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이게 참 뒤늦게 조명되네요. 실은 작년에 이미 한바탕 난리나고 결국 출판협회 기득권층 손을 들어준거나 다름없어요.작년이 도정제 연장 마지막년도였거든요. 연장할건지 수정할건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고 웹툰 웹소설같은 전자콘텐츠마저 강제하려해서 20만 청원 달성하고 문체부와 정부에서 개정하려 했는데 출판협회 같은 카르텔이 가만있을리가 있나요. 결국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제는 공공 전자도서관에서도 대여할때마다 대여비를 내라 종이책도 도서관에서 빌리면 대여비 내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어휴 어디든지 카르텔이 문제네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다소 양보해도 될 수준을 넘어서 오히려 과도하게 요구를 하니까요. 지금 양보하면 나중에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전략적으로 받아들여도 될텐데 참담하네요.
드디어 이 악법을 다뤄주셨네요. 이 법안에 대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반대를 해오던 입장으로 이런 영상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께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법의 횡포를 이렇게 표현하는 이들에 대해서 다뤄주시는 호갱구조대님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계속 승승장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짜증나는 건 출판사놈들이 작가를 보호한다고 코스프레하는 거죠;; 정작 흥행부진 우려 때문에 신인들의 종이책 데뷔는 훨씬 어려워졌고, 한강 뭐 이런 유명 작가들은 후배들 사다리 걷어차버리고 땅 짚고 헤엄치니까요. 출판협인지 뭔지 세금 들어가는 곳으로 아는데 아주 가증스러운 놈들입니다. 수 년 간 참고 지켜봤는데 더이상 참기 어렵네요
저는 원래 한 달에 책값으로 10만원씩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값이 너무 올라서 10만원으로 책 5권 사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저렴한 전자책을 구매했는데, 인터넷 서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재밌겠다 싶은 책은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전자책도 도서정가제에 걸려서 그 큰 할인 혜택 다 없애버린 바람에 전자책 사는 것도 고민하면서 사야해요. 거기다가 전자책은 내가 소유주도 아니여서 인터넷 서점이 망하면 내 전자책도 다 날아가는데,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이 싸지도 않아요. 이러면 누가 책을 사겠냐구요!! 도서정가제 정말 악법입니다.
대형서점에서1년간 직원으로 근무했었는데 첨에 이거알고 대충격 ㅋㅋㅋㅋㅋ 듣자마자 문제집회사랑 뭐있었나?..했었는데 딱 거기까지 영상으로 캐치하시는거보면 진짜 많이알아보신것같아요 잘봤숩니다 추가로 출판사2~3개가 거의 독점하고있었는데 위와같은이유로 다른 작은 출판사들은 살아남을수없었겠네요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책 정가제로 비싸게하고 사람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한 후 국민들의 전체적인 지능과 사고력을 떨어뜨리는거죠. 그러면 당연히 특권층과 일반 시민층의 간극이 훨씬 커져서 다시 예전의 계급사회처럼 변할수도 있지않을까요? 특권층의 권력을 더 확실하게 잡는 방법은 예로부터 우민화 정책이였습니다.
도서정가제 그 자체도 빡치는데 그거 미는 출판업계랑 작가들이 언플하면서 도서정가제 반대하면 천박하고(진짜로 한 말입니다) 책에 돈 아끼는 수전노, 돈없는 거지로 몰았던게 진짜 너무 빡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웹툰 웹소설이 무료, 저가로 독자들 모으니까 출판업계에서 위기의식 느끼고 일부러 도서정가제 적용시키려고 하던데 너무너무 싫습니다ㅋㅋ 웹툰 웹소설 할인 이벤트 막으면 독자들이 종이책으로 회귀할거라 믿는 지능을 어찌해야하는지
웹툰도 자연스래 코인(웹툰 보기위한 유료재화) 가격을 올려버리더라고요... 물론 전 이게 단순 시장이 아무래도 물가가 오르니 그런갑다 했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 요론 깜찍한 짓을 한거였네요. ㄷㄷ 진짜 왜들 그리 하는지... 저럴수록 다음에 안 뽑힐 거라는 걸 모르나? 계곡 닭백숙같은 한철 장사하시려 그러나? ㄷㄷ
본질적으로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전체 도서 시장의 책값을 낮추고 판매량을 늘일 생각을 해야죠..요즘엔 책 제본이나 종이 퀄리티가 좋아져서 책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차라리 똥종이로 된 책이 가볍고 들고다니면서 보기 좋아요! 똥종이나 재활용지 쓰더라도 책 내용이 중요하지 책 제본 퀄리티를 비싼돈 주고 살필요가 없잖아요? 그리고 동네 서점들도 자본경쟁에서 대형 서점에 밀릴 것 같으면, 중고 서적 판매 비즈니스모델이나 다른 도서 관련 서비스로 차별화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도서정가제의 진짜 문제는 출판도서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출판사는 인기가 없어서 수익이 안 나는 도서는 할인 판매를 통해서라도 제작비를 최대한 회수하고 다음 도서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 책의 질 보다는 팔릴 만한 책에 집중하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출판사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저도 실제로 평생 책을 마~않이 구매해 왔던 사람으로서 도서정가제가 실시된 후 점점 책을 안 사게 되더니 책을 구매하는 빈도수가 훨씬 줄었습니다. 시립도서관이 인근에 있어서 가급적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쪽으로 바뀌었고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하는 전문서적이나 꼭 소장하고 싶은 책들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가끔 심심풀이로 읽던 신변잡기에 관한 에세이 등은 전혀 구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단통법이니 도서정가제니...이런 소비자를 위한답시고 시장에 개입하는 정책들은 자본주의시장에 역행하는 거라 모두 폐기되어야 맞아요.
ㅋㅋ 저도 진짜 악법이라고 생각해요 책 5권 담으면 요즘 10만원 뚝딱이에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모든 책이 그 가격 정도의 내용이나 퀄리티를 담고 있느냐 하면 절대 아님 ㅋㅋ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ㅜ 저번 달까지만 해도 책 읽는 거에 돈 투자하는 거 아깝지 않다 생각했는데 가계 생활 생각하다보니 이제는 아깝다고 생각 드네요 ㅋㅋ 😂
@@은동균-j5b e북 리더기 추천드립니다! 저도 종이책 좋아하지만 집에 둘 곳이 잘 없는 것과 가격 등으로 이북을 많이 사는데 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니까 눈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할인할때 이북리더기 샀는데 진짜 만족합니다. 아이패드도 있는데 그걸 왜사 싶었지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정말 제가 원하는걸 지적해 주셨네요. 저는 자기개발서 책을 좋아하는데 도서정가제 전엔 10권 살 돈이면 지금은 3~4권 살 정도라 보고싶어도 고르고 골라서 사고 나머진 보고싶어도 포기하게 되네요. 책 또한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책 하나가 뜨면 비슷한 카테고리 책만 나와서 퀄리티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5년 10년이 지난 책도 제 가격 그대로 받고(10% 할인이 최대) 그나마 단종된 책도 많더라구요. 집 근처에 도서관도 없고 책을 들고다니긴 좀 무겁지만 종이를 넘기는 맛에 아직 책을 더 선호해요.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데 그나마 책을 좋아하고 읽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서정가제를 폐지하여 책의 다양성과 가격의 자율성을 보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도서정가제가 있는 동네서점도 죽이고 있는 거 같네요... 고등학생 때까지만 있던 지역 큰 서점이 위치를 옮겼다길래 가 보니 구멍가게만한 크기로 줄어서는 문제집만 팔고 있더라고요 돈이 안 되는 책은 안 파니까 책 구경하러 갔다가 아무것도 못 사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뭔 맨날 노무현 탓임? ㅋㅋㅋ 노무현 시기의 도서정가제랑 지금 적용되는 도서정가제랑은 다름. 지금 직접 할인이든 마일리지든 간에 정가 15% 이상의 할인을 금지해버린 도서정가제는 2014년(박근혜 정부)에 개정된 거임. 단통법도 마찬가지고. 2014년도에 세월호 정국 속에서 민생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국회가 여야할 거 없이 무더기로 처리한 법안들 중에 도서정가제랑 단통법이 있었음.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는 학교 근처서점에서 보자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퍼즐같은 장난감을 팔기도 했고, 자잘한 할인을 하는 베스트셀러나, 잡지 정기구독 연장(한번에 크게 결제한뒤 서점에서 수령) 한달에 한번 서점 주인아주머니가 여는 독서토론회(해당책 30% 할인)등 가서 즐기기 좋았거든요. 책들도 저렴하니 맘에 드는것이 있으면 사오기도 하고. 시행이후 서점에 문제집. 필독서만 들어차 밋밋해졌고 점차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미국에선 동네 서점에 카페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고 연령별로 낭독회 같은것도 있어서 서점에서 친구 만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아니면 덥거나 추울때 잠깐 들어가서 쉴 겸 새로 나온 책이 뭐 있나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게 되는 이유가 책이 보급용 (소프트 커버)으로 많이 나와서 그렇게 비싸지가 않거든요. 그대신 인쇄나 종이 재질이 안습이긴 한데 정 보관하고 싶으면 소장용 (하드커버)으로 다시 사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즘 문닫는 책방들이 많긴 하죠 😢
@@뚜비뚜밥-t9k 청소년 문제집은 EBS에 교육재정을 어느정도 지원을 하면서 강사의 이름이 실리지 않은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같은 교재들은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를 받는 편인데 그 외엔 가성비가 좋은 문제집들이 많이 없는게 현실이죠. 사설 인강 강사 책들은 진짜 헉소리나오게 비싸구요. 마더텅이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님
책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책이 점점 비싸져서 밥값보다 비쌀 때도 꽤 있죠... 도서정가제 몇 년전부터 알게되었고 반대하는 파입니다... 이 사실을 높은 분들이 아셔야할텐데 말이에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사야 책 관련 시장들이 다 살아난다고요ㅠㅜ! 그 와중에 작가가 가장 적게 버는 것도 다시 확인하며 참 웃펐네요...
@@soehojohn7645 유데미나 인프런에 가면 최신 기술스택을 반영한 동영상 강의를 할인 이벤트때 2만원에 구매하기도 하는데 오래된 코딩책 가격이 2~3만원 하는걸 보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책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할인을 안하고 나중에는 그냥 절판해버립니다. 스팀에서 80% 할인 받고 2만원에 구매한 영화같은 AAA게임으로 한달내내 할 때는 돈에 비해 많은 이득을 얻은 느낌이라 지금 당장 할 게임이 아니더라도 80~90% 할인이 들어가면 월급 5% 투자해서 마구 사놓고 천천히 즐기기도 하는데 책은 그런 할인이 없다보니 지불한 돈만큼의 이득을 얻은 느낌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lila_tree 아닙니다. 일단 효용성에 의문이 있죠. 우민화? 구글부터 막아야합니다. 종이책을 안보는건 전자책이 더 싸고 휴대성이 좋아 전자책 판매가 늘은 것과 책 외에 즐길거리가 늘었기 때문이죠. 저 정책은 그냥 세금도둑이 일하는 척한 것일뿐 정치적 의도가 있을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막말로 저거해서 뭘 얻습니까?
