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 3년을 진해에 살아야 했던 그때는 시간이 도무지 흘러갈 줄을 몰랐다. 그러다가 일 년에 한 번, 벚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때가 되면 그 시간이라는 것들도 어딘가로 쫓겨나듯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것은 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온 구석구석이 벚나무인 마을도 벚꽃이 일상일 수는 없었다. 꽃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있어서 벚꽃은 벚꽃의 시간이 되어야만 우리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벚꽃들이 어느새 좁은 골목길을 둘러싸면, 그렇게 일상의 장면에 벚꽃의 액자가 씌워지면, 걷기 위한 거리는 보기 위한 거리가 되었고 일상의 장면들은 특별한 풍경이 되었다. 도망치듯 퇴근하기 바빴던 군대를, 어쩌면 이렇게 좋냐며 한참을 서성이기도 했고, 주말에도 기어이 차를 얻어 타고서는 벚꽃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벚꽃의 시간은 진해의 일상을 낯설게 만들었고, 낯선 일상에서는 어쩐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았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때면 대개 자국이 남게 되었고, 우리는 그런 자국들을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매일의 벚나무와 어느 날의 벚꽃, 느리게 흐르던 시간과 빠르게 흐르던 시간, 떠나고 싶던 진해와 그리워하는 진해. 무언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언젠가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 한 번쯤은 벚꽃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일 수 있을지. 우리는 그리움으로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갖기 쉬운 것이 그리움뿐이라 자꾸만 그리워지고 마는 것인지. 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 진해, 그리운 벚꽃과 시간.
벚꽃은 벚꽃의 시간이 되어야만 우리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갈 때면 대개 자국이 남게 되었고 우리는 그런 자국들을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그리움으로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갖기 쉬운 것이 그리움 뿐이라 자꾸만 그리워지고 마는 것인지. 당신 오늘 영상따라 먹먹한 문구가 많네 나날이 시인이 돼가는 것 같아서 감동이야 영상분위기랑 어울리는 음악도 좋아 뭔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질 때도 있지만 그 추억을 품고 살아갈 때 더 힘이 나는 것 같아 이제 봄이 다 끝나가네 그래도 당신 자주 와줘야해 보고싶으니까..항상 응원해
저도 진해에서 군생활 했는데, 초임때는 그 너무나 괴롭던 그 순간이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흩날리더라구요. 아직도 진해라는 곳은 너무나 아련한 그런 무언가가 있어요. 항상 조용하던 도시가 봄의 한 구절이 되면 복작복작하고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군생활을 하는구나 하면서 벅찼던 때도 있었구요. 오랜만에 이렇게 진해를 영상으로 만나니 반갑네요
요즘 여유도 없고 잠도 줄여야할만큼 바빠져서 아무것을 보아도 재미가 없었고 아무것을 보아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입금완료님의 유튜브를 보니 그동안 앞만보고 달리기 바빠서 아무것도 느끼지도 못한체 달린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여유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일상에 대한 관찰이 너무나 새롭고 서정적인 유투버.... 스치듯 지나가는 익숙한 것들에 대한 시선과 말이 너무 좋다ㅠㅠ 항상 웃긴 댓만 달았지만 오늘만큼은 나도 숙연하고 아련해지는.. 올려주신 벚꽃사진들. 흔히 벚꽃기간 때 찍는 꽃을 클로즈업하거나 환하고 밝거나 벚꽃이 한가득한 사진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벚꽃들이 공존하는 우리의 일상과 거리여서 더 좋았던 사진들.
