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rairomance 역시~ 오사카에서 제일 유명하고 제일 큰 한인부동산이라 다들 아시는군요~^^ 조총련 재일동포 분이랑 일본으로 귀화하신 분이라 전 지금도 참 신기하긴 하네요!^^ 회사 자본도 많고~ 조총련계라 서로 끈끈한 거래처들 많고, 한국 담당자 분들 마케팅도 엄청 잘 하고~암튼 넘사벽 회사에요~^^ 거기도 힘들다고 하면 말 다 했죠…에고고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쓰다이라 가문 직계인데도 거의 조선시대로 치면 파직, 유형, 복직, 다시 파직, 유형, 복직을 한 세바퀴 돌린듯. 다이묘오가 대대로 번에서 왕노릇하면서 번의 발전과 흥망성쇠를 같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웃대가리를 하루 아침에 돌려짓기 해버리면 가는 번 마다 거의 갈참 취급 받았을듯,,, 일종의 막부 통제책이였겠지만 제대로 평생을 괴롭혔다고 봐야 되겠네여.
3:37 여기에 나오는 마츠다이라 미츠나가가 바로 유키 히데야스의 장손입니다. 아버지 타다나오가 강제은거된 다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삼촌인 타다마사에게 에치젠 후쿠이번 75만석을 넘겨준 다음 대신 타다마사가 다스리던 에치고 다카다 25만석을 받게 됩니다. 나름 영지운영을 잘해서 실질석고를 40만석으로 늘렸지만, 원래 영지였던 후쿠이번의 후계에 개입하는등(주로 어머니 카츠히메의 치맛바람) 막부에 어그로를 끌다가 본인의 후계를 둘러싸고 친족과 가신단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 소위 에치고 소동으로 가이에키 된다음 이요 마츠야마로 유배 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미마사카 츠야마 10만석 다이묘로 복귀하고 당시로는 엄청 장수한 92세로 사망하죠. 근데 또 이 츠야마번을 계승한 양자 노부토미가 이 영상의 주인공 마츠다이라 나오노리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아오이 도쿠가와 3대에서 타다나오의 난행장면이 있어서 그후에 어떻게 되나 한번 일본 위키를 찾아봤네요.
할복마저도 별의별 복잡한 예법 따지는 당시 풍조에서 이사도 그냥 가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서 돈이 정말 장난 아니게 들어갈텐데 정말 고달플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 여기서 이상한게 보이는데, 다이묘를 엿먹이는 거 같으면서도 (연좌로 한번 삐끗해서 깎인거 말고) 전봉 할때마다 석고가 증가하는데 이 사람 혹시 행정관료로 일 잘한다는 평가받던 사람인가요? 옛날에 파리 날리는 음식점 부흥시키던 어느 요리 만화처럼, 망해가는 번에 찾아가서 부흥시키고 새로운 곳으로 부임하는 해결사 같은 다이묘 같아서요. 엿을 먹이려면 비슷한 석고의 영지로 보내서 빚을 잔뜩 지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석고의 증가로 보아 괴롭히려고 한거 같지도 않아서요.
역시 날카로운 현석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첫 댱주로서 시작이 6세 때, 히메지번 15만석이었고, 고난과 빚을 끌어 안고 평생을 보낸 후 51세에 시라카와 15만석... 결국 일생을 놓고 보면 본전치기지요. 감봉 후 조금씩 고쿠다카가 오른 것은 전봉에 필요한 막대한 재정을 좀 도와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나가노리는 17세 ~ 54세 때 까지 일기를 꾸준히 써 왔는데요. "마츠다이라 야마토노카미 일기(松平大和守日記)"로 현세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도에 머물면서 카부키나 연극 등의 놀이를 즐겼다고 하고요. 당시 이런 놀이 문화가 일기에 잘 기록되어 있어서 사료로써 큰 가치가 있다고도 합니다. 에도를 거의 떠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요. 번 정치는 굉장히 가혹하게 휘어잡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키같은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래도 먹고 살만했던 것일 수도... 영지개발에 힘을 쏟았을 것 같지도 않고요. 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인생인데요. 그러다보니 계속 에도에 머물면서 한량같이 살지 않았나 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이사 7번 다니는것도 드문 일인데 영지이전을 7번...ㄷㄷㄷㄷ
6살에 번주가 되고.. 그 6살 번주를 모시고 영지를 통치한 신하들의 결속도 대단함.
조선시대 서자 차별이 생각나네요. 미천한 가문이라고, 박대. 그래도 그 박대에도 그 후손들이 에도시대 살아남은게 결국은
살아남은게 승리군요.
고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 업을 하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은근 더 재미있는 얘기네요. 부동산 협회에서 이사 7번 해 주는 다이묘를 신사에 모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네요. ㅋㅋㅋㅋ
아. 일본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계신건가요? 오사카 특사이시니 오사카에 계신건가 싶네요.
