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쿨레 주력으로 쓰는 사람입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 펜 좋아하는 사람만 사세요. 입문자에겐 절대적으로 비추천합니다. 2. 서걱서걱 날카로운 필감은 한 1달?가고 말고요, 그 뒤부터는 '버물리 바르는 필감'이 납니다. 마치 바늘이 아니라 한의사가 쓰는 침으로 종이 위를 달리는 느낌입니다. 날카롭지 않습니다. 3. 진짜 힘 빼고 쓸 때랑 조금 힘 주어서 다룰 때의 필감이 매우 크게 차이나는 만년필입니다. 한글을 또박또박 쓰다가 영어를 쓰면 이거 같은 펜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입니다. 4. 무조건 투명 사세요. 다른 색상은 하나 구매하고 난 뒤에 고려하세요. 전 진주빛 나는 흰색 바디 샀습니다(요게 단종은 됐는데 아직 구하긴 쉽습니다). 전 매우 만족하지만 남에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무늬가 펜이 우글어진거같고 중간에 선이 난 게 거슬릴 수 있습니다. 5. 어떤 잉크를 써도 잘 맞지만 큉크를 추천합니다. 제일 재밌어요. 흐름 좋은 거 써도 재밌고 박한 거 넣어도 재밌고. 잉크 여러 개 돌려 넣어가며 써 보세요. 이거 즐기는 펜입니다. 6. MF라고 하는데 다른 회사 EF정도입니다. 일제 치고도 얇아요. 플래티넘이 레쿨레를 발매한다고 하면 아마 EF닙이나 F닙이라고 냈을 겁니다. 7. 일본에 가시면 레쿨레가 훨씬 다양한 색상이 많습니다. 한국 레쿨레가 장난감같다면 일본 레쿨레는 좀 더 어른스럽고 예쁩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한국 레쿨레와 값이 거의 같으니 직구도 고려해보세요. 8. 손 큰 사람한테는 비추천합니다. 많이 작습니다. 프레라와 거의 사이즈가 같습니다.
레쿨레를 초반에는 제가 "뻘에 들어가는 필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종이를 밀고 들어가는 느낌도 있었는데 저도 길들이다 보니 이녀석만 쓸때가 많았습니다. 만년필은 부드럽다는 통념을 깨버리는 만년필이기도 하구요. 투명이 최신제품이고 펜촉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보증서있는 제품을 권했을뿐, 일본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직구 제품이 좋을 수있습니다^^
기다리던 레쿨레 리뷰🥰 전 플랫한 디자인에 취저당해서 세일러의 프로 기어 슬림이 최애 만년필인데요! 레쿨레도 플랫한 디자인이라 바로 푹 빠졌어요ㅎㅎ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어떤 단점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리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프로피트 캐주얼 스펙과 가격에 레쿨레와 프로기어슬림과 같은 플랫한 디자인이 나와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금촉 만년필들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해도 세일러의 무코팅 닙은 놓을 수가 없어요 쓰는 맛이 너무 좋아서요 레쿨레로 끄적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사각사각..사각사각..ㅋㅋ 금닙이 찹쌀이고 스틸 코팅닙이 맵쌀이라면 무코팅 닙은 보리나 귀리 같은 잡곡의 느낌이랄까요ㅎㅎ 세척과 건조도 매우 용이해서 개운하구요 오! 근데 케이스가 고오급 지관 케이스로 변경됐나 봐요? 제가 구매했을 때만 해도 단촐한 플라스틱 케이스였는데ㅎㅎ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이 아저씨 때문에 내가 레쿨레 영업당함. 과연 저 쓰지 말라는 말이 무슨 느낌이기에... 왜 그런걸까 왜 왜 왜 와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이기에... 금지된 사랑이 더 강렬한 법... 풉 레쿨레는 에어콘 오디오 에어백 네비 열선유리 옵션 다 뺀 높이가 엄청 낮은 스포츠카라 생각하심 됩니다. 노면의 질감을 엉덩이로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일본 어머니의 눈내리는 한겨울 반바지 갬성 이야기도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영상중에 종이박스에 쓰신다고 했는데 종이박스는 얇은 사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종이박스로 칼을 갈거나 가위날을 갈기도 한답니다.
레쿨레 주력으로 쓰는 사람입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 펜 좋아하는 사람만 사세요. 입문자에겐 절대적으로 비추천합니다.
2. 서걱서걱 날카로운 필감은 한 1달?가고 말고요, 그 뒤부터는 '버물리 바르는 필감'이 납니다. 마치 바늘이 아니라 한의사가 쓰는 침으로 종이 위를 달리는 느낌입니다. 날카롭지 않습니다.
