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크기 칩에 테라급 메모리 백과사전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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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앵커]
    반도체의 생명은 크기와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기존 메모리의 용량을 수천 배까지 늘려 손톱 크기 만한 반도체 메모리에 백과사전 전권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테라급 메모리 제작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반도체 메모리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복잡한 설계와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메모리의 구조가 간단해지면 보다 많은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실리콘 표면을 활용해 테라바이트급 비휘발성 메모리를 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구자용, 표준연 나노소재평가센터]
    "원래 실리콘 자체에서는 이러한 메모리를 만들려면 크게 복잡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우리는 실리콘 고유의 원자에서 저장현상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실리콘 웨이퍼 표면 원자마다 ‘0’이나 ‘1’의 이진 정보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초고집적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그 동작원리를 밝힌 겁니다.
    실리콘 웨이퍼에 일정량의 붕소를 주입하고 열처리하면 표면 실리콘 원자들이 안정화돼 전류공급이 끊어진 뒤에도 비휘발성 특성을 보여 원자마다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보다 메모리 집적도를 크게 향상 시켜 용량을 수천 배까지 늘려 테라급 메모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원자 메모리 제작기술은 제조공정을 크게 단축 시킬 수 있어 시장성뿐만 아니라 활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플래시 메모리는 30여 개 층이 쌓인 구조이기 때문에 동일한 층수로 환산하면 실제 저장밀도는 7천 배 정도 증가합니다.
    [인터뷰:엄대진, 표준연 산업측정표준본부]
    "시장에 메모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 시킬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고집적 메모리를 향후 빅데이터 센터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차세대 메모리 제작의 원천기술로 활용될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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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

  • @alpha6092
    @alpha6092 7 лет назад +1

    와우~~~대단한 기술입니다. 보안조심하세요....

  • @onnya4753
    @onnya4753 6 лет назад

    논문 실으면 정보공개 되는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