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사랑 노래 _ 황동규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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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오늘의 시는
황동규 시인의 ‘조그만 사랑 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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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사랑 노래, 황동규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 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 앉지 못하고
눈 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몇 송이 눈
시집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문학과지성사, 199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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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에 시낭송 흡족하게 들었습니다. 댓글도 첨 달아 보구요 참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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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황동규 시인님의 시를 듣습니다.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
유치 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