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금호그룹이 창업자 금호 박인천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것입니다. 화천그룹 계열사 중에 서암기계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곳도 화천그룹 창업자 서암 권승관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이렇게 호를 따서 기업명으로 삼은 경우는 아마 찾아보면 꽤 있을 겁니다. 실제로 문화재단이나 장학재단은 설립자의 호를 따서 짓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특이하게도 창업주의 이름으로 회사명을 짓는게 유행인 업종이 딱 하나 있죠. 바로 엔터. (이유는 모름) 하이브 이전 구 3대 기획사가 모두 창업주 이름을 따서 지었죠. SM(수만) JYP(진영 팍) YG(양군)... 세 회사 모두 영어 이니셜이라는 공통점도 있네요.
@@krossjung3213 가라오케 뜻이 뭔데??? 일본 가라오케 문화는 반주기만 있는 문화였고.... 그 가라오케가 넘어오면서 우리나라의 노래방 문화는 영상과 반주기가 합쳐진 형태인데... 반주기의 형태는 기존의 음향기기에서 반주만 재생해주는 시스템인데.. 덤으로 1980년대 가라오케 만들어질 당시...일본의 악단 인건비의 상승 및 일본 전자회사들의 음향기기 국제 표준으로 엮이면서 특허의 개념자체가....가라오케...문화를 훔쳤다라....... 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레이다 기술을 일본에서 훔쳤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일본에서 기술을 훔쳤다라고..주장 할 기세네~~ 일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자동화 기술을 훔쳤다.... 바보냐??????????????????????????일본의 가라오케 문화와 한국의 노래방 문화는 틀리다~~~ㅋㅋ
@@뉴스공장로동자 그래서 금영임.... 가문 김의 한자인 또 다른 한글 주석은 금.... 가문의 한문을 또 다른 발음인 금과...항렬인 승자를 제외한 자신의 휘를 뜻하는 영..... 그래서 금영~~~~ 피휘를 할때 항렬은 제외 하고 가문을 뜻하는 성 또한 가문의 성씨로 불렀으니... 부모가 나를 온전히 부르는 휘인 영이 들어간다는 의미로 금영......
성을 쓰자니 김이박으로 다 똑같아지고 이름을 쓰자니 사업 초기 함께하는 가족기업으로서 구성원의 대표성을 나타내기가 어려워 굳이 쓸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 그랬겠네요.(현대 같은 경우도 정주영 회장이 동생들과 함께 키워나갔지만 정 이라고 하기엔 독창성이 없고 주영이라고 하기엔 함께하는 동생들과의 동질성을 표현하기 어렵고 우리문화 특유의 겸손이나 상대의 면을 세워주는데도 안맞고 그랬을꺼 같네요.
종근당, 유한양행보다 이명래 고약이 더 확실한 예시 같네요. 요즘에도 성명 3글자를 딴 가게들은 은근 많습니다. 주재근 베이커리, 김창숙 부띠끄를 비롯해서 본 영상에서 언급한 서양의 사례처럼 그저 동네에서 유통되는 간판으로 자기 이름 3글자 딴 가게 이름들은 세어 보면 은근 될 겁니다
사실 성이 많고 다양한 서구권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가문의 성을 걸고 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우리가 아는 트럼프도 그렇고, 일본은 도요타, 혼다, 미츠비시 등등. 근데 한국은 중국식 성 200여개로 전국민이 돌려써서 사실상 성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특히 김이박최정 이 5성이 전국민의 반 이상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들죠. 굳이 찾아보면 법무법인 김앤장 정도?
우리는 성 이름 붙여서 2~4음절로 사람 구별 잘 하고 살지만, 세계시장으로 나갈 목표로 회사 세운다면 영문자가 지나치게 길어지고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죠. 내수에 한계가 있는 한국임을 생각한다면 큰 회사일수록 한국인 이름 안붙이는게 이해됩니다. 일반인에게 이름 알리는게 별 의미 없는 사업모델이면 모를까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면, 회사이름과 별개로 브랜드 따로 만들어서 써야죠
장인정신이나 자국 헤리티지에 대한 유산과 믿음, 자신감이 별로 없어서라는 다른 댓글이 설득력있음. 한국도 고려정도로 상업이 오랫동안 발달한 국가였으면 자국 발음이 다양하지않고 어떻고를 떠나서 이름 붙이는 경우가 많았을것같아요. 특히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면 외국인이 발음을 어떻게 느끼건 시선 신경안쓰고 밀고나갔겠죠. 실제로 한류로 한국이 뜨고나서 자기 이름 건 브랜드들도 많아짐. 패션 브랜드중에 우영미가 대표적이고, 창업주 이름까진 아니어도 한국어를 사용한 브랜드들은 꽤 많음. 개인적으로 아리따움이랑 뜨란채가 이쁘다 생각했는데 얘네도 점점 영어식으로 바뀜. 발음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했는데 사실 한국인들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유럽발음에는 사실 억세고 투박한것도 많은데 그냥 유럽이 갖고있는 힘과 역사때문에 더 있어보이는것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외국에 수출하는 대기업 위주라 한국식 명칭 자체가 촌스럽거나 인지되기 어럽다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현대, 삼성도 로고에 영어를 쓰고, 아예 LG나 SK는 영어릋 사명으로 했죠. 현대가 HYUNDAI인 것도 일본기업같이 인식되는 게 유리했던 면도 있고요. 대기업 아니면 우리나라도 옛날에 무슨무슨당 이런 거 많았고요, 중국식 한자, 일본식 한자, 미국식 영어 이런 순으로 강자들을 따라하면서 중세 이후 지내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내가 원할 때에 듣고 싶은 주제만 골라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죠. 관심없는 분야의 여러 과목을 한 번에 배우면서 그 성취도를 시험보고 점수가 나와 평가받고 석차로 줄세워서 대학에 진학을 하니마니 취업이 되니마니 진급이 어쩌구 하는 순간 다 지루해지고 하기 싫어지게 됩니다. 학창시절 공부 안 해놓고서는 유튜버가 선생이었다면 나도 공부 잘했을텐데! 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죠. :D
로펌들의 이름도 비슷한 이치이지 않을까 싶네요 알렌&오브리(Allen & Overy) , 화이트&케이스(white & case), 셔먼 & 스털링 (Shearman & Sterling) 등... 보통 두 창립자들의 이름들을 따서 짓는경우가 많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이 영향을 받아서 로펌이름을 짓는게 아닌가 싶네요. 김&장 , 태평양(배,김,리), 광장(이,고) 등등..
