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은 대체로 싸죠 다만 큰 돈 나갈만한 물건들은 좀 비쌉니다. 부가세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특히 차... 독일에서 만드니깐 더 싸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던데 더 비쌉니다. 전기전자제품도 더 비싸구요. 결국 부가세가 좀 큽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것은...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냐 독일인의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생활의 제일 큰 장점은 개개인의 존엄성을 서로 존중하는 문화입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화가 있죠. 일반 사회, 직장 문화, 학교 문화 등등 한국은... 서로 칼질하는게 익숙한 사회? 때때로 남에게 상처주는게 당연하고 받는게 당연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가끔 한국 갈 때면...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신경질적이고 날이 서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뭐 단점도 있지만 그걸 충분히 극복할 만한 장점이 있습니다. 늘 독일에 오는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한국인 혹은 모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애쓰며 살지 말라고 합니다. 그 관점 유지하면 스스로 힘들어져요.
아우토반을 달려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시더라구요ㅎㅎ 길이 잘 있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다른 유럽 국가로도 차로 여행할 수 있을거구요. 아우토반정도는 되어야 중고 시승용 깡통 포르쉐도 돈값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나라들도 고속도로에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달리긴 해요. 프랑스에선 140~150km/h, 스위스에선 130~140km/h로 달리는게 흔해요 ㅋㅋㅋ 물론 실질 제한속도는 프130 스120 이긴 한데 cctv가 진짜 거의 없어서 다들 빨리빨리 달립니다. 그래서 정속주행하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ㅋㅋ
독일이 코로나 이후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긴 했죠. 2010년에 베를린 나와서 살고 있는데 그때 20유로로 시장 보면 보름도 넘게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3일정도 길게는 4일정도 버티면 끝이더군요. 사실 한국돈으로 비교하면 현재는 그렇게 물가가 많이 싸다고 하긴 어렵습니다.(그래도 한국보단 저렴하긴 한데...) 그렇지만 독일은 임금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체감 물가가 확실히 싸다고 느낄 수 있는것 같아요. 지금 베를린 최저임금 세전 12.41유로니까 식당이나 마트에서 일하거나 수영장 청소 뭐 이런 알바 하고 살면 (팁이랑 보너스 받으니) 주 20~30시간 일하고 월세 100만원(7~800 유로정도) 내고도 한두달 한번씩 유럽여행 다니면서 연 유급휴가 30일 보장받고 살긴 하죠. 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 1년 계약직으로 일해보다가 계약기간 끝나고 프리랜서 되고 그냥저냥 사는데... 한국가서 모교 대학 출강한다 해도 월 8~90만원 받으면서 시간강사 보따리장수 하며 투잡쓰리잡 한다 쳐도 각이 안나와 그냥 여기 눌러있는데... 10년정도 지낼 때 까진 독일이 무척 좋고 편했는데...(불편한것들 있지만) 지금 14년 살았는데 10년 이후부터는 병원 관공서 등 각종 공공기관들 불편한거 개선 자체가 안되고 인종차별은 보수적인 일부 독일인들뿐 아니라 몰려드는 외국인들까지 조금씩 있는편인데 점점 더 불편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 졸업한 개들 중에도 짖는거 조절이 안되는 개들은 보충수업 권고 용지 날아오고 보충수업 50유로씩 주고 학교 또 보내야 합...ㅋㅋ
@@Dobbie_und_Berlin 겨울이 정말 길고도 춥죠. 한국처럼 기온이 낮아 바람이 매섭지만 해는 뜬다든지 주 3회 춥고 4회는 참을만 하다든지 하지 않고... 아주 길고도 깊~은 어둠과 추위만 계속되고... 분명 기온은 한국보다 훨씬 덜 추운데 해가 뜨지 않아 체감상 뼛골이 으슬거리는 추위가...(이미 잘 아시겠지만 혹 채널을 시청하시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는 어떤 해는 12월 한달 내내 일조량이 3시간이었던 때를 경험한적이 있었죠. 게다가 봄이 와도 화사하진 않고 비가 자주오고 계속 으슬으슬 여름 올때까진 이상하게 춥고... 겨울 잘 버텨봅시다!