2년전에 유통관련 레포트 주제를 찾다가 흥미로워서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특정 출판사 협회와 특정 작가협회가 도서정가제를 강력 지지했고, 시행된 이후에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도서정가제를 축소 및 없애자는 얘기가 나왔으나 위에서 언급한 특정 협회의 반발로 아직까지도 제자리걸음인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며 알게된 사실중 저 협회인중 몇몆은 당시 정부관계자였다는거... 문제가 있어도 바꾸지 않는건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나...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얼마나 그지같아지는지 보여주는 케이스..
@@swte4840 일을 못하더라도 정부가 없어지는건 화폐가치하락이나 안보, 무역 ,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자유로울 수 없겠지요. 도서정가제, 단통법, 망사용료 등의 문제는 정부가 특정시장에 개입해서 일방적인 한쪽 혹은 특정 소수만 이득을 보는 기형적 시장구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부정적이고 당장 와닿는 면들이 더 부각 될 뿐. 정부가 시장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에는 긍정적 사례역시 많을겁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극단적이고 직접적인 시장개입과는 다른구조로 말이죠...
저는 재작년부터 책을 사서 보지 않고, 책을 먼저 읽고 이건 꼭 소장해야겠다 생각하면 그 때 삽니다. 요즘 전자도서관도 잘 되어 있고, 동네 도서관도 주변에 많아서, 독서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좋은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습니다. 연 30-40권가량 읽고,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작가 혹은 책을 함께 만든 편집, 기획, 번역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3-5권가량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냥 관점을 바꾸니, 팬심으로 비싼 굿즈를 사는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도 않은 소비라, 책을 사는 돈이 별로 아깝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소장에도 의미를 두고 책을 사모으기도 했는데요..이제는 오래된 책도 제값을 다 주고 사야하니 이제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단통법 도서정가제는 진짜 개법of개법 입니다. 정말 투표 잘해야돼요.( ㅇㅇ님 지적해주신대로 맞춤법 수정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서점에서 보자"는 없었지만 "교보에서 보자"는 있었죠 ㅎ
도서정가제 시행당시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그때 세계문학전집을 50%인가 할인된걸 주문해둔 상태였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이 한달정도 남으니 그거 그냥 취소시켜버리더라구요. 그 후로는 아무리 오래되고 아무도 안 찾는 책이어도 할인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책을 안 사게 된 것도 딱 도서정가제 이후부터네요. 참담합니다.
학교에서 뭐 문제집 사라할때 근처에 대형서점이 없으니 동네서점에서 살 때가 많았네요 그리고 카페 결합해서 하는 서점도 원래는 동네서점이 시초였는데 요즘은 대형서점에서 다 하니 굳이 동네서점의 분위기가 사라져서 굳이 갈 일이 없어지긴했어요 요즘 가격값 못하는 이상한 책이 베스트에 올라가있고 팔리던데 도서정가제가 도서없계로 만든 이유중 하나인듯요 정가제로 책값 비싼판에 매니아층 두텁고 좀 팔릴것 같은 책만 밀어줘야하니...
동네에서 꽤나 큰 거점 서점 하다가 도서정가제로 망한 집안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하나 있는데 대형이 가격 메리트를 가지는게 아니고 그 시절 동네서점이 대형서점보다 오히려 할인을 더 많이 때려서 팔았어요. 대신 출판사로부터 다른 책 안넣는 계약 등을 하면서 더 싸게 때오거나 인건비를 줄인다거나 하면서 가격을 조정 했거든요 마침 인터넷서점이 등장하던시가라 대형의 고객의 선택권이 너무 넓어져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조건 가격이었고 유통에서 최대한 마진을 줄여 할인 많이 때리며 살아가고있는데 도서정가제로 가격의 메리트 사라지고 동시에 인터넷 서점들이 보급되며 저희같은 동네 거점 서점들이 망하고 따라서 그 아래 서점들도 우수수 망하게 되었습니다 . 도서정가제가 악법이라는 결론은 다른점이 없네요
저는 학생 때 문제집이나 참고서 사려고 "야 어디 서점에서 보자" 이랬어요 .. 개인적으로 학생 시절 소신이 뚜렷한 서점 주인이 있었는데.. 많은 얘기도 나누고 느껴지는 것이 많아서 좋았는데..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에 바로 정리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이후로는 쭉 인터넷 서점만 이용하고 있어요. 가끔 읽고 싶은 걸 찾을 때는 큰 서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요.. 확실히 저도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에 도서 구매가 확연히 줄었어요.
진짜 공감됩니다! 서점=문화공간 '스마트폰 없던 이전 세대에 사람 만날때 기다리기 지루하니 서점에서 책보고 기다린다' 라는 취지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마져도 이젠 스마트폰 없는 사람없으니 현세대에 안맞는 정책이죠, 동네서점 지키기라는 명분도 없는 법에 대한 개정이 너-----무 시급합니다
요즘 책 값도 책값인데 서점처럼 판매 형식이 아니라 펀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걸어서 불량으로 보이는 책이나 굿즈를 교환하지 않으려고 함.. 돈을 구매한거랑 같은 금액을 납부해도 펀딩이라는 이유로 교한 안 해주려고 억지부림....;;;; 이것도 언젠가 다뤄주면 좋겠어요.. 펀딩이라는 이름만 달면 소비자가 호갱이 됨 ㅠㅠ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인질이 된 것만 같은 기분..ㅜㅜ
도정제 시행 전에 리디북스 정기결제로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 최대 20만원까지 결제하던 사람인데요. 시행전엔 홍보하는 책 조금만 재밌어보여도 다 살 수 있었어요. 할인을 엄청해줘서 쉽게 살 수 있었거든요. 그만큼 갓 데뷔하신 신생 작가님들도 이름 알리기 쉬워서 이후로도 기다리는 작품도 많아지기도 했고, 간혹 낚여서 잘못 구매해도 괜찮았어요 할인 먹이면 참고 볼만했던 수준이라... 지금은 정기결제는 커녕 만원도 충전 안 할때도 있는데 ㅋㅋㅋ 미리 알고 있던 작품 아니면 구매 절대 안해요. 좋아하던 작가님 작품도 신작 고민하고 삽니다. 처음보는 새로운 작품 당연히 구매 안해요. 전처럼 메리트가 없다보니 앱 이용률도 현저히 떨어져 어떤 신작이 나왔는지 알지도 못하고요... 같이 이용하던 사람들도 대부분 떠나서 다른 컨텐츠 즐기시더라구요. 저도 그러고 있고... 예전의 무조건적인 할인쿠폰도 작가님에게 좋은 수익형태는 아닐거라 생각이 들지만 지금과는 달리 소비라도 되었던거 보면 참 암울해요. 현재는 아예 구매층이 줄었는데 뭐가 팔리겠나요... 신생작가 뿌리 뽑고 문화산업 축소시키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출판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입니다. 도서정가제 이전부터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까지 지켜보고 실제 그 폐해를 느껴봤죠. 물론 조사를 열심히 하셨는데, 대중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내용으로만 결론을 내린것 같아요. 일단 업계 사람들도 도서정가제는 싫어합니다.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책을 사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냥 베스트셀러에 들어가있는 디자인 좋은 책이나 좋아보이는 책을 살뿐, 산 책을 읽지 않아요. 이게 왜 근본적인 문제냐 하면. 책읽는 것에 흥미를 못느끼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물론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역할은 구글에 넘겨준지 오래고 문학작품은 영화나 드라마로 즐기는 것을 택하는 사람이 훨씬 많죠. 물론 단순히 시대적인 흐름일 수도 있습니다. 문자를 읽고 상상하는 과정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더 자극적이고 직관적이거든요. 귀찮고 상상해야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책을 굳이 보고싶지 않은거죠. 이런 상태에서 도서정가제 시행은 처음에는 책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오히려 온라인서점의 활성화와 동네서점의 빠른 폐점 러쉬가 이어졌고, 국내 출판사의 매출 순위를 문제지 만드는 회사들을 상위권으로 줄세워버렸죠. 온라인서점은 왜 활성화가 되었냐면, 어차피 책값은 똑같은데 무료 배송해주고 책의 종류도 많으니까 굳이 동네서점에 갈 필요가 없는거였죠. 동네서점은 직접 대면해야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뭐 문제지회사들의 얘기는 정리를 잘해주셨구요. 대중의 수준이라고 해놓고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여기까지 설명하고 애초에 왜 도서정가제가 촉발되었는지 말씀드릴게요. 도서정가제 직전에 출판시장은 두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로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업계 사람들도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요즘 신문 잘 안보는 시대를 넘어 공중파TV도 안보는 시대가 왔잖아요. 똑같은거죠. 진짜 출판업계의 문제는 첫째는 사재기, 둘째는 떨이였습니다. 무슨 전통시장에서나 쓸법한 단어인데 이게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일단 사재기는 출판사와 온라인 대형서점간에 협의를 해서 일시적으로 공급률을 맞추고 몰래 일주일마다 몇백권씩 구매해서 온라인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의 상위권에 올려놓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더 노출이 되고, 대중들이 더 사겠죠. 별점 높은 음식점에 가고싶은 것처럼, 별점과 판매량이 많은 책을 사는거죠.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니까 무슨 내용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구매평과 출판사의 책 광고만을 보고 사는거죠. 그래서 정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던 책들은 제대로 된 실구매자들은 1/10정도도 안됩니다.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를 유지할 정도가 안되거든요. 결국 사재기는 '베스트셀러가 되면 책이 팔린다'는 공식을 자본이 있는 대형 출판사들이 이용하던 방법이었죠. 그렇다면 중소형 출판사들은 어땠을까요? 그냥 양심껏 비용을 적게 들이고 끊임없이 마니아층이 있는 도서들을 만들어내서 사업을 유지하는게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었겠지만,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서 특이한 접근을 합니다. 처음부터 저렴한 책을 만드는거죠. 원래 책이 10000원정도는 해야 어느정도 팔고 수익도 나누고 회사도 돌아가는데 그냥 처음부터 50% 할인해서 5000원짜리로 파는겁니다. 대신 1쇄당 2000권 정도 찍던 물량을 10000권씩 찍어냅니다. 근데 책값도 낮게 책정하고, 10000권씩이나 찍어서 안팔리면 손해보는 짓 아니냐고요? 물론 안팔리면 그대로 다 재고가 되는거죠. 근데 팔리게하는 묘책이 있었죠. 작가의 사후 라이센스가 끝난 국내외 문학작품을 번역해서 디자인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내는겁니다. 원가가 확 줄어들겠죠. 종이값도 아낄겸 책사이즈도 살짝 줄이고요. 그리고 원가가 10000원이었다고만 적어두면 사람들이 50%할인된 예쁜 디자인의 문학작품을 사기위해 줄을 섭니다. 그리고는 바로 상위권의 순위에 올라가버리죠. 그러면 굳이 서점과 공급률을 협의하지 않고도 순수하게 판매에 의해 베스트셀러가 되버립니다. 정말 글을 읽기위해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는 수준 미달의 책들이 엄청 쏟아지는거죠. 결국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장 팔기 좋은 시장이 열린겁니다. 그래서 정부부처에서도 도서정가제가 완벽한 답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거죠. 도서정가제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정책이 아니라, 책으로 공정경쟁을 하라는 정책이었고, 온라인대형서점과 동네서점이 공정하게 1:1로 붙으니 당연히 동네서점이 KO당한거죠. 만약 독서인구 인프라가 있는 해외에서는 동네서점이 살아남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꿈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모두가 알다시피 온라인서점과 문제지만의 시장이 되었죠.
