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절 미국엘리트 수업태도와 호칭문화 - /퇴사후미국유학 / 미국박사유학 / 미쿡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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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7

  • @Blue_Mints
    @Blue_Mint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기초 중의 기초라 모두 알고 있는 부분도 여기 학생들은 거리낌 없이 질문한다"라는 말을 듣고 띵 받기도하고 용기가 나기도 하네요 😂
    저는 지금도 박사와 취업고민중인데 박사를 하려면 적어도 어느정도 기본지식이 있어야하고 학교에 물론 배우러 가지만 그래도 박사과정인데 매우 기초적인 걸 모르면 꽁꽁 숨기고 끙끙거리면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저혼자 스스로 찾아서 파고 파고 공부해가고 이랬거든요.. 그러면서 항상 생각한건 기초를 모를수도있고 사람이 까먹을수도 있는데 (예를들면 저는 이과였지만 수학은 미적분 계산하는방법 1도 기억안남 거의 다 까먹음..) 그걸 다시 찾아보고 공부하면서도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인간은 망각이 기본적인 생존 시스템이자 당연한건데 왜 창피해야하는걸까.. 라며 스스로에게 의문을 동시에 품을때도 있었거든요
    뭐랄까.. 저는 연구하다가 하나 모르는게있으면 그걸 계속 이해할때까지 파고 파고 호기심에 꼬리를 물어서 깊게 들어가서 어느순간 연구와 별개로 기초 개념까지 파고들어 공부하는 절 보면 연구에 스피드가 안날때가 많아서 그게 제 단점이라 생각이 들었고 과연 이래서 내가 연구에 재능이 있다고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자괴감도 들었거든요..
    저보다 뛰어난 박사과정중이신 분들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똑똑하면서도 빠르고.. 핵심을 볼줄알고 난 저런능력 없는데 내가 박사 감히 도전해볼 레벨이 되나? 자격이 되나? 이런생각도 들었거든요
    근데 공유해주신 귀중한 그경험에서 저 말 한마디가 조금은 박사 해봐도 되지않을까 약간 용기가...😂😂 항상 시간내서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거에 오바하네 싶을진 몰라도 저는 이게 크게 다가오거든요 그건 그사람 관점에서의 생각이고 이건 제 관점에서의 생각이니까요

    • @phdcomic
      @phdcomi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우와! 너무 감사해요! 굉장히 힘든 한주라 기운이 다 떨어졌는데 힘이나요. 저 시간 있을때 다시 답글 달게요!!!!

    • @phdcomic
      @phdcomi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다시 댓글 답니다. 먼저 박사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면 해보시는 걸 권장해요! 박사학위에는 기준점으로 정해진 자격들이 있지만 (예: 논문 몇개 등) 과정 지원에는 당연히 최소 입학 기준만 있으니까요. 받아주는 학교에서 그렇게 정했다는데 그 기준만 넘으면 됐지, 그 이상의 기준은 우리들의 마음속에만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의 마음에 많이 있는걸로 저는 느껴집니다.
      연구 재능에 대해서는 조만간 영상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상세하게는 미국에서 박사 연구를 하려면 어떤 재능이 필요하고 어떤 사람은 심각하게 오면 고생하더라 하는 내용으로요.
      시간내서 응원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Blue_Mints
      @Blue_Mint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phdcomic 헉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그부분이 너무나도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박사과정에는 총 3번의 위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여 1. 퀄시험 2. 연구제안서(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요새는 퀄시험을 연구제안서 발표로 oral presentation 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좀더 많아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박사 논문 양을 생각하면 절대로 만만치도 않고... 무엇보다 결국 제가 phd를 하게된다면 그 학교 기준이 중요한거죠...) 3. 대망의 졸업 디펜스..
      저는 3개중에 퀄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떨어지면 진짜 끝이니까.. ㅠㅠ

  • @stephan_1226
    @stephan_122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어떤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예전 한국식 교육은 생각을 원천차단 시키고 현대판 노예를 기르는 수업처럼 느껴지네요.

  • @moosoyou
    @moosoyo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우리도 이제 선생은 모두 교대 사대를 졸업해야 한다는 100년 전 개화기 때 형성된 낡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일반대 졸업하고 사회경험 좀 쌓고도 교사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문과 졸업하고 출판사 근무하다가 교사가 되고 싶으면 1년쯤 교육학과 실무 배우고 인턴 국어 교사를 시작하면 됩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졸업하고 연구원 생활하다가 교사에 적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1년쯤 준비한 후 과학 교사로 일하면 됩니다. 실무나 학문의 응용 등을 좀 더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사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교사가 못 되고 학원 선생이 되는 건 정말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Blue_Mints
      @Blue_Mint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감합니다. 실제로도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원 학업후 인더스트리로 10년 내 혹은 외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다시 해외 박사로 가서 공부하고 교수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더군요.
      오히려 이런분들이 오픈마인드로 보수적이지 않고 산업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보고 산업에서의 산학 연계로 프로젝트 연구 진행하며 문제해결 연구도 학생들에게 맡겨보고 하니 나중에 졸업할때 보면 그게 결국 회사에서 했던 방향과 일치하니 취업도 잘되고 교수도 좋고 학생에게도 좋은 결과를 낳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