전 오스트리아 거주중인데 바이에른과 같은 문화권이라 가끔 엄청 신기한 이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상이 얼마나 사냥을 잘했으면 Jagdteufel 사냥악마란 이름이 붙었지 싶고 Dünnbier 밍밍한 맥주란 이름도 있습니다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Schwarzenegger 검은 에거인이라는 뜻이죠 ㅋㅋ
이번 영상을 보니 서구권에서는 자신이 존경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사람 - 그 사람이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 이 있으면 자신의 자녀 이름으로 그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경우가 흔한 반면 아시아에서는 특정 인물의 이름이 일종의 성역이 되어 그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다는 걸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다 옛날얘기지 요즘은 창업자 이름 잘 안씀.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기업이 Microsoft, Apple, Nvidia, Saudi Arabian Oil, Amazon, Alphabet (Google), Meta Platforms, Berkshire Hathaway, Eli Lilly,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인데 이중에 창업자 이름 쓴 기업은 Berkshire Hathaway와 Eli Lilly 단 두개 뿐이다. 20위까지로 보면 JPMorgan Chase와 Walmart가 더 있고. 20위중에 4개뿐임.
늘 궁금하면서도 이런 까닭(즉, 피휘)이지 않을까 했던 걸 재밌게 잘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한 가지, 요즘은 길, 물건(배 등) 등에 서양을 따라 위인의 이름을 쓰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 데에 사람 이름 쓰지 않는 쪽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이도 같은 까닭이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이와 함께 묶어서 얘기했으면 더 재밌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삼성, LG처럼 이름만 갖고 무슨 회사인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은행, ~생명, ~제약, ~게임즈, ~전기, ~컴퓨터 하는 식으로 일종의 '부연 설명'이 붙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앞서 예를 든 삼성, LG같은 회사도 워낙 유명한 대기업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을 듯 하고요.
영상에 나온대로 우리나라 이름 자체가 다양성이 떨어지고 매력이 없는게 너무 크지 민지건설 동현산업 도윤철강 이런게 기업의 특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함? 차라리 포스코 쓰고말지... 문화사대주의가 아니라 우리나라 이름문화는 진짜 잘못 고착화된게 맞음 뭐 하나 유행이다 하면 우르르 다 따라하고 서준이 유행이래 지안이 유행이래 하면 수만명 우르르 따라하고...
울나라라 안쓴다기보단 영상속 이름을 쓰는 이유때문에 쓰는 분야가 한정적인거지. 연예계나 프랜차이즈, 마캐팅쪽은 많음. 반대로 해당 기업의 소속 국가엔 그런게 많냐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고. 워낙 글로벌 기업들을 많이 접하니 외국은 다들 그러는거처럼 느끼는거지 신생기업들이나 그냥 주식차트 펴놓고 이름 읽어보면 사장이름으로 지어놓은 기업 별로 없음.
전부 다는 아니지만 이런 기업들의 상당수가 창업자가 복수이던가, 여러 회사가 흡수합병되어 만들었던가 해서 어떤 단일한 이름을 쓰기 어렵고 중립적인 이름을 쓴 것을 알 수 있지요. 제네럴 모터스 같으면 안의 세부 디비전, 즉 쉐보레 캐딜락 (없어진) 올즈모빌 폰티악, 이런 것 처음에는 별개의 회사였으며 대부분 창업자 이름이지요.
중국식 한자로 성을 바꾸게 된건 근대 이전까진 동아시아 선진문화를 중국에서 도입한게 많았고(정치 체계도 종교도...) 거기에 한글 이전엔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체계가 없었던게 컸겠죠. 삼국시대부터 조선초까지 우리말을 우리 문자로 쓸수 있는 문자체계가 없다보니 한자 그대로 쓰거나 이두나 향찰같이 한자음을 빌어 기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성이나 이름 뿐만 아니라 각종 표현들도 중국식 한자로 기록하는게 지배층 입장에선 효율적이었을 겁니다. 말은 우리 말들로 할수는 있으나 기록은 한자로밖에 할수 밖에 없었으니 수백년에 걸쳐 한자 문화권으로 동화된거죠. 한글이 만약 삼국시대에 발명됐다면 지금쯤 우리네 성씨나 이름도 훨씬 다채로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문자라는게 알게모르게 우리 일상 깊숙히 영향을 끼친다는거죠. 한자 문화권으로 거의 2천년 정도 살다보니 표기가 훨씬 간단한 한글이 발명되고도 수백년이 지나서야 한국의 주류 문자로 자리잡는 걸 보면 문자가 가진 힘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만약 조선왕조실록이 한글로 싹 기록됐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상상도 해봅니다만... 왕과 신하들 사이에서 욕배틀 하는 것도 순화되지 않고 기록됐을거 같기도 하고..ㅎㅎ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평판은 실력과 인성을 개별로 놓고 보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백종원, 오은영과 같이 대중적으로 인간성이 검증된 사람이 아니라면 실력이 있어도 이름이 주는 신뢰감이 서양에 비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아니지만 개인 사업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직업윤리가 확고하다 여겨지는 직종은 실력만 보증된다면 상호명에 자기 이름을 쓰는 곳이 많죠. 변호사, 의사, 학원 선생님 등등
오... 이게 제일 그럴듯함. 장인정신이나 자국 헤리티지에 대한 유산과 믿음이 별로 없어서라는게 꽤 설득력있네요. 니가뭔돼 그럼안돼 보다는 그렇게까지? 딱 이느낌. 한국도 고려정도로 상업이 오랫동안 발달한 국가였으면 자국 발음이 다양하지않고 어떻고를 떠나서 이름 붙이는 경우가 많았을것같아요. 특히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면 외국인이 발음을 어떻게 느끼건 시선 신경안쓰고 밀고나갔겠죠.
우리나라에는 고유명사가 된 창렬과 혜자가 있습니다.
