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2 [원주MBC] 20년 벚나무 100그루 '뎅강'.. 벚꽃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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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 [MBC 뉴스데스크 원주]
    #금대리 #벚꽃 #벚꽃길 #벚꽃나무 #벚꽃명소
    ■◀ 앵 커 ▶
    벚꽃 명소로 알려진
    원주천 금대리 벚꽃길의 벚나무 100여 그루가
    모두 폐기 처분됩니다.
    홍수 대비 하천정비 공사 때문인데요,
    수십 년 된 멀쩡한 벚나무를 폐기하고
    새 벚나무를 심는다는데, 나무은행 같은
    활용 방안을 찾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금대리 벚꽃길.
    평소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만드는 그늘 아래로 사람들이 오가고,
    봄이면 벚꽃놀이를 하려는 나들이객이 모이는 지역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내년 봄부턴 이런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 st-up ▶
    "수십 년 된 벚나무 100여 그루가 송두리째 뽑혔습니다. 이 나무를 대신해 심게 되는 건 지름 15cm 남짓의 작은 벚나무입니다."
    환경청이 홍수에 대비해 원주천의 폭을 넓히고,
    둑을 높이는 정비 공사를 하면서
    기존의 벚나무를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나무를 잠시 옮겨 심었다가 공사가 끝나면
    다시 심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고사율이 20~30%는 될 거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새 벚나무를 심기로 결정한 겁니다.
    기존 벚나무가 사라지는 구간은
    전체 정비 구간 1.65km 중 0.85km로
    벚꽃길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이곳을 산책로로 자주 이용했던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INT ▶시민/원주시 태장동
    "봄이면 벚꽃이 한창 필 때는 엄청 힐링이 된달까? 걷는 것이 참 좋은 곳인데, 왜 이렇게 베어 내는지 나는 모르겠네요."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던 주민들도 아쉬운 마음은 마찬가지. 멀쩡한 벚나무가 아깝기만 합니다.
    ◀ INT ▶곽의진/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제가 6학년 때 이 나무를 심었는데 벌써 20년 자란 나무를 이렇게 한순간에 다 베어버리니까 또 언제 저만큼 커서 이렇게 예쁘고 푸르른 나무가 될까 참 아쉽습니다."
    시민들은 재이식이 어렵다면 나무은행 등을 통해서라도 벚나무를 재활용하길 바라지만,
    환경청은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SYNC ▶환경청 관계자
    "(다시 심은 벚나무가 죽으면) 미관상도 안 좋고 그래가지고 그냥 일괄적으로 그냥 신종 품목을 식재하는 방안으로 검토되었습니다. 나무은행이요? 나무은행을 따로 저희가 고려한 건 없습니다."(4분 17초)
    원주시가 주차장을 만들겠다며
    도심 띠녹지와 완충녹지를
    잇따라 없애는 가운데,
    환경보전이 주 업무인 환경청마저
    행정 편의 중심적으로 일을 처리하면서
    시민들은 자연과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Комментарии • 9

  • @sstsst75
    @sstsst75 5 часов назад +4

    대안이 뽑아 버리는것 밖에 없었을까? 무슨 행정처리를 저리 하나요.

  • @바이크탄풍경
    @바이크탄풍경 6 часов назад +2

    헐 그나마 원주에 몇 없는 명소 중 한 곳인데..

  • @정승환-z5d9q
    @정승환-z5d9q 3 часа назад +1

    아쉽지만. 최선의 방법이 새 나무를 심는거같네요.
    1. 비탈면이여서 굴취작업이 어려움. (작업자들의 부상위험이있음)
    2. 왕벚나무는 수관폭이 넓어서 운반이 어려움. 운반한다고 하면 강전정을 해야하는데 나무가 볼품이 없어짐.
    3. 강전정을 한 왕벚나무를 나무은행에 옮겨놔도 고사할 확률이 높음. 하자율이 높은 수종이라..
    4. 다시 옮겨심어도 생존가능성이 낮고, 살아있는 수목과 고사목이 섞여서 고사목을 보식해주면 크기도 제각각 이라 미관상 별로임.
    저렇게 잘라내고 새 수종 심는게 훨씬 저렴하고 깔끔함.
    왕벚나무 지름 15cm라고하는데.
    왕벚나무는 흉고직경을 측정하는거라서 실제 반입되는 수목의 근원직경을 측정하면 지름 약 23cm의 꽤 큰나무를 심어주는거임. 높이는 3~4미터 예상
    보행자와 차량이 섞여서 위험한 구간이였는데 원주천 자전거길과 연계해서 깔끔하게 재정비 하면 좋겠습니다.

    • @mathamour
      @mathamour 58 минут назад

      버리지 말고, 다른 데 기증하면 되지. 뭔. 뻘짓? 기증 받은 사람이 알아서 가져가라고 하면 되지.

  • @캘로그-y5q
    @캘로그-y5q 5 часов назад +2

    시장 머리를 뽑으면 안되나요?

  • @바나나-v9z
    @바나나-v9z 4 часа назад

    아니 왜.....?......나무은행에 맡겼다가 정비하고 다시가져오지....

  • @jgkim8696
    @jgkim8696 5 часов назад +1

    에휴 시장이 영 거시기 하네

  • @PSR-xc
    @PSR-xc Час назад

    시내 소규모 공원 없애고 주차장 만들고 그나마 뚝 길 산책길 벗꽃 나무까지 없애고 가관이다

  • @seawolf3552
    @seawolf3552 34 минуты назад

    잘한다 원도가 하는일은 항상옳아 강수 잘찍어 놓고 먼 말이 작살내면 내는대로 살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