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이해하는방식을, 두 예화를 통해 절묘하게 많은 철학도들에게,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이해할수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김필영교수님 놀랍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어느누구도 알수없는 허구로 보이지만, 그내용은 우리인간들의 삶(속성)을 있는 그대로 반영된것만 보아도, 단순히 허구로만 생각 할수 없지 않을까요?
저는 천주교인인데, 성경을 교훈이나 교리(철학)를 담은 '소설'로 바라보기 때문에, 저에게는 성경이 허구인지 사실인지가 종교에 대한 신앙을 가지느냐 마냐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과거의 시대상(동성애 혐오, 남녀 차별, 성적인 순결 지향)에 영향을 받은 종교 교리를 지금 이 시대에도 따라야 하느냐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봅니다. 어떤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는 믿으나, 성경에서의 신에 대한 어떤 해석이나 설명은 사람이 창조해낸 것으로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낸 것(성경, 교리, 종교, 철학)과 신의 것(인간, 자연, 우주)을 철저히 구분해서 종교를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하는 세상을 좀 더 직관적이고 오픈 마인드로 바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신앙을 가지고자 한다면, 신에 대한 신앙심이 개인의 심리 상태(행복과 평온)와 개인의 삶의 상태(사랑과 자유)에 끼치는 영향과, 신앙심이 집단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러한 현실적이고 기능적인 측면에 더 주목해서 신앙을 가지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교리나 성경에 얽매이지 않구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이성적으로 종교 생활을 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난파선의 구명보트에서 일어난 식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에서 전해주는 주인공 파이가 겪은 두 개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인간이 가지는 이성과 생존을 위한 본성의 갈등이 느껴집니다. 신학자 볼트만이 종교가 가지는 신화적 요소의 역사적 진실 유무보다 그 교리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종교를 너무 이성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았네요.^^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인도 엔지니어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때면 항상 느끼는게 참 추상적인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는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일반화하기 어렵겠지만 제가 만나본 이들은 엔지니어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거나 상념적인 것들을 일상에서 믿고 살아갔습니다. 파이 이야기도 그러한 면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로 접했을때 소설이 있음을 알았지만 그뒤에 그런 사건이있었는지 처음알았네요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제가 너무 정보를 얕게 알고 있었는듯 ㅎㅎ 다들 해석의 끝을 앞의 해석(호랑이는 비유한 것이다)에서 멈췄는데 이면적 해석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참 흥미롭고 동의했습니다. 사실 두경우다 소설이라는 말에 한번더 머릴 맞으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개연성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메시지에 집중을 안하는 경향이 있는듯하여 영화 혹은 예술 평론가들이 봐도 좋을 영상인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페친 덕분에 좋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구독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에서 선생님의 해석에는 아주 약간의 논리적 비약/오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댓글 남겨 봅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선생님깨서는 '팩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영화 속 두 이야기는 마치 과학과 종교(신화)처럼 팩트를 이해(해석)하는 두 가지 접근방식이며, 무엇을 택할 지는 각자의 성향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듯 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능한 논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선생님이 불트만을 인용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불트만의 요지는 예수 제자들의 시대상과 우리의 시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현대인이 복음서에 기록된 이야기(텍스트)를 받아들일 때 -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케리그마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 오늘날의 언어(컨텍스트)로 비신화화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갑자기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이천년 전 복음서의 이해방식과 비신화화를 통한 현대인의 이해방식이 영화 속 두 이야기인냥 언급하고 계십니다. 불트만의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는 성서 해석에 있어 문자주의에 대한 비판입니다. 불트만의 입장에서 보자면, 신화화된 내용은 비신화화해서 이해해야 할 텍스트이지, 영화 말미에서처럼 둘 중 하나의 선택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불트만을 통해 이야기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능합니다. 차라리 폴 틸리히의 '상징'을 덧붙여 설명하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진리'와 '사실'이라는 용어는 불트만에게 있어 엄연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군대에서는 흔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진실이라곤 하죠 사실 이는 웃긴말 입니다 말도 안된다는건 논리적으로 이해되었다 즉 깨달을 점이 깊은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를 진실 이라는 말 한마디로 퉁칩니다. 거기서 더 깊이 들어갈수 없죠 내가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 물어보면 그게 진실이라는 답변만이 돌아오죠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 진실은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거짓되고 과장된 야야기에서 그 화자의 의도 즉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는거죠 진실만이 솔직함만이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진실과 솔직함에는 아무 감정이 없기 때문이죠 거짓과 과장이 진실 사실 그 자체를 담을 수 없을지언정 진심은 담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자기네 신화를 역사적 사실이라며 과학교과서나 역사교과서도 그에 맞추어 바꾸어야 하고 그 신화에 따라 소수자를 차별하고 세금은 내지 않겠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겠죠... 그들 역시 자기가 믿는 신화 외의 다른 신화는 허구라고 할 거고, 그들에게 "당신들이 오늘까지 나에게 1조원을 갚기로 한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초자연적인 차용증이 있으니 돈을 갚아라"라고 한다고 해서 그들이 그런 걸 인정하지도 않을 텐데 말이죠.
