이게 과거인가 현재인가 쟤는 왜 저러는건가 계속 고민하는데, 어쨋든 그런거 상관없이 보고 있는 그 장면이 일어난 일이자 결론이기 때문에 깊은 생각 없어도 재밌게 볼 수 있죠.
이게 정답이다
진짜 로버트 패틴슨이 맡은 닐 캐릭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존멋이다
ㄹㅇ ㅈㄴ 멋짐
수트, 헤어스탈 다 반했는데, 그보다 마지막 전쟁신에서 흑인주인공 대신 총맞은거 맞죠? 나만 본거 아니죠? 그러고 시간돌려서 살아나고서 마지막 인사신 진짜 와~~~ 존넛존멋
개멋있음....
처음 껄렁껄렁한 순간부터 마지막 명대사를 한 순간까지 너무 멋짐...
@@-him-sh3fr 그 시간속 현재의 닐이 죽은건가요? 아니면 현재의 닐은 계속 살아가고 있고 미래의 닐이 과거로 인버전해서 대신 총맞고 죽은건가요 ?? ㅜㅜ 그럼 현재의 닐은 어떻게 주인공을 알고 있쬬 .. ?
지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하는거 보면 영화 진짜 인버전 한건가?
닐이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주인공도 나중에 자신을 모르는 닐을 만날 때 얼마나 가슴이 뭉클할까..결말을 알아서 더 슬프고 애틋할 듯..
주인공을 모르는 닐이 어느 부분의 닐인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은 영화 시작부터이고 산제이 싱 만날때 닐은 마지막 전투까지 끝나고 온 닐인건 알겠는데..
@@레스기리-m5g 영화 시점 끝나고 이제 앞으로 만날 닐이죠. 테넷일원으로 주인공이 아무것도 모를 닐을 뽑울거에요!
ㄹㅇㅠㅠ
@@와그작와그작-h3r 죽었는데 어떻게 뽑혀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오페라의 사건을 1 스탈린전쟁을 5 미래를 10이라 가정합시다
그럼 주인공은 영화 시작부터 1에서 5까지 달려온거죠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5에서 시간이 더 흘러 10이 옵니다 그때 주인공은 평범한 닐을 만나서 테넷요원으로 뽑고 자신들의 과거를 죽일려는 애들을 상대로 시간전쟁을 벌이게 되죠 그래서 과거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은 닐을 인버전시켜서 보내는거죠 그래서 닐은 10에서 5를 거쳐 1로 가는겁니다 5에서 주인공을 만나 구해주고 주인공은 깨닫죠 닐이 이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1로가서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구해야한다는걸 그래서 바꿀방법이 없냐고 하니 일어난건 일어난거다 하고 주인공은 순방향을 살아가지만 닐은 5에서 1로가고 다시 인버젼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을 만나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그러다가 1에서 5까지 와서 주인공대신 총을 맞고 죽는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미래를 내다본 영화인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다이어트 콜라 마시는거 기억해주는 주던 닐....
그건 사랑이었다 ㅠㅜㅜㅜㅠㅜㅠ
ㅋㅋㅋ주인공이 자기는 탄산수가 더 좋다고 하지않나요?ㅋㅋ
염타민wytamin_ 그러자 닐은 “그건 거짓말이잖아”라고 하자 주인공이 긍정의 웃음을 날리죠.
그래서 닐이 거짓말 하지마 라고 얘기하기도 했죠. 이미 알고있기 때문에 ㅠㅠ
@@wytamin_ ㄹㅇㅋㅋ
염타민wytamin_ 떠본거죠ㅋ 그 시점에 주인공은 닐을 만난적도 없었고 알려쥬지도 않았고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요
닐 관점에서 짧게나마 영화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다
눈물날듯...
이 영화는 스토리나 연출도 한 몫 하지만 음향이 진심 미침
ㅇㅇ ㄹㅇ로 몰입도 몰입이고 긴장도 긴장인데 난 영화에서 이런 형식으로 하는 사운드 첨봄
덩케르크가 진심 음향 개쩜
@@genbis7022 뭔가 풍물놀이에 나올만한 선율이 무겁게 들리는데 엄청 잘어울렸음
인정. 제가 해외살아서 한국어없이 자막없이 보느라ㅠㅠ음향에 집중되더라구요 와....압도당햇어요
ㅇㅇ 미친듯이 시끄러움
여주 키 엄청크다 생각했는데 191이엿음 ㅋㅋㅋㅋㅋ.....
왜냐하면 suv 뒷자리에서 발뻗어서 운전석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했거든요
191에 힐신어서 2미타 되겠네
가이리치 감독 맨프롬엉클에서도 겁나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사토르가 캣 산소호흡기 강제로 끼우고 인버전 총알 맞기 직전 후의 동선을 보면 ㅋㅋㅋ 캣이 사토르보다 키가 너무 크니까 쭈구려서 걸어 들어오거나 나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귀족같이 예쁘던데 키가 191이라니 ㅋㅋㅋ
초반 마취된 관객이 바로 실제 관객임.
ㅇㅈㅌㅌㅋㅋㅋㅋㅋㅋㅋ
스르르륵
나만 이해 못함?...
졸라 잼없음...자다가 극장문을 뒤로 걸어간다..
@@PeterLimDaehyun 영화를 이해못해서 잠이 드는거임 ㅋㅋㅌㅌ
아....진짜 주인공대신총맞는 애가
닐인건 대충느꼈는데
진짜로 석양등지고 웃으면서
나한텐 끝이지만 너에겐 우리우정은 시작이야 이러는고
다시 총맞으러 가는거.... 너무슬퍼...
???? 주인공 대신 총맞는 장면이 어딨음
@@user-xp5bz8yq7r 영화마지막에 사토르가 전화로 시켜서 사토르 부하가 알고리즘을 미래로 보내려고 지하깊숙히 넣으려할때 미래에서 인버전한 닐이 주인공 대신 총맞고죽어요
시체 벌떡 일어나서 문앞에서 총맞은게 닐아닙니까?
ᄋᄋ 영화 안보셧나
@@user-xp5bz8yq7r 지하터널씬.. 사토르가전화로 저놈머리를 쏴라고지시 했을때 갑자기튀어나와서 대신맞고죽는게 미래에서온 닐이잖아
마지막에 알고리즘 주인공한테넘기고 그문딸사람 나밖에없지? 하면서 돌아가야된다고한게 주인공돕다가죽을거알면서도 가는거임
이 영화의 핵심은 닐의 대사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이거 하나인듯 결국은 오페라 테러 시간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무한루프인듯
일어난(과거형) 일이에요. 어법에 안맞죠. 그게 포인트입니다
인간의 의지로 바꾸지 못할 운명은 없다..하지만 미래는 과거처럼 고정되어있다.. 하지만 미래는 과거에 의지를 가지고 간섭할 수 있다..
