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휴가 나왔을때 기억나네요. 전 해병대에서 복무 했습니다. 그리고 상명하복의 중요성 또한 숙지하고 있었었구요 휴가전 교육 받은게 타군 간부들을 봐도 경례하라였습니다. 터미널에 가면 군인들이 많습니다. 한번은 터미널 흡연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육군 소위에게 경례를 했습니다. 인사는 하면 좋은거잖습니까? 경례를 드리니 약간 어리둥절하면서도 좋아하시더군요. "해병대는 타군인데 이렇게 경례를 잘하고 예의가 바르구나" 라고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휴가를 나가면 신사답게 행동하라 니가 해병대 대표다" 라는 행정관님의 말씀도 있으셨구요 그리고 소위님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시고 저를 편의점에 데리고 가셔서 무려 담배한보루까지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나 처음은 잘하지 못합니다. 이병, 하사, 소위도 모두 같은 인간이구요.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반복된 실수는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당시 소대장 길들이기 저런 문화는 참으로 성숙하지 못한 관행인것 같아 씁슬하네요..
이때 기억 마니 난다. 그때 중사였는데 어느부대나 하극상이 존재했었고 92년 자대배치받았을때 나도 병사들이 경례를 안하고 지휘를 따르지않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날 갑자기 병사들이 지휘를 따르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선임 간부들이 이런 하극상을 알고있지만 마치 부대의 관례인양 신경을 안쓰는데에 문제가 있었다. 53사단 그 간부 셋의 용기를 낸 사건으로 군의 기강이 바로 잡히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행동은 모든 군간부들의 귀감이 되었다
나도 병장때 (나땐 선임하사님이라고 했음)선임하사님이 새로 부임해서 왔는데... 나이도 나보다 어리고 그런데 선임하사님을 절대 무시하거나 그런 행동은 없었다... 물론 실수도 하고 중대장한테 까이는경우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해하고 따랐었는데... 그때 내 군생활이 99년도였음. 위 사건은 정말 병사들 하극상으로 엄벌을 했어야 했다..
전방이면 교우도식에 각 용사 개인 사정 수십가지까지 고려하며 경작서 짜실텐데 그걸로 매년 자살하는 소위들 나옵니다.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하시고 애들 모아서 문제점 물어보고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시면 애들도 이해해주고 따라와줍니다. 시스템이 ㅈ같은것에 여러분이 희생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말 안들어도 내 새ㅡ끼라며 데리고 있을 필요 없습니다. 애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본인 휴가 1일 냉동 1개 휴식 1시간에 바로 돌아섭니다. 의무가 아니고 계급장의 무게도 간부가 느끼는바와 많이 다르며 같기를 바라는것은 명백한 욕심입니다. 작전과 인사관리를위해 연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무조건 페바로 인사조치 하십시오. 후배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우와 이 사건을 다시 접하네요. 제가 소집해제하고 다음해에 우리 예하부대에서 발생한 장교/하사관 탈영 사건이라 잘알죠;; 53사단 127연대 해안4대대 (울산 북구 강동 정자지역) 저는 대대통신병 이었기에 해안부대를 자주 방문했었는데, 초소에 상병 병장들이 건방진 녀석들이 많았죠 중대가 다르면 병끼리는 서로 존칭해야 하는데도 은근슬쩍 말을까는 것하며, 우리 통신장교(중위)에게도 개기다가 크게 싸울뻔 한적도 있었죠. 안타까운건 두명의 소위는 나랑 만난적이 없지만, 물차 선탑자인 황하사는 내가 상병때 발령받아 왔는데 간혹 한번씩 만나면 내가 상병인데도 존댓말 써주던게 기억나네요 얼마나 소초에서 갈궜으면 대대본부 소속인 상병인 나에게도 존댓말 했는가 싶네요. 저도 대충 소문은 들었지만,소초장실에서 병장 지시하에 상병들이 소대장을 다굴 놓는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걸 중대장에게 보고했지만,인사고가를 우려한 중대장이 얼마나 부대원들 관리를 못하면 그런일 당하냐며 면박 줫다고도 하고요. 단순히 탈영만하면 묻힐꺼같아서 총기들고 탈영하는 바람에 이슈화 됐죠. 장교 둘은 금방 잡혔지만 밀양이 고향인 황하사는 산속을 타고다니는 바람에 1주일만에 잡혔죠. 이후 군검찰 구형은 장교 둘은 15년, 황하사는 30년 받았는데, 그뒤 참작이되어 2년형 이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먼저 잡힌 장교둘이 상의를 흰색 내의 차림으로 사단장앞에 무릎 꿇고있는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힌적 있죠. 대한민국 장교를 포로처럼 대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어 사단장이 욕도 많이 먹었죠 ㅋㅋ 암튼 그사건으로 사단장은 예편하고,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중대인사계 대대인사계 연대인사계 군수장교 군수선임하사 본부중대장 등등 전부 구속되거나 좌천됐었죠
08년~10년 병사로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당시에도 병장들이 신임 소위를 직접 찾아가서 할말 하고 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소대장님 저희에게 이런이런거 시키지 마십시오. 저희는 이런이런거 안합니다. 직접 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자랑스레 말이죠. 생각없는 병장들은 그렇게 하는것이 본인들의 권위를 높이는 거라 생각했겠죠. 그러면서 자기보다 후임 병사들이 월권하거나 개기는것은 또 못참는, 이러한 아이러니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당시나 지금이나 그런 말종병사는 그냥 북한군이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선동하는 아주 질이 나쁜 부류였어요.
저 말년에 병출신도 아니고 갓 스물에 부사관학교 가서 하사 달고 저희 부대로 전입온 부사관이 있었지요. 이 사람이 정말 돌아이였는데, 중학교 때 학교에서 따 당하고 강한사람이 되겠다고 부사관지원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더군요. 그런갑다 했는데, 그 강함이라는게 본인이 당했던 그런 폭력과 이지매를 말했던 건지, 애들 괴롭히고 못살게 굴길래, 병장들이 그러지 마시라고 몇 번 찾아가서 말했죠(물론 길들이기 이런거 아니고 분대장들이 비오큐 찾아가서 깍듯이 대하면서 말했습니다). 그 뒤로 당직사관 서는 날 관물대 다 까고, 병장들만 트집 잡아서 오밤중에 군장구보. 어이가 없어서 전역 4일 앞둔 제가 행정실 찾아가서 '형이 너 걱정되서 그런다 이러면 너 힘들어진다' 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스물다섯. 이 돌아이가 전역 일주일 도 안 남은 저한테 쌍욕을 하며서, 반말했다고 하극상이니 뭐니 영창을 보낸다고 개거품 물길래 무시하고 그냥 내무실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중대장이 찾기에 가봤더니 그 하사가 아침에 다 불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말씀드렸죠. 저는 저희 중대장님이 사람 패는 거 그때 첨 봤네요. 그 하사 진짜 엄청 두드려 맞았습니다. 전역하는 날 전역신고 마치고 찾아가서, 너가 단지 계급이 높다고 부하들이 따르는 일은 없다. 잘 배우기 바란다 하고 나오는데 진짜 똥씹은 얼굴로 보더라구요. 그 후로 군생활 잘 했는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네요.
이런 사건은 처음알았네요.. 육사4년까지 마친 소위가 탈영할정도면.. 명령체계가 자리잡혀야 할 군대 맞나요?? 저도 대학교 1학년때까지 지옥주라고 해서 학번별로 나와서 1열 종대로 서서 대야에 술을 가득 담아 마시는 악습이 있었는데 3학년이 되고 누군가 영상을 찍어서 학과장한테 일르기전까지는 싫어도 당연한건줄 알고 참여했었습니다. 악습은 퍼지기쉬우나 끊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한국 군대가 발전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남긴사건인 것 같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쌍팔년도에는 막 전입해온 짬없는 민간 고졸하사는 병장들이 포상으로 끌고가서 두들겨 패던 시절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졸 민간 하사한테 병력관리 및 통솔을 시키는게 너무 과중한 임무였다고 생각되네요. 대학이라도 나온 장교도 저런식으로 대우하던 시절에 고졸 민간하사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우리도 미군처럼 병의 연장으로 병출신 부사관을 뽑아야지 더이상 민간에서 고졸 하사들은 그만 뽑아야 합니다. 단 특전사처럼 병력관리 및 통솔이 필요없는 팀원으로 근무하는 곳은 기존대로 뽑구요. 그리고 한국군도 보병기준으로 소대장은 무조건 장교라는 고집을 버리고 독일처럼 보병중대기준으로 1소대장만 부중대장 역활도 해야하니까 장교로 보직하고 나머지 2, 3소대장은 짬중사들을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2011년 해병대 기수열외 사건으로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군대내 구타 및 가혹행위가 대폭적으 없어졌었는데.. 나는 그 당시 상병5호봉으로 이제 군생활 고생 끝 행복 시작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부조리가 까발려졌고 수많은 선임들이 영창에갔다.. 그로 인해 나는 말년동안 그냥 허수아비처럼 살았다..보상심리 같은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조심하고 나쁜짓 안하고 나올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사람 마음은 정말 사악하다.. 분명 이병때 구타 가혹행위 수도없이 당하면서 그렇게 억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짬이 차니까 그 울분과 억울함을 나도 보상 받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 이래서 가혹행위같은게 시간이 지나도 깔끔하게 확 없어지지 않는것 같다.. 이런 가혹행위가 없어도 체계적으로 계급별로 군기강이나 긴장감 전우애 같은 것들이 잡힐수 있도록 군내에서는 많은 연구와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고 본다..