2003년때 시행되었던 도서정가제를 주제로 컨텐츠를 만들어서 멋집니다. 예전에는 이 주제를 대해 이야기하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며 많은 쉴드글이 나왔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치않은 법이라고 생각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해줘서 정말 기쁘네요
책을 정말 좋아해서 한달에 5권 정도는 꼭 새 책을 사서 보는데 도서정가제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네요...ㅡㅡ;;;저는 주로 교보문고에 직접 가서 바로드림으로 10프로 할인해서 사는 편인데요 출판업계가 이런 상황일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ㅠㅠ저는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랄뿐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좀 속상하네요...ㅠㅠ책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다 잘되시는 쪽으로 정책이 바뀌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공감합니다. 여러권 사와서 책을 읽다보면 재미없어서 다른 책 보고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이제는 그런 사치는 못합니다. 한 권에 14000~20000원은 되는 책들인데.. 실패하면 너무 돈이 아까우니까요, 요샌 아는 작가 책... 그것도 사람들이 읽고 확실히 재밌다고 얘기하는 그런 책만 보게 됩니다. 책 사는 권 수가 확 줄게 되었네요.
그냥 한 번 사볼까? 이만큼 할인하는데 가격 맞춰서 사야겠다 저 책 궁금한데 기왕 사는 거 별로 안 비싸니까 한 번 사봐야지 이랬던게 지금은 네임드 작가님 재미와 스토리가 보증된 작품만 찾게 됐어요..비싸니까🥲 작가님들이 이득 보고 계신거면 말을 안 해요 것도 아닌 거 같던데...
22년도에 도서정가제를 다룬 영상이라니, 너무 좋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하나 첨언드리자면 00:02:11 자본주의 반대말은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차라리 공산주의라면 모를까요. 저도 전공자는 아니지만, 위 영상에서 말씀하신 보이지않는 손, 시장에 의한 가격 형성, 민간자본주의의 반대개념은 '독재자본주의(국가자본주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반자본주의로 표기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brianjung1733 책의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져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아버지 시절 책을 읽어보면 말투도 용어도 너무 달라서 읽기 어렵거나 번역이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소설이 아닌 정보, 교양, 철학서 같은 것은 시대가 바뀌고 새 정보가 계속 추가되거나 오류가 잡히거나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져서 낡은 내용이 되기 십상이죠.. 책은 불변하는 가치가 있는 귀중품이 아니라 정보전달매체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든 정보가 낡든 매체 자체가 구식이 되어 비효율이 되든, 어쨌든 책도 계속 새걸로 업뎃이 되야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 비용이 너무 커서 업뎃을 포기하고 다른 매체로 전향하게 되는것이 문제고요.
신기한 건 동네서점도 다 고사당해서 없어져만 가는데 대형서점도 매출이 안 나온다는 것..... 사실 도서정가제와 별개로 사람들이 책을 안 읽게 되는 추세 같네요 그나마 잘 나가는 책들은 다 재테크 책이거나 인스타 광고 떡칠해서 뜬 책들이고요 교보문고 1년 영업이익이 2000억이 아니라 2000만원이었다는 걸 듣고 충격이었습니다
상에 빠진 내용이 많아 아는 걸 정리 좀 해보자면 !. 이 법이 없는 나라가 훨씬 더 많다. 2. 프랑스와 독일을 예로 들며 이걸 해야 선진국이라도 되는 양 주장하는데, 이들도 구간은 할인한다. 이 사실을 어떻게 든 숨기려고 함. (가장 중요 포인트). '재정가'로 방어하던데 재정가는 할인보다 인상에 더 잘 쓰이고 있다. 3. 종이책이 특별하다는 어거지. 왜 더 우월하고 대우 받아야 하는 지 논리적인 설명 부족. 그냥 공공재고 중요하다고 대충 전제를 깔고 얘기함. 왜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다고? 독서율 계속 떨어지는 와중에도 경제성장률 학업성취율 문제없다. 그냥 엔터테인먼트의 하나 일 뿐이다. 4. 설령 우월하다 할지라도 이미 '공공도서관' 이라는 형태로 대우 받고 있다. 이걸로 충분하다. 5. 동네서점을 꼭 살려야 한다는 망상. 도대체 논리가 없음. 무조건 중요하다고 땡깡부림. 무슨 동네 사랑방이네 이러는데 책 꽤 나 사주는 사람으로서(년 500만원 이상은 쓴다) 분명히 말한다. 동네서점 필요 없고 고교 졸업 이 후 이용해본 적도 없다. 2014년 이후로는 알라딘중고서점을 제일 자주 간다. 6. 그럼 레코드가게는..사진현상소는 안중요하니까 망하게 놔둔 것인가. 동네수퍼가 죄다 편의점 프렌차이즈로 바뀌는 건 괜찮은가? 그 산업들은 천하니까 상관없나? 타 산업과의 형평성 문제. 7. 책값 억지로 떠 받쳐서 살려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면, 대한민국 GDP의 18%를 차지하는 삼성 망하면 안되니까 휴대폰정가제 RAM정가제도 해야 하나? 아 이건 비슷한 놈이 있긴 하네 (단통법);; 8. 전자책 걸고 넘어지기. 전자책이 동네서점과 무슨 상관인지... 9. 웹툰 웹설 바지가랭이 잡기. 무시할 땐 언제고 뻔뻔하게 물귀신 마냥... 10. 학생들 참고서 문제집으로 피 빨아먹기. (중요 포인트, 독서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 포인트에서 버티는 힘이 생기는 듯) 11. 8년이 지난 지금 실패한 정책임이 명백한데도 (독서율, 구매량 하락) 아니라고 우기기. 12. 이에 대해 항의하는 소비자들을 '천박한 군중심리' '문화의 중요함을 모르는 무식쟁이' 등의 표현을 써가며 무시하기. 그 어떤 산업도 자기네 제품을 사주는 고객에게 이 따위로 대하지 않는다. 이 12가지 사안에 대해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 도서정가제가 하루 빨리 없어져 학생들의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
90년대 피시방이나 코인 노래방이 정착하기 이전세대 학생들은 서점에서 만나자 라고하던 시기가 아주 없진 않았죠 그때만 해도 번화가는 약속이라도 한듯 대형서점이 한군데는 꼭 있었고 그 서점 근처가 노래방이나 오락실 패스트푸드점 같은 오락시설이 모인 곳이기도 했어서 늘 약속시간에 늦던 친구들 기다릴땐 서점에서 만나자고 제안을 했더랬죠
태클걸려는 건 아니고, 옛날 저희 동네번화가에 좀 큰 서점이 있었는데(그래도 동네서점수준이고 지금 대형서점들이 만든 서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버스정류장옆에 있고, 누구 기다리다가 시간떼우기도 좋아서 자주 ’거기 서점에서 보자‘ 하곤 했었습니다..그래서 그땐 책이랑 접할 기회가 좀 있어서 기다리다가 소설책이나 잡지나 조그마한 소책자나 여러가지 샀었는데 요즘엔 확실히 그런게 없어졌어요…동네서점 살리는 건 그런 관점에서는 좋은 거 같은데, 도서정가제가 동네서점을 살릴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지만요…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저는 85년생이고 구리에서 자라왔습니다~ 저희때 친구들은 모일때 서점에서 모이자고 많이들 했어요~ 늦게 오는 친구가 있을 경우 돈들이지 않고 서점에 들어가 책을 보던 시간을 떼울수 있었거든요... 남겨달라셔서 남겨드려요~ ㅎㅎ 나중에는 피시방이나 술집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았지만요~~~
저는 올해부터 새해다짐? 으로는 조금 늦게 책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읽고 있습니다. 종이책보다 저렴하게 많고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도서정가제는 몰랐는데 가끔 이런 "위하는 척" 하는 법있는거 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딴 법은 왜 만드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에휴.. 이게 참 뒤늦게 조명되네요. 실은 작년에 이미 한바탕 난리나고 결국 출판협회 기득권층 손을 들어준거나 다름없어요.작년이 도정제 연장 마지막년도였거든요. 연장할건지 수정할건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고 웹툰 웹소설같은 전자콘텐츠마저 강제하려해서 20만 청원 달성하고 문체부와 정부에서 개정하려 했는데 출판협회 같은 카르텔이 가만있을리가 있나요. 결국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제는 공공 전자도서관에서도 대여할때마다 대여비를 내라 종이책도 도서관에서 빌리면 대여비 내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어휴 어디든지 카르텔이 문제네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다소 양보해도 될 수준을 넘어서 오히려 과도하게 요구를 하니까요.
지금 양보하면 나중에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전략적으로 받아들여도 될텐데 참담하네요.
참고로 출판협회 90프로가
좌파입니다. 문화계와같죠
제가 본 뉴스에서는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받아 구입하는 사업이 시민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지만 작가나 출판업계에서는 달가워하지않는다고 봤거든요...그 뉴스 봤을때는 작가랑 출판사 입장도 이해가 됐는데 이렇게 보니 출판업계가 악의 근원같네ㅋㅋㅋㅋ
@@Jun-ws4um 책이 단순히 선택 가능한 소비재인가
정말 이런 빡대가리는 왜 생각이란 걸 안하고 말을 그냥 똥 싸듯 내뱉을까
책보라고 하는건 말로만 그러는 거고 실제로는 국민들 책 읽지 말라고 내놓은 정책같음.
김대중때 생긴 정책으로, 국민 우민화가 본인들에게 유리한 좌파식 정책임.
개돼지들이 똑똑해지면 딴생각을 하거든
국민이 멍청해야 더 다루기 쉽지ㅋㅋ
국민들이 무식할수록 통제하기 편하니까요 ㅋㅋㅋ
우민화정책 ㄷㄷ
드디어 이 악법을 다뤄주셨네요. 이 법안에 대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반대를 해오던 입장으로 이런 영상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께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법의 횡포를 이렇게 표현하는 이들에 대해서 다뤄주시는 호갱구조대님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계속 승승장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치인들의 수준이 곧 국민들의 수준이죠. 그런 정치인들을 뽑은게 국민들이니까요. 민주주의의 문제점이죠 ㅋ
애뒤미진 씨새발끼가 이런 작가지망생들 죽인거임 출판사에 뒷돈받아서 이딴 구린내나는 법안 만든거 100% ㅋㅋ 놎같은좀들
이 법이 생기지 않았을땐 길거리에 좌판 깔고 재고 처분하는 2~3000원짜리 책들이 있었죠.
정말 아무 관심이 없는 책이었어도 싼 값에 하나씩 집어 오곤 했는데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비쌀때도?
정말 짜증나는 건 출판사놈들이 작가를 보호한다고 코스프레하는 거죠;; 정작 흥행부진 우려 때문에 신인들의 종이책 데뷔는 훨씬 어려워졌고, 한강 뭐 이런 유명 작가들은 후배들 사다리 걷어차버리고 땅 짚고 헤엄치니까요. 출판협인지 뭔지 세금 들어가는 곳으로 아는데 아주 가증스러운 놈들입니다. 수 년 간 참고 지켜봤는데 더이상 참기 어렵네요
저는 원래 한 달에 책값으로 10만원씩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값이 너무 올라서 10만원으로 책 5권 사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저렴한 전자책을 구매했는데, 인터넷 서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재밌겠다 싶은 책은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전자책도 도서정가제에 걸려서 그 큰 할인 혜택 다 없애버린 바람에 전자책 사는 것도 고민하면서 사야해요.
