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흰건반 절대 음감이라고 아시나요? 검은건반은 잘 못 듣고 흰건반만 절대 음감으로 듣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흰건반 절대 음감은 피아니스트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현상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조금 더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이는 절대음감의 정확도가 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조성음악에 등장하는 음들의 빈도수('레'는 몇번 등장하는지 '도샵'은 몇번 등장하는지 등)와 음고별 절대 음감의 정확도('도' 음고를 식별하는 정확도나 '레플랫' 음고를 식별하는 정확도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요. 음악에서 등장하는 빈도수가 클수록 절대 음감의 정확도 또한 높았습니다. 다시 말해 흰건반 절대 음감은 어린 시절 피아노를 연습했기 때문이 아니라 서양 조성음악에서 흰건반이 검은건반 보다 빈번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죠.
절대음감 아닌 음대생입니다.. 학교 시창청음 수업이 너무 고되서 음감에대한 고민과 연구를 엄청나게 많이 했었고, 내린 결론이 "나는 음감은 있지만 그것을 활자로 바꾸는 능력이 없다. 이것은 음악적이라기보단 언어의 영역에 더 가까운것 같다. 언어 여러개를 배워도 그 때가 어린 아이일 때이면 자연스레 내 모국어처럼 습득되고 청소년기 이후에 언어를 배우면 어색함이 묻어나는 것처럼.. 나는 진짜 절대음감 소유자정도만큼 도달하기는 힘들겠구나, 엄청난 시간투자가 필요하겠다. 훗날 미래에 내가 내 아이에게 악기를 직접 시키지 않더라도 꾸준히 옆에서 음정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상황에 노출시켜야겠다. 그 아이가 나중에 나처럼 악기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뭐 이런 결론을 불과 몇달 전 1학기에 내렸는데 이미 다 있던 가설들이였다는게 신기하네요. 뭔가 제 스스로의 사고로 나름 정답에 근접한 결론에 도달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결론: 절대음감 가지고 싶다ㅠㅠ😢
저도 예고다니는 사람인데 공감해요.. 어렸을 때 피아노를 했던 애들은 음감이나 시창청음을 정말 잘하는데 저는 배워본적이 없어서 시창청음 시간에 많은 애를 먹었죠ㅠㅠ 하지만 피아노 소리에 익숙해지고 청음과 함께 이론적인 것들(온음, 반음, 완전, 감 등)을 하다보니 꽤나 많이 늘더라구요! 확실히 이 음은 이거다!라고 무조건 외우기보단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더라구요ㅎㅎ 절대음감이 부럽긴하지만.. 그래도 노력으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상대음감이니까요!
시창청음은 상대음감을 훈련하는 과정이에요. 흔히 절대음감이 없는걸 상대음감이라고 착각하곤 하는데, 상대음감은 음들 사이의 상대적인 관계를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상대음감은 절대음감과 별개의 능력이에요. 그래서 상대음감 익히게 되면 키는 몰라도 어떤 코드, 어떤 계이름인지는 알게 됩니다. 음의 상대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음악을 제대로 하는데 중요합니다. 학교 공부로 치면 말하기 듣기 같은 거에요. 말도 못하고 들어도 무슨말인지 모르면 공부하는데 매우 어렵겠죠. 상대음감의 훈련은 절대음감과는 달리 훈련만 제대로 하면 무조건 됩니다.
저는 비록 전공자는 아니지만 6-7살때 피아노를 배운 덕택에 훈련으로 절대음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음악을 기억하는 방식이 좀 특이해졌는데, 노래제목이나 가사는 몰라도 음은 아니까 이걸 계이름으로 기억합니다. 0:30에 나오는 내용은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으면서 다른 단원들에게 늘상 주장했던 내용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타고난 절대음감도 있겠지만, 저는 피아노를 배운 덕택에 절대음감을 배웠지만, 피아노 음으로 존재하는 것만? 기억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상끌때 나는 소리는 무슨음이야? 몰라 공사장 소음은 무슨음이야? 몰라
영상도 보고 밑 댓글도 보니까 좀 더 확실해졌다... 저는 후천적인 영향이 되게 큰 듯요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우고는 세상 소리가 피아노 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한 게 절대음감의 시작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즈음 기타 배우고서부터는 더 정교해져서 기타 튜닝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까지 음감이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세상의 애매한 소리가 그냥 불편하게 들렸는데 이 때는 튜닝 안 된 피아노처럼 들렸달까 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하느라 악기를 못했더니 이제는 온음아니면 전보다 좀 긴가만가하고 이제는 제 목소리로 한 번 그 소리를 따라 불러봐야 그때서야 정확히 인지가 돼요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건가 확실히 조기교육이 중요한가 싶기도 하네요
저도 6살 때부터 14살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 레슨을 했었는데 특히 바이올린 선생님께서 소리만 듣고 음을 조율하시는 것에 큰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레슨을 하시면서도 그 당시 정말 무슨 차이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미세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시면서 저보고 계속 한 번에 그 지점을 정확히 눌러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날 때까지 다시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음정 그대로 제가 가져가려고, 따라하려고 시도하면서 음감에 대해 예민해진 것 같고, 그러면서 나중에 저 스스로 제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음이 높았고, 낮았는지 점검이 가능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피아노 학원에서도 악보를 읽는 방법을 익힐 때 계이름과 음정을 병합해서 외우다가 바이올린 레슨 때의 그 음정을 녹이면서 '자연스럽게 계이름과 함께 음정을 기억을 하면서' 외워지게 된 것 같아 바이올린의 특성 상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율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더 미세하게 다양한 음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확하게 외울 수 있는데 깐깐했던 바이올린 선생님 덕에 오히려 그 미세한 오차도 줄여나가면서 음을 구별해나갈 수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에는 피아노 선생님이 저보고 벽 보고 있으면서 선생님이 친 음이 무슨 음인지 맞춰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라~' 소리가 나길래 '라'라고 했더니 놀라시더군요. 사실 전 그 음정이 마치 '라~'라고 머릿속에서? 누가 말해준 것처럼? 들렸기에 '라'라고 말했을 뿐인데 말이죠. 그 이후로부터는 모두가 다 이러한 음감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제가 어렸을 때는 A장조를 듣고선 C장조인 줄 알았던 경우가 자주 있었더라구요. 이러한 착각?을 자주 했었는데 점차 커 가면서 이러한 점들도 해소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피아노 레슨에서 자주 쓰던 C, F, G, A, 등등의 단순한 3도 화음이 아닌 교향곡에서나 볼 법한 여러 개가 복잡하게 쌓인 화음들은 하나하나 구별해내지는 못하고 맨 위에, 혹은 그 일부분만 어떤 음인지 구별이 가능했었는데, 이는 음들이 섞이면서 음역대가 섞이면서 낱개로 구별이 어려워지는 것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마치 높은 단선율을 자주 쓰는 현악기인 바이올린의 특성과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화음을 똑같이 여러 번 들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열거해나가거나 아르페지오로 들으면 또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그랬듯이, 후천적으로도 음정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절대음감의 발현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만 음역대를 구분하고 기억한다는 점에서는 선천적으로도 그러한 능력?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는 모든 사람이 절대음감을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이런 댓글 적는 것도 망설여지지만, 절대음감도 단순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도'소리를 듣고 이게 '도'구나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외우다 보면, 음이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가령 저는 어릴적부터 피아노를 칠 때 악보를 보지 않고 암기해서 눈으로 악보가 아닌 피아노를 보면서 치는 편이었는데, 피아노를 칠 때에 해당 음을 소리로 말하면서 치는 게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음감도 정말 복잡하게 쌓여져 있는 화음을 분해해서 모든 소리를 듣는 절대의 영역이 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 멜로디는 딸 수 있을 정도는 일반인도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상당량의 음감 향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절대 음감의 후천적 습득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고한 책에도 해당 내용이 있는데 '폴 브래디' 라는 사람은 스스로 열심히 훈련을 한 결과 절대 음감 테스트에서 65%의 정답률 점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곧 성인기에 절대 음감을 습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또 한번 강조하는 결과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자 마지막에 적어주신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저는 절대 음감에 가까운 음감 능력을 습득했지만 결국 뛰어난 절대 음감의 소유자들과 경쟁했을 때 항상 압도적인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절대 음감은 습득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나 최고 수준에 근접한 절대 음감은 과연 습득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 주신 분께서는 어느 정도의 음감 향상을 경험하셨는지 문뜩 궁금하네요!
