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사랑하고 상대를 유혹하려는 연인에게는 건강한 긴장감과 매력이 느껴진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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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거창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수승대라는 수려한 계곡에 도착하면 차도를 가운데에 두고서 한 쪽은 수승대 계곡이고 다른 한 쪽은 신씨 집성촌이 옛날 그대로 문화재로 보존되어 있고, 민박도 가능하고 조식도 제공한다. 마을 전체의 흙돌담이 고풍스럽고, 여러 산들로 둘러 쌓인 아주 조용한 마을이다. 한여름에 갔었는데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물론 마을입구에는 현대식의 아주 깨끗한 숙박시설들도 밀집되어 있다. 여기서 나는 2021. 6.12 하룻밤을 잤었는데 1주일이상을 묵었다가 돌아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후회가 파도처럼 지금에서야 밀려 온다. 올해는 반달밖에 안 남았으니, 내년 봄에 또 기회가 주어지면 꼭 그렇게 하자고 결심한다.
    인적도 없는 엄청 넓은 마을의 한가운데서 엄청 넓은 방에서 덩그라니 나 혼자서 잤었다. 풀벌레소리와 개구리소리만이 정적을 깨고 요란하게 들렸었다.
    여기에 내가 방문한 지 1년반만에 여행 동영상을 오늘 올렸는데, 그 당시에는 한여름이라서 햇살이 너무나 뜨거웠었고, 나 혼자 가서 외로웠었고 고생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 다시 동영상을 보니, 너무나 고즈넉하고 한적하고 몹시 그립다. 한 번 더 가고 싶다. 또 다시 설레인다.
    첨언:
    1년반전인 동영상에서의 내 목소리와 오늘의 내 목소리를 비교해 보면, 후자가 훨씬 더 쉰 소리 및 나이든 목소리처럼 들린다. 1년반동안에 그렇게 빨리 내 목소리가 쉬었다니 놀랍다. 그런데, 나는 하루 중에서도 시간대에 따라서 어떤 때는 앳띤 목소리이고 또 다른 때에는 쉰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러니, 다시 돌아 오겠지. 이 녹음은 한밤중에 졸린 목소리로 서둘러서 급히 만들어서 그렇다.
    촬영: 2021. 6.12. 경남 거창군 수승대 황산마을 신씨 집성촌

Комментарии • 3

  • @밤바다-d4c
    @밤바다-d4c Год назад +2

    멋지네요...사랑이 나이차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 @multilanguages
      @multilanguages  Год назад +1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능의 하나이니까요. ㅋㅋ~~ *^_^*

    • @밤바다-d4c
      @밤바다-d4c Год назад +1

      @@multilanguages 크...마인드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