창렬은 ㅋㅋㅋㅋㅋ
창렬은 빼자
우영미
창렬과 혜자라는 사람 이름인 고유명사에서,
"품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싸다" 와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는 의미의 일반명사 또는 형용사화되었죠
이게 있었네... 창렬이 있기에 혜자가 빛이난다.
우리나라는 대신 호를 자주 사용한 편이더라고요. 특히 건물 이름에요. 호암미술관이라고 하면 이병철의 호를 딴 미술관이잖아요. 간송미술관도 마찬가지고요.
베지밀을 만드는 정식품이 창업자의 성을 기업명으로 쓰는 회사입니다. 소아과의사셨는데 유당불내응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한 영유하식으로 개발하신게 베지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생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정식품은 성말고도 여러의미를 내포하는것 같아 좋은 이름인것 같습니다ㅋㅋㅋ 구전자나 정자동차같은 이름도 보다보면 익숙해지려나요? ㅋㅋㅋ
정식품. 좋은 사례군요
정이 바를 정을 연상케 하기 때문에 식품회사명으로 쓰기에 적절하기도 하네요
동전과 총알, 포탄 만드는 동 전문 기업 풍산그룹도 있죠. 풍산 류씨 회장님이 집안의 본관을 따서 사명을 짓고, 본관인 안동에 고등학교도 세우고, 서애 류성룡 선생 전기 집필할 수 있도록 비용도 지원하며 본사 사옥에 담당 교수 사무실도 있습니다.
@@hsjun98본관으로 보면 그 악덕기업 남영유업도 마찬가지 황하나 외갓집
남양홍씨가 조선시대때 명문가문이라
본관을 사명으로 했으나 이집안은 그 반대임
봉구스 밥버거, 박준 헤어샵 등 창업자 이름을 딴 프랜차이즈도 국내에 있지만
오너가 사건 일으켜서 이미지 실추 시키고
오히려 오너 리스크 타격을 받았죠
호식이 두마리 치킨도 마찬가지죠.
@@joshua-dhl140그건 너무 유명함.. 유튜브에도 성추행 사건 나옴
처음에는 제가 사는 동네에도 봉구스 밥버거와 박준 뷰티랩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싹 정리 되었습니다.
창업자 이름을 쓰는경우에 그런 단점이 너무 크네요.
회사의 역사가 오래되고 창업주이름이 전설이 될 때쯤 세월이 흐른다면 모르겠지만.
설립자가 자, 호 등을 활용하고, 삼국시대 이전식 이름을 새로 지어 '이명'으로 칭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애요.
업종에 따라서는 지역의 역사성이나 연고성에 근거하여 사업체 소재지 지명의 다른 이름을 확인하여 칭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이름이나 성대신 호로 이름을 붙인 예는 있죠 호암(이병철)아트홀 아산(정주영)재단 경우엔 기업명이 아닌 기업이 커진후에 만든 재단이름이란게 좀 다르죠
충청도 아산이 아니라 북강원도 통천군 아산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호그룹이 창업자 금호 박인천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것입니다. 화천그룹 계열사 중에 서암기계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곳도 화천그룹 창업자 서암 권승관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이렇게 호를 따서 기업명으로 삼은 경우는 아마 찾아보면 꽤 있을 겁니다. 실제로 문화재단이나 장학재단은 설립자의 호를 따서 짓는 경우가 많지요.
호암 이병철 아산 정주영이 대표적인 예죠
우리나라에서 자기 업체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짓게 한다면 모두가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못 쓸 것 같네요.
한국은 이름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영어로 표기하면 상호명이 너무 길어져서 정말 유니크한 이름이 아닌 이상 기억하기 힘듬.
외국은 이름이 5자7자되는데 한국은 이름이 단 2자인것도 한몫하는듯..
이게 좀 안맞는게 중국이나 일본도 설립자 이름 씀. 그냥 많이 안해봐서 낯설은거임
그냥 멋이없음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특이하게도 창업주의 이름으로 회사명을 짓는게 유행인 업종이 딱 하나 있죠. 바로 엔터. (이유는 모름)
하이브 이전 구 3대 기획사가 모두 창업주 이름을 따서 지었죠.
SM(수만) JYP(진영 팍) YG(양군)...
세 회사 모두 영어 이니셜이라는 공통점도 있네요.
이쪽도 결국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영어이니셜로 간접적으로 이름을 썼죠
한국에서 사람 이름만으로 기업명을 정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sm은 star museum 에서 딴거라고 직접 해명한걸로 알고있는데 하도 수만 수만 하니까
빅히트도 방시혁의장 별명으로 지은거니 비슷하겠네요 최근에 유퀴즈에서 봣었어요
@@phb6091 그걸 누가 믿겠어요. 나중에 그냥 갖다 붙인거죠.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 기획사도 뭔가 유럽의 명품 회사들이랑 이미지가 비슷함.... 창업주의 장인정신 같은게 초기엔 녹아있었고 회사별로 특색이나 특징같은것이 있는게 유럽 명품회사들이랑 비슷한거 같음
별로 생각해본적 없던 주제인데 굉장히 흥미롭고 유익하네요 ㅎㅎ 많이 배웠습니다.
이야. 역시 주제 선택은 늘 탁월하십니다. 가벼운 궁금증이었는데, 어디서도 풀지 못했던. 그러나 지식 브런치에서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쇼! ㅎㅎ
노래방기기업체 금영도 창업자 이름이예요~~ 관련일 할때 우연히 알게됐죠 ㅎㅎ 그때 전무님, 부장님 잘해주시고 과장님도 좋은 분이셨는데…다들 잘 지내시겠죠?
@@krossjung3213 가라오케 뜻이 뭔데???
일본 가라오케 문화는 반주기만 있는 문화였고....
그 가라오케가 넘어오면서 우리나라의 노래방 문화는 영상과 반주기가 합쳐진 형태인데...
반주기의 형태는 기존의 음향기기에서 반주만 재생해주는 시스템인데..
덤으로 1980년대 가라오케 만들어질 당시...일본의 악단 인건비의 상승 및 일본 전자회사들의 음향기기 국제 표준으로 엮이면서
특허의 개념자체가....가라오케...문화를 훔쳤다라.......
