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나에게 서태지 음악을 들려주던 어떤 여자애한테 이 노래 콘꺼하고 되게 비슷하다고 했다가... 그건 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얘길 들었다. 걔는 아직 메탈 듣고 살려나? 얼마전엔 유튜브 댓글에 BTS는 내 취향이 아니라고 얘기했다가 그건 내가 음악을 잘 몰라서 그런다고 얘길 들었다. 걔는 음악을 얼마나 듣고 살았을까? 나는 점점 내 취향을 드러내는데 소극적이게 되버렸다. 나에게는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을 권한이 없나보다.
에미넴 윗아웃미 얘기 너무 공감가네요.. 저도 2018년 여름에 한국 대학생들하고 여행갈 기회가 생겨서 술자리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틀었더니 이게 뭐나면서 바로 돌리더라고요 ㅋㅋ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락노래랍시고 골랐는데 아는사람 한명도없음. 그러더니 반년쯤지나서 영화가 대박나고 개나소나 퀸노래틀어대는 꼴보면서 참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에 이렇게 퀸팬이 많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ㅋㅋ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락이 마이너인 이유는 얼터네티브, 프로그레시브같이 매니아층이 필요한 서브장르들이 자리잡기 힘든 문화인 부분이 큰것 같습니다. 대중성을 벗어나는 음악은 예술적으로 아무리 뛰어나도 폭망하거든요
저도 락 음악을 사랑하는 한 학생인데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친구들에게 락 음악을 추천하면(비교적 대중적이고 라이트한 음악이더라도) 돌아오는 것은 그닥 좋지 않은 반응이니 어느 시점 부터는 추천 또한 안하게되고 아예 제가 사랑하는 음악또한 말하지 않게 되더군요.. 언젠가 이 매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랄 뿐 입니다..
주체적으로 뭔가 이끌어 간다기보단 이끌려가는게 익숙한듯…그러니 유행이나 주류에만 휩쓸려가는…이게 대한민국의 역사, 그 안에서의 사건 상황들이 이런 의식을 심어준듯…물론 이런 한 방향으로만 설명이 될순 없지만 성향이 그런듯 합니다…꼰대의식 단체문화…등 등 참 복잡한 얘기인듯요
저도 당민리뷰님 말슴에 100%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군중심리 그냥 제 개인적인 표현으로는 "무개념 떼거지 문화" 뭔가 이거 유명해지고 뜬다 싶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막뜨다가 얼마 않가서 시들해지고.... 저거 막 뜬다 싶으면 또 우르르 몰려가서 막 시끌벅적하다가 갑자기 또 시들해지고.... 무슨 "떳다방"도 아니고.... 이렇니 힘있고 돈있는 것들이 얼마나 보기에 다루기 쉬고 만만하게 여겼겠어요....ㅡ,ㅡ;;;;;
선비적인 국가라서는 좀 안맞고요. 그렇다면 다른 장르들도 다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유독 락만 그런 이유가 몇 가지 있겠죠. 첫번째는 당시 락 초기의 우리나라 사회나 정치와 연관이 있을 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또 추가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이랑 연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프런트 맨만 사랑받는 분위기를 상당히 크다고 봐요. 어느 나라든 이런 경향이 있지만 우린 훨씬 심하다는 거죠. 그래서 특히 비주얼적 인기, 주류의 대세 같은 것들이 크게 영향을 준다는 거죠. 밴드에서도 보컬이 가장 사랑 받은 건은 웬만해선 백퍼 사실이고, 얼굴좀 괜찮고 오버액션좀 하면 드럼도 사랑받긴 하지만.. 기타연주 자체, 베이스연주 자체는 제대로 즐겨지지 못 하고 평가 받지 못 하죠. 연주 음악은 확 휘어잡는 부분이 잘 안보이죠. 연주적 부분이 이렇게 외면 받기 때문에 더욱 락의 소외 현상을 부추겼다 봅니다. 그런 부분들만 보면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더 퇴보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락은 설령 악기의 연주가 기교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곡이더라도 연주가 청취에 중심에 잡혀야 제대로 감상이 되죠. 이런 이유들도 락이 우리나라에 단단히 뿌리를 못 내린 데 영향을 줬다는 생각입니다.
뒤에 말은 너무 공감. 이상하리 만큼 악기를 세션 취급하고 천대하는 나라.. 기타도 기타 나름 베이스 나름 들었을때의 매력이 엄청난데 오로지 보컬만 노래라고 생각 그러니 굳이 락을 듣기보단 보컬 비중이 대부분인 발라드 위주로 듣겠다는거임 근데 막상 보컬에 대한 관점이 바른것도 아님. 다양한 창법을 존중할줄 알아야 하는데 바이브레이션,고음에만 유독 엄청 집착하는 경향이있고 이런걸 써야만 좋은 보컬이라 생각함..
진짜 공감합니다 ㅠㅠㅠ 그래서 록이 얼마나 존내 다양하고 재미있는지 이야기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콘인 조용필 선생님부터가 록커인데 ㅠㅠ 무튼, 다들 조금만 편견을 내려놓고, 남의 취향이나 대세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기보다, 내가 무엇에 더 끌리는지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학창시절 당민님 만큼은 아니지만 게임,컴터,미국코믹스,락음악등 지금봐도 좀 덕후스럽게 그런걸 더 즐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봄 사춘기도 있고 남들과 다르고 싶은 맘도 강했던거 같고 천편일률적인 대중가요에 질린면도 있어 중2병이 씨게 왔었던거 같네요. 여튼 그당시에도 남들 잘안듣는 해외서 잘나간다는 음악 찾아듣는게 취미였는데 친구들한테 당민님처럼 면박당하고 국내서 곧 유행하며 똑같은 상황을 겪었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40대중반 애아빠가 되니 둥글둥글해진 모습이 되어 아주 가끔씩 과거의 상상력 풍부하고 개성넘치던 내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때가 있습니다. 참 얘기를 맛깔나게 하셔서 재밌게 보았네요.
음악은 정서의 공감부터 시작 해서 내자아속 잠겨있던 인식의 한부분을 표면으로 나의 중심으로 끌어올려준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면 생각에 잠기게되고 어떤 깨달음에 도달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이 설정이되는.. 그러기에 음악이 소중합니다. 당민님 책 어제받아서 읽기 시작했읍니다. 당민님과 승윤님의 떠나셨던 여정에 동참해보겠습니다.
중딩 때부터 락 메틀을 듣기 시작해서 25년 넘은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주위에들 HOT 젝스키스 SES 신화 들을 때 저 혼자 메탈리카 오프스프링에 빠져 살았었죠. 학교에서 제가 뭐 듣고 있는지 호기심 있게 다가오다가 제 귀에 꽂혀있던 이어폰 빼서듣다가 못듣겠다면서 지 갈길 가더군요 ㅋ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남들이 들으니까 같이 들을려는 심리라는거 영상 보니 그럴듯한 말씀같습니다. 제가 외골수였고 원치 않게 이상한 놈(?)이 되버렸지만 락에 빠져들던 그리고 지금도 놓치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이제 40넘은 나이에 어머니가 트로트나 들으라내요. 한국 사람들은 고정된 틀에 스스로 갖혀 살고 싶나봐요.
저도 한때는 강다니엘이 BTS 멤버인 줄 알았던 ㅈ밥색기인데 2년 전 대학 술자리에서 "노래 뭐 좋아해? 뭐 틀어줘?"라는 압박 아닌 압박이 들어올 때 BTS노래라고 얼버무린 적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흑역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냐면 저는 슬립낫같은 뉴메탈 좋아했다보니...ㅋㅋㅋ 당시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처사였죠. 지금도 음악 얘기 나올 땐 되도록 사리는 편입니다. 가뜩이나 올해 대학 축제 섭외가수들 공개될 때 프로미스나인이란 아이돌그룹 떴을 때도 언제적 그룹이냐며 옆동네 단국대는 뉴진스 온다는데 우리 총학생횐 뭐하냐며 논란이 좀 컸었는데 저같은 부류는...더 밑바닥인 거죠. 갈수록 노래 얘기에 못 끼는 인생이지만 버텨봐야죠...그 아이돌들에도 살짝 관심 좀 가져보고.
