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스스로 자신의 가르침에 대한 세세한 주해를 달거나, 뒷받침 근거를 제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은 퍼즐조각들을 토대로 공자가 그려냈던 사회사상을 현대인의 조리감각에 맞춰서 내러티브를 복원해주신 영상에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늘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요새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을 보면 '다움' 이라는 것이 차별을 조장하거나, 한계를 정한다거나, 창의성을 가로막는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전부 다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겐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제자가 나라에 혼란이 닥치면 무기, 경제, 신뢰 중 무얼 먼저 버려야 하냐 묻자, 공자가 답하기를 "먼저 무기를 버리고, 경제(곡식)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야 옛날부터 그러했지만, 백성에게 신뢰를 잃고서 그 나라는 존속될 수 없다." 라고 말한 대목에서 알 수 있는 바입니다.
이제 공자를 버림으로써 앞으로의 세상에 예(도리를 위한 최상의 흥정)를 다해보고자 합니다 공자라는 캐릭터의 한계상황은 왕의 자리에 가 본 적(이르러 이름)이 없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공자가 실수투성이로서 연기중인 이유입니다 어차피 각 사람마다 바라고 원하는 임금상(다움)은 다 다릅니다 그 자리에 일단 가 보면 또 하고 싶고 해야할 일로 이를 것이 자리에 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즉 기표(임금)에 대한 이름은 별의 별 기의로 차이나고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런 연유로 '정명 바른 이름' 이런건 사기에 해당할 뿐이죠 실제로 가능한 건 '이름 연기 중' 일 뿐이죠 '정명' 이 걸 할 수 있다는 자도 사기요 하라고 요구하는 자도 사기죠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고의 예는 최소한 사기는 치지 말아야 한다는 정당성과 합리성이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어찌해야할까요? 바로, 그 연기중 이름을 잘 지켜보고 잘 봐주고 때론 손봐줄 수도 있고 때론 차마 못 봐줄 수도 있는 연출을 할 인지력을 키워야겠죠 이러한 삶을 살 때 그 삶에 인지 예의가 또한 연기중이겠죠 각자의 연기력에 따라... 결국 연기중이죠 모두가...
질문) 안녕하세요~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자 영상 역시 잘 보았습니다. 윤리 과목을 배우고 있는 학생인데, 예전에 예술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 대해 다루신 영상을 보고 여쭤보고 싶은 바 있어 댓글 달아봅니다. 해당 영상에도 질문 드렸으나 너무 옛날의 영상이라 혹시 질문을 보시지 못할 것 같아 같은 댓글을 이 최신 영상에 한번 더 다는 점 죄송합니다. 당시 영상을 보고 플라톤은 예술이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의 모방이므로 이데아와 더 멀어지기에 안 좋게 보았으며, 자칫 예술의 향락에 취할 것을 우려해 시인 추방을 내세우는 등 예술을 다소 배척하는 인물로 이해하였는데요. 학교에서 생활과윤리 과목을 배울 때는 플라톤의 원전에 의하면 예술은 아름다운 것을 담아 도덕심 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시가 교육 등을 통해 도덕심을 기를 수 있기에 시가 교육은(예술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등, 도덕주의 입장으로서 예술을 도덕심을 기르기 위한 훌륭한 도구로 보고 중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예술을 배척/반대하는 것이 아닌 건가요? 시인을 배척하자 주장하였는데 시가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저의 짧은 지식으로 알기에는 국가 10권 내용에서 시가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유익함, 정치, 교훈 등)로 시를 통한 교육적인 부분을 긍정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데아의 모방이라는 면에서는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시의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교육적인 것이라면 긍정한 것으로 봅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