거기다가 전자책은 내가 소유주도 아니여서 인터넷 서점이 망하면 내 전자책도 다 날아가는데,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이 싸지도 않아요.
이러면 누가 책을 사겠냐구요!!
도서정가제 정말 악법입니다.
헐... 층격적이네요.............. 쓰레기같네 진짜
어쩐지 전자책 옛날엔 쌌는데 요즘은 개비싸더라 이유가있었구나
뷰어도 문제입니다. 교보문고 이북 사면 진짜 화나는경우가 많아요. 특히 교보문고 뷰어 개 쓰레기같아요.
대형서점에서1년간 직원으로 근무했었는데 첨에 이거알고 대충격 ㅋㅋㅋㅋㅋ 듣자마자 문제집회사랑 뭐있었나?..했었는데 딱 거기까지 영상으로 캐치하시는거보면 진짜 많이알아보신것같아요 잘봤숩니다 추가로 출판사2~3개가 거의 독점하고있었는데 위와같은이유로 다른 작은 출판사들은 살아남을수없었겠네요
이 도서 정가제 때문에 매년 홍대에서 하던 북페스티발에 안간지 오래되었어요 . 예전엔 사고싶은 책을 그날에 저렴하게 많이 사는 낙이란게 있었는데 이제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보게 되네요.
저도 똑같아요. 원래 사읽던책들 요즘은 학교 도서관에서 무조건 빌려보고, 2번 이상 읽고싶은것만 선택적 구매하고있네요.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책 정가제로 비싸게하고 사람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한 후 국민들의 전체적인 지능과 사고력을 떨어뜨리는거죠. 그러면 당연히 특권층과 일반 시민층의 간극이 훨씬 커져서 다시 예전의 계급사회처럼 변할수도 있지않을까요? 특권층의 권력을 더 확실하게 잡는 방법은 예로부터 우민화 정책이였습니다.
@@JJ-mz6yu 책을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훈련이 중요한겁니다
멀티태스킹을 아무리 지식으로 받아들여봤자 실제로 훈련하지않으면
절대 안되는것처럼
다른 자기계발도 마찬가지죠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착각하곤합니다
아는것과 할줄아는것은 다르다는걸
@@휴에-s2j 읽어서 지식이 있어야 훈련도 가능한 게 아닐까요?
두 분 모두 맞는 말 하셨어요
홍대 입구 지하에있던 엄청큰 책방 정가제 시행 직전 어지간한책들 막 30퍼이렇게 할인ㅁ대리고 폐업햇었는대 기억나내요
도서정가제 그 자체도 빡치는데 그거 미는 출판업계랑 작가들이 언플하면서 도서정가제 반대하면 천박하고(진짜로 한 말입니다) 책에 돈 아끼는 수전노, 돈없는 거지로 몰았던게 진짜 너무 빡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웹툰 웹소설이 무료, 저가로 독자들 모으니까 출판업계에서 위기의식 느끼고 일부러 도서정가제 적용시키려고 하던데 너무너무 싫습니다ㅋㅋ 웹툰 웹소설 할인 이벤트 막으면 독자들이 종이책으로 회귀할거라 믿는 지능을 어찌해야하는지
웹툰도 자연스래 코인(웹툰 보기위한 유료재화) 가격을 올려버리더라고요... 물론 전 이게 단순 시장이 아무래도 물가가 오르니 그런갑다 했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 요론 깜찍한 짓을 한거였네요. ㄷㄷ 진짜 왜들 그리 하는지... 저럴수록 다음에 안 뽑힐 거라는 걸 모르나? 계곡 닭백숙같은 한철 장사하시려 그러나? ㄷㄷ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런 사실이 있는지
진짜 역겹고, 어지럽네요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 있는가 싶네요.
우리나라 국개의원 평균임 이게
맞아요 그 단순한 생각구조란.... 견제하는 방식도 치사하죠.
@ᆞ수찬 좀 아시는 분이네요. 출판회로 돈 수금하러 다니는거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던데
본질적으로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전체 도서 시장의 책값을 낮추고 판매량을 늘일 생각을 해야죠..요즘엔 책 제본이나 종이 퀄리티가 좋아져서 책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차라리 똥종이로 된 책이 가볍고 들고다니면서 보기 좋아요! 똥종이나 재활용지 쓰더라도 책 내용이 중요하지 책 제본 퀄리티를 비싼돈 주고 살필요가 없잖아요? 그리고 동네 서점들도 자본경쟁에서 대형 서점에 밀릴 것 같으면, 중고 서적 판매 비즈니스모델이나 다른 도서 관련 서비스로 차별화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ㄹㅇ
진짜 악법 ...단통법 도서정가제
책 진짜 너무 비싸요 ㅜ 누굴위한 법인지...이미 웹툰 웹소설 (이북)특정 이상으로 할인안해주고 있어요. R사 할인율 컷는데 거기도 최대 10프로.
도서정가제의 진짜 문제는 출판도서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출판사는 인기가 없어서 수익이 안 나는 도서는 할인 판매를 통해서라도 제작비를 최대한 회수하고 다음 도서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 책의 질 보다는 팔릴 만한 책에 집중하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출판사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저도 실제로 평생 책을 마~않이 구매해 왔던 사람으로서 도서정가제가 실시된 후 점점 책을 안 사게 되더니 책을 구매하는 빈도수가 훨씬 줄었습니다.
시립도서관이 인근에 있어서 가급적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쪽으로 바뀌었고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하는 전문서적이나 꼭 소장하고 싶은 책들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가끔 심심풀이로 읽던 신변잡기에 관한 에세이 등은 전혀 구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단통법이니 도서정가제니...이런 소비자를 위한답시고 시장에 개입하는 정책들은 자본주의시장에 역행하는 거라 모두 폐기되어야 맞아요.
이래서 책이 유독 할인이 없었구나... 책이 한 번 살때마다 비싸다 보니 요즘은 괜찮아 보이는 책 있으면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서 보고 좋은 책이다 생각하는 책만 골라서 소장용으로 사고 있네요
대형이 너무 싸게 팔면 동네 서점 다 죽으니깐 가격을 너무 싸게 못 하게 Tq tq 한 건데 흠 뭐가 그래 문제란 건지 Tq tq
ㅋㅋ 저도 진짜 악법이라고 생각해요 책 5권 담으면 요즘 10만원 뚝딱이에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모든 책이 그 가격 정도의 내용이나 퀄리티를 담고 있느냐 하면 절대 아님 ㅋㅋ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ㅜ 저번 달까지만 해도 책 읽는 거에 돈 투자하는 거 아깝지 않다 생각했는데 가계 생활 생각하다보니 이제는 아깝다고 생각 드네요 ㅋㅋ 😂
ㅇㅈ 책 비싸져서 e북으로 보게 됐는데.. 사실 책으로 보는게 더 만족도가 높음.. 소장한다는 기분도 들고 필기도 마니 할 수 있어서..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인데 너무 아쉬움
넘기는 느낌이랑 종이냄새도 좋죠
e북도 좋은데 저는 읽다보면 종이보다 눈이 아픈게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인 소감
종이책 : 눈 안 아픈데 이상하게 졸림
디지털 : 눈 아픈데 유튜브 댓글, 구글 검색, 나무위키 탐방 등으로 글 읽는게 익숙해져서 절대 안 졸림
@@은동균-j5b e북 리더기 추천드립니다! 저도 종이책 좋아하지만 집에 둘 곳이 잘 없는 것과 가격 등으로 이북을 많이 사는데 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니까 눈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할인할때 이북리더기 샀는데 진짜 만족합니다. 아이패드도 있는데 그걸 왜사 싶었지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e북도 디지털쪼가리에다 유통비용 제로인거 생각하면 말도안되게 비싼거임.......실제책이 만칠천원이라치면 e북을 만삼천원에 팔아제끼니까
정말 제가 원하는걸 지적해 주셨네요. 저는 자기개발서 책을 좋아하는데 도서정가제 전엔 10권 살 돈이면 지금은 3~4권 살 정도라 보고싶어도 고르고 골라서 사고 나머진 보고싶어도 포기하게 되네요. 책 또한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책 하나가 뜨면 비슷한 카테고리 책만 나와서 퀄리티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5년 10년이 지난 책도 제 가격 그대로 받고(10% 할인이 최대) 그나마 단종된 책도 많더라구요.
집 근처에 도서관도 없고 책을 들고다니긴 좀 무겁지만 종이를 넘기는 맛에 아직 책을 더 선호해요.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데 그나마 책을 좋아하고 읽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서정가제를 폐지하여 책의 다양성과 가격의 자율성을 보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개발서는 안 보시는게 정신 개발에 좋습니다.
그니까요
책 많이 사 읽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오히려 경험상 교보문고 같은 대형서점 같은 곳은 바로드림으로 결제하면 정가 10% 할인을 무조건 받을 수 있는데, 동네 서점은 책마다 할인가가 다르기도 하고 정가로 파는 경우가 많아서 더 안 가게 되더라구요...
종류도 얼마없고 배송도힘들고 그렇죠
오히려 도서정가제가 있는 동네서점도 죽이고 있는 거 같네요...
고등학생 때까지만 있던 지역 큰 서점이 위치를 옮겼다길래 가 보니 구멍가게만한 크기로 줄어서는 문제집만 팔고 있더라고요
돈이 안 되는 책은 안 파니까 책 구경하러 갔다가 아무것도 못 사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이 아닙니다. 도서정가제는 동네서점을 살립니다.
@@liminza 그래서 ㅅ발 우리동네에 서점 10개 있던게 다 ㅊ망했냐
@@liminza 뭘 살려 ㅋㅋ
사실상 문제집으로 먹고살고있는건데
@@liminza 동네서점 주인 피셜 매출이 70퍼 이상이 줄었다는디 도정가 쉴드 알바세요?
ㄹㅇ 난 웬만한 책들은 거의 대부분 8,000원~만원 초반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만원 중반에서 2만원 가까이 되는 책이 더 많으무ㅜㅠㅠ
단통법의 프로토타입인 말도 안되는 악법 도서정가제... 이런거 만드는 놈들이나 그대로 냅두는 놈들이나 다 처벌해야돼 진짜
저딴 법 만든거 자체가 공산국가와 다를게 없네요
노무현 정권임
자유 시장 경제에서도 보이는 손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대공황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도서정가제 같은 경우는 논외로 그냥 발로 정치를 하는거같네요 저렇게한다고 요즘시대 누가 동네서점을 가는지..
뭔 맨날 노무현 탓임? ㅋㅋㅋ 노무현 시기의 도서정가제랑 지금 적용되는 도서정가제랑은 다름. 지금 직접 할인이든 마일리지든 간에 정가 15% 이상의 할인을 금지해버린 도서정가제는 2014년(박근혜 정부)에 개정된 거임. 단통법도 마찬가지고. 2014년도에 세월호 정국 속에서 민생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국회가 여야할 거 없이 무더기로 처리한 법안들 중에 도서정가제랑 단통법이 있었음.