여전히 동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부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다 하면 너나 할 것없이 똑같은 레퍼토리만 징글맞게 불러대던 놈들이 주다스 위시해서 메탈이나 욕설 뒤지게 나오는 랩 불러제끼는 저를(실은 록/메탈만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특수하게 훑어보던 그 눈까리들 참 볼만하더라구요. 싸지방이나 휴대기기에서 차트 음악에만 길들여졌으니 그럴 수밖에.. 하는 (누군가는 또 그것도 편견 아니냐 이 지랄할지 모를)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유행에 예민하면 눈치나 까기 바쁘고, 눈치만 까면 슬금슬금 움츠러드는 그 광기의 굴레가 이어지는 이상 멋은 멋을 아는 사람들에게만 전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유행만 따르는게 눈에 뻔히 뵈는데 괜히 더 아는 것 마냥 씨부리는 것들이 제일 역겨운데, 역시 형님의 말씀을 들으니 후련하네요.
제가 학교 방송에서 신청곡을 틀면서 추천곡을 끼워팔 기회가 있는데요, 처음에 갬성적인 메탈코어를 틀었다가 욕먹은 후 블루스랑 훵크랑 다틀어봤는데 아무도 관심 없더라고요 ㅋㅋ 당민님 말대로 사람들은 자기 취향을 찾는 데에 관심이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걍 씹덕노래틉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런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록/메탈곡은 해외의, 특히 영어권에서 쓰여진게 많다 보니 잘 들리지 않는 영어라는 언어가 한국 청취자들에게 닿기 어렵다는 점과(한 예로 메이저한 팝 음악의 경우 유명가수의 곡이 나오면 그걸 동영상까지 만들어 Lyrics Video로까지 만들곤 하죠) 보통 밴드음악, 나아가 어떤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국인 특유의 보컬 포지션에만 포커싱이 집중되는 편향적인 점 정도일까요. 그래서 전 처음에는 정통 메탈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메탈코어 포스트 하드코어 멜로딕 하드코어 그리고 데스코어같이 주로 하드코어 계열의 음악에 심취해있는 중인데 곡 추천을 누군가에게 해줄때마다 꼭 영알못이긴 하지만 최대한 사전과 번역기를 이용, 가사를 해석한 해석본과 유튜브 뮤직비디오 링크를 함께 첨부해서 추천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저도 가사 상관없이 명곡이라면 그저 듣기만해도 좋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이게 추천을 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게 희망찬 노래인지 똥양인죽어라 식의 차별적인 노래인지(그럴 내용의 곡은 없겠지만 비유하자면) 처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이 영상주제 언제 한 번 올라올때도 됐지 않나 싶었는데 마침 딱 올라왔네요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ㅋ 이 채널 뭔데 이렇게 웃겨ㅋㅋㅋㅋ 그리고 보니 가족 중에도 그렇게 지금 인기 있는 것인가? 가 판단 기준인 사람이 둘이 있어서 볼 때마다 참 신기하던데... 그 사람들 같은 경우가 드문 게 아니었나 보네여. 그냥 뭘 좋아해 보고는 싶고 사람들 다 좋다는 거 같이 참여해 보고 싶고 한데 사실 별로 음악(이거나 다른 분야거나)에 관심은 없고 하는 사람들의 패턴인 게 아닌가 생각 드네요. 아쉽죠 취미나 취향은 더 소중한 자기 것일 수도 있는 분야건만. 하지만 뭐 그냥 쓰고 싶은 에너지가 그만큼인 거겠거니 싶음. 본인들이 자각만 있다면 더 좋을 듯요 ㅎㅎ
포인트 정확하다..난 중딩때부터 롹메탈 빠돌이였지만 (90년초반) 롹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래 랩을 존나싫어하는데..에미넴은 난 그냥 막 들었다..백인최초의 성공가도를 연 에미넴. 이게 포인트가 아니라.. 울나라 문화강국이라고 하는데 조만간 그 버블 벗겨질것같아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자기가 좋아서 찾아듣고 그래야 되는데 군중심리로 듣는..전 첨부터 비가(김태희남편) 거품 월드스타인것도 알았죠. 대표 롹 그룹이 윤도현밴인것도..ㅋ 너를 보내고, 사랑 two..어쩔수없이 놀방서 불렀지만 좀 제 자신에게 쑥쓰럽기도 했죠.. 명곡이 없어..간지나는 그런 특출하고 걸출한곡이 단 하나도~~ 오래오래 후대에 곱씹히면서 회자될 명곡이 없어요..울나라에는.. 검정치마는 정말 좋드라~~ 암튼..밴드성향적인 음악을 울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겁니다.. 맘을울리는 진짜 음악이 뭔지 모르는 그대들이 가엾을 뿐입니다..아름다운 음악이 세상에 얼마너 많은데..
중딩때 처음 학교를 가는데 형형색색의 북쪽얼굴 패딩(노스페이스)과 삼지창 가방(데쌍트)을 죄다 클론마냥 입고 메고 댕기던 동창들을 내내 보면서 참 웃기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항인지 뭔지 잣같아서 저는 그냥 양키스 핑크색가방을 3년내내 멨었는데 저 혼자만 그걸 멨었는지 친구가 그 가방 뒤통수 보이면 저라면서 자기네들끼리 그걸로 확인했다고 졸업전에 이야기를 듣는데 참, 묘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인생 남들과 똑같이 살면서 물건이며 방식이며 좋다는거 다 따라하는게.... 저는 크게 내키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별로다 쌩뚱맞다 하는거 하면 어떱니까, 내가 좋고 남들한테 피해만 안주면 됐죠 뭐. 요새도 무스너클이니 언더아머니 다 똑같은 옷이며 신발이며 신던데 참 그때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옛부터 레인보우부터 시작해서 걸그룹들을 몇몇 살짝씩 알아놓으니까 최소한 따 비슷한 현상은 안겪더라고요😅 근데 드림캐쳐 같은 아이돌이나 롤링쿼츠 같은 밴드들도 좀 대중들한테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컨셉들도 더 많이 출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록이나 메탈 밴드는 이제 더이상 어필 자체가 안될라나😭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도 락 메탈의 인기와 입지(특히 메탈)가 급속도로 계속 하향세를 찍고 있어서 여기저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볼멘소리들이 여기저기 들리고 있는데 한국은 아예 성장한 적도 없지만 미약하게나마 존재했던 부분이 이제 싹 멸종되어버렸음. 국내에서는 100% 사라져서 조금이나마 부활한 가능성이 0%로이기 때문에 기대감 버리시고 저처럼 그냥 해외커뮤니티 돌아다니며 정보 얻고 유투브에서도 해외 락 메탈 매거진 채널들 많으니 개인적으로 디깅해서 방구성 리스닝이나 해야죠.
