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시의적절한 좋은 질문 감사해요. 한국어도 문장 구조가 정해져 있으니 갇힌 문장이긴 해요. 그런데 제가 영어의 갇힌 틀을 계속 강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저의 2번 3번 영상 보시면 한국어는 고무줄 같이 문장 중간 요소가 생략되면서 줄어들기도 하고, 구성 요소들이 회전문 돌리듯이 자리를 바꾸는 일이 많아서 틀이 가변적이에요. 상대적으로 영어는 초콜릿 바와 같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어요. 그래서 중복되는 불필요한 요소가 있더라도 중간에서 쏘옥 빼내지 못하고 차라리 초콜릿 바를 뚝 끊어내듯 잘라내어서 버려요. 이 특성을 마침 곧 다루려던 참이거든요. 그리고 이 영어 초콜릿 바 만드는 틀은 종류도 몇 개로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종류 몇 개만 사용법을 감 잡아 놓으면 공장 반복 작업 하듯이 편해져요. 그 느낌을 전하려고 하는데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은 다른 영상들을 위한 기반이라고 보시면 좋겠어요.
@@stayingfooolish 감사합니다 궁금하여 질문드리는 것인데 그러면 한국어와 영어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역으로 봤을때 (영어가 틀에 갇혔다는 인식이 기본으로하였을때) 한국어는 생략, 축소, 가변적인 이 불규칙한 상황들이 틀에 갇힌 영어(기본인식)과 상대적으로보면 더 혼란스럽고 어떻게보면 규칙, 룰이 없어보이기까지 여겨질 수도 있다고보는데 언어 자체의 입장에서 기준,규칙이 없을리는 없고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궁금하여 혹시 가능하다면 질문드려봅니다
제가 어느 영상에 붙여 넣은 그림이 있었는데요. patterns of written discourse, Kaplan이라고 구글 이미지 검색하시면 떠요. 거기서 영어를 표현한 그림은 주제를 따라서 직행하는 화살표이고, 한국어를 포함한 oriental 그림은 소용돌이처럼 빙빙 돌아서 용건으로 와요. 영어권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어가 그렇게 보이나 봐요. user-kr98...님께서 쓰신 바로 윗 댓글만 보셔도 '궁금하여 질문 드리는 것인데'부터 '질문 드려봅니다'가 길게 빙빙 돌며 한 문장이에요. 제가 초반 영상에서 보여드린 한국어 문장 상자가 마구 늘어나면서 그 안에 이것저것 담으신 거죠. 한국어는 정리와 요약이 바탕인 영어 문장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규칙이 개인적으로 놀랍고 신기해요. 특히 '은, 는, 이, 가'가 환상적이에요. 한국어 규칙 역시 제 방식대로 마음대로 찾아낸 규칙이고 영어보다는 깊게 들여다본 적이 없지만 명확하게 존재하긴 하겠죠. 그리고 영어는 전체 틀이 얼어붙어 있는 대신, 그 안에서 한국어보다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고, 한국어도 전체 틀이 유연한 반면에, 그 안에서 영어보다 더 틀에 박힌 부분이 있어요. 결국 모든 언어에 체계가 있으니까 그렇게 규칙을 따르면서도 자유롭게 작동하며 균형을 잡아가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그냥 다 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에요. 함께 깊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영상도 엄청난 언어에 대한 "영감"을 주시네요... 감탄스럽습니다!@@
이 영상에서 뭔가 느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한국어는 갇힌 문장 구조가 아닐까요?
맞아요. 시의적절한 좋은 질문 감사해요.
한국어도 문장 구조가 정해져 있으니 갇힌 문장이긴 해요. 그런데 제가 영어의 갇힌 틀을 계속 강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저의 2번 3번 영상 보시면 한국어는 고무줄 같이 문장 중간 요소가 생략되면서 줄어들기도 하고, 구성 요소들이 회전문 돌리듯이 자리를 바꾸는 일이 많아서 틀이 가변적이에요.
상대적으로 영어는 초콜릿 바와 같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어요. 그래서 중복되는 불필요한 요소가 있더라도 중간에서 쏘옥 빼내지 못하고 차라리 초콜릿 바를 뚝 끊어내듯 잘라내어서 버려요. 이 특성을 마침 곧 다루려던 참이거든요.
그리고 이 영어 초콜릿 바 만드는 틀은 종류도 몇 개로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종류 몇 개만 사용법을 감 잡아 놓으면 공장 반복 작업 하듯이 편해져요.
그 느낌을 전하려고 하는데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은 다른 영상들을 위한 기반이라고 보시면 좋겠어요.
@@stayingfooolish 감사합니다 궁금하여 질문드리는 것인데
그러면 한국어와 영어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역으로 봤을때 (영어가 틀에 갇혔다는 인식이 기본으로하였을때)
한국어는 생략, 축소, 가변적인 이 불규칙한 상황들이 틀에 갇힌 영어(기본인식)과 상대적으로보면
더 혼란스럽고 어떻게보면 규칙, 룰이 없어보이기까지 여겨질 수도 있다고보는데
언어 자체의 입장에서 기준,규칙이 없을리는 없고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궁금하여 혹시 가능하다면 질문드려봅니다
제가 어느 영상에 붙여 넣은 그림이 있었는데요. patterns of written discourse, Kaplan이라고 구글 이미지 검색하시면 떠요. 거기서 영어를 표현한 그림은 주제를 따라서 직행하는 화살표이고, 한국어를 포함한 oriental 그림은 소용돌이처럼 빙빙 돌아서 용건으로 와요. 영어권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어가 그렇게 보이나 봐요.
user-kr98...님께서 쓰신 바로 윗 댓글만 보셔도 '궁금하여 질문 드리는 것인데'부터 '질문 드려봅니다'가 길게 빙빙 돌며 한 문장이에요. 제가 초반 영상에서 보여드린 한국어 문장 상자가 마구 늘어나면서 그 안에 이것저것 담으신 거죠.
한국어는 정리와 요약이 바탕인 영어 문장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규칙이 개인적으로 놀랍고 신기해요. 특히 '은, 는, 이, 가'가 환상적이에요. 한국어 규칙 역시 제 방식대로 마음대로 찾아낸 규칙이고 영어보다는 깊게 들여다본 적이 없지만 명확하게 존재하긴 하겠죠.
그리고 영어는 전체 틀이 얼어붙어 있는 대신, 그 안에서 한국어보다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고, 한국어도 전체 틀이 유연한 반면에, 그 안에서 영어보다 더 틀에 박힌 부분이 있어요. 결국 모든 언어에 체계가 있으니까 그렇게 규칙을 따르면서도 자유롭게 작동하며 균형을 잡아가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그냥 다 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에요. 함께 깊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풀영어님!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의류관리 가전용품 관련하여 쇼츠 콘텐츠 협찬 제안을 드리고 싶은데요! 혹시 쇼츠진행이 가능하실까요? 관심 있으시면 메일 주소나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직장에서 협찬 광고를 금지하고 있어요. 사업 번창하세요.