입금완료, 자네를 처음 봤을때는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나오, 자네를 처음 입덕한 영상은 그리도 몇개월전 영상인 타르트 만들기었소 영상이 참 알다가도 모르게도 아름다움이 깃든 병맛이었소 항상 말은 멋지게 하면서 만들어 내는 요리는 단촐 하지만 우리를 기쁘게 하는데에는 아름다웠소 그대는 말로 나를 기쁘게 하고 말로 나를 감동시켰소. 후르츠링 우유는 그야말로 우리 일상에서의 커다란 공감이 되어 기뻤소 자네의 음식은 가끔가다가 발로 만들것 같다가도 정석이 그윽하니, 거기다 재료도 아낌없이 넣어 매우 좋었소, 정말 정성 스럽다오. 올라오는 영상 마다 매우매우 감미로웠소 자네와의 인연과 시간들이 항상 재미있었네 차마 그대가 댓글을 보지 아니하여 내가 누인지도 모를게 뻔하오나, 그래도 내 진심을 전하오 앞으로도 내 자네와 함께하고 싶소,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이기 때문이지 자네 계좌번호를 부르게나, 내 덕심으로 얼마든지 입금완료 하겠네 내 조선시대 풍습으로 쓰리오나, 자네의 영상의 미와 어울려 이딴 말투를 써보았네 사랑하오♥
진해토박이라서 매년 보는 벚꽃이 어렸을적에는 지겨울때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보니 흐드러지게 펴서 덧없이 지는게 아쉬워 마음속에 잘 새겨뒀다 한번씩 꺼내보기도 합니다 그 때 그 시간은 한번 뿐이기에 올해의 벚꽃의 시간도 그 때 뿐이었기에 아쉬운 마음과 기대로 내년을 또 기다립니다
아 진짜 너무 주옥같다...... 그렇게 끝내고 싶었지만 끝나고 난 후에야 자꾸만 떠올려보는 그 한달의 시간....... 과거의 프레임으로 미화된것인지... 그때가 정말 좋은 때였던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그리워해야 완전히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진해사는 학생인데 벚꽃이 피면 한해가 벌써 한해가 지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들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몰래 나가서 여좌천에서 놀곤했는데 벌써 그게 올해가 마지막이 되었네요. 저도 나중에 친구들과 군항제 기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이렇게 같이 놀면 재밌을것 같아요 ㅎㅎ
좋은 글귀와 사진들이네요..! 그런데 글귀가 긴 부분은 사진과 함께 보면서 읽기엔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읽기 좀 힘들어요 다음엔 조금 천천히, 사진도 감상할 수 있게 편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해는 한번도 안 가봤는데 봄에 가보고 싶네요
이상한 사람과 천재는 한끗 차이라더니
이 유투버는 이상한 천재입니다.
2222
반끗차이로 모든걸 가졌군요
그 한끗을 미세하게 오가는 매력이..
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
3년을 진해에 살아야 했던 그때는 시간이 도무지 흘러갈 줄을 몰랐다. 그러다가 일 년에 한 번, 벚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때가 되면 그 시간이라는 것들도 어딘가로 쫓겨나듯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것은 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온 구석구석이 벚나무인 마을도 벚꽃이 일상일 수는 없었다. 꽃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있어서 벚꽃은 벚꽃의 시간이 되어야만 우리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벚꽃들이 어느새 좁은 골목길을 둘러싸면, 그렇게 일상의 장면에 벚꽃의 액자가 씌워지면, 걷기 위한 거리는 보기 위한 거리가 되었고 일상의 장면들은 특별한 풍경이 되었다. 도망치듯 퇴근하기 바빴던 군대를, 어쩌면 이렇게 좋냐며 한참을 서성이기도 했고, 주말에도 기어이 차를 얻어 타고서는 벚꽃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벚꽃의 시간은 진해의 일상을 낯설게 만들었고, 낯선 일상에서는 어쩐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았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때면 대개 자국이 남게 되었고, 우리는 그런 자국들을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매일의 벚나무와 어느 날의 벚꽃, 느리게 흐르던 시간과 빠르게 흐르던 시간, 떠나고 싶던 진해와 그리워하는 진해. 무언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언젠가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 한 번쯤은 벚꽃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일 수 있을지. 우리는 그리움으로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갖기 쉬운 것이 그리움뿐이라 자꾸만 그리워지고 마는 것인지.
진해, 그리고 벚꽃과 시간.
진해, 그리운 벚꽃과 시간.
오빠 문예학과 나오셨죠
맞네 맞아 이오빠
사랑합니다
진해가 그리운 공간과 시간이라니 진해에서 나고 자란 팬으로 참 감사하네요😆
꺄악 멋있어요 오라버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과출신 유투버
수식어 뭐여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오엥 병특갔다온 공대생같은뎅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수학하신 이상한 천재 맞음
1:50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때면 대개 자국이 남게 되었고
우리는 그런 자국들을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대게 먹고싶다..!