가장 큰 이유는 ‘편견’ 때문임 락 메탈 하면 모히칸 머리 하고 소리 꽥꽥 지르면서 얼굴에 분칠하고 미친 광대같은 이미지가 각인되어있음.. 실상은 레젭이나 고전 록밴드들 보면 개간지작살 장발남에 그시절 멜로디에 취하는데.. 어떤 미친 개새끼가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나 싶다
요새 한국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유행에만 따라가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요즘 한국 가요계랑 방송계를 보면 맨날 똑같은 트로트, 아이돌, 힙합 노래만 나와서 좀 그렇더군요. 음악전문방송인 엠넷조차 록이랑 메탈은 거들떠도 보지 않더군요. 그리고 유행에 따라가지 않거나 못하면 지적질이나 하는 게 참 같잖더라구요. 실제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학교에서 아이폰 안 쓰면 따당한다는 말이 가끔씩 나오니 이게 정상적인 세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이기는 합니다만,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 license 라는 음악이 있는데 우연히도 나온지 며칠도 안되서 듣게 되었는데.. 발라드를 안좋아했던 저도 조용조용한 발라드 매인스트림 팝음악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옛날 락음악이나, 빡센 일렉트로닉 덥스텝 같은 강한 노래만 좋아했어서 문화충격이였죠. 빌보드 어워드에서도 3관왕 노미네이트 될정도로 유명했는데 막 나오기 시작했을때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어요 사실은. 그 때쯤에 (작년이죠) 교실에서 저가 애들 들을거 다 듣고 수업끝날때쯤 엔딩곡느낌으로 그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별로라는 놈들도 있고, 반응이 썩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해외에서 유명한데 안듣냐고 물어보니 안다고 말하더군요. 안답시고 말했으니까 좋아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라네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네 무리애들 중 하나가 와서 음악을 중간에 바꿔 버리더군요.. 우리반이 조용조용한 한국발라드만 들어서 이런걸 틀어주었는데, 저 나름대로는 호의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년도에 아침시간마다 driver license가 항상 그 무리애들 아이페드에서 나오더군요.. 바로 작년엔 그렇게 별로였다면서 지금은 아침마다 틀어놓습니다... 한국 발라드만 듣던 애들도 어느새 힙합을 들으니(작년에는 아예 외국노래를 듣지 않으려던 애도 있었죠.. 소수였지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답답해서 긴 글 써봅니당
내가 캐나다 군대에서 좀 old school 이라 음악도 ZZ Top, CCR, mama's papa's, slayer, Megadeth, Ram Jam, Mid night oil, Iron maiden, Tragically hip, lynyrd skynyrd 이런거 듣는데 놀랍게도 여기 십대 이십대 들도 이런 음악을 알고 있고 또 듣더군요. 윽악 폭이 정말 넓음
딱히 그 애들의 취향의 높아서라기보다 그 부모세대들의 영향력 때문이 아닐지... 북미 쪽은 시골로 갈수록 젊은 층의 취향이 올드스쿨입니다. 레드 제플린에 에이씨디씨.. 이게 좋은 건지 안타까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타임리스니 레전드니 하는 게 물론 있겠지만... 자기 세대만의 스타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본질에 집중하는 거랑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둬야 하는데... 이 대한민국 특유의 유행 좋아하고 군중심리를 쫓는 현상이 진짜 좆같은게... 음악이나 영화 같은 개인의 문화 취향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 가구의 경제를 박살내는데도 정말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한달에 벌어오는 일정한 수입이 있으면 거기에 맞게 소비를 하고 남는 돈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거나 자산을 모아가는 게 맞는 건데, 주변 사람들이 형성하는 좆같은 분위기 때문에 쥐꼬리 같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비싼 기름값이랑 교통비를 들여가며 맛집탐방이나 요즘 핫한 브랜드 옷을 사러 가거나 여행 같은 것을 하지 않으면 마치 사회에서 뒤쳐진 인간으로 취급하는 주변 분위기가 사회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지인 중에 몇몇도 혼자 지낼때는 저축도 잘 하고 나름 성실하게 살았는데 결혼을 한 이후로 아내들이 자기 친구 인스타 구경하면서 매주 주말마다 자꾸 어딜 놀라가자고 해서 빚갚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저축도 잘 안되다보니 스트레스를 굉장히 심하게 받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결혼을 하면 돈이 더 빨리 모이는 장점이 있다고 했는데, 요즘은 그 반대가 된 것 같네요. 안그래도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 금리가 자꾸 올라가면서 카드 이자 대출 이자도 올라가는 상황인데, 다들 정치인 탓할 생각만 하지 말고 각자 스스로 정신차리고 자기가 평소에 무슨 실수를 하고 사는지부터 냉정하게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ㅠ 영상을 보고 있다가 좆같은 군중심리에 피해를 입은 제 친구들이랑 과거 제가 연애할때 여러모로 불편했던 기억들이 한꺼번에 떠올라버렸습니다ㅠ
2018년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을 때 제가 군대 동기들한테 같이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동기들이 저한테 그런 영화 뭐하러 보냐고 했습니다. 결국 개봉한 지 1주일쯤 되었을 때 혼자 보러 갔는데 웃긴게 저한테 그말 하던 동기들이 개봉 3주 뒤 이 영화가 유행타면서 저한테 "야, 니 에오오오~~~~ 아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말 듣고 참 자괴감 들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것 같네요.
오~~~ 역쉬 당민!!! 살아있네여~ ㅋㅋ 한국에서 락은 원래 인기가 엄서요.... 이유는 몰라요... 기냥 옛날(제가 어릴때 7080)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왔씀... ㅋㅋㅋ... 시끄럽다고 끄라는 사람들이 주변엔 많았네요 ㅋㅋ
주변에 은근히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도 안되는 똥고집 부리는 잡것들 많습니다. 지금은 손절한 한놈이 몇년전에 제 앞에서 다른 것으로 말도 안되는 멍멍이소리를 해대고 있길래, 정말 쌍욕을 해가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끝까지 그놈 우기다가 지가 옳은줄 알고 있다가, 제가 제대로 예를 들어가면서 너는 지금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해대고 있다고 팩폭 날리니까 그때서야 가만히 주둥아리 닥치고 있더라구요.
힙한게 유행하는게 참 과랄하죠? ㅋㅋㅋㅋㅋㅋ 비주류가 유행이지만, 비주류는 찾지 않는 비주류 유행. 한국어 화자가 적은게 참 아쉽습니다. 음악은 본인 만족으로 찾아보고 듣기 마련인데, 정보가 없으니 찾아보기 귀찮이져서 옛날 음악, 특히 록음악이 더 소외되는 것 같습니다. 전 취향이 한결같이 올드해서, 힙합도 투팍, 스눕 독 같은 g-funk가 좋더라구요. 뭔가 요즘 음악은 잘 만들었는건 알겠는데, 내껀 아니다 싶은 느낌?
음잘알 칼럼리스트 유튜바 이정재씨는 이미 들어봤을 확률이 높지만, snoop dogg의 doggystyle이랑 dr.dre의 chronic은 인류 필청 음반입니다요 ㅋㅋㅋㅋㅋ 인트로에 like we all way do about this time하고 예아~ 아니면 하.하.하 스타카토 웃음에서부터 지리고 가버리죠. 미군부대 앞 바에 가면 요즘에도 심심찮게 틀어주는거 보면 올타임 레전드는 레전드입니다
그러시면 락메탈 아이돌 드림캐쳐를 추천드립니다. 음악 컨셉이 락메탈이에요. 1. 최근 타이틀곡이 vision이란 노래인데요, 후렴부분 기타소리가 좋더라구요. 2. 일본시장을 겨냥한 노래는 더 락적입니다. endless night, no more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등학교 때... 나에게 서태지 음악을 들려주던 어떤 여자애한테 이 노래 콘꺼하고 되게 비슷하다고 했다가... 그건 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얘길 들었다. 걔는 아직 메탈 듣고 살려나? 얼마전엔 유튜브 댓글에 BTS는 내 취향이 아니라고 얘기했다가 그건 내가 음악을 잘 몰라서 그런다고 얘길 들었다. 걔는 음악을 얼마나 듣고 살았을까? 나는 점점 내 취향을 드러내는데 소극적이게 되버렸다. 나에게는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을 권한이 없나보다.
이왜진
..!! 치명적으로 맞는 말씀이신..
BTS보다는 에일리 스타일이 더좋음
무조건 남들이 듣는건 우르르 몰려가서 다 들어야하고 남들이 안 듣는 거 들으면 이상한놈 취급하는 사회… 그와중에도 본인만의 소신 지키며 좋은 음악 해주시는 지그님같은 분들 항상 존경합니다.