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레이다 기술을 일본에서 훔쳤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일본에서 기술을 훔쳤다라고..주장 할 기세네~~
일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자동화 기술을 훔쳤다....
바보냐??????????????????????????일본의 가라오케 문화와 한국의 노래방 문화는 틀리다~~~ㅋㅋ
아닌데요... 창업자 이름은 김승영이에요 다른분들이 장난치신듯하네요^^;
@@뉴스공장로동자 그래서 금영임....
가문 김의 한자인 또 다른 한글 주석은 금....
가문의 한문을 또 다른 발음인 금과...항렬인 승자를 제외한 자신의 휘를 뜻하는 영.....
그래서 금영~~~~
피휘를 할때 항렬은 제외 하고 가문을 뜻하는 성 또한 가문의 성씨로 불렀으니...
부모가 나를 온전히 부르는 휘인 영이 들어간다는 의미로 금영......
@@krossjung3213가라오케는 특허를 내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기술을 가져다 쓴걸 훔쳤다고 하지 않죠.
말 듣고보니 태진도 대충 그런 듯
검은 반도체 김은 성이 제품명이 되었는데 .. 남현희 펜싱클럽, 차범근 축구교실... 동내 병원들은 의사 이름 많이 써요.... 외국 유명 이름이 다 사람 이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우리나라는 창업자의 이름보다는 자식들 이름을 쓰는 경우가 많죠.
xx상회, yy서점, zz철물 뭐 이런식으로.
요즘은 프렌차이즈 창업이 많고 외국어로 작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성을 쓰자니 김이박으로 다 똑같아지고 이름을 쓰자니 사업 초기 함께하는 가족기업으로서 구성원의 대표성을 나타내기가 어려워 굳이 쓸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 그랬겠네요.(현대 같은 경우도 정주영 회장이 동생들과 함께 키워나갔지만 정 이라고 하기엔 독창성이 없고 주영이라고 하기엔 함께하는 동생들과의 동질성을 표현하기 어렵고 우리문화 특유의 겸손이나 상대의 면을 세워주는데도 안맞고 그랬을꺼 같네요.
우리나라 성의 단촐함이 이유일듯
대한민국 성씨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겹치는 것 같음
악기에도 창업주 이름이 많죠. 신디사이저 만드는 '커즈와일' 도 '레이 커즈와일', 피아노 브랜드인 '스타인웨이' 도 '헨리. E. 스타인웨이' , 야마하도 '야마하 토라쿠스' 가 창업주
아무래도 장인정신과 헤리티지가 강조되는 분야다 보니 그렇죠.
영창은 김재영+김재창에서 따왔죠 ㅎ
@@user-lz7nl2sh9t 맞아요. 창업주의 두 형의 이름 끝자리를 따서 만들었죠.
수상할 정도로 악기 브랜드를 잘 꿰고 있는...
@@PatrickChoi-f6m 그냥 검색 한 번 했을 뿐이에요~!
깁슨,테일러,마틴,펜더 등등... 악기계가 이름을 따는 경우가 많은듯ㅇㅇ
종근당, 유한양행보다 이명래 고약이 더 확실한 예시 같네요. 요즘에도 성명 3글자를 딴 가게들은 은근 많습니다. 주재근 베이커리, 김창숙 부띠끄를 비롯해서 본 영상에서 언급한 서양의 사례처럼 그저 동네에서 유통되는 간판으로 자기 이름 3글자 딴 가게 이름들은 세어 보면 은근 될 겁니다
김정숙 알로에
@@CLUp김정문
유명한브랜드는 아니죠...
노무현
@@하늘-e5u4b엌ㅋㅋㅋ
그런데 또 전통적인 회사가 아닌 최근에 나온 IT 관련 기업들은 거의 그런 회사가 없더군요 ㅎㅎ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등.. 오래된 회사들이 가지는 공통점인듯 합니다.
너무 쓰기에 길거나 발음이 어려운 성을 택하는것보다 타국에서도 발음하기 좋고 쉬운 단어가 먹히죠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 한자권인 일본기업 콘고구미 인거만 봐도 한자권에서 이름 안쓴단건 좀 ㅡ.,ㅡ; 심지어 창업자는 백제계임.
영상이 너무 좀 갖다붙인 경향이 보임
사실 성이 많고 다양한 서구권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가문의 성을 걸고 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우리가 아는 트럼프도 그렇고, 일본은 도요타, 혼다, 미츠비시 등등. 근데 한국은 중국식 성 200여개로 전국민이 돌려써서 사실상 성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특히 김이박최정 이 5성이 전국민의 반 이상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들죠. 굳이 찾아보면 법무법인 김앤장 정도?
우리는 성 이름 붙여서 2~4음절로 사람 구별 잘 하고 살지만, 세계시장으로 나갈 목표로 회사 세운다면 영문자가 지나치게 길어지고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죠. 내수에 한계가 있는 한국임을 생각한다면 큰 회사일수록 한국인 이름 안붙이는게 이해됩니다. 일반인에게 이름 알리는게 별 의미 없는 사업모델이면 모를까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면, 회사이름과 별개로 브랜드 따로 만들어서 써야죠
장인정신이나 자국 헤리티지에 대한 유산과 믿음, 자신감이 별로 없어서라는 다른 댓글이 설득력있음. 한국도 고려정도로 상업이 오랫동안 발달한 국가였으면 자국 발음이 다양하지않고 어떻고를 떠나서 이름 붙이는 경우가 많았을것같아요. 특히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면 외국인이 발음을 어떻게 느끼건 시선 신경안쓰고 밀고나갔겠죠. 실제로 한류로 한국이 뜨고나서 자기 이름 건 브랜드들도 많아짐. 패션 브랜드중에 우영미가 대표적이고, 창업주 이름까진 아니어도 한국어를 사용한 브랜드들은 꽤 많음. 개인적으로 아리따움이랑 뜨란채가 이쁘다 생각했는데 얘네도 점점 영어식으로 바뀜.
발음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했는데 사실 한국인들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유럽발음에는 사실 억세고 투박한것도 많은데 그냥 유럽이 갖고있는 힘과 역사때문에 더 있어보이는것도 있음.