@@user-ornotus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우팅박명수 끼리끼리 논다에서 뒤에 붙은 끼리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해에서 산 적 있었는데 벚꽃 짱많이 봄! 갑자기 진해 벚꽃 생각남!
이라는 말을 굉장히 대단하게 풀어내셨군요! 역시 저랑은 다른 감성과 필력의 소유자시군요!
경쟁하지 않는 것은 그리움 뿐이라니.. 슬프면서 공감되는 문구입니다ㅠㅠ
당신이 삶을 어떤 표정으로 보고있을까 항상 궁금합니다.
꽃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있어서
벚꽃은 벚꽃의 시간이 되어야만
우리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입금완료
진해 홍보영상같아...너무 가보고싶다
안대요안대요아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벚꽃쩰루입블때아님 별볼것읎는곳. ㅠㅠㅠ
네 지나가던 진해 토박이입니다.
한 마디만 던지고 마저 지나가겠습니다.
미친 우리집 왜 저깄냐
벚꽃은 벚꽃의 시간이 되어야만 우리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갈 때면 대개 자국이 남게 되었고 우리는 그런 자국들을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그리움으로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갖기 쉬운 것이 그리움 뿐이라 자꾸만 그리워지고 마는 것인지.
당신 오늘 영상따라 먹먹한 문구가 많네 나날이 시인이 돼가는 것 같아서 감동이야 영상분위기랑 어울리는 음악도 좋아 뭔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질 때도 있지만 그 추억을 품고 살아갈 때 더 힘이 나는 것 같아 이제 봄이 다 끝나가네 그래도 당신 자주 와줘야해 보고싶으니까..항상 응원해
와.... 이유는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네요. 입금완료님은 일상을 잘 포착하고 표현해 내셔요. 세상을 보는 눈이 따뜻하면서 섬세하기 때문이겠죠. 정말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아 대박 진해에 계셨어요?ㅠㅠㅠ
진해는 벚꽃과 사람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직까지 바코드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네슈퍼와 기분 좋은 웃음 한번에 단골이 되고 건넨 인사에 삶이 나눠지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마을이에요🌸💕
(시골냄새나는 작은 도시입니다ㅋㅋㅋㅋ)
우와 벚꽃으로 유명한 건 알았는데 한번 가보고싶어지네요 😀
난 살찌기교실을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요즘 영상을보면 당신을 좋아하는거같아
벚꽃을 보러가지 못해서
노트북을 창가에 두고
이 영상을 크게 다시 봤습니다.
교수님이란 꽃이 풍성하게 더해져서 좋네요
저도 진해에서 군생활 했는데, 초임때는 그 너무나 괴롭던 그 순간이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흩날리더라구요. 아직도 진해라는 곳은 너무나 아련한 그런 무언가가 있어요. 항상 조용하던 도시가 봄의 한 구절이 되면 복작복작하고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군생활을 하는구나 하면서 벅찼던 때도 있었구요. 오랜만에 이렇게 진해를 영상으로 만나니 반갑네요
요즘 여유도 없고 잠도 줄여야할만큼 바빠져서 아무것을 보아도 재미가 없었고 아무것을 보아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입금완료님의 유튜브를 보니 그동안 앞만보고 달리기 바빠서 아무것도 느끼지도 못한체 달린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여유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하다 진해 이야기가 진하다
진해와 그의 와사비 버거
첫 댓이 되고 싶었으나 입금완료님이 달아버렸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진해이지만 입금완료님 영상을 보니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벚꽃은 빨리 져서 너무 아쉽지만 일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그 분홍빛 두근거림이 매년 설레죠 사진들이 너무 예뻐요!
지금 진해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영상처럼 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했겠죠
코로나 때문에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버렸으면 하다가도 벚꽃이든 산수유든 다른 봄꽃들을 보면 마음이 풀어지던데 ㅎㅎㅎ
2020년 진해의 봄도 어김없이 아름답겠죠🌸
항상 느끼지만 일상에 대한 관찰이 너무나 새롭고 서정적인 유투버....
스치듯 지나가는 익숙한 것들에 대한 시선과 말이 너무 좋다ㅠㅠ
항상 웃긴 댓만 달았지만 오늘만큼은 나도 숙연하고 아련해지는..