@@classictarbucks 그러면 질문을 받아, 이야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채널장님에게 자세히 전달하여 의견을 받고자 조금 길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시작한 것은 8살부터입니다. 늦어서 그런지 피아노가 서툴러서 악보를 보며, 피아노를 보지 않고 감으로 치는게 익숙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피아노를 치려면 눈이 피아노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렇다면 악보를 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악보를 외운거죠. 그게 음을 외운다는 개념의 시작이었습니다. 결국 도를 치면 '도'고, 레를 치면 '레'입니다. 그걸 수차례하는데 안 외워질리가 없겠죠. 이렇게 단순히 암기를 반복하면 누구나 쉽게 절대음감을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절대음감..이라는 걸 습득한 것은 10~12살 정도였을겁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콕 집기가 애매합니다. 정신차려보니 제가 어느새 어디서 들은 노래를 피아노로 따라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가령 12세 당시 '피아노의 숲'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담임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는데, 그 모차르트 소나타 8번 1악장 초반 부분을 오른손만, 딱 그 초반 몇 마디만 듣고 기억해서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누나가 좋아하는 노래를 피아노로 쳐보려고 몇 번인가 노래를 들으며 하나하나 쳐본 기억도 나네요. 저는 당시에 이게 당연한 수순인 줄 알았습니다. 모두가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절대적인 음감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저희 누나도 저보단 느리거나 조금 부정확했지만, 어느 정도의 음감을 획득했습니다.(누나는 저보다도 일찍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악보를 보며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 모두 음악적 소질을 갖고 계시지 않으셨고, 두 분 모두 악기를 배우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이러니한 점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초기에는 대중 가요가 가사가 아닌 음이름으로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자세히 듣지 않으면 잘 안 들리는 정도? 그리고 제가 집에서 사용한 전자 피아노에는 데모 연주가 있어서, 그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노래가 재생되는 기능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 연주된 곡이 바흐의 인벤션 4번이었습니다. 10~11살 때 그 들리는 노래를 정지, 재생하면서 오른손의 음을 따면서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그 매력을 설명할 줄 몰랐지만, 바흐의 푸가 기법에 어떠한 음악적 해결과 그 감탄으로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노래를 완성하고파 절대음감을 더 잘 듣기 위해 단련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가능한 수준은 왼손과 오른손이 있으면, 단 하나의 성부에만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는 정도였고, 트릴 후 빠른 부분(인벤션 4번 들으시면 알겁니다.)부터는 반음이 많이 나오고 음감으로 쫓아갈 수 없는 속도에 막혔던 기억이 나 거기까지만 연주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른손이 들리면, 왼손이 안들리고, 왼손이 들리면, 오른손이 안들린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눈의 원근 초점처럼요! 하지만 이내 증상은 심각해졌습니다.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말 적으면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노래의 멜로디가 이제 가사보다도 음이름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어렸던 제게 이건 어떠한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노래만 들으면, 가사랑 음이름이랑 섞여서 들리는데 이게 여간 듣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예시지만 사람 말소리가 말과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동시에 들린다고 하면 조금 어지럽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것보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더 무서웠습니다. 이런 노래가 싫증났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보컬, 즉 가수와 가사가 들어간 노래가 아닌 피아노 곡과 같은 기악 음악에 빠졌던 걸지도 모릅니다. 가사가 '깨끗한 도레미파솔라시도'였거든요. 결국 절대음감을 더 파고들거나 의식하지 않으려 나름? 노력했고, 옛날보다는 괜찮아졌습니다. 뭐 이렇다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거도 아니고, 그때의 충격에 비하면 덜하다는 겁니다. 물론 절대음감이 심한 당시에도 음을 해부한다던가, 화성을 뜯는다던가, 빠른 음을 모두 빈틈없이 읽는다던가, 그런건 불가능했죠. 듣는 것은 청각의 문제이지만, 듣고 치는건 기억력의 문제거든요. 내가 방금 들은 음을 기억하고 그대로 친다는 것은, 한 편의 시 낭송을 듣고 그 글자를 한 토씨도 틀리지 않고 받아 적는 것과 같습니다. 듣고 해석하는 것은 됐지만, 받아 적는 것은 또 다른 기억의 문제입니다. 음의 해부도 나름 노력했었는데, 말씀 드렸듯이 이내 싫증이 나서 그만두었습니다. 그 정도를 묻는다면, 2화음은 할 수 있을 것 같고, 3화음은 계속 들어봐야 알 것 같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미분음이나 EDM계열 음악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게 미분음인줄도 몰랐지만, 들을 때, 어? 이건 솔같기도 하고 파#같기도 하고 파같기도 하고??? 직접 쳐보면 또 듣는거랑 다른 소리가 나고?? 그러면서도 화성적 진행이 너무 세세하게 들리는 게 어찌나 아름다운지.. 들리는 동시에 들리지 않는 이 신선한 체험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EDM도 마찬가지에요. 이것도 여담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피아노 말고도 다른 악기의 음도 구별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바이올린이던 뭐던 기능적 음이 있다면 왜인지 모르게 들리네요. 전자 악기도 그렇구요. 드럼과 같은 타악기적 계열도 들리는데, 이에 관해선 음이 높다, 낮다, 텅 비어있다, 꽉 채워져있는 것 같다 하는 느낌만 오묘하게 받을 뿐입니다. 이거는 클래식타벅스님의 타악기 관련 설명 영상이 있으니 그 편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절대 음감을 터득하는 데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게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악기를 연주한다면 절대 음감을 얻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악기 없이는 후천적으로 절대 음감을 얻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자세히 쓰려 길게 적었는데 오히려 독이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피아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떠한 악기던 오래 연주한 사람은 어떠한 형태건 그 악기의 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절대 음감이나 이런 얘기가 아니라 더 깊고 세세한 걸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상대 음감이라도 자신만이 들리는 음감 혹은 음색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절대 음감이건, 상대 음감이건 중요하지 않고, 연주자 자신만의 음감, 음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0살부터 난 피아노를 쳤어, 부모님은 음악 안 하시지만, 후천적 절대음감 획득 심할때는 모든 노래가 음이름과 가사가 동시에 들려서 노래를 듣기 싫을정도로 어지러움 그렇다고 빠른 곡이나 겹쳐진 화음을 모두 따로 동시에 듣는 것은 불가능함. 이거는 재능인거같음. 난 패션 절대음감. 수정) 아차차..8살이 아닌 10살부터 치기 시작했스버다! 헷갈렸네요..음감을 얻은건 12살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밌는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오늘 누락된 이야기 중 성조 언어 외에 절대 음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음성 처리와 관련된 고유의 뇌 회로 (측두엽의 청각피질 뒤편에 위치한 측두평면 중 좌측부)의 발달에 대한 내용인데 짧게 줄이면 음성에 대한 특별히 강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 음높이에 이름을 붙이는 능력의 발달을 촉진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뛰어난 음성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절대 음감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것이죠. '음을 외운다'라는 훈련을 많이 하신 덕에 음성에 대한 기억력이 향상 되었고 이게 곧 절대 음감의 발현에 영향을 준 건 아닐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ㅎㅎ
@@classictarbucks 와 이것 마저도 관련 연구가 존재했다니, 세상의 너비에 감탄하게 되네요. 저는 단순히 제가 특별히 잘 기억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잘 암기하려 하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상한 이야기보다도 재밌는 이야기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의 특성상 그때의 고민을 공감받기 어렵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도 어려웠는데, 이곳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식으로 푸니까 조금 후련하네요. 덕분에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밤을 보낼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의 노력으로 어디까지 음감의 절대영역에 닿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roundy-round 피아노를 배우긴 했습니다. 근데 계이름은 몰라도 된다 생각합니다 5살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지만 집의 피아노로 에델바이스 노래를 쳤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절대음감인걸 아시고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 기본적인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노래에 자극을 받으면 발현이 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 전공으로 피아노만 35년 넘게 친 미국 박사 출신 피아니스트입니다. 저도 절대음감인데, 절대음감은 언어와 매우 유사해요.. 대략 10살 전까지의 아이들 중 절대 음감이 없는 아이도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이 길러지는 아이도 가르쳐본 적이 있어요. 훈련을 안 하면 쇠퇴할 수도 있겠지요.. 절대음감이 실생활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지만, 전공하는 사람이면 시창 청음 시간에 훨씬 유리하게 적용시킬수 있어요. 절대음감이 아닌 사람도 아주 많은 훈련을 통해서 나아질 수도 있기는 합니다. 우리가 커서 영어를 배우면 어린 아이가 배우는 것보다는 늦게 체화가 되는 것과 비슷하게요.
절대음감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것은 음색(tone color) 를 구분 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피아노는 못치지만 아~이건 서혜경이 친거야 이건 장혜원이 친거야 이건 백혜선이 친거야 대중가요도 모르는 노래도 아~이건 누가 부른거야 음색을 구별하는게 더 능력치라고 생각하는 일인^
3살때쯤에 테레비에서나오는 동요를 한번도 배워본적없는 피아노로 쳤습니다. 그뒤로 피아노학원을시작으로 플루트 바이올린 등 엘리트교육 급의 음악교육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꽤 나름 좋은실력을 가진것 같아서 어릴때부터 수상실력도 좋았으나 진로는 그쪽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한참 민감할때는 세상 존재하는 모든 음을 거의정확히 듣자마자 각종 악기로 재현가능했고 악보로도 그려낼 수 있었어요 근데 전 어릴때부터 제가 교육을 많이받아서 그런 줄 알고있었는데 성인되고 동호회사람들 보니까 아예 그런능력?을 가진사람이 없더라고요 다들 신기해하면서 이 음 맞춰보라고 하던.. 근데 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닌게 세상 모든 소리가 계이름으로 머릿속에 박혀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많아 정신병 걸릴것같을 때도 많아요 노래도 가사보다 계이름이 먼저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화음까지 다요 그래서 기타같은것도 그냥 악보안보고 바로 칠 수 있네요 음악하는 사람들에겐 좋은능력일 수 있으나 사실 일반인한테는 피곤할 수도있는 그냥 신기할만한 능력 정도네요 ㅋㅋ쓸모가없어서
지나가는 신경과학자로서 주제하나(이미 다루셨을 수도 있지만) 이야기해보면 보청기나 여타 수술을 통해 청각을 증폭하거나 회복시키는 경우 언어는 이해하지만 음악은 이해하지못하는 경향이 있음.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몇몇 자료에서는 클래식을 틀어주면 락음악처럼 들리는 현상이 있음
오... 흥미롭다...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워서 그런지 아니면 엄마가 자주 노래를 불러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 관련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아니지만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래서 어렸을 때 음악을 좀 오래 접하면 후천적으로라도 절대음감이라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절대음감이라고 해서 마냥 좋지 않아요! 음악을 음들간의 관계가 아닌 음 하나하나 독립적인 색채로 들어버리기 때문에 조성음악에서 음악적 감흥이 크게 깎여나가버립니다. 오히려 극도로 발달된 상대음감이 음악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음감의 정도가 음악을 느끼는 정도와 유의미하게 비례합니다. 절대음감자도 음악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음감을 기르는 데 큰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과거 희대의 음악 굇수 몇몇이 절대음감 없이도 미친 곡을 쓸 수 있던 건 음정에 대한 감수성이 미쳐 돌아가서 그런 게 아닐까 항상 생각합니다. 절대음감이라 해서 슈만과 라벨처럼 곡 못써요… (바그너는 말할 것도 없고… 😂)
즉석으로 화음넣는거 안되는 절대음감 계신가요? 시험 볼 때 화음, 화성은 다 들리지만(=맞추지만) 이상하게 즉석에서 화음넣는건 아직도 안돼요. 노래부르다가 즉석에서 화음 넣는 실력자들은(실용음악,작곡제외/ 그냥 악기 전공자) 지금까지 전부 상대음감이었어요. 배운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할수있다던데요..ㅋㅋㅋ부럽ㅋㅋ멘붕ㅋㅋ
싱잉개념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는 본인이 듣는 소리와 그 소리를 듣는 남이 듣는 소리가 달라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흔히들 보컬트레이닝할때 자기목소리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하는것도 같은맥락인데 어떠한 노래를 커버하려고 내 생각에는 수준의 음을 내었지만 녹음된 결과는 다르듯이요 상당히 당연하고 흔한케이스입니다.
저도 코드는 못듣는 절대음감이라 공감됩니다 (첼로 전공) Eb코드를 들었을때 미플렛솔플렛시플렛이니까 Eb다 ! 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어 무슨 코드인지 알게되는거지 단번에 Eb이다 라고 인지가 안되는 것 같아요 특히 베이스가 G인 F코드 같은거 들었을 때 약간 멘붕? 이게 대체 무슨 코드야? 이렇게 됩니다 한 음 한 음 찬찬히 따져보면 복잡한 코드가 전~혀 아닌데도 한번에 들으면 당황스러운? ㅋㅋ 그래서 이 영상 내용이 그럴듯하게 느껴지네용 한 음에 대해 이름(계이름) 붙이는건 수도 없이 해왔지만 복합적으로 울리는 음에 코드네임 붙이는 훈련은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이런게 아닐까? 하고요 ㅋㅋㅋ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절대음감인데도 가요를 들었을때 멜로디는 듣고 바로 칠 수 있어도 즉석에서 코드를 넣어 반주를 하는건 상당히 어려워 하구요 원댓 분과 마찬가지로 그런걸 잘하는 제 주변 친구들은 오히려 상대음감이 많았습니다 절대를 가지고 있어도 상대가 더 쎈 절대 느낌?