TENET은 거꾸로 해도 TENET이죠
과거와 미래는 순서가 정해진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동등하다는 역설이 되게 신박했음
ㄹㅇ 초반에 던져진떡밥이 후반에 풀리는데 후반에 던져진 떡밥이 초반에 이미 풀려있었음
맨처음 다이빙 하는 여자부분도... 이미 떡밥회수가 된 장면
@@ponpon9245 그점이 포인트인듯
게다가 막 알수없는 검은대원과 전투장면도요
기승전결인데 도중 주인공일행이 시간역행을 하기때메
순행의 기 시점에가서야 역행하는 주인공일행의 결이 완성되니까 영화(순행)를 보는 우리는
이미 역행주인공들이 결말에서 하는짓을 이미 보고있었음 영화최후반부에 ㄹㅇ 지렸음..
놀란영화 특징임ㅋㅋ 시간대 꼬는 편집때문에 어디서 복선이 회수될지 모름ㅋㅋ
가히 군계일학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국내는 아예 없고 영미권 유명 리뷰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디테일한 분석과 풀이 해석에 감탄을 하고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묘케님 시간 되시면 도니다코 리뷰 좀 해 주셔요ㅠㅠ 연예가 중계만 하시기엔 아깝습니다.
도니 다코 명작 ㅇㅇ!!
해석 보기전 : 닐이 이유없이 갑자기 멋있어보이네
해석 본 후 : 닐 ㅠㅠㅠ준내멋있네
ㄹㅇㅋㅋ 난 죽은사람이 닐인지도 몰랐음 그냥 병사인줄
박춘시기 나돜ㅋㅋㅋ 그냥 살아남은 줄 알았는데....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극공감 이유를 모르겠는 마지막인사씬이 엄청 멋있어보였는데 해석보고 진짜 멋있었구나ㅜㅜ하면서 내가 눈뜨고 도대체 뭘보고온건가싶네요ㅋㅋ
피크닉9 ㅋㅋㅋㅋ 전 그래서 한번 더 보고 왔습니다 ㅎㅎ 확실히 한 번 더 보니깐 전에는 못 봤던 것들이 세세하게 보이더군요... 그저 갓갓...
@@Chip_722 못봤을 수도 있는데 폭심지 지하에서 이미 죽어서 쓰러져있는 시체의 가방에 닐의 고리가 달려있다고 잠깐 카메라 포커스 해줘요. 주인공도 그걸 잠깐 쳐다봤구요.. 알면 알수록 닐이 씹간지..
닐 진짜 역대급 간지 캐릭이다 진 주인공은 닐임.. 2회차때 닐만 보이더라..
마지막에 보인 죽을수있는 브로맨스 가득한 그 간지나는 미소는 잊혀지질 않네여ㅋㅋ
맞음. 1회차때는 정신없어서 그냥 그런가보ㅗ다 하고 지나갔지만 n회차할수록 닐밖에 안보임. 오히려 주도자가 임펙트가 약하게 느껴질 정도로
난 존밖에 안보이던데 ㅅㅂ 나 흑형스타일인가
2회차보니까 첫 만남에서 닐이 음료시킬 때, 오슬로에서 실패하고 호텔에서 주인공이 닐에게 네 목숨 보장 못 해. 결정권자가 결정하겠지 라고 말할 때 닐의 표정. 네가 결정권자인데 희미하게 웃는거. 인버전해서 오슬로 갔을때. 다시 인버전 성공하고 잔뜩 흥분해서 주인공에게 우리의 규칙이라 할때. 마지막에 문을 딸 사람은 나뿐이냐고 되물을 때. 주인공에게 네가 날 뽑았고, 나에게 우리의 우정은 끝이지만 당신에겐 이제 시작이라며 씩 웃을때.
이런 서사를 1회차 때 깨닫지 못 하고 본 게 아쉽다.
스탈크스에서 닐이 씩 웃을때 왤커 찡한지
진짜 2회차에는 닐밖에 안보임
ㅠㅠㅠㅠㅠㅠ2회차 보다 울었어요 엉엉 ㅠㅠㅠㅠㅠ
닐~~
저도요.. ㅠㅠㅠㅠㅠㅠ 1회차 마지막, 닐의 반전에 소름이 돋았는데 2회차땐 처음부터 주인공을 바라보는 닐의 눈빛, 표정과 왜 그런 말들과 행동을 했는지 너무 잘 보이고 느껴져서 마지막에 진짜 너무 슬펐어요. 둘의 우정이 매우 좋았음.
참고로 '닐'은
주인공이 위험할때 도와주는 역할로써,
의식을 잃은 후(또는 죽었을수도 있는..) 회복된 상황에서 마주치는 존재이며,
마지막에 주인공대신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입장이죠.
누가봐도 현재에서 같은시간을 보내는 존재가 아닌,
주인공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주인공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 미리 대비하고 주인공이 살수 있게 돕는,
미래에서 보내진 존재같은일을 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다뤄지는 무지가 무기다 라는 무지의 원칙에 의해 알려주고 있지 않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요.
주인공이 위험했던 '기록에 남을만한' 상황에는 여지 없이 닐이 나타나서 도와주거든요.
만약에 위에 상황이 영화상의 사실이라는 전제하에는.....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역설'을 논했던 '닐'이 주인공의 아들 또는 손자라거나..
또는
주인공을 처음만났을때 여자나 아이를 인질로 삼을수 있냐고 물어봤던 '닐'이
어머니와 함꼐 할수 있었던 캣의 아들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더 흥미로워지죠..ㅎㅎ
37분,,,,?
주간기묘케 없는거 인정합니다,,,,,
테넷 리뷰는 이거 하나로 그냥 종결
거두절미하고 본론 서론 결론 깔끔함
스토리 그대로 수능 비문학지문에 나와도 안 이상할듯 ㅋㅋ
1등급 컷 78
수능 비문학 과학파트로 나오면 19수능 개핵불수능으로 만든 그 물리-지구과학파트 만유인력 그 문제보다 훨씬 더 헬임.
오 ㅋㅋ 저도 그 생각
평가원장 또 사과하겠네
실제로 놀란 영화 중에 메멘토라는 영화는 2016년 수특 영어지문에서 나온적 있어요! 그렇게 보면 한 10년뒤쯤에 테넷 지문도 실릴 수 있을거 같네요 ㅋㅋㅋ
모든 리뷰중에 이 영상이 가장 쏙쏙들어오게 설명한듯.
불필요한것 내치고 슬로우화면덕어 우리도 천천히 이해하게됨.
잘 이해하고 갑니다
영화가끝나고 초반에 여자가말했던 이해하지말고 느끼라는말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한 말 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영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빠져들게되어 마지막엔 느끼게되는 굉장히 재미있던 영화였네요
딱 맞는 말이네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전 느끼려다가 자버림
저는 마지막 전투 브리핑에서 이해 못한 사람 나가란식으로 말했는데ㅋㅋㅋ 혼자 찔렸네요.
