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키피디님, 안녕하세요~ 제가 원래 해인님 컨텐츠 이외에는 어디 가서 댓글 쓰는 사람이 아닌데요 ㅎㅎ 오늘 피디님이 제 댓글에 남기신 대댓을 보면서 그냥 뭔가 고민을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와서 피디님 채널을 들렀고 이 영상을 봤네요 일단 딱 피디님 나이 시절에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제 나이가 벌써 한국나이로 5학년, 만으로 49살이네요.. 독거노총각이랑 갑입니다 ㅋ 30대 후반.. 그냥 그 시절 제가 하던 고민을 비슷하게 하시는 것 같아서 주제넘게 꼰대의 라떼 기질이 발동해서 자판을 잡아봅니다. 뭔가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전히 산 정상은 저 멀리 보이고,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처음에 같이 달렸던 누군가는 벌써 산 정상에 다다른 것 같은데, 남들 다 아는 지름길을 나만 모르고 미련한 짓을 한 것 같고 칠흑같은 어둠 속에 발악하고 심장 터져라 달려도 내 인생은 단 한걸음도 어둠 밖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30대 후반 시절, 직장에서도 루저로 낙인 찍히고 친목 모임에서도 따돌림 당해서 흔히 말하는 나락?에 빠졌던 당시에 썼던 넋두리입니다. 동시에 젊고, 야망있고, 자존심 강했던 한 남자가 문득 자신의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적어졌음을 깨닫고 좌절한 순간이었죠 피디님은 그래도 제가 보기엔 당시의 저보다는 상태가 많이 좋아 보이시긴 합니다 ㅎㅎ 나락 끝에서 한참을 독오른 뱀처럼 살아가다가 어느날 생각했습니다. " 딱 1년 전으로만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 1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좋아 보였거든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고, 이제 더 이상 젊은이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세상은 아무도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초조함에 지친 나머지 이젠 1년 전 본인을 부러워하는 부끄러운 지경에 다다른 것이지요.. 그런데 나락에도 바닥이 있더군요.. 물론 내 안에서 내가 만든 나락이었지만요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 지금의 나는 10년 후의 내가 그렇게 돌아가고 싶고 부러워할 젊은 그 녀석이다 ! " 신기하게.. 머릿 속이 맑아졌습니다. 다 써버린 줄 알았던 시간들이 아직은 남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단 것도 알게 됐습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10년 후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비로소 어둠이 걷히고 나의 길이 보였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Any Given Sunday "란 영화가 있습니다. (혹시 보셨나요? ㅎ) 제가 좋아하는 배우 알파치노가 프로 풋불 감독으로 나오는데, 영화 후반부에 락커룸에서 시합을 앞둔 선수들에게 명연설을 합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인생은 매순간 1인치를 전진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고, 그 치열한 1인치들이 쌓여야 비로소 승리에 다다른다 " 저는 가끔씩 1인치 전진할 힘이 필요할 때 유튜브에서 이 부분만 찾아서 한 번씩 봅니다 ㅎㅎ 아직 안 보셨다면 영화 전편 다 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오늘 영상에서 형키피디가 치열하게 전진한 1인치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남겨주신 1인치에 이끌려 온 저도 저의 과거 1인치를 잠시 소개해봤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 서로 쌓아온 그 1인치들을 자랑스러워할 그 순간을 가슴 벅차게 상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운내시고 심기 일전 하셔서, 우리 해인님 좀 잘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결국 기승전 해인님 ㅋㅋ 덕질하는 아재라 어쩔 수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ㅋㅋㅋ 갑작스런 꼰대의 넋두리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마무리로 넘버원 채널 이해인 아자아자아자 !!!! ㅋㅋㅋㅋ 수고하세요~
우와..가슴에 와닿는 깊은 울림이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해인씨와 함께 꿈을 꾸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때론 승리하기도 때론 실패하기도 하면서 영차영차 날마다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아직은 연약함이 많은 제 자신을 날마다 느끼며 되돌아봅니다 지노님같은 한 분이 계시기에 내일도 또다시 컴퓨터앞에 앉아 승리의 대본을 용기내 써내려가보겠습니다 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인씨와 항상 감사한 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주신 따듯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왤케 사람들이 다 못 됐을까. 그 흔해빠진 유튜버. 당신은 못 하잖아요. 영상 만들어봤나요. 얼굴 노출해서 보여주는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이분이 하는 고민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고민인데. 다들 현실에 치이고, 도전하자니 무서우니까 안정적으로 사는거죠. 뭐가 정답이라는건 아닌데, 적어도 오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꼭 자신만의 답을 얻길 기원하겠습니다.
형키피디님, 안녕하세요~ 제가 원래 해인님 컨텐츠 이외에는 어디 가서 댓글 쓰는 사람이 아닌데요 ㅎㅎ
오늘 피디님이 제 댓글에 남기신 대댓을 보면서 그냥 뭔가 고민을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와서 피디님 채널을 들렀고 이 영상을 봤네요
일단 딱 피디님 나이 시절에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제 나이가 벌써 한국나이로 5학년, 만으로 49살이네요.. 독거노총각이랑 갑입니다 ㅋ
30대 후반.. 그냥 그 시절 제가 하던 고민을 비슷하게 하시는 것 같아서 주제넘게 꼰대의 라떼 기질이 발동해서 자판을 잡아봅니다.