한국에서 아기때 배우기 시작해서 한 10~12살쯤 이민간 사람으로서 어렸을때의 음악 공부 여부에 엄청 공감합니다. 전 음정의 이름이 들리는데 이탈리안 음계(도레미...)로만 들려요. 서양의 abc가 아닌 꼭!!! 도레미로만. 심지어 파샵 비플랫도 파↗️ 시↘️ 로 들리는 걸로 보아 액시덴탈이 익숙해지기도 이전 자리잡은걸로 보입니다. 또 하나 근거는 파# 시b 등은 반대로 솔b 라#로 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상대적으로 음계열상 잘 나타나지 않는 애들인데, 그래서인지 음계 내에서도 솔b 라#이 타당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그냥 파# 시b으로만 들리더라고요. 여하튼 왜인지 모르겠지만 (교육열? DNA?) 동아시안에게 흔하더라고요 절대음감은. 중국/한극/일본에 엄청 많아용ㅎ
또하나는 악기음 기계음은 피치 구별하기가 쉽고, 자연적 소리도 살짝 집중하면 되는데, 제가 제일 귀찮아하는 경우는 팝송같은 경우 가사가 그 위에 덧씌여지면 좀더 집중을 해야하는지라 (라~ 위에 가사가 어쩌구저쩌구~ 이런식) 언어학적인 측면이 강한것 같아요. 그치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여튼 저는 그렇습니당ㅎ
상대음감인 음악학도들은 한 번 쯤 겪어봤을 겁니다... 작곡도, 화성학도 문제 없는데 왜 자꾸 청음이 안 될까... 단성이야 꾸역꾸역 반타작이라도 하겠지만 다성부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내청이 되는데도 청음이 안 되거나 내청하는 조성이 반음 쯤 빗나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준음을 만들면 편하다지만 낫긴한데 생각보단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상대음감인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경험이었네요 ㅋㅋ
7세부터 피아노 쳤는데 그냥 배울 때부터 재밌어 했고 옆에 방에서 어떤 언니가 치고 있으면 그거 따라치고 그랬어요 저도 선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좋아해서 하다보니 후천적 습득인 것 같은데 아직도 들으면 계이름으로 들리긴 해요 한참 전에 관뒀고 하지도 않는데도.. 전보다 분명 덜하지만! 원래부터 피아노 치는 사람들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절대음감 소유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첼로를 배웠는데요, 다른 아이들 현 조율할때 선생님 또는 튜닝 기계 도움 없이 못하는것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정확히 440hz의 A를 식별할수는 없지만 대략 438~442정도에서 머리속에 내장이 되어있습니다. 아는 가수의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올때 무슨 키 인지 식별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 했을시 반음 내렸네? 정도 파악 가능합니다. 음악 관련 일을 하지 않기에 일상생활에 쓸모는 없지만, 취미로 없는 악보 transcription 할때 도움 많이 됩니다. 피아노로 코드칠때 5개 음 까지는 들리는것 같습니다. 신기한건 고등학교때 중이염이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무슨 이유로 귀로 들리는 모든 음이 한동안 제 머릿속에 알고있는 음보다 4hz정도 flat하게 들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때 조율 및 연주 포함 일상생활때 들리는 익숙한 소리들, 시계 알람, 폰 벨소리 등 등 모든게 다르게 들려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던때가 있었네요. 아무튼 영상에서 설명하셨듯이 저는 유전적 이유 보다는 처음 음악을 습득했었을때 우연히 접해진거 같아요. 또 특이한것은 음을 들을때, 첼로 현 위주로 C G D A음은 들으면 바로 알겠고, 그외의 음들은 저 4개의 음을 기준으로 암산을 하여 계산해서 알수 있습니다. 유전이 아닌 환경과 연습을 통해서 도달한 절대음감임의 증거죠.
아 이것도 영상에 넣으려다가 뺀 내용인데 약물에 의해 절대 음감의 기준음이 순간 변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위해 약을 드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뇌전증 치료제는 사용했을 때 일시적으로 반음 가량이 낮게 들린다고 하네요. 높은 음역일 수록 그 정도가 컸다고 합니다. 당연히 중이염 자체가 원인이었을 수도 있지만요.
어렸을때부터 귀가 좋은편인걸 알기도하고 기악과 작곡에도 수월성을 보여서 예중 예고를 진학했어요. 재능은 있었지만 천재는 아니더라구요 ㅠ그래도 귀 하나는 학교에서 제일 좋아서 청음은 한번도 빠짐없이 만점을 받았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까지 청음을 연습하고 서울대 작곡과 청음을 준비하다 보니 귀가 너무 좋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더라구요. 절대음 말고 헤르츠로 구분이 가능해지고 나니 세상 모든 소리가 글 읽는거마냥 박히기 시작했어요…. 몇음이 쌓이든 다 들리구요 작곡과 입시에선 압도적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니 너무 힘드네요… 절대음감이 너무 심해지면 그건 재능이 아니라 질병이 되는거 같습니다ㅠ
어릴 때 절대 음감이 있었음. 피아노 건반 3개씩 누르건 5개씩 누르건 한 번에 다 맞춰낼 수 있었고, 기타 튜닝도 튜닝기 따위 필요 없었고, 인터넷에서 곡 들으면 최소한 멜로디 라인은 따라 칠 수 있었음. 그 절대 음감이 어떤 느낌이냐면 피아노에서 도를 치면 소리가 도~~~ 하면서 나고, 미를 치면 미~~~ 하면서 나는 것처럼 들렸음. 근데 이제는 아예 못 맞추는건 아닌데 어릴 때처럼 완벽하게 못 맞춤... 지금은 머릿속으로 음 높이가 외워져서 맞춰지는 느낌이라 피아노는 계 이름을 맞출 수 있는데, 다른 소리 높낮이는 잘 모르겠음.
피아노를 세살때부터 치기 시작했고 처음 피아노 친 날을 기억하고 있는데 바이엘 첫장 도레도레도 도레미도 이게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음은 사람이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짐. 반음은 주의깊게 들으면 구분은 되는데 반음 높은 음과 비슷하게 들림. 솔샾은 라에 가깟베 도샵은 레에 가깝게. 그리고 어릴때 길을 걷다보면 발소리가 미 솔 이런식으로 들린 적이 있어서 집에가서 이야기 했더니 내 귀가 이상한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
음 혹은 조성과 색깔이 연동되어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안드라스 쉬프 리사이틀에서 쉬프가 d minor가 구릿빛으로 느껴진다는 언급을 했는데요, 저도 막연히 비슷한 색깔로 느끼고 있던 터라 놀라웠습니다. d minor가 초록빛이나 푸른빛으로 느껴지진 않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거의 모든 음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걸 다른 사람들은 못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진짜 자랑이 아니라 그냥 들려요.. 음악이 아닌 앰뷸런스 소리, 전화벨 소리조차도 음이 스스로 도 솔 파샵 같은 소리를 내요. 제가 생각하는 절대음감의 장점은 외국어를 잘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영어처럼 인토네이션이 중요한 언어가 저한테는 분명하게 다르게 들리는데 아닌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 근데 단점은 유치원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절대음감때문에 듣고 외워서 쳐서 중딩때까지 악보 못봤습니다 ㅎ 그래서 악보 보고 쳐야 하는 시기가 오자 놓아버렸습니다....ㅋㅋㅋㅋ 절대음감 분석해주신 걸 처음봐 신나서 댓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나도 어릴때 피아노를 배운 영향으로 절대음감이 된 것 같은데 악기소리는 들으면 바로 피아노 음계로 들려서 따라칠 수 있고 노래 들으면 주요 멜로디라인도 피아노로 따라치게 됨 이제 여러 번 들어서 익숙해지면 왼손반주까지 따게 되는 것 같음 근데 그냥 일상 소음 같은 건 잘 안 들리는 것 같음 이런 것까지 들리는 단계가 있는거겠지??
어렸을때 선생님이 피아노로 노래 쳐주면 그게 쉬는시간 끝났다는 알림이었어요 제가 그 노래를 그냥 들린대로 쳤더니 친구들 다들 호다닥 들어왔던기억이 나네요 선생님도 어떻게 쳤냐고 놀라시고 ㅎㅎ 너무 기분좋은 경험이어서 30대가까운나이에도 아직 기억이나네요 참 좋은 능력같았는데 결론은 음악이랑 아무관련없는 일하고있네요ㅠㅠ
잘 타고 나서, 좋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며,, 꾸준한 자기노력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절대적 능력을 갖출 수 있겠구나~싶네요. 적당한 귀와 꽤 발달된 후각과 미각과 적당한 공간지각능력, 공감력, 서정성 등등을 타고난 저는 😂 좋은 음악 잘 듣고 좋은 채널 잘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7세부터 피아노 쳤는데 그냥 배울 때부터 재밌어 했고 옆에 방에서 어떤 언니가 치고 있으면 그거 따라치고 그랬어요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아예 손 놧는데 저도 선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좋아해서 하다보니 후천적 습득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아직도 들으면 계이름으로 들려요 한참 전에 관뒀고 하지도 않는데도.. 전보다 분명 덜하지만요 원래부터 피아노 치는 사람들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다큐에서 보았는데 인간과 일부 포유류는 유아기 시기에 언어와 환경 학습 하는것에 대해 뇌가 그 환경에 맞게 구조가 변하고 정착화 한다고 봤습니다. 특히 언어는 이 유아기 시기에 매우 중요한데 인간의 베르니케 기관이 유아기 시기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언어체계를 구성하여 이시기가 지나면 언어 학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나와있습니다. 아마 이시기에 성조음이 많은 언어나 음악교육을 하였다면 절대음감도 아마 가졌을 확률이 높겠지요. 예로 제 동생은 모빌을 보고 누워있을 아기때부터 어머니께서 영어 동요나 라디오를 틀어놓으셨는데 이미 유치원 갈때부터 영어가 들리는걸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상대음감이 좋으면 절대음감도 어느정도 훈련 가능합니다! 440Hz A음을 외우고 거기서 위로 라 시 도, 아래로 솔 파 미 레 도 음을 상상한 다음 사이사이 검은건반들 소리 상상하고, 그걸 한 옥타브 위로 아래로 연상하면 머리속에 피아노가 들어오는 거에요 즉각즉각 음을 알아내는 것도, 음높이를 확실하게 아는 곡 몇 개를 기준으로 그 곡들의 키에 맞춰서 하다 보니 어째어째 되더라구요ㅎㅎ
7살 비틀즈 노래 치다가 엄마가 놀라서 피아노 학원 데려감...절대음감을 알게 된 이후 피아노 본격적으로 배움 3학년때 바이올린 연주를 함 5학년때부터 본격적 콩쿠르 피아노를 안친지 벌써 5년이지만 웬만한 아이돌 노래는 그냥 침 왼손은 잘 안들릴 때도 있는데 오른손은 확실함
0:54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별로 특별한 연구는 아닌 것 같아요. 자극을 받고있는 청각기가 두번째, 세번째로 들어온 자극이 첫 자극의 변화를 감지할 정도의 변화량(음파의 진동수 변화량)이 주어졌기 때문이죠. 베버의 법칙에 따르면, 청각기는 베버상수 1/7정도로 매우 둔감한 감각기관인데, 음의 높낮이의 변화를 식별할 정도의 세기 변화가 이어지니 정도의 ..당연 음악전공자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음을 식별했겠지..라고 생각되네용! 따라서 이 연구가...보통 사람들이 절대음감에 잠재력 있다라고 말하기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때 피아노, 중학교때 플룻, 고등학교 때까지 다닌 교회에서 성가대, 합창 단원도 하고 성가대도 하시는 어머니, 어렸을 때부터 장르 안 가리고 하루종일 음악이 흘러나오던 집안 절대음감까지는 아니지만 음을 들으면 그 음계가 뭐인지 다른 음이랑 비교하면서 생각하면 식별할 수 있는 수준 성가대 연습 때 반주자가 음을 잘못 친 적이 있었는데 악보 보고 알아차린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최애의 아이 오프닝 후렴구가 다장조가 아닌 줄로 잘못 알고 있었어서 충격받은 경험이 있음 ㅋㅋ
저는 상대음감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어릴때 말고 어른이 되어서 생기더라구요. 음악 전공도 아닙니다. 단지 리스너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됩니다. 상대음감도 나쁘지 않아요. 나쁠게 없어요. 처음 듣는 노래도 악보 안보고 다 따라서 피아노 칠수 있고 음악 생활하고 취미 하는데 도움되고 나쁠게 없어요.
절대음감임니다 어렷을때 피아노를 첨 사고 악보안보고 듣고쳤는데 그땐 다 그런줄 알았죠 근데 주변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곡을 연습하거나 습득하는데 유리하지만 귓속으로 음악이 들어올때 자꾸 계이름으로 들리고 귀에 멤돌아서 집중에 어려움이 있어요😅 제 가족은 음악과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신기하게 선천적으로 있던거같고 피아노를 치면서 더 성장한거같네요?😮
저희 아들도 클래식을 엄청 듣고 바이올린을 어릴때부터 배우더니 절대음감이 있더라구요. 공 튀기는 소리조차도 음으로 듣더라구요. 악기는 여러음을 한번에 쳐도 모든 음을 다 맞추더군요... 절대음감이 있으니 언어를 쉽게 배우더라구요. 영어는 물론이고 처음 듣는 언어도 상당히 쉽게 습득하더라구요ㅡ 가르치진 않았지만 라시아 일본어도 곧장 따라하더라구요. 영어는 독학했는데 꽤 잘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바이올린 학원에 다녔었는데, 당시 스즈키 2권교재를 배웠었어요 제 친구들은 4권 하고 있었는데 1페이지정도는 그냥 듣고 똑같이 따라할수 있었어요 ㅋㅋ 선생님이 놀라시더라고여 저희 부모님은 큰 도움이 안된거같은게 어머니가 음치에 아버지도 딱히 음악쪽 재능이 있는거같진 않고, 제가 피아노 미 치면 솔이라고 들으시는분들이라😅 가끔 난 돌연변인가 생각해요
가사 없는 노래를 들어도 계이름이 가사처럼 들려서 불편하기도해요 솔 파솔라 미레 도 시도레 라 이런식으로 속으로 따라부르게 된다고 해야하나 원래 다른 사람들도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알고 난 이후엔 저도 계이름가사 없이 온전히 음악으로 즐겨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ㅠㅠ 그나마 애매한 절대음감이라 그런지 멜로디가 아닌 일상생활 소리가 그러진않는데 그거까지 된다면 정말 너무 피곤할거같네요
여러분 흰건반 절대 음감이라고 아시나요?