94군번 저 때도 있긴 있었지. 신임 소대장 처음으로 행군 나가면 정말 FM 대로 군장 싸주고 거기다 참치겐 같은 부식도 자기 먹을거 자기가 챙겨가는거라고 꽉꽉챙겨서 넣어줌. 대부분 깔딱고개에서 쳐짐. 후미로 밀려가면 간부들끼리 따로 불러서 쳐 맞음. 몇번 굴리고 나면 자비 털어 회식도 하고 고참들 주말에 빼서 술 사주고, 상병들은 관사에 불러서 맥주 먹이고 했지. 다들 미치지 않고서는 무사이 사고없이 제대하기가 함들어.
이 사건은 1995년도에 있었던 일로 기억합니다. 몇몇 댓글에 현재진행형 처럼 인지하는것 같아……, 제가 근무하던 옆부대 사건으로 말년에 실탄지급받고 차단작전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초단위 편재와 생활은 군생활 오래한 박힌 돌의 횡포가 심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해안을 경계하는 부대 특성상 소대단위로 생활하다보니……, 갑작스레 군대간 아들 생각나서 예전 사단 검색하다 들어와봤습니다!
53X127R기동co 화기소대 3포 출신입니다. 저 사건은 94년 당시 해안 16중대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고참 군번들이 이등병 일병때 겪었던 사건이였죠.. 그 사건으로 해안중대들이 없어지고 연대 기동중대가 만들어졌죠. 실제 사건현장에 있었던 고참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 했었죠. 제가 입대했을때 "127연대 기동중대"는 1소대장(학군출신) 2(학사출신) 3(3사출신) 화기소대(육사출신)였고 중대장(육사출신 주**)이 똘아이라 말년병장들도 수요일 토요일 정신교육시간에도 칼각잡고 있었죠. 94년 사건이후 만들어진 부대라 그런지 몰라도 중대장 엄상사 카리스마 넘치는 분들이였죠.. 소대장들 한테도 크게 개기진 않았구요.. 군대는 군대입니다.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내 젊은 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라,,,
적을 물리치고 국가와 국민을 보위해야할 임무를 가진 군의 특수체계에서 하급자가 상관에게 길들이기와 불복종,심지어 구타를 자행하는등 고통을 주었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없는 일이며 결코 용서할수없는 일이 다.따라서 위법자는 군의 생명과같은 위계 질서를 위배했기 때문에 엄벌로 다스려야 함이 마땅하다
1987군번인데 우리부대는 병들이 신입 장교에게 반말하고 대들 생각은 아예 못했고 하사들에게는 짠밥 먹은 개월수 대로 반말했었는데 그것도 중대 인사계 상사가 알아가지고 병들이 하사와 맞먹는다고 인사계한테 엄청깨졌음. 그후로 제대할때 까지 하사들에게 깍듯이 해주고 나왔음. 부대특성이 주특기 장기하사들이라 나이가 이병보다 어린 얘들이 하사로 왔고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 못하고 장기하사로 온 얘들이라 알아갈수록 서로서로 잘해주면서 생활하다 제대했음. 근데 뉴스보도된 정도의 하극상은 우리부대에서는 상상할수없는 정도임
병장 93년 8월 제대인데, 소대장이 바로 왔었는데, 소대장으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우리 모두 소대장님을 따랐고, 다른 소대 신임소대장이 사람에 따라 적응이 안될때는 우리 일반병들이 대우해주면서 소대장님으로서의 역활을 다 할 수 있께 조용히 따르고 서로 격려했었는데요, 제대 후 바로 1년 지나고 주변 부대에서 이런 일이 있었군요, 하기야 당시 몇몇 고참들은 어렴풋이 저런 못된 행동들을 했던거로 기억납니다, 이 사건 당시의 사건 연루 모든 분들이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91년에 일어난 당시 예하 53 사단에서 일어난 탈영사건인데 헌병대(군사경찰) 지하 영창에 수감 되어 있는 것도 봤고 사건 내용도 당시에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헌병대와 군사법원이 한 건물에 같이 있었지요. 53사단은 간부들이 단체로 보직해임되고 구속되는 희대의 젯사날이 되었고 그리고 예하 39사단에서 웃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단기병의 절도사건으로 39사단 헌병대 영창에 수감 되어 있었든 병사 2명이 탈옥하는 웃기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모 사령관은 그 두명을 사살해도 괜찬다는 말까지 돌았고 헌병대에서는 탈옥병을 잡는 사람에게 일계급 특진이라는 포상까지 걸었고 탈옥병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헌병대 상사가 어느 여관에서 붙잡았는데 한병이 얼마나 발악하며 저항 했는지 헌병대 상사 얼굴에 엄청난 손톱자국을 남겼지요. 물론 붙잡았고 얼굴에 손톱자국은 세겼지만 명예로운 일계급 특진으로 준위로 아쉬움을 달럈다나? 그리고 39사단 헌병대 개박살 났음. 탈옥병 잡을려고 수방사 헌병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원 사복에 헌병대 위장차량까지 대동하고 당시에는 내일이 아니라서 관심도 없었지만 ... 중령 한분이 지하 영창에 앉아 계셨는데 사건 내용은 러브 스토리라 ㅋㅋㅋ 그외 예하부대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이 있지만 전부 올리려면 내 손가락이 피곤해서 ....
육군 출신 친구들과 군시절 얘기를 할때면 간혹 소위 길들이기라는 얘기를 하길래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군요. 저 당시때 해군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했는데 해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지라... 물론 엄청 깍듯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장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문화라 좀 충격이네요. 해군에서는 소위나 중위 장교분이 당직사관이라 순검(점호)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데... 정말 문화 충격 입니다. 그런데 하사관에서 부사관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건 기억에 96년도쯤 같네요. 이때 계급장도 바뀌고...
벌써 20년이 지난 일이네요. 당시 옆 대대인 3대대 근무하였는데 황하사 잡으라고 가지산 수색에 동원되어 몇일간 고생 하고~~ 이 사건 이후로 당시 병장들로만 모아놓아서 따로 중대를 만들었는데 병장들로만 모여서 제대시까지 작업만 시켰는데, 그때 야음동인가 연대에 있던 예비군 훈련장 그때 만들어진건데
저도 2001년 해병대 신입소위로 처음 대대왔을때 병들과 부사관들이 간보기 한게 생각납니다. 저는 키 187cm 100kg 거구라서 저한테는 함부로 못하는데 저랑 같은대대 키작은 동기생인 소위에게 막하더군요. 제가 우연찮게 그광경을 보게됐고요. 그친구가 소심한 성격이고해서 당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부사관들과 병(해병대에선 대원이라고 호칭)들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물론 다른소대라 제가 뭐라하는건 잘못된 거지만 너무 열이 받아 저도 X지랄 했습니다. 대대장님께 보고도 드리고요. 대대장이 저보고 그러면 니가 그 소대로 가라고 해서 저랑 제동기랑 소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대장은 혼자고 부사관 병들은 여러명이라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지만 흔히 말하는 개X라이 소위로 소문나서 부사관들과 병들도 자기들 입장에서 소대장과 사이 나쁘면 본인들도 득될게 없는지 한달후부터는 저에게 마음을 열더군요. 저는 소대장할동안 신입하사들에게 함부로 하는 병들에게 제가 지적해줬고 처음에 갈등이 있었던 부소대장과도 서로 존중하고 지냈습니다. 군대라는 특별한 집단에서 부대원간의 원할한 소통도 중요하지만 막대먹은짓거리 하는 부류는 처음부터 받아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장기복무자원이 아니였기에 중대장이나 대대장님 눈치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제소신대로 군생활하다가 전역했습니다.
아 여기 부대 85.9.19~ 88.3.31 근무 했는데 안타깝다 이런 일이 ~ 장교는 존중과 사랑으로 이끌고 부사관.사병도 서로 존중하되 선 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저 시대는 군 생활이 많이 열악하고 고달프다 보니 징집된 병들이 아주 날카로운 상태였죠 구타도 심하고 그 때의 기억들은 거의 빡세 교도소나 다름없었죠 군 내에서 하극상은 근절되고 없어져야 하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한국인의 기질이 그대로 발현된것일수도 있죠 남자들 개성이 강하고 쎈성격들.쉽게 복종안하고 저항하는 것 등등 !!!!
@@깡총거미 님 반갑네요 같은 부대라니 저는 127연대 전개3대대 791증대 였습니다 우리 웟 고참들 전방사단에서 차출되서 부대가 편성되었어요 의정부군번 (백마) 에서 ~ 장비 인수할때 M79유탄 발사기(월남전사용) 가 있을정도였으니 참 오래전 일이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 기원합니다
@@mikyoung1234 아뇨 아뇨.오해가~ㅋㅋ 전 육군통신학교애서 근무했음니다.제 사촌 매형이 그부대 연대장이었음니다.장군달고 정신전력학교 몇 달있다가 국방부 정책기획실 차장으로 갔지요.나중에 통신학교 부대장한테 들은 이야긴데 대령때 무슨 사고가 있어서 장군못달줄 알었는데 말하려다가 제가 거부하니 말안하더라구요.옆에 보안대 중사하나 있었구요. 혹시 윤항중장군 대령때 무슨 사건이었는 줄아ㅅㅔ요?군생활 30년이 지났으니......