아뇨아뇨ㅎㅎ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 급하게 알아야 했던 부분인지라 열심히 찾아봤지만 검색으로는 안 나오고..그렇다 해서 책을 찾아 읽기엔 수험생으로서 시간이 없었어서..ㅎㅎㅎ 유튜브 교수님이 워낙 바쁘실 것 같아 사실 도움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진 않고 질문을 올렸었는데 감사하게도 다른 분께 도움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철학을 논하는 유튜브라 그런지 영상 보시는 분들도 모두 지식도 많으시고 친절하신 것 같네요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ㅡ 인을 구성하는 덕목 중에서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이 부모에게 효가 되고, 형제에게 우가 되며, 남의 부모에게 제가 되고, 나라에 충이 된다. 자녀에게 자(慈), 남의 자녀에 관이 되고, 백성에게 혜가 된다. 효우제충(孝友悌忠)과 자관혜(慈寬惠)를 성실하게 실천하면 공·경·신·민·서는 자연히 그들 속에서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한유(韓愈)는 박애(博愛)를 일러서 인이라 하였다. 이처럼 한·당(漢唐) 이전의 사조는 실천상의 덕행에서 공자의 인 사상을 파악하였다. ㅡ 송대의 정주학에 관념상의 심성(心性)에서 인의 본질을 파악하게 된다. 정자(程子)는 “사람은 천지의 제정(儲精)에서 오행의 제일 우수한 것을 얻어 그 마음이 된 것이므로, 본래 진하고 정(靜)해 인·의·예·지·신·의 오성이 갖추어져 있다.”며, 사랑 애는 인에서 발한 정精이라 하였다. 또한, 주희는 “인은 마음의 덕(心之德), 사랑의 이(愛之理)”라고 하면서, 성(性)의 견지에서 말하면 인이 사덕(四德 : 仁·義·禮·智)을 통섭(統攝)하고 있으며, 정精의 견지에서 측은(惻隱)이 사단(四端 : 惻隱·羞惡·辭讓·是非)을 관통하고 있으므로, 인은 체(體)요, 애愛는 용(用)이라 하였다. 인이 발현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을 인이라 함은 불가하다는 견해다. 그리하여 한유가 박애를 인이라 한 것은 용을 들어 체라 한 것이라며 이를 배척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을 ‘어질다’고 하는데, 어질다는 ‘얼이 짙다’에서 온 말로서 심성의 착함, 행위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어질다의 이론적 근거는 주자의 인설 에 두고 있다.
군군,신신,부부,자자. 그 지위와 본분에 대한 책임은 결국 그에 기대하는 바. 그가 그 본분에 맞게 행동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비단 오늘 날에도 "경찰이 경찰답지 못하게 시민을 지키지 못하고 도망치는가!", "의사가 어떻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기고 환자를 가려받는가!" 하면서 그 본분, 즉 기대하는 바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죠.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손가락질하는 자신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장의 직원으로서 그 본분과 기대를 온전히 다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기대하는 본분을 잘 지켜야만이 그 사회는 신뢰가 바로 서고, 신뢰가 있어야만이 그 국가는 존속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살끄양 하는 인간은 그 영향이 자신에게서 그치는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기 때문에 가르치고 때로는 억지로라도 그 본분을 다하게 해야 하는 거죠
정명사상ㅡ정치사상 천명사상ㅡ인간도리에 관한 사상. 천의(天意)·천도(天道)·천심(天心) 등과 더불어, 만물을 낳고 기르는 주재자인 천(天)이 갖고 있는 작용력을 가리키는 유교교리. ㅡㅡㅡㅡ 천명·천의·천도·천심 등은 모두 천이 명령하는 것과 같은 작용 이라는 의미에서 천명, 당연히 해야 하는 도리라는 의미에서 천도, 사람의 의지와 같은 것이라 해서 천의, 사람의 마음과 같다는 의미에서 천심이라 한다. 천은 ≪시경≫의 ‘천생증민’, ≪좌전≫ ‘천생민이수지군’ 이라는 말에서 직접 인간을 창조하는 자로 표현된다. 하지만, ≪중용≫의 ‘천명지위성’이라는 말에서 천의 명(命)이 인간의 존재 원리로서 인간에 내재하는 것으로, 천과 인간의 관계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관계로 전환한다. 송대 성리학 주희(朱熹)는 “하늘이 음양오행을 갖고 만물을 화생(化生)하는 데 기(氣)로써 형(形)을 이루고 이(理)가 거기에 부여되는 것이 마치 명령에 의한 것과 같다.” 고 천명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주희는 또한 “부귀사생(富貴死生)과 화복귀천(禍福貴賤)은 모두 태어나면서 결정된 것”이라며 만물의 창조 원리로서의 천명 외에 운명의 의미로서의 기품(氣稟)의 천명을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중국에서의 천명은 만물의 창조 원리와 운명이라는 두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한편, 한국 유학에서는 천과 인의 관계가 천인무간(天人無間)으로 표현됨으로써 천과 인이 매개체가 없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이해되었다.