검은건반은 잘 못 듣고 흰건반만 절대 음감으로 듣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흰건반 절대 음감은 피아니스트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현상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조금 더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이는 절대음감의 정확도가 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조성음악에 등장하는 음들의 빈도수('레'는 몇번 등장하는지 '도샵'은 몇번 등장하는지 등)와
음고별 절대 음감의 정확도('도' 음고를 식별하는 정확도나 '레플랫' 음고를 식별하는 정확도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요.
음악에서 등장하는 빈도수가 클수록 절대 음감의 정확도 또한 높았습니다.
다시 말해 흰건반 절대 음감은 어린 시절 피아노를 연습했기 때문이 아니라
서양 조성음악에서 흰건반이 검은건반 보다 빈번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죠.
헐 이거 완전 전데 😱😱
흰건반 절대음감인데 오케스트라 하거든요 😱😱
제가 그렇습니다 반음단위까진 못듣고 온음단위로만 절대음감임
오 저도 그래요 신기하네요ㅋㅋㅋ
나도 반음계 음은 들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난 절대 음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앗는데..!!
오호 내가 그랬던 거였군
절대음감도 레벨이 있음. 어떤 사람은 협화음만 듣고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음의 개수도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사람은 불협화음도 들을 수 있고.
ㄹㅇ 내 친구 중딩인데 절대음감인데 사람목소리도 음 다 듣는거 보고 개놀람;; 모든 소리 다 듣던데 재능이구나 싶네요
맞아요… 저는 음이 많이 섞이면 주요 음들만 들리더라고요ㅠㅠ
어느정고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맨 위쪽 높은 음은 잘 듣는데 바이올린에 없는 피아노 저음 같은건 잘 들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서, 피아노랑 합 맞춘다고 많이 들었더니 그 학년 끝날 무렵이 되어서는 어느정도 들리더라고요!
@@elxlqew 구라일 확률 높음 소음은 음으로 인식하지 못함
@@sssbtv4905 엇 아뇨.. 가능합니다.. 전 절대음감인데 기차소리, 경적소리, 기계음 등 다 음높이가 들려요
절대음감 아닌 음대생입니다..
학교 시창청음 수업이 너무 고되서 음감에대한 고민과 연구를 엄청나게 많이 했었고, 내린 결론이 "나는 음감은 있지만 그것을 활자로 바꾸는 능력이 없다. 이것은 음악적이라기보단 언어의 영역에 더 가까운것 같다. 언어 여러개를 배워도 그 때가 어린 아이일 때이면 자연스레 내 모국어처럼 습득되고 청소년기 이후에 언어를 배우면 어색함이 묻어나는 것처럼.. 나는 진짜 절대음감 소유자정도만큼 도달하기는 힘들겠구나, 엄청난 시간투자가 필요하겠다.
훗날 미래에 내가 내 아이에게 악기를 직접 시키지 않더라도 꾸준히 옆에서 음정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상황에 노출시켜야겠다.
그 아이가 나중에 나처럼 악기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뭐 이런 결론을 불과 몇달 전 1학기에 내렸는데 이미 다 있던 가설들이였다는게 신기하네요.
뭔가 제 스스로의 사고로 나름 정답에 근접한 결론에 도달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결론: 절대음감 가지고 싶다ㅠㅠ😢
그냥 시간 들여서 연습해봐요
연습으로 충분히 얻을수 있을거같음
@user-nh5mm6if6k 음대생이라는데 연습을 안했겠어요 ㅋㅋ 절대음감 타고난 애들 따라가는 게 힘드니까 그렇지
이렇게 고민하고 결론내릴만한 똑똑함과 끈기를 가지셨는데 절대음감 분들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음악가가 되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저도 예고다니는 사람인데 공감해요.. 어렸을 때 피아노를 했던 애들은 음감이나 시창청음을 정말 잘하는데 저는 배워본적이 없어서 시창청음 시간에 많은 애를 먹었죠ㅠㅠ 하지만 피아노 소리에 익숙해지고 청음과 함께 이론적인 것들(온음, 반음, 완전, 감 등)을 하다보니 꽤나 많이 늘더라구요! 확실히 이 음은 이거다!라고 무조건 외우기보단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더라구요ㅎㅎ 절대음감이 부럽긴하지만.. 그래도 노력으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상대음감이니까요!
시창청음은 상대음감을 훈련하는 과정이에요. 흔히 절대음감이 없는걸 상대음감이라고 착각하곤 하는데, 상대음감은 음들 사이의 상대적인 관계를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상대음감은 절대음감과 별개의 능력이에요. 그래서 상대음감 익히게 되면 키는 몰라도 어떤 코드, 어떤 계이름인지는 알게 됩니다. 음의 상대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음악을 제대로 하는데 중요합니다. 학교 공부로 치면 말하기 듣기 같은 거에요. 말도 못하고 들어도 무슨말인지 모르면 공부하는데 매우 어렵겠죠. 상대음감의 훈련은 절대음감과는 달리 훈련만 제대로 하면 무조건 됩니다.
예시 롯데리아 튀김기 소리인거 개킹받네 ㅋㅋㅋㅋㅋㅋ
따라라 따라라 따라라 딴~
난 상대 절대 싸그리 없는데 이거 맞춤 뮌가 듣기 자연스럽다?찍기였는가
저는 비록 전공자는 아니지만 6-7살때 피아노를 배운 덕택에 훈련으로 절대음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음악을 기억하는 방식이 좀 특이해졌는데, 노래제목이나 가사는 몰라도 음은 아니까 이걸 계이름으로 기억합니다.
0:30에 나오는 내용은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으면서 다른 단원들에게 늘상 주장했던 내용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타고난 절대음감도 있겠지만, 저는 피아노를 배운 덕택에 절대음감을 배웠지만, 피아노 음으로 존재하는 것만? 기억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상끌때 나는 소리는 무슨음이야? 몰라
공사장 소음은 무슨음이야? 몰라
상대음감 아닐까요?
계이름으로 존재하는 것만 기억하는 건 상대음감인 거 같아요! 저도 악기 소리만 정확하게 들리는데 교수님이 상대음감이라고 하셨거든요
절대음감인 친구들은 사람 말소리도 계이름으로 읊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
절대음감은 피아노 뿐만아니라 사람목소리 기계음 기타 동물소리의 음의 높낮이까지 모두 정확하게 같고 다름을 구분하는거라 님은 상대음감이실거예요.
저희 누나가 젓가락으로 쇠 같은거 띵 치고 똑같은 음 바로 찾던데 이게 절대음감인가 보네요
그건 절대음감이 아님 세상 사람 다 가질 수 있는 능력임
영상도 보고 밑 댓글도 보니까 좀 더 확실해졌다... 저는 후천적인 영향이 되게 큰 듯요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우고는 세상 소리가 피아노 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한 게 절대음감의 시작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즈음 기타 배우고서부터는 더 정교해져서 기타 튜닝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까지 음감이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세상의 애매한 소리가 그냥 불편하게 들렸는데 이 때는 튜닝 안 된 피아노처럼 들렸달까
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하느라 악기를 못했더니 이제는 온음아니면 전보다 좀 긴가만가하고
이제는 제 목소리로 한 번 그 소리를 따라 불러봐야 그때서야 정확히 인지가 돼요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건가 확실히 조기교육이 중요한가 싶기도 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많이 틀어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덕분에 작곡 공부하는데 좋은점이 많습니다ㅠㅠㅠㅠㅠ
우와 저도에요 ㅎㅎ!!
어렸을 때 피아노를 칠 때마다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문자로 들려서 신기했었는데 알고보니 절대음감이었더라구요. 복잡한건 잘 못 듣지만 음 그 자체보다 문자로 들리는건 신기한 것 같아요
ㄹㅇ 그냥 문자로 들리는데 왜 다들 못 알아 듣는거지 싶어요ㅋㅋㅋㅋ
저도요ㅋ
그거 절대음감이에요?!?! 전 상대음감인줄….
ㄹㅇㅋㅋ
그냥 홍시맛이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얘기했을 뿐이죠 ㅎㅎㅎㅎ
저도 6살 때부터 14살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 레슨을 했었는데 특히 바이올린 선생님께서 소리만 듣고 음을 조율하시는 것에 큰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레슨을 하시면서도 그 당시 정말 무슨 차이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미세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시면서 저보고 계속 한 번에 그 지점을 정확히 눌러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날 때까지 다시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음정 그대로 제가 가져가려고, 따라하려고 시도하면서 음감에 대해 예민해진 것 같고, 그러면서 나중에 저 스스로 제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음이 높았고, 낮았는지 점검이 가능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피아노 학원에서도 악보를 읽는 방법을 익힐 때 계이름과 음정을 병합해서 외우다가 바이올린 레슨 때의 그 음정을 녹이면서 '자연스럽게 계이름과 함께 음정을 기억을 하면서' 외워지게 된 것 같아 바이올린의 특성 상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율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더 미세하게 다양한 음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확하게 외울 수 있는데 깐깐했던 바이올린 선생님 덕에 오히려 그 미세한 오차도 줄여나가면서 음을 구별해나갈 수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에는 피아노 선생님이 저보고 벽 보고 있으면서 선생님이 친 음이 무슨 음인지 맞춰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라~' 소리가 나길래 '라'라고 했더니 놀라시더군요. 사실 전 그 음정이 마치 '라~'라고 머릿속에서? 누가 말해준 것처럼? 들렸기에 '라'라고 말했을 뿐인데 말이죠. 그 이후로부터는 모두가 다 이러한 음감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제가 어렸을 때는 A장조를 듣고선 C장조인 줄 알았던 경우가 자주 있었더라구요. 이러한 착각?을 자주 했었는데 점차 커 가면서 이러한 점들도 해소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피아노 레슨에서 자주 쓰던 C, F, G, A, 등등의 단순한 3도 화음이 아닌 교향곡에서나 볼 법한 여러 개가 복잡하게 쌓인 화음들은 하나하나 구별해내지는 못하고 맨 위에, 혹은 그 일부분만 어떤 음인지 구별이 가능했었는데, 이는 음들이 섞이면서 음역대가 섞이면서 낱개로 구별이 어려워지는 것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마치 높은 단선율을 자주 쓰는 현악기인 바이올린의 특성과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화음을 똑같이 여러 번 들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열거해나가거나 아르페지오로 들으면 또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그랬듯이, 후천적으로도 음정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절대음감의 발현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만 음역대를 구분하고 기억한다는 점에서는 선천적으로도 그러한 능력?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고열이 났을때 귀에 이상이 생겼는지 반음낮게 들리더라고요 상대음감이었으면 이걸 인지조차 못했을듯
사람은 생각보다 냄새를 잘 맡고 잘 구분할 능력이 있는데 냄새를 구분하는 훈련을 많이 안해서 드러나지 않는다는게 생각나네요
저는 모든 사람이 절대음감을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이런 댓글 적는 것도 망설여지지만, 절대음감도 단순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도'소리를 듣고 이게 '도'구나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외우다 보면, 음이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가령 저는 어릴적부터 피아노를 칠 때 악보를 보지 않고 암기해서 눈으로 악보가 아닌 피아노를 보면서 치는 편이었는데, 피아노를 칠 때에 해당 음을 소리로 말하면서 치는 게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음감도 정말 복잡하게 쌓여져 있는 화음을 분해해서 모든 소리를 듣는 절대의 영역이 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 멜로디는 딸 수 있을 정도는 일반인도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상당량의 음감 향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절대 음감의 후천적 습득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고한 책에도 해당 내용이 있는데 '폴 브래디' 라는 사람은 스스로 열심히 훈련을 한 결과 절대 음감 테스트에서 65%의 정답률 점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곧 성인기에 절대 음감을 습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또 한번 강조하는 결과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자 마지막에 적어주신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저는 절대 음감에 가까운 음감 능력을 습득했지만 결국 뛰어난 절대 음감의 소유자들과 경쟁했을 때 항상 압도적인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절대 음감은 습득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나 최고 수준에 근접한 절대 음감은 과연 습득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 주신 분께서는 어느 정도의 음감 향상을 경험하셨는지 문뜩 궁금하네요!