앗? 지그님 살아계셨군요. 이렇게라도 보게 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에미넴 윗아웃미 얘기 너무 공감가네요.. 저도 2018년 여름에 한국 대학생들하고 여행갈 기회가 생겨서 술자리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틀었더니 이게 뭐나면서 바로 돌리더라고요 ㅋㅋ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락노래랍시고 골랐는데 아는사람 한명도없음. 그러더니 반년쯤지나서 영화가 대박나고 개나소나 퀸노래틀어대는 꼴보면서 참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에 이렇게 퀸팬이 많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ㅋㅋ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락이 마이너인 이유는 얼터네티브, 프로그레시브같이 매니아층이 필요한 서브장르들이 자리잡기 힘든 문화인 부분이 큰것 같습니다. 대중성을 벗어나는 음악은 예술적으로 아무리 뛰어나도 폭망하거든요
퀸 쌉인정
진심 인정. 그때 무슨 영화 보면서 노래 부르는 관이 뉴스에 나오면서 뭐 원래부타 퀸 찐 팬이었어여 이러는데. 불과 10년전에 퀸 하면 무슨 아재 밴드 취급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전엔 퀸 노래 들려줘도 잣같은 노래라던 주변사람들이
영화 보고와서 퀸 노래 듣는거 보고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록팬들은 보랩영화 안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와 이거 2009년 중학교 때부터 퀸노래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저만그런게 아니군요...
이 좟같은 경험 락찔이들 기본 패시브인가요
걍 힙스터의 숙명
드라마 첫사랑에 나온 포래버 를 들으려고 스트라토바리우스 에피소드 앨범를 구매햇다가 대량 반품시켯다는 얘기가 잇죠
이런 롹찔이들 습성도 단단히 한몫하지 지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유명해 지면 좋아해야지.. 아 ㅆㅂ 좆같네 이런 특성 ㅋ
저도 락 음악을 사랑하는 한 학생인데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친구들에게 락 음악을 추천하면(비교적 대중적이고 라이트한 음악이더라도) 돌아오는 것은 그닥 좋지 않은 반응이니 어느 시점 부터는 추천 또한 안하게되고 아예 제가 사랑하는 음악또한 말하지 않게 되더군요.. 언젠가 이 매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랄 뿐 입니다..
주체적으로 뭔가 이끌어 간다기보단 이끌려가는게 익숙한듯…그러니 유행이나 주류에만 휩쓸려가는…이게 대한민국의 역사, 그 안에서의 사건 상황들이 이런 의식을 심어준듯…물론 이런 한 방향으로만 설명이 될순 없지만 성향이 그런듯 합니다…꼰대의식 단체문화…등 등 참 복잡한 얘기인듯요
얘기하다 의식의 흐름대로 썰풀기로 넘어가는것도 이 채널의 매력이죠ㅋㅋㅋㅋ 다음편 기대합니다.
222 ㅎㅎㅎ "아따 길다 마"
진짜 공감..맨날 똑같은 노래만 듣는 친구들 새로운 세계에 입문시킬려고
들려주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바로 넘기는거 보면 맴찢...중2병 같지만 이 좋은노래 모르는 니들이 불쌍하다 했더랬죠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남들 따라 살게되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을 보면 자신의 겁쟁이같은 부분이 스스로에게 부각되고 또 강약약강 겁쟁이같은 마음으로 소수를 억압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 투쟁하면서 살아야 결국 내 삶을 살 수 있지 않나..
아니 ㅅㅂ 니가 들어서 좋으면 좋은거지ㅋㅋㅋ🤣🤣
말릴리맨슨 노래듣는 나는 뭐여?ㅋㅋ한국사람들은 락에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그냥 들어서 내가 좋으면 좋은거임.ㅋㅋ
저도 당민리뷰님 말슴에 100%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군중심리 그냥 제 개인적인 표현으로는 "무개념 떼거지 문화" 뭔가 이거 유명해지고 뜬다 싶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막뜨다가 얼마 않가서 시들해지고.... 저거 막 뜬다 싶으면 또 우르르 몰려가서 막 시끌벅적하다가 갑자기 또 시들해지고.... 무슨 "떳다방"도 아니고.... 이렇니 힘있고 돈있는 것들이 얼마나 보기에 다루기 쉬고 만만하게 여겼겠어요....ㅡ,ㅡ;;;;;
선비적인 국가라서는 좀 안맞고요. 그렇다면 다른 장르들도 다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유독 락만 그런 이유가 몇 가지 있겠죠. 첫번째는 당시 락 초기의 우리나라 사회나 정치와 연관이 있을 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또 추가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이랑 연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프런트 맨만 사랑받는 분위기를 상당히 크다고 봐요. 어느 나라든 이런 경향이 있지만 우린 훨씬 심하다는 거죠. 그래서 특히 비주얼적 인기, 주류의 대세 같은 것들이 크게 영향을 준다는 거죠. 밴드에서도 보컬이 가장 사랑 받은 건은 웬만해선 백퍼 사실이고, 얼굴좀 괜찮고 오버액션좀 하면 드럼도 사랑받긴 하지만.. 기타연주 자체, 베이스연주 자체는 제대로 즐겨지지 못 하고 평가 받지 못 하죠. 연주 음악은 확 휘어잡는 부분이 잘 안보이죠. 연주적 부분이 이렇게 외면 받기 때문에 더욱 락의 소외 현상을 부추겼다 봅니다. 그런 부분들만 보면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더 퇴보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락은 설령 악기의 연주가 기교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곡이더라도 연주가 청취에 중심에 잡혀야 제대로 감상이 되죠. 이런 이유들도 락이 우리나라에 단단히 뿌리를 못 내린 데 영향을 줬다는 생각입니다.
뒤에 말은 너무 공감. 이상하리 만큼 악기를 세션 취급하고 천대하는 나라.. 기타도 기타 나름 베이스 나름 들었을때의 매력이 엄청난데 오로지 보컬만 노래라고 생각 그러니 굳이 락을 듣기보단 보컬 비중이 대부분인 발라드 위주로 듣겠다는거임
근데 막상 보컬에 대한 관점이 바른것도 아님. 다양한 창법을 존중할줄 알아야 하는데 바이브레이션,고음에만 유독 엄청 집착하는 경향이있고 이런걸 써야만 좋은 보컬이라 생각함..
진짜 공감합니다 ㅠㅠㅠ 그래서 록이 얼마나 존내 다양하고 재미있는지 이야기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콘인 조용필 선생님부터가 록커인데 ㅠㅠ 무튼, 다들 조금만 편견을 내려놓고, 남의 취향이나 대세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기보다, 내가 무엇에 더 끌리는지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러하네요. 후후.. 형님도 지난 주를 달군 용필이 형님 예술적 공연에 대한 기억이 깊게 남으셨나 봅니다~ 전 3일 날 다녀갔는데 말이지요 :)
학창시절 당민님 만큼은 아니지만 게임,컴터,미국코믹스,락음악등 지금봐도 좀 덕후스럽게 그런걸 더 즐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봄 사춘기도 있고 남들과 다르고 싶은 맘도 강했던거 같고 천편일률적인 대중가요에 질린면도 있어 중2병이 씨게 왔었던거 같네요. 여튼 그당시에도 남들 잘안듣는 해외서 잘나간다는 음악 찾아듣는게 취미였는데 친구들한테 당민님처럼 면박당하고 국내서 곧 유행하며 똑같은 상황을 겪었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40대중반 애아빠가 되니 둥글둥글해진 모습이 되어 아주 가끔씩 과거의 상상력 풍부하고 개성넘치던 내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때가 있습니다. 참 얘기를 맛깔나게 하셔서 재밌게 보았네요.
고딩때 메틀에 심취해 있었는데 카세트 배터리가 떨어져서 친구놈한테 노래듣게 좀 빌려달라 했더니
그런 쓰레기 들으면 카세트 망가진다고 해서 맴찢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 밴드형님들 건강히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은 정서의 공감부터 시작
해서 내자아속 잠겨있던
인식의 한부분을 표면으로
나의 중심으로 끌어올려준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면 생각에 잠기게되고 어떤 깨달음에
도달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이 설정이되는..
그러기에 음악이 소중합니다.
당민님 책 어제받아서
읽기 시작했읍니다.
당민님과 승윤님의 떠나셨던
여정에 동참해보겠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국카스텐의 '미늘'이란 곡을 듣고 문화충격을 받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들려줬었는데 그 누구도 공감을 못했습니다... 당민 형님의 에미넴 형님 썰을 듣자니 심히 공감되네요ㅠ
저도 미늘 처음 듣고 충격..