@@A.kclavy 또 멍청한질문 할사람? 이렇게 물어보는데 .... 나한테 말하는줄
저도 그 대사 읽자마자 딱 나한테 하는말이구나 싶었죠
S A T O R
A R E P O
T E N E T
O P E R A
R O T A S
사토르 마방진
사토르는 이영화에나오는 빌런...
아레포는 고야의 위작을 그린 인물..
테넷은 아실테고.
오페라는 영화의 시작과 관련있고.
로타스는 오슬로 공항의 '프리포트'를 설립한 회사...
헐 개쩐다
미치따 소름
미친 ㅋㅋ
ㅋㅋㅋ 뭐라카노
강상헌 이미 인터넷에 있는거네요
분석내용과 스토리디테일도 대단하지만, 스토리에 맞춰 영상을 쓰신게 대박이네요. 영화전체를 스킵해가며 보는것같은 수준이네요.역시 기다린보람이...
1회차를 보고 나오면서는 이해가 부족하지만 이대로 족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영상을 다 보니 n차관람을 가야겠네요.일단 2회차는 닐을 보러가야겠어요.
크리스토퍼 놀란 다음영화 덩케르크 기대된다
?? 덩케 나옴
덩케르크 거꾸로 보실?ㅋㅋㅋㅋ
네입내입 이해를 못하누
인버전된 인간이네
@@네입내입 인버전 드립입니다 ㅋㅋ
주인공이 인버전된 자신에게 총을 쏜것을 보면 주인공이 하는 말인 방법을 바꿔보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적용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싸움장면은 어느시점의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방법을 택하던 일이 발생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에서 주인공3명+닐 이었던 거죠. 물론추측입니다만! 미래의 주인공은 몇번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본것이 아닐까싶습니다.
가만 보면 주인공이 분명죽은것같은데 깨어나면서 사건이 그대로 진행되는 장면이 3번정도 있습니다. 오페라에서 닐이 살려준것. 자살약을먹은것. 차량이 뒤집히고 사토르가 불지른 것. 죽었다고 생각되는게 당연한 장면들이지만 은근슬쩍 계속 주인공이 깨어나면서 넘어가죠.
수면제라고 테넷사람이 알려주지만 그건 진짜 자살약이었을겁니다. 단지 테넷사람들이 과거로 개입해서 자살약을먹고 죽을 주인공을 바꿔논것이겠죠. 근거는 이빨을 복원했다는 허술함, 테스트였다하지만 실제로 동료들은 다 죽었다는 아이러니, 실제 사토르가 그 약을 먹고 보트에서 죽었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죽을뻔한것을 테넷의 개입으로 살리고, 또 죽여보기도 하고
결국 미래에서 부터 과거의 방법을 여러차례 바꿔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주인공의 마인드가 “방법을 바꿔보면 달라지지 않을까” 라는 이유에서 추측했습니다.
이 해석을 보니 닐 입장에서는 엣지오브투머로우였네요
나도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났던 자살약/사브폭발 이후 깨어나는 두 장면이 너무 작위적이면서 겹쳐보여서 뭔가 의미를 심어놓은 것으로 보였음
진짜 재밌네요...
음.. 이영화에서 '팩트'라는게 중요한가?의구심이 들긴하지만 변동되지않는 팩트를 잘못 집으신게 있는거같은데.. 주인공의 세번의 위기중 첫번째는 그냥 닐의 인버전으로 가능한일이고 두번째는 진위를 알수없습니다 실제 수면제인지 자살약인데 살린것인지 진위여부를 관객이 판별할 수 없는 부분이죠 요부분은 글쓴이분의 말이 맞을수도 아닐수도 판별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세번째 차량 폭파는 엔트로피가 역행한다 입니다 폭팔의 역방향->온도감소 이였기에 온도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저체온증 이였기에 아이브스 팀이 살릴 수 있었죠..의구심이 들만한 지점은 아니렸다라는게 주제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silence_kim6724 명확히 구출하는것을 끊지않고 보여준것이 아니라 필름이 끊기는 듯한 비슷하게 연출된 세 장면에 어떤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여러 해석이 가능하도록 보여준것같네요!
테넷이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케이지님이 올리셨던 티저나, 예고편만으로 분석하셨던 영상,
탁월한 분석과 천재적인 통찰에 감탄했던 기억이납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보게 되었었는데,
맥스웰의 악마를 통해 엔트로피 역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신것도 너무좋았고, 당초 영상에서 산소마스크 장면을 보고
엔트로피 역전상황에서는 산소분자도 다르게 움직이기에 호흡기구가 필요한게 아닐까? 라고 하셨던부분은 너무 과한상상 아닌가..?했는데
영화관에서 전율을 느끼며 케이지님의 섬세한 예측의 정확성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영화리뷰유튜버들을 종종 보지만. 이정도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명료한 추론과 해석을 내놓는 분은
케이지님이 이분야에선 독보적이시지 않나 싶어요
이번 테넷 개봉일에 바로 보고, 머리가 터질것같아 리뷰영상을 좀 찾아보는데.
나름 유명하고 그동안 좋게 봐왔던 채널들도 놀란을 다루기엔 역량이 부족해보이는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이해는 개뿔이 그냥 시사회보고와서 잔뜩허세용으로 겉핥기식 본인은 이해했지만 별거아닌데 설명은 안한다는식의 영상들도 허다했고요
오래기다렸는데 장장 37분의 러닝타임이
짧게느껴질정도로 몰입해서 잘 보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워서 몇번 다시돌려보기도하고
케이지님 덕분에 감상의 지평이 확장되는느낌. 단순한 줄거리의 나열이 아니라
이해를 돕기위한 재료와 분석, 인문학과 물리학상식 그리고 히브리어와 고전에이르기까지
사토르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파우스트의 서사를통한 은유일 수도 있겠다는 추론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으로 논문을 내셔도 될듯 하네요.
한국어로만 보기 아까운영상..
개인적으로 놀란감독을 정말좋아하고, 그가 작품에 남겨둔 여러가지 장치들이나 모티프, 페르소나, 주요테마를 염두에 두고 이해하려는 편입니더. 케이지님의 영상은
그런 저의 식견을 확장해주시는 느낌이라 정말 좋은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접할 수 있었던 모든 놀란영화의 리뷰중에 가장 깊이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제가 본 두손가락 안에 드는 채널입니다.
앞으로도 훨씬 성공하시고 좋은리뷰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영상보면서 댓글 잘 남기지 않는편인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는 영상이라 감사와 감상 몇자 남깁니다
리뷰 잘 보고가요!
