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침대옆에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놔두고 있습니다. 그 책의 한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 가끔 봅니다. 그 내용은 수용소에서도 웃기는 얘기를 만들어내어 함께 웃고 즐기는 장면입니다. [외부사람들중에는 강제수용소에 예술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술만 아니라 유머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더 놀랄 것이다. (중략) 유머는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무기였다. (중략) 나는 그(동료)에게 하루에 한가지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자고 했다. 이야기의 소재는 우리가 풀려나고 난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하기로 했다. (중략) 풀려난 후 어느 날 저녁 초대를 받았는데 자기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는 그 집 안주인에게 이렇게 부탁할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밑바닥에서 퍼주세요.” (중략) 일정한 양의 기체를 빈 방에 들여보내면 그 방이 아무리 큰 방이라도 기체가 아주 고르게 방 전체를 완전히 채울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히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부분만 읽으면 제가 갖고 있는 고민과 우울한 문제들을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완전히 마법이죠.
저도 기억 나는 장면입니다~ 너무 굶다 보니,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수프 건더기를 별미로 여기는 자신들 처지를 유머로 승화시킨 내용이었죠! 이 책이 인상 깊은 이유들 중 하나는,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이 그저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자가 아니라, 영혼이 살아 있는 인간이었음을 잘 보여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댓글로 좋은 구절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네~ 그걸 한 단어로 요약하면 '희망'인 것 같습니다!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희망이나 삶의 의지 같은 말들이 다소 진부한 거 같아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뻔하고 단순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일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닥쳐도 흐르는 시간에 동승해 살다보니 어느듯 삶의 의미를 손에 쥐어주네요 잘안될때도 많지만 그냥 밝게살아보라고요~^^😮
힘껏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 요즘은 참 듣기 어려운 얘기지만, 그래서 더 듣기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용소에서 무한 긍정으로 곧 자유를 찾을 꺼라는 부류는 결국 더 많은 절망과 생을 마감 했다고 합니다.
의미를 찾고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 할 만 하겠네요
좋은 지적이네요 :)
너무 조급한 희망에 매달리면 안 된다는 말로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좋습니다. 두 학자의 이야기를 함께 이렇게 쉽게 풀어 주시니 쉽게 적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침대옆에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놔두고 있습니다. 그 책의 한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 가끔 봅니다. 그 내용은 수용소에서도 웃기는 얘기를 만들어내어 함께 웃고 즐기는 장면입니다.
[외부사람들중에는 강제수용소에 예술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술만 아니라 유머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더 놀랄 것이다. (중략) 유머는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무기였다. (중략) 나는 그(동료)에게 하루에 한가지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자고 했다. 이야기의 소재는 우리가 풀려나고 난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하기로 했다.
(중략) 풀려난 후 어느 날 저녁 초대를 받았는데 자기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는 그 집 안주인에게 이렇게 부탁할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밑바닥에서 퍼주세요.”
(중략) 일정한 양의 기체를 빈 방에 들여보내면 그 방이 아무리 큰 방이라도 기체가 아주 고르게 방 전체를 완전히 채울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히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부분만 읽으면 제가 갖고 있는 고민과 우울한 문제들을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완전히 마법이죠.
저도 기억 나는 장면입니다~ 너무 굶다 보니,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수프 건더기를 별미로 여기는 자신들 처지를 유머로 승화시킨 내용이었죠!
이 책이 인상 깊은 이유들 중 하나는,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이 그저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자가 아니라, 영혼이 살아 있는 인간이었음을 잘 보여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댓글로 좋은 구절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이순간 몰입하며
나의 통제력 안에서
행복의 최선을 경험하고
결과는 나의 통제력 밖이니
하늘에 맡기고.
감사합니다❤
삶의 목표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아야 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참한 현실에 맞서 스스로의 삶을 정리하지 않고 지탱한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 남아서 한번이라도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네~ 그걸 한 단어로 요약하면 '희망'인 것 같습니다!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희망이나 삶의 의지 같은 말들이 다소 진부한 거 같아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뻔하고 단순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일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와 좋네요.. 몰입 도서를 따라 찾아오게 되었는데 .. 전 참 설명하기 힘들던데.. 아주 쉽게 설명하시네요 잘봤습니다.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용소에서 무한 긍정으로 곧 자유를 찾을꺼라는 부류는 결국 더 많은 절망과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의미를 찾고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할만 하겠네요
(다른분이 쓰신 또보고싶은댓글이라 또남깁니다)
마인드 큐레이터님 유튜브 말고 다른 활동은 안하시나요?? 혹시 있으시면 꼭 꼭 알려주세요!!
외람된 말이지만 2:00에서 시작되는 배경음악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외람되긴요ㅎㅎ Ran Raiten라는 아티스트의 곡이고 제목은 Inner Circles네요.
artist.io에서 다운받은 곡입니다~
@@mind_curator 감사합니다 ^_^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