@@김대희-x2g 고연봉자시면 한국에서 사는게 나으실겁니다. 저는 최저임금부터 기본급여 받는 일반 취업 초년생들이나 공무원들 중에도 가장 흔한 공무원들 얘길 한것입니다. 여긴 부자와 고연봉자는 세금을 엄청 내고 그렇지 못한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는데 그래도 많이 내긴 하죠. 당연히 만66세 은퇴 후 내가 젊었을때 일하면서 낸 세금들은 돌려받고 얼마 못낸 사람들은 사회도움급여 같은걸 신청해서 집과 돈을 지원받기도 하죠. 압도적인 부자는 될 수 없지만 굶어 죽지는 않는곳이라 한국서 자리잡기 힘든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려고들 하죠. 저도 한국서 대학 강사가 아니라 부교수 이상 전임이 가능할것 같으면 한국가서 살겠죠. 그리고 한국서 주 4일 25시간 안팎으로 일하고 월300 버는 알바생, 7급이하 공무원, 3D업종 노동자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유급휴가 24일만 받아도 주4파는 1년에 6주를 일 안하고 정임금을 받는데 한국서 그게 가능한곳이 있나요?
근데 저렇게 원화랑 유로로 단순비교는 덜 와닿을것 같구요, 실제 마트 물가는 체감 훠~~얼씬 싸구요, 비싸다고 예로 드신것들도 그렇게 비싼건 아니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1만원이고, 독일은 12유로(1만8천원) 정도 하는데, 임금대비해서 물가를 보면 마트는 우리나라 대비 진~~~~~~짜 많이 싼거고, 다른것들도 그렇게 비싸진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원화로 벌어서 유로로 쓴다면 비싸다고 느껴질 순 있겠네요. 진짜 우리나라 마트물가 너무 살인적입니다.. 어느정도 경제력 있는 나라들중에 이렇게 마트물가 비싼 나라를 본 적이 없어요.. 북유럽이나 스위스보다 비싼거면 소득대비 미친거죠 정말.
독일 생활의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 또 영상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것들 중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독일 관련해서 잘 몰랐는데 잘 배워 가네요!! 독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도 부탁드릴게용!!
컨텐츠 좋아요 😊
생필품은 대체로 싸죠
다만 큰 돈 나갈만한 물건들은 좀 비쌉니다. 부가세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특히 차... 독일에서 만드니깐 더 싸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던데 더 비쌉니다.
전기전자제품도 더 비싸구요. 결국 부가세가 좀 큽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것은...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냐 독일인의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생활의 제일 큰 장점은 개개인의 존엄성을 서로 존중하는 문화입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화가 있죠. 일반 사회, 직장 문화, 학교 문화 등등
한국은... 서로 칼질하는게 익숙한 사회? 때때로 남에게 상처주는게 당연하고 받는게 당연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가끔 한국 갈 때면...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신경질적이고 날이 서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뭐 단점도 있지만 그걸 충분히 극복할 만한 장점이 있습니다.
늘 독일에 오는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한국인 혹은 모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애쓰며 살지 말라고 합니다. 그 관점 유지하면 스스로 힘들어져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우토반을 달려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시더라구요ㅎㅎ
길이 잘 있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다른 유럽 국가로도 차로 여행할 수 있을거구요.
아우토반정도는 되어야 중고 시승용 깡통 포르쉐도 돈값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나라들도 고속도로에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달리긴 해요. 프랑스에선 140~150km/h, 스위스에선 130~140km/h로 달리는게 흔해요 ㅋㅋㅋ 물론 실질 제한속도는 프130 스120 이긴 한데 cctv가 진짜 거의 없어서 다들 빨리빨리 달립니다. 그래서 정속주행하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ㅋㅋ
맞아요 ㅎㅎ 친구랑 한번 로드트립 갔는데 다들 부아아아앙 달리더라구요
독일이 코로나 이후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긴 했죠. 2010년에 베를린 나와서 살고 있는데 그때 20유로로 시장 보면 보름도 넘게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3일정도 길게는 4일정도 버티면 끝이더군요.