@@classictarbucks 그러면 질문을 받아, 이야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채널장님에게 자세히 전달하여 의견을 받고자 조금 길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시작한 것은 8살부터입니다. 늦어서 그런지 피아노가 서툴러서 악보를 보며, 피아노를 보지 않고 감으로 치는게 익숙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피아노를 치려면 눈이 피아노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렇다면 악보를 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악보를 외운거죠. 그게 음을 외운다는 개념의 시작이었습니다. 결국 도를 치면 '도'고, 레를 치면 '레'입니다. 그걸 수차례하는데 안 외워질리가 없겠죠. 이렇게 단순히 암기를 반복하면 누구나 쉽게 절대음감을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절대음감..이라는 걸 습득한 것은 10~12살 정도였을겁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콕 집기가 애매합니다. 정신차려보니 제가 어느새 어디서 들은 노래를 피아노로 따라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가령 12세 당시 '피아노의 숲'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담임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는데, 그 모차르트 소나타 8번 1악장 초반 부분을 오른손만, 딱 그 초반 몇 마디만 듣고 기억해서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누나가 좋아하는 노래를 피아노로 쳐보려고 몇 번인가 노래를 들으며 하나하나 쳐본 기억도 나네요.
저는 당시에 이게 당연한 수순인 줄 알았습니다. 모두가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절대적인 음감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저희 누나도 저보단 느리거나 조금 부정확했지만, 어느 정도의 음감을 획득했습니다.(누나는 저보다도 일찍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악보를 보며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 모두 음악적 소질을 갖고 계시지 않으셨고, 두 분 모두 악기를 배우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이러니한 점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초기에는 대중 가요가 가사가 아닌 음이름으로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자세히 듣지 않으면 잘 안 들리는 정도? 그리고 제가 집에서 사용한 전자 피아노에는 데모 연주가 있어서, 그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노래가 재생되는 기능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 연주된 곡이 바흐의 인벤션 4번이었습니다. 10~11살 때 그 들리는 노래를 정지, 재생하면서 오른손의 음을 따면서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그 매력을 설명할 줄 몰랐지만, 바흐의 푸가 기법에 어떠한 음악적 해결과 그 감탄으로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노래를 완성하고파 절대음감을 더 잘 듣기 위해 단련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가능한 수준은 왼손과 오른손이 있으면, 단 하나의 성부에만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는 정도였고, 트릴 후 빠른 부분(인벤션 4번 들으시면 알겁니다.)부터는 반음이 많이 나오고 음감으로 쫓아갈 수 없는 속도에 막혔던 기억이 나 거기까지만 연주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른손이 들리면, 왼손이 안들리고, 왼손이 들리면, 오른손이 안들린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눈의 원근 초점처럼요!
하지만 이내 증상은 심각해졌습니다.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말 적으면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노래의 멜로디가 이제 가사보다도 음이름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어렸던 제게 이건 어떠한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노래만 들으면, 가사랑 음이름이랑 섞여서 들리는데 이게 여간 듣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예시지만 사람 말소리가 말과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동시에 들린다고 하면 조금 어지럽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것보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더 무서웠습니다. 이런 노래가 싫증났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보컬, 즉 가수와 가사가 들어간 노래가 아닌 피아노 곡과 같은 기악 음악에 빠졌던 걸지도 모릅니다. 가사가 '깨끗한 도레미파솔라시도'였거든요.
결국 절대음감을 더 파고들거나 의식하지 않으려 나름? 노력했고, 옛날보다는 괜찮아졌습니다. 뭐 이렇다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거도 아니고, 그때의 충격에 비하면 덜하다는 겁니다. 물론 절대음감이 심한 당시에도 음을 해부한다던가, 화성을 뜯는다던가, 빠른 음을 모두 빈틈없이 읽는다던가, 그런건 불가능했죠. 듣는 것은 청각의 문제이지만, 듣고 치는건 기억력의 문제거든요. 내가 방금 들은 음을 기억하고 그대로 친다는 것은, 한 편의 시 낭송을 듣고 그 글자를 한 토씨도 틀리지 않고 받아 적는 것과 같습니다. 듣고 해석하는 것은 됐지만, 받아 적는 것은 또 다른 기억의 문제입니다. 음의 해부도 나름 노력했었는데, 말씀 드렸듯이 이내 싫증이 나서 그만두었습니다. 그 정도를 묻는다면, 2화음은 할 수 있을 것 같고, 3화음은 계속 들어봐야 알 것 같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미분음이나 EDM계열 음악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게 미분음인줄도 몰랐지만, 들을 때, 어? 이건 솔같기도 하고 파#같기도 하고 파같기도 하고??? 직접 쳐보면 또 듣는거랑 다른 소리가 나고?? 그러면서도 화성적 진행이 너무 세세하게 들리는 게 어찌나 아름다운지.. 들리는 동시에 들리지 않는 이 신선한 체험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EDM도 마찬가지에요.
이것도 여담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피아노 말고도 다른 악기의 음도 구별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바이올린이던 뭐던 기능적 음이 있다면 왜인지 모르게 들리네요. 전자 악기도 그렇구요. 드럼과 같은 타악기적 계열도 들리는데, 이에 관해선 음이 높다, 낮다, 텅 비어있다, 꽉 채워져있는 것 같다 하는 느낌만 오묘하게 받을 뿐입니다. 이거는 클래식타벅스님의 타악기 관련 설명 영상이 있으니 그 편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절대 음감을 터득하는 데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게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악기를 연주한다면 절대 음감을 얻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악기 없이는 후천적으로 절대 음감을 얻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자세히 쓰려 길게 적었는데 오히려 독이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피아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떠한 악기던 오래 연주한 사람은 어떠한 형태건 그 악기의 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절대 음감이나 이런 얘기가 아니라 더 깊고 세세한 걸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상대 음감이라도 자신만이 들리는 음감 혹은 음색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절대 음감이건, 상대 음감이건 중요하지 않고, 연주자 자신만의 음감, 음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0살부터 난 피아노를 쳤어, 부모님은 음악 안 하시지만, 후천적 절대음감 획득
심할때는 모든 노래가 음이름과 가사가 동시에 들려서 노래를 듣기 싫을정도로 어지러움
그렇다고 빠른 곡이나 겹쳐진 화음을 모두 따로 동시에 듣는 것은 불가능함. 이거는 재능인거같음. 난 패션 절대음감.
수정) 아차차..8살이 아닌 10살부터 치기 시작했스버다! 헷갈렸네요..음감을 얻은건 12살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vin60973줄요약 감 다살았노 ㅋㅋㅋ
재밌는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오늘 누락된 이야기 중 성조 언어 외에 절대 음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음성 처리와 관련된 고유의 뇌 회로 (측두엽의 청각피질 뒤편에 위치한 측두평면 중 좌측부)의 발달에 대한 내용인데 짧게 줄이면 음성에 대한 특별히 강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 음높이에 이름을 붙이는 능력의 발달을 촉진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뛰어난 음성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절대 음감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것이죠. '음을 외운다'라는 훈련을 많이 하신 덕에 음성에 대한 기억력이 향상 되었고 이게 곧 절대 음감의 발현에 영향을 준 건 아닐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ㅎㅎ
@@classictarbucks 와 이것 마저도 관련 연구가 존재했다니, 세상의 너비에 감탄하게 되네요. 저는 단순히 제가 특별히 잘 기억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잘 암기하려 하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상한 이야기보다도 재밌는 이야기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의 특성상 그때의 고민을 공감받기 어렵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도 어려웠는데, 이곳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식으로 푸니까 조금 후련하네요. 덕분에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밤을 보낼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의 노력으로 어디까지 음감의 절대영역에 닿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어릴때는 막 대단한건줄알고 자부심있고 그랬었는데 막상 쓸일이 없드라..
오늘도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절대음감 상대음감 에서 절대음감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거는 ‘절대’ 라는
단어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은 분명히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는 그냥 50:50의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상황에따라 쓰임새가 다른?
진짜...너무 완벽한 절대음감이라 카페갔을때나 길 걸을때 노래 나오면 음이 아니라 좀 뭔가 다르게 머리에 음정이 생각나서 감상 못함ㅋㅋㅋ 할거 없으면 상상피아노 만들어서 피아노 두두림.. 그래서 집중할려면 카페 절대 못감 사람 말소리 음이 들리고 음악 음
절대음감은 피아노를 배운적이 있나요?
음계를 모르면 절대음감인지 알 수 없을거같은데 피아노를 배우는게 절대음감의 재능을 개화시키는 조건인가해서요
@@roundy-round 피아노를 배우긴 했습니다.
근데 계이름은 몰라도 된다 생각합니다
5살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지만 집의 피아노로 에델바이스 노래를 쳤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절대음감인걸 아시고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 기본적인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노래에 자극을 받으면 발현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든 피아노 음들이 다 문자 그대로 들렸는데 이게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다는 걸 알았을 때 충격이었음
그냥 도를 들으면 도 라고 들리는데 다른사람들은 띵? 으로 들린다는거 알고 진짜 충격먹었어요
ㅁㅊ 개부럽
음에 성조나 억양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절대음감을 가질 확률이 더 높다고 한 게 기억나네요
라고 영상초반에 썼는데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군요 ㅋ..
피아노 전공으로 피아노만 35년 넘게 친 미국 박사 출신 피아니스트입니다. 저도 절대음감인데, 절대음감은 언어와 매우 유사해요.. 대략 10살 전까지의 아이들 중 절대 음감이 없는 아이도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이 길러지는 아이도 가르쳐본 적이 있어요. 훈련을 안 하면 쇠퇴할 수도 있겠지요.. 절대음감이 실생활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지만, 전공하는 사람이면 시창 청음 시간에 훨씬 유리하게 적용시킬수 있어요. 절대음감이 아닌 사람도 아주 많은 훈련을 통해서 나아질 수도 있기는 합니다. 우리가 커서 영어를 배우면 어린 아이가 배우는 것보다는 늦게 체화가 되는 것과 비슷하게요.
절대음감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것은 음색(tone color) 를
구분 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피아노는 못치지만 아~이건 서혜경이 친거야
이건 장혜원이 친거야 이건 백혜선이 친거야
대중가요도 모르는 노래도 아~이건 누가 부른거야
음색을 구별하는게 더 능력치라고 생각하는 일인^
@@풍운아-n8z 음색은 표현과 해석에 관련된 것이고 음감은 이론과 테크닉에 관련된 것입니다.
음색과 음감을 비교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그냥 뭐라그래야되지 도를 들으면 진짜 도라고 들림
어쨌든 절대음감은 개쩐다는얘기군요...ㅠㅠ
그냥 생기던ㄷ...