굳이 따지자면 '영창악기' 도 있긴 해요. 창업주가 고 김재섭 회장이지만 '영' 과 '창' 이 창업주의 두 형인 '김재영, 김재창' 의 끝자리를 따와서 지었다고 하죠.
@@한글로닉네임 맞네요. 변호사였던 김영무가 시작했고, 후에 장수길 변호사 합류하여 만들었으니
Thanks!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외국에 수출하는 대기업 위주라 한국식 명칭 자체가 촌스럽거나 인지되기 어럽다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현대, 삼성도 로고에 영어를 쓰고, 아예 LG나 SK는 영어릋 사명으로 했죠. 현대가 HYUNDAI인 것도 일본기업같이 인식되는 게 유리했던 면도 있고요.
대기업 아니면 우리나라도 옛날에 무슨무슨당 이런 거 많았고요, 중국식 한자, 일본식 한자, 미국식 영어 이런 순으로 강자들을 따라하면서 중세 이후 지내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이게 맞지
이런 가벼운 이슈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보여주실 수 있으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통찰같은 소리하고 있네
우리도 이름을 창업에 쓴 기업이 더 있긴 하죠
롯데로 합병되기 전 칠성 사이다로 유명한 칠성음료...
창업주 형제 끝이름 방울 녕자를 딴 쌍녕 방직..이 쌍녕 방직이 이름을 바꾼 게 쌍방울
근데 희한하게 창업주 이름을 회사명으로 쓰는 서구권에서는 자녀에게 회사를 상속하는 일이 드물고, 그렇지 않은 한국에서는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주는 일이 서구권보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어쩜 이런 주제까지...
재미있어요
계속 만들어주세요 ^^
우리나라는 이름이 거의 한자어이다 보니까 받침 때문에 발음대로 영어로 바꾸면 솔직히 간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순우리말은 간지나고 독특한 이름이 많습니다. 히어라 Hieora, 다소니 Dasoni 등등 많습니다.
1억뷰 돌파 축하드립니다
항상 차분하고 귀에 쏙쏙 둘어오는 강의를 듣는 기분입니다. 학창시절 역사선생님이 지식브런치님이었다면 수업시간에 졸지않고 100점 맞았을 듯.
그리곤 시험 보면 60점 맞겠죠 🤗
아니요. 😂솔직해집시다. 차분한 선생님이셨으면 차분한 만큼 더 졸려서 결국 수업시간에 졸으셨을걸요?
내가 원할 때에 듣고 싶은 주제만 골라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죠.
관심없는 분야의 여러 과목을 한 번에 배우면서 그 성취도를 시험보고 점수가 나와 평가받고
석차로 줄세워서 대학에 진학을 하니마니 취업이 되니마니 진급이 어쩌구 하는 순간
다 지루해지고 하기 싫어지게 됩니다.
학창시절 공부 안 해놓고서는
유튜버가 선생이었다면 나도 공부 잘했을텐데!
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죠. :D
그냥 칭찬하는 댓글에 뭘..
@@김준-h8b누군가를 까내리고 누군가를 올려치는게 칭찬??ㅋㅋㅋ 그딴건 칭찬이라고 안부르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친구들이랑 본인이랑 비교하면서 올려치거나 내려치면 칭찬이라고 좋아할거임??ㅋㅋㅋ
이명래 고약... 이라고 예전에 아주 유명한 약품이 있었는데 요즘도 장사하나 모르겠습니다. 자기 이름을 상품명, 회사명으로 쓰기도 했었죠. 다만, 이름을 쓰게되면 개성이 너무 뚜렸해서 오히려 기업 확장에는 불리 할 수도...( 동영상 속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
와이거 진짜 항상 궁금하던거였는데 딱 짚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ㅋㅋ
정말 재밌게 설명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확실하게 이해되는 부분이.. 만약에 창업주도 문제지만 2세가 혹시라도 잘못하면 아버지 이름에 먹칠 하는 꼴이 되니..
함부로 이름을 기업명에 하긴 어려울듯.
여기서 마인드의 차이가 들어나는거지.
먹칠을 안하면 된다는 마인드와
먹칠이 두려우니 쓰지 않는...패배자 마인드
여기서 서양이 세계를 주도하는 이유가 나오는듯
@@layzbooi염병...ㅋㅋ
@@layzbooi여기서 마인드의 차이가 드러나네. 사대주의 마인드. 창업자 성으로 회사명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뭘로 만들까. 김이박?
@@originaltrackers6413 김해김 이런식으로 브랜드 내도 되죠 물론 김해김 이라고 브랜드도 있고요 요즘 잘나가는 브랜드
@@originaltrackers6413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엔 ‘호’가 있었죠. 백범 김구, 호암 이병철 처럼 별칭같은거요. 그리고 실제로 이 호가 기업명으로 쓰이는 사례도 많아요. 호암미술관, 정석기업 같이 창업주의 ‘호’를 따와서 기업이름을 지었죠
로펌들의 이름도 비슷한 이치이지 않을까 싶네요
알렌&오브리(Allen & Overy) , 화이트&케이스(white & case), 셔먼 & 스털링 (Shearman & Sterling) 등...
보통 두 창립자들의 이름들을 따서 짓는경우가 많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이 영향을 받아서 로펌이름을 짓는게 아닌가 싶네요.
김&장 , 태평양(배,김,리), 광장(이,고) 등등..
로펌은 파트너쉽입니다. 회사가 아니에요
태평양이랑 광장은 성이랑 무슨 상관임????? 김 장은 대표변호사들 성인데 태평양이라는 말이랑 배씨 김씨 이씨랑 뭔 상관????
전 오스트리아 거주중인데 바이에른과 같은 문화권이라 가끔 엄청 신기한 이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상이 얼마나 사냥을 잘했으면 Jagdteufel 사냥악마란 이름이 붙었지 싶고 Dünnbier 밍밍한 맥주란 이름도 있습니다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Schwarzenegger 검은 에거인이라는 뜻이죠 ㅋㅋ
SM엔터테인먼트 등이요!! 찾아보면 몇 개 있어요!!