@@samurairomance 네^^ 오사카에 있습니다^^ 요즘은 개점휴업상태 …… ㅋㅋ
오사카에사는 사람들tv던가... 즐겨보는데 거기에 나오시는 일본인 두 분도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광장히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잘 버텨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저기 주변에서 무너지는 자영업자들 있어서 걱정입니다.
@@samurairomance 역시~ 오사카에서 제일 유명하고 제일 큰 한인부동산이라 다들 아시는군요~^^ 조총련 재일동포 분이랑 일본으로 귀화하신 분이라 전 지금도 참 신기하긴 하네요!^^ 회사 자본도 많고~ 조총련계라 서로 끈끈한 거래처들 많고, 한국 담당자 분들 마케팅도 엄청 잘 하고~암튼 넘사벽 회사에요~^^ 거기도 힘들다고 하면 말 다 했죠…에고고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헛... 토종 일본분들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조총련계라는 것도 의외군요...어째 한국말이 한국사람이랑 너무 똑같아서... 흠..
무슨 미운털이 박혔길레..
무엇보다 마쓰다이라 가문은 사실 도쿠가와 일문이잖아.
그런데 여러번이면 영지 몰수라기보다는 전봉이라 불러야 겠군요!
가만보면 전국을 헤메면서 3,000리를 꽉 채우는 '3,000리 밖 원지부처' 귀양살이로군요.....
아아 눈물없인 볼수없는 슬픈 이야기다
저건 대놓고 망하라고 하는짓임 ㅇㅇ
회사에서 사람 내쫒을때도 저런짓한다
마쓰다이라 가문 직계인데도 거의 조선시대로 치면 파직, 유형, 복직, 다시 파직, 유형, 복직을 한 세바퀴 돌린듯. 다이묘오가 대대로 번에서 왕노릇하면서 번의 발전과 흥망성쇠를 같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웃대가리를 하루 아침에 돌려짓기 해버리면 가는 번 마다 거의 갈참 취급 받았을듯,,, 일종의 막부 통제책이였겠지만 제대로 평생을 괴롭혔다고 봐야 되겠네여.
3:37 여기에 나오는 마츠다이라 미츠나가가 바로 유키 히데야스의 장손입니다. 아버지 타다나오가 강제은거된 다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삼촌인 타다마사에게 에치젠 후쿠이번 75만석을 넘겨준 다음 대신 타다마사가 다스리던 에치고 다카다 25만석을 받게 됩니다. 나름 영지운영을 잘해서 실질석고를 40만석으로 늘렸지만, 원래 영지였던 후쿠이번의 후계에 개입하는등(주로 어머니 카츠히메의 치맛바람) 막부에 어그로를 끌다가 본인의 후계를 둘러싸고 친족과 가신단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 소위 에치고 소동으로 가이에키 된다음 이요 마츠야마로 유배 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미마사카 츠야마 10만석 다이묘로 복귀하고 당시로는 엄청 장수한 92세로 사망하죠. 근데 또 이 츠야마번을 계승한 양자 노부토미가 이 영상의 주인공 마츠다이라 나오노리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아오이 도쿠가와 3대에서 타다나오의 난행장면이 있어서 그후에 어떻게 되나 한번 일본 위키를 찾아봤네요.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막부에 잘못보였나? 너무 이동 많이했네요ㅠ 일반인도 이사한번가도 비용이 많이 깨지는데 ㅠ 그것도 7번이면 재정이 파탄날만도 하네요
옛날 영상들 정주행 중이시네요.
@@samurairomance 요즘~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선조에 관한 영상을 더 다루어주세요
그래도 인척이라고 15만석 이상의 다이묘로 꾸준히 챙겨주는 주네요 ㅋㅋㅋ
인척은 배우자의 혈족이지 나오노리는 도쿠가와 가문에 친척이지
쇼군가의 종친인데 파란만장하네요 잘보고갑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나오노리 이외에도... 쇼군 가 쪽도 가차없이 영지몰수, 영지이전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할복마저도 별의별 복잡한 예법 따지는 당시 풍조에서 이사도 그냥 가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서 돈이 정말 장난 아니게 들어갈텐데 정말 고달플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 여기서 이상한게 보이는데, 다이묘를 엿먹이는 거 같으면서도 (연좌로 한번 삐끗해서 깎인거 말고) 전봉 할때마다 석고가 증가하는데 이 사람 혹시 행정관료로 일 잘한다는 평가받던 사람인가요?
옛날에 파리 날리는 음식점 부흥시키던 어느 요리 만화처럼, 망해가는 번에 찾아가서 부흥시키고 새로운 곳으로 부임하는 해결사 같은 다이묘 같아서요. 엿을 먹이려면 비슷한 석고의 영지로 보내서 빚을 잔뜩 지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석고의 증가로 보아 괴롭히려고 한거 같지도 않아서요.
역시 날카로운 현석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첫 댱주로서 시작이 6세 때, 히메지번 15만석이었고, 고난과 빚을 끌어 안고 평생을 보낸 후 51세에 시라카와 15만석...