쓸모없잖아 전공자아니면ㅋㅋ
이거 보는 절대음감 좋아요 누르기
좋아요 누르고 싶얶는대 ㅜㅠㅠㅠ
하하
혹시 아이큐와 절대음감이 관련이 있나요?
@@harvestmark3972 전혀 없습니다!!
😮0.01밖에안된다고?? 체감상 5프로는되던데
3살때쯤에 테레비에서나오는 동요를 한번도 배워본적없는 피아노로 쳤습니다. 그뒤로 피아노학원을시작으로 플루트 바이올린 등 엘리트교육 급의 음악교육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꽤 나름 좋은실력을 가진것 같아서 어릴때부터 수상실력도 좋았으나 진로는 그쪽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한참 민감할때는 세상 존재하는 모든 음을 거의정확히 듣자마자 각종 악기로 재현가능했고 악보로도 그려낼 수 있었어요 근데 전 어릴때부터 제가 교육을 많이받아서 그런 줄 알고있었는데 성인되고 동호회사람들 보니까 아예 그런능력?을 가진사람이 없더라고요 다들 신기해하면서 이 음 맞춰보라고 하던.. 근데 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닌게 세상 모든 소리가 계이름으로 머릿속에 박혀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많아 정신병 걸릴것같을 때도 많아요 노래도 가사보다 계이름이 먼저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화음까지 다요 그래서 기타같은것도 그냥 악보안보고 바로 칠 수 있네요 음악하는 사람들에겐 좋은능력일 수 있으나 사실 일반인한테는 피곤할 수도있는 그냥 신기할만한 능력 정도네요 ㅋㅋ쓸모가없어서
지나가는 신경과학자로서 주제하나(이미 다루셨을 수도 있지만) 이야기해보면 보청기나 여타 수술을 통해 청각을 증폭하거나 회복시키는 경우 언어는 이해하지만 음악은 이해하지못하는 경향이 있음.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몇몇 자료에서는 클래식을 틀어주면 락음악처럼 들리는 현상이 있음
최근에 본 유튜브 영상 중에 제일 흥미롭네
저는 이게 모두가 이렇게 들리는줄 알았죠....
글자로 들리는거 ㄹㅇ 공감
제가 오래된 피아노로만 몇년을 칠땐 귀음정이 이상해지더니, 조율해서 1년을 치니 음감이 다시 생겼어요ㅋㅋ신기했어요
무질서한 지저분한 집에서 리모델링한 집으로 이사를 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보셨네요..
꼬인 실타래를 풀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 듯.
오... 흥미롭다...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워서 그런지 아니면 엄마가 자주 노래를 불러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 관련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아니지만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래서 어렸을 때 음악을 좀 오래 접하면 후천적으로라도 절대음감이라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확실이 빠르게 그리고 오래 악기나 음악을 다룰수록 절대음감이나 최소 상대음감은 거의 생기는거 같네요
그쵸 아무래도 결국엔 절대음감이라는 게 도레미파솔라시도와 같은 음역대 안에서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냐 이거라서 오래동안 다양한 소리를 접해보면 후천적으로라도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절대음감이라고 해서 마냥 좋지 않아요! 음악을 음들간의 관계가 아닌 음 하나하나 독립적인 색채로 들어버리기 때문에 조성음악에서 음악적 감흥이 크게 깎여나가버립니다.
오히려 극도로 발달된 상대음감이 음악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음감의 정도가 음악을 느끼는 정도와 유의미하게 비례합니다. 절대음감자도 음악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상대음감을 기르는 데 큰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과거 희대의 음악 굇수 몇몇이 절대음감 없이도 미친 곡을 쓸 수 있던 건 음정에 대한 감수성이 미쳐 돌아가서 그런 게 아닐까 항상 생각합니다. 절대음감이라 해서 슈만과 라벨처럼 곡 못써요… (바그너는 말할 것도 없고… 😂)
상대음감이시죠?
@@smotive5785 절대음감입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어서 상대음감도 가능한 만큼 철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댓글내용 완전 동의합니다! 저도 절대음감이긴 한데, 대개 절대음감이 무조건적으로 좋고 우월하다는 인식이있는데..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장점 많죠). 특히나 곡 쓰는 분들 혹은 음악적 풍요로움을 더 하고싶다면 상대음감 역시 훈련해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haneec3094 그건 그냥 작곡 재능이 없는거....
@@smotive5785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에 클래식 곡은 수없이 많고 그중 어렵고 유명한 피아노 곡도 아주많죠 그중 마제파는 언젠간 다뤄주실 곡이었잖아요? 마제파 다뤄줘잉
영상 너무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댓글들도 흥미롭네요
재밌고 이해잘되게 설명해주셔서 넘 재밌게 보고있어용!!!!최고에용!!!! : )
4:58 북경어 구사자 절대음감 비율 엄청 높네ㄷㄷ
즉석으로 화음넣는거 안되는 절대음감 계신가요?
시험 볼 때 화음, 화성은 다 들리지만(=맞추지만) 이상하게 즉석에서 화음넣는건 아직도 안돼요.
노래부르다가 즉석에서 화음 넣는 실력자들은(실용음악,작곡제외/ 그냥 악기 전공자) 지금까지 전부 상대음감이었어요.
배운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할수있다던데요..ㅋㅋㅋ부럽ㅋㅋ멘붕ㅋㅋ
보통 근음을 찾고 거기다가 그냥 구성음 때려맞추는 식으로 하지 않나용
@@jazz_man ㄱㅖ산을 해야 가능하고 즉석에서 때려맞추는건 못합니다 하하
피아노 전공생들은 반주때문에라도 좀 하던데 단선율 악기 전공이라 훈련이 안되서 더 어려운듯 싶네요.
싱잉개념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는 본인이 듣는 소리와
그 소리를 듣는 남이 듣는 소리가 달라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흔히들 보컬트레이닝할때 자기목소리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하는것도 같은맥락인데
어떠한 노래를 커버하려고 내 생각에는 수준의 음을 내었지만 녹음된 결과는 다르듯이요
상당히 당연하고 흔한케이스입니다.
저도 코드는 못듣는 절대음감이라 공감됩니다 (첼로 전공)
Eb코드를 들었을때 미플렛솔플렛시플렛이니까 Eb다 ! 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어 무슨 코드인지 알게되는거지
단번에 Eb이다 라고 인지가 안되는 것 같아요
특히 베이스가 G인 F코드 같은거 들었을 때 약간 멘붕? 이게 대체 무슨 코드야? 이렇게 됩니다 한 음 한 음 찬찬히 따져보면 복잡한 코드가 전~혀 아닌데도 한번에 들으면 당황스러운? ㅋㅋ
그래서 이 영상 내용이 그럴듯하게 느껴지네용
한 음에 대해 이름(계이름) 붙이는건 수도 없이 해왔지만
복합적으로 울리는 음에 코드네임 붙이는 훈련은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이런게 아닐까? 하고요 ㅋㅋㅋ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절대음감인데도 가요를 들었을때 멜로디는 듣고 바로 칠 수 있어도 즉석에서 코드를 넣어 반주를 하는건 상당히 어려워 하구요
원댓 분과 마찬가지로 그런걸 잘하는 제 주변 친구들은 오히려 상대음감이 많았습니다 절대를 가지고 있어도 상대가 더 쎈 절대 느낌?
전 멜로디 진행 그대로 따라가는 3도 화음 정도만 가능하고 그 이상 복잡한 화음은 미리 계산해서 내가 아예 다른 노래를 부른다! 하고 외워야만 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악보가 있고 연습시간이 있으면 괜찮은데 즉석은.. 어려워요ㅎ
인류가 태어났을때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구분할 수 있고, 주변에서 언어를 습득하며 점차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지요.
그것에 대입해보면 절대음감이란 어린시절에 습득가능한 또다른 모국어일지도 모르겠네요.
피아노 5년차 절대음감입니다.저는 일상생활에서 음들이 들리는게 당연한 것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아니었습니다.지금은 어렵지 않은 곡들은 악보 없이 피아노로 연주할 정도는 됩니다.근데 복잡한 화음은 들리지 않습니다.사람 말소리는 잘 들리는데 말이죠....
저도 절대음감입니다.선천적인건 아니고 피아노를7년정도치니 되더라구요 (5년):1도 절대음감
(7년):5도 절대음감 여기서~도는 음을 몇개 누르냐의 개수입니다!
찐 절대음감 구독자는 지금 이거 영상 보면서 배경음악 음이 언어로 나오고 + 해설 목소리 나오고 두개 동시에 듣는중..
최근 언어학이 흥미로워서 찾아보던 도중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흥미롭네요
한국에서 아기때 배우기 시작해서 한 10~12살쯤 이민간 사람으로서 어렸을때의 음악 공부 여부에 엄청 공감합니다. 전 음정의 이름이 들리는데 이탈리안 음계(도레미...)로만 들려요. 서양의 abc가 아닌 꼭!!! 도레미로만. 심지어 파샵 비플랫도 파↗️ 시↘️ 로 들리는 걸로 보아 액시덴탈이 익숙해지기도 이전 자리잡은걸로 보입니다. 또 하나 근거는 파# 시b 등은 반대로 솔b 라#로 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상대적으로 음계열상 잘 나타나지 않는 애들인데, 그래서인지 음계 내에서도 솔b 라#이 타당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그냥 파# 시b으로만 들리더라고요. 여하튼 왜인지 모르겠지만 (교육열? DNA?) 동아시안에게 흔하더라고요 절대음감은. 중국/한극/일본에 엄청 많아용ㅎ
또하나는 악기음 기계음은 피치 구별하기가 쉽고, 자연적 소리도 살짝 집중하면 되는데, 제가 제일 귀찮아하는 경우는 팝송같은 경우 가사가 그 위에 덧씌여지면 좀더 집중을 해야하는지라 (라~ 위에 가사가 어쩌구저쩌구~ 이런식) 언어학적인 측면이 강한것 같아요.
그치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여튼 저는 그렇습니당ㅎ
헐 저도 거의 동일해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친구들이랑 노래방가면 괴롭겠네
진짜 저 친구(순화)는 음치인가 싶을 정도로 괴롭긴 하죠. 근데 오히려 제가 목으로 내는 소리도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최대한 참으려고는 하고 정 안 되면 제가 같이 불러서 전체적인 톤을 잡아주거나 몇몇 파트를 잡아주기도 하죠
고딩인데 교실에서 애들이 노래부를 때마다 속으로 고통받아요..음정 다 틀리고 아예 몇 음이 플랫되어 있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최대한 참죠ㅠ
매주 교회에서 성가대와 신도들의 엉망진창 음정과 박자에 고통 받습니다. 이걸 신앙심으로 극복 하는 중이죠.
상대음감인 음악학도들은 한 번 쯤 겪어봤을 겁니다...
작곡도, 화성학도 문제 없는데 왜 자꾸 청음이 안 될까... 단성이야 꾸역꾸역 반타작이라도 하겠지만 다성부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내청이 되는데도 청음이 안 되거나 내청하는 조성이 반음 쯤 빗나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준음을 만들면 편하다지만 낫긴한데 생각보단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상대음감인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경험이었네요 ㅋㅋ
그런데 내청할 때 꼭 조성에 맞게 내청할 필요가 있나요?