그리고 자기 회사니깐 자기 이름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업력은 오래 하면 좋아지는 거구요! 원래 모든 것이 대물림 되는 거죠
자동차
페라리
포드
벤츠
빠르쉐
김씨
이씨
정씨
박씨
이름이
포스가 없으니 안 쓴 듯
특히 우리나라는 성이 소수 한정적이고
호식이 두마리 뜯으면서 이 영상을 보니 창업주 리스크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번 영상을 보니 서구권에서는 자신이 존경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사람 - 그 사람이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 이 있으면 자신의 자녀 이름으로 그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경우가 흔한 반면 아시아에서는 특정 인물의 이름이 일종의 성역이 되어 그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다는 걸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아디다스가 사람 이름인줄 몰랐어요😮 오늘도 유익하게 시청했습니다❤
독일인 창업자 아돌프 다슬러를 줄여서 아디다스가 됐어요 ㅎㅎ
한국에선 백다방, 백종원의 本家, 백종원 이름을 붙인 프렌차이즈 계열이나 호봉 토스트등과 같이 외식업에서 주로 본 것 같습니다.
그건 자사 브랜드명일 뿐 백종원씨가 관리하는 법인명은 자기 이름이 안 들어감
@@ZamBokSaw 더본
대우도 창업자 이름으로 지은 기업 아닌가?
@@이렇9먼대우는 김우중회장인데요
이건 좀 다르다고 할수 있는게 빽다방 등 백종원의 얼굴이나 이름이 쓰인 브랜드들은 백종원 자체의 인지도가 이미 높아진 이후에 붙인 것입니다. 영상에서 나온 기업들은 애초에 창업할 때부터 창업자의 이름으로 브랜드명을 정했습니다.
지식브런치 채널은 영상 뿐 아니라 댓글도 항상 좋습니다. 다들 대단하십니다😊
다 옛날얘기지 요즘은 창업자 이름 잘 안씀.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기업이 Microsoft, Apple, Nvidia, Saudi Arabian Oil, Amazon, Alphabet (Google), Meta Platforms, Berkshire Hathaway, Eli Lilly,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인데 이중에 창업자 이름 쓴 기업은 Berkshire Hathaway와 Eli Lilly 단 두개 뿐이다. 20위까지로 보면 JPMorgan Chase와 Walmart가 더 있고. 20위중에 4개뿐임.
오래된 기업 중에선 유한양행, 종근당 정도 뿐이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우리나라도 창업자 이름이 곧 업체명인 경우가 흔한 일이네요.
JYP나 SM, 따지고 보면 YG도 양군기획에서 나온거니까 창업자 이름인 셈이니까요.
@@user-wnrdmfeRkWlwkfwk
왜 설득력이 없나요?
굉장히 설득력이 있는데 ?
유명 가수 출신들은 대부분 자기 이름을 거는 경우가 많고
그게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기때문에 설득력이 높은데요?
@@한글로닉네임그마저도 이니셜이라 모르는사람 많을듯
sm이 이수만 명성 노리고 네이밍한건가요? 그냥 약자 갖다 쓴거지;
양현석은 말할것도없고
기업이름이 박진영 엔터테이먼트, 양현석 엔터테이먼트, 이수만 엔터테이먼트였으면 님 주장 인정함.
김앤장이요
흥미롭네요 ㅋ 웃긴건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유일하게 IT기업쪽은 가문성씨가 기업명이 아니네요 ㅎㅎ(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그런데 5:03에 정면에 "베르사체"매장앞은 띄워놓고 다른 브랜드들만 호명하는 것은 왜죠?🤭
이건 진짜 궁금한거다!!
우리도 쓰는 경우가 있긴하지.. 김앤장도 저런형태고..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도 그렇고 무슨 보쌈집도 있었는데
언어사대주의일수도 있는데 한국,중국은 확실히 이름을 기업명으로 쓰기엔 좀 애매하긴 합니다. 서양 브랜드들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만 봐도 어느정도 음절수가 많고 일본스러운 정취가 있어서 그럴싸한 느낌을 줍니다.
확실히 금융계나 패션계는 자신의 이름을 걸어서 신뢰 혹은 개성을 상징하게 만들어 엄청난 효과를 거둔듯 하네요. 사람의 인생이나 경영이나 어느곳이던 의미 부여하는것이 참 중요한듯 합니다. 태도가 달라지니
서양과학자들은 어떤것을 발견하거나 만들면 1빠놀이 하듯이 본인 이름을 넣던데, 이것도 이유가 있을까요?
자기꺼라 이름써놓기 ㅋㅋ
간단하죠. 인류 과학사에 자기 족적을 남기는 것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뭔가 그럴싸 하긴 한데 어디 가서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반박 많이 받을 거 같아서 이런 게 있군 정도로만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병원이름에 이름을 많이 사용했죠
특이하게 아버지성함을 회사명으로
쓰는 배상면주가 창업주 이름
그대로 쓰는 김정문알로에
엔터쪽은 영문이니셜 jyp sm yg(별명영문)
창업자의 성을 포함하는 안랩 윤선생영어교실 정식품 등이 있네요
예)김춘삼 주식회사, 정주영 모터그룹, 김덕배 F&B
늘 감사히 잘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 내용은 다르게 볼 부분이 있어요 서구에서 자기 이름붙이는 건 사업 외에서도 같거든요 특히 병명요 병 발견한 학자 이름이 자주붙어요
미국 : 상호 = 이름 (나 유명한 사람이야 자랑)
한국 : 상호 = 이름 (타인이 존칭없이 회장 이름 부르면 안좋아함)
우리나라는 주로 쓰이는 성이 10개 정도가 대부분이라 회사이름으로 쓰기가 애매하고
끽해봐야 김앤장 정도 조합이 최선이죠 ㅋ
늘 궁금하면서도 이런 까닭(즉, 피휘)이지 않을까 했던 걸 재밌게 잘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한 가지, 요즘은 길, 물건(배 등) 등에 서양을 따라 위인의 이름을 쓰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 데에 사람 이름 쓰지 않는 쪽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이도 같은 까닭이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이와 함께 묶어서 얘기했으면 더 재밌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도 알로에, 두유 등의 식품, 건강보조식품, 생활가전, 식당 등 외식업, 패션 업체에서 사람 이름을 씁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관계성이기 때문에 친구 이름 외에는 이름부르는 문화가 거의없죠
친구한테만 이름 부를수잇네 글고보니
아님 위로 친한 형누나들만 누구누구 누나 누구누구 형
@@user-ts2xn8pg7g 아 맞네요 ㅇㅇ아 ㅇㅇ야
근데 전 야 를 많이써서 ㅋㅋ
관계성이 아니라 나이에따라 수직적 계급을 형성함으로써 아예 언어체계가 갈라지는 유일무이 병신같은 언어문화 때문이죠
So informative!!