군내에 암암리에 만연헸던 하극상 문화가 바로잡힌 계기는 96년 북한 잠수정 좌초 사건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내무반에서 몰래 술을 마시거나 신입 부사관을 길들인다는 명분으로 벌어지던 하극상을 묵인해왔는데, 96년도 수색 작전 당시 사병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내무반에서 그렇게 가오잡고 설치더니 정작 작전 지역에 투입했을때 이들은 횡대가 아닌 종대로 줄을 맞췄습니다. 맨 앞뒤에는 이등병을, 그다음은 일병을, 안쪽은 상병, 그리고 가장 안전한 한가운데는 병장이, 이렇게 종대로 줄을 서서 수색을 하니 5만명이나 투입했음에도 일부 간첩이 빠져나가서 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심지어 야간 매복시에 일부러 소리를 내서 간첩들이 피해가게 배려를(?) 해줬습니다. 그 이후 사병들의 일탈을 사기차원에서 묵인해주는 관습은 없어지게 됩니다. 사병들은 FM대로 굴리는 문화가 정착되고 마찬가지로 예비군 훈련 역시 FM 대로 바뀌게 됩니다. 같잖은 계급으로 후임을 괴롭히고 심지어 상관까지 린치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전투력을 기대할 수 없다, 그것은 군인다움이 아니라 비열함이었을 뿐이고, 그런 비열함을 방치한 결과 군의 전투력은 형편없이 떨어졌다, 그래서 96년 강릉 사건 이후 사병들은 원칙대로 규정대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한 18년전쯤 향방받을때 96년 무장공비 침투때야전장교였던 동대장썰,,무장공비 침투당시 오대산, 설악산 등등 일대 사단 병력들 투입되었는데, 교전당시 모습이 가관이었다 함. 다들 대가리 쳐박고 총기만 밖에 빼고 총질하더라는.,,, 바로 공수부대 산에 다 풀어놓고 사살했다는 썰을 풀어주더군요..
제가 전역후 3개월만에 이 사건 터진 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소대장 시절 저는 중화기중대 소대장 하면서 엄청 씨워서 버티고 대대 작전장교할 때까지 중화기중대를 끝까지 갈구고 왔습니다. 해안초소 중대장이 얼마나 힘이 없었겠습니까? 하극상도 문제지만 지휘관들이 무조건 사고를 숨기려는게 가장 큰 문제였죠.
영웅들이네요
육사졸업이면 군생활 길게 보고 4년이란 긴 시간 훈련받은 사람인데 악습을 바로잡으려고 본인의 인생을 걸고 탈영 크으
근데 한편으론 초급간부들이 상병장에게 일이등병같이 하라고하는 것도 문제임... FM대로 하니까 ㅈㄴ 답답하고 한심하겠지... 좀 군생활이 능숙해지는 대위 상중사급 간부들은 나름 상병장에게 대우를 해주고 상병장들도 중대장 행보관말 잘들음ㅋㅋ 신임 소대장 하사분대장과 상병장은 서로의 존재가 거슬림
@Lübeck 진짜 유튜브 에서 소위 간부들 놀리는 거 보면 기가 참
그런 양상도 병사 생활 2년 6개월 3년 하던 시절 얘기지 1년 9개월 한 나도 쏘가리라는 단어 한번도 못들어봤음
하물며 1년 6개월 하는 지금 소대장이 뭐 시킬 때마다 입 삐죽거리면 진짜 ㅋㅋㅋ
15년군번인데 실제로는 상병장들이나 소위들이나 서로 기분나쁘게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서로 잘지내는 분위기였음.
이유없이 상병장들 갈구는 소위, 이유없이 소위 말 안듣는 상병장 둘다 폐급인건 맞지.
저당시에 저게 가능했던 이유 2가지가
첫째,사병과 장교 사이에서 중재를 해야되는 분대장들을 육군하사관 학교(육하교)에서 충원하던 시기였습니다.
상병때 지원해서 육하교 몇달갔다가 자대에오면 계급은 하사인데 원래짬은 상병이니까 병장들에게 충성!! 하는 겁니다.
둘째,6개월 단위로 예비대,소초 근무형태 이다보니 전중대가 같이 생활하는 예비대때는 중대장과 상사,중사들이 있으니 조용한데 소대단위로 소초생활을 들어가면 병장들이 설치게되죠.
특히 갓 소위달고 자대배치 받은 장교들은 짬대접 받기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상관폭행 이라니 죄질이 너무 않좋죠
@@seok720429 저때 저런게 무지 많았는데요. 정치적으로 커져서 그런거죠.뭐~ 그런게 있었어요.ㅎㅎ 그런게 있었네요.
알고보니 영웅들이었네! 썩은 군 문화를 세상에 알리려 했었네! 병장이 소위의 따귀를 때릴정도면 진짜 군대가 막장이었네!
김영삼 정권당시 군대만 박살난게 아니고
교도소 내부도 박살났음 ...
교도관이 방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방장이 방키를 가지고 있음 ...
요즘도 교도소 교도관 대우는 개판임
@@tossdori9400 현직교도이신가요
@@남건희-l5p 부모님이 교도관입니다
저당시 서경석또한 육사 50시 수석합격했다가 자퇴했죠..
소위 길들이기나 하사 길들이기는 군사정권 이전부터 있었던 악습. 병사로 상병 이상 복무 후 간부 전환이면 이런 일이 없어지만, IMF 이전에 군대에 말뚝 박는 사람이 적었다는 걸 생각하면, 거의 모든 신임간부들은 다 당한 거죠.
육사출신 소위(육사50기 김특중소위)가 탈영한 것만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반증이다.
군기는 생명이다.
진짜 저렇게 해서라도 고치고싶으셨던 것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나두
@@이철한-d1l 저두!
저도 박수요
비무장 탈영을 했으면 본인들의 처벌도 낮추고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뒷골목과학자 그렇게하지않으면 언론짱은 관심조차 없눈걸 ㅠ
정말 저런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들이 편하게 군생활을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ㆍ
진심으로 감사하고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소대장 입니다.
우와.. 탈영한번으로 큰틀을 깼네... 후배 사관생도에겐 영웅일듯
탈영한 소위와 하사가 잘못이 아니라 윗대가리들이 잘못한게 아니냐 이건
머만하면 윗대가리 ㅈㄹ 하노
지금도 소위 개무시당하는데 ㅋㅋ
윗대가리문제가아니라
군생활 할만큼 한짬밥 상병장이 개무시하는데 밑대가리가 개기는건 당연한거고 윗대가리가 ㅈㄹ하면 신고충 하고ㅋㅋ 말이나 되냐? 그러니까 이등별 소리가나오는거여
군대 하극상과 명령 불복조믄 처고 사형을 처해야한다.
@@성원이-z4b 그런 낌새보이는순간 행보관 부소대장한테 개털리는거야
@@성원이-z4b 지금 그러면 그냥 영창(아 요즘은 영창 사라져서 군기교육대구나)가는거 모르나
육사출신이 탈영을 할 정도 였으면
정말 심한거임
매년 30여건의 장교탈영이 있었다는 것이 이 사건 이후 조사에서 드러납니다. 그만큼 덮어버리는 일이 많았다는 거죠
내가 훈런소에 갔을 때는 상급자에게 경례를 안 하더구먼 훈련소에서 계급장이 눈이 띄지 않는다며 계급장 색깔까지 바꾼걸로 아는 데 이게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육사출신이었네 ㄷㄷㄷ 알티나 학사도아니고 ㄷㄷㄷ...근데 상병장 색히들은 소위가 얼차려주나 중대장이 얼차려주나 사단장이 얼차려주나..대들면 영창갈게 뻔한데 소위한테 왜 개기지....어차피 소위도 영창보낼 자격있는데...빙딱식히들
우리 부대 소위도 나갔었지 ㅋㅋㅋ
@@830-s2z 그 당시 갇어놓고 구타하고 그런경우가 간혹있었답니다
저희형 쓰레기도 gp에서 했다는데
왜 신병을 때리냐 차라리 자기를 때려라란말에 인성이느껴졌다
인성른 어떨지모르겠으나, 군 지휘관으로써는 자질미달이다.
부하병사를 일벌백계해야지 차라리 자신을때리라고 하냐.
이건 군지휘관리아니라 가정의 아버지가 하는말이지.
군이 가정이냐?
그래서 말단 병사새끼들이 장교한테 대드는 하극상은 해도 괜찮고?
솔직히 신임 소가리가 상병장한테 막대하는것도 좀 아니지만 저거는 존나심하지
@@kosiam2625 말이 그렇다는 거죠. 계급장 떼고 붙자라고 말했다고 진짜 붙으면 안되는 것처럼요
자신을 때려라 하는 말은 좀 아니지 않나?
첫휴가 나왔을때 기억나네요. 전 해병대에서 복무 했습니다. 그리고 상명하복의 중요성 또한 숙지하고 있었었구요 휴가전 교육 받은게 타군 간부들을 봐도 경례하라였습니다. 터미널에 가면 군인들이 많습니다. 한번은 터미널 흡연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육군 소위에게 경례를 했습니다. 인사는 하면 좋은거잖습니까? 경례를 드리니 약간 어리둥절하면서도 좋아하시더군요. "해병대는 타군인데 이렇게 경례를 잘하고 예의가 바르구나" 라고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휴가를 나가면 신사답게 행동하라 니가 해병대 대표다" 라는 행정관님의 말씀도 있으셨구요 그리고 소위님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시고 저를 편의점에 데리고 가셔서 무려 담배한보루까지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나 처음은 잘하지 못합니다. 이병, 하사, 소위도 모두 같은 인간이구요.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반복된 실수는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당시 소대장 길들이기 저런 문화는 참으로 성숙하지 못한 관행인것 같아 씁슬하네요..
제가 들었던 그 어떤 해병대 군대 얘기도 이렇게 존경스럽진 못했습니다
@@sungminchoi9491 타군이더라도 상관이시니 당연히 경례를 드린것뿐입니다! 절대 전 멋진 군인이 아니었습니다.ㅜ
언제 군생활하셨나요?