두손가락에 드는사람중 다른한분은 누군가요
님도 멋진분이네요 자주 글 남겨주세요
하.. 나 진짜 바본가 이렇게 친절한 설명 속에도 잘 모르겟네...ㅠㅠ
후...저는 이해하려고 속도 0.75배로 봤습니다
바보맞는듯
테넷 이해하려다 내 인생 인버젼되는게 학계의 정설
정상
저를 보는것 같네요ㅜㅜ
기묘케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경건한 마음으로 정좌하고 보겠습니다!
여기 주연배우 채드윅 보스만 후임으로 블랙팬서 하면 왠지 어울릴 것 같네.. 액션도 멋있게 잘 소화하고
저도 영화보면서 그생각 들었습니다
사실 채드윅 보스만이 인버전 한겁니다..
ㅇㅈ
나만 이생각한게 아니였네ㅔ
뭔가 말투, 목소리도 그렇고 비슷한게 많음
숨 안 쉴 때 같이 안 쉰 사람?
별로 없네요ㅋ
🤚
저;;ㅋㅋ
모든영화 국룰 아닌가 ㅋㅋ
저요 ㅋㅋㅋㅋㅋ
보고나서 닐이 가장 인상깊었다..마지막 비밀도시 쳐들어가서 주인공이랑 아이브스팀 두명이 지하로가서 철장앞에 쓰러진 사람한명 가방에 폭탄이 있나확인할때 본 빨간 가방끈 그리고 알고리즘을 세등분으로 나누고 닐이랑 주인공이랑 의미심장한말을 주고받을때 닐뒤쪽 가방에 빨간 끈..닐 존나멋있었다
듣기 좋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신중히 써내려간 대본........나무랄데없는 영상.......그리고 그럼에도 전혀 모르겠는 나.......고생하신만큼 알아들어야 쿵짝이 맞는건데 미안합니다.ㅠㅠ
기묘케님 진짜 고생많으셨습다!! 이 퀄리티와 분석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ㅠㅠ 진짜 다른 분석 영상과 비교하면 너무 친절하게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시고 과학적 기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서사까지 넣어두시고.. 너무너무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2차관람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가 놓친 부분이 정말정말 많더라고요 깔려있는 복선도 진짜 많고..
기억나는거 하나만 얘기하자면 뭔가 인버전된 물체가 등장하거나 인버전 된 상황에서는 역재생된듯한 배경음악이 나와요
근데 닐이 주인공이랑 만나는 첫등장씬에서 역재생 배경음악 나옴..결말을 알고보니까 소름 쫙
도대체 역재생된듯한 음악을 어떻게 캐치하신거죠?..그게 비교할 수 있을정도로 들리나요? 신기..
그음악이랑 닐의 표정이 뭔가 아련함..ㅋㅋ
와 소름 저도 영화볼때 (특히 마블) 배경음악 되게 신경쓰는데 그걸 신경써서 보시는 분이 있다니 감동이면서도 반갑고 소름돋아요ㅕ
Minchan/Eric Kim 확실히 들립니다! 음악계에서는 백워드마스킹이라고 하는데 몇가지 들어보시면 구분하실수 있으실거에요!
드럼 치는 소리 예로 들면
(순재생) 1.아무소리 없음 2.쿵! 3.서서히 소리가 사라짐
(역재생) 3.서서히 소리가 생겨남 2.쿵! 1. 갑자기 소리가 슉 사라짐
모든 소리는 드럼처럼 어떤 충격이나 마찰에 의해 음파가 발생하고, 서서히 확산되면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거꾸로 재생한 소리(음악)를 들으면, 서서히 소리가 생기다가 뭔가 빨려들어가는 듯한 소리가 나죠. 휙 슉슉 슈욱 슉
영화보고와서 리뷰보려고 아껴뒀는데 오늘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끝나고 영화관나오는데 아 어렵다...이랬거든요 ㅎㅎ 아껴뒀던 케이지님 리뷰보니깐 한 50%정도 이해가 되네요.. 리뷰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만든 놀란감독은 더 대단하네요.. 곧 n차 관람 해야겠어요!!
드디어...!
일어나자마자 보러와서 일단 댓글부터 쓰고 봅니다 ㅎㅎㅎ
너무 수고했어 형
우리가 근래 마블영화로 보던 어떤 분기점으로 여러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다중우주론과 일어난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하나의 우주론의 대립이 영화의 표면적 주제라 생각합니다. 제목이 교리를 뜻하는 테넷인것도 그렇구요.
믿음이라는 얘기가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미래 세력은 과거를 바꿈으로써 미래도 바뀔수 있다 믿고 주인공의 조직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와 행한 일까지 모두 포함한 결과가 현재이므로 미래도 바뀔수 없다라고 믿는거죠.
이러한 주제는 인터스텔라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요 인터스텔라에서도 훗날 인류가 5차원 테서렉트를 통해 과거의 인류에게 중력방정식의 답을 전달해서 인류의 멸망을 막고 미래의 인류가 존재 할 수 있도록 주인공을 불러냈던것처럼 과거 현재 미래는 하나의 시간흐름 속에서 이동을 한다 해도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그 근본 자체를 바꾸진 못한다는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우리가 여기 존재하는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은거 아냐?' 라는 질문에 닐이 '긍정적으로 보면 그렇다' 라고 대답하는 것처럼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중우주로 분화한다면 여기에 있는 나로썬 이 세계가 과거의 일이 벌어지지 않은 다중우주중 하나인지 하나의 우주 내에서 과거의 일을 막은것의 결과를 보고있는건지 모르니까요.
이게 다중우주인지 하나의 우주인지 모르는 지금은 이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보는방법밖엔 없다는겁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닐이 자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인버전 하러 가는것처럼 과거의 내 노력이 없었다면 미래도 존재할수 없다고 믿으니까요.
마지막 주인공과 닐의 대화에서 주인공이 닐에게 이게 운명이냐고 묻고 거기에 닐은 대답합니다. 현실이라고
운명으로 정해진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나. 각자의 노력에 의한 결과가 과거 현재 미래라는겁니다.
우리는 항상 매 시간마다 미래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순 없죠.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과거일에 개입한 결과까지가 현재일수도 있고 아니면 과거의 일에 개입해서 분화한 다중우주중 하나가 현재일수도 있지만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것 그게 최선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 얘기하는게 이 영화 테넷이라 생각합니다.
