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현의 소춘향가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сен 2024
  • 2020년12월9일 7시30분 곽동현의경서도잡가2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소리 곽동현 장구 전병훈
    서울의 긴 잡가인 12잡가 중 한 곡. 사설의 내용은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도령과 춘향이 처음으로 만나는 대목이며, 남도의 판소리를 경서도창으로 옮겨 부른 것이다.
    사설
    춘향의 거동 봐라 오인손으로 일광을 가리고 오른손 높이들어
    저 건너 죽림 보인다 대심어 울하고 솔심어 정자라 동편에 연정이요
    서편에 우물이라 노방에 시매고후과요, 문전에 학종선생류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 광풍에 흥을 겨워 우줄 활활 춤을 춘다.
    사립문 안에 삽사리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치는 저 집이오니
    황혼에 정녕히 돌아를 오소. 떨치고 가는 형상 사람의 간장을 다 녹이느냐
    너는 어연 계집아히관데 나를 종종 속이느냐 아하 너는 어연 계집아히관데
    장부간장을 다 녹이느냐.
    녹음방초 승화시에 해는 어이 아니가노 오동야월 달 밝은데
    밤은 어이 수이가노 일월무정 덧 없도다 .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우는 눈물 받아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
    지척동방 천리로다 바라를 보니 눈에 암암.
    #곽동현 #소춘향가 #곽동현의경서도잡가

Комментарии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