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국밥', 왜 굳이 서로 다른 그릇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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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сен 2024
  • 이 대리: 김 과장님은 어떤 거 드실래요?
    김 과장: 난 따로국밥 여기 따로국밥이 진짜 맛있어. 이 대리도 한번 먹어봐.
    이 대리: 그럼 저도. 여기 따로국밥 두 개요.
    김 과장: 이야~ 진짜 맛있겠다. 이게 얼마 만에 먹는 따로국밥이야.
    [조윤경]
    따로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따로국밥은 밥 따로, 국 따로 나오는 거잖아요.
    [정재환]
    네. 정확하게는 밥을 국에 말지 않고 국과 밥을 서로 다른 그릇에 담아내는 국밥을 말합니다.
    [조윤경]
    맞습니다. 요즘은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국밥은 국에다 밥을 말아서 나오는 음식이잖아요. 그렇다면 따로국밥이란 말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정재환]
    먼저 양반 문화의 식사예절을 알아야 하는데요. 옛날에 양반들은 국에다 밥을 통째로 말아 후루룩거리며 먹는 것을 상스럽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사극에서도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양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양반의 식사법을 말하는 건가요?
    [정재환]
    따로국밥이 등장한 것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였는데요. 피난민들이 몰리다 보니 국밥이 큰 인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반 집안사람들은 국에 밥을 통째로 말아 먹는 국밥은 상스러워서 못 먹겠다며 밥과 국을 따로 달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따로국밥은 먹는 방법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윤경]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따로국밥’입니다.
    [정재환]
    국과 밥을 서로 다른 그릇에 담아내는 국밥을 뜻하는데요. 한국전쟁 때 피난길에 올랐던 양반 집안사람들이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국밥은 상스러워 못 먹겠다며 국과 밥을 따로 달라고 주문했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조윤경]
    갑자기 그 옛날 양반들이 안타까워지네요.
    [정재환]
    아니 갑자기 무슨 말씀이시죠?
    [조윤경]
    뜨거운 국에 밥을 말아 후루룩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양반들은 체면 차린다고 한 번도 못 먹어 봤을 거 아니에요.
    [정재환]
    하하하. 그래도 저는 따로국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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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9

  • @100호-o3j
    @100호-o3j 6 лет назад +12

    따로 먹는이유는 밥을 말면 국물맛이 탁해져서 국물의 원맛을 느끼기 위해 밥과 국을 따로 먹음

  • @으니요
    @으니요 3 месяца назад

    따로 먹을꺼면 국밥이란 표현을 왜씀

  • @INTP__
    @INTP__ 6 лет назад +2

    부먹 찍먹 차이 아니냐 밥이 넣어서 오면 금방 눅눅하니 밥 넣자마자 적당히 식히는 꼬들꼬들한 밥 먹는게 맛잇지

  • @thddk0000
    @thddk0000 6 лет назад +1

    원래 국밥은 따로 인줄만 알았는데
    따로 메뉴에 있길래 물어보니까
    따로국밥이 국내용이 더 많다더라
    500원 더내고 따로국밥 드세요

  • @L-S-H
    @L-S-H 6 лет назад +1

    개인적인 취향으로 따로국밥쪽이 더 좋음. 국에 밥을 말아버리면 국물의 맛이 변하니까 차라리 밥 한술 뜨고, 국물 마시고 하는 편이 더 좋음. 물론 국물의 맛이 변하기 전에 후루룩 다 먹을 수 있다면 말아먹는 것도 나쁘지 않음. 그래서 어느 정도 먹고나서 마무리로 말아먹기도 함.

    • @송행운-s2j
      @송행운-s2j 5 лет назад +1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따로국밥집에서 밥먼저 달라고 해놓고 밑반찬에 밥한공기 뚝딱하고 국 나오면 다시 공기밥하나 달라고 하더니 그대로 말아 버리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아~~~ 살찌는 이유가 있구나...

  • @ilgimaegogo
    @ilgimaegogo 3 года назад

    에헴. 양반은 밥 따로 국 따로 입니다.

  • @dooyongpark9029
    @dooyongpark9029 6 лет назад

    그냥 사람 개인 취향마다 더 깔끔한 맛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되면 국밥은 아니지만.

  • @ckdrn917
    @ckdrn917 6 лет назад

    내 취향은 따로 국밥

  • @takahopi
    @takahopi 3 года назад

    원래 토렴해서 나온 밥 말은 돼지국밥의 국을 옆의 빈그릇에 따라 붇고 건더기랑 같이 있는 밥비벼서 국떠먹으며 먹는 음식으로 알고있었늠데...김홍도의 그림에까지 있는걸로 유추해보았을때....
    아니었나보군요...

  • @김재우-z7r
    @김재우-z7r 6 лет назад

    지금도
    4대조까지
    제사 지내는 집안 많~습니다

  • @최민식-e8d
    @최민식-e8d 6 лет назад

    아 씨 . .
    클릭 잘못했다 국밥 먹고싶다 ..

  • @oneshotonekill5712
    @oneshotonekill5712 3 года назад

    요즘이야 따로국밥이 일반적인데 예전에 순대국 시키면 말아주는집 있어서 개짜증났다. 건데기양 많아 보이게 하려고 개꼼수 부리는짓이지

  • @포그바-n7u
    @포그바-n7u 3 года назад

    뜨거워서 따로먹음

  • @김깔콘
    @김깔콘 3 года назад

    바보들이냐 ㄹㅇ? 따로국밥하면 같은 뚝배기에 국물이랑 건더기 더 많이나오자너 ㅋㅋ

  • @cinema6042
    @cinema6042 6 лет назад

    전쟁중에 주모 나는 웰던이오 할 문화군

  • @minestaraseong
    @minestaraseong 6 лет назад

    밥 한숟갈 떠서 국에 살짝 적셔서 먹으면 꿀맛인데 그걸 모르네.

  • @송행운-s2j
    @송행운-s2j 5 лет назад +1

    그런데 팩트 조금더 알려주면 60~80년대에는 따로국밥이 일반국밥보다 조금더 비쌌고 비싼이유는 기본반찬이 따로국밥에 몇가지 더 줬다고 합니다. 요즘은 반찬이 흔하니깐 차이가 없는데 60년대 70년대는 1년에 한번 혹은 몇년에 한번 시골에서 대구로 놀러가거나 일보러 가는경우가 아니면 따로국밥과 거기에 딸려 나오는 맛있는 반찬들을 먹을수 없었던 시절이죠. 요즘으로 치면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세트메뉴 시킨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 @rbp9682
    @rbp9682 6 лет назад

    거짓말하고 있네. 어원이.

  • @jhfunbox9082
    @jhfunbox9082 6 лет назад

    당연하걸 모르고 쩝쩝 거리는 사람있음?

  • @구재헌
    @구재헌 6 лет назад

    저 양반임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