애초에 사람은 진실이 중요한 걸까요? 사람은 한평생 진실이 중하고 참된 것이라 여길려하는 성향이 있을 뿐 그 어느 것도 모르고 죽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냥 스스로에게 만족했다면 비교적 편안히 눈을 감을뿐. 하긴 믿으면 살고 믿지 않으면 죽는 양자택일에서 사람은 믿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거라는 얘기네. 알려고하지 마라 그냥 있다고 하는 게 맘 편하다라는 거지. 사실 신은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절망적이니까 있다고 생각하고 살자는 거잖아. 그래서 뭐가 달라 달라져? 언제까지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어? 진실을 알고 파헤치고 인생을 헤쳐나가야할것아니냐고!
마지막 파이의 얼굴을 몇번이나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그 표정은 무얼까요? 어쩌면 구원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화와 믿음없이 현실만 있다면 그는 끔찍함속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었고 현실로 돌아왔어도 트라우마때문에 살아갈 수도 없으니까요. 종교는 국가의 건국이념일수도 있고 체제를 유지하기위한 이데올로기 일수도 있지만 한사람의 구원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화와 믿음을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볼수 있게 생각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철학을 좋아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말씀 드리면 '예수가 육신의 몸으로 인간이 되어 태어났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어야 합니다. 성경의 내용은 단 하나 '신의 사랑' 입니다. 인간 역사도 다사다난 우리 각자의 인생도 다사다난 이지만 '사랑'을 배우고 알게 되는 단 한가지 내용만 있습니다.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마지막의 참과 거짓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에 어떤 이점을 주어서 그런 것인지 왜 영상 중간에 대상을 이해하는 이론 2가지를 넣은 것이 궁금하네요. 적어도 절대 표현주의는 한국의 주입식 문학 교육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고, 감상자에게 이해의 참 거짓을 대입시키는 틀로 보이니까요. 말하자면, 고대의 이야기들을 현재에 맞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런 의미 중심적인 부분에 있어서 해석에 참 거짓이라는 제약을 두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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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이해하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이것 하나만 보면 됩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신적인 매우 존귀한 존재자로 여깁니다. 북한사람들은 김일성이가 독립투쟁하고 있을 때 일본군들을 무찌를 때 솔방울을 던져서 무찔렀다고 배웁니다. 김일성이가 던진 솔방울들은 수류탄으로 변해서 일본군을 모두 물리쳤다고 합니다. 몇년전 구미시장이었던 남유진이라는 사람은 박정희를 반은 인간이고 반은 신이라면서 박정희는 반신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분야에서 어떤 최고 지도자의 이야기들을 부풀리고 꾸미고 거짓으로 과장하면 이것이 신화가 되는 것입니다.
신화의 특성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고대에는 자연이나 이민족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경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유지시키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받아들이기 고통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실을 비유하거나 환유시키는 것입니다.
신화를 이해하는방식을, 두 예화를 통해 절묘하게 많은 철학도들에게,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이해할수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김필영교수님 놀랍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어느누구도 알수없는 허구로 보이지만, 그내용은 우리인간들의 삶(속성)을 있는 그대로 반영된것만 보아도, 단순히 허구로만 생각 할수 없지 않을까요?
동의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뿐만 아니라
모든 신화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이야기합니다.
시대가 달라져도 인간의 본능적 욕망은 달라지지 않지요~
신화란 인간 속성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거 아닐까요? ㅎ
그러므로 허구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지요~
그 신화를 통해 우리는 인간인 자신과 타자를 성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겠지요~
감동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가 철학을 해야 되는... 해야 하는 것을 분명히 이번 영상에서 다시 한번 일깨워주네요 고맙습니다
사실인지 알 수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이해의 완성...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닭의 속성은 알을 낳는 것으로
알은 깨어나와 닭이 되는것으로
서로 연결하고 대화하는 한 순간입니다.