기본적으로 한국은 이름도 비슷비슷하고 성도 족보팔이를 하도 해대서.. 저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죠
그나마 일본이 이름 딴 기업이 많은듯
영상 본후에 꼭 댓글도 보게되는 지식브런치~댓글 읽는 재미 솔솔합니다 또다른 지식이 있어요
우리는 상표로 쓰기엔 이름들이 너무 단조롭고 비슷비슷하지
우리나라의 경우는 삼성, LG처럼 이름만 갖고 무슨 회사인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은행, ~생명, ~제약, ~게임즈, ~전기, ~컴퓨터 하는 식으로 일종의 '부연 설명'이 붙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앞서 예를 든 삼성, LG같은 회사도 워낙 유명한 대기업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을 듯 하고요.
영상에 나온대로 우리나라 이름 자체가 다양성이 떨어지고 매력이 없는게 너무 크지
민지건설 동현산업 도윤철강 이런게 기업의 특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함? 차라리 포스코 쓰고말지...
문화사대주의가 아니라 우리나라 이름문화는 진짜 잘못 고착화된게 맞음
뭐 하나 유행이다 하면 우르르 다 따라하고 서준이 유행이래 지안이 유행이래 하면 수만명 우르르 따라하고...
울나라라 안쓴다기보단 영상속 이름을 쓰는 이유때문에 쓰는 분야가 한정적인거지. 연예계나 프랜차이즈, 마캐팅쪽은 많음. 반대로 해당 기업의 소속 국가엔 그런게 많냐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고. 워낙 글로벌 기업들을 많이 접하니 외국은 다들 그러는거처럼 느끼는거지 신생기업들이나 그냥 주식차트 펴놓고 이름 읽어보면 사장이름으로 지어놓은 기업 별로 없음.
그리고 미국에는 일반명사같은 기업이름이 많음...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렉트릭,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파샬 서비스, 페더럴 익스프레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등 이에 대한 이유도 알고싶어요!
우리도 제일모직 현대건설같이 일반명사같은게 좀 있긴 하죠 이름 짓기 쉬워서 아닐까요 ㅎ
아무래도 그 분야의 시초격인 기업들이라 그런게 아닐지...
전부 다는 아니지만 이런 기업들의 상당수가 창업자가 복수이던가, 여러 회사가 흡수합병되어 만들었던가 해서
어떤 단일한 이름을 쓰기 어렵고 중립적인 이름을 쓴 것을 알 수 있지요.
제네럴 모터스 같으면 안의 세부 디비전, 즉 쉐보레 캐딜락 (없어진) 올즈모빌 폰티악,
이런 것 처음에는 별개의 회사였으며 대부분 창업자 이름이지요.
근데 우리나라는 학원이름이나 상호를 자식이름 혹은 고향지명으로 하는 경우는 많은듯. 은이네,예림피아노,전주집 등등
본인이름으로 하면 나르시스트?취급당하지만 자식이름으로 하면 좋게보는듯
한국의 가장큰 단점중에 하나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있던 한국고유의 이름을 갖다버리고 중국식이름으로 죄다 바꾸고 이름성을 사고팔다보니 다같은 김이박최로 된게 꼭 동남아 국가에 응우옌 쩐 같은 성이 많은것과 비슷한거 같아요
갖다버리고
@@nokchamatjelly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중국식 한자로 성을 바꾸게 된건 근대 이전까진 동아시아 선진문화를 중국에서 도입한게 많았고(정치 체계도 종교도...) 거기에 한글 이전엔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체계가 없었던게 컸겠죠. 삼국시대부터 조선초까지 우리말을 우리 문자로 쓸수 있는 문자체계가 없다보니 한자 그대로 쓰거나 이두나 향찰같이 한자음을 빌어 기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성이나 이름 뿐만 아니라 각종 표현들도 중국식 한자로 기록하는게 지배층 입장에선 효율적이었을 겁니다. 말은 우리 말들로 할수는 있으나 기록은 한자로밖에 할수 밖에 없었으니 수백년에 걸쳐 한자 문화권으로 동화된거죠. 한글이 만약 삼국시대에 발명됐다면 지금쯤 우리네 성씨나 이름도 훨씬 다채로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문자라는게 알게모르게 우리 일상 깊숙히 영향을 끼친다는거죠. 한자 문화권으로 거의 2천년 정도 살다보니 표기가 훨씬 간단한 한글이 발명되고도 수백년이 지나서야 한국의 주류 문자로 자리잡는 걸 보면 문자가 가진 힘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만약 조선왕조실록이 한글로 싹 기록됐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상상도 해봅니다만... 왕과 신하들 사이에서 욕배틀 하는 것도 순화되지 않고 기록됐을거 같기도 하고..ㅎㅎ
요즘 애들은 아프리카 bj마냥 이름짓던데 그 애들이 커서 이름으로 브랜드 내놔도 괜찮을듯 하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평판은 실력과 인성을 개별로 놓고 보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백종원, 오은영과 같이 대중적으로 인간성이 검증된 사람이 아니라면 실력이 있어도 이름이 주는 신뢰감이 서양에 비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아니지만 개인 사업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직업윤리가 확고하다 여겨지는 직종은 실력만 보증된다면 상호명에 자기 이름을 쓰는 곳이 많죠. 변호사, 의사, 학원 선생님 등등
오...
이게 제일 그럴듯함.
장인정신이나 자국 헤리티지에 대한 유산과 믿음이 별로 없어서라는게 꽤 설득력있네요. 니가뭔돼 그럼안돼 보다는 그렇게까지? 딱 이느낌. 한국도 고려정도로 상업이 오랫동안 발달한 국가였으면 자국 발음이 다양하지않고 어떻고를 떠나서 이름 붙이는 경우가 많았을것같아요. 특히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면 외국인이 발음을 어떻게 느끼건 시선 신경안쓰고 밀고나갔겠죠.