사실 한국돈으로 비교하면 현재는 그렇게 물가가 많이 싸다고 하긴 어렵습니다.(그래도 한국보단 저렴하긴 한데...)
그렇지만 독일은 임금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체감 물가가 확실히 싸다고 느낄 수 있는것 같아요.
지금 베를린 최저임금 세전 12.41유로니까 식당이나 마트에서 일하거나 수영장 청소 뭐 이런 알바 하고 살면 (팁이랑 보너스 받으니) 주 20~30시간 일하고 월세 100만원(7~800 유로정도) 내고도 한두달 한번씩 유럽여행 다니면서 연 유급휴가 30일 보장받고 살긴 하죠.
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 1년 계약직으로 일해보다가 계약기간 끝나고 프리랜서 되고 그냥저냥 사는데... 한국가서 모교 대학 출강한다 해도 월 8~90만원 받으면서 시간강사 보따리장수 하며 투잡쓰리잡 한다 쳐도 각이 안나와 그냥 여기 눌러있는데...
10년정도 지낼 때 까진 독일이 무척 좋고 편했는데...(불편한것들 있지만) 지금 14년 살았는데 10년 이후부터는 병원 관공서 등 각종 공공기관들 불편한거 개선 자체가 안되고 인종차별은 보수적인 일부 독일인들뿐 아니라 몰려드는 외국인들까지 조금씩 있는편인데 점점 더 불편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 졸업한 개들 중에도 짖는거 조절이 안되는 개들은 보충수업 권고 용지 날아오고 보충수업 50유로씩 주고 학교 또 보내야 합...ㅋㅋ
ㅎㅎㅎㅎ 오 역시 오래 거주하고 계셔서 더 정확하게 아시는 게 많네요! 저는 이제 4년차인데 2021년보다 지금이 훨씬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ㅠㅠ 베를린 여름 햇살 잘 즐기시고 같이 겨울 잘 버텨보아요 ㅠㅠ 어흑흑
@@Dobbie_und_Berlin 겨울이 정말 길고도 춥죠. 한국처럼 기온이 낮아 바람이 매섭지만 해는 뜬다든지 주 3회 춥고 4회는 참을만 하다든지 하지 않고... 아주 길고도 깊~은 어둠과 추위만 계속되고... 분명 기온은 한국보다 훨씬 덜 추운데 해가 뜨지 않아 체감상 뼛골이 으슬거리는 추위가...(이미 잘 아시겠지만 혹 채널을 시청하시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는 어떤 해는 12월 한달 내내 일조량이 3시간이었던 때를 경험한적이 있었죠.
게다가 봄이 와도 화사하진 않고 비가 자주오고 계속 으슬으슬 여름 올때까진 이상하게 춥고...
겨울 잘 버텨봅시다!
독일 임금이 한국보다 압도적이라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세금이 워낙 살인적이라 남는 돈은 한국이 더 많던데요
최근까지 한국살다 입독했고 독일에서도 고연봉자인데 세금과 월세가 비싸도 너무 비싸요
@@김대희-x2g 고연봉자시면 한국에서 사는게 나으실겁니다.
저는 최저임금부터 기본급여 받는 일반 취업 초년생들이나 공무원들 중에도 가장 흔한 공무원들 얘길 한것입니다.
여긴 부자와 고연봉자는 세금을 엄청 내고 그렇지 못한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는데 그래도 많이 내긴 하죠.
당연히 만66세 은퇴 후 내가 젊었을때 일하면서 낸 세금들은 돌려받고 얼마 못낸 사람들은 사회도움급여 같은걸 신청해서 집과 돈을 지원받기도 하죠.