뭔가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전히 산 정상은 저 멀리 보이고,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처음에 같이 달렸던 누군가는 벌써 산 정상에 다다른 것 같은데, 남들 다 아는 지름길을 나만 모르고 미련한 짓을 한 것 같고
칠흑같은 어둠 속에 발악하고 심장 터져라 달려도 내 인생은 단 한걸음도 어둠 밖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30대 후반 시절, 직장에서도 루저로 낙인 찍히고 친목 모임에서도 따돌림 당해서 흔히 말하는 나락?에 빠졌던 당시에 썼던 넋두리입니다.
동시에 젊고, 야망있고, 자존심 강했던 한 남자가 문득 자신의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적어졌음을 깨닫고 좌절한 순간이었죠
피디님은 그래도 제가 보기엔 당시의 저보다는 상태가 많이 좋아 보이시긴 합니다 ㅎㅎ
나락 끝에서 한참을 독오른 뱀처럼 살아가다가 어느날 생각했습니다. " 딱 1년 전으로만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 1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좋아 보였거든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고, 이제 더 이상 젊은이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세상은 아무도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초조함에 지친 나머지
이젠 1년 전 본인을 부러워하는 부끄러운 지경에 다다른 것이지요.. 그런데 나락에도 바닥이 있더군요.. 물론 내 안에서 내가 만든 나락이었지만요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 지금의 나는 10년 후의 내가 그렇게 돌아가고 싶고 부러워할 젊은 그 녀석이다 ! "
신기하게.. 머릿 속이 맑아졌습니다. 다 써버린 줄 알았던 시간들이 아직은 남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단 것도 알게 됐습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10년 후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비로소 어둠이 걷히고 나의 길이 보였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Any Given Sunday "란 영화가 있습니다. (혹시 보셨나요? ㅎ) 제가 좋아하는 배우 알파치노가 프로 풋불 감독으로 나오는데, 영화 후반부에 락커룸에서
시합을 앞둔 선수들에게 명연설을 합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인생은 매순간 1인치를 전진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고, 그 치열한 1인치들이 쌓여야 비로소 승리에 다다른다 "
저는 가끔씩 1인치 전진할 힘이 필요할 때 유튜브에서 이 부분만 찾아서 한 번씩 봅니다 ㅎㅎ 아직 안 보셨다면 영화 전편 다 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오늘 영상에서 형키피디가 치열하게 전진한 1인치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남겨주신 1인치에 이끌려 온 저도 저의 과거 1인치를 잠시 소개해봤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 서로 쌓아온 그 1인치들을 자랑스러워할 그 순간을 가슴 벅차게 상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운내시고 심기 일전 하셔서, 우리 해인님 좀 잘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결국 기승전 해인님 ㅋㅋ 덕질하는 아재라 어쩔 수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ㅋㅋㅋ
갑작스런 꼰대의 넋두리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마무리로 넘버원 채널 이해인 아자아자아자 !!!! ㅋㅋㅋㅋ 수고하세요~
우와..가슴에 와닿는 깊은 울림이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해인씨와 함께 꿈을 꾸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때론 승리하기도 때론 실패하기도 하면서 영차영차 날마다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아직은 연약함이 많은 제 자신을 날마다 느끼며 되돌아봅니다 지노님같은 한 분이 계시기에
내일도 또다시 컴퓨터앞에 앉아 승리의 대본을 용기내 써내려가보겠습니다
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인씨와 항상 감사한 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주신 따듯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주도하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돌잔치 가겠습니다
형 주간이상준 관두셨나요?? Pd로 아는데 업로드가 왜 안되지..
네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장에 한 30억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경제적 지위가 나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경제적 자유 얻을때까지 닥치고 열심히 돈버세요. 이런거 다 일하기 싫은 핑계예요.
뼈때리는 조언 감사합니다..맞아요 바쁠땐 이런 생각도 잘 안들죠..ㅎㅎ
왤케 사람들이 다 못 됐을까.
그 흔해빠진 유튜버. 당신은 못 하잖아요. 영상 만들어봤나요. 얼굴 노출해서 보여주는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이분이 하는 고민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고민인데. 다들 현실에 치이고, 도전하자니 무서우니까 안정적으로 사는거죠. 뭐가 정답이라는건 아닌데, 적어도 오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꼭 자신만의 답을 얻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유투버가 정말많네요
유튜버는 구글 직원의 삶이 아닌가요? ㅋㅋ
ㅎㅎㅎ...9년을 유튜브에 매달려 살았었네요..구글직원의 삶으로..ㅎㅎ
진짜 나를 왜 찾나요? 이미 지금의 당신이 진짜 당신인데. 허상에서 깨세요. 진짜 나라는 건 없어요.
어려운 말이네요...내면의 나는 없는건가요??
이분이 븅딱인게 진짜 자기를 찾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1차원적인 댓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