진, 선, 미, 신, 역사
이모든 철학적 인식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시간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훌륭한 영상 덕분에 중요한 것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여운이 남습니다.
15:50 모든 양극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전할 수 있는 직접적인 설명을 한 장면이라 생각해요 ㅎㅎ
신화에 빠진 이들과, 그것을 논리로 반박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보다 더 쉽게 설파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영화라는 예술로요.
천재적인 영화!
이건 철학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학을 이해하는데에도 엄청 중요한 관점이고
시대를 관통하는 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네요
정말 소중한 영상입니다~^^
성경이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다가 나중에 마음이 바껴 허구라고 생각하고 기독교 신앙을 저버렸었는데 성경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만해졌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성경이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는 거 자체가 축자영감설 이단입니다 즉 사이비죠 미래의 목사와 신부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그런 식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저는 천주교인인데, 성경을 교훈이나 교리(철학)를 담은 '소설'로 바라보기 때문에, 저에게는 성경이 허구인지 사실인지가 종교에 대한 신앙을 가지느냐 마냐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과거의 시대상(동성애 혐오, 남녀 차별, 성적인 순결 지향)에 영향을 받은 종교 교리를 지금 이 시대에도 따라야 하느냐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봅니다.
어떤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는 믿으나,
성경에서의 신에 대한 어떤 해석이나 설명은 사람이 창조해낸 것으로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낸 것(성경, 교리, 종교, 철학)과 신의 것(인간, 자연, 우주)을 철저히 구분해서 종교를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하는 세상을 좀 더 직관적이고 오픈 마인드로 바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신앙을 가지고자 한다면,
신에 대한 신앙심이 개인의 심리 상태(행복과 평온)와 개인의 삶의 상태(사랑과 자유)에 끼치는 영향과, 신앙심이 집단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러한 현실적이고 기능적인 측면에 더 주목해서 신앙을 가지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교리나 성경에 얽매이지 않구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이성적으로 종교 생활을 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성경은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같습니다. 이솝 우화라고 해도 되겠네요.
난파선의 구명보트에서 일어난 식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에서 전해주는 주인공 파이가 겪은 두 개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인간이 가지는 이성과 생존을 위한 본성의 갈등이 느껴집니다.
신학자 볼트만이 종교가 가지는 신화적 요소의 역사적 진실 유무보다 그 교리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종교를 너무 이성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았네요.^^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밤 바다 고래가 나오는 장면에서 압도적인 감동을 받았지요!
파이처럼 삶의 경이로움을 담담히 동화 처럼 말할 수만있다면 좋겠어요,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예수의 눈에는 예수가 보이는거겠죠. 어떤 믿음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사는가는거죠. 인식하고 믿고 삶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타심이 날 향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이라 그럴까요?
니체영상 이 후로
진짜 가슴이 찡하네요...
아마 영상미에 압도된
이유겠지요 ㅠㅠ
여기서 또 영감을
받게 되었네요...
와.....엔딩의 여운에서 숨이 멎었다가 박수쳤습니다! (철학툰도 싸인본으로 받았답니다 🙂 )
덕분에 철학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책 구입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너무 재밋습니다.
텍스트에서 콘텍스트로, 의미에서 해석으로~ 내용 좋습니다.
주인공과 소설가의 마지막 대화에서 '구독, 좋아요'를 예상했는데 ㅋ
신화의 의미...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그럴듯한 설명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인간은 모르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인간은 불안을 극도로 싫어한다.
책도 읽구 영화도봤는데 이런 해석은 또 새롭네요 역시 매불쇼고정다운 클라스이십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편집 좋습니다.
엔딩. 하......여운.
책도 아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여러번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 유투버 중에 제일 재밌어요.
인도 엔지니어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때면 항상 느끼는게 참 추상적인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는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일반화하기 어렵겠지만 제가 만나본 이들은 엔지니어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거나 상념적인 것들을 일상에서 믿고 살아갔습니다.
파이 이야기도 그러한 면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90년대에 나왔던 책중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에 나오는 인상적인 글귀 "인도사람들은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모두 철학자다"라는 문장이 생각나네요. 물론 이런 식의 스테레오타입을 요즘 인도인들은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도 알고 있지만요.
