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부터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일어났던 그리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대한 얘기는 너무 많은 논의들이 이뤄지고 공유되고 있어 그에 대한 얘기말고 다른 관점에서 이 국면을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컨텐츠에서 몇번 다루어졌던 미국의 고립주의와 개입주의가 각각 그 영향력을 미국 사회에서 발휘할때, 각각의 주장과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립주의에 제쳐두고, 미국은 2번의 세계대전과 한반도, 베트남, 이라크 그리고 아프가니스탄등에 군대를 파병해왔습니다. 표면적으로 그들의 명분의 자유민주주의(와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적 질서의 전세계화)를 내겁니다. 하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미국인들의 인명의 희생과 금전적인 비용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희생과 비용에 대한 미국사회의 보상은 정서적인 만족감도 분명히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전쟁의 파병의 댓가로 한반도에서 아주 극명하게 '자유민주진영'과 '공산독재 진영'의 대립이 남한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은 이 만족감의 매우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현재 미국의 정가나 파병군인들의 정서에 개입주의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발전과 경제성장이겠지요. 이번 친위 쿠데타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의견 표명이나 VOA 한국 지부장의 반헌법적인 국무총리와 여당대표의 국정 개입에 대한 질문 그리고 U2정찰기의 휴전선 이남에 대한 정찰 활동들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됩니다. 아 물론 저는 '내정간섭'이라는 감정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한미연합사를 기반으로 작전권의 문제나 한미일로 묶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대한 비판은 다른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lol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PS. 큰 일 치루셨군요. 모쪼록 푹 쉬시길!(게시판이 있었군요...)
경황도 없었고 외신반응을 위주로 이번 계엄령과 탄핵안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미국 정부와 군의 실질적 대응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를 못 했는데요. 남겨주신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한미일 3국 공조 관련 논의부터 한국에서는 당연히 내정간섭으로 여겨질 만한(명목이 어떻든 실질적으로 수십년간 이어진 내정간섭이지만요ㅎㅎ) 대응들이 있었네요. 세계 평화와 질서를 주장하지만 결국은 미국의 경제와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 지출과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안타깝게도 남북 관계로 인해 그 전략의 중심부에 대한민국이 항상 위치해 있었구요. 일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첫날부터 정말 다이나믹한 일들이 펼쳐져서 일주일이 쏜살 같이 지나갔어요. 항상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의견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돌아오셨군요!!!❤❤
네!! 뭔가 기다려 주셨다는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Welcome! What a bad timing to come home😢
Thank you!!🙂 On the bus from the airport to Busan, I read the breaking news and thought it was fake news. What a week!!😣
지난 12월 3일부터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일어났던 그리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대한 얘기는 너무 많은 논의들이 이뤄지고 공유되고 있어 그에 대한 얘기말고 다른 관점에서 이 국면을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컨텐츠에서 몇번 다루어졌던 미국의 고립주의와 개입주의가 각각 그 영향력을 미국 사회에서 발휘할때, 각각의 주장과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립주의에 제쳐두고, 미국은 2번의 세계대전과 한반도, 베트남, 이라크 그리고 아프가니스탄등에 군대를 파병해왔습니다. 표면적으로 그들의 명분의 자유민주주의(와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적 질서의 전세계화)를 내겁니다. 하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미국인들의 인명의 희생과 금전적인 비용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희생과 비용에 대한 미국사회의 보상은 정서적인 만족감도 분명히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전쟁의 파병의 댓가로 한반도에서 아주 극명하게 '자유민주진영'과 '공산독재 진영'의 대립이 남한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은 이 만족감의 매우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현재 미국의 정가나 파병군인들의 정서에 개입주의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발전과 경제성장이겠지요.
이번 친위 쿠데타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의견 표명이나 VOA 한국 지부장의 반헌법적인 국무총리와 여당대표의 국정 개입에 대한 질문 그리고 U2정찰기의 휴전선 이남에 대한 정찰 활동들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됩니다. 아 물론 저는 '내정간섭'이라는 감정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한미연합사를 기반으로 작전권의 문제나 한미일로 묶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대한 비판은 다른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lol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PS. 큰 일 치루셨군요. 모쪼록 푹 쉬시길!(게시판이 있었군요...)
경황도 없었고 외신반응을 위주로 이번 계엄령과 탄핵안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미국 정부와 군의 실질적 대응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를 못 했는데요. 남겨주신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한미일 3국 공조 관련 논의부터 한국에서는 당연히 내정간섭으로 여겨질 만한(명목이 어떻든 실질적으로 수십년간 이어진 내정간섭이지만요ㅎㅎ) 대응들이 있었네요.
세계 평화와 질서를 주장하지만 결국은 미국의 경제와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 지출과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안타깝게도 남북 관계로 인해 그 전략의 중심부에 대한민국이 항상 위치해 있었구요.
일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첫날부터 정말 다이나믹한 일들이 펼쳐져서 일주일이 쏜살 같이 지나갔어요. 항상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의견 공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