0:59 파 솔b 라b 시
1:04 라 시b 도 미b
1:09 솔 라b 시b 레b
오랜만에 영상이라니!!!!ㅠㅠㅜ 믿고 봅니당
사람들응 절대음감을 왜이리 신기해할까.. 그냥 계이름으로 음을 부르는거잖아
흥미롭네요
귀가아니라 언어쪽이라니
7세부터 피아노 쳤는데 그냥 배울 때부터 재밌어 했고 옆에 방에서 어떤 언니가 치고 있으면 그거 따라치고 그랬어요 저도 선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좋아해서 하다보니 후천적 습득인 것 같은데 아직도 들으면 계이름으로 들리긴 해요 한참 전에 관뒀고 하지도 않는데도.. 전보다 분명 덜하지만! 원래부터 피아노 치는 사람들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절대음감 소유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첼로를 배웠는데요, 다른 아이들 현 조율할때 선생님 또는 튜닝 기계 도움 없이 못하는것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정확히 440hz의 A를 식별할수는 없지만 대략 438~442정도에서 머리속에 내장이 되어있습니다. 아는 가수의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올때 무슨 키 인지 식별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 했을시 반음 내렸네? 정도 파악 가능합니다. 음악 관련 일을 하지 않기에 일상생활에 쓸모는 없지만, 취미로 없는 악보 transcription 할때 도움 많이 됩니다. 피아노로 코드칠때 5개 음 까지는 들리는것 같습니다. 신기한건 고등학교때 중이염이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무슨 이유로 귀로 들리는 모든 음이 한동안 제 머릿속에 알고있는 음보다 4hz정도 flat하게 들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때 조율 및 연주 포함 일상생활때 들리는 익숙한 소리들, 시계 알람, 폰 벨소리 등 등 모든게 다르게 들려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던때가 있었네요. 아무튼 영상에서 설명하셨듯이 저는 유전적 이유 보다는 처음 음악을 습득했었을때 우연히 접해진거 같아요. 또 특이한것은 음을 들을때, 첼로 현 위주로 C G D A음은 들으면 바로 알겠고, 그외의 음들은 저 4개의 음을 기준으로 암산을 하여 계산해서 알수 있습니다. 유전이 아닌 환경과 연습을 통해서 도달한 절대음감임의
증거죠.
아 이것도 영상에 넣으려다가 뺀 내용인데 약물에 의해 절대 음감의 기준음이 순간 변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위해 약을 드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뇌전증 치료제는 사용했을 때 일시적으로 반음 가량이 낮게 들린다고 하네요. 높은 음역일 수록 그 정도가 컸다고 합니다. 당연히 중이염 자체가 원인이었을 수도 있지만요.
@@classictarbucks 아~ 그렇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약도 먹고 직접 귀안에 소독약도 넣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관련이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오차범위가 4헤르츠라니… 대단하세요
저는 플룻하지만 제 음정은 못맞추고 바이올린 친구들 음정 맞춰주고 있네요ㅋㅋ 희안하게 바이올린은 음정이 조금만 틀려도 거슬리고 계속 듣는게 괴롭더라고요
헐 저만 그런 경험 한 게 아니었군요 저도 노래를 들으니까 모든 음이 플랫되게 들린 적이 두번 있는데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이비인후과에도 가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오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어려서 바이올린을 배운 경험이 절대음감을 갖게 도와준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컨디션 안좋을 때 저도 모두 듣는 음이 반음 플랫되서 인식하는 경험을 가끔 하기도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으니 쓸데없는 능력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운 1인 ㅜㅜ
내가 항상 생각하던 이론이네 ㅋㅋㅋ
주변에 절대음감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릴 때 집에 피아노가 있었음.
음감도 너무 예민하면 굉장히 괴로움.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본인만 피치가 다른 것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음. 특히 현악기 연주 오래한 사람들이 피치감이 예민함.
어렸을때부터 귀가 좋은편인걸 알기도하고 기악과 작곡에도 수월성을 보여서 예중 예고를 진학했어요. 재능은 있었지만 천재는 아니더라구요 ㅠ그래도 귀 하나는 학교에서 제일 좋아서 청음은 한번도 빠짐없이 만점을 받았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까지 청음을 연습하고 서울대 작곡과 청음을 준비하다 보니 귀가 너무 좋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더라구요.
절대음 말고 헤르츠로 구분이 가능해지고 나니
세상 모든 소리가 글 읽는거마냥 박히기 시작했어요….
몇음이 쌓이든 다 들리구요
작곡과 입시에선 압도적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니 너무 힘드네요…
절대음감이 너무 심해지면 그건 재능이 아니라
질병이 되는거 같습니다ㅠ
0:28 미b 레도시 도시도레 미b레도시 도 ~ 단번에 파악가능한데 이것도 절대음감임?
ㅇㅇ 절대음감임
절대음감 살짝 잇는 사람인데 어릴때 피아노학원에서 애들한테 안볼테니까 아무거나 쳐보라하고 음 맞췄을때 반응이 ㄹㅇ 개꿀잼이엇음
좋아하는 노래 화음까지 다 청음해서 그대로 쳐서 올리는게 아무나 가능한게 아니었다는 것에 아주 어깨가 올라가는군요ㅎ
사람 목소리 음도 맞추는 절대음감인데 음악 전공 아니면 별 의미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신기해한다 뿐이죠.
역대급 위대한 음악가중에 금수저가 많았던 이유중 하나임. 예술하면 배고프다 한다지만 금수저라면 얘기가 달라짐. 뭐든 돈으로 굴러가는 세상이라 어릴적 경험부터 흙수저 쓰레기와는 비교할수없이 달라 음악영역에서마저도 현저한 습득능력에 따른 차이를 보임
0:44 부터 나오는 악구들 롯데리아 감자튀김 기계에서 나는 소리 아닌가요...!!
앗 뒤쪽에 적혀있네요 혼자 장구까지 치겠습니다...
음치에 박치였는데 어른이되서 북경어를 배우고 피아노 배우니 정상이 되네요.
롯데리아 튀김기 소리말고 더 대중적인 걸 골랐으면 좋았겠네요 ㅎㅎ 1번은 이상하고 2번은 높아서 소거법으로 3번 골라서 맞춤(?)
항상 유익한 영상 잘 보고 있어요!
어릴 때 절대 음감이 있었음.
피아노 건반 3개씩 누르건 5개씩 누르건 한 번에 다 맞춰낼 수 있었고,
기타 튜닝도 튜닝기 따위 필요 없었고,
인터넷에서 곡 들으면 최소한 멜로디 라인은 따라 칠 수 있었음.
그 절대 음감이 어떤 느낌이냐면 피아노에서 도를 치면 소리가 도~~~ 하면서 나고, 미를 치면 미~~~ 하면서 나는 것처럼 들렸음.
근데 이제는 아예 못 맞추는건 아닌데 어릴 때처럼 완벽하게 못 맞춤...
지금은 머릿속으로 음 높이가 외워져서 맞춰지는 느낌이라 피아노는 계 이름을 맞출 수 있는데, 다른 소리 높낮이는 잘 모르겠음.
헉 저도 그래요 ㅋㅋㅋ 나이가 들어서 무뎌진건지 유튜브를 배속으로 많이봐서 뒤틀린건지 😂😂
저도 아직 퇴화되진 않았지만 열심히 갈고 닦으려고 계속 피아노를 치거나 악기를 다루면서 음감을 잃지는 않으려고 해요ㅋㅋ
헐 저도 ㅋㅋ
저도요!! 피아노가 저한테 도~~~ 미~~~ 하고 말하는거 같아요 ㅎㅎ
다른 사람들은 그냥 띵~~~~ 띵~~~ 거린다고 ㅎ
도미 맞추는건 못타고난사람들도 훈련으로 가능함. 당신이 무뎌진 이유도 그때문이고 중요하고 진짜 절대적 절대음감은 한음 대충 듣고 몇옥타브 몇이라고까지 높낮이와 칼음정 바로 때려맞춤
절대음감 없으면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궁금한데 저는 색약이라서 색각검사표를 보는 느낌과 비슷할 거라고 추측합니다.
색약은 색맹이 아니라서 평소에는 아마도 정상인과 같을 겁니다만 색각검사표는 식별이 잘 되지 않아서 신기합니다.
어렸을 땐 절대음감 아니었는데 그냥 꾸준히 피아노 치다보니까 절대음감을 얻게 됨
이런 사람들 꽤 많아요. 예원, 예고 피아노과 나왔는데 타고난 절대음감 가진 애들이 물론 많았지만 피아노 전공 친구들은 꾸준히 훈련하다보니 대학교 다닐 즈음엔 거의 어느정도는 절대음감화 되더라구요. 물론 타고난 음감소유자한테는 듣기능력은 못따라가지만요.
3:30초 1성&3성이 바꼈어요 1성이 엄마고 3성이 말이랍니다^^
피아노를 세살때부터 치기 시작했고 처음 피아노 친 날을 기억하고 있는데 바이엘 첫장 도레도레도 도레미도 이게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음은 사람이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짐. 반음은 주의깊게 들으면 구분은 되는데 반음 높은 음과 비슷하게 들림. 솔샾은 라에 가깟베 도샵은 레에 가깝게.
그리고 어릴때 길을 걷다보면 발소리가 미 솔 이런식으로 들린 적이 있어서 집에가서 이야기 했더니 내 귀가 이상한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
절대음감은 음악의 본질이라고는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음의 중첩 즉 화음의 맛을 아는것이라 봅니다. 마치 음식에 있어 각각의 재료의 맛보다 요리를 했을때 그 전체적인 맛을 아는 것 그리고 어떤 음식이 더 맛있는가를 구분해 내는 능력인 것이지요.
희희 나넹
근데 음악전공 아니라 무쓸모
장점
1. 아무악기나 잡으면 금방 익힘
2. 청음 이런거 꿀
3. 어려운곡도 조바꿈해서 연주 가능
4. 언어를 좀 더 빨리배우는 듯?
기타 특징
1. 동생도 절대음감임
2. 엄마아빠는 아님
음 혹은 조성과 색깔이 연동되어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안드라스 쉬프 리사이틀에서 쉬프가 d minor가 구릿빛으로 느껴진다는 언급을 했는데요, 저도 막연히 비슷한 색깔로 느끼고 있던 터라 놀라웠습니다. d minor가 초록빛이나 푸른빛으로 느껴지진 않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저도 Dm 하면 황토빛 정도 되는 색깔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공감각 한번 찾아보세요 그거인듯
와 저두... 그냥 뭔가 느껴짐
그 스크리아빈인가 그 분이 음을 색깔별로 형상화한 그런게 있다던데 그런 느낌인가봐요
저도 어떤 곡을 들으면 그 곡에 어울리는 색깔이 생각나용ㅋㅋㅋㅅㅋㅋㅅㅋㄱㅋㅋ
저도 어렸을 때부터 거의 모든 음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걸 다른 사람들은 못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진짜 자랑이 아니라 그냥 들려요.. 음악이 아닌 앰뷸런스 소리, 전화벨 소리조차도 음이 스스로 도 솔 파샵 같은 소리를 내요.
제가 생각하는 절대음감의 장점은 외국어를 잘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중국어, 영어처럼 인토네이션이 중요한 언어가 저한테는 분명하게 다르게 들리는데 아닌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
근데 단점은 유치원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절대음감때문에 듣고 외워서 쳐서 중딩때까지 악보 못봤습니다 ㅎ 그래서 악보 보고 쳐야 하는 시기가 오자 놓아버렸습니다....ㅋㅋㅋㅋ
절대음감 분석해주신 걸 처음봐 신나서 댓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맞아요 ㅋㅋㅋㅋ 저도 악보를 못보다시피 해서 피아노를 배우는 몇년 내내 곡을 외워서 쳤어갖고 복잡한 곡은 중간에 포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ㅎ ㅠ
저도 절대음감 먼저 얻고 피아노 학원을 다녔는데 악보를 잘 못봐서 선생님께 한번 쳐달라고 부탁한 후에 외워서 암기해서 쳤어요....그래서 복잡한건 연습을 많이 해야했던
공감해요. 저도 절대음감이라 어릴때 피아노곡 연습할때 악보보는거 귀찮고 외워서 치는게 더 좋고 그런데 나중에 어렵고 긴곡들은 악보없이는 당시 어릴때라 암기력의 한계도 있어서 힘들더라구요. 악보도 점점 어렵고 ㅎㅎ
헐 피아노 칠 때 원래 다들 들리는 음 생각하면서 치는줄 알았는데 아니았구나
저는 악보도 볼 줄 알지만 음 외우는게 더 빨라서 한 번 악보보고 쳐보고 그 다음부터는 그때 쳤던 음을 떠올리면서 쳤던 것 같아요 ㅋㅋㅋ
매우 공감해요. 악보 잘 안보고 선생님이 쳐주면 비슷하게 따라쳤죠. 그래서 초견이 형편없어졌습니다
너무 신기한 내용이네요 우와.. 잘봤습니다!!