Bravo MIC 최고입니다. 감동했습니다
저는 '현실'이라는 것을 '실재'라고 생각했어요. 영화에서도 reality라고 말했는데 '현실'보다는 '실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현실즉 우리가 지각하는 관념과 현실이 아니더라도 실재하는 것은 있다는 것. 그것 또한 어떤 의미의 다중우주적 해석일까요? 어쨌든 그 reality라는 것은 내가 지각하지 못해도 일어나는 것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에 존재하는 나가 얽혀 있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네요. 써놓고 보니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본 해석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네요. 만약 신이 이 세상을 만들었다면 인간이라는게 믿음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로 만든 것 자체가 경이로움인 것 같습니다 ㅎ
찐
사실 시간이라는게 모호하죠
인간이 흐름을 관찰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라 진정 시간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많이 진행됐기도 했고요
차원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영화해석은 훌륭하십니다
한시간 전인 레드팀이 진격해서 블루팀의 퇴각로 확보
한시간 후인 블루팀이 인버전되어 레드팀의 진입로 확보
소름....
실례지만 저 말이 무슨 뜻인가요? 영화를 봤는데도 잘 이해가 안 돼서요..
@@박준영-w2c 블루팀은 인버전 돼서 진입인데 블루팀 입장에서 보면 퇴각 이잖아요 레드팀 블루팀 같이 싸우면서 서로 시각에서 레드는 진입 블루는 퇴각 즉 서로 레드는 블루의 퇴각로를 확보하고 블루는 레드의 퇴각로를 확보
이 시간차 협동공격을 만든건 주인공
@@siriuspower 미래의 주인공이 계획한 건가여?
@@llimnce8887 그렇죠 미래에 테넷 설립한 주인공이 만든 작전이라고 아이브스가 말했던것같아요
어쩌면 미래에 주인공은 닐이 영화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것처럼 닐을 위해 죽지 않을까요?? 그래서 닐도 과거에서 주인공을 위해 죽는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는거고,,, 테넷 2 나와서 주인공이 미래를 어떻게 풀어가고 과거를 덩달아 어떻게 정리하는 지 보여줘도 정말 좋을것같네요 ㅠㅜㅠㅜㅠㅜ
딴건 모르겠는데 저 회전문 심문 장면은 ㄹㅇ 머리 아프네
리뷰도 n차 관람해야겠다...
영화 두번 보고 이 리뷰 보니 컴플리트 하네요 ㅎ 궁금햇던 실마리가 싸악 풀리네요 👍
ㄹㅇ ㅋㅋ
나만못알아듣는게아니였구나..휴
캣이름이 캣인 이유가 과거로간 사토르가 데리고 간 캣과 살린 캣이 공존하기 때문에 슈뢰딩거의 고양이라서 캣인가라는 뻘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저도 ㅋㅋㅋㅋ
캐서린 이름 줄임말이 캣이에요!!
와 괜찮은 발상인듯ㅋㅋ
! 입니다. 놀란이라면 캣을 먼저 구상에 두고 말이 될만한 캐서린을 만드는게 당연한? 양반입니다. 슈레딩거의 캣을 그냥 놔둘리 없죠.
이 생각 했는데 ㅋㅋ 의도가 없진 않았을듯
리뷰 너무 고맙습니다 이영화는 도전적인 영화라는게 제일 맞는말 같고 그런영화를 그나마 이정도라도 재밌게 만드는 감독은 논란형뿐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명 듣고도 제대로 이해하는게 어려운 부분이 많고 제대로 이해하는데 2,3,4.. 회차 오랜시간이 걸릴듯 싶습니다
이해하지마셈 그 정도 보면서 이해할려는 영화는 망작인거임
스토리텔링 최악인 영화로 망작으로 꼽힐듯
논란형 😝
@@2choi993 님은 평생 조커나 인터스텔라 같은 고차원적인 작품 보지말고 그냥 아이언맨이나 보셈ㅋㅋ
jae young 히어로 무비나 봐라
영국에서 마이클 만날 때 재단사 소개시켜 준다고 했을 때 저만 킹스맨 생각났나요?
오 레퍼런스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
배우도 똑같음 ㅋㅋ
노린거같아요 ㅋㅋㅋ
애드립친것같아요 저도보면서 비스포크정장 드립도할줄알았는데 안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돜ㅋ
영화를 보고나선 뭔가 살짝 부족했는데 이 리뷰가 그 부분을 채워줌. 감독의 의도를 100퍼센트는아니어도 90까진 이해했다. 또보러가야지
평점 7.5
0. 기본 개념과 알고리즘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이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래 내용은 알고리즘의 파괴력?을 설명하는 내용이므로 조금의 이해가 필요.
'시간이 정방행으로 흐르기 위해 엔트로피는 증가해야한다'는 명제는 놀란이 영화를 위해 제시한 것 뿐. 대우를 사용하면 엔트로피 감소-> 시간이 역방향이 될 것이고, 영화상 엔트로피의 감소는 핵분열의 역복사로 가능함. 정방향의 세계에서 핵분열이 일어나고 이 역복사로 엔트로피의 감소가 강해진다면 시간이 역방향으로 흐를테고 모든 것이 소멸. 이걸 막아야 함.
1. 닐
-닐의 첫 등장은 오페라 플롯. 워싱턴 살려주고 닐임을 암시하는 가방에 달린 악세사리, 인버스된 상황.
-공식적인 첫 만남은 뭄바이에서, 명장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쳤을 것. 다이어트 코크, 배경 음악, 패티슨의 미친 연기. 다시 보게 된다면 이 장면을 집중해서 보길.
-마지막 전투씬. 닐은 일어날 일은 일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군가 문을 열어주었다면 분명히 자신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 죽을 것을 '알지는 못하고' 예상하지만 일어나야할 일이기에 끝을 보려함.
닐이 사실상 주인공이라는 생각, 그리고 닐로 인버스를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인버스 한 번 탈때마다 숫자를 증가시켜봄. 엔딩의 닐은 대략 5닐이라 하고 주인공이 엔딩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닐은 0닐이 될 것. 오페라씬의 닐은 1닐이라는 생각.(물론 미래의 작전에서 썼을 인버스는 생략) 그리고 0닐이 5닐이 되는 것은 일어날 일이 되었고, 미래에 둘이 만날 장면을 예상해보시길. 주인공은 닐이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즙을 짜고 있을까? 반가움에 웃고 있을까? 슬프다.
2. 캣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린다는 상남자 샤토르 십새키. 캣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일치. '캣=세상이기에 워싱턴이 캣을 보호한다'는 해석?이 있던데 이건 놀란한테 너무 미안해서 동의 못하겠음. 그저 워싱턴의 정의감으로 설명하는 게 맞음. 마지막 엔딩씬의 경우도 프리야에게 죽는 캣의 희생이 무고하다고 생각했기에 도와줬던 것으로 보임.
맥스=닐? 잘 모르겠음. 꼼꼼히 보는 편인데 캣에게 느끼는 닐의 감정을 표현한 장면을 잡아내지는 못했음. 놀란이라면 머리색과 같은 방법보다는 둘의 관계를 '암시할 수도' 있는 장면 제시했을 것 같음. 그냥 관객들의 바램 아닐까?
