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말씀 드리려던 부분을 다시 설명드릴게요! 제가 전공자가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ㅎㅁㅊ님 영상을 보면 성조를 고려하여 읽으면서도 사극톤의 어조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제가 알기론 사극톤이 가짜가 아니라 실제로 17~18세기 근대국어의 어조가 반영된 걸로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영상에서는 14세기 중세한국어의 어조가 근대국어보다 현대국어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 듣기에 무겁지 않고 가볍다고 해야되나요? 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xxpark3596 방점으로 표기된 성조(고저 악센트)로 드러나지 않는, 구체적인 음고의 실현 양상에 대해선 사실 알기 어렵습니다. 일단 방점만 봤을 때도 같은 15세기 문헌이어도 두시언해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차이가 발견되며, 16세기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비변별적인 요소로서의 음고는 기록으로도 나타나지 않고, 지적해주신 것처섬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며 주관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더욱 알기가 어렵습니다. (향문천님께서 근대국어 낭독 영상에서 장단음은 고려하되 악센트는 임의로 낭독했다고 하셨어서, 사극톤을 반영하셨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xxpark3596 하지만 성조 언어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에('고','저'가 반복되면 '고'가 점점 낮아진다던가, ) 이를 통해 대략 추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고 이 이상으로는 성조에 대해 더 깊이 고려하지 않았어서, 현대국어처럼 들리셨다면 현대국어 화자인 제 개인적인 발화 습관이 알게모르게 반영됐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정사항:
1:29 구드시리이다 (ㅇ→ㆁ)
0:01 육룡이 나르샤
0:08 불휘 깊은 남간
1:36 님금하, 아라쇼셔
용비어천가 제1~3장, 한글로만 적힌 제30, 66, 67장, 그리고 마지막 장인 제125장을 중세국어로 낭독해보았습니다
심금을울린다.너의목소리 나는칭찬한다너의 video build quality. 마치그것은같다. 호수에사는용. 솟아올라 나른다하늘. 그리고또한그것을노래한다. 이것은, 일반론적이다.아주잘만든video. 너는아니다,유튜브계LOSER. 오세요,나의고향으로State of Louisiana. 오시라고요,오세요,여기USA.
향문천님이랑 목소리가 비슷하시네요
저번에 말씀 드리려던 부분을 다시 설명드릴게요! 제가 전공자가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ㅎㅁㅊ님 영상을 보면 성조를 고려하여 읽으면서도 사극톤의 어조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제가 알기론 사극톤이 가짜가 아니라 실제로 17~18세기 근대국어의 어조가 반영된 걸로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영상에서는 14세기 중세한국어의 어조가 근대국어보다 현대국어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 듣기에 무겁지 않고 가볍다고 해야되나요? 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xxpark3596 방점으로 표기된 성조(고저 악센트)로 드러나지 않는, 구체적인 음고의 실현 양상에 대해선 사실 알기 어렵습니다. 일단 방점만 봤을 때도 같은 15세기 문헌이어도 두시언해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차이가 발견되며, 16세기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비변별적인 요소로서의 음고는 기록으로도 나타나지 않고, 지적해주신 것처섬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며 주관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더욱 알기가 어렵습니다.
(향문천님께서 근대국어 낭독 영상에서 장단음은 고려하되 악센트는 임의로 낭독했다고 하셨어서, 사극톤을 반영하셨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xxpark3596 하지만 성조 언어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에('고','저'가 반복되면 '고'가 점점 낮아진다던가, ) 이를 통해 대략 추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고 이 이상으로는 성조에 대해 더 깊이 고려하지 않았어서, 현대국어처럼 들리셨다면 현대국어 화자인 제 개인적인 발화 습관이 알게모르게 반영됐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과거로 타입슬립되는데 조선시대로 가면 절대 대화안될거라는걸 귀로 느꼇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섞여있음
0:08
1:20
당시에 동국정운식 표기로 받침이 없는 한자도 ㅇ, 혹은 순경음 미음으로 받침을 채웠다 아는데 용비어천가는 그게 사라진 후인가요?
용비어천가 원문엔 한자음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영상에선 현실 한자음을 넣었습니다. 시기로는 용비어천가가 동국정운보다 먼저 편찬되었답니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은 당시 쓰이던 한자음과 괴리가 심했습니다. 현실 한자음 출처는 설명란을 참고해주세요.)
@@locked_room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locked_room 혹시 중세한국한자음훈집성은 어디서 구매 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인터넷 서점에서 개정판으로 구매했어요
자료 공유 가능하신가요?
용비어천가 영인본은 고려대학교 해외한국학자료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했고 발음은 ‘15세기 문헌어의 음성적 구현을 위한 기초 연구’를 따랐습니다
초성 ㆁ는 어따 팔아먹었노?
1:26 구드시리이다 말씀이신 게 맞나요? 말씀해주셔서 방금 확인했습니다...
IPA랑 낭독에는 반영했는데 표기가 ㅇ으로 나왔네요. 꼼꼼히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locked_room 그게 아니라 云母 와 疑母는 동국정운식 한자음에서는 ㆁ로 표기되는데 영상에서는 전부 ㅇ로 표기되고 발음되니 하는 말임.
@@waigaioege820 설명란에 나온 대로 영상에선 동국정운식 한자음이 아니라 현실 한자음을 반영했습니다
돈, 이성문제, 일이 아니라 이상한쪽 언급하면 꼬투리잡을께 없으니까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 그쪽으로 갈 확률이 높은데. 누구한테 왜? 직언도 용비어천가 익히고 해야 전달이 덜 나쁜데. 기껏 일다해놓고, 좋은 마음으로 했다 찍힌거 아님? 기분나쁘게 들리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