클라리넷을 부는 제 친구는 무의식적으로 스케일을 Bb으로 부르더라구요 저도 중학생 때 쯤 후천적으로 절대음감을 학습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아예 타고나는 건 아닌가봐요 ㅎㅎ 물론 전 계산이 필요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계산 필요한거면 상대음감 아님?
@@__tomato 상대음감도 활용하긴 하죠 전 기준음 c를 외우고 거기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계산하는 방식이라...자연적으로 학습된 절대음감의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 정확한 음이름을 짚을 수 있다는 점에선 절대음감이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perfumeil1절대C감..!
나도 어릴때 피아노를 배운 영향으로 절대음감이 된 것 같은데 악기소리는 들으면 바로 피아노 음계로 들려서 따라칠 수 있고 노래 들으면 주요 멜로디라인도 피아노로 따라치게 됨 이제 여러 번 들어서 익숙해지면 왼손반주까지 따게 되는 것 같음 근데 그냥 일상 소음 같은 건 잘 안 들리는 것 같음 이런 것까지 들리는 단계가 있는거겠지??
어렸을때 선생님이 피아노로 노래 쳐주면 그게 쉬는시간 끝났다는 알림이었어요 제가 그 노래를 그냥 들린대로 쳤더니 친구들 다들 호다닥 들어왔던기억이 나네요 선생님도 어떻게 쳤냐고 놀라시고 ㅎㅎ 너무 기분좋은 경험이어서 30대가까운나이에도 아직 기억이나네요 참 좋은 능력같았는데 결론은 음악이랑 아무관련없는 일하고있네요ㅠㅠ
3:38 중국어 성조에 따른 의미가 잘못되었어요! 1성이 엄마고 3성이 말입니다!
잘 타고 나서,
좋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며,, 꾸준한 자기노력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절대적 능력을 갖출 수 있겠구나~싶네요.
적당한 귀와 꽤 발달된 후각과 미각과 적당한 공간지각능력, 공감력, 서정성 등등을 타고난 저는
😂
좋은 음악 잘 듣고
좋은 채널 잘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이 영상 배경음악 나도 모르게 영상 멈춰두고 댓글 읽으면서 계이름으로 말하고있음….미레도시솔라도레미레도시도 솔시솔파미파솔파솔시솔파솔파 시도레미파미레시도 그런데 흰건반 절대음감이라 그런지 대충만 아는듯.. 또 노래듣고 왼손까지 반주는 못치겠음
7세부터 피아노 쳤는데 그냥 배울 때부터 재밌어 했고 옆에 방에서 어떤 언니가 치고 있으면 그거 따라치고 그랬어요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아예 손 놧는데 저도 선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좋아해서 하다보니 후천적 습득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아직도 들으면 계이름으로 들려요 한참 전에 관뒀고 하지도 않는데도.. 전보다 분명 덜하지만요 원래부터 피아노 치는 사람들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다큐에서 보았는데 인간과 일부 포유류는 유아기 시기에 언어와 환경 학습 하는것에 대해 뇌가 그 환경에 맞게 구조가 변하고 정착화 한다고 봤습니다. 특히 언어는 이 유아기 시기에 매우 중요한데 인간의 베르니케 기관이 유아기 시기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언어체계를 구성하여 이시기가 지나면 언어 학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나와있습니다. 아마 이시기에 성조음이 많은 언어나 음악교육을 하였다면 절대음감도 아마 가졌을 확률이 높겠지요. 예로 제 동생은 모빌을 보고 누워있을 아기때부터 어머니께서 영어 동요나 라디오를 틀어놓으셨는데 이미 유치원 갈때부터 영어가 들리는걸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절대음감이 있는데 선천적인건 잘 모르겠네요. 5~6살때부터 피아노 포함해서 여러가지 음악도 하고, 어머니도 합창단을 취미로 하시다보니 어렸을때 얻었을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확실히 음악활동 할때 너무 편한 조건이에요ㅎㅎ
상대음감이 좋으면 절대음감도 어느정도 훈련 가능합니다!
440Hz A음을 외우고 거기서 위로 라 시 도, 아래로 솔 파 미 레 도 음을 상상한 다음 사이사이 검은건반들 소리 상상하고, 그걸 한 옥타브 위로 아래로 연상하면 머리속에 피아노가 들어오는 거에요
즉각즉각 음을 알아내는 것도, 음높이를 확실하게 아는 곡 몇 개를 기준으로 그 곡들의 키에 맞춰서 하다 보니 어째어째 되더라구요ㅎㅎ
이 설명 영상 뒤에 깔린 배경음악도 계이름으로 바뀌어서 들어와요ㅋㅋㅋㅋ
7살 비틀즈 노래 치다가 엄마가 놀라서 피아노 학원 데려감...절대음감을 알게 된 이후 피아노 본격적으로 배움
3학년때 바이올린 연주를 함
5학년때부터 본격적 콩쿠르
피아노를 안친지 벌써 5년이지만
웬만한 아이돌 노래는 그냥 침
왼손은 잘 안들릴 때도 있는데 오른손은 확실함
우리 엄마는 피아노도 안 배웠는데 절대음감이심..근데 난 애기때부터 음악 배워서 엄마보다 잘 들리게 됨
반대로 동생은 음악 배워도 없음 ㅋㅋㅋ
욕조에 받아놓은 물에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하나씩 떨어질때 음계로 들리는데요 소리가 너무 예뻐요
0:54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별로 특별한 연구는 아닌 것 같아요.
자극을 받고있는 청각기가 두번째, 세번째로 들어온 자극이 첫 자극의 변화를 감지할 정도의 변화량(음파의 진동수 변화량)이 주어졌기 때문이죠.
베버의 법칙에 따르면, 청각기는 베버상수 1/7정도로 매우 둔감한 감각기관인데, 음의 높낮이의 변화를 식별할 정도의 세기 변화가 이어지니 정도의 ..당연 음악전공자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음을 식별했겠지..라고 생각되네용!
따라서 이 연구가...보통 사람들이 절대음감에 잠재력 있다라고 말하기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응..절대음감 별 소용 없으요😂 음 누가 엇나가든 자연스럽게 뉘앙스 받는게 중요한데 혼자 절대음! 하면서 산통 다깨기 십상임 ㅠ
초등학교 때 피아노, 중학교때 플룻, 고등학교 때까지 다닌 교회에서 성가대, 합창 단원도 하고 성가대도 하시는 어머니, 어렸을 때부터 장르 안 가리고 하루종일 음악이 흘러나오던 집안
절대음감까지는 아니지만 음을 들으면 그 음계가 뭐인지 다른 음이랑 비교하면서 생각하면 식별할 수 있는 수준
성가대 연습 때 반주자가 음을 잘못 친 적이 있었는데 악보 보고 알아차린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최애의 아이 오프닝 후렴구가 다장조가 아닌 줄로 잘못 알고 있었어서 충격받은 경험이 있음 ㅋㅋ
중국어 성조 1,3번 바뀌었네요.근데 중국인들은 음치 엄청 많은데요. 노래 부를 때 가사를 곡의 음으로 부르지 않고, 한자의 성조 음의 영향을 받아 노래가 노래가 아니게 부르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저는 상대음감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어릴때 말고 어른이 되어서 생기더라구요. 음악 전공도 아닙니다. 단지 리스너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됩니다.
상대음감도 나쁘지 않아요. 나쁠게 없어요. 처음 듣는 노래도 악보 안보고 다 따라서 피아노 칠수 있고 음악 생활하고 취미 하는데 도움되고 나쁠게 없어요.
태어날 때부터 절대음감인데.. 항상 느끼지만 음악을 배우거나 할 때 도움 되는것은 맞지만 음악적 재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ㅎㅎㅎ ㅠㅠㅠ
저는 락 클럽다닐때 음악에 맞춰서 박자 맞췄는데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네요 ㅋㅋㅋ
난 어릴때부터 지나가면서 들리는 소리들 죄다 음표로 바꿔서 상상하고 그런거 좋아했는데 커서 사람들이 그런거 절대음감이라고 아무나 못하는거라고 하니까 진짜 놀랐음ㅋㅋㅋㅋ 그냥 당연히 아무나 다 되는건줄 알았는데... 솔직히 이랬던 절대음감들 많지 않음?
얘 모가 잘 안되니?
ㅈ도 별거 아니니깐 ㄱㅊ ㄱㅊ
대단한거 맞단다 아이고난 1
저는 악기 소리 하나를 계이름을 인지할 수 있지만 악기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나 화음의 음계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후자가 진짜 절대음감이고 단순히 한 가지의 음과 성조를 듣고 계이름을 맞히거나 따라하는 건 절대음감이 아닙니다...
언어와 음악의 연관성에 대해 잘들었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언어를 잘 익히는 사람들은 있던데 성인이 돼서도 절대음감을 익히기 정말 힘든이유가 뭘지 정말 궁금하네요.
절대음감임니다 어렷을때 피아노를 첨 사고 악보안보고 듣고쳤는데 그땐 다 그런줄 알았죠 근데 주변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곡을 연습하거나 습득하는데 유리하지만 귓속으로 음악이 들어올때 자꾸 계이름으로 들리고 귀에 멤돌아서 집중에 어려움이 있어요😅
제 가족은 음악과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신기하게 선천적으로 있던거같고 피아노를 치면서 더 성장한거같네요?😮
저희 아들도 클래식을 엄청 듣고 바이올린을 어릴때부터 배우더니 절대음감이 있더라구요. 공 튀기는 소리조차도 음으로 듣더라구요. 악기는 여러음을 한번에 쳐도 모든 음을 다 맞추더군요... 절대음감이 있으니 언어를 쉽게 배우더라구요. 영어는 물론이고 처음 듣는 언어도 상당히 쉽게 습득하더라구요ㅡ 가르치진 않았지만 라시아 일본어도 곧장 따라하더라구요. 영어는 독학했는데 꽤 잘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화학적 언어로 움직입니다.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DNA. 유전적 발현 조직적합성 .조직이식의 문제 등등
@@엘상산시리즈 갑자기 헛소리하네
초등학교 3학년때 바이올린 학원에 다녔었는데, 당시 스즈키 2권교재를 배웠었어요
제 친구들은 4권 하고 있었는데 1페이지정도는 그냥 듣고 똑같이 따라할수 있었어요 ㅋㅋ 선생님이 놀라시더라고여
저희 부모님은 큰 도움이 안된거같은게
어머니가 음치에 아버지도 딱히 음악쪽 재능이 있는거같진 않고, 제가 피아노 미 치면 솔이라고 들으시는분들이라😅
가끔 난 돌연변인가 생각해요
근데 절대색감이 있나요? 채도와 명도를 조금씩 바꾸면 그거 구분 가능한가요? 그냥 빨간색이다 하는것은 상대음감과 같이 상대색감 아닌가요?
가사 없는 노래를 들어도 계이름이 가사처럼 들려서 불편하기도해요
솔 파솔라 미레 도 시도레 라 이런식으로 속으로 따라부르게 된다고 해야하나
원래 다른 사람들도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알고 난 이후엔 저도 계이름가사 없이 온전히 음악으로 즐겨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ㅠㅠ
그나마 애매한 절대음감이라 그런지 멜로디가 아닌 일상생활 소리가 그러진않는데 그거까지 된다면 정말 너무 피곤할거같네요
저도 그래요... 음악이 감상이 안되고 계이름이 들려서 불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