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의 비밀, 구약 속 이스라엘 왕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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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지난 6일 70년 만에 치러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은 1000여년 전통을 유지한 가운데 경건하면서도 화려하게 치러졌습니다. 대관식은 영국성공회의 전례에 따라 철저하게 기독교식으로 열렸습니다. 대관식에서는 고대 이스라엘 왕들의 취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의 취임식은 먼저 기름을 머리에 붓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첫 왕인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입맞추면서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았다”고 선포했습니다.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섭리를 수행할 사역자로 부름받다’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이나 선지자, 또는 왕으로 세움을 받을 때 기름 부음이 이뤄졌습니다.
    그런 다음 왕관을 씌우고, 나팔을 불어 천하에 새 왕이 등극했음을 알렸습니다. 왕은 권력의 핵심인 보좌에 앉았습니다. 이때 왕은 허리에 칼을 찼습니다. 칼은 왕의 영화와 위엄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손에는 율법책과 규를 가졌습니다.
    왕은 여호와 앞에서 백성과 군신의 언약을 체결하고, 신하들의 하례를 받았으며, 백성들은 만세를 불렀습니다. 왕은 이후 하나님께 나아가 희생 제사를 드리고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시위병들의 호위를 받게 되며 왕궁에서 생활하게 됩니다.왕관 씌워질 때 나팔 울려 퍼져찰스 3세 역시 이스라엘 왕과 거의 흡사한 절차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먼저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했습니다. 서약문은 “율법으로 세워진 교회와 유지하겠다고 맹세할 정착지, 그리고 복음의 진정한 종사에 전념함으로 모든 신앙과 믿음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어진 성유의식에서는 예복을 벗고 대관식 의자에 앉아 성유를 받았습니다.
    찰스 3세는 1300년에 제작된 성 에드워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양손에 십자가 왕홀과 비둘기 왕홀을 쥔 채 2.2㎏ 무게의 왕관을 썼습니다. 대주교가 성 에드워드 왕관을 왕의 머리 위에 씌웠을 때 트럼펫과 팀파니가 울렸습니다. 찰스 3세는 이어 왕의 보좌로 자리를 옮겨 앉았습니다.
    대관식 마지막 순서는 즉위로 왕위에 오르는 순간 입니다. 전통적으로 고위 왕족과 귀족이 새 국왕 앞에 무릎을 꿇고 오른손에 입맞춤으로 충성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대관식엔 윌리엄 왕자만이 유일한 왕실 일원으로 나와 부친의 손을 잡고 충성과 믿음, 진리를 위한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이후 국왕 부부는 왕좌에서 내려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대관식은 수 세기에 걸친 전통을 바탕으로 고대 문헌과 의식적 요소를 기초로 했습니다. 대관식은 예배 양식에 따라 진행됐지만 과거 전통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7일 영국성공회에 따르면 캔터베리 대주교는 대관식 때마다 새로운 전례를 승인합니다.
    영국성공회의 수장인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이번 전례에서 기독교 가르침의 중심인 타인에 대한 사랑의 봉사와 현대 군주제의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성공회 측은 밝혔습니다. 전례에는 대주교가 위임한 주석이 수반되며 여기에는 예배의 핵심 요소에 대한 기독교적 의미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겸손 섬김 행동 사랑” 강조이날 대관식에서 선포된 메시지의 키워드는 ‘겸손한 섬김’과 ‘행동하는 사랑’이었습니다. 관련 성구는 각각 골로새서 1장 9~17절과 누가복음 4장 16~21절이었습니다. 골로새서는 힌두교도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누가복음은 성공회 첫 여성 사제가 각각 봉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왕 중 왕이시지만 십자가와 가시 면류관을 쓰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권리를 제쳐 두는 겸손함을 지니셨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섬겨줄 왕에게 왕관을 씌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섬김이란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랑이다. 우리가 가장 연약한 이들을 돌볼 때,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격려할 때, 자연을 보전할 때 행동하는 사랑이 나타난다. 우리는 국왕이 가진 의무와 삶 속에서 이런 섬김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성경에서 왕은 단순히 인간 통치자만 지칭하지 않습니다. 궁극적인 왕은 하나님과 다윗의 왕권을 가진 이상적인 왕인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베드로전서는 성도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메시아라는 말은 히브리어 ‘마쉬아흐’에서 나온 말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고대 그리스어로는 ‘크리스토스’로 번역이 되었고, 영어로는 ‘크라이스트’, 우리 말로는 ‘그리스도’라고 번역되었습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직분은 왕. 제사장. 선지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구약성경이 약속하고 대망했던 바로 그 메시아였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왕직, 제사장직, 선지자직 3중직을 모두 가집니다.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묘사합니다.
    이 땅의 그 어떤 왕이나 황제보다 더 위엄있고 절대적인 최고의 권위자는 오직 하나님 한분뿐입니다.
    기사 : 신상목 기자
    내레이션: 신상목 미션탐사부 부장
    기획 및 편집: 이다빈 인턴PD
    기사 링크: www.themission...
    #영국 #찰스3세대관식 #더미션

Комментарии • 4

  • @kndol
    @kndol Год назад +2

    기독교식이라기에는 너무나 이교적이고 배교적이죠.
    성서에 손을 얹고 한 즉위 선서에는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표현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신앙'들'의 수호자(the defender of faith's')"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찰스 3세에게 비종교적인 대관식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대관식의 주요 메시지는 종교다원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 @DmlWjd-zk3tj
    @DmlWjd-zk3tj Год назад +2

    많이 다르죠. 하나님의 선지자가 기름부은 게 아니니까요.
    ▷율법과 예언자들의 시대는 요한의 때까지이다.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전파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그 나라에 들어가려고 힘쓰고 있다.
    {누가복음 16:16}
    정말 따라했을 뿐이죠. 오히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들을 섬기는 자의 입을 통해 말씀을 봉독케 하고..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떻게 화합하며,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더불어 함께 차지할 몫이 무엇이며,
    {고린도후서 6:15}
    거룩하신 왕은 오직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시니 그분이 바로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디모데전서 2:5}

  • @user-yv3ul3os4p
    @user-yv3ul3os4p Год назад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 왕이 되려면!!!

  • @emjayyu5413
    @emjayyu5413 Год назад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