올려주신 벚꽃사진들. 흔히 벚꽃기간 때 찍는 꽃을 클로즈업하거나 환하고 밝거나 벚꽃이 한가득한 사진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벚꽃들이 공존하는 우리의 일상과 거리여서 더 좋았던 사진들.
진해에도 계셨군요...! 진해 참 조용하고, 조용해서 어쩌면 지루하기도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찰나에 찾아오는 벚꽃의 시간이 더욱 소중한 소소하고 귀여운 마을이지요...! 어릴때는 그렇게 벗어나고싶던 동네가 나이먹으니 어찌나 소중해지던지....
이건 진해구에서 입금해야 한다
진해구
진해는 창원시 진해구죠 ㅋㅋ 10년 됐습니다
입금완료, 자네를 처음 봤을때는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나오,
자네를 처음 입덕한 영상은 그리도 몇개월전 영상인 타르트 만들기었소
영상이 참 알다가도 모르게도 아름다움이 깃든 병맛이었소
항상 말은 멋지게 하면서 만들어 내는 요리는 단촐 하지만 우리를 기쁘게 하는데에는 아름다웠소
그대는 말로 나를 기쁘게 하고 말로 나를 감동시켰소.
후르츠링 우유는 그야말로 우리 일상에서의 커다란 공감이 되어 기뻤소
자네의 음식은 가끔가다가 발로 만들것 같다가도 정석이 그윽하니, 거기다 재료도 아낌없이 넣어 매우 좋었소, 정말 정성 스럽다오.
올라오는 영상 마다 매우매우 감미로웠소
자네와의 인연과 시간들이 항상 재미있었네
차마 그대가 댓글을 보지 아니하여 내가 누인지도 모를게 뻔하오나, 그래도 내 진심을 전하오
앞으로도 내 자네와 함께하고 싶소,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이기 때문이지
자네 계좌번호를 부르게나, 내 덕심으로 얼마든지 입금완료 하겠네
내 조선시대 풍습으로 쓰리오나, 자네의 영상의 미와 어울려 이딴 말투를 써보았네
사랑하오♥
하나같이 명언들 뿐이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항상 한번 더 문장을 곱씹게 만드는 입금완료님. 곱씹다보면 제가 놓치고 만것들이 생각나고 생각하다보면 그리움에 쌓여 홀로 잠식해져버리는 제가 보이네요. 후회하기 너무 쉬운것이 그리움인가 봅니다.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언젠가 책으로 소장하고싶을 정도네요.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언젠가 빠르게 흘러간 시간에 있었다는 것이
한 번쯤은 벚꽃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일 수 있을지
내가 당신을 왜 지금에서야 알았을까,,,이상한 사람이지만 천재적이고 이세상 형용사로 당신을 표현 못할만큼 당신은 이상해 그런당신이 좋다,,....
외국에 살아 벚꽃 못 본 지 한참 됐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예전에 벚꽃을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한국 벚꽃 정말 예쁜 건 한국 떠나봐야 아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렇게 예쁜 사진과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
올 봄엔 벚꽃이 너무 빨리 져서 아쉬웠는데, 그저 벚꽃같은 시간이었네요. 이전의 벚꽃 기억들을 그리워하며, 내년의 벚꽃을 기다리며..🌸 입금완료님의 글은 항상 감동입니다.
진해에서 멀리 떠나와서 다른곳에 살고 있는데 벚꽃을 보고 갑자기 향수병이 밀려와 울어버렸어요. 이번 봄에 벚꽃 못봐서 슬펐는데 감사합니다!
이분은 영상미의 시인
진해토박이라서 매년 보는 벚꽃이 어렸을적에는 지겨울때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보니 흐드러지게 펴서 덧없이 지는게 아쉬워 마음속에 잘 새겨뒀다 한번씩 꺼내보기도 합니다
그 때 그 시간은 한번 뿐이기에
올해의 벚꽃의 시간도 그 때 뿐이었기에
아쉬운 마음과 기대로 내년을 또 기다립니다
벚꽃놀이 대체상품이라니요. ㅠㅠ
올해 벚꽃축제에 못 가는 것을 이렇게라도 배려해주시는 달콤함이란….
하... 강가나 산책로 땀 뻘뻘 흘리면서 힘들게 뛰다가 만난 음수대 옆 벤치같은 유튜버 킹금짱료... 오늘도 힘든 하루 힐링받고 감미다...