@@user-iz3ki4hk3b 이게 맞다 ㄹㅇ... 아예 개입을 안할수는 없지만, 요고는 선을 많이 넘어버린 정책 ㅋㅋㅋ
단통법과 같이 사라져야 할 제도 입니다.
동의합니다
저런게 참 양면성이 있는거 같음
다이소의 경우도 강세를 보이면서
동네 문방구 천원세상 다 문닫고
이제는 다이소가 문구류의 정통이 되어버려서
독점...ㄷㄷ
지금 이나라 정치인들 생각하면은
전혀 안바뀔거 같은데
,
없어지기는 커녕 망사용료 추가요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법
다른건 모르겟는데 학생일때 고가의 책을 해택도 없이 강제로 떠넘기는건 정말 열받는 일이었다
제본이 불법인건 알지만 한 학기에 한권 겨우 나갈까말까한 진도면서 4년이면 거의 100만원 가까운 돈을 내야하는건 부담스러움...
ㄹㅇ 살 수 밖에 없는 책이 최소 3만원 보통 5만원씩..
교양 과학 책은 나중에라도 읽을만한데 전공 서적은 해당분야로 안가니 볼일이 없네요...
ㄹㅇ.그 돈이 누구 뱃살을 늘리는데 쓰이는지...
대학교재 쓸데없이비싸서 중고로사고싶은데 중고로살즈음이면 새책을낼거같단생각이...
도서정가제 없던 시절에 20~30% 할인에 쿠폰까지 팍팍 써서 10권씩 박스 가득 책을 주문해 읽으면서도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지금은 책이 비싸니까 사람들이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팔고 그 돈으로 다시 새책을 삽니다. 에혀..
책이 왜 이렇게 비싼가 했는데 이런 이면이 있었군요.. 앞으로도 도서관 애용해야겠습니다.
저도보자마자 그 생각했는데 좋아요 누르고갑니다!좋은 하루되세요
진짜 우리나라 윗분들은 법이나 제도를 아무생각없이 만드네요
쟤네들 지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때마다 요금을 징수하는 법을 만들자는 주장을 합니다 ㅋㅋㅋㅋ
@@hyuns_bun 진짜요? 미친놈이네요. 도서관의 취지 자체가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지식 접근권을 보장해주기 위함인데 이걸 돈으로 막자는건 제정신이 아닌데요.
혹시 누가 주장을 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월라 어플 사서 보고 말지 요즘 누가 책을사... 비싸기도 하고
이거 드디어 다루네요. 힘 없는 개인이 국가에 대항할 수는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체념하고 살아왔는데 얼른 공론화가 되어 이제라도 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는 학교 근처서점에서 보자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퍼즐같은 장난감을 팔기도 했고, 자잘한 할인을 하는 베스트셀러나, 잡지 정기구독 연장(한번에 크게 결제한뒤 서점에서 수령) 한달에 한번 서점 주인아주머니가 여는 독서토론회(해당책 30% 할인)등 가서 즐기기 좋았거든요. 책들도 저렴하니 맘에 드는것이 있으면 사오기도 하고. 시행이후 서점에 문제집. 필독서만 들어차 밋밋해졌고 점차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미국에선 동네 서점에 카페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고 연령별로 낭독회 같은것도 있어서 서점에서 친구 만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아니면 덥거나 추울때 잠깐 들어가서 쉴 겸 새로 나온 책이 뭐 있나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게 되는 이유가 책이 보급용 (소프트 커버)으로 많이 나와서 그렇게 비싸지가 않거든요. 그대신 인쇄나 종이 재질이 안습이긴 한데 정 보관하고 싶으면 소장용 (하드커버)으로 다시 사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즘 문닫는 책방들이 많긴 하죠 😢
공감
소프트커버에 종이도 구질구질한 종이로 잔뜩 싸게 보급하는게 진짜 좋은거 같아요. 책은 보라고 있는거지 소장하라고 있는게 아니니까..
이 정신 나간 정권에선 효율좋은거 신경 안씁니다
종이 질은 진짜 안습이기는 하지..
소프트커버 집에 한 10년 놔두면 글씨가 지워짐 ㅋㅋㅋㅋ
이러다가 "공부를 하고 싶어도 책 살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옛날 이야기같은 말이 현실화될지도
어느 정도는 현실입니다. 청소년 문제집도 그렇지만 가장 큰 벽을 맞닥뜨리는게 대학교 전공서.. 한권에 10만원 하는 것도 있죠ㅜㅜ
@@뚜비뚜밥-t9k 청소년 문제집은 EBS에 교육재정을 어느정도 지원을 하면서 강사의 이름이 실리지 않은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같은 교재들은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를 받는 편인데 그 외엔 가성비가 좋은 문제집들이 많이 없는게 현실이죠. 사설 인강 강사 책들은 진짜 헉소리나오게 비싸구요. 마더텅이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님
@@뚜비뚜밥-t9k 진짜 농담안하고 중고로 판걸 제외해도 200 넘을듯…
전공은 별로 문제가 안 되는데 교양이 문제죠. 그래도 요즘 애들은 영어실력 좋으니 좀 더 노력해서 그냥 원서 보는게 좋을수도
지금도 그럴수도 문제집이 기본 4만원임 ㅜ
책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책이 점점 비싸져서 밥값보다 비쌀 때도 꽤 있죠... 도서정가제 몇 년전부터 알게되었고 반대하는 파입니다... 이 사실을 높은 분들이 아셔야할텐데 말이에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사야 책 관련 시장들이 다 살아난다고요ㅠㅜ! 그 와중에 작가가 가장 적게 버는 것도 다시 확인하며 참 웃펐네요...
작가지망생=백수
@@메시고트-z7m 그러지마라 뿌엥이 뿌~~엥하고 울긋다~
@@메시고트-z7m 취준생이 백수인거랑 같지 뭘그럼
@@메시고트-z7m 일하면서 꿈꿀수도 있는거 아닌가?
@@메시고트-z7m 수많은 분들이 직장생활 하며 글 쓰시는데 무슨 소리 이신지...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 중고서점에서는 마치 팔린 적 없는 듯한 책들이 15%이상 세일할 때가 많더군요. 덕분에 중고아닌 중고책 많이 보고 있습니다.
요즘 서점과 카페를 같이운영하는 독서카페도 많이 생기고, 독서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동네 책방들도 꽤 생겨나고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동네서점을 살려야한다는 취지는 옳지만 방향이 너무 잘못된듯합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봐야하는 구조라..
예전에는 책을 70~80% 할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찾았는데, 같은 책인데 만원도 안하다가 갑자기 20000원으로 올라가는걸 보고 이게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의아하더군요. 이후 책을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국민들이 무지할수록 통치하기 쉬워지니까 어쩌면 3S로 우민화를 노리던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 악랄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soehojohn7645 유데미나 인프런에 가면 최신 기술스택을 반영한 동영상 강의를 할인 이벤트때 2만원에 구매하기도 하는데 오래된 코딩책 가격이 2~3만원 하는걸 보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책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할인을 안하고 나중에는 그냥 절판해버립니다.
스팀에서 80% 할인 받고 2만원에 구매한 영화같은 AAA게임으로 한달내내 할 때는 돈에 비해 많은 이득을 얻은 느낌이라 지금 당장 할 게임이 아니더라도 80~90% 할인이 들어가면 월급 5% 투자해서 마구 사놓고 천천히 즐기기도 하는데 책은 그런 할인이 없다보니 지불한 돈만큼의 이득을 얻은 느낌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soehojohn7645 님 같이 전부 정치랑 엮으시는 분 뇌구조가 궁금하네요. 당신의 뉴런은 안녕하십니까ㅋㅋㅋ
@@kdh147 입법=정치 아닌가요?
@@lila_tree 아닙니다. 일단 효용성에 의문이 있죠. 우민화? 구글부터 막아야합니다. 종이책을 안보는건 전자책이 더 싸고 휴대성이 좋아 전자책 판매가 늘은 것과 책 외에 즐길거리가 늘었기 때문이죠. 저 정책은 그냥 세금도둑이 일하는 척한 것일뿐 정치적 의도가 있을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막말로 저거해서 뭘 얻습니까?
도서정가제랑 단통법
이 2가지가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악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감이요. 거기에 민식이법 추가.
+망사용료
ㄹㅇ... 알아보고 싸게 살수있는게 아니라 모두가 비싸게 사라는 말도안되는 법
@@Ninth99 마트 진짜 무슨 시장 보호한다고 ㅂㅅ같은 법을 만들어서 마트는 손실, 소비자는 불편, 시장은 똑같게 만듬
@@두목-o8s 진보수의자들의 비현실적 망책
2년전에 유통관련 레포트 주제를 찾다가 흥미로워서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특정 출판사 협회와 특정 작가협회가 도서정가제를 강력 지지했고, 시행된 이후에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도서정가제를 축소 및 없애자는 얘기가 나왔으나 위에서 언급한 특정 협회의 반발로 아직까지도 제자리걸음인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며 알게된 사실중 저 협회인중 몇몆은 당시 정부관계자였다는거...
문제가 있어도 바꾸지 않는건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나...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얼마나 그지같아지는지 보여주는 케이스..
민주당은 평등이라는 이름하에 시장경제에 왜자꾸 손을 대서 망쳐놓는거지
차라리 정부를 해체하고 무정부 상태에서 개개인이 스스로 이해관계에 따라 사회를 형성하도록 두는게 나을 것 같네요
@@swte4840 일을 못하더라도 정부가 없어지는건 화폐가치하락이나 안보, 무역 ,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자유로울 수 없겠지요.
도서정가제, 단통법, 망사용료 등의 문제는 정부가 특정시장에 개입해서 일방적인 한쪽 혹은 특정 소수만 이득을 보는 기형적 시장구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부정적이고 당장 와닿는 면들이 더 부각 될 뿐. 정부가 시장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에는 긍정적 사례역시 많을겁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극단적이고 직접적인 시장개입과는 다른구조로 말이죠...
@@swte4840 그러면 경쟁업체의 대표를 암살해도 처벌할 정부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자본주의에서 정부는 약자를 보호하거나 공정한 경쟁을 만들기 위하여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독과점 방지도 하지 말라고 하죠? 정부개입인데? 독과점 방지법 사라지면 어찌 되는지 몰라서 이런 말을 합니까?
책을 한참 많이읽을때는 한달에 몇십만원정도 구매해서 읽고는 했는데... 어느순간 할인을 안한다했더니... 이러한 이유가 있었군요
웹소설 웹툰까지 끼워넣는건 정말로 선이넘는데...
웹소설 웹툰 건드는 순간 보이콧 디지게 일어날텐데
저는 재작년부터 책을 사서 보지 않고, 책을 먼저 읽고 이건 꼭 소장해야겠다 생각하면 그 때 삽니다. 요즘 전자도서관도 잘 되어 있고, 동네 도서관도 주변에 많아서, 독서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좋은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습니다. 연 30-40권가량 읽고,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작가 혹은 책을 함께 만든 편집, 기획, 번역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3-5권가량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냥 관점을 바꾸니, 팬심으로 비싼 굿즈를 사는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도 않은 소비라, 책을 사는 돈이 별로 아깝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저도 그래요!!
맞아요! 순서가 반대로 된 기분이요. 진짜 굿즈나 응원차원에서 소장하려고 사지, 읽으려고 사는 건 시리즈 나오길 기다리는 몇권 정도 밖에 없어요.
