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지휘소, 김정은 저택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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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북한 '로켓 발사'지휘소, 김정은 저택 바로 옆"
    [앵커]
    북한이 로켓 발사를 위해 세운 위성관제지휘소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저택 바로 옆에 위치한 것으로 연합뉴스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로켓 발사에 대한 의지를 과시하고자 저택 근처에 지었으리란 분석입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로켓 발사를 위해 평양에 세운 위성관제지휘소입니다.
    지난 3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시찰 장면을 내보내면서 외관과 내부, 주변 지형 등이 공개됐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의 위성사진 판독 결과 새 지휘소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저택 바로 옆에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휘소에서 북동쪽으로 400미터 떨어진 대형 저택은 김정은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거처 중 하나로 알려져있고 지휘소 남쪽에 배열된 고급 주택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의 거처입니다.
    주변이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호위 사령부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김정은의 신변 보장에도 유리합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개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거처 옆에 지휘소를 세웠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아버지 김정일처럼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교수] "최고 지도자의 노출과 안정성보다 오히려 최고 지도자가 우주 로켓에 대해 직접 관장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이 저택 근처에서 로켓 발사를 지휘할 수 있는 만큼 북한이 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축포를 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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