@@Bn3monkey 인트로가 충격적이죠...
저도 인트로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락이 주류가 아니라서 다행이기도 하다.
뭣도모르고 겉멋든 힙합충들 처럼
락이 주류가 되면 내가 그들처럼 될까봐
00년대에 잠깐 락이랑 랩을 접목한 뉴메탈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거보면 현재의 힙찔?들처럼 비슷한 코어충들이 또 생길거같음.
공감합니다ㅋㅋ
저도 중학생때 반에서 X japan 한번 틀었다가
온갖 말 다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ㅠ
그럴수가 있나...
듣자마자 나랑 내친구들 다 입덕했는데
우주최강이다 뭐 그런건아니지만 좋아할만한 요소가 덕지덕지인데 일본노래라서 그런가
@@김민정-h6j7w 그당시 Dahlia 를 틀었는데
일본 노래가 기본적으로 모르고 들으면 다 애니 노래로 오해하더라구요.. Rusty nail, Crucify My Love 다 욕만 먹었습니다ㅠ
연령불문하고 팬이 아니면 접하는 정보가 한정적이거나 없으니까 그런 오해가 있기도 하죠.
본래 자신의 날것의 모습에 점점 가까워 지는 영상들, 솔직 진솔 바람직
한듯요ㅋㅋㅋ
형님의 멘트랑 욕이랑 각종 드립 성대모사가 너무 찰져서 영상 주제가 뭐였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장나라 노래 부르는게 특히 재밌네요ㅋㅋㅋ🤣 근데 그때 진짜 장나라 인기 어마어마했었던^^;;
락은 아니지만, 제 반에는 키스에이프 양홍원같은 마이너 힙합 듣고있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서로 앨범 돌리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간만에 다시 활동하시는것 같은데 반갑네요ㅋㅋㅋ
저도 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행에 너무 치우치는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나저나 9:50에서 나오는 맨트를 보고 진심 빵터졌네요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와 에미냄 스토리 진짜 광기의 대한민국 인거 같습니다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ㅋㅋㅋ
중딩 때부터 락 메틀을 듣기 시작해서 25년 넘은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주위에들 HOT 젝스키스 SES 신화 들을 때 저 혼자 메탈리카 오프스프링에 빠져 살았었죠. 학교에서 제가 뭐 듣고 있는지 호기심 있게 다가오다가 제 귀에 꽂혀있던 이어폰 빼서듣다가 못듣겠다면서 지 갈길 가더군요 ㅋ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남들이 들으니까 같이 들을려는 심리라는거 영상 보니 그럴듯한 말씀같습니다. 제가 외골수였고 원치 않게 이상한 놈(?)이 되버렸지만 락에 빠져들던 그리고 지금도 놓치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이제 40넘은 나이에 어머니가 트로트나 들으라내요. 한국 사람들은 고정된 틀에 스스로 갖혀 살고 싶나봐요.
저는 남이 뭐라하던 메가데스, 스트라토바리우스 신보 사서 듣고 오지오스본 페이션트 넘버9 전 곡 다운받아 차에서 잘 듣고 있습니다~ 인생 자체가 눈치이지만 음악만큼은 눈치보고 듣고싶지 않네요~~ 당민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번편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당민님과 비슷한 일들을 겪곤합니다. 꼭 음악이 아니어도요. 나중에라도 인정해주면 좋은데 ...너가 그때 말한게 맞았더라라던지. 근데 보통 반응은... 니가? 언제? 개소리마 그랬다면 내가 몰랐을리 없자너 이러지 않았을테지 등..
저도 한때는 강다니엘이 BTS 멤버인 줄 알았던 ㅈ밥색기인데 2년 전 대학 술자리에서 "노래 뭐 좋아해? 뭐 틀어줘?"라는 압박 아닌 압박이 들어올 때 BTS노래라고 얼버무린 적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흑역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냐면 저는 슬립낫같은 뉴메탈 좋아했다보니...ㅋㅋㅋ 당시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처사였죠. 지금도 음악 얘기 나올 땐 되도록 사리는 편입니다.
가뜩이나 올해 대학 축제 섭외가수들 공개될 때 프로미스나인이란 아이돌그룹 떴을 때도 언제적 그룹이냐며 옆동네 단국대는 뉴진스 온다는데 우리 총학생횐 뭐하냐며 논란이 좀 컸었는데 저같은 부류는...더 밑바닥인 거죠. 갈수록 노래 얘기에 못 끼는 인생이지만 버텨봐야죠...그 아이돌들에도 살짝 관심 좀 가져보고.
1. 현실이 이러한데 언클린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면 완전 난리가 날겁니다...ㅠ
2. 아이돌 관련해서 전 드림캐쳐를 응원하고 있어요. 음악컨셉이 락이에요
여전히 동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부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다 하면 너나 할 것없이 똑같은 레퍼토리만 징글맞게 불러대던 놈들이 주다스 위시해서 메탈이나 욕설 뒤지게 나오는 랩 불러제끼는 저를(실은 록/메탈만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특수하게 훑어보던 그 눈까리들 참 볼만하더라구요. 싸지방이나 휴대기기에서 차트 음악에만 길들여졌으니 그럴 수밖에.. 하는 (누군가는 또 그것도 편견 아니냐 이 지랄할지 모를)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유행에 예민하면 눈치나 까기 바쁘고, 눈치만 까면 슬금슬금 움츠러드는 그 광기의 굴레가 이어지는 이상 멋은 멋을 아는 사람들에게만 전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유행만 따르는게 눈에 뻔히 뵈는데 괜히 더 아는 것 마냥 씨부리는 것들이 제일 역겨운데, 역시 형님의 말씀을 들으니 후련하네요.
제가 학교 방송에서 신청곡을 틀면서 추천곡을 끼워팔 기회가 있는데요, 처음에 갬성적인 메탈코어를 틀었다가 욕먹은 후 블루스랑 훵크랑 다틀어봤는데 아무도 관심 없더라고요 ㅋㅋ
당민님 말대로 사람들은 자기 취향을 찾는 데에 관심이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걍 씹덕노래틉니다
다른이유로는 한국에선 악기는 소음이고 주민신고 들어오니까 연주할 환경이 없죠 집도 좁고 퇴근시간도 늦는데 매일 합주실에서 연습하기도 빡시고
락이 살아있는 일본이 부러울 뿐
형님 1탄에서 이렇게 재밌는 썰을 풀어버리시면
락이 인기없는 이유 2탄이 너무 궁금해지잖아요!
근데 개인적으로 그런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록/메탈곡은 해외의, 특히 영어권에서 쓰여진게 많다 보니 잘 들리지 않는 영어라는 언어가 한국 청취자들에게 닿기 어렵다는 점과(한 예로 메이저한 팝 음악의 경우 유명가수의 곡이 나오면 그걸 동영상까지 만들어 Lyrics Video로까지 만들곤 하죠) 보통 밴드음악, 나아가 어떤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국인 특유의 보컬 포지션에만 포커싱이 집중되는 편향적인 점 정도일까요. 그래서 전 처음에는 정통 메탈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메탈코어 포스트 하드코어 멜로딕 하드코어 그리고 데스코어같이 주로 하드코어 계열의 음악에 심취해있는 중인데 곡 추천을 누군가에게 해줄때마다 꼭 영알못이긴 하지만 최대한 사전과 번역기를 이용, 가사를 해석한 해석본과 유튜브 뮤직비디오 링크를 함께 첨부해서 추천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저도 가사 상관없이 명곡이라면 그저 듣기만해도 좋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이게 추천을 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게 희망찬 노래인지 똥양인죽어라 식의 차별적인 노래인지(그럴 내용의 곡은 없겠지만 비유하자면) 처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이 영상주제 언제 한 번 올라올때도 됐지 않나 싶었는데 마침 딱 올라왔네요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당
계속 이렇게 영상 찍어내시기만하면..