신분제 불가촉 천민 집단강간 착취적 삶이 참혹하고 미개하니 수긍하는 철학자같은 태도로는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이 없음. 힌두교의 본질임.
너무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이영화(라이프오브파이)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조금 알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루돌프 불트만 전공자입니다. 대중에게 불트만의 비신화화를 쉽게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추천 영상에 떠서 시청했습니다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6:47 영상과는 상관 없는 내용일 수 있으나 우크라이나의 국기가 생각나는군요. 오늘도 영상 정말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없어도 그만이고 있어도 믿지않으면 그만 입니다 정답은 없어요 그냥 여지껏 살던대로 되는대로 씩씩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작곡자(화가)가 자신의 감정이 들어 있는 음악(예술)을 어떻게 객관화 시킬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작곡가 자신의 감정이 아닌 다른 무엇이 아니겠는지요..
공감해요.작성자님의 생각을 저 역시 하다가 멈칫 했었는데 말이죠.
영화로 접했을때 소설이 있음을 알았지만 그뒤에 그런 사건이있었는지 처음알았네요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제가 너무 정보를 얕게 알고 있었는듯 ㅎㅎ
다들 해석의 끝을 앞의 해석(호랑이는 비유한 것이다)에서 멈췄는데 이면적 해석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참 흥미롭고 동의했습니다.
사실 두경우다 소설이라는 말에 한번더 머릴 맞으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개연성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메시지에 집중을 안하는 경향이 있는듯하여 영화 혹은 예술 평론가들이 봐도 좋을 영상인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영화와 엮이는 철학 이야기 너무 재밌습니다 이번 영화도 그렇지만
영화 채널의 긴편의 해석보다 지난번 헤어질결심과 카프가의 이야기가 더 잘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매불쇼 보고 왔어요 좋아요 구독 ~!
매불쇼 듣고 왔어요. 비트켄슈타인도 재밌게 잘 듣고… 근데 이 편 이후로 교수님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네요 😮
매불쇼 잘 보고있어요 ㅋㅋ끼이익~~~~~
인간은 허구를 믿는 능력이 있다는 유발 하라리의 의견이 떠오릅니다. 결국 삶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믿되,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친구랑 뮤지컬 얘기를 하다가 비루한 세상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게 싫다고 하니 그 친구가 그럼 비루한 세상을 춤과 노래 말고 무엇으로 표현하느냐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 교수님께서 새로 출간하신 "철학툰"
제가 보려고 한권 샀는데~~
너무 좋아서, 두권 더 사서
아들네 딸네 한권씩 줬습니다
어느 개그의 한 구절이 떠오르네요
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거죠~~~
참 좋은영상이네요
좋습니다.
페친 덕분에 좋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구독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에서 선생님의 해석에는 아주 약간의 논리적 비약/오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댓글 남겨 봅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선생님깨서는 '팩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영화 속 두 이야기는 마치 과학과 종교(신화)처럼 팩트를 이해(해석)하는 두 가지 접근방식이며, 무엇을 택할 지는 각자의 성향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듯 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능한 논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선생님이 불트만을 인용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불트만의 요지는 예수 제자들의 시대상과 우리의 시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현대인이 복음서에 기록된 이야기(텍스트)를 받아들일 때 -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케리그마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 오늘날의 언어(컨텍스트)로 비신화화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갑자기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이천년 전 복음서의 이해방식과 비신화화를 통한 현대인의 이해방식이 영화 속 두 이야기인냥 언급하고 계십니다. 불트만의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는 성서 해석에 있어 문자주의에 대한 비판입니다. 불트만의 입장에서 보자면, 신화화된 내용은 비신화화해서 이해해야 할 텍스트이지, 영화 말미에서처럼 둘 중 하나의 선택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불트만을 통해 이야기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능합니다. 차라리 폴 틸리히의 '상징'을 덧붙여 설명하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진리'와 '사실'이라는 용어는 불트만에게 있어 엄연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웅은 전설이되고 전설은 신화가 된다.