결국 일생을 놓고 보면 본전치기지요. 감봉 후 조금씩 고쿠다카가 오른 것은 전봉에 필요한 막대한 재정을 좀 도와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나가노리는 17세 ~ 54세 때 까지 일기를 꾸준히 써 왔는데요. "마츠다이라 야마토노카미 일기(松平大和守日記)"로 현세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도에 머물면서 카부키나 연극 등의 놀이를 즐겼다고 하고요. 당시 이런 놀이 문화가 일기에 잘 기록되어 있어서 사료로써 큰 가치가 있다고도 합니다.
에도를 거의 떠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요. 번 정치는 굉장히 가혹하게 휘어잡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키같은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래도 먹고 살만했던 것일 수도...
영지개발에 힘을 쏟았을 것 같지도 않고요. 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인생인데요.
그러다보니 계속 에도에 머물면서 한량같이 살지 않았나 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samurairomance 그렇군요. 일종의 이사보조금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한량같이 살았다니까요. 실력과 의욕이 있었다면 에도에 짱박히지 않고 번에도 내려가 일했겠지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라도 저렇게 자주 강제로 이사가면 막 살거 같기도 합니다.
@@samurairomance 음...실제 거주는 에도에 하면서 부하들 시켜서 번 관리를 한건가보군요...
잘 보았어요. ^^ 우와 보고싶다.
올해 개봉한 무사시도 아직 ,dvd로 발매가 안된 것 같아요. 저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이사가야하는 다이묘도 다이묘지만, 저 엄청난 거리를 짐을 옮기는 인부들이라던가 가마꾼이라던가 이런 사람들도 엄청 고역이었을듯...
이사 업체를 부르지 않았을까?
힛코시다이묘 넷플릭스에 있네요
꼭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재밌네요~ 잘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이쯤되면 연좌제가 아니라 쇼군이 심심~~하니 얘를 이리 이동시키고 저리 이동시키면 어떨까 하면서 재미로 옮기는거 명령한거 같은데. 언제도착하나 내기하면서
글쎄 , 폐번 안당한게 다행이랄까요? 폐번당하면 영주는 '모가지'였을 테니까요.
개역과 전봉을 거듭하다니.....(그런데 전봉이라 해봐야 실속은 낮은 지역인데)
그래도 자신와 가신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지라!
옛날 영상까지 쭈욱 보고 계시네요.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보족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지적 바랍니다.
본심을 알았으니, 다소 댓글을 격하게 쓰셔도 무방합니다.ㅋ
@@samurairomance //거 매운맛 무척이나 좋아 하시나 보군요! 훌륭하십니다.乃
마츠다이라 가면이면 그래도 최소한 도쿠가와의 방계 또는 큰공을 세워 마츠다이라 성을 하사 받은 사람의 후손이였을텐데...고생이 많았네요...동영상 올리신지 1년이 지났지만 4:52에 시"라"카와가 시"가"카와로 오타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타는 끝이 없군요...
@@samurairomance 심지어 검수를 여러명이 해도 끝이 없더라고요 ㅋㅋㅋ 제 논문 4-5명이 오탈자 검수 했는데도 한참 뒤에 우연히 논문 펼쳤다가 오타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마츠다이라가문인데 왜 저렇게 이사다니나 했더니만 모계의 출신때문이군요.
귀족간의 결혼은 재산/권력을 지키기 위한 가문간의 합자회사같은데 부 기업은 이름있지만 모 기업이 힘이 없으니 안타깝게 되네요...
번주들은 웬만하면 한곳에 짱박나 했는데...이런류가 의외로 많았던건가요 아님 이사람이 특이한건가요...?
영제이전 케이스는 꽤 많습니다. 이 사람은 특이할 정도로 많은 이동을 한 것이고요. "힛코시(이사) 다이묘"라는 영화 꼭 보세요. 이 사람을 소재로 한 영화. 재미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초고속 참근교대 재밌게 봤었고, NHK드라마 一路도 재밌게 봤었는데, 이사 다이묘도 재밌겠네요 ^^
앗. 아케치님... 황송하옵니다...
레전드들의 랑데뷰 ᆢ
모든 이유
유키 히데야스의 자손들이라서
그래도 유키 히데야스가 명색이 이에야스의 둘째 아들로 나오네요...그런데 정실 소생이 아닌게 흠이였군요.
@@kdsbsb +도요토미 히데요시 양자
@@개인용-r3v 엄청난 뒷배를 가졌네요 ㅋㅋㅋ
무슨 똥개훈련시키듯이 동서로 왔다갔다 ㄷㄷㄷㄷ
재밌네요^^
운동하면서 듣냐고 두번 들었네요 ㅎㅎ
영상 고맙습니다
오오. 운동하시면서... 졸리실텐데. 사람들이 수면용 목소리라고들..ㅋ
걍 나가라 고 기업에서쓰는방법과비슷하네 ㅡㅡ
거리도 장난없네 ㅋㅋㅋ
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저런 무슨ㅋㅋㅋ뭐 아즈치시절때 센코쿠 다이묘도 아니곸ㅋㅋㅋㅋ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