인: 인간관계 / 의: 법 / 예: 규범 = 정치 = 인도 = 천도 = 주역 정명이란 개사기가 아니라 이치(리)를 파악하여 이 세상(기)에 대입하는 과학적 사고관을 말합니다. 당시에 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관이 천문학이라 주역이 발생하고 이 천문 역학을 정치로 집대성한 사람이 공자입니다. 당연이 공자가 지금 살았더라면 심리학, 경제, 경영, 과학을 배워 정치에 대입했겠죠. 공자의 의도를 배워야지 당시 시대상을 지금에 대입하여 공자를 까는 사람은 초딩 수준입니다.
되새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공자가 스스로 자신의 가르침에 대한 세세한 주해를 달거나, 뒷받침 근거를 제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은 퍼즐조각들을 토대로 공자가 그려냈던 사회사상을 현대인의 조리감각에 맞춰서 내러티브를 복원해주신 영상에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시 낭독 장면에서 검은 배경에 국화를 선택한 구성으로 순간의 애도와 영원의 영상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군요 ㅎㅎ
정명!!!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수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onderful!
영상들 하나하나가 심오해서 어찌 다 습득할까 걱정스럽네요.
역주행하면서 귀를 씻고, 다음에 정주행할때는 필기, 메모, 낙서들 해야할듯 싶네요.
이번 영상도 너무 감사합니다.
김춘수 보자마자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생각난 수험생이면 개추..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늘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요새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을 보면 '다움' 이라는 것이 차별을 조장하거나, 한계를 정한다거나, 창의성을 가로막는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전부 다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겐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다움에 대한 자존적 인식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을 제한 하는 부정적인것이 아니며 다움안에 있는 아름답고 귀한 사명의식을 찾아가는 것임을... 본질적인 것이 회복이 되지 않으면 사회적 실용적 도덕으로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_blue494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 얘기도 해주지 마세요. 들을 귀가 없는 자들보다 돌멩이가 더 알아들을 겁니다.
군군,신신,부부,자자 달리 생각해보면 대통령이 대통령답지 않고, 사회 지도층이 타락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신뢰를 잃을 것이고, 신뢰를 잃은 사회는 바로 설수 없습니다.
제자가 나라에 혼란이 닥치면 무기, 경제, 신뢰 중 무얼 먼저 버려야 하냐 묻자, 공자가 답하기를 "먼저 무기를 버리고, 경제(곡식)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야 옛날부터 그러했지만, 백성에게 신뢰를 잃고서 그 나라는 존속될 수 없다." 라고 말한 대목에서 알 수 있는 바입니다.
이제 공자를 버림으로써 앞으로의 세상에 예(도리를 위한 최상의 흥정)를 다해보고자 합니다
공자라는 캐릭터의 한계상황은 왕의 자리에 가 본 적(이르러 이름)이 없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공자가 실수투성이로서 연기중인 이유입니다
어차피 각 사람마다 바라고 원하는 임금상(다움)은 다 다릅니다 그 자리에 일단 가 보면 또 하고 싶고 해야할 일로 이를 것이 자리에 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즉 기표(임금)에 대한 이름은 별의 별 기의로 차이나고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런 연유로 '정명 바른 이름' 이런건 사기에 해당할 뿐이죠 실제로 가능한 건 '이름 연기 중' 일 뿐이죠 '정명' 이 걸 할 수 있다는 자도 사기요 하라고 요구하는 자도 사기죠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고의 예는 최소한 사기는 치지 말아야 한다는 정당성과 합리성이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어찌해야할까요? 바로, 그 연기중 이름을 잘 지켜보고 잘 봐주고 때론 손봐줄 수도 있고 때론 차마 못 봐줄 수도 있는 연출을 할 인지력을 키워야겠죠 이러한 삶을 살 때 그 삶에 인지 예의가 또한 연기중이겠죠 각자의 연기력에 따라...
결국 연기중이죠 모두가...
질문) 안녕하세요~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자 영상 역시 잘 보았습니다.
윤리 과목을 배우고 있는 학생인데, 예전에 예술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 대해 다루신 영상을 보고 여쭤보고 싶은 바 있어 댓글 달아봅니다. 해당 영상에도 질문 드렸으나 너무 옛날의 영상이라 혹시 질문을 보시지 못할 것 같아 같은 댓글을 이 최신 영상에 한번 더 다는 점 죄송합니다.