일본 역시 많습니다. 토요타 등등. 일부러 제외시킬 필요 없습니다. 일본인도 외국인이고, 일본어도 외국어니까요. 늘 좋은 정보와 지식 감사합니다.
토요타 혼다 가와사키 스즈키 미즈노 등등 많죠 일본에도
한국은 골수 반일국가니까 일본 내려치기나 하고 인정하지 말아야죠^^ 평생 일본 싫어하고 사는게 가장 한국인 같은 행동 입니다. 앞으로 쭈욱! 반일을 응원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대우그룹이 창업자 이름이 일부 붙어있고.. 옆나라 일본에도 창업자 성이 기업명에 들어가는 사례들도 있는걸 감안하면... 의외로 대한민국이 조금 희귀한 케이스이지만 합리적인. 지금 생각을 곰곰이 해봐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외국 로펌이나 전문직종 회사들은 거의 100%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창업자의 이름을 땁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100% 그렇지 않죠. (김앤장 등 일부 예외는 있습니다만)
국내 대형로펌들 내수용 이름과 글로벌 이름 따로 있는 것을 보면 문화 차이를 극명히 느낄 수 있죠.
회사와 파트너십의 차이점을 모르는군
@@sukkim8445 파트너십도 회사임. 님이 말하고 싶은건 법인과 파트너십의 차이겠지.
@@wtp665 파트너쉽을 회사라 우기다니. Partnership은 company가 아니에요. 여기 내용에 나오는 모든 기업은 company입니다.
@@sukkim8445파트너십은 Company가 아니라 Firm이죠. Firm도 회사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파트너십 형태인데 국내에서는 내수용 이름으로 운영하죠. 이 영상 내용과 똑같은 맥락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차홍, 박철 등 헤어쪽
김창숙, 송지오 옴므 등 의류
그 외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분야도 딱 개인의 명성에 기대는게 필요한 쪽이고, 제조업은 거의 없네요.
한국에서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영어 이니셜을 딴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지요.
SM도 이수만
YG는 양군
이마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음
평소에 진짜 궁금하던 것!
일요일의 교수님 영상... 이거 히트네요
유한 양행처럼 창업주가 존경할 만한 기업이 몇 안되기 때문 … 과거에 거의 모든 대기업 오너들이 로비 밀수 탈세 병역기피는 기본이다 이러니 자기 이름걸고 장사하면 기업 나락 가는거 시간문제..
생각해보면 서양의 각종 학문 용어가 사람 이름인데 우리야 괜찮지만 걔네들은 안 이상하나
지식브런치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요즘 영화나 미드 영드같은 서구권 컨텐츠에 다른 인종간 연애 결혼과 동성간 애정이 부쩍 많아졌는데 왜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
종근당과 유한양행이 창업자 이름이 들어간 기업이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종근당은 창업주 성함이 이종근이라 이름을 회사명으로 사용한 것이고, 유한양행은 창업주 성함이 유일한이라 성과 이름 끝자를 사용한 것이죠.
굿이어도 창업자 이름인가요? 이름이라 하기엔 넘 이상한데요..,
우리나라는 기업명을 창업자 이름으로 못쓰는 이유가 넘 촌스럽고 세계화스럽지 않아서가 아닐까요?ㅎㅎ
우리나라가 성이나 이름 그 자체를 기업명으로 쓰는 케이스가 있기는 해도 해외만큼 다양하지는 않은게
얘기드린 흔한 성과 어절에서의 한계점이 있는거에 공감되네요
그나마 호암이나 안암같은 대기업 총수들의 '호'를딴 병원이나 재단 소유단체 같은 분야는 좀 있는듯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나라는 또 특이한게 자식이름을 상호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기업인 경우는 아직 없는 것 같지만요.
동네에 있는 작은 '민수네 김치'가 대기업으로 성장한다면 비슷하겠네요
소기업에 자녀이름 엄청 많음 ㅋㅋ
어짜피 금방망하니까 이름아무거나 붙이는듯
기업은 아니지만 시장가면 자식이름 많이 쓰죠. 허나 대부분 딸이름 ㅋㅋ
자기 자식 이름 아닌 경우도 있지요
서양도 그렇고 그거 배워온 일본도 대체로 창업자 이름을 많이 씀 한국과 중국은 이름으로 브랜드 만들면 이상함
오너 리스크의 최고봉은 샤넬이 아닐까 싶다. 나치 부역자에 심지어 밀정짓까지 했는데도 숙청 안당하고 말년까지 떵떵거리며 살았으니...
한국이름은 기업이름으로 쓰기엔 대부분 발음이 어렵고 멋이 없긴 하죠 바로 옆 일본만 해도 창업자이름을 많이 쓰는데 꽤 멋있던데 한국은 흠...
특히 성을 200개밖에 안쓰이는 한국은 사람들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복제인간 같군요 이름도 3음절밖에 안쓰이니 개성도없고 멋도 없고
동남아 응우옌같아요ㅋㅋㅋ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와 주제에서부터 감탄하고 봅니다^^
한글이름은 발음이 어렵고 솔직히 간지가 안남
오늘도 재미난 글 고마워요
병철전자 주영자동차 이상하긴함..
처음보면 이상해도 익숙해지면 어울릴듯.
이전자 정자동차 구전자 ㅋㅋㅋㅋㅋ
@@ruind.8511만약에 전자회사 회장이 주씨였으면 이름은 주전자 ㅋㅋㅋㅋㅋㅋ
이병철이 자기 힘으로 지금 삼성이 된건 아니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밀어 주어 키워 주었지? 그런데 지들이 스스로 큰 줄 아는 이 나라 대기업들.
캘빈 클라인도 있는데, 리바이스가 언급이 없다니요~!!😂
쌍방울은 창업자 형제의 돌림자인 방울 녕 자를 써서 쌍녕이었고 후에 쌍방울로 사명을 변경했었죠
립톤도 그렇구나..
생각해보니 김앤장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기업말고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정도? 또 의외로 패션이나 한복 헤어샵에는 또 디자이너 이름을 쓰기도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