마지막 대사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신은 인간을 만들었겠지만, 인간은 그 신을 만든 거다
리처드 파커 = 호랑이 = 파이의 무의식
여기서 발현된 무의식은 생존 본능
이것이 절체 절명의 상황에서 이성을 뚫고 깨어나고 그 생존 본능이라고 하는 무의식의 힘으로 파이는 난파선에서 살아남은것으로 이해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군대에서는 흔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진실이라곤 하죠 사실 이는 웃긴말 입니다 말도 안된다는건 논리적으로 이해되었다 즉 깨달을 점이 깊은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를 진실 이라는 말 한마디로 퉁칩니다. 거기서 더 깊이 들어갈수 없죠 내가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 물어보면 그게 진실이라는 답변만이 돌아오죠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 진실은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거짓되고 과장된 야야기에서 그 화자의 의도 즉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는거죠 진실만이 솔직함만이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진실과 솔직함에는 아무 감정이 없기 때문이죠 거짓과 과장이 진실 사실 그 자체를 담을 수 없을지언정 진심은 담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책 주문했어요.ㅎㅎ
인간은 욕구에 의해 보고 싶은 것만 보는군요
역시..명불허전!!!
문제는 자기네 신화를 역사적 사실이라며 과학교과서나 역사교과서도 그에 맞추어 바꾸어야 하고
그 신화에 따라 소수자를 차별하고 세금은 내지 않겠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겠죠...
그들 역시 자기가 믿는 신화 외의 다른 신화는 허구라고 할 거고,
그들에게 "당신들이 오늘까지 나에게 1조원을 갚기로 한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초자연적인 차용증이 있으니 돈을 갚아라"라고 한다고 해서 그들이 그런 걸 인정하지도 않을 텐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철학툰 사서 봐야겠네요
14:02 누구인가? 누가 아양을 떨었어? 누가 유혹을 했냐 말이야?!
애초에 사람은 진실이 중요한 걸까요? 사람은 한평생 진실이 중하고 참된 것이라 여길려하는 성향이 있을 뿐 그 어느 것도 모르고 죽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냥 스스로에게 만족했다면 비교적 편안히 눈을 감을뿐. 하긴 믿으면 살고 믿지 않으면 죽는 양자택일에서 사람은 믿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짊어질 수 있는
불트만은 실존주의적 입장에서 신약성서를 해석했습니다. 남겨진 갈릴리 어부들의 절박한 삶의 자리가 예수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의 신화를 낳았다고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들의 실존렌즈로 보고 기록한 것이 신약성서라는 것이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밌게 본 영화 ㅎㅎ 아내랑 연애할때 본 첫영화라 더 의미있는 영화
철학님 설명들으며 보니 더 재밌네요
결국은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거라는 얘기네. 알려고하지 마라 그냥 있다고 하는 게 맘 편하다라는 거지. 사실 신은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절망적이니까 있다고 생각하고 살자는 거잖아. 그래서 뭐가 달라 달라져? 언제까지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어? 진실을 알고 파헤치고 인생을 헤쳐나가야할것아니냐고!
영상에 점점 더 깊이가 더해지내요. 멋집니다.
마지막 파이의 얼굴을 몇번이나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그 표정은 무얼까요? 어쩌면 구원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화와 믿음없이 현실만 있다면 그는 끔찍함속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었고 현실로 돌아왔어도 트라우마때문에 살아갈 수도 없으니까요. 종교는 국가의 건국이념일수도 있고 체제를 유지하기위한 이데올로기 일수도 있지만 한사람의 구원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화와 믿음을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볼수 있게 생각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처드파커와 관련해서 에드거앨런포의 일화를 찾아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썸네일이 다시 노란 배경에 글씨 써진 사진이 되면 좋겠어요ㅠ 옛날 썸네일이 더 눈에 잘 보이고 관심있어 보이는 주제 찾기도 수월했는데 최근 영상은 영화리뷰영상 같아서 자꾸 지나치게 되네요...
부처의 깨달음은 사성제를 깨닫는 것인데 이를 두고 신화적 서사 영역에 집어넣는 건 좀 아닌듯 지금도 여러 명상센터에서는 사성제를 맛보는 사람이 많음 물론 도과를 얻었다는 건 아니지만…위빠사나 16단계의 지혜 중 1, 2 단계를 증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함
종교와 철학을 혼동하지 마시길 이 영상은 불교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탈 불교적 서술을 하는 것이지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믿음에서 신앙으로 이어지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철학 지식을 어느 정도 알아도 진리를 신앙처럼 습득할 수 있을런지요?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진리는 무엇일까요.
최근 슐 에 대해서 공부하는데 철학에서도 대가이군요
이 영상 이후에
외계인 이야기가 들어가면 완벽할거 같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환기차 적어봐요.
