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홀리 모터스 HOLY MO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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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авг 2024
- 배시시 웃으며 떠밀려 흘러가는
아직도 할 말은 많이도 남았지만
솔직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울상 짓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던 아이는 커서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서
어떤 역할을 맡아 무슨 연기를 해야
사람들이 나를 더 좋아해줄까 고민했고
능숙하게 감정을 속이고 있는 내가
이제는 누군지 뭘 느끼고 뭘 좋아하는지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이 뜨거운 느낌이 뭔지 전혀 배울 수 없었네
약점을 감추고 강인한 척 말수를 줄이고 있어 보이는 말만
마음을 숨기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해
약해보이면 안 되지만 책임감 있고 성실한
예쁜 단어를 고르고 험한 표현을 거르고
이런 모습에 다가오는 사람들로 주변이 가득해
하지만 왠지 더 외로워 이제는 솔직하고 숨김 없는
진짜 내 모습에 다가와 주면 좋겠어
이젠 가면을 벗을 시간
솔직한 나로 살아가야지
이런 나라도 좋아해줄 수 있을까
평생을 거짓으로 살기 싫어
이제는 발가벗고 춤을 출 거야
좋아하면 좋다고 말하고
싫은 게 있으면 싫다고 말하고
하기 싫은 것은 보기 싫은 것은
어쩔 수 없잖아 멀리 치워버려
내가 좋아해도 오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잖아 솔직함의 대가
솔직한 모습에 끌려오는 것만
사랑하면 되지 그걸로 충분해
솔직하게 내 맘을 모두 털어놓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잃을 수 없어
나의 가면 때문에 떠나간 사람들
어쩔 수 없잖아 모두 잊어버려
이제부터라도 솔직하면 되지
솔직한 맘으로 모두를 대하면
드라마는 이제 끝나버릴 거야
좋아하는 가면 벗어던지고서
발가벗은 채로 춤을 추는 거야
바스락거리는 껍데기를 쓰고
연기하던 삶은 놓아버릴 거야
잘 듣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