당시 영상을 보고 플라톤은 예술이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의 모방이므로 이데아와 더 멀어지기에 안 좋게 보았으며, 자칫 예술의 향락에 취할 것을 우려해 시인 추방을 내세우는 등 예술을 다소 배척하는 인물로 이해하였는데요.
학교에서 생활과윤리 과목을 배울 때는 플라톤의 원전에 의하면 예술은 아름다운 것을 담아 도덕심 함양에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시가 교육 등을 통해 도덕심을 기를 수 있기에 시가 교육은(예술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등, 도덕주의 입장으로서 예술을 도덕심을 기르기 위한 훌륭한 도구로 보고 중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예술을 배척/반대하는 것이 아닌 건가요?
시인을 배척하자 주장하였는데 시가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저의 짧은 지식으로 알기에는
국가 10권 내용에서 시가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유익함, 정치, 교훈 등)로 시를 통한 교육적인 부분을 긍정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데아의 모방이라는 면에서는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시의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교육적인 것이라면 긍정한 것으로 봅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
아뇨아뇨ㅎㅎ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 급하게 알아야 했던 부분인지라 열심히 찾아봤지만 검색으로는 안 나오고..그렇다 해서 책을 찾아 읽기엔 수험생으로서 시간이 없었어서..ㅎㅎㅎ 유튜브 교수님이 워낙 바쁘실 것 같아 사실 도움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진 않고 질문을 올렸었는데 감사하게도 다른 분께 도움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철학을 논하는 유튜브라 그런지 영상 보시는 분들도 모두 지식도 많으시고 친절하신 것 같네요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람답게 또 본분에 맞게 기본을 지키는 것. 쉬운듯하면서도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인ㅡ 인을 구성하는 덕목 중에서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이 부모에게 효가 되고, 형제에게 우가 되며, 남의 부모에게 제가 되고, 나라에 충이 된다. 자녀에게 자(慈), 남의 자녀에 관이 되고, 백성에게 혜가 된다. 효우제충(孝友悌忠)과 자관혜(慈寬惠)를 성실하게 실천하면 공·경·신·민·서는 자연히 그들 속에서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한유(韓愈)는 박애(博愛)를 일러서 인이라 하였다.
이처럼 한·당(漢唐) 이전의 사조는 실천상의 덕행에서 공자의 인 사상을 파악하였다.
ㅡ 송대의 정주학에 관념상의 심성(心性)에서 인의 본질을 파악하게 된다. 정자(程子)는 “사람은 천지의 제정(儲精)에서 오행의 제일 우수한 것을 얻어 그 마음이 된 것이므로, 본래 진하고 정(靜)해 인·의·예·지·신·의 오성이 갖추어져 있다.”며, 사랑 애는 인에서 발한 정精이라 하였다.
또한, 주희는 “인은 마음의 덕(心之德), 사랑의 이(愛之理)”라고 하면서, 성(性)의 견지에서 말하면 인이 사덕(四德 : 仁·義·禮·智)을 통섭(統攝)하고 있으며, 정精의 견지에서 측은(惻隱)이 사단(四端 : 惻隱·羞惡·辭讓·是非)을 관통하고 있으므로, 인은 체(體)요, 애愛는 용(用)이라 하였다.
인이 발현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을 인이라 함은 불가하다는 견해다. 그리하여 한유가 박애를 인이라 한 것은 용을 들어 체라 한 것이라며 이를 배척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을 ‘어질다’고 하는데, 어질다는 ‘얼이 짙다’에서 온 말로서 심성의 착함, 행위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어질다의 이론적 근거는 주자의 인설 에 두고 있다.