사랑합니다 형님;;
형님 말이 공감이 되네요 포크락 컨트리 90 외힙 좋아하고 음악 역사도 다 아는데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시켜주면 한심하듯이 보고 멜론차트 틀어버리는 상황을 많이 겪어봐서 공감되네요
ㅋㅋㅋ 이 채널 뭔데 이렇게 웃겨ㅋㅋㅋㅋ 그리고 보니 가족 중에도 그렇게 지금 인기 있는 것인가? 가 판단 기준인 사람이 둘이 있어서 볼 때마다 참 신기하던데... 그 사람들 같은 경우가 드문 게 아니었나 보네여. 그냥 뭘 좋아해 보고는 싶고 사람들 다 좋다는 거 같이 참여해 보고 싶고 한데 사실 별로 음악(이거나 다른 분야거나)에 관심은 없고 하는 사람들의 패턴인 게 아닌가 생각 드네요. 아쉽죠 취미나 취향은 더 소중한 자기 것일 수도 있는 분야건만. 하지만 뭐 그냥 쓰고 싶은 에너지가 그만큼인 거겠거니 싶음. 본인들이 자각만 있다면 더 좋을 듯요 ㅎㅎ
힙합, 락만 좋아했는데 군대 갔다오니 이젠 그냥 장르 상관 없이 다 듣습니다 ㅋㅋㅋ 요즘엔 저스틴 팀벌레이크에 꽂혔어요
저도 고딩때 얼터너티브 그런지 하드코어에 한창 빠져있던때라 RATM RHCP등에 빠져있는데 ..
군대가니까 베이비복스, 보아가 커트코베인보다 위대하더라고요.
짬찌때 고참이 어느 가수좋아하냐고 물어봐서 요즘 임재범노래좋아합니다.
했다가 뭐 이런놈이다있냐는듯한 취급당했던게 20년넘게 잊혀지질않습니다
임재범 형님마저 비주류로 취급해버리는 미친 세상...
진짜 우리나라사람들 거의다 음악 들을줄 모르는듯
정말 영상 보는 내내 공감과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 정말 한따까리 하십니다 행님
충격적이네요.. 유행만 따라가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원합니다..!!!
포인트 정확하다..난 중딩때부터 롹메탈 빠돌이였지만 (90년초반) 롹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래 랩을 존나싫어하는데..에미넴은 난 그냥 막 들었다..백인최초의 성공가도를 연 에미넴.
이게 포인트가 아니라..
울나라 문화강국이라고 하는데
조만간 그 버블 벗겨질것같아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자기가 좋아서 찾아듣고 그래야 되는데 군중심리로 듣는..전 첨부터 비가(김태희남편) 거품 월드스타인것도 알았죠.
대표 롹 그룹이 윤도현밴인것도..ㅋ
너를 보내고, 사랑 two..어쩔수없이 놀방서 불렀지만 좀 제 자신에게 쑥쓰럽기도 했죠..
명곡이 없어..간지나는 그런 특출하고 걸출한곡이 단 하나도~~
오래오래 후대에 곱씹히면서 회자될 명곡이 없어요..울나라에는..
검정치마는 정말 좋드라~~
암튼..밴드성향적인 음악을 울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겁니다..
맘을울리는 진짜 음악이 뭔지 모르는 그대들이 가엾을 뿐입니다..아름다운 음악이 세상에 얼마너 많은데..
우리 국민의 그런 보편적 성향 덕에 한때 국내 시트콤이 잘 만들어졌었을 거에요...소재거리가 무궁무진하거든요~
그건 그렇고 당민님 눈매가 이정재님 닮으신 듯...
한국은 뭐든 유행에 민감하죠 .음악마저 유행따라 주변에서 듣는음악을 따라 듣고.... 유행곡을 모르면 음알못??ㅋㅋ 이 되어버리는게 씁쓸하네요 당민님 말씀에 공감100%하고갑니다
락이여~~영원하라
중딩때 처음 학교를 가는데 형형색색의 북쪽얼굴 패딩(노스페이스)과 삼지창 가방(데쌍트)을 죄다 클론마냥 입고 메고 댕기던 동창들을 내내 보면서 참 웃기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항인지 뭔지 잣같아서 저는 그냥 양키스 핑크색가방을 3년내내 멨었는데 저 혼자만 그걸 멨었는지 친구가 그 가방 뒤통수 보이면 저라면서 자기네들끼리 그걸로 확인했다고 졸업전에 이야기를 듣는데 참, 묘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인생 남들과 똑같이 살면서 물건이며 방식이며 좋다는거 다 따라하는게.... 저는 크게 내키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별로다 쌩뚱맞다 하는거 하면 어떱니까, 내가 좋고 남들한테 피해만 안주면 됐죠 뭐. 요새도 무스너클이니 언더아머니 다 똑같은 옷이며 신발이며 신던데 참 그때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옛부터 레인보우부터 시작해서 걸그룹들을 몇몇 살짝씩 알아놓으니까 최소한 따 비슷한 현상은 안겪더라고요😅
근데 드림캐쳐 같은 아이돌이나 롤링쿼츠 같은 밴드들도 좀 대중들한테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컨셉들도 더 많이 출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록이나 메탈 밴드는 이제 더이상 어필 자체가 안될라나😭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로 시작했더니 😭
드림캐쳐를 아시는 분을 뵙게되서 반갑네요ㅎㅎ
@@sanzo213 곡도 잘 뽑고 멋지더라구요
@@kangbbir 맞아요 vision 후렴부분의 기타소리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춤으로도 구현을 잘 한 거 같구요.
@@sanzo213 저는 you&i랑
deja vu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년도 들어서 가장 공감되는 12분이었다
ㅋㅋㅋ저도 비슷한 케이스 겪은적있는데,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개봉하기 전엔 퀸 좋아하는 다른 친구랑만 듣다가 막상 영화 히트치니깐 사람들이 퀸노래 환장하는거 보고 살짝 어이가 없었다는…
갠적으로 TV틀면 수많은 서양메탈밴드(일반메탈부터 북유럽 멜스메에 이르기까지)들의 분야별로 신곡 이런것들 틀어주면서 앨범들도 소개해주는 프로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음.오히려 틀면 맨 짜증만땅인 트로트대결에 율동비슷한 아이돌노래춤들만 수두룩.정말 꼴뵈기싫음 ㅋ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도 락 메탈의 인기와 입지(특히 메탈)가 급속도로 계속 하향세를 찍고 있어서 여기저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볼멘소리들이 여기저기 들리고 있는데 한국은 아예 성장한 적도 없지만 미약하게나마 존재했던 부분이 이제 싹 멸종되어버렸음. 국내에서는 100% 사라져서 조금이나마 부활한 가능성이 0%로이기 때문에 기대감 버리시고 저처럼 그냥 해외커뮤니티 돌아다니며 정보 얻고 유투브에서도 해외 락 메탈 매거진 채널들 많으니 개인적으로 디깅해서 방구성 리스닝이나 해야죠.
단 1초도 보기 싫은게 남자아이돌 나오는 영상 입니다. 토나오는 눈빛.몸짓...
오오 다시 태동하는 당민리뷰!!!!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겠습니다😍항시 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전 몸살로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ㄷㄷㄷ...
가장 큰 이유는 ‘편견’ 때문임 락 메탈 하면 모히칸 머리 하고 소리 꽥꽥 지르면서 얼굴에 분칠하고 미친 광대같은 이미지가 각인되어있음.. 실상은 레젭이나 고전 록밴드들 보면 개간지작살 장발남에 그시절 멜로디에 취하는데.. 어떤 미친 개새끼가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나 싶다
키스랑 섹스피스톨즈가 잘못했네..
ㄴㄴ 그냥 노래 자체를 싫어하고 배척함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잔잔한 음악, 발라드가 주류픽이라서 8,90년대 메탈 노래는 정서상 안맞아서 거부감 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
그냥 음악적 시야가 너무 편향 되어있는게 큰 이유
@@Bigsister-timo키스와 섹피는 락음악계에서 각각 베스트셀러,영국의 문화를 송두리째 바꾼 전설들인데 뭔소리...장난이지?
한가지 의문이 1995~2000년도 인디 락음악이 인기가 어느 정도 있었는데 어떻게 지금은 이런지 궁금해지네요.