@@깡총거미 2007 ~ 2009년에 했습니다^^
@@harry00003 아~그렇쿤요.예전엔 저게 당연한거로 생각했담니다. 전 육군병장출신인데 일병때 김포가는길에 외박나오거나 군생활갓한 소위들 해병인척하고 굴렸지요.상병땐 얼굴이 알려져 못했구요.잡히면 죽인다고 해병들 공개수배때려서 피곤한 병장생활도 했었구요.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네요.저땐 그랬어요.참고로 53사 127연대는 제 사촌매형이 근무하셨던 부대고 하나회를 만든 윤필용장군이 별단 부대고 하여간 그렇습니다.건강하세요🙆🏻♂️🙇🏻♂️🙆🏻♀️🙇🏻♀️
육사 출신 김*중 소위는 생도 생활도 잘했고 유능한 장교였는데..지금은 사관학교 입시 학원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 했는데 저때 중대장이 잘했으면 이런 비극이 없었을텐데 ..ㅜㅜ
김*중 소위 몇년전까지는 입시학원에서 수학 가르쳤어요. 사관학교 입시학원이 더 좋아보이네요. 입시는 학생수가 줄어서 별르죠.
그래도 사면받아서 예비역으로 신분은 회복했다네요
조소위 조대원아니노
와 그래도 잘살고있어서 다행이네요
@@다크님없음 어딘지 아세요. 세월도 흘렀고 술한잔 하고 대화좀하고 싶네요
90년대 군번인데 저거 육군 전체에 만연한 문제였음. 신임 소위들과 병출신 아닌 하사들 특히 하사들은 처음 오면 이등병 취급도 못받았지
고참이 시키면...쫄다구가 어쩌겠어?
특히 초임하사들..... 상병들한테 맞았다고 했음
@@아이스아메리카노-n3z 초임하사들 상병들보다 나이도어리고 그러니
하사들 병사들 내무반에도 못들어왔다 신병이 오면 제일먼저 교육하는게 하사쪼가리들에게 관등성명 경례 존댓말 못하게 하는거였다 하사관들이 대접받는 시기는 중사진급하고 일직사관 설때부터지 ㅋㅋ 하사때 졸라 설움받다가 진급해서 처음 일직사관 서는날 그날은 병들이 고통당하는 날이었다 ㅎㅎ 세월이 많이 흐르고보니 그때 그 하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ㅋ 다들 잘지내시오 박하사 김하사 오하사? 전역 안했음 지금쯤 각자 부대에서 주임원사하고 계실것 같네요 언제 만나면 소주한잔 합시다 나이는 내가 한두살 위니 술은 내가 사지요
@@조국대통령만들기운동 니는 니 상관 개무시해놓고 이제와서 만나면 소주한잔 내가사지요 이지랄하면 ㅋㅋㅋㅋ 니마음에위안이오나? 역시 그쪽지지자답노 ㅋㅋ
아니 저 3명의 소대장과 황하사는 포상을 줘야 하는거 아니야? 자신의 군 경력과 인생을 걸고 군 내부부조리를 개선하고자 했던 저들의 희생을 징역으로 보상하나? 저 정도로 하지 않으면 폐쇄적인 군대가 어떻게 바뀌냐?
악용가능성이 있고 위법은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명예 복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군의 원리원칙을 어긴것은 사실이기떄문에 징역을 준것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玄田牛一-b3r 에초에 탈영인대요?>..
비무장 탈영이었으면 큰 처벌도 없고 영창 다녀와 징계 받으면 그만인데 무장 탈영이니 감옥에 가게 되었군요. 그래도 나중에 사면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이때 기억 마니 난다. 그때 중사였는데 어느부대나 하극상이 존재했었고 92년 자대배치받았을때 나도 병사들이 경례를 안하고 지휘를 따르지않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날 갑자기 병사들이 지휘를 따르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선임 간부들이 이런 하극상을 알고있지만 마치 부대의 관례인양 신경을 안쓰는데에 문제가 있었다. 53사단 그 간부 셋의 용기를 낸 사건으로 군의 기강이 바로 잡히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행동은 모든 군간부들의 귀감이 되었다
중대장,대대장을 무겁게 처벌해야지. 악습은 지휘관이 마음먹으면 없엘수 있는것을
자기도 그렇게 당했으니 그냥 두는듯
사실상 일부 또라이 대대장이 주요 원인 ㅋㅋㅋㅋㅋ 진짜 법적으로 따지면 근로기준법에 위배되는 거 많음. 직장내괴롭힘 수준
@@talkertalker0 ㅇㅈ
그당시 육사면 지금보다 ㄹㅇ엘리트 라인이였을테고 50기면 지금쯤 계속 했으면 별은 진작에 달수도 있었을텐데
그뒤로 강제제대인가요??
@김준형 무조건 별을 달지는 않지만 별을 달수있는 확율이 3사 학군 다른곳보단 현저히 높죠
@김준형 비교적 진급이 빠르다는 소리잖아요 님아..육사 삼사 학군 등등 중에선 당연히 육사가 진급이 빠를 수 밖에 없죠 그만큼 학업,체력 등을 더 까다롭게 많이 보는 조건하에 합격한 사람들인데 걍 노력한 만큼 진급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우리 난독씨 ㅎㅎ
@김준형 일부러 말 어려운척 하면서 뭔가 남을 무식하다고 합리화하는 전형적인 찐.. 육사출신 대부분이 대령전역이라고 님이 말했는데 그럼 별의 대부분은 누가 차지해요 난독씨? ㅎㅎ
@김준형 진짜 난독이네 장성급들중에서 확률이 따지는거잖아요 님아 왜그랴여 진짜 ㅠㅠㅠ 장성급이 예를 들어 100명이 있어요 그럼 100명중에 육사가 몇퍼를 차지하냐 그 얘기를 한건데 진짜 왜그래여 님아 불쌍해질려고하네
잘못된 악에 길들이기는 커녕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그렇게 하셨던 3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군대를 사랑하는 희생정신을 가진 소대장님 이네요 40년전 우리가 군 생활 할때도 장교는 대우했습니다 하사도 아닌 장교에게 하극상을하는 군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나도 병장 출신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그 병장들 남한산성 보내야합니다
저 당시 복무중이었는데 저희들도 욕했습니다.
개념이 좀 다른 듯. 초급 소위와 초급하사...
물론 그러면 안되겠지만...
1990년 1월 신임소대장은 병장들한테 우선 맞고보는 분위기
뒷담은 몰라도 대놓고 무시하는 건 진짜 문제죠
후방이 당나라 부대라더군요.
92년도 수방사 전역했는데 수방사가 지휘체계가 확실했던이유는 부대에 소위가없었고 짬밥많은 대위달때쯤 다된 중위가 소대장으로 옵니다. 나이도 형뻘에다 체력좋고 운동도잘해 사병들이 개길 건덕지가 없었죠.
앞으로는 장교, 부사관 하려면 사병으로 현역복무 한 경우에만 받아주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현역 18개월 밖에 안되는데 못할것도 없지요. 뭣도 모르는 소위가 임관하자마자 소대장을 맡으면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지요.
윗분말이 맞는게 솔직히 군생활 할만큼 한 상말 병장들 입장에서 실전경험 없는 임관소위과 작전중 불필요한 명령하면 개길수밖에없지ㅋㅋㅋ
힘들다고 알려진 전방보다는 오히려 덜 힘들다는 후방지역에서 이런 사고가 많더라구요
전방은 좆뺑이 치느라, 군기가 하도 빡쎄서 잡히면 징역 영창보다 고참들한테 맞아 뒤질게 무서워 탈영을 못해요.
ㄴㄴ전방은 훈련도많고 바쁘게돌아가는데 후방은 할게없으니 심심해서 후임갈구는 재미에 살죠
가루김 부대 바이 부대지
전방은 훈련 훈련 검열 훈련 작업 유격 혹한기 훈련... 물론 갈굼은 있지만 그게 말도 안되는 군기잡기는 아니고..
저기도 해안소초여서 전방처럼 근무 자체는 빡센곳이긴함
진짜 저사람들이 희생안했으면 아직도 저러고있었을꺼 생각하니까 끔찍하다
저건 합법 탈영임 ㄹㅇ영웅이다
나도 병장때 (나땐 선임하사님이라고 했음)선임하사님이 새로 부임해서 왔는데... 나이도 나보다 어리고 그런데 선임하사님을 절대 무시하거나 그런 행동은 없었다...
물론 실수도 하고 중대장한테 까이는경우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해하고 따랐었는데... 그때 내 군생활이 99년도였음. 위 사건은 정말 병사들 하극상으로 엄벌을 했어야 했다..
03년 하사임관했는데 자대배치받으니 병장휘하 병사들이 영상과 비슷핫짓을 저에게하더군요 당직사관 상사고참에게 보고후 병장최고참과 다이다이 깼습니다 어떻게됐냐구요 얼반죽여났습니다ㅋ 참고로 유도선수생활 하사임관 직전까지 했었습니다 당시나이 21살..어지간한 특전사만큼 전투력좋았죠 그일뒤로 신임소위 하사전출왔는데 악습이 없어졌죠..간부 및 고참이 아무리 등신같아도 군은 계급사회 절대일어나선 안될일이죠..
간부는 확실히 예전이 더 강력 했을 듯 합니다 ㅋㅋㅋ
저 3명의 초급간부들이 군을 바꿔놨네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잘봅니다!
미군도 저런게 있지 근데 미군사병은 봉급제라 비위사실있으면 감봉제 실시 큰타격이여서 어느선을 지키지 한국군은 의무제라 감봉이 없다보니 길들이기와 폭력으로이어짐
군사교육기관에서 계급과원리원칙대로 배우는데 실상은 자대가면 인식 안해줌
설치면 요즘엔 왕타 군생활이 깡패
장교는 대위 부사관은 고참중사정도 돼야 인정해줌
올해 20군번 신임소대장인데, 영상을 보면서 괜히 울컥하네요. 이 영상을 보면서 늘 저에게 힘을 주는 우리 용사들과 중대장, 대대장, 부사관 전우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국군 장병 여러분들과 20군번 신임 소대장들 화이팅!