철학을 좋아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말씀 드리면 '예수가 육신의 몸으로 인간이 되어 태어났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어야 합니다. 성경의 내용은 단 하나 '신의 사랑' 입니다. 인간 역사도 다사다난 우리 각자의 인생도 다사다난 이지만 '사랑'을 배우고 알게 되는 단 한가지 내용만 있습니다.
분명 5분 뚝딱 철학인데... 영상길이는 17분...
허걱….선생님 너어무 양질의 영상입니다 공짜로 봐도 될런지…..🫨고맙습니다!!!
교수님 갑자기 정장이라니 이건 머선129
결국 자신이 믿고싶은것이 진실이니 신의 존재와같다라는건가ㄷㄷ
크크 나는 파이이야기를 헛읽었구나
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기적에만 몰입하여, 교회가 부추기고, 광신자가
되고 재산 바치고..전쟁도 해서 진실도 죽이고..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결국은 파이가 하고싶은 말은 신은 허구다라고 말하고 싶은것. 덜 떨어진 종교 맹신자들에게 살만 루시디 처럼 당하지 않게 약간 돌려 까기를 하고 있을뿐.
저에겐 어려운 영화였어요~
감명 깊게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에 이런 철학적 의미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근데 전 이미 본 영화였지만 스포일러인 내용을 너무 쉽게 말씀해 주시네요. (주의 표시라도 주시지...)
지금까지 알 수 없는 것을 알려고 집착을 했구나 ..
기독교가 인도로 들어가 포교중에 논의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묘하게 다르게 해석하셨네요. 과거의 식인 사건이 영화의 모티브는 아닌데요 임의적 해석
이 영화의 답은 비교적 단순하지 않나!?
이성이 감성보다 우위이다.
신앙포함.
여기서 몇가지 객관이라고 표현한 것은 사실로 바꾸어야 합니다. 대체로 객관은 주관의 시점에 대한 반대 시점를 뜻하는 것임으로 음악자체를 객관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마지막의 참과 거짓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에 어떤 이점을 주어서 그런 것인지 왜 영상 중간에 대상을 이해하는 이론 2가지를 넣은 것이 궁금하네요. 적어도 절대 표현주의는 한국의 주입식 문학 교육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고, 감상자에게 이해의 참 거짓을 대입시키는 틀로 보이니까요. 말하자면, 고대의 이야기들을 현재에 맞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런 의미 중심적인 부분에 있어서 해석에 참 거짓이라는 제약을 두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신화를 넘어 종교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종교는 은유나 각색을 사실이라고 믿는 데서 시작하니까요.
종교에서 철학과 과학, 수학, 의학 심지어 심리학이 분리 되어 얼마나 감사한가?
분리된 학문들 덕분에 인간들의 사고와 정신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된 사고를 하면서 신앙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보여진다.~
신은 없다.......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은 없다 이기들아
신의 존재도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관점보다는 우리의 믿음으로 알게 된다는 것인가요
우와 제가 조회수 1회를 장식합니다
ㅎㅎ
뚝딱이아저씨
참고로 저는 단월드의 이승헌 총장님을 신앙처럼 생각하고 있고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며 철학을 사랑하는 단월드 사범입니다.
매불쇼보고 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하느님을 섬기지 않았나요? 신앙이 없었습니까, 신앙이 없고 오로지 인간의 지성에만 의존했나요?
신화를 이해하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이것 하나만 보면 됩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신적인 매우 존귀한 존재자로 여깁니다. 북한사람들은 김일성이가 독립투쟁하고 있을 때 일본군들을 무찌를 때 솔방울을 던져서 무찔렀다고 배웁니다. 김일성이가 던진 솔방울들은 수류탄으로 변해서 일본군을 모두 물리쳤다고 합니다. 몇년전 구미시장이었던 남유진이라는 사람은 박정희를 반은 인간이고 반은 신이라면서 박정희는 반신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분야에서 어떤 최고 지도자의 이야기들을 부풀리고 꾸미고 거짓으로 과장하면 이것이 신화가 되는 것입니다.
신화의 특성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고대에는 자연이나 이민족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경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유지시키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받아들이기 고통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실을 비유하거나 환유시키는 것입니다.
수천년전의 신화 속에는 커다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수천년 동안 현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허무맹랑한 정치적 창조물 정도라고 무시한 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