카우치가 엠빙신에서 꽃ㅜ 깠어요.
한국인에게 '음악'은 사치다, 평생 '노래'나 들으라고 해
님같은 분 땜에 더 눈치보고 살아요.
요새 한국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유행에만 따라가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요즘 한국 가요계랑 방송계를 보면 맨날 똑같은 트로트, 아이돌, 힙합 노래만 나와서 좀 그렇더군요. 음악전문방송인 엠넷조차 록이랑 메탈은 거들떠도 보지 않더군요. 그리고 유행에 따라가지 않거나 못하면 지적질이나 하는 게 참 같잖더라구요. 실제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학교에서 아이폰 안 쓰면 따당한다는 말이 가끔씩 나오니 이게 정상적인 세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때 퀸 웸블리 라이브 영상 보고 빠져서 맨날 퀸 노래듣고 다녔는데 애들이 개병신 취급했던 기억이 있음..ㅋ 근데 십몇년뒤 보헤미안랩소디 영화 나오니까 주변사람들 다 퀸노래듣고 따라부르고있음ㅋㅋㅋㅋㅋ
썰을 너무 맛깔나게 푸십니다 형님
버스안에서 혼자 꺽꺽대고 웃었습니다
락발라드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나의 주관적인 기준하애 보컬의 끝판왕 무대이자 락발라드의 정점인 프레디머큐리 추모공연중 조지마이클-somebody to love 들려주면 노래 안좋다고 중간에 꺼버리는 악귀들 죨라 많았음
요즘 자주보여서 좋습니다 행님!
00:01:40 역시 락메탈 노빠구 상남자 형님답게 사이다발언 멋지십니다. 서양 문화 사대주의 이딴게 아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올바른 마인드가 빨리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이기는 합니다만,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 license 라는 음악이 있는데 우연히도 나온지 며칠도 안되서 듣게 되었는데.. 발라드를 안좋아했던 저도 조용조용한 발라드 매인스트림 팝음악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옛날 락음악이나, 빡센 일렉트로닉 덥스텝 같은 강한 노래만 좋아했어서 문화충격이였죠. 빌보드 어워드에서도 3관왕 노미네이트 될정도로 유명했는데 막 나오기 시작했을때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어요 사실은. 그 때쯤에 (작년이죠) 교실에서 저가 애들 들을거 다 듣고 수업끝날때쯤 엔딩곡느낌으로 그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별로라는 놈들도 있고, 반응이 썩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해외에서 유명한데 안듣냐고 물어보니 안다고 말하더군요. 안답시고 말했으니까 좋아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라네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네 무리애들 중 하나가 와서 음악을 중간에 바꿔 버리더군요.. 우리반이 조용조용한 한국발라드만 들어서 이런걸 틀어주었는데, 저 나름대로는 호의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년도에 아침시간마다 driver license가 항상 그 무리애들 아이페드에서 나오더군요.. 바로 작년엔 그렇게 별로였다면서 지금은 아침마다 틀어놓습니다... 한국 발라드만 듣던 애들도 어느새 힙합을 들으니(작년에는 아예 외국노래를 듣지 않으려던 애도 있었죠.. 소수였지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답답해서 긴 글 써봅니당
방시혁이 일곱번째 멤버입니다 하면서 나타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상상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without me 는 한국에서만 잘모르지 그노랜 해외나가면 모르는사람없는노랜데 에미넴의 미친 스토리텔링 진짜 직여주죠
내가 캐나다 군대에서 좀 old school 이라 음악도 ZZ Top, CCR, mama's papa's, slayer, Megadeth, Ram Jam, Mid night oil, Iron maiden, Tragically hip, lynyrd skynyrd 이런거 듣는데 놀랍게도 여기 십대 이십대 들도 이런 음악을 알고 있고 또 듣더군요. 윽악 폭이 정말 넓음
딱히 그 애들의 취향의 높아서라기보다 그 부모세대들의 영향력 때문이 아닐지...
북미 쪽은 시골로 갈수록 젊은 층의 취향이 올드스쿨입니다. 레드 제플린에 에이씨디씨.. 이게 좋은 건지 안타까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타임리스니 레전드니 하는 게 물론 있겠지만... 자기 세대만의 스타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
형님 한따까리하는 썰 오늘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국에 현실에 대해 넘 재밌게 푸신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거죠 뭥 ㅋㅋ 그래도 조금씩 변화하고 잇는 듯 싶습니다 ㅋㅋㅋㅋ
팝스타일 음악만 듣는 친구들한테 음악 추천하는것 만큼 힘들고 끔찍한건 없음
허파빠지게 잘 웃다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웃을 일 진짜 없는데 여기만 오면 너무 웃겨서 항상 기웃기웃합니다 영상 좀 많이 올려주세요!
아이돌 출신이 락한다고 제일 거품물고 발작하던 사람들이 락메탈팬들이었음ㅋ 이인간들은 취향존중 이딴 개소리 씨부릴 자격없음ㅋㅋㅋ
할거면 제대로 하는데 ㅈㄴ 어설프게 하니까 그런거지 ㅅㅂ. 방탄도 칸예 블랙 스킨헤드 어설프게 흉내내서 옛날에 욕먹은거임. 지코 민호 바비같은 아이들 래퍼들이 힙ㅉ이들한테 욕 먹음? 오히려 래퍼가 아이돌 한거라고 빨아주잖아.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
요즘 미쿡의 젊은 기타리스트 애들도 힙합을 상당히 많이 기반으로 깔고 테크닉으로 날리는 추세니깐 옛날같이 순수한 락음악은 이제 아닌거 같아.
09:22 에 나오는 강아지 표정 이랑 으앙 이란 표현이 너무 잘 맏아들어서 정말 넘 웃김니다!! ㅋㅋㅋㅋㅋㅋ
옛날에 퀀 추천해줬는데 자기 취향아니라던 친구들이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이후 인스타에선 퀀의 오랜 광팬이 되어있다라구요…ㅋㅋ
혹시 퀸 무슨 노래 추천해주셨나요
@@도현수-n8n 영화에 나온 곡들 대부분이요 greatest hits 시리즈 ㅎㅎㅎ
경부고속도로 달리면서 줜나게 웃어제껴버렸습니다🤣🤣🤣🤣 반도는 거대한 밴드웨건입죠 힙스터는 줜나게 괴롭읍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본질에 집중하는 거랑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둬야 하는데...
이 대한민국 특유의 유행 좋아하고 군중심리를 쫓는 현상이 진짜 좆같은게...
음악이나 영화 같은 개인의 문화 취향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 가구의 경제를 박살내는데도 정말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한달에 벌어오는 일정한 수입이 있으면 거기에 맞게 소비를 하고 남는 돈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거나 자산을 모아가는 게 맞는 건데, 주변 사람들이 형성하는 좆같은 분위기 때문에 쥐꼬리 같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비싼 기름값이랑 교통비를 들여가며 맛집탐방이나 요즘 핫한 브랜드 옷을 사러 가거나 여행 같은 것을 하지 않으면 마치 사회에서 뒤쳐진 인간으로 취급하는 주변 분위기가 사회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지인 중에 몇몇도 혼자 지낼때는 저축도 잘 하고 나름 성실하게 살았는데 결혼을 한 이후로 아내들이 자기 친구 인스타 구경하면서 매주 주말마다 자꾸 어딜 놀라가자고 해서 빚갚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저축도 잘 안되다보니 스트레스를 굉장히 심하게 받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결혼을 하면 돈이 더 빨리 모이는 장점이 있다고 했는데, 요즘은 그 반대가 된 것 같네요.