모든 군인들을 응원합니다...또한 앞으로 군인에 대한 대우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화이팅입니다..
동기 화이팅!
전방이면 교우도식에 각 용사 개인 사정 수십가지까지 고려하며 경작서 짜실텐데 그걸로 매년 자살하는 소위들 나옵니다.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하시고 애들 모아서 문제점 물어보고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시면 애들도 이해해주고 따라와줍니다. 시스템이 ㅈ같은것에 여러분이 희생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말 안들어도 내 새ㅡ끼라며 데리고 있을 필요 없습니다. 애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본인 휴가 1일 냉동 1개 휴식 1시간에 바로 돌아섭니다. 의무가 아니고 계급장의 무게도 간부가 느끼는바와 많이 다르며 같기를 바라는것은 명백한 욕심입니다. 작전과 인사관리를위해 연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무조건 페바로 인사조치 하십시오. 후배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18군번 올해 6월 전역한
예비역 중위입니다ㅎㅎㅎ
다치지말고 좋은 병영문화 개선에 힘써주세요
만약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연통 작성만 잘하면 아무문제 없을겁니다ㅎㅎ
화이팅
후배님!
20군번 ㅋㅋㅋ..화이팅...
10년도에 보병 소위로 임관했는데, 당시에도 껄렁대는 병사들이 많았는데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참...
32기 선배면 저보다 16살 많은 지금 46세 시겠네요.
고생하신 만큼 잘풀리셨기를...
탈영할 수 밖에 없었던 소위와 하사는 개인의 부귀영화가 아닌 자신을 희생하여 군율을 살려보겠다는 양심에 입각한 행동으로 보아 복권되어야 마땅하며 이들의 보고를 묵살한 중대장 및 지휘라인은 사후 재조사되어야 할 듯
우와 이 사건을 다시 접하네요.
제가 소집해제하고 다음해에 우리 예하부대에서 발생한 장교/하사관 탈영 사건이라 잘알죠;;
53사단 127연대 해안4대대 (울산 북구 강동 정자지역)
저는 대대통신병 이었기에 해안부대를 자주 방문했었는데, 초소에 상병 병장들이 건방진 녀석들이 많았죠
중대가 다르면 병끼리는 서로 존칭해야 하는데도 은근슬쩍 말을까는 것하며, 우리 통신장교(중위)에게도 개기다가 크게 싸울뻔 한적도 있었죠.
안타까운건 두명의 소위는 나랑 만난적이 없지만, 물차 선탑자인 황하사는 내가 상병때 발령받아 왔는데 간혹 한번씩 만나면 내가 상병인데도 존댓말 써주던게 기억나네요
얼마나 소초에서 갈궜으면 대대본부 소속인 상병인 나에게도 존댓말 했는가 싶네요.
저도 대충 소문은 들었지만,소초장실에서 병장 지시하에 상병들이 소대장을 다굴 놓는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걸 중대장에게 보고했지만,인사고가를 우려한 중대장이 얼마나 부대원들 관리를 못하면 그런일 당하냐며 면박 줫다고도 하고요.
단순히 탈영만하면 묻힐꺼같아서 총기들고 탈영하는 바람에 이슈화 됐죠.
장교 둘은 금방 잡혔지만 밀양이 고향인 황하사는 산속을 타고다니는 바람에 1주일만에 잡혔죠.
이후 군검찰 구형은 장교 둘은 15년, 황하사는 30년 받았는데, 그뒤 참작이되어 2년형 이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먼저 잡힌 장교둘이 상의를 흰색 내의 차림으로 사단장앞에 무릎 꿇고있는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힌적 있죠.
대한민국 장교를 포로처럼 대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어 사단장이 욕도 많이 먹었죠 ㅋㅋ
암튼 그사건으로 사단장은 예편하고,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중대인사계 대대인사계 연대인사계 군수장교 군수선임하사 본부중대장 등등 전부 구속되거나 좌천됐었죠
악명의 해안 16-18중대~~
솔직히 사단 박살날만함
저따위 일이 벌어지는거 알면서도 뭉개고 있던거면 할말없지
프ㅅㅏ랑 닉이 여자 어린이로 착각을 ㅋㅋ
소집헤제는 먼가요? 제대를 그리부르는건지요
@@김성스러움 방위한테 쓰는건데
누군가는 전쟁시엔 무능한 지휘관이 적보다 무섭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능력을 떠나 전쟁시 지휘관자체가 옆에 없으면 그 땐 무서운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절망과 패닉이라오..
실제로 임진왜란 초기 때 지휘관 기다리면서 대기하던 관군이 속수무책으로 개털림
이후로 많은 것들이 개선됐습니다. 이 선배님들, 정말 용기있는분들입니다.
와~ 정말 대단하네요~ 모른 척하며 관습에 젖혀 악습에 취해 나도 시궁창에 뒹굴 수 있었음에도 깨어있는 소위와 하사는 국방개혁에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08년~10년 병사로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당시에도 병장들이 신임 소위를 직접 찾아가서 할말 하고 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소대장님 저희에게 이런이런거 시키지 마십시오. 저희는 이런이런거 안합니다. 직접 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자랑스레 말이죠. 생각없는 병장들은 그렇게 하는것이 본인들의 권위를 높이는 거라 생각했겠죠. 그러면서 자기보다 후임 병사들이 월권하거나 개기는것은 또 못참는, 이러한 아이러니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당시나 지금이나 그런 말종병사는 그냥 북한군이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선동하는 아주 질이 나쁜 부류였어요.
그게 대학에서 좌파식 교육 받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만들어 논 병사문화임, 실제로 군에 가서 국방의 핵심인 군대를 분탕치라는 지령을 받고 그러는 경우도 많았고
@@스타크토니-k5y
뭔소릴 하고픈건지
북괴는 군율이 더 엄격한줄 아는데
죄파식 교육이라니
울나라 군대는 너무 민주적이라 사고가
더 빈번함
넘 호강해서
08년?? 풉 ㅋㅋㅋ
참고로 저는 육군 보병출신이며 08년 2월 군번입니다.
@@stevelee5769 08년이 웃기냐?ㅉㅉ
저 영상 보니까
군대있을때 맨날 툭하면 상하 보고체계안되거나 간부들한테 보고하는(그럴일은 없었습니다^^)가는길이 막히면 1303하라는데 그의미가 이제야 크게 와닿네요... 저분들도 힘들었을듯
저 말년에 병출신도 아니고 갓 스물에 부사관학교 가서 하사 달고 저희 부대로 전입온 부사관이 있었지요. 이 사람이 정말 돌아이였는데, 중학교 때 학교에서 따 당하고 강한사람이 되겠다고 부사관지원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더군요. 그런갑다 했는데, 그 강함이라는게 본인이 당했던 그런 폭력과 이지매를 말했던 건지, 애들 괴롭히고 못살게 굴길래, 병장들이 그러지 마시라고 몇 번 찾아가서 말했죠(물론 길들이기 이런거 아니고 분대장들이 비오큐 찾아가서 깍듯이 대하면서 말했습니다). 그 뒤로 당직사관 서는 날 관물대 다 까고, 병장들만 트집 잡아서 오밤중에 군장구보. 어이가 없어서 전역 4일 앞둔 제가 행정실 찾아가서 '형이 너 걱정되서 그런다 이러면 너 힘들어진다' 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스물다섯. 이 돌아이가 전역 일주일 도 안 남은 저한테 쌍욕을 하며서, 반말했다고 하극상이니 뭐니 영창을 보낸다고 개거품 물길래 무시하고 그냥 내무실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중대장이 찾기에 가봤더니 그 하사가 아침에 다 불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말씀드렸죠. 저는 저희 중대장님이 사람 패는 거 그때 첨 봤네요. 그 하사 진짜 엄청 두드려 맞았습니다. 전역하는 날 전역신고 마치고 찾아가서, 너가 단지 계급이 높다고 부하들이 따르는 일은 없다. 잘 배우기 바란다 하고 나오는데 진짜 똥씹은 얼굴로 보더라구요. 그 후로 군생활 잘 했는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네요.
하사관분대장 소대선임하사가 당시엔 없었어요 분대장이 병장이고 소대내에 하사관이 한명도 없는부대가 대부분이었다는.. 하사관분대장 소대선임하사가 없으면 언제든지 발생할수있는 문제이고 특히 소부대 전투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문제입니다 소대장 전사시 소대내에 사병들만 존재하게 되는상황이고 사병이 사병을 지휘해야하는 개막장 당나라군대가 되는거죠 요즘소대내 하사관보직이 어찌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무장탈영은 총살형에 처해지는
중범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썩을대로 썩은 군 문화를
바꾸려고 하신것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소대장 길들이기는 그 이전에도 있었죠. 특히 ROTC는 밥으로 생각하고 육사는 선배들이 강하니 안건드리고 근데 육사장교도 같이 탈영한 것으로 봐서는 저부대는 특히 심한곳
소위 길들이기 보단 처음 소위가 자대오면 모르니까 상병장들이 뭐하면 안될거같다는 식으로 되게 애매하게 지휘거부인듯 아닌듯 선타기식으로하는건 아직도 있어요 !
이런 사건은 처음알았네요.. 육사4년까지 마친 소위가 탈영할정도면.. 명령체계가 자리잡혀야 할 군대 맞나요??
