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스프링클러 오작동' 의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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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뉴스포커스]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스프링클러 오작동' 의혹
[출연 :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제 새벽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센터 내부에 가연물질이 상당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반복되는 대형 물류센터 화재 원인과 대책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질문 1] 화재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건물 전체를 태워 지금은 건물 뼈대가 다 보일 정도인데요. 이 정도면 이제 연소가 다 됐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1-1] 신고 접수 후 20분 만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2~3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고 전해졌는데요.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 중 다시 불길이 번졌습니다. 잔불정리까지 하던 화재 현장에서 만 하루가 넘게 화재가 계속된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했다가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1단계로 내렸다가 다시 2단계로 올렸다고 하는데요. 대응 단계를 낮출 때는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하게 되는 건가요? 잔불 정리 중 다시 불길이 번지는 경우가 많은가요?
[질문 2-1] 물류센터이다 보니 건물 내부에 불에 타기 쉬운 잡화나 종이 상자 등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인근에 상수도 설비도 미비해서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2km나 떨어진 곳에서 물을 싣고 왔다고 하거든요?
[질문 3] 안타깝게도 잔불정리를 하러 들어간 소방대원 5명중 한 분이 탈출하지 못한 채 실종된 상태인데요. 화염과 연기 탓에 내부 진입이 어려워 어제 낮 1시 이후로 구조작업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팀원들을 챙기느라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지금 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스프링클러인데요. 오작동 우려로 꺼놨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확인이 가능한가요? 누군가 임의로 꺼놨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4-1] 이런 대형 물류센터의 경우 보통 스프링클러만으로 화재에 대한 대비가 충분한가요? 물류센터는 일반 건물과 달리 한번 화재가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데요. 물류센터만의 특별한 방화시설 같은 것이 있을까요?
[질문 5] 지난해 4월 이천 물류센터에서도 화재가 있었고, 석 달 뒤인 7월엔 용인 소재 물류센터에서도 화재로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잊을만하면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놓은 화재안전 대책들은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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