그리고 현실적으로 애비가 남기고 간 재산이 얼만데 맥스가 군대와서 총질 하겠냐. 니나노 신선놀음 하지. 돈 졸라 많아서 머리 아픈 물리학 배울 이유도 없음.
오히려 내 생각엔 닐은 공부는 잘했지만 의대 가라는 엄마 말 안듣고 물리학과 들어감. 가보니까 현실적으로 물리학 학사로는 취업이 힘듦. 그래서 석사까지 밟고 취뽀 도전했지만 실패해서 직업 군인 된 걸로 보임. 물론 개소리임.
3. 결정론.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타임리프 세계에서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놀란이 구축한 결정론적 세계관+인버스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어보임. "5닐이 마지막에 문을 열러 가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 그럼 워싱턴 죽어서 미래에 0닐 못만나고 어쩌고 -> 응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결정론에 의하면 우리 주인공 닐(워싱턴은 겉절이)은 태어날때부터 물리학 석사과정을 밟게 되어 있었고 0닐 상태로 워싱턴을 만나고 1닐이 되어 오페라에서 워싱턴 살리고 5닐이 되어 죽는다고 볼 수 있음. 결정론 앞에 인간이 앞에 무력하냐? Nope. 5닐이 자유의지로 행한 용감한 행위가 미래를 만들고 덕분에 살아난 워싱턴이 0닐을 만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은 정의로운 자유의지들의 합임.
누군가의 순간이 조금이라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댓글을 쓰는 나의 자유의지도 선순환에 기여하였으면 좋겠음. 힘든 세상이지만 좋은 주말 되시길!
해석과 글쓴동기에 Thumbs Up👍👍
마무으리가 멋집니다
일어날일은 일어난다 > 놀란의 인터스텔라 , 머피의 법칙때부터 강조되왔던 사실이죠.
닐 얘기하시던 부분중 마지막 부분때문에 몇자 저도 적어보자면,
닐이 주인공을 위해 일하게 되는것을 주인공이 미래에 0닐을 만나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1. 닐이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가 찾아온다. > 주인공 수긍한다 = 닐을 만나는것이 일어남
2. 주인공은 닐이라는 존재가 자신을 위해 죽길 바라지 않는다. 닐을 뽑지 않는다 . = 이름이 다른 존재가 '닐'이라는 이름으로 후에 활동함
2번의 전제로는 굉장히 재밌는 영화적 요소로 발전시킬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의 아들이나 손자가 닐로써 활동하게 될수도 있고요, 이 경우는 과거로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가 대화하게 되는거죠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역설에대해 얘기하게되는 ㄷㄷ;;ㅎㅎ)
캣의 아들이... 나중에 닐이 될수도 있고요. (뭐 어머니가 이미 인버전에대해 다알고있는 존재인데 , 충분한 영화적 근거가 가능한얘기입니다.)
1. 워싱턴이 닐이 죽을 것을 알지만 뽑지 않을 일은 없습니다. 일어나야할 일이기에. 그래야만 과거에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겠죠. 워싱턴은 닐의 역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을 겁니다.
2. 조금 비틀어서, 캣의 아들일 수도 있겠죠, 다만 제 이야기는 놀란이라면 캣의 아들임을 암시하는 장면을 분명히 넣었을 거라는 거죠. 이것을 찾아야 영화적 근거가 되는 것이지 시간적 선후관계로만 '영화적 근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봅니다. 그저 관객의 바램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죠!
다른 리뷰 안보고 기묘케 리뷰만 기다렸습니다.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2회차 관람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100만 구독자까지 함께 가요
이렇게봐도 헷갈리는 부분이 몇 있으나 자세한 해설 잘 보고 갑니다
그러면 마지막 장면에서 알고리즘을 대치하는 상황에는 3가지 시점의 닐이 존재하네요.
1. 문을 열어주고 총알을 맞아준 가장 먼 미래에서 온 닐 - 시체상태
2. 문을 열어주고 총알을 맞아주러 과거로 가려는 (미래에서 온) 닐 - 작별인사하는 닐
3. 현재시점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닐 -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어린 시절의 닐이겠죠?
미쳤네요.
닐이 캣의 아들이라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닐이 미래에서 왔다는 언급은 작품 어디에도 없어요. 닐이 주동자보다 테넷과 인버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건 미래의 주동자가 인버전해서 과거의 닐을 채용하고 닐이 수년간 테넷의 요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둘의 결별장면에서 닐이 자신의 채용시점은 저에게는 몇년전, 당신 입장에서는 몇년후라고 한게 그 증거구요
까룽! 미래의 주동자가 인버젼해서 과거의 닐을 채용한게 아니라 말그대로 당신에게 몇년후라는게 몇년후 닐을 채용후 테넷요원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주인공을 도와주기위해 닐이 과거로 인버젼 한게 맞지않나요
@@까룽-d9q 닐은 폭발지에서 이미 죽었고 그것이 완전한 마지막이라고 한다면 닐이 미래에 주도자를 만날 수 없으니 이 해석이 맞는 얘기겠네요. 닐이 죽었다면서 어떻게 미래에서 둘이 만나서 닐이 과거로 와서 주도자를 돕지? 의문이 안 풀렸는데 이제야 풀렸네요. 이거네요!
되게 쉽게 이해하려면 온전히 주인공의 시점에서 따라가야 함.
주인공이 현재 우리가 보고 느끼는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이 모든 일은 현재에 일어나는 일이 됨.
그런데 동시에 닐은 현재 주인공의 기준에서 미래에서 현재로 온 존재가 되어버림.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주인공이 시간이 흐른 미래에 테넷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샤토르의 알고리즘을 획득하기 위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만난 닐이라는 인물이 아직 테넷을 만들기 훨씬 전인 과거의 주인공을 만나러 미래에서 과거로 온 거.
여기서 주인공의 시점에선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일어나게 됨. 각각 독립되었다고 생각하는 시간대가 중첩이 되어버리는 거.
이걸 다른 씬에서도 볼 수 있는게 캣이 보트로 돌아갈 때 한 여자가 자유롭게 뛰어내리는 장면임.
이때도 현재 주인공 시점에선 엄연히 과거에 일어난 일임. 하지만 동시에 미래에 일어난 일이기도 함. 한 씬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임.
그리고 미래에서 온 닐은 미래에서 과거로, 즉 현재의 주인공에게 온 이후로 한사코 주인공과 떨어지지 않음. 자신이 어느 상황에서 죽을지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 상황을 피하지 않음. 그리고 주인공이 미래를 바꿀 수 없는지 묻자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말을 전함.
결말까지 다 보고 나서 이 말을 보니, 현재 시점의 주인공이 시간이 흐른 미래에 테넷을 만들고 닐을 만나고 나서 닐을 살리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됨. 그 과정을 닐도 알았기에 닐 또한 주인공 곁에서 끝까지 함께한 것이 아니었나 싶음.