저도 대학교 1학년때까지 지옥주라고 해서 학번별로 나와서 1열 종대로 서서 대야에 술을 가득 담아 마시는 악습이 있었는데 3학년이 되고 누군가 영상을 찍어서 학과장한테 일르기전까지는 싫어도 당연한건줄 알고 참여했었습니다. 악습은 퍼지기쉬우나 끊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한국 군대가 발전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남긴사건인 것 같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장교가 그것도 육사 출신이....얼마나 심했으면
그리고 소대장 한테도 저랬는데 하사 한테는 얼마나 더 했을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대한민국은 특히나 ㄱㅈㄹ을 안 떨면 🐕ㅈ으로 보는 신박한 패기브가 있음 ㅋㅋ 약강강약 역겹
맞습니다.
근데 이게 상호 존중해야지 소위하사들중에 걍 계급높다고 잘알지도 못하면서 고집만 부리는애들 보면 줘패고 싶기도함 양쪽도 대우는 해줘야지 잘하는게 있으면 배워야하고
@@qwerasdf12343 그거랑 전혀 다름 ..
개지랄 떨고 미친짓하면
아 .. 저새끼 미친놈이구나 피해야지 ~ 하는데
만만하게 보이면 한도 끝도 없이 무시당함
틀니새끼들이 찬양하는 군기 바짝든 옛날군대 : 병장이 소위 따귀 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아버님도 '하사관'으로 군복무를 하셨는데, 병장이 하극상을 해서 그 병장의 머리를 철모로 내치고 붙었던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당시 군대가 저 정도였네요...
옛날 군대는 정말 상식 밖의 조직이었던듯
소대장 길들이기 말로만 들었는데... 그것도 짬 찬 부사관들도 아니고(물론 부사관이라고 길들이기를 해도 된다는건 아니고) 병사들이 길들이기를 했다니 더 이해가 안되네요. 이러니 지휘실습때 위병소 부수기 같은 문화가 있었나보네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 상사분께 들은썰은 그 분 초임하사때만해도 병장들이 하사들에게 반말했다고...
@@park5178 말 그대로 초임장교들이 지휘실습이나 자대배치 받고 자기들 패기 보여준다고 위병소 가서 깽판치면서 때려 부수는거라고 들었어요
상급자들은 그거 보면서 이번 애들도 패기 넘치네 하고 넘기는 분위기였다고 하구요
저 때 유격훈련 나갔다가 반나절만에 비상걸려 유격훈련 끝나는 날에 상황종료 됐었는데..다 그런건 아니고 후방 해안 초소 악습으로 알고 있네요
병이 장교를 구타를 저도 전역 한지가 30년 넘었는데 그당시에도 장교는 대우를 극진히 했는데 하사들이랑은 트러블이 있어지요
아예 없어지진 않았다고 2015년에 육군 통신 소위로 임관한 사촌형이 알려줬습니다. 참고로 저희 사촌형에게 농구내기를 가장한 길들이기를 할려했는데 저희 사촌형 특기가 농구라서 농구내기에 이겨 상병이랑 병장들이 당황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저들은 의인들 입니다 저들이 있기에 오늘과 같이 군대가 억울한일이 적은 것입니다
쌍팔년도에는 막 전입해온 짬없는 민간 고졸하사는 병장들이 포상으로 끌고가서 두들겨 패던 시절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졸 민간 하사한테 병력관리 및 통솔을 시키는게 너무 과중한 임무였다고 생각되네요.
대학이라도 나온 장교도 저런식으로 대우하던 시절에 고졸 민간하사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우리도 미군처럼 병의 연장으로 병출신 부사관을 뽑아야지 더이상 민간에서 고졸 하사들은 그만 뽑아야 합니다.
단 특전사처럼 병력관리 및 통솔이 필요없는 팀원으로 근무하는 곳은 기존대로 뽑구요.
그리고 한국군도 보병기준으로 소대장은 무조건 장교라는 고집을 버리고
독일처럼 보병중대기준으로 1소대장만 부중대장 역활도 해야하니까 장교로 보직하고 나머지 2, 3소대장은 짬중사들을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어~, 맞는 말씀.
2011년 해병대 기수열외 사건으로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군대내 구타 및 가혹행위가 대폭적으 없어졌었는데.. 나는 그 당시 상병5호봉으로 이제 군생활 고생 끝 행복 시작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부조리가 까발려졌고 수많은 선임들이 영창에갔다.. 그로 인해 나는 말년동안 그냥 허수아비처럼 살았다..보상심리 같은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조심하고 나쁜짓 안하고 나올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사람 마음은 정말 사악하다.. 분명 이병때 구타 가혹행위 수도없이 당하면서 그렇게 억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짬이 차니까 그 울분과 억울함을 나도 보상 받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 이래서 가혹행위같은게 시간이 지나도 깔끔하게 확 없어지지 않는것 같다.. 이런 가혹행위가 없어도 체계적으로 계급별로 군기강이나 긴장감 전우애 같은 것들이 잡힐수 있도록 군내에서는 많은 연구와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고 본다..
육사 힘들게 졸업하고 자대배치 받았는데 장굔데 병사들한테조차 인정 못받고 무시당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계속 시달렸으면 나였어도 도망 나오고 싶을 심정이었을듯...
94군번 저 때도 있긴 있었지. 신임 소대장 처음으로 행군 나가면 정말 FM 대로 군장 싸주고 거기다 참치겐 같은 부식도 자기 먹을거 자기가 챙겨가는거라고 꽉꽉챙겨서 넣어줌. 대부분 깔딱고개에서 쳐짐. 후미로 밀려가면 간부들끼리 따로 불러서 쳐 맞음. 몇번 굴리고 나면 자비 털어 회식도 하고 고참들 주말에 빼서 술 사주고, 상병들은 관사에 불러서 맥주 먹이고 했지. 다들 미치지 않고서는 무사이 사고없이 제대하기가 함들어.
예나 지금이나 군대의 심각한 문제중 하나. 대외 이미지만 신경쓰느라 정작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저게 가능한 이유가 장교나 병사나 계급만 다를뿐 그들이 사는 세상은 똑같음 소위도 사관학교 나오고 군사교육받아도 자대오면 장교들 사이에선 이등병임 그래서 중대장도 소위를 이등병처럼 취급해서 뭐하나 실수해도 병사들 앞에서 애들혼내듯이 혼냄 마치 푸른거탑 보면 중대장이 황재성 혼내듯이 혼냄 물론 실제론 욕도 많이 들어가는게 좀 다르지만 그리고 병사들 병장이 상병한테 애들관리 하라며 눈치주면 상병이 일.이등병 갈구듯이 대위급이 중위테 뭐라하면 중위들이 식당뒤로 소위들 불러서 조인트까고 욕하고 이등병처럼 취급하니 저런일이 생긴거 같음
이 사건은 1995년도에 있었던 일로 기억합니다. 몇몇 댓글에 현재진행형 처럼 인지하는것 같아……, 제가 근무하던 옆부대 사건으로 말년에 실탄지급받고 차단작전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초단위 편재와 생활은 군생활 오래한 박힌 돌의 횡포가 심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해안을 경계하는 부대 특성상 소대단위로 생활하다보니……, 갑작스레 군대간 아들 생각나서 예전 사단 검색하다 들어와봤습니다!
해군 장교출신으로서 도저히 공감이 가지 않네요. 달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지...
육군은알고도묵인했을뿐이지 아주 심했어요.
육군은아주심했읍니다.지휘관의 무관심이 심했읍니다.하도심하니까 당시 보안사 사병을 임관초임으로 위장시켜서 얼마나심한지조사한적도있었지요.너무심해서 사단에서 고참을돌리고 훈련을강화해서 질서를 잡은적도있읍니다.
해군은 장교들의 권위가 타군보다 훨씬 강하죠... 아무리 초임이라도 일개 수병들이 개기기는 힘든 분위기죠(특히 함정근무라면 더더욱)
저도 해군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육군은 일본식 똥군기를 그대로 물려받았죠. 물론 부조리 자체가 전부 일본 잔재라 하기엔 이 나라 자체적으로도 깨끗한것도 아니라서 대부분의 악습은 새로만든거라지만 적어도 소위길들이기 같은 폐습은 일본군 유래가 맞습니다
82년부사관 입대해서 6년간 중사로 복무하고 제대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부대배치받았을때는 병장들이 저보다 3살정도 많았고 상병 은두살 일이병은 동갑정도 되었는데 병장은 말을 편하게 하되 야! 마! 이런 표현은절대안썼습니다
왜냐구요
부사관중에 하사만 있는게 아니었거든요
암튼 병들과 잘지냈습니다만
만약 내가 무척이나 병사들한테 갈굼 받았다면 고참하사때나 중사때 병들을 반대로 갈굼했겠지요
제가 입대뒤 10년후 저런사건이 벌어질정도의
상관길들이가 있었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암튼 저 소위 하사때문에
군이 한걸음 발전했다는게 누구나 부인못하겠네요
감사합니다
최고다ㅡ진짜
지금은 저런 악습은 없어졌겠지..다들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며 건강히 복무하다 제대하길..90년대 후반에도 나 있던 소대에서 신임소대장하고 고참들하고 갈등땜에 다 죽을뻔했는데..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다,,
53X127R기동co 화기소대 3포 출신입니다. 저 사건은 94년 당시 해안 16중대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고참 군번들이 이등병 일병때 겪었던 사건이였죠.. 그 사건으로 해안중대들이 없어지고 연대 기동중대가 만들어졌죠. 실제 사건현장에 있었던 고참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 했었죠. 제가 입대했을때 "127연대 기동중대"는 1소대장(학군출신) 2(학사출신) 3(3사출신) 화기소대(육사출신)였고 중대장(육사출신 주**)이 똘아이라 말년병장들도 수요일 토요일 정신교육시간에도 칼각잡고 있었죠. 94년 사건이후 만들어진 부대라 그런지 몰라도 중대장 엄상사 카리스마 넘치는 분들이였죠.. 소대장들 한테도 크게 개기진 않았구요.. 군대는 군대입니다.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내 젊은 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라,,,
저분들이 아니었으면 군대문화 한 10년은 더 썩었을듯 저시대에 누구한테 보고한다고 처리도 안되고 지금처럼 청원게시판이 있는것도 아니고 뭘 좀 알리려면 저렇게까지 해야했다는게 안타깝운 일이다
적을 물리치고 국가와 국민을 보위해야할 임무를 가진 군의 특수체계에서 하급자가 상관에게 길들이기와 불복종,심지어 구타를 자행하는등 고통을 주었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없는 일이며 결코 용서할수없는 일이 다.따라서 위법자는 군의 생명과같은 위계 질서를 위배했기 때문에 엄벌로 다스려야 함이 마땅하다
병사 출신 중에 부사관과 장교를
많이 임관하도록 하면
군 결속력 증진, 부조리 해결 등
가능할 수 있다.
