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독]전적벽부 소식 - 前赤壁賦 蘇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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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янв 2025
  • 壬戌之秋七月旣望에 蘇子與客으로 泛舟遊於赤壁之下할새
    淸風은 徐來하고 水波不興이라
    擧酒屬客하야 誦明月之詩하고 歌窈窕之章이러니
    少焉에 月出於東山之上하야 徘徊於斗牛之間하니
    白露橫江하고 水光은 接天이라
    縱一葦之所如하야 凌萬頃之茫然하니
    浩浩乎如憑虛御風하야 而不知其所止하고
    飄飄乎如遺世獨立하야 羽化而登仙이라
    於是에 飮酒樂甚하야 扣舷而歌之하니
    歌曰 桂棹兮蘭漿으로 擊空明兮泝流光이라
    渺渺兮余懷여 望美人兮天一方이로다
    客有吹洞簫者하야 倚歌而和之하니
    其聲이 嗚嗚然하야 如怨如慕하고 如泣如訴하고
    餘音이 嫋嫋하야 不絶如縷하니
    舞幽壑之 潛蛟하며 泣孤舟之嫠婦라
    蘇子愀然正襟하고 危坐而問客曰何爲其然也오
    客이曰 月明星稀에 烏鵲南飛는 此非曹孟德之詩乎아
    西望夏口하고 東望武昌하니 山川相繆하야 鬱乎蒼蒼은
    此非孟德之困於周郞者乎아
    方其破荊州下江陵하야 順流而東也할새
    舳艫千里요 旌旗蔽空이라
    釃酒臨江하고 橫槊賦詩하니
    固一世之雄也러니 而今에 安在哉오
    況吾與子 漁樵於江渚之上하야
    侶魚鰕而友麋鹿하고
    駕一葉之扁舟하야 擧匏樽以相屬하니
    寄蜉蝣於天地요 渺滄海之一粟이라
    哀吾生之須臾하고 羨長江之無窮하니
    挾飛仙以遨遊하고 抱明月而長終이나
    知不可乎驟得일새 託遺響於悲風호라
    蘇子曰 客亦知夫水與月乎아
    逝者如斯로되 而未嘗往也며
    盈虛者如彼로되 而卒莫消長也니
    蓋將自其變者而觀之면 則天地도 曾不能以一瞬이요
    自其不變者而觀之면 則物與我皆無盡也니 而又何羨乎리오
    且夫天地之間에 物各有主하니
    苟非吾之所有인댄 雖一毫而莫取로대
    惟江上之淸風과 與山間之明月은
    耳得之而爲聲하고 目寓之而成色하야
    取之無禁하며 用之不竭하니
    是는 造物者之無盡藏也요 而吾與子之所共樂이라
    客이 喜而笑하고 洗盞更酌하니 肴核이 旣盡이요 盃盤이 狼藉라
    相與枕藉乎 舟中하야 不知東方之旣白이러라

Комментарии • 14

  • @Namsanchodang
    @Namsanchodang  2 года назад +2

    체널 모든 영상에 클립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암송에 도움될까 정보를 드립니다.
    클립 사용방법-ruclips.net/video/YhWQH48YOy0/видео.html

  • @동훈이-q5b
    @동훈이-q5b Год назад +1

    청계서당에서 명심보감 강의하실 때
    많이 읽어서 글의 맛을 느끼라고 하신 말씀 생각납니다.
    저도 선생님 따라서 전적벽부 암송하겠습니다.

  • @이원식-j5j
    @이원식-j5j 2 года назад +2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pi-world5905
    @pi-world5905 2 года назад +3

    적벽부 기다렸습니다~^^

  • @채현주-i1v
    @채현주-i1v 2 года назад +3

    좋아요~.
    외워서 선생님 처럼 읽어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 @김정호-w9x6s
    @김정호-w9x6s 2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잘 들었습니다.
    낭낭하신 음색이 좋습니다.

  • @JWLim-ij3nh
    @JWLim-ij3nh 2 года назад +1

    새로운 현대적 감각으로 성독의 독보적 장을 열어 가시는 초당남산 선생님!

  • @김선옥-t8g
    @김선옥-t8g Год назад

    성독 맛이 최고입니다

  • @seonghakang7392
    @seonghakang7392 Год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제가 본 성독중에 제일 이해가 잘 되는 성독입니다.
    초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문징명의 비파행을 쓰는데 초서를 모르니까 이해도 잘 안되고 실감도 안나고 해서 초결가 검색하다가 선생님 체널을 발견했습니다.
    조맹부의 적벽부를 수도없이 썻는데 이 부분 해석이 않됩니다. " 方其破荊州下江陵하야 順流而東也할새"에서 방기파를 어떻게 해석합니까?
    판소리에서는 형주를 파한 후에 강릉으로 내려 갈제..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方을 '어디에서 부터' 라고 해석한 것도 있던데 선생님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Namsanchodang
      @Namsanchodang  Год назад

      저의 영상을 시청해주시고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方其破荊州下江陵 順流而東也"는
      方은 '바야흐로' '막', 의 뜻으로
      '바야흐로 형주를 격파하고 강릉으로 내려가서 흐르는 물을 따라 동쪽으로 갈 적에 ' 정도로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seonghakang7392
      @seonghakang7392 Год назад

      잘 알았습니다.
      하나 만 더 여쭙겠습니다.
      시창 관산융마(關山戎馬)는
      조선후기 신광수의 시 登岳陽樓歎關山戎馬를
      가사로 부르는 전통 서도소리입니다.
      제가 이 음악을 외국인에게 소개 하려고
      조사를 하다 보니 이 시를 해석한 사람마다
      다 각각이고 영역을 한 것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영역을 해 보려고
      우선 시를 한국어로 맞게 번역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1연 만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秋江寂寞魚龍冷
      人在西風仲宣樓
      梅花萬國聽暮笛
      桃竹殘年隨白鷗
      작자가 늦가을에 동정호 악양루에 구경가서
      두보를 생각하며 지은 시인데
      세 번째 구를 해석을 이렇게 서로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서풍이 부는데 매화꽃 타령이라니....
      1.천지에 매화꽃 피고 저물녘에 피리소리
      2.황혼에 옛소리 담은 피리 소리 들려오고
      3.매화꽃 가득하고 해 저물녘 피리소리가 들리니
      4.매화꽃이 만발하던 때, 젓대소리 들려오는데,
      선생님의 해석을 부탁드립니다.@@Namsanchodang

    • @Namsanchodang
      @Namsanchodang  Год назад

      제가 詩를 잘 모릅니다만,
      첫 구의 秋를 가을이 아닌 때 추, 즉 '이때'로 보시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화꽃 피는 시기는 '설중매'라는 말도 있듯이 어룡조차 움추리고 있는 때이니,
      이때로 보시면 전체의 내용과도 맥이 닿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