맞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책을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도서관이나 전자책으로 보다가 소장을 하고프면 사는것으로 바꼈습니다.
예전에는 소장에도 의미를 두고 책을 사모으기도 했는데요..이제는 오래된 책도 제값을 다 주고 사야하니 이제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단통법 도서정가제는 진짜 개법of개법 입니다. 정말 투표 잘해야돼요.( ㅇㅇ님 지적해주신대로 맞춤법 수정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서점에서 보자"는 없었지만
"교보에서 보자"는 있었죠 ㅎ
근데 또 교보를 '동네 서점'이라고 하기엔...
교보는 대형서점이죠. 백화점에서 보자는 뜻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
소장 말고 읽으셔야 할 듯..
@@user-fs9im8qd2v 어줍잖게도 맞춤법이 틀려서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법을 논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맞춤법 좀 틀려도 잘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한번더 일깨워 주시네요ㅎ
@@user-fs9im8qd2v 이런 논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ㅉㅉ
도서정가제 시행당시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그때 세계문학전집을 50%인가 할인된걸 주문해둔 상태였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이 한달정도 남으니 그거 그냥 취소시켜버리더라구요.
그 후로는 아무리 오래되고 아무도 안 찾는 책이어도 할인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책을 안 사게 된 것도 딱 도서정가제 이후부터네요. 참담합니다.
이거 정부에서 일부러 만든게 아니라 기성 작가들+출판사에서 로비하고 있는거예요 최근에 작가지망생 사이트에서 인건비 종이값 하나도 안들어가는 전자책 할인도 도서정가제 도입하라고 신고 넣어서 일커지고 있는데 이것도 취재 부탁드려요ㅠㅠㅠ
ㄹㅇ 비응시인 유사국가
근데 일부러 만든게아니면
실수로 만듦? 그리고 03년이면
e북도 없을시절인데 ㅋㅋㅋ
핸드폰 문자하던 시절에 이걸 예상했다고?!
기성작가 출판사들도 대부분 이 법 개혐오합니다. 그들이 가장 큰 피해자들인데 몇몇 앞잡이 말고는 동의하는 사람 없어요, 그냥 몇몇 악당들이 짜웅해서 해쳐먹으려 만든 법이에요.
호갱구조대님 가장 중요한게 하나 빠졌네요. 이미 e북도 포함대상임.. 도서정가제 시행후 e북이 엄청난 할인을 했지만 2020년 도서정가제 포함됨 . 저건 웹툰, 웹소설도 포함인것 같네요.
영상은 끝까지보기 약속?
도서관 애용하세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것도 이제 건당으로 나눠서 걷는 공공대출보상제도 슬슬 얘기가 나오고 있답니다.ㅎㅎ
ㅋㅋㅋㅋ그냥안보고말디
전자책 보면 그만임ㅋㅋ
@@클레-u9u 찾아보니 전자책도 이미 2년전에 도서정가제 포함 대상으로 개정됨ㅇㅇ 넌 이미 비싸게 사고있다
@@최고소비에트 근데 해외사이트에서 사면 도서정가제에 해당 안 됩니다.
학교에서 뭐 문제집 사라할때 근처에 대형서점이 없으니 동네서점에서 살 때가 많았네요 그리고 카페 결합해서 하는 서점도 원래는 동네서점이 시초였는데 요즘은 대형서점에서 다 하니 굳이 동네서점의 분위기가 사라져서 굳이 갈 일이 없어지긴했어요
요즘 가격값 못하는 이상한 책이 베스트에 올라가있고 팔리던데 도서정가제가 도서없계로 만든 이유중 하나인듯요 정가제로 책값 비싼판에 매니아층 두텁고 좀 팔릴것 같은 책만 밀어줘야하니...
도서 없계가 뭐죠?
@@드르륵-p7r 책사는사람 없는 세계
@@드르륵-p7r 도서업계에 없다라는 뜻을 섞어서
비꼬는 식으로 도서없계라고 하신듯 ..ㅎ
독서가 평생 취미였어서 많이 사서 봤는데 도서정가제 이후에는 도서관에서 쭉 빌려 보다가 귀찮아져서 요즘 취미 유투브보기로 바뀜ㅋㅋ 전엔 일이주에 한 권 봤는데 이젠 일 년에 한 권 볼까말까..
다수결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약자칭하는 일부를 위해 모두가 피해보는상황.
안팔리는 책은 진짜 쓰레기가 됩니다.
참 가슴 아픈 상황이네요
책 읽지도 안으면서 구지 뭐하러 걱정하냐 ㅉㅉ
@@Haruka-TV 구지가 아니라 굳이 책좀 읽어라
@@Haruka-TV 너같은 잼민이가 책좀 읽어야 한다 ㅉㅉ
@@hyeon6104 ㅋㅋㅋㅋㅋㅋ 극딜오지누ㅋㅋㅋ
@@Haruka-TV 마크 괴물쥐 러브라이브 로블럭스 개쩐다 야
아 진짜.. 이북 말고 실제로 만져지는 책을 직접 소장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져서 슬퍼요ㅠㅠ 종이책은 잘 팔리지 않으니까 좋아하는 작가님이 종이책은 계획 없다고 하시고ㅠㅠ
예전에는 잘 안팔리는 장르의 책도 할인 같은거 하면 싸니까 한권더 집어왔는데 이제는 진짜 꼭 보고싶거나 봐야하는책 한권만 사도 부담될정도네요.
그래서 그런지 출판사도 자극적이고 잘 팔릴만한거 위주로만 찍어내는 느낌이 강하네요. 다양성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동네에서 꽤나 큰 거점 서점 하다가 도서정가제로 망한 집안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하나 있는데 대형이 가격 메리트를 가지는게 아니고 그 시절 동네서점이 대형서점보다 오히려 할인을 더 많이 때려서 팔았어요. 대신 출판사로부터 다른 책 안넣는 계약 등을 하면서 더 싸게 때오거나 인건비를 줄인다거나 하면서 가격을 조정 했거든요
마침 인터넷서점이 등장하던시가라 대형의 고객의 선택권이 너무 넓어져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조건 가격이었고 유통에서 최대한 마진을 줄여 할인 많이 때리며 살아가고있는데 도서정가제로 가격의 메리트 사라지고 동시에 인터넷 서점들이 보급되며 저희같은 동네 거점 서점들이 망하고 따라서 그 아래 서점들도 우수수 망하게 되었습니다 . 도서정가제가 악법이라는 결론은 다른점이 없네요
이게 뭔 소린지 Tq tq
1000% 공감 도서정가제 하기 전 한달 평균 책을 10권 내외 구입했었습니다만 이후 구매 순위에서 없어 1년 3권도 안됩니다
교보문고에서 보자 한적은 있어도 동네서점에서 보자 한적은 없네요 정말...
교보문고가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는 이유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북카페처럼 책을 읽으며 기다리기도 하고 교보문고내 카페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할 수 있어서 아닌가 싶네요.
신인작가들에서 도서정가제는 진짜 악법임
초유명작가작품도안본게많은데.. 같은돈주고신인작안볼려고하겠죠
저번에 도서정가제로 난리났을때도 이 제도를 이해하고싶어서 서점에가서 도서정가제에 대해도 찾아보고 유튜브로 영상도 찾아봤었지만 다 도서정가제를 두둔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점이 비판되고있는건지 몰라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다뤄주시니 이해가 됐습니다ㅠㅠ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면서 잘 못 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보완을 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게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널리 퍼졌으면.
저는 학생 때 문제집이나 참고서 사려고 "야 어디 서점에서 보자" 이랬어요 .. 개인적으로 학생 시절 소신이 뚜렷한 서점 주인이 있었는데.. 많은 얘기도 나누고 느껴지는 것이 많아서 좋았는데..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에 바로 정리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이후로는 쭉 인터넷 서점만 이용하고 있어요. 가끔 읽고 싶은 걸 찾을 때는 큰 서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요.. 확실히 저도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에 도서 구매가 확연히 줄었어요.
혹시 연배가 어떻게되시는지..
@Jonh Burr 물어볼 수도 있지 왜캐 꼬임 ?
@Jonh Burr 본인 연배부터 말하는 예의는 챙기지만 처음 보는 사람한테 냅다 반말 박아버리는 유교보이
@Jonh Burr 심심이 말은 반박 못하고 가만히 있는거 보니까 웃기네 ㅋㅋㅋ
@Jonh Burr 6분동안 아득바득 이갈면서 쓰느라 고생하셨는데 그냥 측은해 보여요
책을 많이 읽으면 국민들이 똑똑해지니까요 ㅋㅋ 엄청난 한수 인듯
진짜 공감됩니다! 서점=문화공간 '스마트폰 없던 이전 세대에 사람 만날때 기다리기 지루하니 서점에서 책보고 기다린다' 라는 취지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마져도 이젠 스마트폰 없는 사람없으니 현세대에 안맞는 정책이죠, 동네서점 지키기라는 명분도 없는 법에 대한 개정이 너-----무 시급합니다
사람들이 관심 없어서 그렇지 작가와의 만남, 저녁부터 새벽까지 책 읽는 등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R YU 아무도는 아니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이 관심이 없다는 건 정가제랑 상관 없이 애초에 독서에 흥미가 없는거면서 핑계대고 씩씩거리는거 아닌가요 ?
@R YU 니가 없는거지 있는사람은 있어요ㅋㅋㅋㅋㅋㅋ
편협한놈들이 똑똑한척하고 싶어하지
@R YU 씩씩대는거 같아요 22
예전에는 서점에서 만나는게 좀 많았던거같네요. 근데 그건 대형서점이였음
도서정가제 도입하던 당시가 생각나네요..^_^
시장경제에 역행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도 비슷한 정책이 많이 나왔죠 ㅎㅎ 참..
도서정가제 이전엔 지상 점포 확장에 또 지하까지 확장을 하던
우리동네 큰서점이
지금은 밀리고 밀려서 지하구석 한켠에서만 장사하고 있더군요.
동네에서 가장 잘나가던 서점인데도 이 모양
어쩐지, 미국은 B&N만 가도 철지난 페이퍼백들은 '이정도로 팔아서 원가라도 챙길수 있나?' 싶을정도로 폭탄세일을 한구석에서 간간히 하는데, 교보문고만 가봐도 아직도 연금술사같은 책들이 스테디셀러라는 미명하에 정가로 팔리는게 뭣같긴 했음.
연금술사 ㅋㅋㅋㅋ 말씀 재밌게 하신다
@@user-cs2wd6pf6p 책이름이 연금술사인데요
@@hns6296 세상에 내가 무식했네 창피하네요
@@user-cs2wd6pf6p 근데 님이 생각한 뜻도 문맥상엔 꽤나 잘 어울리는 언어유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지난 책이 여전히 정가에 팔리니 그야말로 금을 연성하는거네요!!ㅋㅋㅋㅋㅋㅋ
@@잉여옴므 와 감사합니다...ㅋㅋㅋ 엄청 긍정적인 분이시네요 ㅎㅎ
이번에 터진 망사용료도 다뤄주세요
과거 NATE버튼 부활…
진짜 몇년전만 해도 한권에 몇천원 밖에 안되서 잘 구입했었는데... 요즘은 책 구입할때 진짜 큰맘 먹고 사야 되요...
되요가 아니라 돼요...