미군이 현장에서 강한 것도
사병을 거쳐야만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제도 덕분이더.
변화는 저항을 부르고 변화의 주역은 항상 고통과 희생이 따릅니다.
변화에 순응한 대부분은 그 고통과 희생을 잘 모르고 저항하는자는 변화의 주역을 이데올로기 등으로 나쁜사람 취급을 하죠.
지금 우리나라가 그 시기인것 같습니다.
1987군번인데 우리부대는 병들이 신입 장교에게 반말하고 대들 생각은 아예 못했고 하사들에게는 짠밥 먹은 개월수 대로 반말했었는데 그것도 중대 인사계 상사가 알아가지고 병들이 하사와 맞먹는다고 인사계한테 엄청깨졌음. 그후로 제대할때 까지 하사들에게 깍듯이 해주고 나왔음. 부대특성이 주특기 장기하사들이라 나이가 이병보다 어린 얘들이 하사로 왔고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 못하고 장기하사로 온 얘들이라 알아갈수록 서로서로 잘해주면서 생활하다 제대했음. 근데 뉴스보도된 정도의 하극상은 우리부대에서는 상상할수없는 정도임
직장생활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처음본 사람들 길들이기가 전반적인 사회현상 모르는건 서로 따뜻하게 감싸면서 가르쳐주려해야지 모른다고 약점잡아 골탕먹이는 이런 악습 하루속히 바뀌어져야 한다.
저렇게 구타하고 그런건 없었지만 10년전쯤만해도 무시하는 경향은 있었죠 근데 대부분 소대장님들이 대처를 잘 하셔가지고 합리적으로 잘하시던데 훈련관련 상병장들 의견도 들어보시고 최대한 조직에 빠르게 섞이려고 노력많이하셔서 별탈은 없었던걸로 기억
원래 처음온 소대장들은 자신이 소속된 소대 분대장들이랑 짬먹을대로 먹은 상병장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해야 편하죠, 경험이라는게 진짜 이래서 무서운거...
인정
가슴아픈 일이네 하극상이라니 요세도 슬슬 하극상이 시작되었지 지 업무는 제대로 안하면서 상급자가 뭐라고 하면 인권문제나 갑질로 매도해서 사람 아작내는 군기문란이 심하지 평등 인권 참 개나 주라고해
물란-> 문란
얼차려를 주고 강하게 다스려야만 통제가 되는 노예근성들.....그러니 한국만 유난히 대학교 선후배관계도 엄격하지.....인간답게 존중하며 대우해주려 해도 스스로 자격박탈을 자처함
영웅이다. 당나라로 망해가던 군을 그나마 숨쉬게 한 영웅들... 그대들로 인해 군대가 살았다. 자부심을 가지고 살길 바랍니다.
연대 본부중대에는 죄다 중사 상사 원사 준위 중위 대위들만 있어서 저런 일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일반 보병부대에는 실제 있었구나...
대대급에서는 고참대위와 상사들간 주먹다짐도 ㅎㅎ
나현역때 일이등병만 만만해하고 괴롭히던 쏘가리(소대장)은 있었음... 손중위 잘계시나? 전형적인 약육강식의 인물이었는데,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하며 상병3호봉쯤에 신입소대장으로 오신 이소위님한테 동네형처럼 친근하게 잘대해드리고 따르려고하니 자연스레 같이하려고 했습니다. 장기복무시험 합격해서 지금 소령(진)이신데 영상보니 저소대장들 진심 힘들었을듯
군 간부 출신들은 잘알지 초급간부들이 참으로 서러울때가 있다는것을 ..
공군부사관전역자인데 ㅎㅎ
씁슬합니다
@@vvvvvv-ot7bs 공감합니다
.
@장석현 맞습니다 샌드위치 신세죠
병장 93년 8월 제대인데, 소대장이 바로 왔었는데, 소대장으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우리 모두 소대장님을 따랐고, 다른 소대 신임소대장이 사람에 따라 적응이 안될때는 우리 일반병들이 대우해주면서 소대장님으로서의 역활을 다 할 수 있께 조용히 따르고 서로 격려했었는데요,
제대 후 바로 1년 지나고 주변 부대에서 이런 일이 있었군요, 하기야 당시 몇몇 고참들은 어렴풋이 저런 못된 행동들을 했던거로 기억납니다,
이 사건 당시의 사건 연루 모든 분들이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탈영을 실행한것 아무나 쉽게 결정하지 못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잘못된 관행을 해결하겠다는것 장군감 이네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정작 병사에게 맞은 소위는 참여안했다는 점ㄷㄷㄷ 이게 나라냐?
00년 군번인데... 저런게 가능했나...;; 소위는 커녕 하사한테도 벌벌 기었는데... 헐... 헌병이라 그런지 구타가 마지막으로 없어지는 분위기였는데... 하사, 소위 군간부에게 사병들이? ㅎㅎ
신임소위, 하사한테 병장들도 벌벌기었다...;;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바로 알짤없이 영창...ㄷㄷ
그렇게 됀게 저분들 덕분에 바뀐거겠죠...
91년에 일어난 당시 예하 53 사단에서 일어난 탈영사건인데 헌병대(군사경찰) 지하 영창에 수감 되어 있는 것도 봤고 사건 내용도 당시에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헌병대와 군사법원이 한 건물에 같이 있었지요. 53사단은 간부들이 단체로 보직해임되고 구속되는 희대의 젯사날이 되었고 그리고 예하 39사단에서 웃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단기병의 절도사건으로 39사단 헌병대 영창에 수감 되어 있었든 병사 2명이 탈옥하는 웃기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모 사령관은 그 두명을 사살해도 괜찬다는 말까지 돌았고 헌병대에서는 탈옥병을 잡는 사람에게 일계급 특진이라는 포상까지 걸었고 탈옥병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헌병대 상사가 어느 여관에서 붙잡았는데 한병이 얼마나 발악하며 저항 했는지 헌병대 상사 얼굴에 엄청난 손톱자국을 남겼지요. 물론 붙잡았고 얼굴에 손톱자국은 세겼지만 명예로운 일계급 특진으로 준위로 아쉬움을 달럈다나? 그리고 39사단 헌병대 개박살 났음. 탈옥병 잡을려고 수방사 헌병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원 사복에 헌병대 위장차량까지 대동하고 당시에는 내일이 아니라서 관심도 없었지만 ... 중령 한분이 지하 영창에 앉아 계셨는데 사건 내용은 러브 스토리라 ㅋㅋㅋ 그외 예하부대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이 있지만 전부 올리려면 내 손가락이 피곤해서 ....
사단cp 병이나 연대cp 병만 되어도 매일 사건사고 보고철을 보죠... 별 희한한 사건들이 많았던 기억이...참고로 전 테니스병 이였는데 동기가 따까리병이라 cp실 자주 놀러가서 커피마셨던 추억이 있네요
대한민국은 왜 꼭 이런 사건이 터진 후에야 손을 보는걸까
인생이 그래요 곪아서 터지고 아픈걸 느껴야 손보죠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거죠
멍청해서 그럼
시행착오에 대한 학습이 좋은 방법은 아닌데 이게 효과가 크죠..
중대장이 재대로 처리했었더라면...
전도유망한 사관학교 출신 소위가 어깝네요...ㅜㅜ좀만 더 참지..
그때 중대장들은 저렇게 처리안하면
대대장한테 빠따 맞던시절
병력관리 못한다고
육군 출신 친구들과 군시절 얘기를 할때면 간혹 소위 길들이기라는 얘기를 하길래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군요. 저 당시때 해군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했는데 해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지라... 물론 엄청 깍듯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장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문화라 좀 충격이네요. 해군에서는 소위나 중위 장교분이 당직사관이라 순검(점호)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데... 정말 문화 충격 입니다. 그런데 하사관에서 부사관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건 기억에 96년도쯤 같네요. 이때 계급장도 바뀌고...
그냥 구라임 ㅋㅋㅋㅋ 실제로 행동했다간 만창당첨
해군은 정말 군기가 칼같고 장교에 대한 예우가 높습니다.
장교들도 신사들이고 자부심과 군인정신도 엄청 높고 강하지요.
저도 해군출신으로 타군출신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그 차이를 강하게 느낍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ㅠ
이 일로 1994년 10월 4일에 군기강쇄신 1004작전이 시작되었고 10월 6일 입대한 우리 군번은 꼬일대로 꼬이고 심지어 훈련소에서 조교들의 구타까지 묵살했었다...쯥
진짜 줘언나게 멋있다... 자신을 희생해서 문제를 고친다는 생각을 하다니..
진정한 영웅들이다!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 것인가?! 늦게라도 보상 차원에서 괜찮은 요직 하나씩 드려야 한다고 본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개같은 그 악습이 계속되고 있었을 수도 있다!
