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성·전광인 ‘신인왕 출신은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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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 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한국전력이 오재성과 전광인 두 신인왕 출신 선수들의 투지로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카드에 첫 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중반 노장 방신봉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선 4세트에선 7점 차까지 뒤졌지만 끈끈한 수비 덕분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리베로 오재성이 몸을 날려 공을 걷어 올리면 여지없이 전광인이 블로킹을 뚫고 점수로 연결합니다.
지난 2015년 신인왕을 받았던 오재성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상대 스파이크를 여러 차례 받아냈습니다.
전광인과 바로티가 43득점을 합작할 수 있었던 것도 오재성이 묵묵히 제 몫을 다해줬기 때문입니다.
두 신인왕 출신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한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를 3대 1로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전광인(한국전력 레프트) :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인 것 같아요. 블로킹하면서도 이건 먹었다 싶었는데 재성이가 한두 개 올려주니까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반면, 우리카드는 김은섭의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에는 성공했지만 파다르의 공격이 잇따라 막히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