진해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여... 영상미 크으👍👍
글잘쓰고 사진잘찍고 철학이있고 영상미있고 센스가 있고 거기에 구독자들과 밀당능력까지... 이제보니 인기유튜버가 될수밖에없는 입완님🙊
아 뭐에요 울어버렸어요 너무 감성적이셔서.. 역시 이상한 천재라니까...(눈물닦닦
우와 평소에는 영상 그냥 낄낄거리면서 봤는데 이번꺼는 마음으로 느낀거같아요
예상치 못한 곳을 툭 치고 가시는 스킬이 장난아니시네요 ㅠㅠ 그리워할 것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한 일이 될 수도 있겠죠
뭐야 형....영상미 지리잖아.......뭐 진해소개영상같아 막 전시회에 출품하는 영상같기도 하고 진짜 이번영상 대박인것같아
당신 글을 어떻게 이렇게 잘 쓰는 거야... 진짜 3분동안 계속 감탄했잖아...
벚꽃이 떨어지고 남은 자국이 그리움이라..글 한소절 한소절 다 제 마음을 울리지만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와닿네요 당신 시인해도 되겠어
우와 진해 너무 가고싶었는데. 내일 5월7일부로 657기 해군으로 입대해서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가게 되었네요.^-^ 마지막 유튜브 영상으로 입금완료님의 영상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저도 진해에서의 시간이 빨리가지 않을 것 같아요ㅎ)
형은 문과의 자랑이야 형 따랑행~
저도 진해살던때 진해벚꽃이 너무 그립네요...벚꽃 진짜 예뻤는데 봄만되면 그렇게 설렜었는데..
'우리는 그리움으로는 서로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갖기 쉬운 것이 그리움뿐이라 자꾸만 그리워지고 마는 것인지' 말이 되게 아련하고 예쁘네요
영상 하나하나가 어쩜 이렇게 버릴게없지
마음이 힘들 때 보러옵니다... 오늘도... 빈대떡 하우스에서 만나 술한잔 하고 밤 거리를 걷고 싶네요.
아 진짜 너무 주옥같다...... 그렇게 끝내고 싶었지만 끝나고 난 후에야 자꾸만 떠올려보는 그 한달의 시간....... 과거의 프레임으로 미화된것인지... 그때가 정말 좋은 때였던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그리워해야 완전히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이제 시를 쓰시면 감사합니다
진해에서 나고자라 아직도 살고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낯선 진해의 모습이네요. 근데 정말 20년넘게 살아도 벚꽃시기의 진해는 참이쁩니다.... 요즘은 새로운 인구들이 많이 들어와 사람이 참 많아졌는데, 큰 도로가 깔리기 전의 진해도 추억하고 싶네요......
커플이 판치던 그날의 벚꽃을 겨우 잊은지 한달. 그는 굳이 기억을 다시 들춰내줬다
꽃길만 걸으시길
해군 보급창 나오셨나보네용ㅎㅎ 입구랑 로터리만 봐도 딱 알겠네 군생활할때 화물차몰고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입금완료님만의 진해에 대한 기억을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입금완료님의 추억인데 제가 다 아련해지네요..언제나 행복하세요
이번 영상 뭔가 되게 몽롱해지고 슬프지도 않은데 괜스레 울컥한 그런 감성있는 영상 같아요.. ☺
진해사는 학생인데 벚꽃이 피면 한해가 벌써 한해가 지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들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몰래 나가서 여좌천에서 놀곤했는데 벌써 그게 올해가 마지막이 되었네요. 저도 나중에 친구들과 군항제 기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이렇게 같이 놀면 재밌을것 같아요 ㅎㅎ
20살 첫 벚꽃놀이를 진해로 갔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벚꽃엔딩을 크게 틀고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었는데
5년만에 진해를 방문했더니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이더라구요
저도 입금완료님처럼 진해를 그리워했었나봅니다🌸
디카시를 영상처럼 보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에 학교 수행으로 디카시를 해서 냈는데 대체 이게 시인지 ddong인지 구별이 안가더군요... 오늘도 입금완료님 영상 보고 한 갬성 배워갑니다
현대미술관 한켠의 영상실에서 그리움을 담은 시간과 공간을 표현한 작품을 감상한 느낌입니다.