안그래도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 금리가 자꾸 올라가면서 카드 이자 대출 이자도 올라가는 상황인데, 다들 정치인 탓할 생각만 하지 말고 각자 스스로 정신차리고 자기가 평소에 무슨 실수를 하고 사는지부터 냉정하게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ㅠ
영상을 보고 있다가 좆같은 군중심리에 피해를 입은 제 친구들이랑 과거 제가 연애할때 여러모로 불편했던 기억들이 한꺼번에 떠올라버렸습니다ㅠ
오늘도 마 금싸라기 같은 명언들을 쒜리 분사해뿌는 당민님! 속이 후련합니다!ㅎ
아마 지금 가장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락 그룹은.......... 밴드가 아니라 케이팝 그룹인 드림캐쳐일듯
드림캐쳐 진짜 멋지죠. ㅎㅎ 주다스 메이든 광팬인 저도 즐겨듣게 되더라고요. ㅎ
썰을 듣는데 내면의 오함마가 끓오르네요 ㅋㅋㅋㅋㅋ
행님….나도 친구 하나가 메탈 까길래 아치 에너미랑 데스코어 개빡센거 영상 보내줬는데 나 저능아 소리 들었음…..
5:35 8:32 진짜 개빡친다ㅋㅋㄱㄱㅋㄱㅋㄱㄱㄱㅋㅋㅋㅋ
롹 평론계의 도올 당민좌 ..
2018년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을 때 제가 군대 동기들한테 같이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동기들이 저한테 그런 영화 뭐하러 보냐고 했습니다. 결국 개봉한 지 1주일쯤 되었을 때 혼자 보러 갔는데 웃긴게 저한테 그말 하던 동기들이 개봉 3주 뒤 이 영화가 유행타면서 저한테 "야, 니 에오오오~~~~ 아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말 듣고 참 자괴감 들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것 같네요.
강남스타일도 첨에 한국에서 발표했을때 미지근하다가 활동접었는데...해외에서 빵터지니...국내에서도 갑자기 1위하고..다들 말춤추고 다니고 그랬지 ㅋㅋㅋㅋ
한국노래는
1.서양 오페라메탈이나 멜스메탈처럼 웅장한 맛이없고
2.서양 프로그래시브메탈처럼 실험적맛이없고
3.서양 하드록처럼 비판과 달리는 맛이없고
4.서양 모던록처럼 현실과 땡기는맛없음..맨 발라드 사랑 이별주제에다 툭하면 트로트 음도없는 억지 아이돌춤 이런것들이 전부니 발전도없고 그러니 한국에서 락 메탈이 인기가있겠음?한마디로 한국노래는 노래라는 생각이 전혀안들음 ㅋㅋ
그나마, 힙합 음지 쪽이 제대로 된 앨범들 많습니다. 저는 요즘 실리카겔 듣는중
Rock Metal Mania들의 비애를 대신해서 울컥하게 풀어주시는군요
아무튼 Rock Metal전도 많이 합시다.
idol 과 Trot음악이 지배한 이 세상에서 살아남읍시다. ㅠ.ㅠ
전 한국이 언클린 음악을 좋아할거라고 바라지도 않아요 에휴.
일렉기타 소리 듣고 씨끄럽다고 안해도 감사할거 같아요
락메탈은 부정적인 쪽으로도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악플보다 무서운 무플 ㅠㅠㅠ
아 이 영상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거북이 등껍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편도 기대돼요! 😂😂😂😂
말 디게 잼있게 잘하시네 ㅋㅋㅋㅋㅋ
오~~~ 역쉬 당민!!! 살아있네여~ ㅋㅋ
한국에서 락은 원래 인기가 엄서요.... 이유는 몰라요... 기냥 옛날(제가 어릴때 7080)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왔씀... ㅋㅋㅋ... 시끄럽다고 끄라는 사람들이 주변엔 많았네요 ㅋㅋ
여러 번 반복 청취에도 무료할 틈이 없는 마스터피스. 그 중 장나라님 모창은 가히 예술적이십니다.
역시 락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고등학교때부터 근 30년간 락애호가였지만 요새는 잘 안듣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트렌드만 쫓는다기 보다는 락메탈 자체가 좀 진부한 장르가 된게 아닌가 합니다. 젊음 열정 패기 이런 단어들은 이제 EDM이나 힙합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진부하다고 느끼는것 자체가 트랜드를 쫓는거에요.. 음악에 진부함이 어디있습니까. 듣기 좋으면 듣고 아니면 안듣는거지
진짜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똥먹는게 유행하면 바로 다 똥먹는거 찍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릴 미개한 사람들..
주변에 은근히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도 안되는 똥고집 부리는 잡것들 많습니다. 지금은 손절한 한놈이 몇년전에 제 앞에서 다른 것으로 말도 안되는 멍멍이소리를 해대고 있길래, 정말 쌍욕을 해가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끝까지 그놈 우기다가 지가 옳은줄 알고 있다가, 제가 제대로 예를 들어가면서 너는 지금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해대고 있다고 팩폭 날리니까 그때서야 가만히 주둥아리 닥치고 있더라구요.
보헤미안 랩소디가 떠오르는 영상이네요ㅋㅋㅋ
음..나는 딴세상 학창시절을 보냈나보네..메탈빠로 살면서 학교에 mp3 담아가면 애들이 들어보고 "내취향은 아닌데? 근데 끌리네 좋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서..그냥 나는 메탈이든 하드락이든 그 원류인 클릭식한 밴드와 노래들만 좋아했어서 그랬나? 싶기돔 함 ㅇㅇ
힙한게 유행하는게 참 과랄하죠? ㅋㅋㅋㅋㅋㅋ 비주류가 유행이지만, 비주류는 찾지 않는 비주류 유행.
한국어 화자가 적은게 참 아쉽습니다. 음악은 본인 만족으로 찾아보고 듣기 마련인데, 정보가 없으니 찾아보기 귀찮이져서 옛날 음악, 특히 록음악이 더 소외되는 것 같습니다.
전 취향이 한결같이 올드해서, 힙합도 투팍, 스눕 독 같은 g-funk가 좋더라구요. 뭔가 요즘 음악은 잘 만들었는건 알겠는데, 내껀 아니다 싶은 느낌?
음잘알 칼럼리스트 유튜바 이정재씨는 이미 들어봤을 확률이 높지만, snoop dogg의 doggystyle이랑 dr.dre의 chronic은 인류 필청 음반입니다요 ㅋㅋㅋㅋㅋ 인트로에 like we all way do about this time하고 예아~ 아니면 하.하.하 스타카토 웃음에서부터 지리고 가버리죠. 미군부대 앞 바에 가면 요즘에도 심심찮게 틀어주는거 보면 올타임 레전드는 레전드입니다
바로 다음편 올려주이소 현기증 납니다잉
맞습니다ㅋㅋㅋ 대가리 오토파일럿 노래부터 시작해서 패션, 휴대폰, 남들 다 시작하니까 알아보지도 않고 시작하는 주식, 동네에 인테리어만 그럴듯하게 해놓은 열받는 밥집, 요리주점 가서 호들갑 떨고 그러는 모습 보면 진짜 당민님 말씀대로 광기 그 자체입니다...
내나이 37
여전히 메탈,락 음악이 너무좋다
BTS 디스는 아니지만 지금도 아이돌음악은
내취향이 아니야
좋은 락밴드들이 얼마나 많은데... 안타깝다
지금도 라디오헤드 카르마 폴리스를 듣는다 ...
그러시면 락메탈 아이돌 드림캐쳐를 추천드립니다. 음악 컨셉이 락메탈이에요.
1. 최근 타이틀곡이 vision이란 노래인데요, 후렴부분 기타소리가 좋더라구요.
2. 일본시장을 겨냥한 노래는 더 락적입니다. endless night, no more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sanzo213 더 헤비한 걸 원하신다면 문희준 1집을!
@@yorshigol85 어.. 저는 데스코어밴드 로나쇼어의 to the hellfire 들어요. 들으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실거에요 ㅎ
@@sanzo213 ㅎ 그냥 장난 친 겁니다. 요즘 메탈 밴드들은 많이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늙었습니다. ㅠ
@@yorshigol85 앜ㅋㅋ 죄송합니다 ㅠㅋㅋ
음악에 편견을 갖는것은 인종차별보다 위험하다고 누군가 그랬죠
그들도 느끼는 순간이 올겁니다.
'내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갖고 있었구나'
정말 영상 보면서 공감하고 많이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Rock이 마이너긴 하네요. 이 퀄리티에 당민님 아직도 5만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