3. 진짜 힘 빼고 쓸 때랑 조금 힘 주어서 다룰 때의 필감이 매우 크게 차이나는 만년필입니다. 한글을 또박또박 쓰다가 영어를 쓰면 이거 같은 펜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입니다.
4. 무조건 투명 사세요. 다른 색상은 하나 구매하고 난 뒤에 고려하세요. 전 진주빛 나는 흰색 바디 샀습니다(요게 단종은 됐는데 아직 구하긴 쉽습니다). 전 매우 만족하지만 남에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무늬가 펜이 우글어진거같고 중간에 선이 난 게 거슬릴 수 있습니다.
5. 어떤 잉크를 써도 잘 맞지만 큉크를 추천합니다. 제일 재밌어요. 흐름 좋은 거 써도 재밌고 박한 거 넣어도 재밌고. 잉크 여러 개 돌려 넣어가며 써 보세요. 이거 즐기는 펜입니다.
6. MF라고 하는데 다른 회사 EF정도입니다. 일제 치고도 얇아요. 플래티넘이 레쿨레를 발매한다고 하면 아마 EF닙이나 F닙이라고 냈을 겁니다.
7. 일본에 가시면 레쿨레가 훨씬 다양한 색상이 많습니다. 한국 레쿨레가 장난감같다면 일본 레쿨레는 좀 더 어른스럽고 예쁩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한국 레쿨레와 값이 거의 같으니 직구도 고려해보세요.
8. 손 큰 사람한테는 비추천합니다. 많이 작습니다. 프레라와 거의 사이즈가 같습니다.
레쿨레를 초반에는 제가 "뻘에 들어가는 필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종이를 밀고 들어가는 느낌도 있었는데 저도 길들이다 보니 이녀석만 쓸때가 많았습니다. 만년필은 부드럽다는 통념을 깨버리는 만년필이기도 하구요. 투명이 최신제품이고 펜촉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보증서있는 제품을 권했을뿐, 일본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직구 제품이 좋을 수있습니다^^
기다리던 레쿨레 리뷰🥰
전 플랫한 디자인에 취저당해서 세일러의 프로 기어 슬림이 최애 만년필인데요!
레쿨레도 플랫한 디자인이라 바로 푹 빠졌어요ㅎㅎ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어떤 단점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리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프로피트 캐주얼 스펙과 가격에 레쿨레와 프로기어슬림과 같은 플랫한 디자인이 나와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레쿨레 디자인은 진짜... 프로피트 캐쥬얼 스펙,가격에 프로기어 슬림같은 플렛한 디자인이라... 가격이 문제죠^^ 세일러는 절대 가성비로 나와주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보이는 가성비는 버리고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ㅠㅠ
계속해서 세일러 만년필 라인업이 제 마음을 흔드는데 세일러의 필감은 어떤 편인가요??
필감은... 마음을 흔드는 필감? ㅎ
펠리칸 관련 영상좀 찍어주세욤
이 덧글 보고 펠리칸 찍었습니다. ㅎ
금촉 만년필들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해도 세일러의 무코팅 닙은 놓을 수가 없어요 쓰는 맛이 너무 좋아서요 레쿨레로 끄적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사각사각..사각사각..ㅋㅋ 금닙이 찹쌀이고 스틸 코팅닙이 맵쌀이라면 무코팅 닙은 보리나 귀리 같은 잡곡의 느낌이랄까요ㅎㅎ 세척과 건조도 매우 용이해서 개운하구요 오! 근데 케이스가 고오급 지관 케이스로 변경됐나 봐요? 제가 구매했을 때만 해도 단촐한 플라스틱 케이스였는데ㅎㅎ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케이스는 요즘 변경되었고 구형모델은 아직도 플라스틱 케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
파카 아이엠 모노크롬 pvd 블루 촉은 코팅이 되어도 아무리 써도 길은 커녕 뻑뻑한 쓰레기데요!
이 아저씨 때문에 내가 레쿨레 영업당함. 과연 저 쓰지 말라는 말이 무슨 느낌이기에... 왜 그런걸까 왜 왜 왜 와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이기에... 금지된 사랑이 더 강렬한 법... 풉
레쿨레는 에어콘 오디오 에어백 네비 열선유리 옵션 다 뺀 높이가 엄청 낮은 스포츠카라 생각하심 됩니다. 노면의 질감을 엉덩이로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일본 어머니의 눈내리는 한겨울 반바지 갬성 이야기도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영상중에 종이박스에 쓰신다고 했는데 종이박스는 얇은 사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종이박스로 칼을 갈거나 가위날을 갈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손에 종이의 질감이 막 그래요. 오랜만이네요. 한겨울 반바지 이야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