물론 실질적인 이유는 과거의 주인공이 사망하면 미래에 테넷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샤토르의 알고리즘을 얻는 계획 또한 무산이 되어버리니 이를 방지하고자 주인공의 수호천사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그리고 그게 닐이 미래에서 과거로, 즉 현재의 주인공에게 온 이유로 보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에도 닐이 그곳에서 죽는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었기에, 미래의 주인공은 테넷에서 같이 활동하던 미래의 닐에게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라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사료됨. 그리고 그 말을 미래에서 온 닐이 과거의 주인공에게 그대로 전해준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현재의 주인공(이제 모든 진실을 아는 주인공)은 미래를 바꾸려는 시도를 계속 함. 그 중에 하나가 캣이 전화하자 미래에서 과거로 와서 캣을 살리는 장면. 동시에 이또한 이미 일어난 일이었기에 일어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걸 주인공이 '시도'했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남더라.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내가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결국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들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음.
엔트로피를 이용해 시간역행을 설명했지만, 결말을 다 보고 나니 거울에 반사된 무수한 내가 무수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루프물이라는 생각도 떠오르더라. 시간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위를 인간이 걸어감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개념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테넷을 정리해봄.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일어나는 기묘한 상황들을 블록버스터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즐겁게 봤다.😊
약 38분을 보며 느낀점은
기묘케님은 똑똑하다
기묘케님은 이 영화를 몇번이나 봤을까?
나는 30번을 넘게 봐도 이해가 안될것이다
영화 보고 왔는데도 영상이 이해가 안되는데 저만 그런가요??
뭔가 내가 병x이 된 거 같은 기분..
4번보셨다고 커뮤에 올리셨었어요
@@hylee5114 ㅋㅋㅋ님만그렁거아님 이해석하신분 처음알았는데 천재아닌가요? 저도 보고와도 와 인버전부분부터 이해가안되네요 이리뷰 여러번보고 공부해서 n회차봐야이해갈듯..ㅠ
30번? 제 머리로는 100번봐도 이해 못합니다......
영화를 몇번 보면 이정도 정리가 가능한거죠? 대단하십니다 +.+)b
진짜 친절하시고 35분 가량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시간순으로 이야기를 배치해주셔서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고, 유튜버님의 노고를 헤아릴수가 없네요. 이런 이해를 돕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테넷.. 개쩐다 우크라이나랑 러시아 예견한건가….
인터스텔라도 그렇고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런 법칙을 좋아하시나봐요 놀란 감독님은
드디어... 아침에 올려줘서 고마워😁
터넷 개봉 전부터 기묘케님이 올리시는 테넷 영상을 모두 봤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산소마스크에 대해 설명했을 때 제가 다 짜릿하더군요. 기묘케님 본인은 자신의 추측이 맞았을 때 얼마나 즐거우셨을지 ㅎㅎㅎ
관람 이후 접할 수 있는 모든 테넷 해석을 봤지만 기묘케님의 해석과 가정이 개인적으로 완벽에 가장 근접하다고 느낍니다.
아무리 N차 관람을 하더라도 영화의 모든 시퀀스를 기억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 기묘케님 덕분에 테넷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ㅠㅜ
사실상 주인공은 닐이었다ㅠㅠㅠ
님들아 완벽히 이해하는 방법 알려드림
영화 자체를 순방향으로 보고 끝내지말고
역방향(역재생)으로 한번 더 보셈
이거 보면서 자막을 읽는데도 영어듣기 평가하는 느낌..1초만 놓쳐도 이해못하고 자막 읽으면서 계속 이해하려고 생각하고있음 ㅋㅋㅋㅋㅋ
드디어!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어차피 2회차는 그른 것 같고 영화 OST하고 이 영상만 돌려봐야겠네요
영화를 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할 거 같아서 해석 영상부터 봤는데 영화에 대한 이해도와는 별개로 놀란 감독이 시간과 플롯을 가지고 노는 방식만큼은 정말 대단하네요. 가능하면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집니다.
오 매번 콘텐츠를 기획하실 때 얼마나 고심하시는지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DVD가 나오지 않은 개봉영화를 샷바이샷으로 하나씩 꼬집으며 리뷰하실 생각을 하시다니요 ㅜㅜ
리뷰어로써 시청자들에게 박수받을지 모르겠으나 관객으로써 부디 처음 관람 때는 즐기셨길 바랍니다.(너무 주제넘었을까요..)
저는 보고 나서 복잡한 영화가 아니고 설명을 어렵게 하는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이유는 이해하지 말고 느끼라는 말이 크게 다가와서 였는데요.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살짝 물러나서 영화를 쭉 보다보면 굉장히 술술 흘러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놀란 감독과 스텝들의 큰 노고가 아니었을까요? 어려워도 그냥 보면서 즐기면 되는 것이니까요.
또 신기한 것이 오랜만에 굉장히 몰입해서 마치 극 중에 들어가 있는 듯한,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와는 모순되지만 서브텍스트가 돌아가면서 보기보단 느끼면서 봤었습니다.
(마지막에 대규모 전투씬은 군대에서 각개전투가 생각났던.. 아.. 총 들고뛰다가 총들 솟구치는 거 보면서 촬영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했다는...)
배우들의 소비가 심하다는데 초반에 마이클 케인이 나올땐 무슨 박물관에 간 기분도 들었습니다. 여기 저기 나왔던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는 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보고 호들갑 떨었던 영화라 좋았지만 얼른 이 안 좋은 사태가 해결되어 편하게 극장에 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영상을 보면서 놓쳤던 부분들이나 착각한 부분들을 보며 다시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모순입니다 이해하지 느끼고 그것에 대한 결과늘 도출한다면 착각이고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신재성 무슨말씀이신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ㅠㅠ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던게 ‘테넷’
The tenet is of a theory or belief are the main principles on which it is based
영어로 테넷의 뜻을보면
관객 각자가 보는데로 느끼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보라는 뜻이 아닐까요
엔딩을 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과거와 미래에서 오가면서
인생을 바꿔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잘 살아가는 것 밖에 없다.
그것이 인버전하는 것과 같다. 현재를 디자인하라.
머피의 법칙
어제 테넷 상영 후 온갖 해석/분석 유튜브 영상 다 찾아 봤는데, 기묘케 만큼 깔끔한 영상이 없네요.