@@beaglebeagle6979 알아서 하겠지 본인 댓에 본인이 정면으로 반박하네 ㅋㅋㅋㅋㅋ
책 4~5권 사면 10만원임;;
요즘 책 값도 책값인데 서점처럼 판매 형식이 아니라 펀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걸어서 불량으로 보이는 책이나 굿즈를 교환하지 않으려고 함.. 돈을 구매한거랑 같은 금액을 납부해도 펀딩이라는 이유로 교한 안 해주려고 억지부림....;;;; 이것도 언젠가 다뤄주면 좋겠어요.. 펀딩이라는 이름만 달면 소비자가 호갱이 됨 ㅠㅠ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인질이 된 것만 같은 기분..ㅜㅜ
도서정가제, 단통법. 아주 징글징글하다
진짜 솔직히 도서정가제 이후 책 더 잘 안 사고 살 때도 오히려 온라인에서 삼.. 이전에 동네서점가면 할인책들이 있어 소소하게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차라리 알라딘으로..
더 이상 책 가격이 하늘로 가지 않기를 바라요
작가, 출판사, 서점, 소비자 모두 윈윈 해야 하니깐요
단통법도 그렇고 그냥 대형업체의 마진을 높이기 위한 로비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대형서점은 도서정가제 반대했습니다.
영상에 대형업체는 할인율적용이 어려워 피해를 본다라고 나오네요
@@kyrieeleison3073 서점이 아닌 업체라고 표현하셨는데 출판사 말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거 보고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셔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도서관업계를 향한 출판업계의 주장은 또 어마무시…ㅋㅋㅋㅋㅋ
도정제 시행 전에 리디북스 정기결제로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 최대 20만원까지 결제하던 사람인데요.
시행전엔 홍보하는 책 조금만 재밌어보여도 다 살 수 있었어요. 할인을 엄청해줘서 쉽게 살 수 있었거든요. 그만큼 갓 데뷔하신 신생 작가님들도 이름 알리기 쉬워서 이후로도 기다리는 작품도 많아지기도 했고, 간혹 낚여서 잘못 구매해도 괜찮았어요 할인 먹이면 참고 볼만했던 수준이라... 지금은 정기결제는 커녕 만원도 충전 안 할때도 있는데 ㅋㅋㅋ
미리 알고 있던 작품 아니면 구매 절대 안해요. 좋아하던 작가님 작품도 신작 고민하고 삽니다. 처음보는 새로운 작품 당연히 구매 안해요. 전처럼 메리트가 없다보니 앱 이용률도 현저히 떨어져 어떤 신작이 나왔는지 알지도 못하고요...
같이 이용하던 사람들도 대부분 떠나서 다른 컨텐츠 즐기시더라구요. 저도 그러고 있고... 예전의 무조건적인 할인쿠폰도 작가님에게 좋은 수익형태는 아닐거라 생각이 들지만 지금과는 달리 소비라도 되었던거 보면 참 암울해요. 현재는 아예 구매층이 줄었는데 뭐가 팔리겠나요... 신생작가 뿌리 뽑고 문화산업 축소시키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와 이래서 동네 서점이 문제집만 엄청 많고 다른 책들은 베스트 셀러만 조금 있는 거구나
지금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도 대형서점 다 폐업하고 있습니다... 당장 수원에도 대형서점 다 나가고 갈만한 서점이 없네요.
서점가서 이것저것 책구경하는거 좋아했었는데.. 안타까워요
북스리브로잇는디?
@@강인하-c5v 수원역은 뭔가 할렘가같아서 발길이 잘 안감
@@바이폴라 그럼 광교 교보문고가셈
@@강인하-c5v 멀엉...ㅠㅠ 원댓에 공감하는 이유임..
도서정가제와 더불어서 페이퍼백같은 책들도 널리 출판되어서 책값이 저렴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외국 원서 처음 접했을때 너무 가벼워서 놀란ㅋㅋ
@@김수한무-m5z 왜냐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페이퍼백 같은 책보단 양장을 더 좋아하니까요. 게다가 양장이 있어보이니 작가들도 자기책을 양장으로 내고 싶어합니다. 결국 독자나 작가나 다 한국인이라 있어보이는 걸로 만들고 사고 싶어한다는 것...
출판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입니다.
도서정가제 이전부터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까지 지켜보고 실제 그 폐해를 느껴봤죠.
물론 조사를 열심히 하셨는데, 대중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내용으로만 결론을 내린것 같아요.
일단 업계 사람들도 도서정가제는 싫어합니다.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책을 사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냥 베스트셀러에 들어가있는 디자인 좋은 책이나 좋아보이는 책을 살뿐, 산 책을 읽지 않아요. 이게 왜 근본적인 문제냐 하면. 책읽는 것에 흥미를 못느끼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물론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역할은 구글에 넘겨준지 오래고 문학작품은 영화나 드라마로 즐기는 것을 택하는 사람이 훨씬 많죠.
물론 단순히 시대적인 흐름일 수도 있습니다. 문자를 읽고 상상하는 과정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더 자극적이고 직관적이거든요. 귀찮고 상상해야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책을 굳이 보고싶지 않은거죠.
이런 상태에서 도서정가제 시행은 처음에는 책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오히려 온라인서점의 활성화와 동네서점의 빠른 폐점 러쉬가 이어졌고, 국내 출판사의 매출 순위를 문제지 만드는 회사들을 상위권으로 줄세워버렸죠.
온라인서점은 왜 활성화가 되었냐면, 어차피 책값은 똑같은데 무료 배송해주고 책의 종류도 많으니까 굳이 동네서점에 갈 필요가 없는거였죠. 동네서점은 직접 대면해야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뭐 문제지회사들의 얘기는 정리를 잘해주셨구요.
대중의 수준이라고 해놓고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여기까지 설명하고 애초에 왜 도서정가제가 촉발되었는지 말씀드릴게요.
도서정가제 직전에 출판시장은 두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로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업계 사람들도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요즘 신문 잘 안보는 시대를 넘어 공중파TV도 안보는 시대가 왔잖아요. 똑같은거죠.
진짜 출판업계의 문제는 첫째는 사재기, 둘째는 떨이였습니다. 무슨 전통시장에서나 쓸법한 단어인데 이게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일단 사재기는 출판사와 온라인 대형서점간에 협의를 해서 일시적으로 공급률을 맞추고 몰래 일주일마다 몇백권씩 구매해서 온라인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의 상위권에 올려놓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더 노출이 되고, 대중들이 더 사겠죠. 별점 높은 음식점에 가고싶은 것처럼, 별점과 판매량이 많은 책을 사는거죠.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니까 무슨 내용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구매평과 출판사의 책 광고만을 보고 사는거죠. 그래서 정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던 책들은 제대로 된 실구매자들은 1/10정도도 안됩니다.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를 유지할 정도가 안되거든요.
결국 사재기는 '베스트셀러가 되면 책이 팔린다'는 공식을 자본이 있는 대형 출판사들이 이용하던 방법이었죠. 그렇다면 중소형 출판사들은 어땠을까요? 그냥 양심껏 비용을 적게 들이고 끊임없이 마니아층이 있는 도서들을 만들어내서 사업을 유지하는게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었겠지만,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서 특이한 접근을 합니다. 처음부터 저렴한 책을 만드는거죠. 원래 책이 10000원정도는 해야 어느정도 팔고 수익도 나누고 회사도 돌아가는데 그냥 처음부터 50% 할인해서 5000원짜리로 파는겁니다. 대신 1쇄당 2000권 정도 찍던 물량을 10000권씩 찍어냅니다. 근데 책값도 낮게 책정하고, 10000권씩이나 찍어서 안팔리면 손해보는 짓 아니냐고요? 물론 안팔리면 그대로 다 재고가 되는거죠. 근데 팔리게하는 묘책이 있었죠. 작가의 사후 라이센스가 끝난 국내외 문학작품을 번역해서 디자인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내는겁니다. 원가가 확 줄어들겠죠. 종이값도 아낄겸 책사이즈도 살짝 줄이고요. 그리고 원가가 10000원이었다고만 적어두면 사람들이 50%할인된 예쁜 디자인의 문학작품을 사기위해 줄을 섭니다. 그리고는 바로 상위권의 순위에 올라가버리죠. 그러면 굳이 서점과 공급률을 협의하지 않고도 순수하게 판매에 의해 베스트셀러가 되버립니다.
정말 글을 읽기위해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는 수준 미달의 책들이 엄청 쏟아지는거죠.
결국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장 팔기 좋은 시장이 열린겁니다.
그래서 정부부처에서도 도서정가제가 완벽한 답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거죠.
도서정가제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정책이 아니라, 책으로 공정경쟁을 하라는 정책이었고, 온라인대형서점과 동네서점이 공정하게 1:1로 붙으니 당연히 동네서점이 KO당한거죠. 만약 독서인구 인프라가 있는 해외에서는 동네서점이 살아남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꿈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모두가 알다시피 온라인서점과 문제지만의 시장이 되었죠.
댓글 중 가장 좋은 댓글이네요. 잘 읽었어요.
역시 직접 겪은 사람은 관점이 다르네요. 독자의 관점에서만 생각했었는데
그렇군요
아무리 급해도 완벽한 답이 아닌걸 알면 하면 안됨.. 그건 방치하는것만 못함
이런건 생각도 못했네요 긴 글 감사합니다
2003년때 시행되었던 도서정가제를 주제로 컨텐츠를 만들어서 멋집니다.
예전에는 이 주제를 대해 이야기하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며 많은 쉴드글이 나왔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치않은 법이라고 생각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해줘서 정말 기쁘네요
책을 정말 좋아해서 한달에 5권 정도는 꼭 새 책을 사서 보는데 도서정가제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네요...ㅡㅡ;;;저는 주로 교보문고에 직접 가서 바로드림으로 10프로 할인해서 사는 편인데요 출판업계가 이런 상황일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ㅠㅠ저는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랄뿐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좀 속상하네요...ㅠㅠ책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다 잘되시는 쪽으로 정책이 바뀌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가님들도 일부 빼고는 스타작가는 도서정가제 찬성하는 사람 많아서 절대 안바뀔껄요 기원해도 안바뀔거에요 ㅎㅎㅎ 그러니 좋은글 쓰는신인 작가님들도 줄어들거에요
이거 도입할 때 엄청 난리였어요 이 영향으로 알라딘 같은 중고 서점은 급성장 할 만큼
노무현이 싼똥
예전엔 찍어놓고 안팔리던 책들 엄청 싸게팔았어요. 정가에서 50퍼 짜리도 많았었고요..
제 몫까지 읽어주세요 화이팅!
그림책 출판 공모전 준비하는 작가로서 이 얘기 들을 때마다 억장 와르르...
온라인 배송이 워낙 편하고 책 품절시 간편히 재입고 신청 및 예약이 쉽고 할인까지 크게 해주니 인터파크나 알라딘같은 큰서점 밖에 이용안하게 되더라구요
책 많이 사고 읽는 사람인데 이런게있는줄은 전혀 몰랐네요... 도서정가제 왜 한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맞아요... 대학원다니면서 전공책이 아닌 그냥 일반서적사는데 한권당 3만원꼴이더라고요. 너무 비싸서 계산할때마나 두려워서 책대신 E북을 찾게되더라고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느순간부터 책방은 사라지고 서점은 들르기 부담스러웠던 점을 잘 짚어준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공감합니다. 여러권 사와서 책을 읽다보면 재미없어서 다른 책 보고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이제는 그런 사치는 못합니다. 한 권에 14000~20000원은 되는 책들인데.. 실패하면 너무 돈이 아까우니까요, 요샌 아는 작가 책... 그것도 사람들이 읽고 확실히 재밌다고 얘기하는 그런 책만 보게 됩니다. 책 사는 권 수가 확 줄게 되었네요.