군군,신신,부부,자자. 그 지위와 본분에 대한 책임은 결국 그에 기대하는 바. 그가 그 본분에 맞게 행동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비단 오늘 날에도 "경찰이 경찰답지 못하게 시민을 지키지 못하고 도망치는가!", "의사가 어떻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기고 환자를 가려받는가!" 하면서 그 본분, 즉 기대하는 바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죠.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손가락질하는 자신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장의 직원으로서 그 본분과 기대를 온전히 다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기대하는 본분을 잘 지켜야만이 그 사회는 신뢰가 바로 서고, 신뢰가 있어야만이 그 국가는 존속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살끄양 하는 인간은 그 영향이 자신에게서 그치는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기 때문에 가르치고 때로는 억지로라도 그 본분을 다하게 해야 하는 거죠
명명하는 것으로 사람이 깔끔히 구분되면 얼매나 좋겠슈. 그거는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해치는 것 아닐까요?인자함 이란게 개념도 계속 변하는 것인데...- 노자 ㅋㅋㅋㅋㅋㅋ
올해 2025학년도 수능 국어 (가),(나) 형식으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지젝 함 가능합니까?
도덕이 무엇입니까?
정명사상ㅡ정치사상
천명사상ㅡ인간도리에 관한 사상. 천의(天意)·천도(天道)·천심(天心) 등과 더불어, 만물을 낳고 기르는 주재자인 천(天)이 갖고 있는 작용력을 가리키는 유교교리.
ㅡㅡㅡㅡ
천명·천의·천도·천심 등은 모두 천이 명령하는 것과 같은 작용 이라는 의미에서 천명, 당연히 해야 하는 도리라는 의미에서 천도, 사람의 의지와 같은 것이라 해서 천의, 사람의 마음과 같다는 의미에서 천심이라 한다.
천은 ≪시경≫의 ‘천생증민’, ≪좌전≫ ‘천생민이수지군’ 이라는 말에서 직접 인간을 창조하는 자로 표현된다. 하지만, ≪중용≫의 ‘천명지위성’이라는 말에서 천의 명(命)이 인간의 존재 원리로서 인간에 내재하는 것으로, 천과 인간의 관계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관계로 전환한다.
송대 성리학 주희(朱熹)는 “하늘이 음양오행을 갖고 만물을 화생(化生)하는 데 기(氣)로써 형(形)을 이루고 이(理)가 거기에 부여되는 것이 마치 명령에 의한 것과 같다.” 고 천명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주희는 또한 “부귀사생(富貴死生)과 화복귀천(禍福貴賤)은 모두 태어나면서 결정된 것”이라며 만물의 창조 원리로서의 천명 외에 운명의 의미로서의 기품(氣稟)의 천명을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중국에서의 천명은 만물의 창조 원리와 운명이라는 두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한편, 한국 유학에서는 천과 인의 관계가 천인무간(天人無間)으로 표현됨으로써 천과 인이 매개체가 없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이해되었다.
군주는 거짓말을 일삼고
신하는 맏은 일에 책임을 다하지 않으니 참사가 끊이질 않는구나
156명이 죽었는데 누구 하나 사과하는 인간이 없고 책임지지 않으니 도가 땅에 떨어졌음이다
불과 몇개월 만에 나라가 이지경이 되다니
사이비종교임?
21세기에 봉건시절 얘기를 가지고 오는 꼬라지 보니깐 니 능지도 참
이재명이 매불쇼에 1억원이 넘는 돈을 후원하니 이런 곳에서 정치선동질을 하네. 허긴 이젠 이 채널도 정치유튜브나 다름 없으니
니들한텐 참사도 정치적 도구지? 아니 뭔 어떤 영상이던 주제던 정치댓글은 항상있냐 똥팔육 그렇게 할 게 없음???
맞습니다. 사과는 해야 합니다. 그러나 특정인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이 사태엔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어요.
인: 인간관계 / 의: 법 / 예: 규범 = 정치 = 인도 = 천도 = 주역
정명이란 개사기가 아니라 이치(리)를 파악하여 이 세상(기)에 대입하는 과학적 사고관을 말합니다.
당시에 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관이 천문학이라 주역이 발생하고 이 천문 역학을 정치로 집대성한 사람이 공자입니다.
당연이 공자가 지금 살았더라면 심리학, 경제, 경영, 과학을 배워 정치에 대입했겠죠.
공자의 의도를 배워야지 당시 시대상을 지금에 대입하여 공자를 까는 사람은 초딩 수준입니다.
유학의 정명과 인의예지신충효용절서염치행.
퍽 confusion.
퍼킹 컴플리케이티드
재생목록 시즌2에 뜬금없이 mbc 김건희관련 영상은 왜 추가한건가요. 선생의 정치적 지향점 궁금하지 않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