솔직히 영화를 보고 모든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여 대본을 적은 것도 대단한데 최대한 상황에 맞게 영상 편집점을 찾아서 만들어 낸 것도 대단합니다. 설명을 들어도 아직도 갸우뚱하네요... 메인적인 스토리는 이해 하였지만 세부적인 복합점은 아직 어렵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본인으로썬 매우 즐겨보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렸습니다ㅠㅠㅠ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다른 해석영상은 그 영상마저 이해안가게 말하는데 이분은 쉽게 잘 설명해주시는듯
정말 깔끔한 리뷰 잘 봤습니다! 최고예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남깁니다
21:15 부터 설명해주시는 '중첩이나 이중슬릿 실험'은 빛의 파동성을 증명하는 실험으로 빛의 이중성을 뒷받침합니다
이것이 '두 개 이상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다'라는 다중우주론적 관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빛이 입자가 될 수도 있고 파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건도 여러 가지 스토리를 가질 수 있다'는 철학적인 공통점을 제시하신 것인지, 혹은 제가 배우지 못한 양자역학적 지식이 다중우주론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님 댓글이 이해는 가지 않지만..저도 어느 영상에서 본 것인데요..
만약에 사람이 빛의 속도를 주파할 수 있다면 시간은 정지가 아닌 허수가 되기 때문에 과거로 갈 수 있다 합니다.
다만 과거로 갔을 때 다중 우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동시에 존재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재로써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놀란 감독은 그냥 본인의 입맛에 맞게 채용한 것인 것 같은데.. 여튼 님 댓글 이해못하고 남겨본 거니.. 양해좀..
신기한건 주인공 이름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
헐 그런가요?
주인공이 인터뷰에서 했던말로는 이름이 없다는게 관객들이 본인으로 이입해서 직접 느끼도록 하는 의미였다고....
근데 진짜 의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끝나고 나왔을때 뭔가 내가 인버젼이라도 된마냥 시간 ㅈㄴ 의식함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이름이 아레포일지도
실제로 테넷 검색해보면 주인공 역 배우 분이 주도자 역이라고 되어있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것이다" 이 개념을 미래의 사람들이 과연 몰랐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폭탄 테러가 실패 할 것 이라는걸 알면서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Protagonist즉 주도자에게 인버젼 이라는 개념을 빠르게 익히고 조직을 설립하게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미래에서 이 테러를 일으키는 인물이 주인공 스스로가 되는 것이죠
이상 제 추측 이였습니다
미쳤다 기묘케...!!! 영화해석의 최고봉이 되다... 쌈빡한 진행과 담백한 목소리... 100만 목표로 가즈아!!
이해 안되시면 역재생해서 인버전 상태로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지 VS 라이너
둘다 너무 너무 좋아하는 영화분석 유투버.
뇌섹적인 분석은 닮았으나 스텐스는 다른 이 두 유투버를 발견한 것이 유투브 최고의 득.
으왁 기다리고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을 안할 수 없는 영상입니다. 두 번 극장에서 봤는데 모든 장면들이 머리에 떠오르는 정성이 담긴 영상입니다.
미쳤당 분석끝판왕 ㅋㅋㅋ 기묘케 최고!!!
썸네일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어 이미 2번이나 본 영상인데도 또 들어왔잖아................................................. 나만큼 잘따는 사람은 없다니 너무한거 아 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보면서 느낀게 "What’s happened, happened" 의 뜻을 생각해보니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그 일은 일어나지도 않는다의 뜻도 되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중간중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아직 있긴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린것 같아 시원해요 ㅎㅎ 영화만 딱 보고 나왔을땐 마지막의 닐 임팩트가 너무 커서 ㅜㅜ 닐만 진하게 여운이 남았거든요 ㅎㅎ 테넷은 정말 복잡하지만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와... 레전드네요. 정말 고생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보는중인데 와... 천재인가 ㄷㄷㄷ 풀시청할게요. 정말 유일무이한 채널이네요👍
테넷의 교리이자 이 영화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대사인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다." 그 문장 자체가 열역학 제 2법칙, 즉 엔트로피의 증가 법칙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 같아요. 일어났던 일을 바꾸려는 미래 세력과 일어났던 일을 그대로 일어나게 두려고 싸우는 테넷. 엔트로피 증가 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1차 관람으로 어느 정도 이해를 했어서 이 리뷰도 중간중간 건너뛰면서 봤는데 확실히 배경지식이 많으시니 훨씬 재밌고 새롭네요 ㅎㅎ 오히려 리뷰를 보고 더 이해가 되니까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인과율이랑 엔트로피2법칙은 다른개념이에요
끝까지 곱씹어 봤습니다. 오늘 테넷 다시 보고 왔는데 또 보러 가야 겠어요.. 오히려 불친절해서 더욱 이해하고 싶게끔 만드는 영화에요, 정말 감명깊었습니다 ㅠㅠ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진짜 고생하셧어요.... 지금은 못보지만 내일 테넷 보고와서 꼭 다 봐야지
목소리와 성량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좋으시네요
어떤 리뷰는 침머금은듯한 거북한소리가 너무심해서 못듣겠던데 구독자는 이상하게 많더라구요?
어설프게 목소리억지로깔고 하는것보다 훨씬좋음
드디어!!!!! 리뷰다운 리뷰-
아니 해설서. 다시 기억을 인버전해 쫓아갑니다
캣의 아들 맥스가 미래에 닐이라는 설이 꽤 그럴듯하게 느껴지는게
Max 의 풀네임인 Maximilien(프랑스이름) 에서 마지막 네자를 거꾸로 하면 Neil 이 됩니다.
개억지같은데요
설정에 오류가 있다고 느낀부분이 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전문에 사람들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영화 장면중에 한사람씩 순차적으로 회전문들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ex. 블루팀/레드팀, 공항회전문)
그럴경우에는 순차적으로 들어간 사람 각각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2:00:00 에 1번이 인버전되고,
12:00:10 에 2번이 인버전 될 경우
1번의 시간은 12시기준으로 12:00:00 부터 11:59:59 방향으로 흘러갈것이고
2번의 시간은 12:00:10 부터 12:00:09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러면 2번이 인버전 된 순간(12:00:10) 1번의 시간은 11:59:50 입니다.
그럼 한 공간에 다른 시간이 존재하게 되어 그 둘은 동시에 같은 사건을 겪을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시점에 제 3의 사건이 벌어졌을때 동시에 공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911 테러를 목격 한다고 치면 1번이 바라보는 장면과 2번이 바라보는 장면이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단체로 큰 회전문을 들어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별 회전문을 이용하는건
설정상의 오류가 아닌가 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하네요.
우와....... 혹시 천재신가요? 이렇게까지 잘 이해하시고 알려주시다니!! 내용 이해하시랴 설명 쉽게 하시랴 영상 편집하시랴 엄청 고생하셨어요 !! 감사히 보고 갑니다 :) !!
영상길이 37분 ㅋㅋ 감사합니다. 더길게해도되는데 ㅎ 이런거좋아여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캐치 못한 부분들도 잘 잡아주셔서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18:54
일어난 일을 일어나게 하였고 그것은 주인공이 역순으로 본것이다.
가장 정확한 말입니다.
이걸 뭐라고 말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그게 본인 의지로 선택을 한 것인지 선택을 하게 될 운명이었던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