ㄹㅇ
근황올림픽이 한번 찾아주셨으면
한 분은 수학강사로 사관학교 지원생들 가르치고 계십니다
아무리 소위 하사가 우스워도 넘지말아야할 선이란게 있다
저때 사건 당사자였던 김OO소위님(최종계급 중위로 전역. 육사출신인걸로 앎)지금은 사관학교 입시 전문 수학강사로 일하고 계신다고 하드라고요.
???:자 얘들아 오늘은 김일성÷김일성을 알아보자
벌써 20년이 지난 일이네요.
당시 옆 대대인 3대대 근무하였는데
황하사 잡으라고 가지산 수색에 동원되어 몇일간 고생 하고~~
이 사건 이후로 당시 병장들로만 모아놓아서 따로 중대를 만들었는데
병장들로만 모여서 제대시까지 작업만 시켰는데, 그때 야음동인가 연대에 있던 예비군 훈련장 그때 만들어진건데
저도 2001년 해병대 신입소위로 처음 대대왔을때 병들과 부사관들이 간보기 한게 생각납니다.
저는 키 187cm 100kg 거구라서 저한테는 함부로 못하는데
저랑 같은대대 키작은 동기생인 소위에게 막하더군요.
제가 우연찮게 그광경을 보게됐고요.
그친구가 소심한 성격이고해서 당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부사관들과 병(해병대에선 대원이라고 호칭)들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물론 다른소대라 제가 뭐라하는건 잘못된 거지만
너무 열이 받아 저도 X지랄 했습니다.
대대장님께 보고도 드리고요.
대대장이 저보고 그러면 니가 그 소대로 가라고 해서
저랑 제동기랑 소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대장은 혼자고 부사관 병들은 여러명이라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지만
흔히 말하는 개X라이 소위로 소문나서 부사관들과 병들도 자기들 입장에서 소대장과 사이 나쁘면
본인들도 득될게 없는지 한달후부터는 저에게 마음을 열더군요.
저는 소대장할동안 신입하사들에게 함부로 하는 병들에게 제가 지적해줬고
처음에 갈등이 있었던 부소대장과도 서로 존중하고 지냈습니다.
군대라는 특별한 집단에서 부대원간의 원할한 소통도 중요하지만
막대먹은짓거리 하는 부류는 처음부터 받아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장기복무자원이 아니였기에 중대장이나 대대장님 눈치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제소신대로 군생활하다가 전역했습니다.
충성 선배님 멋지십니다!
@@Captain_kim 필승~ 캡틴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필승~
,.
초임들이 간부랍시고 병들 괴롭히는...특히 갓 훈단 수료하고 실무 온 이병들 골라서 괴롭히는 종자들도 많았답니다.
필승! 선배님, 훈단 내에서도 상장/특수수색 베레모 쓴 대원들이 장교교육생 못본척 지나가길래 소위 동기가 혼냈던 기억이 납니다.
아 여기 부대 85.9.19~ 88.3.31 근무 했는데 안타깝다 이런 일이 ~
장교는 존중과 사랑으로 이끌고 부사관.사병도 서로 존중하되 선 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저 시대는 군 생활이 많이 열악하고 고달프다 보니
징집된 병들이 아주 날카로운 상태였죠 구타도 심하고 그 때의 기억들은 거의 빡세 교도소나 다름없었죠 군 내에서 하극상은 근절되고 없어져야 하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한국인의 기질이 그대로
발현된것일수도 있죠 남자들 개성이 강하고 쎈성격들.쉽게 복종안하고 저항하는 것 등등 !!!!
저보다 고참이시네요.88년 4월1일에 병장 달았음니다.ㅎㅎ 그당시 127연대장이 윤항중일껍니다.전 후반기부대에서 근무했구요.건강하세요.🙆🏻♂️🙇🏻♂️🙆🏻♀️🙇🏻♀️
@@깡총거미 님 반갑네요 같은 부대라니 저는 127연대 전개3대대 791증대 였습니다 우리 웟 고참들 전방사단에서 차출되서 부대가 편성되었어요 의정부군번 (백마) 에서 ~ 장비 인수할때 M79유탄 발사기(월남전사용) 가 있을정도였으니 참 오래전 일이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 기원합니다
@@mikyoung1234 아뇨 아뇨.오해가~ㅋㅋ 전 육군통신학교애서 근무했음니다.제 사촌 매형이 그부대 연대장이었음니다.장군달고 정신전력학교 몇 달있다가 국방부 정책기획실 차장으로 갔지요.나중에 통신학교 부대장한테 들은 이야긴데 대령때 무슨 사고가 있어서 장군못달줄 알었는데 말하려다가 제가 거부하니 말안하더라구요.옆에 보안대 중사하나 있었구요. 혹시 윤항중장군 대령때 무슨 사건이었는 줄아ㅅㅔ요?군생활 30년이 지났으니......
저거 병사들이 간부대접을 안해줘서 생긴 일이었죠
대접하는거보다 그냥 하극상이어서 생긴거 아님?
하극상이죠, 소대장을 집단 폭행하는건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우리부대 육사출신 대위 있엇는데 미복귀 탈영함 원래 조용하고 착한사람인데 군생활 적응 못하는것같긴햇음
소위 처음 오면 피해다녔는데.. fm 이라서.. 저건 중대장이 띨한거임.. 80년대...
군내에 암암리에 만연헸던 하극상 문화가 바로잡힌 계기는 96년 북한 잠수정 좌초 사건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내무반에서 몰래 술을 마시거나 신입 부사관을 길들인다는 명분으로 벌어지던 하극상을 묵인해왔는데, 96년도 수색 작전 당시 사병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내무반에서 그렇게 가오잡고 설치더니 정작 작전 지역에 투입했을때 이들은 횡대가 아닌 종대로 줄을 맞췄습니다. 맨 앞뒤에는 이등병을, 그다음은 일병을, 안쪽은 상병, 그리고 가장 안전한 한가운데는 병장이, 이렇게 종대로 줄을 서서 수색을 하니 5만명이나 투입했음에도 일부 간첩이 빠져나가서 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심지어 야간 매복시에 일부러 소리를 내서 간첩들이 피해가게 배려를(?) 해줬습니다.
그 이후 사병들의 일탈을 사기차원에서 묵인해주는 관습은 없어지게 됩니다. 사병들은 FM대로 굴리는 문화가 정착되고 마찬가지로 예비군 훈련 역시 FM 대로 바뀌게 됩니다.
같잖은 계급으로 후임을 괴롭히고 심지어 상관까지 린치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전투력을 기대할 수 없다, 그것은 군인다움이 아니라 비열함이었을 뿐이고, 그런 비열함을 방치한 결과 군의 전투력은 형편없이 떨어졌다, 그래서 96년 강릉 사건 이후 사병들은 원칙대로 규정대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더 당나라였네;; 이런 새기들이 요즘군대 좋아졌네~ 이지랄 하고 있으면 진짜 대가리 깨고싶음
@@chunsik_youtube 그러게요ㅋㅋㅋㄱ96이전이 더 개판이었네요.
@@chunsik_youtube 그런 생각을 일반화의 오류 라고 합니다.
한 18년전쯤 향방받을때 96년 무장공비 침투때야전장교였던 동대장썰,,무장공비 침투당시 오대산, 설악산 등등 일대 사단 병력들 투입되었는데, 교전당시 모습이 가관이었다 함.
다들 대가리 쳐박고 총기만 밖에 빼고 총질하더라는.,,, 바로 공수부대 산에 다 풀어놓고 사살했다는 썰을 풀어주더군요..
07군번 21사단에서 근무했는데 부소대장 선임분대장이 갓전입오면 소대장 대놓고 무시하고 말걸어도 대답안하고 그랬었던 기억이나네요.소대장이 휴가때 술먹고 사고치고나서는 갑자기 둘이 엄청 친해지더라구요
98군번 21사단 66R2BN ... 그때는 병장들도 신임소위 그럭저럭 대우해드렸는데...이게 왔다갔다하는군요.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다른듯...
누가 덤비면 같이 덤벼야 안건들더라고요.
백두산 부대 이시구나...
오히려 지오피 최전방 소초에서...밤에 행보관(짬만땅 중사)이 옛막사 침상 가운데 통로에 사람좋은 우리 부소초장(하사) 엎드리게 하고, 병들 다보는데 각목으로 빠따치는데 참 눈살찌뿌려지고...화장실에서 동갑내기 부소초장에게 위로하며 담배한대 건넸죠. 소대장 외출부재로 우리소초와서는 행패...
그날밤 전반야팀 복귀하고 라면도 안먹고 다들 조용히 자대여. ㅋㅋ
네이버에서 준비태세 790일 이라고...검색하시면 90년대 후반 입대한 평범한 청년의 리얼스토리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99군번인 나때도 그런 일은 없었는데 07군번때 그런 일이 있었다니 믿을수가 없군...
저희 작은아버지가 얘기해주신 썰 저희 작은아버지도 22사단 대위전역 하셨는데 소위때 썰 들어보니 상상도 못하겠더라구요 전입오자마자 환영식으로 중대장이 신던 전투화에 소주 가득따라서 마시기 병장들이 총기함에 총 거꾸로 놓고 소대장 놀리기 구타까진 아니더라도 대놓고 씹기 등등..
노태우대통령때 근무했던 경험상 김영삼대통령이면 1990년대 중반인데 저런 지경이었다니 이해가 안됩니다만, 해당부대의 지휘관 특히 중대장과 대대장의 무능과 책임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전역후 3개월만에 이 사건 터진 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소대장 시절 저는 중화기중대 소대장 하면서 엄청 씨워서 버티고 대대 작전장교할 때까지 중화기중대를 끝까지 갈구고 왔습니다. 해안초소 중대장이 얼마나 힘이 없었겠습니까? 하극상도 문제지만 지휘관들이 무조건 사고를 숨기려는게 가장 큰 문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