압도적인 부자는 될 수 없지만 굶어 죽지는 않는곳이라 한국서 자리잡기 힘든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려고들 하죠.
저도 한국서 대학 강사가 아니라 부교수 이상 전임이 가능할것 같으면 한국가서 살겠죠.
그리고 한국서 주 4일 25시간 안팎으로 일하고 월300 버는 알바생, 7급이하 공무원, 3D업종 노동자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유급휴가 24일만 받아도 주4파는 1년에 6주를 일 안하고 정임금을 받는데 한국서 그게 가능한곳이 있나요?
사실 독일인들도 고연봉인 경우는 다른 나라로 가기도 해요 ㅠㅠ 어떻게 독일로 오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오래 계실지 모르겠지만 화이팅하시구 우리 모두 겨울 잘 나봅시당🫡
정확한 정보 굿굿굿
영상 잘보았습니다. 책임회피&증거(evidence) 부분은 일본이랑 너무나 똑같아서 너무 공감 하며 보았습니다.
결론을 안내어줄때가 많으니까 한국인 입장에서는 뚝배기 깨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ㅂㄷㅂㄷ
맞습니다..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근데 저렇게 원화랑 유로로 단순비교는 덜 와닿을것 같구요, 실제 마트 물가는 체감 훠~~얼씬 싸구요, 비싸다고 예로 드신것들도 그렇게 비싼건 아니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1만원이고, 독일은 12유로(1만8천원) 정도 하는데, 임금대비해서 물가를 보면 마트는 우리나라 대비 진~~~~~~짜 많이 싼거고, 다른것들도 그렇게 비싸진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원화로 벌어서 유로로 쓴다면 비싸다고 느껴질 순 있겠네요. 진짜 우리나라 마트물가 너무 살인적입니다.. 어느정도 경제력 있는 나라들중에 이렇게 마트물가 비싼 나라를 본 적이 없어요.. 북유럽이나 스위스보다 비싼거면 소득대비 미친거죠 정말.
스위스 살고 있는데 여기도 마트 물가 특히 과일, 채소류는 정말 많이 싸긴 합니다. 단순 금액으로 비교해봐도 한국보다 2~3배 싼 것 같아요 ㅎㅎ 그대신 스위스는 대중교통, 주거비, 외식비 등등이 엄청나게 비싸요 ㅠㅠ
@@tamatama1 오 스위스 살고 계시는 군요! 제가 듣기로는 덴마크 물가가 진짜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tamatama1 한국이 월세나 공과금, 교통비 등은 진짜 싸죠. 다들 집값 비싸네 뭐네 하지만 해외 살아보면 서울 원룸 월50만원인건 진짜 싼건데 말이죠.
@동형정리 ???????????? 1000에 50 널리고 널렸는데 무슨 어디가 50이냐니. 설마 '60입니다!' 이러려는건가...?
독일 워홀이 너무 가고싶은데 좋은 조언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재능이 많으시니까 어디든 워홀가시면 잘해내실듯 ㅎㅎ
재밌고 유익한
썸낼 갬성~~~
도비님 간장게장 리스트에 올라가셨어요...!
ja!
제품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는 레베가 너무 멀어서 잘 안써요 ㅎㅎ 야 제품이 싸죠 ㅎㅎ
😀😀😀
ㅈ같은 독일 오지마세요~~ 세금 다 뜯겨, 난민들 천지..드디어 귀국합니다 ㅠㅠ
화이팅!
부럽 ㅠㅠ
독일에서 히틀러마냥 구는게 버킷리스트에 있는데 하면 어케되나용
누님 요며칠 한국은 미세먼지 폭탄 맞았어요.. 중국 서해안에 공장들이 많아서 서풍불면 이래요ㅠㅠ 독일이 공기질 훨 나을듯요🥲
아 그것은 아무래도 독일이 좋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