꽃은 그대로 피고있지만, 내 입에 미소는 이제 피어나지 않는다
시간과 그리움에 대해 섬세한 감성으로 쓴 글이 너무 좋네요.
블로그 짤 보고 너무 웃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입금완료님의 남다른 관찰력과 섬세한 유머가 너무 좋네여. 입덕완료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아닛 울 동네에서 사셨다니..... 벚꽃에 내적 친밀감 쌓고 갑니다,,❤️
배경 음악이랑 영상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글이 더 스며들어요
진해시에서 홍보 영상으로 써도 아깝지 않을 영상이에요... 입금완료님 감성 최고야
글도 잘 쓰고 사진도 잘 찍고 영상 편집도 잘하시고 대체 못하시는 게 뭐예요...
벚꽃 너무 좋아하는데 왠지모르게 울컥 차오르는 무언가가 있는 영상이네요ㅜㅜ 잘보고 갑니다!
제 고향인데!! 다 아는곳이네요.
유년의 추억이 있는곳이라 그런가 저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이..고마워요
진해에 있는 당신의 마음이 벚꽃향과 함께 나에게도 전해 진해
벚꽃시즌 다가와서 이 영상 다시 보러왔습니당,,, 진해 가보고싶다...
벚꽃놀이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어렸을때는 창원 진해구애 살아서 벚꽃이 정말 흔한거 였는데 충청북도 로 이사오니깐 벚꽃으르보기도 힘들어서 정말 그립습니다 벚꽃을 못보는 이유는 고속도로 막혀서..
일상의 장면에 벚꽃의 액자가 씌워지면,
걷기 위한 거리는 보기 위한 거리가 되었고
일상의 장면들은 특별한 풍경이 되었다.
이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되네요 학창 시절 등굣길에 항상 앞만 보고 걷던 거리도 벚꽃이 피면 고개를 올리고 다니곤 했거든요
흰색 프레임과 검은 글이 넘 이쁘네요
좋은 글귀와 사진들이네요..!
그런데 글귀가 긴 부분은 사진과 함께 보면서 읽기엔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읽기 좀 힘들어요
다음엔 조금 천천히, 사진도 감상할 수 있게 편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해는 한번도 안 가봤는데 봄에 가보고 싶네요
당신.. 낯설다..
멋있다는 말을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멋지네요-
영상에 담긴 말이 너무 예쁘네요
좋았던 그 날들은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가버려서
이젠 그리워할수밖에 없는걸까요...
입금완료님이 쓰시는 글들을 보면 점점 주위에 있는 것들을 더 자세하게 들여보게 되네용
본가가 진해라 유독 눈길이 가고 사진에 나오는 한곳 한곳이 익숙하게 펼쳐지는 영상이네요ㅠㅠ 대학생활때문에 진해에서 떨어져 생활하는데.. 본가에 가고싶어집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 게 너무 많았어요. 입금완료님의 영상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초중고등학교를 진해에서 나와
타지에 산지 13년이 넘었지만
영상속에 아파트, 로터리, 상가, 길거리가 어디였는지
그곳에서 어린 나는 무엇을 했었는지
아련하고 진하게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봄이 되면 벚꽃이 진해지고
너무 좋아요 진짜
당신...이렇게 갑작스럽게 올리면..
너무좋아
온전히 벚꽃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라면 진해 군항제 기간보다 조금 일찍 가세요! 축제 전부터 피어있거든요. 특히 진해여중 옆쪽 여좌천 벚꽃이 예쁩니다.
댓글달았었는데 지워졌네요!!! 디카시집 내주세요 완료님
이 영상을 보는 3분 6초의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건
아무래도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서인 걸 까요?
살면서 진해는 가본적이 없었는데..영상보니깐 괜히 가보고싶다
아아 이것은 멋진 포엠이다 아니, 난 개그계 유튜버 영상을 봤는데?
글솜씨가 언제나 장원이십니다
저도 진해 근처에 2년 정도 살았는데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네요,,
사진 예쁘게 찍으시네요
필력 뭐야 진짜... 입금완료님 천재죠
너무 잘봤어요! 뭔가 전율이
글 진짜 잘쓰셔
헐 진해 토박인데 완전 반갑네요
(태어나고 17년 동안 진해에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