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손상] 손목과 손의 골프손상에 대하여_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전설의 골퍼, 벤 호건은 ‘좋은 골프는 올바른 그립에서 시작된다’ 고 하였습니다. 손목과 손은 골프 클럽과 신체를 연결해주는 부위입니다. 골프채를 쥐는 손의 그립은 스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더러 올바르지 않는 그립은 손목의 손상에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손목이나 손의 통증이 발생하면 그립을 잡는데 지장이 생기고 스윙의 각 단계에서 보상작용으로 인하여 올바른 스윙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손목과 손의 골프손상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손목과 손의 손상은 초보 골퍼부터 프로 골퍼까지 모든 골퍼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복잡하고 조화로운 연속된 동작입니다. 골프손상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잘못된 그립, 부적절한 클럽의 사용, 과도한 사용 및 반복 손상, 잘못된 스윙 메커닉스, 뒤땅치기 등이 있습니다.
골프와 관련된 손목과 손의 손상은
1. 손목의 건염(0tendinitis) 또는 건초염(tenosynovitis): 골퍼의 손목과 손의 손상중에 가장 흔함. 임팩트때 공을 너무 강하게 치거나 다른 물체에 부딪히면서 발생. 힘줄 부위에 압통이 있고 힘줄 방향에 저항운동을 할 때 통증이 악화됨. 손목을 구부리거나 젖히는 역할을 하는 모든 힘줄에 발생 가능
2. 유구돌기(hook of hamate) 골절(일명: golfer’s wrist, 골퍼 손목): 스트레스성 골절로 왼손으로 그립을 잡을 때, 그립의 끝이 손바닥의 유구돌기 근처에 오도록 잘못 잡은 상태로 딱딱한 돌이나 나무 등을 강하게 내리쳤을 때 클럽의 끝이 유구돌기에 부딪히면서 발생. 손목 관절의 척골 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유구돌기를 만지면 심한 압통을 호소. 방사선 촬영을 할 때 수근관 촬영(carpal tunnel view)을 하거나 CT검사로 진단가능. 만성적인 손목 통증의 원인. 예방하기 위해서는 클럽을 약간 내려서 약1인치정도 짧게 잡아야 하며, 돌이 있는 맨땅이나 나무 그루터기에 공이 놓여있을 때는 무리하게 치지 않아야 한다.
3. 방아쇠 수지(trigger finger): 굴곡건의 협착성 건초염, 너무 강한 그립을 잡고 장시간에 걸쳐서 연습이나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 잘 생김. 클럽을 잡을 때 손바닥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중수근골과 지관골 사이의 관절부로 잡기 때문에 기계적인 마찰이나 자극에 의하여 중수골의 손바닥 쪽에 있는 굴곡근의 활차(A1 pully)가 두꺼워지면서 굴곡건이 움직이는 통로가 좁아져서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 걸리는 증상이 발생.
4. 손목과 수근골 주변의 인대 손상: 손목이나 전완부의 앞쪽이나 뒤쪽에 통증이 있고 누르면 압통, 그립을 잡거나 손목을 구부리거나 젖힐 때 통증이 발생함. 초음파 검사로 진단가능. 약물 가료 프롤로치료
5. 손가락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손상: 너무 느슨하게 샤프트를 잡고 스윙을 하는 경우에 발생가능
6. 삼각 섬유연골복합체(Triangular fibrocartilaginous complex) 손상: 손목의 안정성에 주요한 기능을하는 해부학적 구조물이므로 손상이 발생하면, 손목의 척측에 압통이 생기고 손목손 바깥쪽으로 돌리는 회외전할 때 통증이 유발됨. 프롤로주사로 치료 가능.
7.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스윙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경우에 손목에서 굴곡근이 붓고 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의 압박으로 인하여 손의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 초기에는 주사치료로 완치가능.
8. 척골터널증후군: 손목의 척측에 위치한 척골터널에서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제5수지부 쪽으로 통증과 이상감각,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초기에는 주사치료로 완치가능. 만성화되면 감압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손목과 손의 골프손상은 대부분 약물가료와 물리치료, 그리고 프롤로주사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게 만성화된 일부의 손상과 골절에서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일단 스윙을 하면서 손목이나 손에 통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 말고 전문의 진찰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손상을 예방하고 즐거운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1. 골프를 시작하기전에 충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이 중요
2. 운동의 시간과 강도를 갑자기 늘이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증가시키고, 과도한 운동을 피한다.
3. 상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스윙 메커닉스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4. 적절한 손의 위치와 그립을 배우는 것이 안전한 골프에 중요
오늘은 손목과 손의 골프손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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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s1r]

좋은 내용 입니다

[@킹제임스-j7x]

졸라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