국가에서 해야할 일은 도서정가제가 아니라 앱스토어처럼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책방에서 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관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것
이런걸 해야지 ㅉ
회계책 사려했는데 서점보다 쿠팡이 더 싸더라구요.. 심지오 서점은 비닐도 뜯겨진거였는데
다른책도그래요ㅋㅋ보고싶은소설책있어서
지역서점하고 알라딘돌앗는데 없길래 혹시하고 쿠팡찾으니 10프로할인에 로켓배송ㅋㅋ
그냥 한 번 사볼까? 이만큼 할인하는데 가격 맞춰서 사야겠다 저 책 궁금한데 기왕 사는 거 별로 안 비싸니까 한 번 사봐야지 이랬던게 지금은 네임드 작가님 재미와 스토리가 보증된 작품만 찾게 됐어요..비싸니까🥲 작가님들이 이득 보고 계신거면 말을 안 해요 것도 아닌 거 같던데...
22년도에 도서정가제를 다룬 영상이라니, 너무 좋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하나 첨언드리자면 00:02:11 자본주의 반대말은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차라리 공산주의라면 모를까요. 저도 전공자는 아니지만, 위 영상에서 말씀하신 보이지않는 손, 시장에 의한 가격 형성, 민간자본주의의 반대개념은 '독재자본주의(국가자본주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반자본주의로 표기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서점에서 약속하고 많이 만났죠. 책 보고 있으면서 시간 때우기도 좋고 좋은책 있나 확인도 하고....그런 문화가 갑자기 2000년 들어서면서 많이 없어진듯요.
책을 진짜 고민하고 고민해서 구매하게 됩니다
너무 비싸다보니 알짜배기 책이 아니면 안 사게 되더라구요
자기계발 서적도 쎈 가격이 많아서 중고서점을 주로 이용하게 되네요
근데 강제적으로 구매하는 문제집이나 대학교재 같은 경우도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타격이 커질텐데..
역시... 전혀 모르고있던사실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매월 교보문고 1만원 포인트 줘서 읽고싶은 책 마음껏 읽고있어서 책값에 대한 큰 부담은 없는데 저런 숨겨진 내막이 있었네요...
저희 회사에도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임직원들 모두 만족하는 복지중 하나더라구요. ㅎㅎㅎ
@@SHJ980 책 안 읽는 사람들도 이런 복지있으명 한번은 보던데 부럽네요
책 비싸도 얼른 깨끗하게 읽고 헌책방에 팔면 그래도 5천원은 세이브된다 생각하고 샀었는데 그마저도 헌책방들까지 문닫아서 팔기 힘들어져버림ㅠㅜㅜ
그리고 요즘엔 책 읽는 사람보다 책 출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느낌...개나소나 다 작가래
책은 돈으로 환산하지마시고 잘보관 했다가 자녀에게 물려주세요 자녀가 읽을때는 몇배가 뛰니까요 책의 소중한 내용과 가치관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으니까요 유산을 많이 주는것도 좋지만 책을 유산으로 주는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
@@brianjung1733 책의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져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아버지 시절 책을 읽어보면 말투도 용어도 너무 달라서 읽기 어렵거나 번역이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소설이 아닌 정보, 교양, 철학서 같은 것은 시대가 바뀌고 새 정보가 계속 추가되거나 오류가 잡히거나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져서 낡은 내용이 되기 십상이죠.. 책은 불변하는 가치가 있는 귀중품이 아니라 정보전달매체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든 정보가 낡든 매체 자체가 구식이 되어 비효율이 되든, 어쨌든 책도 계속 새걸로 업뎃이 되야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 비용이 너무 커서 업뎃을 포기하고 다른 매체로 전향하게 되는것이 문제고요.
@@jslim5554 정말 옳은 말씀이십니다
출판하는 작가님들 무시하지마세요 누구나 쉽게출판하는거 아닙니다 본인은 출판제의 받아보셨는지요
요새 쓰레기책도 개많음ㅋㅋ 인스타 광고하는 그런 쓰레기책ㅇㅇ 그냥 종이 아까움
책 좋아하는데 서점가면 "놀아도 괜찮아"만 있어서 늘 도서관을 가느라 그런 일이 있는줄 몰랐네요. 어쩐지 교과서 뒤지게 비싸더라.
신기한 건 동네서점도 다 고사당해서 없어져만 가는데 대형서점도 매출이 안 나온다는 것..... 사실 도서정가제와 별개로 사람들이 책을 안 읽게 되는 추세 같네요 그나마 잘 나가는 책들은 다 재테크 책이거나 인스타 광고 떡칠해서 뜬 책들이고요 교보문고 1년 영업이익이 2000억이 아니라 2000만원이었다는 걸 듣고 충격이었습니다
상에 빠진 내용이 많아 아는 걸 정리 좀 해보자면
!. 이 법이 없는 나라가 훨씬 더 많다.
2. 프랑스와 독일을 예로 들며 이걸 해야 선진국이라도 되는 양 주장하는데, 이들도 구간은 할인한다.
이 사실을 어떻게 든 숨기려고 함. (가장 중요 포인트). '재정가'로 방어하던데 재정가는
할인보다 인상에 더 잘 쓰이고 있다.
3. 종이책이 특별하다는 어거지. 왜 더 우월하고 대우 받아야 하는 지 논리적인 설명 부족.
그냥 공공재고 중요하다고 대충 전제를 깔고 얘기함. 왜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다고?
독서율 계속 떨어지는 와중에도 경제성장률 학업성취율 문제없다. 그냥 엔터테인먼트의 하나 일 뿐이다.
4. 설령 우월하다 할지라도 이미 '공공도서관' 이라는 형태로 대우 받고 있다. 이걸로 충분하다.
5. 동네서점을 꼭 살려야 한다는 망상. 도대체 논리가 없음. 무조건 중요하다고 땡깡부림.
무슨 동네 사랑방이네 이러는데 책 꽤 나 사주는 사람으로서(년 500만원 이상은 쓴다) 분명히 말한다.
동네서점 필요 없고 고교 졸업 이 후 이용해본 적도 없다. 2014년 이후로는 알라딘중고서점을 제일 자주 간다.
6. 그럼 레코드가게는..사진현상소는 안중요하니까 망하게 놔둔 것인가.
동네수퍼가 죄다 편의점 프렌차이즈로 바뀌는 건 괜찮은가? 그 산업들은 천하니까 상관없나?
타 산업과의 형평성 문제.
7. 책값 억지로 떠 받쳐서 살려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면, 대한민국 GDP의 18%를 차지하는 삼성 망하면 안되니까
휴대폰정가제 RAM정가제도 해야 하나? 아 이건 비슷한 놈이 있긴 하네 (단통법);;
8. 전자책 걸고 넘어지기. 전자책이 동네서점과 무슨 상관인지...
9. 웹툰 웹설 바지가랭이 잡기. 무시할 땐 언제고 뻔뻔하게 물귀신 마냥...
10. 학생들 참고서 문제집으로 피 빨아먹기.
(중요 포인트, 독서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 포인트에서 버티는 힘이 생기는 듯)
11. 8년이 지난 지금 실패한 정책임이 명백한데도 (독서율, 구매량 하락) 아니라고 우기기.
12. 이에 대해 항의하는 소비자들을 '천박한 군중심리' '문화의 중요함을 모르는 무식쟁이' 등의 표현을 써가며
무시하기. 그 어떤 산업도 자기네 제품을 사주는 고객에게 이 따위로 대하지 않는다.
이 12가지 사안에 대해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 도서정가제가 하루 빨리 없어져
학생들의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
도서정가제 단통법은 국민들이 반대하는데도 계속 유지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책관련 인쇄소는 사정이 더 심각 합니다
e북에다가 도서정가제로 인해 숫자가 말도 안되게 줄었어요 기계를 몇대 가지고 있었다면 기계수를 줄이거나 아니면 도산하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거기야 뭐 e북 시대 열린 시점에서 누가 아무짓 안해도 도태됐을 기업 아닌가 싶음
90년대 피시방이나 코인 노래방이 정착하기 이전세대 학생들은 서점에서 만나자 라고하던 시기가 아주 없진 않았죠
그때만 해도 번화가는 약속이라도 한듯 대형서점이 한군데는 꼭 있었고
그 서점 근처가 노래방이나 오락실 패스트푸드점 같은 오락시설이 모인 곳이기도 했어서 늘 약속시간에 늦던 친구들 기다릴땐 서점에서 만나자고 제안을 했더랬죠
가격통제를 하는 모든 법안은 무의미하다 자본주의....
언젠가부터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선호함. 출퇴근, 산책, 운전 등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임. 그뿐만 아니라 보관도 용이함.
밑줄을 긋고 코멘트를 적지 못하는 게 유일한 단점인데 이건 북마크와 스샷으로 대체 가능함.
무엇보다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10% 저렴해서 너무 좋음
태클걸려는 건 아니고, 옛날 저희 동네번화가에 좀 큰 서점이 있었는데(그래도 동네서점수준이고 지금 대형서점들이 만든 서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버스정류장옆에 있고, 누구 기다리다가 시간떼우기도 좋아서 자주 ’거기 서점에서 보자‘ 하곤 했었습니다..그래서 그땐 책이랑 접할 기회가 좀 있어서 기다리다가 소설책이나 잡지나 조그마한 소책자나 여러가지 샀었는데 요즘엔 확실히 그런게 없어졌어요…동네서점 살리는 건 그런 관점에서는 좋은 거 같은데, 도서정가제가 동네서점을 살릴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지만요…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언젠가 책을 싸게 살 수 없게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도서 정가제 때문이었군요…
저는 85년생이고 구리에서 자라왔습니다~ 저희때 친구들은 모일때 서점에서 모이자고 많이들 했어요~ 늦게 오는 친구가 있을 경우 돈들이지 않고 서점에 들어가 책을 보던 시간을 떼울수 있었거든요... 남겨달라셔서 남겨드려요~ ㅎㅎ 나중에는 피시방이나 술집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았지만요~~~
동원서적
저는 올해부터 새해다짐? 으로는 조금 늦게 책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읽고 있습니다.
종이책보다 저렴하게 많고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도서정가제는 몰랐는데 가끔 이런 "위하는 척" 하는 법있는거 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딴 법은 왜 만드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동네서점의 장점은 높은 할인율이였습니다. 근데 없어지니 굳이 갈일이 없던거죠.
최근 몇년간 참고서 제외 책은 알라딘 중고장터에서 산거 빼고는 단 한권도 없음.
덕분에 도서관에서 책 참 많이 빌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재천 의원님 덕분에 도서관 아주 잘~~~다니네요^^
원래 책을 자주 볼일 없어서 전자도서관 이용하고 있었는데... 도서정가제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심한것 같네요. 도서정가제 시행이후 동네 서점 딱 하나 있던거 순식간에 폐업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